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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한전 적자 원인 놓고 여야 공방… 정승일 한전 사장 "주 원인은 연료비 급등"

한국전력의 적자 원인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정승일 한전 사장은 "주 요인은 연료비 급등"이라고 말했다. 11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은 한전 적자 원인이 탈원전 때문이었다고 한 반면, 야당 의원들은 탈원전과 상관없는 글로벌 연료비 급등이 원인이라고 맞받았다.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원전 안전성 문제 때문에 원전 대신 비싼 LNG로 대체하며 약 14조원의 에너지비용이 더 들었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6조원이 추가로 들어가는 등 결국 탈원전 정책이 한전 적자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원전이용률이 10% 내려갔는데, 비싼 LNG로 대체한 돈이 11조 5000억원"이라면서 "판단 미스로 날아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이용률이 10% 내려갔고, 이로 인해 2조 4000억원이 날아갔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6조원이 추가로 나갔다"고 말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이같은 지적에 대해 "공감한다"면서도 "(한전 적자원인은)연료비 상승이 상당히 컸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오늘 SMP(전력도매가격)가 270원을 넘겼다. 통상 4배 정도 전력 구입가격이 증가한 것을 의미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연료비 폭등이 (적자의)주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전과 석탄 발전비율이 떨어진 것도 또하나의 이유"라면서도 "연료비 증가분이 제때 전기요금에 적용되지 않아서 생긴 문제"라고 답변했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 초 국제유가는 2.4배, LNG는 7배 가격이 올랐다"며 "올해 상반기 영업적자가 14조원 발생할 때도 원전 비중이 30% 였는데, 한전의 적자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이지 시작도 안한 탈원전 때문이냐"고 되물었다. 한국전력의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구조조정에 따라 양질의 해외 자산이 매각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쏟아졌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채 기준으로 해서 한전이 우수한 해외사업을 매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해외 자산 매각은 근본 해결책이 아니다. 정부에서 하라니까 억지로 하는것 아니냐"고 다그쳤다. 한전은 올해 상반기에만 적자 14조3000억원이 넘는 등 대규모 적자 위기에 빠지면서 필리핀 SPC 디젤발전, 세부 석탄발전, 요르단 알카트라나 가스복합발전 등 해외 자산에 대한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결국 핵심 알짜 관련 사업을 매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석탄발전의 경유는 신규 개발을 하지 않고, 2030년까지 기존 석탈발전을 줄이겠다는 포트폴리오에 따라 조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각 가능성이나 매각 제안 여부, 매각 용이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알짜 사업의 헐값 매각은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한전 적자가 제대로 경영하지 못한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한전 전력 원가구조는 단순해서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전체의 3% 내외"라며 "우리뿐 아니라 전력판매회사는 이러한 재무적 어려운 구조에 노출돼 있다"고 해명했다. 정 사장은 이날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고강도 재무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산업은 오일쇼크에 비견될 정도의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고강도 재무개선과 경영 전반의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0-11 15:29: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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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폐지, 학교 밖 청소년들은 어디로?

정부가 본격적인 여성가족부 폐지에 나섰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 진통이 예상된다. 학교 밖 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여가부가 담당하던 업무의 중요성이 높아졌음에도 뚜렷한 대응책 없이 부처 쪼개기를 강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학업 중단 학생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여가부 외에는 지원정책의 실적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 취득과 진학 등을 돕고 있다. 그 결과 학업 복귀율은 2018년 23.1%에서 올해 33.2%까지 올랐다. 반면 교육부의 유사 사업은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학교 밖 프로그램을 이수할 시 초·중등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참가 학생은 242명에서 올해 1689명으로 증가했지만 실제 학력 인정자는 매년 떨어지고 있다. 2018년 6%에서 2021년 1%까지 하락했다. 권 의원은 "여가부가 폐지될 경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은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며 "청소년이 학업을 중단한 경우에도 학교 밖에서 계속 교육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학교 부적응 등을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총 4만275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3만2027명 수준에서 작년 4만2755명으로 급증하기도 했다. 학교 밖 청소년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 공약에는 관련 내용이 따로 없다. 여가부 폐지가 추진될 시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우려가 가장 깊은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천홍 교육부 대변인은 "아직 여가부 폐지에 따른 소관 업무 관련 논의는 이뤄진 바 없다"며 "다만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서는 교육부도 관심을 가지고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여가부가 지원하는 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기관 해바라기 센터의 수요는 매우 높은 편이다. 지난달 서울 북부해바라기센터는 개소 6개월 간 약 3829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당 15.5회 정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여성고용 정책이 고용노동부로 이관되는 것을 제외한 기존 여가부 기능들은 대부분 보건복지부로 이관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여가부 업무들은 전체적인 조직 개편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최근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 강화 대책도 발표됐기 때문에 청소년 정책은 계속 확대·강화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청소년 정책과 아동 정책이 통합적으로 추진되는 방향을 계속 이야기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복지부 산하로 이관된다 하더라도 업무 집중도를 보장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애초에 여가부는 정책 예산 중 0.24% 정도만 할애받는 작은 규모였다. 특히 여가부 폐지로 주목되는 '양성평등'을 위한 여성 정책은 그중 7%에 불과했다. 이에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115개 여성단체는 공동성명을 통해 "여성가족부 폐지 정부 개편안은 여성을 권리의 주체가 아니라 복지 수혜, 보호 대상으로 보던 과거로의 회귀이며 성평등 민주주의 관점에서 완벽 후퇴"라며 "독립부처의 장관의 권한으로도 하지 못 한 협업을 부처의 일개 본부장으로서 어떻게 해결한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하고 있다.

2022-10-11 15:25: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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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NH농협, 2022년 ‘인공지능활용’ 교육과정 입학식 개최

국민대학교는 NH농협 인공지능 인재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활용 과정' 입학식이 7일 경영관에서 열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구 경영대학원장을 비롯한 국민대 교수진과 NH농협은행 이상래 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고객이 체감하는 올 디지털'을 목표로 초혁신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NH농협의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은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8주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인공지능활용 과정의 교육을 위탁받은 국민대는 국내 최초로 학부(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일반대학원 석·박사(데이터사이언스학과), MBA (AI빅데이터 전공) 등 모든 학위과정에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교육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교육과정에는 NH농협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추진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인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파이썬 프로그래밍, 머신러닝, 딥러닝 등에 대한 이론 교육 뿐 아니라 GPU 24개를 갖춘 딥러닝 서버 7대를 사용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실제 구현하는 실습도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을 위한 강사진에는 국민대를 비롯한 학계의 여러 교수들과 현장 전문가들이 포함돼 있다. 이날 입학식에서 이상래 부행장은 "현재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인공지능과 함께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기"라며 "금융업에서도 곧 인공지능과의 협업이 필수적인 시대가 도래할 것이기 때문에 이번 교육을 소중한 기회로 삼아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여 자신과 NH농협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구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장은 "기업의 성공적인 인공지능 구현을 위해서는 기술 뿐 아니라 업무재설계나 교육과 같은 인공지능 도입을 위한 활동에 대한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며 "NH농협의 인공지능 도입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현업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1 15:17: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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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2022 스타트업 페스티벌’ 참여

서강대학교가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진행하는 '2022 스타트업 페스티벌'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2022 스타트업 페스티벌' 프로그램은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서강대, 연세대 등 서울 서북·도심권 9개 대학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가 공동 주관하며, 해당 대학에 소속된 약 70여 개의 캠퍼스타운 창업팀이 참여한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서대문구 명물거리 일대의 다양한 장소에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행사 취지와 공간을 고려해 창업 프로그램과 지역상생 프로그램으로 2개의 특화 존(zone)이 운영된다. 창업 프로그램으로는 ▲스타트업 제품(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전시·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서강대에서는 2022년 캠퍼스타운사업으로 선정된 5개 창업기업(마이플랜잇, 메일링크인, 웹포코리아, 데미안즈컴퍼니, 하우)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창업 상담창구' ▲디캠프(d.camp)와 함께하는 IR피칭 데모데이인 '디데이×캠퍼스리그'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디데이×캠퍼스리그'에는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국내·외 110여 개 팀이 참가 신천해 9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그 중 서강대에서 2개 팀이 선발됐다. 선발된 9개 팀은 15일 오후 4시부터 신촌 파랑고래에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철기 서강대 센터장은 "젊음의 거리 신촌에서 스타트업의 축제가 개최된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페스티벌의 시너지 효과가 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1 15:00: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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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에너지바우처 가구당 평균 18.5만원 지원

최근 에너지가격 급등에 따라 저소득층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이 추가로 인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2년 에너지바우처의 가구당 지원단가를 1만3000원 인상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앞서 지난 5월말 제2차 추경을 통해 올해 한시적으로 에너지바우처의 가구당 지원단가를 12만7000원에서 17만2000원으로 4만5000원 인상한 바 있으나, 이후 전기·도시가스 등 에너지요금이 지속 인상된 점을 고려해 에너지바우처 가구당 지원단가를 추가 인상해 18만5000원으로 증가한다.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는 10월12일 오전 9시부터 인상된 금액으로 동절기 난방 등에 필요한 에너지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가구원수별 지원단가는 1인가구의 경우 14만8100원, 2인가구 20만3600원, 3인가구 27만8000원, 4인이상가구는 37만2100원이다. 지원대상은 현행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상 생계·의료급여 및 주거·교육급여(2022년 한시) 수급세대 중 노인,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장(가정위탁보호아동 포함)이 포함된 세대로 총 117만6000가구다. 에너지바우처는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국민행복카드 사용 방식과 고지서를 통한 자동요금차감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지원대상 가구는 12월 30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포털(www.bokjiro.go.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에너지바우처 콜센터(☎1600-3190) 및 에너지바우처 홈페이지(www.energy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0-11 14:22: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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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화여대, 난산증 학생 지원 위해 업무협약 체결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초3~6학년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 지원을 위해 12일에 이화여자대학교 아동발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난산증'이란 정상범주의 지능과 충분한 학습기회의 보장에도 불구하고 수 감각, 단순 연산 값 암기, 연산 절차 등의 어려움이나 수학적 추론에 어려움을 나타내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내 서울학습도움센터에서는 2020년부터 난독·경계선지능 학생 지원을 위해 유관 전문기관을 적극 발굴해 약 1200여명의 학생을 연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이화여대 아동발달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난산증 심층 진단 검사비 지원 ▲난산증 치료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 맞춤형 중재 ▲학부모 및 교사 상담 등이 있으며, 올해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지원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난산증이 의심되는 학생의 경우 비언어 지능검사(K-CTONI-2), 수학(BASA:M) 등의 기초학습기능 수행평가체제와 같은 검사도구를 활용한 심층 진단을 받을 수 있고, 진단결과에 따라 30회기 내외의 이화여대의 전문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본 업무협약을 통한 대상 학생 지원으로 난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난산증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공교육의 책무성을 다하며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난산증 고위험군 지원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온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더 질 높은 교육을 실현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1 13:50: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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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공식 캐릭터 ‘수야·수호’ 탄생

삼육대학교의 공식 캐릭터 수야(SUYA)와 수호(SUHO)가 탄생했다. 각각 1학년 신입생과 2학년, 3·4학년 선배 및 동문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재학생들과 함께 캠퍼스 생활을 누리며 폭넓은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삼육대는 개교 116주년을 맞아 공식 캐릭터 수야, 수호를 개발하고, 11일 개교 116주년 기념식에서 선포한다. 두 캐릭터는 삼육교육 이념인 '영(靈)·지(知)·체(體)'의 균형진 발달 위에 기독교 신앙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삼육인을 형상화한 것으로,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로서의 사명을 가지고 있다. 수야는 정직하며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신입생과 2학년을 상징한다. 대학 심볼에 모티브를 두고 형상화했다. 수호는 미션, 비전, 열정을 갖춘 전인적 인재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수호'천사다. 3·4학년과 동문을 상징한다. 캐릭터의 주색인 청색과 보조색인 백색은 삼육대의 대표 상징색이다. 미래지향적이며, 진취적인 삼육대 학생들의 의지를 표현한다. 수야와 수호는 지난 3월 구성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공모전과 수상작에 대한 리디자인 작업을 거쳐 개발됐다. 삼육대는 온라인 투표 50%와 홍보위원회 심사 50%를 반영한 총 세 차례의 심사를 통해 대상 없이 최우수상 두 작품을 선정했다. 이후 전종범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와 수야와 수호를 최초 개발한 아트앤디자인학과의 유화영, 배수진 학생을 비롯해 김유림, 남혜린, 박미나 등 5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캐릭터 리디자인 TFT'를 구성했다. TFT는 지난 여름방학 기간 공동작업 형태로 리디자인 작업을 진행해 두 캐릭터를 최종 제작했다. 김일목 총장은 "새롭게 탄생한 수야와 수호가 기쁨과 사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많은 애정과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1 13:49: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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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만성 스트레스와 우울증, 잇몸병에 영향 미친다"

만성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잇몸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국제약은 '잇몸건강24 캠페인'의 일환으로 스트레스나 우울증과 잇몸병(치주질환)의 연관성에 대한 논문을 11일 소개했다. 지난 3월 '치과학 저널(Dentistry Journal)'에 실린 연구 결과로,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잇몸병 위험을 높인다'는 내용이다.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치주 면역-마이크로바이옴의 불균형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잇몸병과 임플란트 주위염 위험이 높아졌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체내 미생물을 뜻하는데, 잇몸에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의 변화를 감지하고 반응해 치주 및 임플란트 주위의 건강 상태와 질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만성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인한 높은 코르티솔 수치는 면역 세포의 활동을 감소시킨다. 이것은 간접적으로 미생물 감염을 촉진하거나 염증성 사이토카인에 영향을 주어, 치주염이나 임플란트 주위염을 포함하는 만성 염증을 야기할 수 있다. 2021년 발표된 또 다른 연구 에 따르면, 2016~2018년 사이 집계된 국내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피험자 1만2689명 중 1년 내 우울증을 진단받은 환자의 잇몸병 위험이 그렇지 않은 피험자에 비해 약 1.8배 높았다. 잇몸은 치아의 지지기반으로 잇몸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거나 방치하는 경우 치아 탈락뿐 아니라 다양한 전신질환의 위험성을 높이기도 한다. 특히 건강한 잇몸 관리법의 핵심은 치조골 건강이다. 치조골은 치아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잇몸뼈로, 잇몸병은 잇몸 겉인 치은(잇몸)에서 발생해 심해지면 잇몸 속 치주인대 및 치조골까지 파괴된다. 치아가 빠져 임플란트 시술을 하려고 해도 식립할 지지기반까지 사라지는 것으로 잇몸 속 치조골까지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는 관리가 필요하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잇몸건강24 캠페인 통해 잇몸병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잇몸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11 13:36: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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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한전, 채용형 인턴에 일 시키고, 경력 인전은 안해줘"

한국전력공사가 채용형인턴 기간에 대한 경력 인정을 하지 않고 성과급도 지급하지 않는 등 차별적 제도를 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회 윤관석 위원장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전은 '연봉 및 복리후생관리규정 시행규칙' 경력환산 기준표의 당사의 전직경력 인정 조항에 따라 1년간의 채용형 인턴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해야 하지만, 공사가 인정한 최종학교 졸업 이전 졸업예정자 신분으로 입사한 경력은 인정하지 않는다. 또 학력과 경력이 중복될 경우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는 조항과 연 미만의 단수는 절사한다는 조항으로 인해 채용형 인턴 기간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조항들로 인해 2월 졸업예정자로 채용한 인턴 합격 근로자는 1년의 인턴 기간 중 학력과 경력이 중복되는 2개월간의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며, 연 미만의 단수는 절사한다는 조항으로 인해 남은 10개월간의 인턴 기간조차 인정받지 못해, 총 1년의 인턴기간 전부를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한전의 채용형 인턴에 대한 차별은 이뿐만이 아니다. 내부평가급, 경영평가성과급 지급 대상에서도 채용형 인턴을 제외하고 있다. 특히, 채용형 인턴 성과급 지급과 관련, 지난 6월 한국가스공사에 채용형 인턴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차별 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채용형 인턴에게 고정상여금과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은 것은 '차별'이라는 최종 법원 판결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한전을 비롯한 한국전력기술,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DN 등 대부분 에너지기관들은 한국가스공사의 판결 결과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이같은 채용형 인턴에 대한 차별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관석 의원은 "같은 업무를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졸업예정자라는 이유로 경력이 무시되는 것은 엄연한 차별"이라며 "이는 누구나 실력으로 경쟁할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블라인드 채용의 목적과도 어긋난다"고 질타했다. 이어 "열정페이를 강요해서는 안 되고 청년들의 노동의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 공공기관이 앞장서 부당한 제도와 차별적 처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0-11 13:35: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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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보툴렉스, 미간주름 환자들 심리 개선에도 효과"

미간 주름을 개선하는 보톨리눔 톡신이 환자들의 부정적 심리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젤은 지난 6~1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에서 개최된 미국 피부외과학회(ASDS)에서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미국·유럽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상 3상(BLESS III)은 미간주름 환자 355명을 대상으로 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 방식을 통해 보툴렉스의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평가했는데, 이번 학회에서는 심리사회적 효과에 초첨을 맞춘 데이터가 새롭게 발표됐다. 통상 미간주름은 감정 표현ㆍ외모 매력도ㆍ자존감ㆍ연령 인식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임상에서는 미간주름 개선에 따른 사회적 기능 및 정서 변화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가 다뤄졌다. 주요 평가지수로는 삶의 질 조사 기법인 '스킨덱스-16'을 비롯, 미간주름에 따른 페이스-Q(FACE-Q) 평가, 시각적 척도, 투여 만족도 등이 포함됐으며, 투약 후 4주차에 나타나는 결과값을 토대로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툴렉스를 투여한 환자들의 만족도는 89%에 달했으며, 투여 이후 평균 2.3세가 젊어졌다고 답변했다. 특히 보툴렉스는 미간주름 개선 효과와 더불어 환자들의 부정적인 심리 상태도 호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킨덱스-16에는 부정적 감정 여부, 대외 활동 시 불편함 등이 항목에 포함되어 있는데, 보툴렉스 투여군의 경우 평균 점수가 38.4점이나 감소돼 0.7점 감소된 위약군 대비 큰 차이를 보였다. 페이스-Q 점수 변화 또한 보툴렉스 투여군(46.4점)이 위약군(-2.9점)보다 월등히 높았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자사의 보툴리툼 톡신 제제 보툴렉스가 미간주름 환자들의 심리적, 사회적 부담감을 완화하는데 기여한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휴젤은 앞으로도 보툴렉스의 우수한 품질과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학술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11 11:22:0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