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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빅데이터로 도시정책 예측한다…“생활밀착형 맞춤 정책”

서울시가 정책 수립 초기 단계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책 효과를 예측하는 행정 모델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도시공간 ▲교통 ▲주거·복지 ▲경제·상권 ▲문화·관광 등 5대 분야 핵심 시정 사업을 분석해 기존의 일방적 정책 설계에서 벗어나 생활 밀착형 맞춤 정책을 예측·검증하며 추진하는 '데이터 행정 시대'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공 인프라 입지 선정, 교통 소외 해소, 주택 수급 안정, 시장 활성화, 관광객 유입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에 데이터를 적용해 보다 과학적이고 실증적인 정책 설계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시는 걷는 도시, 정원 도시를 설계한다. 시는 '도보 30분 내 모든 생활이 가능한 도시'를 목표로 지역별 인구특성과 보행 인프라 접근성을 분석 후, 연령대별 보행속도까지 반영해 필수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정밀 진단한다. 도보 5분 내 녹지를 누릴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공원 이용 행태와 공간 분포를 분석하고, 지역별 우선 공급 대상을 도출한다. 또한 3D 공간정보(건물 높이, 지형 등)를 기반으로 방범 사각지대를 분석해 CCTV·조명 등 방범 인프라 설치 위치를 선정한다. 시는 데이터를 이용해 경전철 도입 효과도 예측한다. 기존 경전철 노선(신림선, 우이신설선 등)의 개통 전후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활편의·환경성·일자리 효과 등 다양한 항목을 수치화해 신규 노선 타당성 평가에 적용함으로써 교통 소외지역 해소에 나선다. 정비사업, 저출생 해법에도 분석을 이용해 주택 수급 안정을 꾀한다.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택 공급 공백과 멸실 시기를 예측해 전세 불안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주거정책 수립에 활용한다. 또한 인구·인프라·소비 데이터를 결합해 양육 친화적인 지역 특성을 분석하고, 저출생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더불어 신용카드 결제, 방문객 유입 데이터로 전통시장 이벤트의 실질적 매출 효과를 검증하고, 지역 맞춤형 상권 활성화 전략을 마련한다. 이와함께 외국인 카드 소비, 체류 흐름을 분석해 '누가, 어디서, 무엇을 소비했는지' 파악하고, 고부가 관광객 (MICE, 의료 등)을 유치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한다. 국제정원박람회, 야외도서관 등 문화 행사의 유동 인구 변화, 이용자 특성 등을 분석해 방문객 유형별 콘텐츠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국내 관광객 유치에도 활용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은 데이터를 통해 시민 삶을 예측하고 설계하는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높은 정책 결정을 위해 데이터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17 13:59: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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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창작무용 ‘내안의 물고기’ 기획공연 실시

전라남도 나주시가 문화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문화 소외 없는 지역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한 창작무용 '내안의 물고기' 공연 예매를 개시하며 지난달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가족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이어 연속 흥행에 나섰다. 나주시가 오는 7월 26일 오후 3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창작무용 '내안의 물고기(My Inner Fish)'의 예매를 지난 7월 14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나주시와 신은주무용단이 공동 주관한다. 내안의 물고기는 철학적 메시지와 시각적 몰입감을 결합한 창작무용으로 연극적 요소와 영상미가 어우러진 무대 연출을 통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지난 7월 11일 진행한 무료 체험행사 '작은 물고기 소녀 까무'는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체험행사는 바닷속 생태계를 배경으로 한 창작무용극으로 어린이들이 무용수들과 함께 직접 동작을 배우고 무대에 올라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예술 체험과 신체 활동을 결합한 유익한 시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체험에 참여한 아동들에게 제공된 '까무 키링'은 학부모와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만족도를 높였다. 본 공연 내안의 물고기는 유료 기획공연으로 진행하지만 시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관람료의 80%를 할인한 실비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다. 예매는 네이버 검색창에 나주문화예술회관을 입력하면 간편하게 좌석 선택 후 예약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상대적으로 문화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 주민을 위해 13개 읍면 우선예매제를 운영한다. 7일간 진행하는 우선 예약기간 동안 전체 좌석의 일부가 해당 지역 주민에게 우선 배정되고 이후 남은 좌석은 타 지역 시민에게도 개방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창작무용 공연은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배려한 우선예매제를 함께 운영해 시민 모두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시민 문화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공연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7-16 16:47:5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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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막 끝낸 선배, 맞춤 조언"…서울런, 대학생 멘토 모집

서울시가 중·고교생의 학습과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눌 '서울런 멘토단'을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수시모집에서는 올해 갓 입학한 새내기 대학생을 멘토로 선발해 멘티들이 최근 입시를 경험한 선배에게 실질적이고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논술전형 대비와 진로 탐색 등 멘토링 콘텐츠도 한층 강화된다. 서울시는 올해 초 정기 모집을 통해 약 1500명의 대학생 멘토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논술 멘토링 신설 등 콘텐츠가 확대되면서 멘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멘토단 200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런 멘토단은 중·고등학생 멘티가 서울런 플랫폼의 학습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코치'다. 멘토는 멘티의 학습 수준에 맞춰 강의를 함께 고르고 진도를 점검하는 한편, 입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공감으로 신뢰를 쌓아가며, 1대 1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효과적으로 동기부여를 끌어낸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처음으로 대학 신입생을 선발해 또래 선배의 공감력과 입시 직후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통해 멘토링 효과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멘토단 지원 희망자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소속 대학의 담당 부서(장학, 봉사, 취업, 학생지원처 등)를 통해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재학·성적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8월 1일까지 대학별 추천을 받아 전문가 심사를 통해 멘토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대학별 담당 부서에서 참여 대학생을 선정하여 서울시 교육지원정책과로 제출하면 신청이 접수된다. 멘토로 최종 선발되면 멘토링 활동비를 비롯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정기교육, 활동 인증서, 서울시장 표창 추천, 우수 멘토 선발과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멘토링은 변화하는 입시 환경은 물론, 정서지지와 체험 중심 활동 등 다양해진 교육 수요에 맞춰 논술부터 정서 지원까지 영역을 넓혀가며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특히 가장 최근 입시를 마친 대학생들이 멘티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생생한 노하우를 전해줄 이번 멘토단 모집에 많은 대학 새내기들의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16 15:53: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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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AI 기반 행정·공공주택기금 본격 추진…실행 집중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기 마지막 1년은 마무리가 아니라 실행의 시간"이라며 ▲AI 기반 행정체계 도입 ▲공공주택진흥기금 신설 ▲청년 지원 강화 등 주요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진정한 경쟁력은 통계나 외형이 아닌 시민 개개인의 일상 속에 있다"며 "실질적 삶의 변화를 만드는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자체 행정용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한다. 민간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보고서 초안 작성, 매뉴얼 기반 질의응답, 문서 자동분석 등 실무 중심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공무원의 행정 효율을 높이고 시민에게 더 빠르고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5000명 이상의 직원이 AI 활용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부 사업에 AI가 시범 적용 중이며, 119 신고 분석, 어르신 안부확인, 발달장애인 보호를 위한 CCTV 감지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서울시는 '공공주택진흥기금' 신설을 통해 주택 공급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 기존의 도시계획 인센티브에 더해, 토지 매입·건설 자금 융자·이자 지원 등 실질적 재정지원이 가능해진다. 오 시장은 "서울의 주택 문제는 거래보다 거주가 핵심"이라며 "현실적인 수단을 통해 청년, 신혼부부, 고령층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3년간 22만 호 규모의 주택 공급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으며, 이번 기금은 공급 유인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년 정책으로는 온라인 학습 지원 플랫폼 '서울런'을 진로교육과 예체능 영역까지 확대하고, '다섯 번의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경력 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일시적 소득 공백을 겪는 청년에게 지원하는 '디딤돌소득'도 지속 운영된다. 오 시장은 "단순한 현금지원이 아니라 재기의 기회를 주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 내 운동공간 '펀스테이션'을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시민 참여형 정원·문화사업도 강화한다. 오 시장은 "서울야외도서관은 누적 300만 명이 이용했고,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뚝섬과 보라매공원 등으로 확산 중"이라며 "한강은 연간 8200만 명이 찾는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조만간 '한강버스'도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후동행카드는 현재 청소년, 다자녀 가구로 대상 확대를 추진 중이다. 오 시장은 "교통비 절감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실용적 정책"이라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16 15:31: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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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제1저자 논란, 이진숙 후보자 “학계 이해 없는 판단…사퇴 의향 없다”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제기된 논문 표절 및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에 대해 "학계 현실과 연구 절차를 고려하지 않은 해석"이라며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16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다. ■ 카피킬러 수치 "오해의 소지 크다"…"표절 아니다" 강력 반박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총장 임용 직전까지 약 100편의 논문을 카피킬러 등 검증 도구로 점검했으며, 모두 유사도 10% 미만의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검증단이 문제 삼은 논문은 대부분 2007년 이전에 발표된 것으로, 유사도 수치도 10%를 겨우 넘는 수준이었다"며 "카피킬러는 유사 자료가 누적되면 수치가 자동으로 높아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전문가가 분석하지 않으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소속인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조차 "후보자의 논문 상당수가 카피킬러에서 높은 복사율을 보였다"며 이공계와 인문계 논문 간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표절 논란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지만, 이 후보자는 이를 정면 반박했다. 이 후보자는 "언론에 보도된 유사도 수치만으로 표절을 단정하는 것은 연구윤리에 대한 오해"라며 "카피킬러는 단지 보조 도구일 뿐, 최종 판단은 학문적 맥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제1저자 논란엔 "연구 기획은 지도교수 몫…윤리 위반 아냐" 이 후보자는 제자 논문에 자신의 이름을 제1저자로 올려 '연구 가로채기'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이공계 연구는 대부분 지도교수가 수주한 국가 과제의 일부로 진행되고, 제자들은 그 과제를 바탕으로 학위 논문을 발전시키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재단 지침에 따르면 기여도를 기준으로 제1저자를 정해야 하며, 제자는 실험 수행 등에서 역할을 맡을 뿐 연구 기획과 방법론 설계는 교수가 주도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체 공동연구 논문 중 제1저자로 등재된 경우는 전체의 약 30%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제자들과 협업해 발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논문에 실린 표가 유사한 것도 같은 실험을 공동으로 수행한 결과이며, 이는 연구윤리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조기 유학·건강보험 논란엔 "불찰 인정…국민께 사과" 두 딸의 조기 유학 논란에 대해서는 고개를 숙였다. 이 후보자는 "2001년부터 1년간 (본인과 배우자 모두) 미국에 방문연구원으로 체류한 경험이 계기가 됐다"며 "큰아이가 미국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그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한국 학제와 맞지 않는 시점에 유학을 보낸 것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것은 분명한 제 불찰"이라며 "아이를 6개월 먼저 보낸 데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건강보험 피보험자 등록과 관련해서도 "당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단순 실수였다"며 "자녀는 미국에서 별도로 보험을 유지하고 있었고, 이번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잘못된 등록을 확인한 뒤 즉시 지역가입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 김대식 "사퇴 의향 없냐"…이진숙 "지지 기반도 있다" 야당 의원들은 표절 의혹, 제1저자 논란, 자녀 교육 문제 등은 교육 수장의 자격을 검증하는 핵심 기준이라며 자진 사퇴 의향을 거듭 물었지만, 이 후보자는 사퇴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기 전에 자진 사퇴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이 후보자는 "의원님께서 많은 반대가 있었다고 하셨지만, 제 주변을 보면 몇몇 반대는 있었으나 22만 명 규모의 충남대 총동창회를 비롯해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 다수의 교수 집단이 저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동창회 회장뿐 아니라 학생들도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며 지지 성명을 낸 바 있다"며 자신을 둘러싼 비판 여론과는 다른 지지 기반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장관으로서 자질을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짧게 답했다.

2025-07-16 14:22: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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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이진숙 후보자 “교육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만들 것”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공교육 책임 강화, 교권 회복, AI 교육 혁신, 지역 균형 발전 등을 핵심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며 "K-교육 강국 실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교육은 대한민국이 자원과 자본 없이도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근간이었고, 지금은 인공지능(AI) 시대라는 대전환의 분기점에서 교육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36년간 대학 교육 현장에서 활동해 온 경험과 지역 국립대 총장,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으로서의 이력을 언급하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의 교육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먼저 국가의 책임 아래 공교육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관리체계 강화와 창의성·협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했다. 학부모의 교육·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교권 회복과 학생 정서 지원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그는 "최근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기쁨'을 잃고 있다"며 "교사의 위기는 곧 교육의 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서·행동 위기 학생을 위한 다층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모든 학생의 마음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도 강조했다. 초·중·고 교육부터 대학, 평생교육까지 디지털 문해력과 AI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AI 전문인재 및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인문학과 시민교육의 비중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자는 교육을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수도권 중심의 교육자원 집중을 해소하고 지역 거점대학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겠다"라며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통해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공립대와 사립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자원 공유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교육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시도교육청·대학·국가교육위원회 등과 협력해 협력적 거버넌스를 실현하겠다"며 "국회의 고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교육은 사회를 지탱하는 본질적 힘이자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라며 "국민주권 정부의 교육정책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16 10:49: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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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1학기 운영 성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5학년도 1학기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과목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은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지역 내 대학, 기관과 협력해 운영하는 학교 밖 교육이다. 학생이 이수한 과목을 학점으로 인정하며, 교육과정 다양화와 진로 맞춤형 학습 기회 제공이 핵심인 정책이다. 올해 1학기는 ▲항공기 일반 ▲반려동물 관리 ▲반도체 제조 ▲서양 조리 ▲인공지능 기반 생물정보학 기초와 활용 등 총 12개 과목을 개설했으며, 참여 학생 169명 중 144명 이수, 만족도는 92.73점(100점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학점인정형 과목 운영이 학생의 학습 욕구와 진로 설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2학기는 학생 수요 반영과 연속성 유지를 위해 기존 과목과 함께 ▲만화 제작 ▲바이오 분석기술이 포함된 11개 과목을 추가로 운영한다. 특히 2026년에는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50여 개 과목을 운영하며, 학생들은 졸업 필수 192학점 중 일부를 학교 밖 과목으로 이수할 수 있다. 이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지역 기반 미래형 공교육 체제 전환을 의미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2025년 하반기부터 과목 적절성과 수업 질, 교육기관 시설과 전문성 등을 점검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목별 평가체계와 운영기준을 검증해 학교 교육과정 수준에 맞는 체계적 수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한국외국어대, 중앙대, 성균관대 등 39개 대학·기관과 협력해 학교 밖 교육의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정책을 통한 학생의 학습 선택권 보장으로 공교육을 학교 밖까지 확장하는 새로운 교육 체계를 내실화할 계획이다.

2025-07-16 10:40:3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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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16일자 한줄뉴스

<정치> ▲이사충실 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과 '3%룰'이 담긴 상법개정안이 15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인사청문회 슈퍼위크 2일차인 15일, 안규백 국방부·김성환 환경부·한성숙 중소기업벤처부·권오을 국가보훈부·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당정이 올해 역대급 폭염에 따른 냉방비 부담을 절감하기 위해 7~8월 전기요금 누진 구간을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조이는 초강력 대출규제를 내놓은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부동산 시장 규제가 내국인에게는 '역차별적'이라며 외국인들에 대한 부동산 투자를 규제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여당의 상법 개정안 추진으로 인해 재계가 우려하는 배임죄 남용을 방지하고 기업의 전략적 경영판단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상법·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KT가 5년간 1조원 이상을 정보보호 분야에 투자한다. 통신사 중 유일하게 연간 1000억원 이상을 정보보호에 투자해온 KT는 이번 결정을 통해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통신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맥킨지의 명복을 빕니다(R.I.P McKinsey.)", "바이브 코딩으로 20분 만에 게임 만들었어요", "xAI는 삽질을 토큰으로 바꾸는 유일한 회사" 일론 머스크의 AI(인공지능) 기업 xAI가 지난 9일(이하 현지 시간) 공개한 그록 4가 대폭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선보이며 이용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통신3사가 일제히 삼성전자의 '갤럭시 Z' 시리즈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각 사는 고가 프리미엄 단말에 맞춰 콘텐츠 구독, 디바이스 할인, AI 서비스 등 차별화된 혜택을 앞세워 고객 확보에 나섰다. ▲엔에이치엔(NHN)두레이가 국내 협업툴 가운데 최초로 금융 내부망에서도 해외 리전에 위치한 초거대 언어모델(LLM)까지 직접 연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유통·라이프> ▲물가 안정을 핵심 국정 과제로 내세운 이재명 정부의 요구에 식품업계가 부응하고 나섰지만 심정은 다소 복잡하다.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경찰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체 유해 성분이 포함된 윤활유 사용 정황과 관련해 합동점검을 벌였다. 이는 사고 발생 약 두 달 만의 공식적인 후속조치다. ▲큐라클이 기존 망막 질환 치료제에 이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등으로 후속 파이프라인을 확장함과 동시에, 이를 위한 자금을 확충하는 등 신성장동력을 마련중이다. <정책·사회> ▲한국전력이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과 재생에너지 연계 확대 등 이재명 정부 에너지정책 이행에 박차를 가한다. ▲먹거리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가격이 치솟은 수박의 수급동향과 관련해, 이달 하순을 기점으로 출하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투자유치 전담 기관인 '재단법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연내 출범을 앞두고, 서울시가 이사장 등 임원 선발 절차에 돌입하며 재단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기초학력 보장, 교육활동 보호, 학생 마음 건강 지원, AI 및 수학·과학 융합교육 강화, 농촌 유학 활성화 등을 올해 중점 추진 5대 핵심 정책 과제로 제시하며 기존 교육정책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AI교육센터'도 신설된다. <금융·부동산> ▲ 대한민국의 경제력이 후퇴하고 있다. 국내 경제성장률이 세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다. 저출생 및 고령화에 따른 생산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자식세대의 경제력이 부모세대에 경제력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 오는 3분기(7~9월) 가계 부문을 중심으로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 문턱이 높아진다. 특히 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6억원 이상의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고 있는 만큼 주택 관련 대출 심사는 더 깐깐해질 전망이다. ▲ 저축은행 직원수가 올해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권에 디지털전환(DT) 바람이 불면서 저축은행도 대응에 나선 영향이다. 상담이나 단순심사 등의 업무를 인공지능(AI)이 대체하는 흐름이다. ▲ 2분기 오피스텔 매매·전세가격이 동반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서울은 유일하게 매매가가 보합을 기록하며 하락을 피했다. 반면 수도권과 지방은 하락폭이 더 확대되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 6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 전환하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 서울과 수도권은 신축 및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하락세가 다소 완화됐다. 다만 이번 통계는 6·27 부동산 대책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아 규제 이후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7월 지표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자본시장> ▲회사채 시장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선 기업들이 주관사 선정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용 등급이 높고 재무구조가 탄탄한 곳들은 자체 브랜드로 밀어 붙여 기관투자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반면 시장 신뢰가 약한 기업들은 여러 주관사를 앞세워 회사채 시장을 노크한다. ▲정부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부동산 자산 운용 한도를 축소하는 한편 모험자본 공급 의무를 부여키로 했다. 초대형 투자은행(IB)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생산적인 금융 분야로 자금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바이오마커와 항체 신약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코스닥 상장을 앞둔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삼양식품의 몸 값이 치솟고 있다. '불닭볶음면' 한 그릇이 만든 글로벌 열풍에 힘입어, 이젠 '면비디아' '불닭반도체'라는 별명까지 따라붙는다. 글로벌 공급 확대 기대감 속에 증권가도 실적 전망을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2025-07-16 07:00:2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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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인하대-인천시교육청, ‘읽걷쓰’ 정책 연계 강의 신설 外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오는 2025학년도 2학기 인천시교육청의 핵심 정책인 '읽걷쓰'를 주제로 한 강의 개설·운영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15일 인하대에 따르면, 교육대학원은 국어교육전공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문해력' 강의를 통해 읽걷쓰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읽걷쓰'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주도해 온 대표적인 교육 정책으로 2019년 "책 읽는 도시 인천"에서 출발해 2022년 "글 쓰는 인천"을 거쳐 2023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정착했다. 읽기는 '앎의 확장과 지식 습득', 걷기는 '앎의 맥락과 공동체성 탐구', 쓰기는 '주체적 대화와 소통'이라는 교육철학을 담고 있다. 인하대 교육대학원은 이같은 정책적 흐름에 발맞춰 리터러시 교육전공을 신설하고, 읽걷쓰 교육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에 개설된 강의는 국어교육 전공자뿐 아니라 교육대학원 소속 학생이라면 전공과 상관 없이 수강할 수 있다. 교원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재교육 학생을 대상으로는 각자의 전공 학점으로 인정되는 '공통 전공 과목'으로 운영된다. 인하대 교육대학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수요자 중심 융합형 교과 제공과 수업의 다양성, 전공 수업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인하대 교육대학원은 2024년 1학기 학칙을 개정해 총 4개의 공통 전공 과목을 편성했고, 2학기부터 본격 운영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강의도 교육 현장의 변화에 발맞춘 실천적 리터러시 교육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의를 담당하는 장성민 인하대 교육대학원 부원장(국어교육과 교수)은 "AI 시대의 글쓰기", "성찰로 학습하기", "리터러시교육론" 등의 저서를 통해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이어왔으며, 인천시교육청의 읽걷쓰 관련 연구와 실천 프로젝트를 수년간 주도해 왔다. 정기섭 인하대 교육대학원장은 "우리 교육대학원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원생들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성과 미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원장 김진영)이 오는 16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2025 한국노동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로는 부산인권플랫폼 파랑의 정귀순 이사장이 선정됐다. 한국노동대상은 고려대 노동대학원과 노동문제연구소가 노동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룬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99년 '노동문화상'으로 시작해 '한국노동문화대상'(2019~2022)을 거쳐, 2023년부터 '한국노동대상'이라는 이름으로 시상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에는 ▲노사관계 ▲문화예술 ▲노동학술 ▲노동정책·복지 분야별로 수상자를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후보자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1인에게만 대상을 시상한다. 정귀순 이사장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시작으로, 1996년 부산 최초의 외국인노동자 인권단체 '외국인노동자인권을위한모임(현 '(사)이주민과함께')'을 설립한 뒤 30여 년간 이주노동자, 여성 노동자, 이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와 제도 개선에 힘썼다. 정 이사장은 무료 진료소 운영, 한글 교육, 법률·주거 상담 등 실질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설치 제안 및 운영, 관련 정책 제안과 공론화 활동, 다문화 이해 교육과 교과서 개선 등 현장과 제도를 아우르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또한, 2003년 아시아평화인권연대를 창립하고, 팔레스타인·아프가니스탄·네팔·미얀마 등과의 국제연대, '만원의 연대', '미얀마 민주항쟁연대' 등 사회운동을 통해 한국 인권운동의 지평을 넓혔다. 김진영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은 "정귀순 이사장은 사회적 약자와 함께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주와 노동, 지역과 아시아, 인권과 민주주의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해온 대표적 인물"이라며 "이번 수상은 그간의 활동을 기리는 동시에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가치들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14일 11시 서울캠퍼스 스마트도서관 5층 휠라 아쿠쉬네트홀에서 윤윤수(정치외교 66) 미스토홀딩스 회장에게 글로벌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국제화를 선도하고 사회공헌을 통해 공공 가치를 실현한 공로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학위 수여식에는 박정운 총장, 이강웅 대학원장을 비롯해 미스토홀딩스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박정운 총장은 수여사에서 "윤 회장님은 글로벌 경영인으로서 국가 경제 발전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하셨을 뿐 아니라, 정직과 투명성이라는 시대정신을 실천하며 모교의 발전에도 큰 공헌을 하셨다"며 "이번 명예박사 수여는 그 공로를 기리고자 하는 한국외대의 깊은 존경의 표시"라고 밝혔다. 윤윤수 회장은 자수성가형 기업가, 이른바 '샐러리맨 신화'의 대표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91년 휠라코리아를 설립한 이후 2007년에는 이탈리아 휠라 본사를 인수하며 국내 기업이 글로벌 브랜드 본사를 소유한 상징적인 전환점을 만들었다. 2010년에는 휠라코리아(현 미스토홀딩스)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시켰고, 이듬해인 2011년에는 타이틀리스트(Titleist), 풋조이(Footjoy) 브랜드로 잘 알려진 미국 골프용품기업 아쿠쉬네트홀딩스를 인수, 2016년 뉴욕증시(NYSE: GOLF)에 성공적으로 상장시켰다. 그는 현재 미스토홀딩스와 아쿠쉬네트홀딩스 양사에서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윤 회장은 세계 패션 업계 인사로서는 최초로 2024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가 수여하는 '밴 플리트상'(Van Fleet Award)을 수상했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 KU자유전공학부는 지난 6월 23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학생 성장과 진로설계를 위한 집중 프로그램 '구슬이음캠프'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나를 이해하고, 우리를 이어주는 시간'을 주제로, 자기이해·진로탐색·팀워크·공동체 소속감까지 균형 있게 다룬 단기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이다. 건국대 KU자유전공학부는 입학 후 2개 학기를 수료한 뒤, 학생이 원하는 학부(과)·전공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수의과대학, 예술디자인대학, 사범대학의 전체 모집단위 및 공과대학 내 산업경영융합학부를 제외한 전 학과 진입이 가능하며, 학과를 선택한 이후에는 학문 간 융합을 바탕으로 학생이 직접 설계한 '자기설계전공'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도 있는 유연한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보다 심층적이고 몰입도 높은 교류 활동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실전 중심의 자기 탐색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들은 개인적 성장과 사회적 관계 형성, 진로 설계에 이르기까지 전인적인 경험을 쌓았다.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의 자기 탐색과 더불어 공동체 팀워크를 증진할 수 있는 ▲나만의 메타포 만들기 ▲졸업생 선배와의 토크콘서트 ▲온보딩 부스팅 ▲체육대회 및 화합 프로그램 등 활동으로 구성됐다. 졸업생 선배들이 참여한 '선배와의 토크콘서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발표자로 나선 '푸로운'의 창업자 박건아 동문(식량자원과학과), '어흥 프로덕션' 대표인 김흥식 동문(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이 대학 시절 경험과 진로 설계 과정, 교내외 프로그램 활용 전략 등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후배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졸업생 선배의 생생한 조언이 진로 고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학기 중 만나기 힘든 친구들과 모여 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 인상 깊었다",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느껴져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후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캠프 전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3점, 다른 학우 혹은 후배에게 추천 의사는 4.80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U자유전공학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구슬이음캠프'를 정례화하고, 학생 수요에 기반한 프로그램 기획과 개선을 통해 학생 중심의 진로·성장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아카데미 '세종 아빠 입시학교, 엄마 진로학교'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세종대 대양AI센터 12층 대양AI홀에서 진행되며, 15일부터 세종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세종대 전공자율선택제 안내를 비롯해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진로진학설계, 2026학년도~2028학년도 대입환경의 변화와 대입전략 등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세종대의 최근 입시결과를 분석한 지원전략도 함께 안내된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들이 보다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학사제도 및 군계약학과 안내 부스를 운영한다. 세종대 군계약학과는 ▲사이버국방학과(육군) ▲국방AI로봇융합공학과(해병대)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항공시스템공학 전공(공군) ▲국방AI융합시스템공학과(해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첨단 국방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변재문 입학처장은 "이번 행사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전형 및 진로진학설계 정보를 제공해 대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예측 불가능한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미래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공교육 전문가들과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입시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교교육과 대학이 긴밀히 연계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는 지난 12일, 경남 밀양 요가컬처타운에서 제4회 호흡명상수련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련회는 요가명상학과(학과장 박승태) 주관으로 열렸으며, 약 80여 명의 재학생과 동문, 지역 주민이 함께하며 명상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적으로 호흡과 명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본 수련회는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깐다 중심 호흡명상, 아사나명상, 무드라명상, 차와 오감명상 등 다양한 실습을 통해 체험적이고 통합적인 명상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요가명상학과의 여름방학 실습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오전 프로그램은 김주열 강사의 '깐다 중심 아사나와 이완명상'으로 시작되었다. 참가자들은 깊은 이완을 통한 신체 감각의 정렬과 에너지 흐름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오후에는 우영자 강사의 '호흡명상과 무드라명상'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숨과 의식의 흐름에 집중하며 무드라를 통한 내면의 균형을 경험했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 박승태 학과장은 '차와 오감명상'을 이끌며, 오미자 음료와 캐모마일 허브차, 황차를 활용한 차명상 수련을 통해 차를 활용한 내적 감각과 집중 훈련을 지도했다. 수련회 중에는 참가자 간 명상 체험을 나누는 교류의 시간도 마련되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호흡명상에 대한 통찰을 심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박승태 요가명상학과장은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오프라인 실습을 강화해 학생들의 수행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12일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 교촌에프앤비 경영철학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국내 대표 외식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의 성장과정을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기업가 정신과 경영의 본질을 경희사이버대학교 재학생 및 예비 입학생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강연은 교촌에프앤비㈜ 강창동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사장)이 맡았다. 그는 언론계에서 30여 년간 활동한 뒤 현재 교촌 브랜드의 대외전략과 기업철학을 총괄하고 있으며, 권원강 회장의 자서전 『최고의 상술』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철학을 소개했다. 강창동 부문장(사장)은 "교촌은 10평 남짓한 치킨집에서 시작했지만, 정직과 인내, 상생의 철학을 지키며 5000억원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브랜드는 상식을 따르기보다, 상식을 뛰어넘는 질문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강에 참석한 세무회계학과 재학생 권정환 학우는 "교촌이라는 브랜드가 단순히 맛있는 치킨을 넘어, 진심과 철학으로 성장해왔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며 "기업이 왜 정직을 최고의 전략으로 삼아야 하는지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오는 25일부터 8월 19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2차 모집을 진행한다. 자세한 전형 절차와 지원 방법은 입학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뷰티디자인학과(학과장 이해미루 교수)에서 지난 8일 제2회 SCU 뷰티강사 임명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SCU 뷰티강사는 서울사이버대 뷰티디자인학과를 대표하는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강사를 뜻하며, 학생들에게 심화된 실무 지식과 뷰티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임명식은 지난해 7월 첫 임명식을 시작으로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로, 뷰티 교육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임강사로 강화연, 김민자, 김원순, 김유정, 이미정 강사, 2기 강사로 곽정란, 김재경, 김정수, 민경아, 김정래, 오현영, 이정애 강사, 준강사로 곽소영, 김노은, 김소연, 반민애, 송다희, 송현미, 오영아, 이기혜, 장주영, 조의림, 최윤희, 함성실, 홍민영 강사 등이 다음과 임명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10년 이상의 풍부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디자인대학 차명희 학장은 "이번 임명식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2025-07-15 22:37:4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