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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세종대 교수, “트럼프 당선에 대비하라”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1일 서울클럽에서 남서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2025년 경제전망 특강을 했다고 4잉ㄹ 밝혔다. 김 교수는 특강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가능성이 90%로 높아졌다"라며 "한국은 무역의존도 75% 세계 2위로, 중국 다음으로 큰 위기에 직면한다. 미국 현지 공장을 늘이고 중국부품을 최소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종 교수는 최근 '2025년 경제大전망' 신간을 출판했다. 그는 이 책에서 "2025년 한국경제는 위기에 직면한다. 미국과 한국 기준금리 인하, 미국 대통령 취임, 두 개의 전쟁 지속 등으로 한국은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은 GDP 세계 9위, 제조업 세계 5위, 국제금융 세계 35위로 국제금융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 기업은 온라인전략, 정부구매, 구독경제, 인공지능 도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은 기준금리를 2024년 4.5%, 2025년 3.5%, 2026년 2.5%로 매년 1%씩 내린다. 한국도 미국과 함께 기준금리를 인하해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는 게 김 교수 설명이다. 김 교수는 "정부가 가계부채를 이유로 대출을 규제하면 풍선효과를 가져온다. 정부정책은 일관성과 예측가능성이 중요하다. 대출시장과 부동산정책은 시장경제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트럼프 당선가능성이 90%로 높아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김 교수는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 시 중국은 60%, 한국 10% 관세가 인상된다. 트럼프는 전기차와 배터리는 축소하고, 석유화학과 전통 제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한국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한국은 주한 미군 방위비협상에서 핵잠수함과 핵무기 등 자주국방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아울러 서울 아파트는 향후 10년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단독세대주 45%까지 증가, 외국인 거주 250만 명, 평균연령 90세로 증가한다"라며 "글로벌 시가총액 비중에서 미국 60%, 한국 1.5%다. 투자비중을 미국 90%, 한국 10%로 분산하고 애플, 엔비디아 우량주가 좋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기업과 소상공인은 현금과 매출이 확정되는 구독경제가 필수 생존전략"이라고 말했다. 조봉기 남서로타리 회장은 "김대종 교수의 2025년 경제전망 좋은 강의 감사하다"라며 "국내 기업들도 구독경제, 온라인전략 그리고 정부조달을 통하여 위기를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4 16:18: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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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 ‘한국 문화 특강’ 성료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 한국어학부는 최근 '한국 문화 특강 -한국 민화 체험'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는 한국어전공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에 관한 지식과 체험을 제공하고, 예비 한국어 교원인 한국어교육전공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고양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특강을 열어오고 있다. 지난 달 12일에는 '아시아 민속 전통문화 연구소(AF&TCRI)' 대표 박연옥 작가를 초청해 '민화 체험과 함께하는 한국문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은 강의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한국의 민화 작품을 감상하며 과거로부터 이어오는 인류 보편성과 한국인의 특수성을 담은 그림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강의에 이어 직접 붓을 들고 자유롭게 자신의 소망을 담은 민화를 그려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강에 학생들과 함께 참가한 박기선 한국어학부 교수는 "최근 세계가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다시금 큰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게 한 노벨문학상의 돌풍 속에서 이뤄진 한국 문화 특강은 민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참가자 모두의 바람을 담아 한 폭의 그림으로 완성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어뿐만이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소양을 겸비하도록 돕는 이번 강연과 같은 귀한 배움의 시간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4 16:13: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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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코로나19 무료접종 대상자 확대

울진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무료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여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대상을 2순위까지 확대하였으며 이에 따라 기존 65세 이상 어르신, 6개월~64세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뿐 아니라 의료인 등 의료기관 종사자 및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들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무료로 가능하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의 범위는 사회복지사업법 및 개별법령 등에 명시된 종사자며, 의료기관 종사자의 범위는 국민건강보험법 및 동법 시행규칙에 의해 요양기관이 심평원에 신고하는 대상이다. 이번 확대에 따라 요양병원, 요양시설, 장애인 생활시설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의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종사자들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어 좀 더 안전한 근무환경에서 업무가 가능하다. 의료기관 종사자 및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들은 신분증과 증빙서류(재직증명서 등)를 지참하여 보건소 혹은 위탁의료기관 8개소에 방문하면 된다. 또한 각 장소별 보유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수량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 문의전화가 필요하다. 단, 의료인의 경우 본인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자체 접종을 하는 경우에는 시행비는 지급되지 않는다. 추가로 11월 4일부터 울진군민 인플루엔자 독감 무료 지원 사업이 시작된다. 대상자는 접종일 기준 주민등록상 울진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60~64세 울진군민(1960년~1964년 출생자),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코로나19 대응요원(의료기관, 보건기관, 요양시설 종사자, 소방, 경찰)의 경우 해당된다. 참고로 코로나19 대응요원은 울진군 소재 기관에 종사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 위탁의료기관 등 예방접종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 군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코로나19 예방접종 및 독감 예방접종 지원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행정이 되겠다"라며"접종 대상자는 따뜻한 겨울철을 위해 예방접종을 늦지 않게 받기를 권고한다"라고 말했다.

2024-11-04 15:43:2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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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무인매장 열풍”…무인프린트·밀키트 등 시민·사업자 ‘윈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결제를 통한 물품 구입이 늘면서 지하철에도 무인가게 열풍이 불고 있다. 시민 편의를 위해 지하철 역사 내에 입점한 밀키트, 반려동물 용품, 무인프린트 등 무인가게가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으로 시민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유치가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4일부터 4호선 상계역, 신용산역, 6호선 상수역 등 무인 출력 서비스 수요가 높은 역사를 선정해 무인프린트 전문점 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2022년 이후 밀키트 전문점, 무인프린트샵, 반려동물 용품점 등 다양한 업종의 무인 매장을 꾸준히 입점시켜왔다. 무인매장은 시민편의 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사업자도 운영비용 절감을 통한 사업 지속성을 확보함으로써 공사와 임차인 모두 윈윈(Win-Win)하는 대표적인 사업모델이 되고 있다. 무인 매장의 대표적인 업종은 '무인프린트샵'이다. 고객이 직접 매장 내 컴퓨터에서 이메일 또는 USB 등을 통해 내려받은 파일을 출력하고, 직접 신용카드나 티머니 교통카드 등 지불수단으로 결제하면 된다. 최근 무인프린트샵 수요는 계속 증가 중이다. 한국전력거래소가 발표한 2019년 주택용 가전기기 보급현황 조사에 따르면, 가정 내 프린터 보급률은 지난 2000년 46%에서 2011년 31%로, 2019년에는 9%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 및 PC의 가정보급률 감소에 따라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 2022년 8월 신당역 등 6개 역사에 무인 프린트샵을 일괄 유치했다. 이밖에도 2022년과 2023년 6월 각각 봉천역과 구산역 등에 총 11개 밀키트 무인가게가 입점했고, 2023년과 2024년 6월에는 각각 명일역, 마들역 등 10개소에 반려동물용품점이 들어섰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서울 지하철은 무인 업종 유치 등 시민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신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업종을 유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1-04 15:24: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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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전달 RNA 조각 생성·기능 규명…“RNA 치료제 난제 극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연구진이 리보핵산(RNA, Ribouncleic Acid) 치료제의 핵심 난제로 여겨지던 전달 RNA(tRNA) 조각의 생성과 생리적 기능을 밝히는 데 성공했다. RNA 치료제의 실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립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앙대는 이강석 생명과학과 교수와 배지현 약학부 교수 연구팀이 엔이에스바이오테크놀러지 연구팀,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과 중국 연변대 약학대학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암세포 증식을 조절하는 tRNA에서 유래된 RNA 조각의 생성과 생리작용 원리를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 RNA는 유전자의 코딩, 디코딩, 조절, 발현 등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고분자 분자다. DNA와 구조가 비슷하지만 화학 반응이 더 잘 일어나 암 치료약, 예방 백신 등에 활용될 수 있다. RNA 중에서도 전달 RNA인 tRNA에서 유래된 소형 RNA 조각은 전사·발현 조절, mRNA(전령 RNA) 안정화, 번역 억제·활성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소형 RNA 조각은 다양한 암과 신경 질환의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바이오마커와 치료 표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들이 존재한다. 문제는 tRNA에서 유래한 특정 RNA 조각이 어떤 분해요소에 의해 생성되는지, 세포 내에서 수행하는 기능은 무엇인지, 필요한 인자는 무엇인지 등 분자적 메커니즘을 알 수 없었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tRNA 조각 생성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전달 RNA인 tRNA 조각이 세포 내 스트레스 상황에서 RNA 분해효소 IRE1α에 의해 선택적으로 생성되며, 이 tRNA 조각이 암세포 증식 조절의 핵심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성과에는 암세포 증식과 유전자 조절 역할에 대한 내용은 물론 진화적 보존성과 질병 치료 가능성에 대해 유의미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마이크로RNA와 함께 다양한 작은 RNA 조각의 생성 과정과 생명체의 여러 생리적 활성에 미치는 기작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수한 연구성과가 도출되기까지 이강석 교수가 대표이사를 맡아 운영 중인 엔이에스바이오테크놀러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엔이에스바이오테크놀러지가 개발한 핵산 전달 플랫폼 시스템을 활용한 결과 RNA 치료제의 생체 내 고효율 전달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와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보건복지부의 감염병 예방, 치료 기술 개발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해당 연구성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지'에 10월 28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이강석 교수는 "tRNA가 단순한 분해 산물이 아닌 생명체 적응과 유전자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능적 RNA라는 점을 밝혀낸 것이 기존 연구와의 큰 차별점"이라며 "자체 개발한 핵산전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RNA 치료제의 안정성과 전달체의 안정성 문제를 극복했다. RNA 기반 치료제의 실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인 이번 연구성과가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4 14:27: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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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가 온다…서울시, 8~14일 ‘2024 서울미식주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서울미식주간(Taste of Seoul)'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노들섬 및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일주일간 서울 미식 여행으로 초대'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 전국 각지의 식문화를 모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만의 음식문화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서울미식주간이 시작되는 8일에는 경동시장(청년몰)에서 김치 체험 프로그램(홍신애 요리전문가)이 진행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참여자들은 재료 구매부터 김치 담그기를 체험볼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함께 참여해 우리 식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9일부터 10일까지 노들섬에서는 '여행하는 마켓으로의 초대(서울미식마켓)'가 열린다. 100여 개 팀이 참여해 서울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전국 각지의 맛을 배워보는 워크숍도 운영된다. 워크숍에는 지역의 멋과 맛을 담아 표현하는 셰프, 식품 명인, 농부 등이 참여해 총 5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10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는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셰프와 미식업계, 국내외 미디어가 참여하는 '서울미식어워즈'가 진행된다.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분야별 셰프와 서울 미식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는 공로상도 수여한다. 이외에도 전통시장에서 함께 장을 보고 요리해보는 '클라스가 다른 오래된 초대'와 미식 전문가와 함께 성수, 서촌 등 지역 곳곳의 미식을 여행하는 '함께 맛보는 색다른 초대'도 마련돼 있다. 또한 서울미식주간 기간에는 '서울 레스토랑의 특별한 초대'라는 주제로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레스토랑과 백화점(롯데, 더 현대, 신세계), 경동시장 청년몰 등 120곳이 참여해 특별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 시에는 다양한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MZ셰프의 힙한 초대'에서는 흑백요리사로 인기를 얻은 젊은 셰프들이 서울 신당동 떡볶이, 장충동 족발, 종로 빈대떡 등의 음식을 재해석한 협업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 서울미식주간 프로그램별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 (tasteofseoul.visitseoul.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전통과 현대를 아울러 전국 각지의 맛이 모여 있고 노포부터 파인다이닝까지 다채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미식관광도시"라며 "올해 서울미식주간에는 미식 전문가, 레스토랑, 전통시장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미식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와 기대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4 13:37: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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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최초 ‘로봇 자동서고’ 도입…김병주도서관 2027년 문 연다

서울 두 번째 시립도서관 '김병주도서관'이 오는 2027년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문을 연다. 김병주도서관에는 이용자가 도서를 검색하면 로봇이 자동으로 찾아내고 배치하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서고(ASRS)가 공공도서관 최초로 도입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역 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권역별 도서관 건립 프로젝트' 일환으로 건립 예정인 김병주도서관이 서울 서대문구에 건축된다. 북가좌동 479번지(3486㎡)에 지하1층~지상5층, 연면적 9109㎡ 규모다. 총 사업비는 675억원이다. 도서관 건립비용 중 절반에 달하는 총 300억원을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기부하면서 도서관 이름이 김병주도서관으로 지어졌다. 특히, 국내 공공도서관 최초로 로봇이 도서를 찾고 배치·대출대로 전달하는 시스템인 '자동화서고(Automated Storage and Retrieval System, ASRS)'를 도입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통유리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는 자동서고 갤러리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인접한 가재울 중앙공원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원 속 도서관'이자 '가족 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지상층은 필로티(기둥방식) 구조의 개방된 형태로 조성해 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야외독서마당으로 조성한다. 옥상에는 공연장같은 옥상정원도 펼쳐진다. 도서관 내부는 ▲엄마아빠VIP존 ▲이야기방 ▲어린이 문화교실 등 가족 단위로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도 마련한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서북권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 착공을 시작으로 2032년까지 권역별 시립 도서관을 순차적으로 건립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관악구 신림동(서남권) 옛 금천경찰서 부지에 공공주택·도서관 복합건물을 건립해 2029년까지 개관할 계획이며, 동대문구 전농동(동북권)에는 서울도서관의 2.5배 규모 목조도서관 형태 시립도서관을 내년 착공해 2030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북권 시립도서관을 시작으로 향후 조성될 권역별 도서관은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며 "민간의 뜻있는 기부가 함께하는 서북권 도서관 건립이 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민관협력의 선도적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1-04 12:22: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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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마켓’‘북캠핑’…서울 정독도서관서 9일 ‘온 가족 책 잔치’

서울시교육청은 9일 정독도서관 야외정원에서 학생, 학부모,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제12회 온 가족 책 잔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이 연합해 운영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4개의 잔디마당에서 12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책 읽는 온가족 시상식'이 마련돼, 정근식 교육감이 도서관을 모범적으로 이용한 100가족에게 '책 읽는 온 가족' 인증서를 수여한다. 가족 선정은 서울시 52개 공공도서관에서 추천을 받아 선발된다. 시상식에서는 국악과 클래식의 퓨전 앙상블인 '아우라디야'가 라라랜드 OST 메들리와 아름나운 나라 등의 공연을 진행한다. 이후,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 있겠습니다'의 저자 박준 시인의 북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독도서관 야외정원 곳곳에서 체험존이 마련된다. 체험존에는 ▲어쩌다 펼친, 캘리그라피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 만들기 ▲나무 도어벨 만들기 ▲우리 가족 캐리커처 등이 꾸려진다. 야외정원에는 책 플리마켓을 비롯해 친환경 나무 놀이터, 책 읽는 텐트 등 '놀이존', '북캠핑' 등도 마련돼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온 가족 책 잔치'는 별도 사전 신청은 없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 학생, 학부모, 가족, 시민 등은 행사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정독도서관 야외정원으로 오면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엄동환 정독도서관장은 "이번 행사가 책 읽는 가족들에게 독서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길 바란다"라며 "도서관이 책을 읽고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4 12:00: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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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맞춤형 진로설계’…서울시교육청, 코칭자료 개발·보급

서울시교육청이 장애학생의 성공적인 학령기 이후 사회생활 준비를 위해 '장애학생을 위한 직업 커리어 징검다리 코칭자료'를 개발해 11월부터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코칭 자료는 장애학생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맞춤형 자료로, 학생의 직업역량을 강화하고 독립적인 사회생활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됐다. 자료는 3개의 대주제로 구성됐다. 1주제 '꿈·직업 징검다리 코칭'에서는 취업 지원사업 운영 기관과 직업재활시설, 평생교육기관을 안내하고, 2주제 '꿈·직업 디딤돌 코칭'에서는 자치구별, 직업적 독립 관련 정보를 비롯해 돌봄·복지·의료 지원 정책 및 기관 등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3주제에서는 서울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서울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를 포함한 사회통합 지원기관 및 단체 등의 안내도 포함됐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장애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직업실기 자격취득과정(31교)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직업체험프로그램(1200명)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운영(6교) ▲장애학생 희망일자리 사업(16교) ▲현장실습 운영 지원(132교) ▲특수학교 진로전담교사 배치(28교) ▲전국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 지원(9교) 등의 사업을 실시해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코칭자료를 개발·보급함에 따라 그동안의 실천 사업과 함께 장애학생들의 직업적 독립의 실제적 지원이 강화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칭 자료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https://www.sen.go.kr/)에 탑재됐다. 장애학생 및 학부모와 교원 뿐만 아니라 장애학생을 위한 진로·직업에 관심있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장애학생의 직업과 자립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진다 "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진로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장애학생과 가족이 도전과제를 현명하게 해결하고 미래를 향해 꿈꾸도록 적극 지원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4 12:00: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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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년부터 의사공급 '빨간불'…본과 4학년 다수 휴학 예상

올해 의사 국가시험을 봐야 했던 본과 4학년 다수가 휴학을 하면서 내년 의사 공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이 의대생 휴학을 승인했다. 경상국립대와 충북대 등 일부 국립대도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들의 휴학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의과대학도 이달 말까지 휴학계를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과대학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제출된 휴학계를 모두 승인했거나 승인할 방침이다. 그렇게 되면 본과 4학년들의 대규모 휴학도 불가피해진다. 교육부 조사 결과, 지난 7월 22일 기준 본과 4학년 재적생 3088명 중 3.4%인 104명만 출석했다. 나머지는 거의 휴학계를 제출한 인원인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내년 의사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의사 국가시험은 임상실습 기간(2년간 총 52주, 주당 36시간)을 채운 의대의 졸업자나 6개월 이내 졸업 예정자가 합격했을 때 면허를 받을 수 있게 돼 있다. 통상 9∼10월 실기, 이듬해 1월 필기 순서로 치러진다. 하지만, 본과 4학년생들의 수업 거부와 휴학으로 내년 졸업 예정자 신분을 얻지 못하고 실습 기간도 채우지 못하게 됐다. 올해 9월 시행된 의사 국가시험 실기에는 347명이 최종 응시했다. 예년의 10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매년 3000명가량 배출되던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도 10분의 1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는 각 대학의 의대생 휴학 승인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일찍 졸업하려는 본과 4학년도 있을 수 있는 만큼, 그런 학생들을 위해 추가 시험 여부를 소관 부처와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2024-11-03 15:55:13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