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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일자리 지원형 '온라인 플랫폼' 구축

청주대, 일자리 지원형 '온라인 플랫폼' 구축 청주대 '주주본 프로젝트'에 참여한 멤버들이 온라인 플랫폼 최종 기능을 확인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노기섭 교수, 서영래 학생, 김현진 교수, 박미선 관장, 김영석 과장, 한재호 학생, 전룡호 학생(왼쪽부터)/청주대 제공 청주대(총장 차천수)는 보은군과 함께 노인·장애인 일자리 지원형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청주대와 보은군이 함께 구축한 노인·장애인 일자리 활성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주주본'은 보은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대추와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생산하는 제빵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노인과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특산품인 대추를 이용한 제과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지만, 홍보와 판매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이 없어 사업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청주대 지역현안 연구모임'은 대학의 다양한 전문 인력을 통해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나섰다. '청주대 지역현안 연구모임'은 노인·장애인 일자리 활성을 위한 '주주본 프로젝트'를 6개월간 진행했다. '주주본'은 보은 대표 특산품인 대추의 영문명 '주주베(Jujube)'와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생산하는 노인·장애인 제빵 브랜드 '본빵'을 합성한 단어로 지어졌다. 청주대는 지난해 9월 사회복지학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전공, 산업디자인 전공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담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나섰고 지난 27일 완성됐다. 차천수 총장은 "청주대 혁신사업의 목표인 경험, 현장, 문제해결 중심의 교육혁신에 완벽히 부합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다양한 인적·물적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31 11:20: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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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SW중심대학사업단, 'E-Help Desk' 운영

충북대 SW중심대학사업단, 'E-Help Desk' 운영 충북대 제공 충북대(총장 김수갑) SW중심대학사업단은 신종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지난 16일 개강 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함에 따라 'E-Help Desk'를 통해 정보문해(기초컴퓨터프로그래밍, 정보기술프로그래밍)에 대한 강의 지원을 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SW중심대학사업단은 27일부터 'Q&A'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화상 강의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과목과 관련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Q&A게시판은 오픈소스SW센터에서 활동 중인 SW중심대학사업단의 운영보조원 학생들에 의해 상시 운영된다. 일과시간 내에 신속한 대응을 통해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서영 SW중심대학사업단 오픈소스SW센터장은 "코로나19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SW중심대학사업단에서 기획한 E-Help Desk가 해당 교과목을 듣는 신입생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학생들이 원격 수업, 온라인 커뮤니티 활용 수업의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Q&A 게시판 운영은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종식된 이후로도 계속 운영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SW중심대학사업단 홈페이지(http://sw7up.cbnu.ac.kr/hom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31 11:16: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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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손주은·손은진 각자 대표 선임

메가스터디㈜, 손주은·손은진 각자 대표 선임 손주은 대표이사는 이사회의장, 손은진 대표이사는 사업총괄 메가스터디㈜가 창립 멤버로 대표이사를 변경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메가스터디는 지난 27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손주은 메가스터디그룹 회장과 손은진 메가푸드앤서비스㈜ 대표이사를 각자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월21일 메가스터디㈜는 이사회를 통해 메가푸드앤서비스㈜ 흡수합병을 결의했으며, 이날 합병절차가 완료됐다. 손은진 대표이사는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0년 메가스터디㈜ 설립부터 온라인, 마케팅, 홍보, 출판, 기획조정 등의 요직을 두루 총괄했다. 또 2017년 10월부터 현재까지 메가스터디㈜의 자회사 메가푸드앤서비스㈜ 대표이사를 역임, 회사를 성장 궤도에 올려놓으며 경영 능력을 검증받았다. 지난 2015년 메가스터디㈜ 인적분할 후 메가스터디교육㈜ 및 메가스터디㈜ 이사회의장과 메가스터디그룹 회장을 맡고 있는 손주은 회장은 이번에 메가스터디㈜의 각자 대표를 겸임하며 책임경영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이로써 메가스터디㈜는 사업 전반을 손은진 대표이사가 총괄하고, 손주은 회장은 메가스터디 이사회의장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 회사측은 "메가스터디그룹의 모회사인 메가스터디㈜가 앞으로의 변화와 성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표체제를 변경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0-03-31 11:15: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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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채용 면접관 10명 중 9명 "첫인상, 채용에 높은 영향"… 첫 인상 결정 시간은 평균 '3분4초'

중기 채용 면접관 10명 중 9명 "첫인상, 채용에 높은 영향"… 첫 인상 결정 시간은 평균 '3분4초' 잡코리아, 면접관 883명 설문조사 중기 채용 면접관 86.2% "첫인상 채용에 높은 영향" /잡코리아 중소기업 채용 면접관 10명 중 약 9명은 면접에서 지원자의 첫인상이 높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31일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채용 면접관 883명을 대상으로 '채용 면접에서 첫인상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우 높은 영향을 미친다'(39.8%), '조금 높은 영향을 미친다'(53.5%) 등 응답자의 86.2%는 지원자의 첫인상이 면접에서 높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답변은 13.8%로 소수였다. 면접에서 지원자의 첫인상이 결정되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지 개방형으로 물은 결과 평균 3분4초에 불과했다. 지원자의 첫인상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복수응답)으로는 '자세와 태도'를 꼽은 면접관이 71.6%의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면접장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자리에 앉아 답변하는 자세 등 기본적인 태도에서 지원자의 첫인상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어 지원자의 '표정과 눈빛(45.8%)', '답변하는 내용(45.2%)'으로 지원자의 첫인상이 결정된다는 면접관이 많았다. 이어 ▲발음, 어조 등 말하는 방식(32.4%) ▲발성, 성량 등 목소리 톤(20.0%) 순이었다. 한편, 중소기업 면접 형태는 '일대일 면접'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일대일 면접'을 진행하는 중소기업이 54.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다수의 면접관과 한 명의 지원자가 참석하는 '다대일 면접'을 진행하는 곳이 39.6%로 많았다. 이어 한 명의 면접관이 다수의 지원자를 평가하는 '일대다 면접'을 진행하는 곳이 27.4%였다. 한 명의 면접관과 한 명의 지원자가 면접에 참여하는 '일대일면접'이 가장 많은 중소기업에서는 면접 후 '합격이 결정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길지 않았다. '채용 시 합격이 결정되는 시점은 언제인가' 질문한 결과 '면접을 마친 직후'라 답한 면접관이 59.3%로 과반수 이상으로 많았다. '면접을 마친 며칠 후에' 합격이 결정된다는 답변은 39.8%였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31 11:11: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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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 개발

KAIST,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 개발 신병하 교수(앞줄 왼쪽) 연구팀/ KAIST 제공 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신성철)는 신병하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 주도의 공동 연구팀(김진영 서울대 교수, 김동회 세종대 교수, 미국 국립재생에너지 연구소 Kai Zhu 박사, 노스웨스턴 대학 정희준 박사)이 큰 밴드갭의 페로스카이트 물질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 26.7%의 광 변환 효율을 갖는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tandem) 태양전지를 구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거 불안정하다고 알려진 큰 밴드갭 유무기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물질(Organic-Inoraganic Hybrid Perovskite)의 안정화 및 고효율화하는 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이를 실리콘 태양전지와 적층해 고효율 탠덤 태양전지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향후 30% 이상의 초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병하 교수가 교신저자로, 김대한 박사과정이 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지난 26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논문명: Efficient, stable silicon tandem cells enabled by anion-engineered wide bandgap perovskites) 신병하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은 지난 10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뤄, 이제는 상용화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라면서 "실리콘 태양전지와의 이종 접합 구조를 통한 고효율 달성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연구결과는 향후 30% 이상의 초고율 탠덤 태양전지 구현에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산업통상자원부(MOTIE)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BK21 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31 11:04: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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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눈높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22년 연속 1위

대교 눈높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22년 연속 1위 대교 눈높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22년 연속 1위 /대교 대교는 대표 교육서비스 브랜드 눈높이가 '2020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초등교육서비스 부문에서 22년 연속 1위에 선정되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소비자의 구매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브랜드파워 지수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전국 1만 1800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조사를 실시하며 각 산업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선정한다. 눈높이는 초등교육서비스 부문뿐만 아니라 유아교육서비스 부문에서도 11년 연속 1위 브랜드에 선정되며, 국내 대표 교육 브랜드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춰 가르치는 개인별, 능력별 맞춤 교육을 대한민국에 정착시키며 써밋 수학, 눈높이수학, 눈높이국어 등 주요 눈높이 제품과 눈높이놀이똑똑, 눈높이한글똑똑 등 다양한 유아전문 학습 프로그램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알고리즘이 적용된 AI학습서비스 써밋 수학은 수학 개념을 완벽히 이해시키는 것에서 더 나아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찾아내어 교육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또 눈높이 러닝센터에 도입한 국내 최초 특허를 획득한 공부역량 계발 서비스는 학습자에게 단순한 지식을 가르치기 보다 스스로 어려움을 인지하고 계획을 세워 극복해내는 4가지 공부 역량을 길러주어 '알아서 잘하는 아이'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학습자를 성장시킨다. 대교 눈높이 관계자는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춘 학습시스템으로 자기주도적인 힘을 기를 수 있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권위있는 조사에서 초등교육서비스 부문 22년 연속 1위, 유아교육서비스 부문 11년 연속 1위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눈높이는 고객에게 최상의 학습효과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31 10:46: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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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이상호 교수 연구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후속연구 선정

경희대 이상호 교수 연구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후속연구 선정 "이식밖에 없는 만성 콩팥병 치료에 도움 되는 성과 얻을 것"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 /경희대학교 경희대학교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상호(신장내과) 교수가 '노화 신장에 축적되는 지질 대사체와 신장 세포의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로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후속연구 과제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은 국내 우수 연구자 및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연구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후속연구사업은 1차 연구를 우수하게 수행한 팀을 선정해 연구를 심화, 발전시켜 더 높은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교수는 지난 2017년, 한국연구재단의 연구지원 사업 중에서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한 '중견연구자' 부문에 선정됐다. 이후 3년간 7억 5000여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신장 노화 및 만성 콩팥병에서 신장 내 지질 대사 변화의 병태생리학적 역할 규명 및 신장 지질 대사체 지도 구현'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 교수 연구팀은 올해 3월 중견연구자 후속연구 대상으로 선정돼 3년간 심화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는 '단일 세포 다중 오믹스 분석을 통한 노화 신장의 지질 축적 기전 및 근위세관 축적 지질 복합체의 신손상 기전 규명 연구'이다. 신장이 노화·손상되면 신장 내에 지질 대사체가 축적되고, 신장 세포는 이러한 지질 대사체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신장 세포의 특성을 규명하고, 단일 세포 수준에서 지질 대사체를 조절하는 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그동안 연구한 결과를 정리하고 더 발전시킬 기회를 얻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이식밖에 없는 만성 콩팥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교수의 연구역량은 이미 다양한 연구사업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지난 2013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신기술개발분야) 공모에서 '신장이식 면역조절 기술 개발' 연구가 과제로 선정돼 6년 동안 42억 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기도 했으며, 2018년부터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5년간 25억 원을 지원받아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중개 연구를 이끌어가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의료진의 연구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후속 연구과제에 이상호 교수 외에도 신경과 변정익 교수, 외과 김창우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 부문에, 영상의학과 장건호 교수, 신경외과 신희섭 교수가 중견연구자 부문에 선정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31 10:43: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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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김대종 교수 "제2 IMF 외환위기, 한일 통화스와프 체결 시급"

세종대 김대종 교수 "제2 IMF 외환위기, 한일 통화스와프 체결 시급"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이 양국관계를 개선하고 한일 통화스와프를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3월27일 정세균 총리가 말한 것처럼, 미래 지향적으로 한일 통화스와프도 체결해야 한다"며 "위기는 기회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양국관계를 개선하고 한일 통화스와프를 체결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일 관계는 과거사 문제 등으로 최악의 상황"이라며 "한국과 일본은 안보와 경제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동반자이다. 한일 통화스와프는 청와대와 정부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일 통화스와프 700억 달러는 2012년 10월 종료됐다. 2016년 8월 정부는 브렉시트 등으로 일본에 재연장을 요청했지만, 일본은 당시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문제로 이를 거절했다. 김 교수는 또 제2 IMF 외환위기를 경고하고 그 해결 방안으로 한일 통화스와프 체결이 필요하다고 했다. 1997년 외환위기는 단기외채 비율 상승과 일본계 자금 유출로 시작됐다. 이후 외국인들이 일시에 자금을 회수하면서 IMF 위기가 발생했다. 따라서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통화스와프 체결을 통해 금융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한국의 대외금융부채 1조 1369억 달러, 외국인 주식 매도 지속, 유동외채 2700억 달러, 단기외채비율 약 34%, 높은 무역의존도 75%, 전 세계 달러수요 급증, 저유가로 인한 미국 석유기업 파산, 그리고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국가부도로 국제금융 시장이 불안정하다"며 "한일 통화스와프도 체결하여 추가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가 과거보다 미래지향과 실용주의로 일본과 관계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기축통화국이며 달러 보유액은 1조3000억달러로 세계 2위다. 2019년 기준 주변국 GDP는 미국 22조 달러, 중국 15조 달러, 일본 5조4000억 달러로 일본이 우리보다 3배 정도 많다. 김 교수는 "2008년 금융위기 때 한국은 채무보다 채권이 많았지만, 유동성 문제로 위기가 왔다"며 "그러나 당시에는 한미와 한일 통화스와프가 있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등소평처럼 과거사 문제는 미래세대에 맡기고, 한일을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전환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와신상담의 각오로 어려움과 괴로움을 참고 견뎌야 한다. 한국의 미래성장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일본과 협력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GDP가 일본을 넘을 때까지 동반자 관계가 되어야 한다. 정부는 국가경제를 위해 한일 통화스와프를 적극 재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정세균 총리도 지난 27일 "지소미아 등 다른 문제와 연결시키기 보다는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관계로 만들어 나가는 가운데, 한일 통화스와프는 잘 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31 10:31: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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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극복"…대학 총장들도 급여 반납 동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상황에 따른 고위 공무원과 공공기관장의 자발적 급여 반납 릴레이에 대학 총장들도 동참했다. 4대 과학기술원 총장들이 가장 먼저 손을 내밀었다. 31일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신성철 KAIST 총장을 포함해 ▲김기선 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국양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이용훈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 등 4대 과학기술원 총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키로 했다. KAIST 관계자는 최근 일고 있는 고위급 공무원과 공공기관장·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들의 자발적 급여 반납 릴레이에 적극 동참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경제 위기 해소와 국민과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에서 4대 과학기술원 총장들이 합의해 30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반납한 급여는 각 대학 소속 지역의 취약계층 자녀 교육비 지원 등 여러 방안을 논의해 사용 방법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신성철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또 현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사회 각계에서 일고 있는 급여 반납 운동에 참여키로 했다"면서 "4대 과기원은 앞으로도 국가적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역할과 사명을 다할 것임은 물론,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갖는 등 공공 교육기관으로서의 사회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선 총장도 "국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현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자는 의지를 담아 사회 각계에서 일고 있는 급여반납 운동에 참여하기로 했다"면서 "코로나19 대응 기술개발을 위한 자원을 확보해 감염병 진단기술과 치료제·백신 기술개발 등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03-31 10:04:3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