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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신경 진단·치료 생체 소자 연구 방향 제시

성균관대, 신경 진단·치료 생체 소자 연구 방향 제시 원상민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성균관대 교수 [이현진 기자]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원상민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신경 치료를 위한 생체 소자 구현 방법과 기술(Emerging Modalities and Implantable Technologies for Neuromodulation)'이라는 주제로 바이오 분야 최고 학술지인 셀(Cell) 4월호에 리뷰논문을 게재했다고 3일 밝혔다. 원상민 교수는 해당 논문에서 신경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생체 소자의 방법과 기술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신경 진단 및 치료 목적의 생체 삽입형 소자의 연구방향/ 성균관대 제공 생체 삽입형 소자를 통한 중추 및 말초 신경에 관한 연구는 다양한 질병 진단과 치료부터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한 의공학적 근거를 제공해왔다. 이러한 소자는 최근 인간과 기계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세계적 석학들이 해당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재료와 구조변화를 통한 생체친화적인 소자의 구현 방법을 비롯해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무선통신 기술을 소개했다. 기존 유선 방식의 단단하고 부피가 큰 생체 삽입형 소자를 무선방식의 유연하고 크기가 작은 형태로 구현할 경우, 장기적으로 생체와 결합해 작동하는 데 유리하다. 또한, 연구팀은 신경 치료 목적의 초소형 소자를 신체 내부에 부착한 후 신경 자극이 필요한 경우를 스스로 예측해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신경치료의 새로운 지침으로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원상민 교수 등 국제 연구팀이 지난 10년간 수행한 신경 진단 및 치료 소자에 관한 연구와 임상연구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원상민 교수는 이번 연구뿐만 아니라 뇌파, 근전도와 같은 생체 신호 측정 소자를 개발해 네이처를 비롯한 저명한 해외 저널에 관련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03 15:06: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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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수업 어떻게 진행되나?… '쌍방향 수업'만 성적 평가 나머지는 등교 개학 이후

원격 수업 어떻게 진행되나?… '쌍방향 수업'만 성적 평가 나머지는 등교 개학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교육부가 내달 9일부터 고3·중3 학생들을 시작으로 단계적 원격수업을 토대로 한 '온라인 개학'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31일 오후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쌍방향 원격 수업을 듣는 모습이 교사의 노트북에 나타나고 있다. /연합뉴스 일주일 뒤인 9일 중·고 3학년부터 학교급·학년별 원격 수업이 진행되지만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제외한 나머지 수업에 대한 성적 평가는 등교 개학 이후 지필고사로 진행돼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의 성패는 원격 수업 방식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온라인 개학은 9일 중·고 3학년부터 시작되고, 16일 중1,2와 고1,2, 초4~6, 20일 초1~3 대상으로 단계별로 진행된다. 각 학년별 온라인 개학 적응기간 2일을 포함한 원격 수업은 법정 수업일수에 포함된다. 유치원의 경우 감염 통제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감염병 추세에 따라 사실상 무기한 연기됐다. 원격수업 유형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등으로 학교별 여건에 따라 다르게 진행된다. 교육부는 다만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 학생 수업 참여 활성화에 노력하도록 권고했다. 원격수업의 단위 수업량은 출석 수업 단위 수업시간(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에 준하는 적정 수업량을 확보토록 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구글 행아웃, 마이크로소프트 Teams, ZOOM, 시스코 Webex 등 원격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교사와 학생 간 화상 형태로 진행된다. 실시간 토론이나 소통 등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하다. 나머지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이나 과제 수행 중심 수업 등은 녹화강의나 학습콘텐츠를 시청하고 학생과 교사가 학습 내용을 확인하는 댓글 등 피드백이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형태다. 온라인 수업이지만 출석 체크가 진행된다. 다만 수업 방식에 따라 그 방식도 다르다. 쌍방향 수업의 경우는 오전 9시 출석 체크를 시작으로 매시간 출석 또는 결석이 기재된다. 기존 교실 출석 체크처럼 자리에 앉아 있어야 출석이 인정된다. 콘텐츠 활용 수업은 강의 종료 후 댓글을 달거나 퀴즈에 참여하는 등 과제물을 제출해야 출석이 인정된다. 과제 수업은 정해진 기한 내에 과제를 제출하면 출석이 인정된다. 원격 수업도 교과서를 토대로 진행되는 게 원칙이다. 교재는 e북 형태로 디지털교과서(webdt.edunet.net)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교과서가 대면 집합교육을 전제로 만들어진 만큼 원격 수업에서는 기존 교과서를 그대로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학교나 교사별 온라인 수업용 자료를 만들어 쓸 수 있도록 했다. 원격 수업 인프라 등이 부족한 점을 감안하면 전면적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어렵고 이에 따라 성적 평가도 실시간 쌍방향 수업 이외에는 차후 등교 수업에서 지필평가로 치르게 된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교사가 학생 과제 수행 과정을 관찰해 평가하는 수행평가가 가능해 제한적인 성적 평가가 가능하다. 원격 수업 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여기에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교사가 직접 관찰한 수행평가, 수업태도 등이 반영된다. 이를 토대로 학생부 기록이 가능하다. 다만 수업이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만큼 교사가 학부모 등 외부의 개입이나 도움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사실상 통제가 어렵다. 원격 수업 시간은 학교급별 기존 수업 시간에 맞춰 운영된다. 초등학교는 1교시당 40분, 중학교는 45분, 고등학교는 50분이다. 원격 수업 특성상 기존 학급 수업시간표를 유지하지 않아도 된다. 과목별 꼭 들어야 하는 시간을 충족하면 되고, 학습 집중도를 고려해 한번에 3시간 이하 수업으로 구성된다. 등하교 시간과 점심시간 배정 등은 학교장 재량으로 이뤄진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02 15:13: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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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직장인 월급봉투 얇아졌지만, 온라인 통신판매는 나홀로 호황

코로나19로 직장인 월급봉투 얇아졌지만, 온라인 통신판매는 나홀로 호황 코로나19 이후 기업 매출 현황 /인크루트 코로나19 여파로 임금이 삭감된 직장인들이 밝힌 평균 급여 삭감률은 22%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크루트는 직장인 44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사업장별 조치사항'을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코로나 이후 출근 또는 급여가 달라졌는지 묻자, 전체 응답자 중 40.8%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꼽은 조치들로는(복수선택) '무급휴가'(36.1%)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임시휴업'(24.5%), '임금삭감'(13.0%), '권고사직'(6.5%) 그리고 '급여반납'(3.2%) 순으로 집계됐다. 임금삭감을 꼽은 직장인들이 밝힌 평균 급여 삭감률은 22%였고, 무급휴가의 경우 '2주 이상~4주 미만'(38.5%) 및 '1주 내외'(30.8%)가 가장 많았다. 코로나 이후로 급여와 출근일수가 줄어든 것과 대조적으로, 나머지 18.7%의 응답자는 코로나 이후 '야근 증가', '휴일근로 증가'(각 6.9%) 그리고 '상여금 및 추가수당 지급'(각 1.4%) 등의 달라진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업무량 및 사업실적에 희비가 갈린 것으로 짐작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업종별 교차분석 한 결과 차이가 발견됐다. '코로나19 이후 사업실적 변화'를 물었더니 △'매출 감소세'(40.6%) 및 △'매출 급감'(26.9%)이라고 꼽은 비율은 도합 67.5%에 달했고 △'변화 없음'(26.9%) 그리고 △'매출 호조세'(4.1%) 및 △'매출 급증(호황, 1.4%) 순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행 △항공 그리고 △면세 업종 재직자의 경우 100.0%, 즉 일제히 '매출 급감'을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보험(86.4%) △운수(85.7%) △숙박(80.0%) △공연 및 문화예술(72.7%) 역시 평균을 웃도는 높은 비율로 매출 급감 사실을 전했다. 특히 △여행 및 △항공업 재직자는 매출 감소 비율뿐만 아니라 앞서 급여가 달라진 비율도 100.0%로 가장 높았다. 반대로 나홀로 호황을 맞은 업종도 있었는데 바로 △'온라인유통, 통신판매'였다. 해당 업종 재직자는 각각 '매출 급증'(8.4%)과 '매출 호조세'(41.7%)를 선택하며 남다른 행보를 드러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02 13:31: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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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아르바이트 사이트' 1위

알바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아르바이트 사이트' 1위 랭키닷컴 'K-WEB 인증', 2019년 아르바이트 분야 연간 1위 알바몬, 랭키닷컴 아르바이트 분야 1위 /알바몬 2019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아르바이트 사이트 1위에 알바몬이 꼽혔다. 2일 알바몬(대표 윤병준)에 따르면, 알바몬은 2019년 한 해 동안 아르바이트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연간 1위를 차지했다. 인터넷 순위분석 전문기관 랭키닷컴은 10만여개 웹사이트의 기간별 이용량을 측정, 기준 분야별 순위를 산정하고 있다. 기간별 이용량 측정에서 1위를 달성한 사이트에는 한국인이 즐겨 찾는 국가 대표 웹사이트를 의미하는 'K-WEB 인증마크'를 발급한다. 알바몬은 아르바이트 사이트 분야에서 2019년 한 해 동안 꾸준히 1위를 차지해 K-WEB인증마크를 발급받았다. 총 15개 사이트가 등록돼 있는 아르바이트 사이트 분야에서 알바몬은 2019년 연간 평균 점유율 72.5%를 기록하며 알바천국(점유율 26.4%) 등 여타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한편 알바몬은 서비스 런칭 이후부터 랭키닷컴 아르바이트분야 순위에서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랭키닷컴에 의하면 알바몬의 2019년 월 평균 Session visit(시간당 방문자 수)는 709만건에 이른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02 13:20: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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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천시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설립 추진

인하대가 인공지능(AI) 확산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손을 맞잡았다.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1일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남동스마트산단사업단, 인천산학융합원 등 인천시 5개 기관을 비롯해 대한항공, 유진로봇, 인천스마트시티 등 15개 산업체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0년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지원사업' 선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인천 특화 산업인 제조, 물류, 공항·항만산업에 AI 기술을 융합한 연구, 교육 활동의 중추 기관이다. 그 기반에는 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과 물류전문대학원,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있다. 여기에 올해 9월 일반대학원 '인공지능전공'과 공학대학원 '인공지능융합전공'을 개설해 AI 전문가 양성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은 총 80명이다. 일반대학원은 AI융합 분야 고급 전문가 양성을, 공학대학원은 관련 분야 재직자 교육으로 지역 산업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 달 중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를 구축할 4개 대학을 선정해 3년간 41억여 원을 인력양성과 연구개발비로 지원한다. 성과에 따라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인하대는 지난해 4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분야 연구자들이 협업하는 ABBI 융합연구단을 만들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중 인공지능융합센터는 이번 사업지원의 총괄책임자인 박인규 정보통신공학과 교수가 이끌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 교수 30여 명이 참여한다. 조명우 총장은 "우리는 이미 ABBI 연구단을 설립해 인공지능 연구와 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인천의 산업이 인공지능 확산으로 재도약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데 인하대가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담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20-04-02 13:16: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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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토익 평균 686점… 신토익 이후 낮아지다 처음으로 6점 상승

한국 토익 평균 686점… 신토익 이후 낮아지다 처음으로 6점 상승 토익 정기시험 연간(2011-2019) 평균 성적 /시원스쿨 신(新)토익 시행 이후 매년 하락하던 국내 토익 응시자들의 전체 평균 점수가 2019년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원스쿨(대표 양홍걸)은 프리미엄 토익 인강 브랜드 시원스쿨랩(LAB)이 최근 공개한 한국TOEIC위원회의 연도별 평균 토익 점수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6년 5월29일 신토익 시행 후 2017년 평균 점수는 682점, 2018년 680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점, 2점 하락했다. 하지만 2019년 평균 점수는 686점으로 신토익 이전 점수를 회복했다. 총 24회 치러진 2019년 토익 정기시험의 평균 성적은 듣기(LC) 379점, 읽기(RC) 307점으로 전년 대비 총 6점이 상승했다. 응시자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 691점, 남성 678점으로 여성이 13점 더 높았다. 취업 준비생을 포함한 일반인(67%)과 학생(33%)의 평균 점수는 각각 691점, 673점으로, 일반인 응시자가 학생보다 18점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신승호 소장은 "토익 개정으로 지문이 길어지고 독해 문제도 어려워져 기존 토익에 익숙한 응시자들은 상대적으로 시험이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며, "신토익 시행 3년 차부터 최신 유형을 반영한 전문 교재와 인강으로 효율적인 대비를 하게 되면서 앞으로 평균 성적은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신 소장은 "특히 고득점 달성은 독해 영역인 파트7이 점수를 좌우한다"라고 강조하며, "파트7은 정답의 명확한 근거를 찾는 연습부터 한 뒤 독해 속도를 높이는 훈련을 하고, 마무리로 모의고사를 풀면서 전략적으로 시간을 관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3월 토익 시험이 취소되고, 4, 5월 정기시험과 추가시험에 인원이 몰리면서 접수가 어려운 상황이다. 시원스쿨랩은 관련 정보와 대비법을 유튜브 라이브 특강을 통해 설명한 바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02 13:10: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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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0대 기업 고용 인원 80만명 육박… 직원 수 증가 1위 'LG전자'

지난해 100대 기업 고용 인원 80만명 육박… 직원 수 증가 1위 'LG전자' 사람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사업보고서 분석 직원수 1위는 10만5000명 고용한 삼성전자 지난해 경영 여건이 녹록치 않았음에도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이 고용한 인원이 80만명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고용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LG전자였다. 2일 사람인이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공개한 84개사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고용인원은 79만1144명으로, 전년(2018년) 고용 인원(78만4271명) 대비 6873명 증가했다. 직원수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기업은 ▲LG전자로 전년대비 2412명이 증가했다. 이어 ▲SK하이닉스(2272명 증가) ▲삼성전자(2246명 증가) ▲현대트랜시스(1918명 증가) ▲LG화학(1731명 증가) ▲삼성SDI(789명 증가) ▲현대자동차(630명 증가) ▲한국전력공사(542명 증가) ▲SK텔레콤(480명 증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2명 증가) 등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10위 안에는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그룹 계열사가 나란히 두 곳씩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같은 기간 직원수가 늘어난 기업은 53개사로, 줄어든 기업(31개사)보다 많았다. 조사대상 대기업 중 21개사(25%)가 1만명 이상을 고용 중인 가운데, 직원수가 가장 많은 곳은 부동의 1위인 ▲삼성전자(10만5257명)였다. 다음으로 ▲현대자동차(7만32명) ▲LG전자(4만110명) ▲기아자동차(3만5675명) ▲SK하이닉스(2만8244명) ▲LG디스플레이(2만6665명) ▲이마트(2만5779명) ▲롯데쇼핑(2만5298명) ▲케이티(2만3372명) ▲한국전력공사(2만3137명) 등이 10위권을 이뤘다. 남녀 전체 직원수를 개별 공개한 47개사 중, 남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온시스템(96.7%)이었으며, ▲현대제철(96.5%) ▲기아자동차(96.3%) ▲고려아연(96.3%) ▲대우조선해양(95.9%) 등의 순이었다. 이들 기업의 경우, 남성 비율이 95%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기업은 ▲신세계(69%) ▲이마트(63.2%) ▲아시아나항공(52.7%) ▲호텔롯데(44.8%) ▲SK하이닉스(3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 중 남성 비율이 전체 직원의 50% 이상인 기업은 93.6%(44개사)였으며, 90%를 넘는 '슈퍼 남초 기업'도 36.2%(17개사)에 달했다. 반면, 여성 비율이 직원의 50% 이상인 기업은 3개사에 불과했다.

2020-04-02 13:03: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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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동부산대 폐교 수순…대학 '줄도산' 직면했나

"벚꽃 개화 순서대로 지방부터 폐교 속출" 우려 현실화 폐교대학 퇴로 '개정안' 국회 통과했지만 '청산인 지정'은 빠져 [이현진 기자] 지방 사립 전문대학인 서해대와 동부산대가 사실상 폐교 수순에 들어가면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들의 존폐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두 대학이 결국 문을 닫을 경우, 2000년대 이후 폐교사태를 맞는 17·18번째 대학이 된다. 대학 '줄도산' 사태가 현실화할 경우 교직원 무더기 실직 등 사회적 문제가 부각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대학가에 따르면, 47년 역사의 서해대가 자진 폐교를 요청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정원미달 사태가 직격탄으로 작용했다. 서해대는 올해 신입생 11명만이 등록했으나 학교 측이 이를 반려해 사실상 입학생은 전무하다. 국내 사립대들의 등록금 의존율은 2018년 교비회계 기준으로 54%로 정원을 채우지 못하면 곧바로 재정난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서해대는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신입생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 E등급을 받아 신입생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재정 위기에 직면했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서해대는 2017년 548명이던 신입생 수는 2018년에는 387명으로 감소했고 2019년에는 100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동부산대도 마찬가지다. 교육부는 지난 2월 동부산대에 학교폐쇄를 계고했다. 동부산대는 2015년 당시 학교법인 이사장과 사무국장이 8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파면된 뒤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일반상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이 전면 제한되는 '재정지원 제한대학 Ⅱ유형'에 지정됐다. 상황이 좋지 않자 동부산대는 앞서 교육부에 자진 폐쇄 의사를 전달했지만, '횡령 등으로 사학 재산에 손해를 입힌 상황에서 법적으로 폐교할 수 없다'는 관련법에 따라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교육부가 강제폐쇄 카드를 들었다. 학교폐쇄는 자진폐쇄와 강제폐쇄로 구분된다. 학교폐쇄 계고는 교육부가 학교를 강제로 폐쇄하기 위한 첫 단계다. 동부산대처럼 교육부의 강제폐쇄 결정에 따라 학교폐쇄 시정지시를 받으면 ▲학교폐쇄 방침 확정 ▲행정예고 및 청문 시행 ▲학교폐쇄 명령 및 결과 보고 등의 순서로 폐교가 진행된다. 동부산대는 학교폐쇄 계고 이후 교육부의 시정 명령 사항을 이행하지 못하면 학교폐쇄 방침이 확정된다. 사실상 두 대학의 폐교가 확정될 경우 각각 17·18번째 폐교대학이 된다. 2000년 이후 폐교된 대학은 16곳이다. 2002년 2월 광주예술대를 시작으로 개혁신학교(2008년 2월), 아시아대(2008년 2월), 명신대(2012년 2월), 성화대학(2012년 2월), 선교청대(2012년 8월),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2014년 2월), 벽성대학(2014년 8월), 대구외국어대(2018년 2월), 서남대(2018년 2월), 한중대(2018년 2월)가 폐쇄 명령을 통해 퇴출당했다. 건동대(2013년 2월), 경북외국어대(2014년 2월), 한민학교(2014년 2월), 인제대학원대학교(2015년 8월), 대구미래대(2018년 2월)는 스스로 문을 닫았다. 교육계는 올해를 기점으로 대학의 미충원 사태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고졸자 수는 △2021학년 45만9935명 △2023학년 45만2231명 △2024학년 41만9506명으로 급격히 감소한다. 교육부가 2021년까지 대학 38곳이 문을 닫게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내놓은 근거다. 특히, 교육부가 일반재정지원 대상을 선별하는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학생 충원에 대한 평가를 대폭 강화하면서, 학생 모집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일부 지방 대학의 어려움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문제는 대학 폐교 과정에서 구성원들이 입는 피해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폐교 기로에 놓인 사립대학에 퇴로를 열어주는 '한국사학진흥재단법 개정안'이 발의된 지 1년 8개월만인 지난달 제376회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반쪽짜리' 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개정안 통과로 한국사학진흥재단이 학교법인의 청산 절차 진행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지만, 대학 폐교 과정에서 가장 난항을 겪는 단계인 '청산인 지정' 문제는 포함되지 않았다. 위기 대학이 문을 닫았을 때 그 피해를 고스란히 구성원들이 떠안게 되는 상황이 해결되지 않은 셈이다. 그간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청산인 역할을 맡아 해결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과거 대학 폐교 과정에서는 청산인 지정이 늦어지거나, 청산인의 전문성 부족으로 임금체불 문제가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0년 이후 폐교된 대학 16곳 중 잔여재산 청산을 완료한 곳은 경북외국어대 한 곳뿐이다. 이러한 탓에 폐교 대학 교직원들이 받지 못한 체불임금 규모도 8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에 따라 대학 폐교 시 청산인은 현직 이사 중 한 명이 맡게 돼 있어 해당 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구성원들의 피해는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우려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지방의 열악한 대학일수록 대학 설립자나 이사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이 이사진으로 들어와 있다 보니 전문성이 부족하고 청산에 적극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라면서 "앞으로도 폐교 대학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대학 폐교와 청산 관련 문제는 단편적으로 행정상 해결안을 마련하기보다는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0-04-02 12:12: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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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고3 대상 월 25~45만원 주는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생' 선발

중2~고3 대상 월 25~45만원 주는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생' 선발 4월9일~5월8일 신청 접수, 1000명 선발해 장학금·1대 1 멘토링 등 제공 저소득 가정 중2~고3을 대상으로 선발해 대학 졸업때까지 25만원~45만원을 매달 지원하는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생 선발이 진행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4월9일부터 5월8일까지 복권기금 꿈사다리 신규 장학생 1000명을 선발하기 위한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한 국가 장학사업이다. 기존 장학생 중 계속 지원 장학생 1350명에 이번에 신규로 1000명을 더 뽑아 지원하고, 향후 매년 약 5000명 수준으로 확대를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 여러 분야 꿈과 재능을 가진 학생을 다각도로 선발하기 위해 꿈·재능·SOS장학금으로 유형을 다양화해 운영한다. 신청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법정 차상위계층(꿈·재능 장학생), 긴급구난사유(SOS 장학생)에 해당하는 학생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중학생의 경우 월 25만원의 장학금과 3학년의 경우 멘토링 캠프 지원을 받고, 고등학생은 월 35만원 장학금, 멘토링 캠프(고2), 진로 컨설팅(고1,2)을 받는다. 이후 대학생이 되면 월 45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중고교생 멘토링 캠프에 멘토로 참여한다. 한국장학재단은 신청자 중 서류심사, 심층평가 등을 거쳐 7월 최종 대상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SOS장학생 선발은 1차 9월, 2차 11월 예정이다. 장학금 유형별로 꿈장학생(700명)은 학교가 추천한 우수 학생 중에서 선발하고, 재능장학생(250명)은 특화된 재능을 가진 학생이 신청해 대면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SOS장학생(50명)은 긴급한 위기상황에 처한 학생에게 한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설돼 2021년 6월까지 지원된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원이 절실한 저소득층 중고등학생들에게 경제적·정서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0-04-02 12:00:4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