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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도입’ AI 교과서, 학교는 인프라 구축 ‘미흡’…“대란 우려”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도입이 4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학교 현장은 인터넷 속도와 지원 인력 배치 등의 인프라 구축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격차도 천차만별이었다. ■ 학교 절반, 무선 인터넷 속도 점검 '아직'…26%는 '개선 필요'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비례)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25년 AIDT 대상 학년(학교) 디지털 인프라 진단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진단대상 학교 1만2090곳 중 54.8%에 해당하는 6631곳이 무선 인터넷 속도 점검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점검이 완료된 학교 5459곳 중에서도 무선속도 개선이 필요한 학교는 1452교(26.6%)에 달했다. 이중 1300개 학교는 교실의 무선AP에서 적정 대역폭이 확보되도록 조치가 필요했으며, 152개교는 최신AP(WiFi6지원)로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다. AI 디지털교과서에 활용되는 디지털 기기의 경우, 1차로 기기 수량을 확인한 학교 6749곳 중 보급이 되지 않은 학교가 1720교였다. 4곳 중 1곳이 아직 보급되지 않은 셈이다. 기기 보급 조사 대상을 전수로 넓힐 경우 보급이 필요한 학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기기 성능의 경우, 1차 점검완료 학교 6792곳 중 155곳(2.3%)에서는 터치불량, 액정잔상, MDM 설치 오류, 배터리 고장, 부팅불가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전보관함은 1차 점검완료 6792교 중 보급이 필요한 학교가 564교(8.3%)였고, 충전함 일부포트 고장 학교 4곳을 제외한 560개교는 충전보관함이 부족한 실정이다. ■ 지원인력 배치 등 인프라 미비…지역별 '격차' 이같은 상황은 시도교육청별로 격차가 컸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디지털 기기 수량 보급 진단을 완료한 곳은 9개 지역이다. 대상 학교인 1338곳 모두 진단을 완료한 서울의 경우, 32.5%에 해당하는 435곳에만 디지털 기기 보급이 완료됐고, 나머지 903곳은 아직 보급이 되지 않았다. 강원지역은 573개교 가운데 102개교(17.8%)에서 디바이스 성능개선이 필요했고, 경남은 1001개교 중 419개교(41.9%)가 충전보관함 보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 인터넷 속도의 경우, ▲대전 307교 중 190교(61.9%) ▲인천 514교 중 268교(52.1%) ▲강원 573교 중 279교(48.7%) ▲경남 1001교 중 374교(37.4%) 등에서 개선이 필요했다. 또한 서울이 전체 진단 대상 1338교 중 1274교(95.2%)에 디지털 튜터 등 지원 인력을 배치한 반면, 이외의 지역은 ▲경남 1001교 중 38교(3.8%) ▲인천 514교 중 27교(5.3%) ▲강원 649교 중 59교(9.1%) ▲전북 765교 중 180교(23.5%) 등에 그쳤다. 인프라 점검이 완료되면 디바이스 보급, 교체, 성능 및 속도개선이 필요한 학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디바이스, 무선 속도 등을 종합 점검·개선해 내년 3월부터 활용에 문제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서 교사노조연맹 위원장은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이 오히려 교사들을 교육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크게 우려된다"라며 "교육부는 학교 현장 교사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정책을 함께 만들고, 교사에게 과도하게 부여된 업무와 책임부터 정상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백승아 의원은 디지털교과서 도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백 의원은 "디지털교과서의 교육적 효과 연구와 사회적 합의를 비롯해 법적 근거, 교과서 제작 및 보급, 교원 연수, 인프라 구축 등 모든 준비가 미흡한 상황"이라며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추가 인력이 배정된 학교도 53.1%에 불과해, 교사들이 본연의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1-27 13:54: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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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지속발전硏,유엔기후총회에서 ESD.그린리더 양성 논의

고려대학교 지속발전연구소(소장 이우균)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유엔기후환경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29)에 참석, 지속가능발전교육(ESD)와 그린리더 양성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하고 관련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8일 진행된 세션에서는 '기후재앙시대에 대응하는 ESD의 중요성과 전략'이란 주제 아래 여러 국가, 다양한 기관의 참석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고등교육기관의 ESD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이우균 고려대 지속발전연구소장(환경생태공학부 교수)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위기에서 기후재앙이라 불리우는 시대로 이동하는 지금, 대학과 연구기관이 맡아야 할 역할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하고자 한다"며 "ESD의 필수적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 고려대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학의 ESD 실천사례 그리고 SDSN(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등 다양한 기관에서 참석한 패널들과의 토론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익재 고려대 지속발전연구소 연구원은 '유엔 TES, SOTF의 결과와 ESD로의 적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ESD의 현황을 돌아보고 지난 2022년 9월 유엔 교육변혁총회(TES, Transforming Education Summit) 및 2024년 9월 유엔 미래정상회의(SOTF, Summit of the Future)의 주요 결과를 토대로, 고등교육기관에서의 ESD 진행 현황과 상기 두 총회의 결과를 ESD에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경직되어 있는 초·중등교육기관에 비해 높은 전문성과 자율성을 가진 고등교육기관이 ESD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확장해 줄 수 있을 것이다"며 고려대가 진행 중인 ESD 및 환경교육현황을 함께 공유했다. 류덕기 수원대 그린리더십센터장(경영학부 교수)은 '환경부 그린리더십 프로그램의 성과와 확장계획'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2023년부터 고려대와 수원대가 선정, 진행 중에 있는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 사업의 현황과 발전방안을 공유했다. 신승구 경상국립대학교 지속가능발전센터장(에너지공학과 교수)은 '지역사회기반 ESD와 성과'를 주제로 경남지역 및 경상국립대의 ESD 현황과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전 환경부 장관)은 폐회사에서 "오늘 진행된 세션은 우리 모두가 직면한 기후문제의 시급함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자가 맡은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었다"면서도 "우리의 지속가능한 내일에 대한 약속은 오늘의 논의로부터 그 여정이 시작된다. 오늘의 논의를 행동으로 옮기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회복력 있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우균 소장은 "이번 COP29에서 논의된 여러 안건들을 주제로, 내년 개교 120주년을 맞는 고려대가 고등교육기관에서의 지속가능발전교육에 있어 방향과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지속발전연구소는 2010년 고려대 연구부총장 직속 부설연구기관으로 개소했다. 지속발전연구소는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과 함께 '과학의 사회화'. '오늘의 연구, 지속가능한 내일, 지속가능한(Sustainable) KU'를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대학과 지구를 만들기 위한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2024-11-26 16:29:4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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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캠퍼스 미래화 ‘SU-RISE 프로젝트’ 발표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가 오는 2026년 개교 120주년을 맞아 캠퍼스 미래화를 위한 'SU-RISE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이를 추진할 대학발전위원회를 공식 구성했다. 삼육대는 24일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SU-RISE 대학발전위원회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해종 삼육대 총장과 김용선 부총장, 송창호 기획처장, 신지연 대외국제처장 등 대학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대학발전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SU-RISE 프로젝트'는 지하캠퍼스 구축을 골자로 하는 공간 혁신 구상이다. 캠퍼스 지하에 복합단지를 구성해 한정된 공간을 확장하고, 지상은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자동차 없는 탄소제로 캠퍼스로 거듭난다. 이를 통해 ▲재림교회 역사 기념 캠퍼스(Revival 부흥) ▲창의융합 교육혁신 캠퍼스(Innovation 혁신) ▲탄소중립 선도 캠퍼스(Sustainability 지속성) ▲세계선교 글로벌 캠퍼스(Engagement 참여) 등 캠퍼스 미래화를 위한 'RISE 비전'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삼육대는 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SU-RISE 대학발전위원회'를 이날 발족했다. 유제성 삐땅기의원 대표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총동문회, 미주 동문, 전 총장, 대학 주요 보직자, 고액 기부자, 목회자, 의료인, 지역인사 등 각계각층에서 총 100명의 발전위원을 위촉했다. 이들 발전위원은 'SU-RISE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각 전문 영역의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다방면의 지원과 선도적인 참여로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마중물이 될 '개교 120주년 기념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한다. 오는 2026년 10월 10일 개교 120주년 기념일까지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희망나눔 1만2000원(1200명) ▲기쁨나눔 12만원(1200명) ▲행복나눔 120만원(120명) ▲사랑나눔 1200만원(120명) ▲비전나눔 1억2000만원(120명) ▲영광나눔 12억원(12명) 등 총 2772명이 참여하는 릴레이 모금 캠페인이다. 전체 모금 목표액은 305억4240만원에 달한다. 유제성 위원장은 "이 위대한 프로젝트를 성취하는 과정에서 삼육대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재원 확보라는 중요한 마중물이 필요하다"며 "여러분의 지혜와 협력은 삼육대가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 교육선교사명을 완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자리가 삼육대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한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제해종 총장은 "'SU-RISE 프로젝트'는 삼육대가 12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대학의 위상을 드높이고 교육선교사명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여러분 모두의 지혜와 성원이 필요하다. 삼육대에 든든하고 큰 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26 15:01: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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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경희사이버대 교수, ‘AI 신뢰성의 이해와 실천’ 출간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이주민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 교수가 공동 저술에 참여한 'AI 신뢰성의 이해와 실천'이 지난 30일에 출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은 AI를 개발함에 있어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분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특히 AI 신뢰성의 개념과 구성 요소를 정리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과 정책 방향을 폭넓게 다룬다. 프라이버시, 강건성, 설명가능성, 공정성 등 AI 신뢰성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와 이를 실천하기 위한 기술적 접근법이 상세히 소개된다. 국내외 주요국의 AI 정책 사례와 동향도 함께 제시된다. 특히, AI 신뢰성이 기술적 논의를 넘어 사회적, 정책적 맥락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저술은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KIISS)의 AI 신뢰성 연구회 소속 전문가 6인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연구회는 AI 신뢰성 연구와 관련된 학술적 논의를 선도하고 있는 단체로, 이번 책은 학회가 AI의 바람직한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공저자인 이주민 교수는 KAIST에서 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경희사이버대에서 AI 신뢰성,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AI빅데이터마케팅, 디지털 혁신 전략 등 첨단 연구 분야를 탐구하며 교육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서울 디지털재단, 광명시 디지털혁신교육센터 등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디지털 혁신과 AI 신뢰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언에도 힘쓰고 있다. 이주민 교수는 "이 책이 학계와 산업계, 정책 입안자들에게 AI 신뢰성의 개념과 구현 방안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AI의 윤리적 발전을 고민하는 학 구성원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26 14:57: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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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 개최…5개국 대학 참가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외 대학과 함께 진행한 '2024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앙대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주최·주관을 맡은 이번 경진대회는 하노이에서 가상으로 진행됐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에 컨소시엄을 이뤄 참가 중인 국내 대학들과 중앙대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해외 대학들까지 5개국 9개 대학의 36개 학생팀이 대회에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간의 창업 결과물을 선보였다. 경기문화콘텐츠진흥원, 탭엔젤파트너스 등 창업 전문가들이 심사를 거쳐 우수 창업팀을 선발했다. 시상식은 컴투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컨벤션 센터'를 통해 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각 팀에 맞춤형 조언과 개선점을 제시하는 등 참가자들에게 전문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위정현 중앙대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성장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창업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단순 아이디어 구상을 넘어 실제 프로토타입 제작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을 독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이번 대회가 새로운 형태의 협업과 혁신을 촉진하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26 14:51: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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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웠던 수능 '탐구영역'…"대학별 반영 비율 따라 전략 수립해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특히 탐구영역 난도가 높았던 가운데, 사회탐구 대부분 과목에서 만점 표준점수가 70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입시전문가들은 대학별로 각기 다른 탐구 반영 방법에 따라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 합격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26일 진학사에 따르면, 올해 정시에는 서울·경기 다수 주여 대학이 탐구영역 반영 비율을 바꿨다. 경희대(인문), 광운대(상경), 연세대(인문), 인하대(인문/자연), 중앙대(인문) 등이 탐구 반영 비율을 확대했다. 중앙대 인문대학과 사범대학은 지난해 20%였던 탐구 반영 비율을 올해 35%로 올렸다. 반면, 건국대와 한양대는 탐구 반영 비율이 낮아졌다. 건국대는 올해 언어중심과 수리중심으로 나눠 성적을 산출하는데 두 유형 모두 탐구영역의 반영 비율이 20%로 낮아지고, 한양대는 인문계열의 경우 30%에서 25%로, 자연계열의 경우 35%에서 25%로 하락한다. 탐구를 한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서울·경기 주요 대학 중에서는 가천대, 가톨릭대, 경기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명지대, 상명대, 서울여대, 한성대 등이 탐구를 한 개 과목만 반영한다. 특히 올해는 성균관대가 다군 선발하는 모집단위에서 탐구를 하나만 반영하기 시작한다. 글로벌경영,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 반도체융합공, 에너지, 양자정보공에서 총 105명을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탐구 영역을 아예 반영하지 않을 수 있는 대학도 있다. 서울지역 대학 중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 문예창작학과나 서울여대, 서경대 등이다. 서울시립대의 경우 경제학부, 세무, 경영학부, 자유전공학부(인문)의 경우 탐구 반영 비율이 10%로 낮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이와 같은 모집단위는 사회탐구를 응시한 학생에게도 관심을 받을 수 있지만 과학탐구를 응시한 학생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탐구 두 과목을 모두 사회탐구에 응시한 학생에게 가산점이 있지만 3%로 낮은 편이고, 자연계열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모집단위이기 때문에 인문계열로의 교차지원을 선택하는 학생이 비교적 많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서울시립대 국어국문(15%) 등 일부학과와 세종대 창의소프트학부(10%), 숙명여대 수학과 통계학과(15%) 등 역시 탐구 반영 비율이 낮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1-26 14:43: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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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준오헤어 사이버외대점, 업무협약 체결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는 21일 준오헤어 사이버외대점(대표이사 강윤선, 원장 성주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사이버한국외대 CUFS20 9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이사와 김기정 상무, 정송호 본부장, 성주희 원장이 참석했다. 사이버한국외대 측에서는 장지호 총장과 최서연 기획처장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이버한국외대 재학생은 준오헤어 사이버외대점의 모든 헤어 시술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준오헤어와 지난해 12월 K-뷰티 교육 및 해외 사업 진출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사이버한국외대는 박시내 준오아카데미 학장을 K뷰티학부 특임교수로 위촉했다. 준오헤어는 비달사순(Vidal Sassoon) 70주년 기념 헤어쇼와 준오헤어의 60th 준오헤어쇼(JUNO Hair Show)에 사이버한국외대 K뷰티학부 재학생을 초청해 실무감각 함양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장지호 사이버한국외대 총장은 "K-뷰티의 기준인 준오헤어가 우리 대학 캠퍼스에 입주함을 기쁘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이사는 "각국의 유학생들이 거주하는 캠퍼스 타운에 자리하게 된 만큼 준오의 명성에 걸맞은 역량을 발휘함으로써 K-뷰티를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26 14:42: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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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대학도 계약학과 운영하고 산업체 위탁교육도 가능해진다

앞으로 평생교육시설인 '전공대학'도 전문대학처럼 기업들과 '계약학과' 운영이 가능해지는 등 규제가 완화된다. 전공대학에 다수 개설된 이·미용, 뷰티 등 학과들의 학교기업 설립은 물론 산학협력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26일 국무회의를 통해 '평생교육법 시행령' 및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전공대학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산학 협력 근거가 마련됐다. 전공대학은 고등교육법에 따른 대학은 아니지만, 평생교육법에 따라 전문대학 학위가 인정되는 평생교육시설이다. 현재 전공대학으로는 백석예술대학교, 정화예술대학교, 국제예술대학교 등 3곳이 있다. 이들은 그간 고등교육법에 따라 설립된 대학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전문대학과 다르게 각종 규제에 묶여 있었다. 우선,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전공대학도 산업교육기관으로 포함되면서 계약학과 및 학교기업 설치 등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전공대학은 산업교육기관에 제외돼 산업교육과 산학연협력 참여에 한계가 있었다. 해당 개정 사항은 개정 부칙에 따라 2025년 9월1일부터 시행된다. 아울러 이미 설립돼 운영 중인 전공대학은 교지 면적 확보 기준이 폐지된다. 일반 대학은 지난해 '대학설립·운영 규정' 개정을 통해 이미 '교지 면적 확보 기준'이 폐지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산업체 위탁교육 및 산학연협력 등을 활용해 예술·미용 등 전공대학의 특화 분야가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26 13:58: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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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한국전자거래학회, 연구보안 실무전문가 교육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연구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최근 한국전자거래학회와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찾아가는 연구보안 권역별 실무전문가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연구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규정과 방법을 연구지원 인력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전국 대학·공공연구기관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해 연구보안의 최신 동향과 실무방법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연구보안 제도와 동향 분석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단계별 보안관리 방안 ▲연구환경 보안관리와 정책방향 ▲국내외 연구보안 사례 ▲연구보안 관리체계 ▲연구개발 산출물 보호 ▲정보통신 보안관리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론적 지식에 그치지 않고 연구 현장에서의 실질적 사례를 소개됐다. 지난해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연구보안체계 내실화 방안'도 함께 소개됐다. ▲국외 수혜정보 신고제도 ▲국가연구개발과제 보안등급 차별화 ▲연구보안관리비 사용 의무화 ▲연구지원체계 평가 반영 ▲연구보안 컨설팅 지원 등 새로 도입된 제도들과 준비 사항에 대한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연구보안제도와 보안관리 방법에 대해 강의한 장항배 중앙대 연구처장 겸 한국전자거래학회장은 "개방과 혁신이 중요한 연구현장에서 여전히 연구보안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연구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과학기술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했다. 성맹제 중앙대 연구부총장도 "선진국의 연구보안 정책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을 제정하고, 연구보안체계 내실화 방안을 통해 연구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이 연구현장에 연구보안 문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26 13:29: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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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내년 1학기 농촌유학 참여 학생 모집

서울시교육청은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2025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 신규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은 서울 학생들이 다양한 자연 환경 속에서 자연 친화적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농촌유학의 신청 자격은 서울에 재학 중인 (공립)초등학교 1~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유학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으로 유학 학교별로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 거주 유형은 ▲가족체류형(가족과 함께 이주해 생활) ▲홈스테이형(농가부모와 생활) ▲유학센터형(활동가와 함께 유학센터에서 생활) 등 3가지다. 농촌유학 경비 지원은 지역별로 매월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해당 교육청·자치단체의 지원 금액이 다르므로 농촌유학 모집 내용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강원·전남·전북 교육청 농촌유학 누리집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다만, 서울시교육청은 농촌유학 경비 지원은 2025년 예산 심의 결과에 따라 예산 지원 여부와 금액이 확정되면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에 관심 있는 학생 및 학부모가 활용할 수 있도록 농촌유학 설명회 영상을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2025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 모집을 신청하고자 하는 학생(학부모)는 12월 2일 12시까지 재학중인 학교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를 제출한 학생은, 12월 5일 강원·전남·전북 교육청 농촌유학 누리집에서 가배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사전 방문(12월6일~12일)과 최종 신청서 제출(12월12일~17일) 등의 절차를 거쳐 18일 대상자가 최종 확정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 전남에서 학생 81명을 시작으로, 2022년 10월에는 전북, 2023년 8월에는 강원까지 유학 지역을 확대해 각 지역별로 특·장점을 살린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학기 총 352명의 서울 학생이 강원·전남·전북에서 농촌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농촌유학생에게 제2의 고향 만들어 주기 프로젝트'를 전북 지역과 최초로 실시했다. 농촌유학 후 복귀한 학생·학부모에게 '지역사랑도민증'을 수여하고 관련 혜택을 제공해, 유학 지역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서울은 생태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유학 지역은 관계 인구를 관리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냈다. 2024년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농촌유학의 효과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촌유학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는 88.1%로 나타났났다.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정도도 85.7%에 달했다. 농촌유학 신규 참여 동기는 ▲자연친화적 생태감수성 증진(75%) ▲신규 참가자의 환경감수성(73.4%) ▲연장 참가자의 환경감수성(76.4%) 등으로, 농촌유학 경험이 학생의 환경 감수성 증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농촌유학 참여를 통해 서울 학생들이 산과 들, 물, 바다가 있는 자연친화적 환경 속에서 생태감수성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흙을 밟는 도시아이들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농촌유학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26 13:16:0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