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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학교)아이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해"

정세균 국무총리 "(학교)아이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해" 4월6일 개학 어려워 유감… '학습권' 고려해 4월9일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이 합리적 "시험과 입시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돼야" 교육부가 31일 개학 추가 연기나 방식에 대해 확정해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4월 6일 개학이 어렵고 그에 따라 대입 일정 조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개학 관련 브리핑을 열어 구체적인 방안을 전할 예정이다. 다음은 정 총리의 발언. 목표로 했던 개학 예정일인 4월 6일이 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주부터 지역사회와 교육계, 학부모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다양한 방법으로 귀 기울여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아직 아이들을 등교시키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많은 분들의 의견이고 방역전문가들의 평가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매일 적지 않은 수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가 어렵습니다. 학교를 매개로 가정과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그동안 감염위험을 대폭 낮추기 위해 방역역량을 총동원해서 노력해왔습니다마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연간 수업일수와 입시일정을 고려할 때 아이들의 학습권을 포기하고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안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준비가 요구됩니다. 최소한 모든 아이들에게 단말기와 인터넷 접속이 보장되어야 할 것입니다. 적응기간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혼란을 줄이기 위해 준비상황과 아이들의 수용도를 고려하여 다음 주 중반인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시험과 입시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학업과 입시뿐 아니라 안전에 관련된 일이라 국민들께서 관심이 크신 줄 압니다. 오늘 회의에서 교육부가 마련한 방안을 기초로 논의해서 결론을 내리고 상세히 국민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등교·개학과 연계해서 추진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지속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검토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3-31 09:36: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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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 총장, 4개월간 급여 30% 반납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 총장, 4개월간 급여 30% 반납 카이스트 제공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신성철 총장을 포함해 ▲김기선 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국양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이용훈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 등 4대 과학기술원 총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KAIST 관계자는 최근 일고 있는 고위급 공무원과 공공기관장·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들의 자발적 급여 반납 릴레이에 적극 동참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경제 위기 해소와 국민과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에서 4대 과학기술원 총장들이 합의해 30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신성철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또 현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사회 각계에서 일고 있는 급여 반납 운동에 참여키로 했다"면서 "4대 과기원은 앞으로도 국가적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역할과 사명을 다할 것임은 물론,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갖는 등 공공 교육기관으로서의 사회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31 09:35: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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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개학 여부 오늘 발표…대입 일정도 순연 가능성

학교 개학 여부 오늘 발표… 수능 등 대입 일정도 순연 가능성 감염병 꺽이지 않아 '등교 개학' 추가 연기될 듯… '온라인 개학' 유력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초·중·고교의 개학이 미뤄진 가운데 3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휘봉고등학교에서 교사들이 온라인 원격수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교육부가 4월 6일로 연기된 학교 개학 여부와 개학 방식, 수능 등 올해 대입일정 변경 여부를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31일 교육계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 여부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브리핑에서 개학 관련 질문에 대해 "31일께 교육부 중심의 이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결정을 말씀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도 지난 3차 개학 연기 발표 브리핑에서 "4월 6일 휴업을 종료할지, 휴업을 연장할지 여부와 수능 등 대입 일정 조정 여부를 3월 말까지 발표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은 상황인 만큼 '등교 개학'은 추가 연기 가능성이 크고, 고3이나 고등학교부터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이 유력하다. 개학 일정이 추가로 미뤄질 경우엔 올해 11월19일 예정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일정과 수시·정시모집 등 대입 일정이 1~2주 순연 가능성도 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교육부는 수능 시험과 성적 통지 등 일정을 이날까지 확정해 발표해야 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31 08:36: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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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혼란스런 고3… "지금은 수능에 집중할 때"

코로나19로 혼란스런 고3… "지금은 수능에 집중할 때" 개학 연기로, 고3 1학기 학생부 성적 '안갯 속' 수시 수능최저, 정시 100% 수능전형에 대비해야 서울 15개 대학 수시모집 35.1%, 수능최저 적용 지난 18일 서울 용산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 책걸상이 시험일처럼 분단별로 일렬로 줄지어 배치돼 있다. /연합뉴스 2021학년도 15개 대학 수시모집 대학별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비율 /진학사 개학 연기로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올해 대입을 치를 고3이다. 개학이 5주 이상 연기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첫번째 모의평가부터 연기됐고, 추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수시모집 일정이나, 정시모집 일정, 심지어는 수능 일정까지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면서다. 하지만 교육계와 입시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선 수능 대비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안갯 속'인 고3 1학기 학생부 성적을 고민하기보다는, 수능 성적 100%가 반영되는 정시모집이나, 수능 성적이 최저학력기준으로 반영되는 수시모집 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30일 진학사가 2021학년도 서울 소재 대학 등 15개 대학의 올해 수시모집 입학전형계획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대학의 수시모집 총 인원 3만1262명(정원 내) 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하는 인원은 1만961명으로 전체의 35.1%를 차지한다. 15개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다. 전형유형별로 보면, 논술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비율은 82.8%로 가장 높다. 논술을 치르는 13개 대학 중 연세대, 한양대, 한국외대(글로벌캠퍼스), 서울시립대를 제외한 대학들이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논술전형의 경우 졸업생이 강세를 띄는 경우가 많아 특히 수능 성적이 중요하다. 수능 성적은 대체로 재학생보다는 재수생 이상 응시자 성적이 좋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경우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15개 대학 중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고려대 학생부종합-학업우수형, 이화여대 미래인재, 홍익대 학교생활우수자전형 등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학종은 주로 학교 내신과 비교과활동 위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 수능 대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고, 그 때문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제시한 대학의 학종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다. 또 지원자 중 기준에 미달하는 수험생이 있어 실질 경쟁률은 더욱 낮아진다. 때문에 다소 서류내용이 부족해도 수능 성적이 높다면 전략적으로 지원해 보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고려대 학교추천, 서울시립대 학생부교과, 숙명여대 학생부교과, 중앙대 학생부교과, 한국외대 학생부교과, 홍익대 교과우수자전형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한국외대의 경우 전년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았다가 올해 재도입한다. 따라서 한국외대 전년도 입시결과와 비교해 올해 교과전형 합격선은 다소 낮아질 수 있다. 반대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은 합격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보통 2개 영역 등급 합 4이내 또는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수준으로 수능 2~3개 영역에서 2등급 이상을 받으면 충족할 수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넘긴 수험생들은 대학이나 모집단위별 편차가 있으나, 상당히 낮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면 실제 입시 경쟁률을 낮출 수 있다. 실제로 2019학년도 경희대 논술전형의 경우 총 4만4652명이 지원했는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인원은 1만8803명으로 42.1%에 머물렀고, 한의예과(자연)는 20.8%, 프랑스어학과는 22.5% 등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넘어선 지원자가 20%대에 머무른 모집단위는 8개나 됐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전형이 계속 줄고 있지만, 여전히 주요 대학의 경우는 논술전형이나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그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면서 "수능 대비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지원을 꺼릴 필요는 없다. 영어가 절대평가이고, 탐구영역을 1과목만 반영하는 대학들도 많기 때문에 수능에 대한 대비를 전략적으로 한다면 이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30 13:52: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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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교육 공약 파헤치기㊤] '조국 사태'가 불 지핀 이슈…'입시''공정'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제21대 4·15 총선에서 주요 정당이 내놓은 교육 공약을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는 '공정·입시·재정·혁신'으로 요약된다. 지난해 입시 비리 문제로 불거졌던 '조국 사태'와 더불어, 올해 선거 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진 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이 맞물리면서 '입시'가 주요 의제로 자리했다. 입시 과정에서의 '공정'은 물론이고, 교육 기회나 지원책 마련에 있어서 '공정'함을 갖추겠다는 약속도 잇따랐다. 이 밖에 각 정당은 공약에서 고등교육 재정 확충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교육 혁신에도 방점을 뒀다. 정당별 총선 교육 공약을 ▲입시 ▲공정 ▲재정 ▲혁신 등 네 가지 키워드로 나눠 짚어본다. <편집자 주> ㊤ '조국 사태'가 불 지핀 이슈…'입시''공정' ㊦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교육 방점…'재정' 확충도 약속 ◆ '조국 사태'가 불 지핀 입시 제도 논란 이번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대학 입학 시험 제도(입시) 관련 공약이 많다. 주요 정당이 공통으로 입시 개편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조국 전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논란이 불거지며 현 대학 입시 제도의 허점을 개선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대부분 정당은 정시모집 확대를 카드로 꺼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지역 16개 대학의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대입 전형의 단순화를 약속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대폭 개선해 비교과 영역을 축소하고 자소서와 추천서 폐지를 추진한다. 전체과정에서 블라인드 전형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정시 50% 확대를 담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미래통합당이 출범한 이후에도 동일한 내용이 총선 공약에 포함됐다. 그간 수시의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깜깜이전형'이라 불릴 정도로 공정성, 투명성 논란의 중심에 있던 학생부종합전형을 대폭 줄이고 정시 비율을 상향하는 방안도 내놨다. 공약에서 정시 모집 비율을 가장 많이 높인 당은 국민의당이다. 국민의당은 대학 입시 정시 모집을 70%로 확대하고, 수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7월과 10월에 연 2회에 걸쳐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정의당은 대입제도 근본 개혁을 들고나왔다. 입시를 단순화하고 학력·학벌 차별금지법을 만들어 과열된 대학 입시경쟁을 해소하겠다는 게 골자다. 수능에서 절대평가를 확대하고 정시와 수시를 통합해 대입을 단순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원내 진입을 노리는 민생당은 수시 전형의 공정성 회복 전까지 정시 전형 중심의 입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생활기록부에 학교 밖 활동은 일체 기재를 금지하고, '부모 찬스'가 난무하는 특기자 전형 폐지 등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 '공정'한 기회, '공정'한 지원…불공정 사례는 색출 21대 총선에서 주요 정당 공약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공정'이다. '공정'이라는 키워드 대부분이 '입시제도'와 맞물려 있었지만, 이 밖에 공정한 기회와 지원에 대한 공약도 실렸다. 더불어민주당은 교육 공약으로 '계층이동의 사다리 복원'을 강조하며, 방송통신대·야간 로스쿨 도입을 추진안을 내놨다. 경제적 약자를 배려하고, 다양한 경력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하겠다는 취지로 내놓은 공약이다. '공정한 기회'를 위한 이 공약은 낮에 직장을 다녀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야간과정으로도 로스쿨 교육을 받도록 하는 게 골자다. 학비 부담도 대폭 줄인다. 로스쿨보다 75~80% 저렴한 등록금을 통해 경제적 약자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여당의 계획이다. 실제로 로스쿨의 높은 등록금은 로스쿨 입학의 진입장벽으로 이어져 문제로 지적된다. 현재 로스쿨의 한 학기 등록금은 평균 1000만원에 달한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국가장학금 지급단가를 확대 조정해 취약계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학자금 대출 금리는 지속해 인하하고 취업 후 상환 학자금 제도(ICL) 이용 대상에 대학원생을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의당은 계층을 고려한 고른기회전형을 20% 이상, 지역을 고려한 지역 균형 선발이나 지역인재전형을 30% 이상으로 늘리도록 대학에 권고하고 이를 대학재정지원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당 또한 '공정'과 '정의'를 강조한 공약을 내세으면서도 여당과는 반대의 방안을 내놨다. 로스쿨 및 의학전문대학원을 폐지하고 사법시험을 부활시키는 등 '부모 찬스'를 완전히 없애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의당 측은 "현대판 '음서제'를 폐지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청년들에게 신분 상승의 사다리를 놓아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정'에서 벗어난 부분은 색출해 내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미래통합당은 대학이나 대학원 등 상급 학교 진학 시 지원서를 포함한 서류 원본은 5년간, 이후에는 전자문서 등으로 영구 보관해 입시 불공정 사례가 발생하지 않게 할 것이라 밝혔다. 각종 경력을 허위로 기재하는 입시 부정을 강력히 처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를 의식한 공약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더욱 노골적인 공약을 내놨다. 관련법을 제정해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 비리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2020-03-30 13:43: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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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케이바이오랩, 코로나19 의료진 등에 7000만원 상당 기능성 화장품 지원

국민대 케이바이오랩, 코로나19 의료진 등에 7000만원 상당 기능성 화장품 지원 임홍재 국민대 총장(왼쪽)과 국민대 케이바이오랩 김태종 대표(국민대 임산생명공학과 교수)가 기능성 화장품 기증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지난 27일 오후 자회사인 ㈜케이바이오랩(대표 김태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 관련 의료진 및 관계자들을 위해 7000만원 상당의 기능성 화장품(로션 및 크림 2000여개)을 기증해 경북대병원 등 대구지역 의료진 등에 무상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케이바이오랩은 국민대 임산생명공학과 김태종 교수가 30여년의 연구를 통해 설립한 바이오벤처 연구소기업이다. 김 교수는 미생물 연구 결과를 활용해 피부에 있는 좋은 미생물을 활성화하고 나쁜 미생물을 억제하는 국내 최초의 피부 미생물 조절 화장품'비꽃(VI:KKOT) 하늬'를 개발했다. 대한피부과학연구소의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케이바이오랩의 기능성 화장품'비꽃 하늬'는 미세먼지 흡착 방지 효과가 높고, 좋은 미생물의 활성화를 통해 피부 면역력을 개선하여 유해 물질이나 자극으로 인한 피부질환 개선에 효과적이다. 이는 장기간 마스크나 방호복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 교수는 "많은 분들이 장기간 마스크와 방호복을 착용하고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임하고 있어 피부질환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마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국민대 임홍재 총장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고 계신 의료진과 관계자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대학 차원에서도 공적 마스크 2만 6000여개를 자체 제작 · 구매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의료진 및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증식에는 케이바이오랩 김태종 대표, 오경희 경영총괄이사, 국민대 임홍재 총장, 박찬량 산학부총장(LINC+사업단장), 신동훈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30 13:08: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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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제26회 한신상 수상자로 나선정 장로 등 3인 공동 선정

한신대, 제26회 한신상 수상자로 나선정 장로 등 3인 공동 선정 제26회 한신상 수상자로 나선정 장로(왼쪽부터), 신익호 목사, 박찬섭 목사가 선정됐다. /한신대학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한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주용태 이사)가 제26회 한신상 수상자로 나선정 장로, 신익호 목사, 박찬섭 목사 등 3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신상은 한신대의 민주화 전통과 그 뜻에 부합하고 우리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93년 제정돼 첫 수상자로 장준하 선생이 선정됐다. 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문익환·문동환 목사, 이우정 의원, 강원용 목사, 김상근 목사, 김성재 교수 등이 수상한 바 있다. 한신상을 3인이 공동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선정 장로(1932년 생)는 한신대 졸업 후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연합회 순회 총무와 상임 총무, 한국기독교장로회 여교역자협의회 총무 등을 역임했으며, 전국 여신도회의 조직을 하나로 연결하고 현재의 모습으로 성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군부독재 시절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며 투옥되 고통받는 가족과 가정을 적극 도왔으며,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성 목사 안수 허용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신익호 목사(1935년 생)는 한신대 신학과와 동 대학 신학대학원(신학석사)을 졸업하고 일본 동경신학대, 미국 매코믹신학대, 영국 셀리옥신학대 등 여러 명문 대학에서 수학했다. 부산 중부교회, 서울 동부교회를 섬긴 후 1997년 서울 초동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25년간 개혁교회 신학과 장로교 전통을 유지하며 교회를 크게 부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외 개척교회를 설립했고, 국제구호단체 월드네이버스(구 세계선린회)를 설립해 28년간 회장·이사장을 맡아 '지구촌을 향한 선한 이웃 운동'을 전개했다. 박찬섭 목사(1939년 생)는 한신대 신학과와 동 대학 신학대학원(신학석사), 미국 Fuller 신학대학원과 아시아 연합신학대학원 공동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전남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백호교회 담임목사를 시작으로 광주한빛교회, 서울 성북교회·성남교회·영문교회 등에서 목회를 했다. 광주교회연합회(NCC) 총무 재직시에는 목회자, 민주인사, 기독학생연맹 소속 대학생들과 함께 3선 개헌 반대 투쟁과 민주화 운동 등에 앞장섰다. 무엇보다 6년간 근무하던 한신대 서울캠퍼스 생활관장을 그만두고 케냐 PCEA 선교 동역자로 16년 동안 섬기면서 아프리카 예수 영성원과 병원 건설 등 해외선교 분야에서 큰 공을 세웠다. 한편 올해 한신상 시상식은 4월14일 예정됐다가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된 한신대 개교 80주년 기념예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30 12:51: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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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가장 입사하기 싫은 기업 유형은?

'MZ세대'가 가장 입사하기 싫은 기업 유형은? 사람인, 2030세대 2708명 설문조사 MZ세대가 가장 입사하기 싫은 기업 유형은? /사람인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이른바 'MZ세대'의 기업 입사 등 사회활동 진출 비중이 늘면서 이들의 지원 기업을 정하는 기준에도 관심이 쏠린다. 30일 사람인이 20~39세 남녀 2708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기 싫은 기업 유형'을 조사한 결과, △야근, 주말출근 등 초과근무 많은 기업(31.5%)이 1위에 올랐다. 이는 '워라밸'과 개인의 삶, 여가를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업무량 대비 연봉이 낮은 기업(23.5%) △군대식 문화 등 소통이 어려운 기업(13.1%) △연차 등 휴가사용을 자유롭지 못한 기업(9.9%) △친인척 등 낙하산 인사가 많은 기업(5.3%) △성장 기회가 많지 않은 기업(4.7%) 등의 순이었다. 연봉뿐 아니라 유연한 기업문화와 소통, 휴가 사용의 자율성 등에 대한 니즈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MZ세대가 가장 입사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어떤 유형을 꼽게 한 결과, △자유롭고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가진 기업(23.5%)이 첫 번째였다. 뒤이어서 △야근, 주말출근 등 초과근무 없는 기업(17.8%) △동종업계 대비 연봉이 높은 기업(16.7%) △연차 등 휴가 사용이 자유로운 기업(11.3%)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8.8%) △탄력근무가 가능한 기업(7.4%) △정년이 보장되는 기업(7%) 등의 순이었다. 선택한 기업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복수응답)로는 '오래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서'(42.8%)가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워라밸 등 개인 생활이 보장될 것 같아서'(40.8%)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육체, 정신 건강 유지가 잘 될 것 같아서'(30.5%), '성취감이 크고 자존감이 높아질 것 같아서'(27%), '직원들의 인성이 좋고 부당한 대우가 없을 것 같아서'(23.2%), '커리어 관리에 유리할 것 같아서'(12.5%) 등을 들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30 12:21: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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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입 구직자들 외국계기업 취업선호도 1위 '구글코리아'

올해 신입 구직자들 외국계기업 취업선호도 1위 '구글코리아' 구글>넷플릭스>애플>나이키>스타벅스 등 순 잡코리아·알바몬, 신입 구직자 3268명 설문조사 올해 신입직 구직자 대상 외국계기업 취업선호도 조사 결과 /잡코리아·알바몬 올해 신입직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기업으로 구글코리아가 꼽혔다. 2위는 넷플릭스코리아, 3위는 애플코리아가 차지했다. 30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4년제 대졸 신입직 구직자 3268명을 대상으로 '외국계기업 취업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포브스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The World's Most Valuable Brands 2019)' 중 국내에 진출한 외국 브랜드 운영 기업 70여곳을 대상으로 했다. 가장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기업을 복수로 선택하게 한 결과 △구글코리아(57.7%)가 1위였다. 2위는 △넷플릭스코리아(24.6%), 3위는 △애플코리아(18.8%)가 각각 차지했다. 또 △나이키코리아(15.8%)와 △스타벅스코리아(14.7%)가 나란히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구찌코리아(12.9%),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9.0%, 이하 아마존코리아), △샤넬코리아(8.3%),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7.7%, 이하 월트디즈니코리아), △루이비통코리아(6.2%)도 차례로 이어졌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1위에 △구글코리아(남 60.1%, 여 55.4%)를, 2위에 △넷플릭스코리아(남 23.1%, 여26.0%)를 꼽았으며, 3위부터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 취준생들은 △나이키코리아를 20.6%의 응답률로 3위에 꼽았으며 △애플코리아(16.5%), △아마존코리아(10.4%)가 차례로 5위권에 들었다. 이어 △구찌코리아(9.5%), △스타벅스코리아(9.4%), △레고코리아(8.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6.7%)의 순으로 취업선호도를 보였고, △소니코리아와 △페이스북코리아가 나란히 5.2%의 응답률을 얻어 남성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외국계기업 공동 10위에 올랐다. 반면 여성 취준생들은 △애플코리아(21.0%)를 3위에 꼽은 데 이어, △스타벅스코리아(19.7%), △구찌코리아(16.2%)를 5위 안에 꼽았다. △샤넬코리아(13.5%), △월트디즈니코리아(11.9%), △나이키코리아(11.3%), △아마존코리아(7.8%), △루이비통코리아(7.4%) 등도 여성의 취업선호도가 높은 외국계기업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신입직 구직자들은 외국계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어학능력이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외국계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복수응답)'으로 '우수한 어학능력(79.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관련 분야 직무 경험(53.6%)'과 '글로벌감각(53.2%)'도 각각 50%를 웃도는 높은 응답률로 2, 3위를 다퉜다. 여기에 '성실함과 열정(31.1%)', '직무 관련 자격증(24.9%)'도 필요한 조건으로 꼽혔다. '출신학교(4.8%)'나 '전공 및 학점(4.1%)'은 외국계기업 입사에서 그다지 필요한 조건이 아니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계기업 근무의 장점을 뽑아보게 한 결과 '해외 근무 기회(51.3%)'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다양한 복지제도 지원(57.7%)'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여기에 '높은 연봉(46.8%)', '수평적인 기업문화(40.5%)', '기업의 인지도(27.5%)', '높은 워라밸 수준(26.4%)', '능력에 따른 파격적 인사(15.9%)' 등도 신입직 구직자들이 외국계기업에 기대하는 장점으로 꼽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30 12:12: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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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개학 연기에 따른 '대입 집중 상담' 제공

대교협, 개학 연기에 따른 '대입 집중 상담' 제공 현직 고교교사 371명 참여 대입상담교사단 운영 등 개학 연기 장기화에 따라 당장 2021학년도 대학 입시를 치러야 하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현직 고교 교사가 참여하는 대입상담교사단을 운영하는 등 대입 집중 상담을 제공한다. 30일 대교협에 따르면, 올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추천받은 현직 교사 371명이 참여하는 대입상담교사단이 수험생 맞춤형 1대 1 대입 상담을 진행한다. 전화상담(☎1600-1615)이나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 어디가(adiga.kr)에서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개학 연기로 인한 학습 공백 방지를 위해 대학생 전공멘토단도 운영한다. 대학생 전공멘토단은 대입 정보뿐 아니라, 고교 시절에 중점을 두고 노력한 활동이나 학습 방법, 생활 습관 등을 수험생들과 공유한다. 대입정보 탐색 방법, 진로 탐색 주요 활동, 수능 준비를 위한 학습 전략 수립 등 각종 노하우는 4년제 198개 대학, 전문대 137개 대학의 입시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어디가 홈페이지에 탑재할 예정이다. 어디가에서는 학생 스스로 희망 진로와 직업에 관련된 대학과 학과를 탐색할 수 있고, 대학별 학부나 학과 입학정보 등을 비교·검색해 볼 수 있다. 학생부 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 등을 입력하면 대학별 기준으로 성적을 진단할 수 있고, 1대 1 상담도 가능하다. 또 대교협 공식 유튜브 채널 '대학어디가TV'를 오픈해 운영한다. 특히 최신대담 프로그램에서 대입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대입 정보를 제공하교, 대학생의 경험담도 공유한다.

2020-03-30 12:00:3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