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교육부, '2030 자문단' 발족...제1차 교육개혁 간담회 개최

교육부는 2030 자문단 '체인져스(CHANGERS)'를 발족하고 28일 디디피(DDP) 서울 온 스튜디오에서 발대식 겸 '제1차 교육개혁 간담회'를 개최한다. 2030 자문단은 교육부 청년보좌역을 중심으로 공개선발을 통해 위촉된 20명의 청년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연령(20~37세)의 대학생, 대학원생, 현직 교사 등 교육정책의 당사자가 참여한다. 정책 점검(모니터링), 정책 과제 제언, 청년 여론 수렴 등 교육부와 청년 간의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2030 자문단은 ▲책임교육분과 ▲교육혁신분과 ▲대학개혁분과 ▲교육현안분과 등 총 4개 분과로 구성된다. 분과별 정례회의, 교육 현안 토론회, 지역 순회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체인져스' 교육정책 과제 제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정책 현장 방문, 전문가 및 정책 담당자와의 소통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30 자문단 슬로건 '청년이 주도하는 우리의 교육개혁'을 발표하고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임용된 청년보좌역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어 교육개혁 3대 핵심정책 및 현안에 대해 부총리와 2030 자문단 간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 백지원 교육부 청년보좌역은 "청년이 주도하는 우리의 교육개혁을 위해 함께 나눈 의견들이 교육개혁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고 목소리 내겠다"며 교육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정부 3대 개혁의 핵심인 교육개혁에 대한 자문단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드리며, 저출산과 인구절벽, 지역소멸 등 사회적 난제에 대한 해법이 교육에 있다"며 "교육은 청년에게 희망이 되어야 할 국가의 근간이며,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 국민을 위한 교육개혁은 청년들이 주도할 때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7 14:16:36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한미 정상회담] 한미 청년 각 2023명 교류… 6000만달러 공동 투자

한·미 양국이 반도체 등 첨단분야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양국 청년 교류에 6000만달러(약 805억원)를 공동 투자한다. 한·미 양국 정상은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에 합의했다. 양국 정상 선언문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미래 인재들의 인적 유대를 심화하고 교육 협력 강화에 노력하며, 한미 동맹 70주년이자 양국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이 이뤄진 올해를 기념해 각 2023명의 양국 학생을 위해 각각 3000만달러 규모의 특별교류 프로그램 추진 내용이 담겼다. 우선 첨단 분야 미래인재를 상호 양성하기 위해 풀브라이트 첨단 분야 장학 프로그램(1500만달러)을 신설해, 양국 첨단 분야 석·박사학위 및 연구과정을 지원한다. 한국의 대학(원)생 100명은 미국의 첨단 분야 석·박사 학위과정 이수를, 미국의 첨단 분야 연구자 100명은 한국의 대학에서 첨단 분야 연구를 지원받는다.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학업, 연구, 전문성 교류 등을 목적으로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운영·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신설되는 첨단 분야 장학 프로그램은 단일 풀브라이트 STEM 프로그램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양국은 아울러 이공계 대학생 특별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첨단산업에 종사하거나 연구를 희망하며 첨단기술에 대해 심도 깊게 수학할 의지가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대학에서 6개월~1년 간 첨단 분야 관련 전문지식을 쌓고 첨단산업 현장견학·체험 기회를 갖도록 지원한다. 미국 청년의 경우 한국 방문시 한국어·한국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도 갖는다. 이는 양국 청년들에게 산업·과학기술에 대한 견문을 넓힐 기회뿐 아니라, 양국 문화·역사·언어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한미 양국이 첨단산업 경쟁력의 핵심이 '미래인재'라는 점에 공감해, 국가 안보와도 직결된 첨단산업 분야 동맹간 협력 파트너십을 정부간, 기업간을 넘어 청년간 협력으로 확대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2024년도 착수를 목표로 정상회담 이후 지속 소통해 프로그램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4-27 13:27:3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공정위, 한화-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경쟁사 차별 등 금지"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은 방위산업 특수성과 효율성 증대 효과 등을 고려해 일부 경쟁이 이뤄지는 분야에 최소한의 행태적 시정조치다. 한화 측이 이를 즉각 수용키로 해 두 회사 기업결합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한화시스템 등 5개 사업자가 대우조선해양의 주식 49.3%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정조치는 방위사업과 조선사업을 영위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대우조선해양 3개사에만 부과했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이 국내 함정 부품시장과 함정 시장에서 상당한 지배력을 가진 기업 간 수직결합에 해당해 효율성이 커지는 동시에 경쟁제한 효과도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보고 그간 면밀한 심사를 진행해왔다. 전날(26일) 열린 전원회의 심의 결과, 공정위는 한화측이 대우조선해양에 함정 부품에 대해 경쟁사업자에 비해 차별적인 정보를 제공하거나, 차별적인 견적을 제시함으로써 함정 입찰 과정에서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입찰 과정에서 양측이 경쟁사업자로부터 얻은 영업비밀을 계열회사간 공유해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봤다. 이에 공정위는 입찰 관련 ▲함정 탑재장비의 견적가격을 부당하게 차별적으로 제공하는 행위 ▲대우조선해양의 경쟁사업자가 한화측에 방위사업청을 통해 함정 탑재장비의 기술정보를 요청했을 때, 부당하게 거절하는 행위 ▲경쟁사업자로부터 취득한 영업비밀을 계열회사에게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시정조치를 부과하기로 했다. 시정조치는 한화측이 유일한 공급자이거나 1위 사업자인 10개 함정 부품시장 중에서, 방사청이 함정 부품을 부품업체로부터 구매해 함정 건조업체에 제공하는 관급시장을 제외한, 함정 건조업체가 직접 부품을 구매하는 도급시장에 적용된다.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은 3년간 이같은 시정조치를 준수해야 하고, 공정위에 반기마다 시정조치 이행 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공정위는 3년이 지나면 시장 경쟁 환경과 관련 법제도 등 변화를 점검해 시정조치의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행태적 시정조치 부과한 건은 총 20건으로 이 가운데 시정조치가 연장된 경우는 없었다. 앞서 한화는 작년 12월16일 대우조선해양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이를 신고했다. 공정위는 4차례의 신고서 보완 요청, 수차례에 걸친 복수의 이해관계자 및 관련기관 의견을 수렴해 심사를 진행했으며 26일 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론을 내렸다. 외국 경쟁당국 심사와 달리 공정위는 한화측이 국내 방위사업 시장에서 유력한 지위에 있는 사업자인 점을 감안, 방위사업의 특성, 함정 입찰 과정, 관련 법제도, 외국 사례 등에 대한 광범위한 자료 수집, 검증과 검토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위산업의 특수성 및 수직결합으로 인한 효율성 증대 효과를 고려해 경쟁이 일부 이뤄지는 분야에 대해서는 현재와 같은 경쟁 여건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 최소한의 행태적 시정조치를 부과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기업결합은 국가가 유일한 구매자인 수요독점 시장이라고 하더라도 입찰 과정에서 경쟁제한효과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시정조치를 부과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방위산업과 같이 국가기관의 규제가 존재하는 시장에 대해서도 입찰 과정 등 규제가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에서의 경쟁 여건이 악화되지 않도록 심사를 충실하게 진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공정위 결정에 대해 "조건부 승인에 따른 경영상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실적이 악화되어 있는 대우조선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기간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당국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공정위가 제시한 함정 부품 일부에 대한 가격 및 정보 차별 금지 등이 포함된 시정조치 내용을 준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4-27 11:35:2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성신여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도서관 문화강연’ 개최

성신여자대학교는 오는 5월 10일부터 17일까지 4회에 걸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도서관 문화강연'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참가신청은 5월 16일까지 성신여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회차별로 선착순 150명(지역주민 50명, 교내 구성원 1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성신여대 중앙도서관에서 대학의 다양한 지식 문화 가치를 지역사회에 나누기 위해 기획했다. 강연은 5월 10일부터 1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오후 6시 30분부터 성신여대 돈암수정캠퍼스 성신관 110호에서 진행된다. 안전, AI, 수면 과학, 자산관리 등 각 분야의 성신여대 교수진이 직접 다채로운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참여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진행 강연은 ▲다중밀집 안전사고, 바로 알고 대처하기(5월 10일, 김학경 융합보안공학과 교수) ▲기상부터 취침까지, 우리 일상 속 스며든 AI(5월 11일, 안양준 AI융합학부 교수) ▲잠도 배워야 는다! 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한 수면 솔루션(5월 16일, 서수연 심리학과 교수) ▲세뱃돈부터 연금까지, 자산관리 바로 알기(5월 17일, 차경욱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교수) 등이다. 이성기 성신여대 학술정보원장은 "우리 대학의 전문 교수진과 함께 지역주민은 물론 학생들에게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대학과 지역사회 간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대학이 문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년 도서관 문화강연 정보는 성신여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신여대 중앙도서관(02-920-73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7 09:59:3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서울대 등 21개교, 정시도 '학폭 이력' 반영...2025년 대입전형 발표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대학 진학에 나설 2025학년도 대입 시행계획이 발표됐다. 수시 모집에서는 학생부,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 위주라는 선발 기조는 유지됐지만 전반적으로 수시모집 인원이 증가한 모습이다. '정순신 전 검사 자녀의 학교폭력(학폭)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학폭 조치 사항 정시 반영 여부가 주목됐지만 서울대 등 21개교만 정시 반영을 선택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6일 '고등교육법' 제34조의5제4항에 근거해 196개의 전국회원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공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34만934명으로 2024학년도보다 3362명 감소했다. 수시와 정시 모집비율도 전년도와 비교해 소폭 변동된다.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 비중은 79.6%인 27만1481명으로, 최근 5년간 수시모집 선발비율 중 가장 높다. 정시모집 인원은 6만9453명(20.4%)이다. 전반적으로는 전체 모집인원 감소로 인해 지난해보다 수시모집에서는 551명, 정시 모집에서는 2811명이 줄었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학교폭력 기록 반영이다. '학폭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 147개교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대입전형에 자율적으로 반영한다. 다만 2025학년도까지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반영하되, 2026학년도부터는 수시를 넘어 정시 전형에서도 학폭 조치사항을 필수 반영하도록 한다. 반영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이 112개교 ▲학생부교과전형 27개교 ▲수능위주전형 21개교 ▲논술전형 9개교 ▲실기·실적전형(체육특기자 제외) 25개교, 체육특기자전형 88개교 순으로 많다. 논란이 됐던 학폭 조치사항의 정시 반영은 서울대를 포함한 21개교에만 적용됐다. 문이과 유불리 구조에 따라 수능 선택과목 필수 반영을 폐지하는 대학도 증가했다.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도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문과생들이 지원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서강대, 성균관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2024학년도부터 이미 계열에 따른 선택과목 제한을 완화한 바 있다. 이에 2025학년도에는 17개교가 추가로 수능의 '미적분·기하(수학 영역)', '과탐(탐구 영역)' 필수 반영을 폐지하면서 수험생들의 선택권이 확대됐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대학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위주 전형이 272명 증가하고, 정시 모집 수능위주 전형에서 701명이 감소했다. 하지만 비수도권 대학들은 모집시기별(수시, 정시) 모집인원이 전반적으로 모두 감소한 모습 선발 비율의 격차를 보였다. 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 지역균형)은 의무선발에 따라 대체적으로 모집인원이 증가했다.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은 전체 3만7424명으로 전년 대비 총 990명이 증가했으며,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도 215명 늘었다. 다만 수도권에서는 교과성적을 활용해 학교장 추천을 받는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 지난해보다 518명의 모집인원이 감소한 모습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6 16:18:4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KIAT, 美첨단기술 혁신기관들과 업무협약… "배터리 등 첨단기술 협력 기반 구축"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월도프 아스토리아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입석 하에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분야 파트너십 업무협약(MOU) 3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AT는 배터리와 자율주행차, 항공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해 보다 견고한 한미 간 기술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터리 분야에서는 미국 배터리협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양국 공급망을 아우르는 민관협력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기술협력은 물론 표준 등에 대한 정보교환, 상호 진출 지원, 인력교류 등 다양한 분야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는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과 관련된 표준화,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한다.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는 86개국 전문가 20만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미국 기반 자동차·항공 분야 기술 및 표준전문기관으로, 자율주행 및 V2X(Vehicle-to-Everything) 관련 국내 연구개발 결과가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 표준화로 연결될 수 있는 길이 열려 국내 기술의 국제 호환성 확보가 기대된다. 항공 분야에선 보잉 코리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 기관은 차세대 여객기 및 항공우주용 반도체 개발 등 항공우주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키로 했다. 향후 우주항공 분야 국내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제고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주요 첨단산업별로 탄탄한 국제기술협력 얼라이언스가 구축될 수 있도록 KIAT가 양국의 민관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3-04-26 16:11:4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SM엔터' 기업결합 신고 접수… 공정위 "경쟁제한 여부 면밀 심사할 것"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부터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취득 관련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측은 지난달 28일 SM엔터테인먼트 주식 39.87%(카카오 20.76%, 카카오엔터 19.11%)를 취득했다.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을 운영하는 플랫폼기업으로,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배우·가수 매니지먼트, 음원·음반 제작, 음원 플랫폼 서비스(멜론), 웹툰·웹소설 플랫폼 서비스(카카오페이지), 영상(드라마 영화) 콘텐츠 제작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K-팝의 대표 기업으로, 가수 매니지먼트, 음원·음반 제작, 팬 플랫폼 서비스(디어유 버블), 영상 콘텐츠 제작업 등을 영위한다. 공정위는 이 건 기업결합은 플랫폼 및 종합 콘텐츠 기업과 K-팝 콘텐츠 기업 간 결합으로 여러 시장에서 수평·수직·혼합 결합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예컨대, 가수매니지먼트 분야에서 SM(NCT, 에스파 등)과 카카오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간 수평결합이, SM의 음원 음반 제작과 카카오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멜론)는 수직결합이 발생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향후 K-팝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정거래법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결합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며, 필요시 90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4-26 16:00:0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