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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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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스마트폰 금지 법안 탄력 받나? 정부도 "맞장구"

여당이 추진 중인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법안이 정부의 동의로 탄력을 받게 됐다. 최근 국가인권위원회도 학교의 학생 휴대전화 일괄 수거는 인권침해가 아니라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3일 국회와 교육계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8월 13일 교내에서의 스마트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학생은 교내에서 스마트기기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다만 교육 목적의 사용, 긴급한 상황 대응 등을 위해 학교의 장과 교원이 허용하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다'는 조항도 신설됐다. 이어, 교육부도 법안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교육부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학생들의 지능·인지·정신건강 발달에 악영향을 끼치고, 학생들이 유해·불법 콘텐츠와 사이버 (성)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며 "학생들이 교내에서 스마트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법률로 제한하려는 개정 취지에는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서도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교원·학부모단체연합은 지난 9월 공동성명을 통해 "아이들이 스마트폰과 SNS의 파도 속에서 길을 잃고 있음을 느낀다"며 "법안은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삶을 지키고 진정한 어린 시절을 되찾아주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3 15:35:2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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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일 광화문광장서 ‘소상공인의 날’ 행사

서울시는 오는 5일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일대에서 '함께하는 소상공인, 활기찬 내일'을 주제로 '2024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서울시소상공인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소상공인 제품 판매 부스, 소상공인 마켓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오후 4시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의 우수 소상공인 유공자'에게 표창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자치구 소상공인단체에서 소상공인의 발전과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한 10명에게 시장 표창이 주어진다. 이밖에 ▲소원 풍등 날리기 ▲축하공연(팝페라 그룹 라돌체) 등도 함께 진행된다. 풍등 날리기는 서울시와 소상공인, 시의회가 함께 상생·협력해 비상한다는 의미를 담아 소상공인들의 소원이 담긴 소원 풍등을 하늘로 날리는 세레모니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광화문광장의 가도공간(육조마당~세종대왕 동상)에서는 48개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생활·잡화·패션·식품 등을 판매하는 '소상공인 마켓'이 열린다.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되는 정책 홍보 부스와 시민 체험 부스도 운영되며, 이날 8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에코백이 700개 한정으로 증정된다. 소상공인 판매 부스에서는 목공예품, 수제화, 참기름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체험 부스에서는 은반지 만들기, 글라스아트 선캐쳐·도어벨 만들기, 네일 팁 붙이기 등도 마련된다. 체험료는 5000원~1만원이다. 아울러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을 위해 신용보증과 경영지원을 주제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소상공인의 노고에 감사하고 소상공인 제품과 지원 정책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서울시는 소상공인이 판매 활로를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3 14:40: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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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안녕’ 서울야외도서관, 7~10일 ‘폐막 프로그램’ 진행

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야외도서관의 2024년 폐막 특별 프로그램 '잠시 안녕, 서울야외도서관'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광장 '책읽는 서울광장'에서는 7일과 9일 서울광장 상설무대에서 공연 '잔디씨어터'가 마련된다. 7일 12시 론 브랜튼 재즈그룹의 공연이, 9일 오후 5시에는 더엠씨오케스트라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7일부터 9일까지 ▲창의놀이터 확대운영 ▲책갈피만들기 ▲포토부스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서울도서관의 '엄마 북돋움' 사업 관련 도서 전시도 진행된다.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에서는 8일부터 10일까지 '낭만콘서트'와 '낭만극장'을 선보인다. 8일에는 디제이 스노우(DJ SNOW)와 앤디제이(ANNDJ)의 '디제잉 공연'이 진행되고 9일과 10일에는 각각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2006)'와 '이프 온리(2004)'가 상영된다. 영화 관람을 사전 예약한 시민 중 텀블러를 지참한 3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따뜻한 음료가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올해 처음 정식 운영을 시작한 '책읽는 맑은냇가'는 10일 여성 듀오 '발듀'(보컬 김서영, 건반 박진희)의 공연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 등 세 곳의 야외도서관에 '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이 전시된다. 또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수상작 외에도 대한민국 그림책을 '책봐구니'(책바구니)에 비치해누구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을 예정이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올 한 해도 서울야외도서관을 사랑해주신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들로 폐막 특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라며 "2024년 서울야외도서관의 마무리를 함께하며 내년 야외도서관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1-03 14:35: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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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 학생, 자연계 ‘AI, 반도체’ 인문계 ‘경영’으로 몰린다

지난해 정시모집 합격 점수 최상위 학과는 자연계에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학과, 인문계는 경영학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2024학년도 서울 주요 대학 10곳의 정시 신입생 점수 기준, 대학 내 최상위 3위권 이내 진입 학과를 분석한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등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국수탐 백분위 평균 최종등록자 상위 70%를 기준으로 한다. 단, 자연계에서 의학계열은 제외했다. 분석 결과, 자연계열은 AI, 반도체학과, 인문계는 경영학과의 신입생 합격점수가 가장 높았다. 인문계를 살펴보면, 10개 대학에서 각각 합격 점수 상위 3위권 내 학과에 진입한 31개 학과 분석 결과 경영학과가 6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제, 미디어, 통계, 행정학과가 각 3개 학과로 다음 순으로 나타났다. 동일방식으로 2021학년도에는 경영학과, 경제학과가 각 5개, 2022학년도에는 경영, 경제, 행정이 각 4개 학과, 2023학년도에는 정치, 외교가 6개 학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지난해 인문계에서 어문계열 학과는 2024학년도 주요 10개 대학 합격 점수 상위 3개 학과에 진입한 곳이 한 곳도 없었다. 어문계열 학과는 2021학년도 3개 학과, 2022학년도 1개 학과, 2023학년도 1개 학과가 포함됐다. 자연계열에서는 상위 3개 학과에 진입한 39개 학과를 분석한 결과, AI 5개 학과, 반도체 5개 학과로 합격 점수 상위권 학과에 가장 많이 분포됐다. 다음으로 컴퓨터 관련학과가 4개 학과였고, 전자전기, 화학, 화학공학 학과가 각 3개 씩 차지했다. 자연계에서는 AI 관련 학과가 2021학년도 1개 학과가 포함된 이후, ▲2022학년도 2개 학과 ▲2023학년도 4개 학과 ▲2024학년도 5개 학과로 상위권 학생들의 입학이 늘고 있다. 반도체학과도 ▲2021학년도 2개 학과 ▲2022학년도 2개 학과 ▲2023학년도 5개 학과 ▲2024학년도 5개 학과로 상승 중이다.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취업에 유리한 학과로 상위권 학생들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취업난 등의 영향으로 인문계열 상위권 학생들은 경영, 경제, 미디어 관련학과 집중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고, 어문계열 관련 학과들은 최상위 합격점수에 진입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라며 "자연계열에서는 AI, 반도체 등 정책적 신설학과, 대기업 계약학과 등과 연계된 학과에 상위권 학생들의 선호도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최상위권 대학 인문계열에서는 학과보다는 대학 브랜드 선호 현상도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고, 통합수능에 따른 이과에서 문과 교차지원 등으로 점수 상황도 매년 달라지는 양상이라는 게 종로학원 설명이다. 임성호 대표는 "인문계열에서도 향후 상위권 학생들의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적 신설학과 등의 발굴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2024-11-03 13:08: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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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대학·지자체·지역기업 취업박람회 성료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교육혁신처 취업팀은 지방대학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아산캠퍼스에서'대학·지자체·지역기업 전략분야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반도체, 미래 자동차 등 지역 내 특화 분야 우수기업들의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졸업 후 지역에 정주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역기업 소개와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직무상담을 진행했다. 취업박람회는 ▲지역 우수기업 채용관(27개 지역기업 채용정보) ▲고용정책 안내(아산시종합일자리지원센터) ▲직무 상담(반도체, 미래자동차, 화학, 2차전지) ▲이벤트관(NCS직무컨설팅, 컬러이미지메이킹) 등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재 지역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반도체와 미래 자동차 분야 지역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학생들이 직접 접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지연 교육혁신처장은 "우수 지역기업 취업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졸업 후에도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 경제와 학생들의 미래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3 12:08: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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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종양 세포 정확히 표적·제거’ 전기화학 플랫폼 ‘ESCoRT’ 개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화학과의 진경석 교수와 김준곤 교수, 스테판 린지(Stefan Ringe) 교수 공동 연구팀이 종양 세포 치료에 도움이 되는 기체 발생 전기화학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앙게반테 케미 인터내셔널 에디션(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Impact Factor: 16.1)에 지난 달 26일 온라인 게재됐다. 논문명은 종양 세포 반응 프로파일링을 위한 전기화학 플랫폼을 통한 시공간 산화질소 변조(Spatiotemporal Nitric Oxide Modulation via Electrochemical Platform to Profile Tumor Cell Response)이다. 일산화질소(Nitric Oxide, NO)는 인체의 신경전달 물질 중 하나로, 세포막을 통과해 체내 다양한 생물학적 시스템과 상호 작용을 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암세포 내부 농도에 따라 종양의 발생을 촉진하기도 하지만 우수한 항암효과를 보이는 물질이다. 다만, 일산화질소는 효과 범위 측정이 어렵고 빠르게 분해되는 성질을 갖고 있어 종양 세포 치료 연구에 활용하기 어렵다. 이에 기존 연구는 화학적 기법을 활용해 기체를 이용해 공간적 변화를 측정했다. 그러나 해당 요소의 미세 조절이 힘들어 연구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공동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고자 철 산화물 기반의 질산염 환원용 균일 나노 촉매를 연구진이 개발한 전기화학 플랫폼에 적용했다. 또한 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세포 수송 시뮬레이션, 세포 생존율 실험을 진행하여 질산염의 전기화학적 환원을 통한 일산화질소의 생성이 종양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더 나아가, 연구 데이터를 통해 일산화질소의 유효 범위, 생성량 (시간당 일산화질소 생산 농도), 전기화학 반응시간과 같은 중요한 매개 변수 변화가 종양 세포 사멸에 결정적인 역할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공동 연구팀은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고자 일산화질소 농도를 조절해 종양세포를 정확히 표적으로 삼아 없앨 수 있는 전기 화학 플랫폼 'ESCoRT'을 제작했다. 'ESCoRT'를 활용하면 일산화질소의 발생 플럭스, 전해 시간, 유효거리(전극과 세포 간 거리) 조절을 확인할 수 있어 종양 세포 반응 연구 및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한국전력공사, 동그라미 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3 12:05: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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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잡센터, 7일 ‘제4회 외국인 유학생 취업창업페어’ 공동 개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시간미디어 잡센터(대표 양길준)와 공동으로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B2)에서 '제4회 외국인 유학생 취업창업페어(ISF)'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외국인 유학생 취창업페어에는 한국경제인협회 국제경영원, ISIC 국제학생증, 리브위드, 옐로펀치, 스튜바이저(Stuvisor) 등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정부의 외국인 유학생 국내 취업 유도 정책에 따라, 세종대는 잡센터와 함께 지난해부터 3회에 걸쳐 ISF를 개최했다. 주요 참여 기업으로는 조선호텔, 안다즈 서울강남호텔, 파크하얏트서울, 페어몬트 여의도 호텔 등 100여 개가 있으며, 1500명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했다. 최근에는 한화와 효성 등 대기업의 참가가 확대되고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경희대 캠퍼스타운과의 협약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창업 지원도 가능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각 대학의 대외처, 국제처, 국제교육원 등과 협력해 한국 대학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대 원스탑서비스센터 한정훈 팀장은 "세종대는 2025 THE 세계대학평가 세계 201-250위, 2025 QS 세계대학평가 세계 396위, 2024-2025 미국 US뉴스 세계대학평가 세계 241위 등 글로벌 대학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정부의 '2027년까지 30만 외국인 유학생 유치 비전'에 발맞춰 우리 대학도 외국인 유학생 6000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길준 잡센터 대표는 "2023년 출생아 수가 약 23만 명에 불과한 상황에서 교육부의 30만 외국인 유학생 유치 프로젝트를 위한 기업과 대학 간의 상생 구조는 매우 중요한 이슈"라며 "이번 취창업페어가 이러한 상생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취창업페어에 참가를 원하는 외국인 유학생 또는 D10비자(구직활동비자) 소지자는 잡센터(JOBCENTER)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3 11:59: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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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수학등 3과목 '창의력 대회' 개최

초등 3~6년 대상 24일까지 신청…1·2차 평가 예정 교원그룹이 수학, 과학, 언어 3가지 영역으로 융합창의력을 진단하는 '2024 교원 CQ(Creative Quotient) 창의력 대회'를 개최한다. 1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교원 CQ 창의력 대회는 그룹과 서울교육대학교 교수진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평가로 2019년 시작했다. 전 문항 주관식으로 구성해 단순 암기가 아닌 주어진 자료에서 근거를 찾고 논리적으로 답안을 작성하는 역량을 평가한다. 올해까지 약 360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수여된 장학금은 1억원에 달한다. 전국 초등생 3~6학년이라면 이달 24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일까지 조기 신청한 이들에게는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평가는 1차와 2차에 걸쳐 진행한다. 1차 평가는 12월15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개최된다. 1차 평가 결과에 따라 학년별 성적 상위자에 한해 2차 평가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2차 평가는 과제 수행형 진단 평가로, 내년 2월16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열린다. 학년별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응시자 전원에게는 교원그룹·서울교육대학교 국제과학영재교육센터의 공동 인증서를 전달한다. 수학, 과학, 언어별 역량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결과 리포트도 제공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01 03:50: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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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퇴진 국민투표', 교육부 수사의뢰 왜? "국가공무원법 위반"

교육부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 국민투표 참여를 독려했다는 혐의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교육부는 정치 운동과 집단행위를 금지하는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전교조는 해당 투표가 단순 찬반을 묻는 것에 불과하다며 반발했다. 교육부는 전날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을 정치운동 및 집단행위 금지 위반(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교조는 지난 22일 전 위원장 명의로 홈페이지를 통해 윤 대통령 퇴진 국민투표에 참여해 달라는 호소문을 담은 웹자보(포스터)를 게시했다. 전 위원장은 호소문을 통해 "이제 국민이 정권을 향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할 때"라며 "국민이 나서서 윤석열 정권 퇴진 국민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후, 교육부는 "전교조 조합원과 그 외 동료 교원 및 가족에게 현 정권퇴진을 목적으로 한 투표행위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전교조의 정당하지 않은 노조활동 등을 통한 위원장 등의 정치운동·집단행위 금지 등에 대한 위반행위에 대해 수사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제65조 '공무원은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의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할 수 없다', 제66조는 '공무원은 노동운동이나 그 밖에 공무 외 일을 위한 집단 행위를 해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교육부의 수사 의뢰에 전교조는 긴급 성명을 냈다. 전교조는 "해당 투표는 국민 개개인에게 윤석열 정부 퇴진에 관한 단순 찬반을 묻는 것"이라며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2024-10-31 17:26:0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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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배치 변경' '수능 지정 과목 폐지'…올해 의대 정시, '증원' 외 변화는?

올해 의과대학 모집정원 증원으로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의대 인원이 전년보다 약 30% 늘었다. 특히 지역인재전형 모집 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일부 대학은 의대 선발 군을 변경하고 선택과목에 따라 응시를 제한하던 규제를 폐지한 대학도 늘어나는 등 변화가 있다. 31일 진학사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시 모집 인원(일반전형 기준)이 지난해에 비해 331명 늘어났다. 작년 대비 30% 증가한 규모다. 수시에서 모집 정원을 모두 선발하지 못해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까지 합하면 실제 정시 선발 인원은 더 늘어난다. 지난해 의예과 기준 정시 이월 인원은 약 40명이다. 특히 올해는 수시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가 증가해 이월 규모도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정시에서도 지역인재전형 규모는 확대됐다. 올해 정시를 통해 의대는 일반전형 192명, 지역인재전형 139명을 선발한다. 올해 정시에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하는 대학은 또한 강원대, 경북대, 계명대 등이다. 경북대와 계명대가 위치한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지역인재 선발 인원이 작년 17명에서 올해 50명으로 거의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정시 선발 군 배치를 변경한 대학도 있다. 올해는 인하대 의대가 '다'군에서 '가'군으로 선발 군을 변경했다. 조선대와 충남대는 '가'군에서 '나'군으로 선발 군을 바꾼다. 특히, 인하대의 군 배치 변경은 입시결과에 큰 변화를 갖고 올 수 있다. 지난해 '가'군 성균관대에 지원했던 수험생들이 동시에 많이 지원한 대학 '나'군의 경희대와 '다'군의 인하대였지만, 인하대가 '가'군으로 변경하며 수험생들이 '가'군 내 선택권을 인하대가 아닌 다른 의대에 내줄 가능성이 크다고 진학사는 예상했다. 대신, '다'군에 남아있는 순천향대 의대가 과거에 비해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변화는 수능 지정 과목을 폐지한 대학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과거 대부분 의대가 '확률과 통계'나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은 지원을 제한했지만, 올해는 이를 허용하는 대학들이 늘었다. 다만, 대부분 대학이 수학이나 과탐에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확통이나 사탐을 선택한 수험생들의 합격은 여전히 어려울 전망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의대 정시는 매우 작은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나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각 대학별 전형 변화를 꼼꼼히 확인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라며 "특히, 성균관대나 인하대처럼 군 배치가 변경되거나 모집 인원이 늘어난 대학들은 충원율과 지원 패턴에 따라 입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0-31 15:51:5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