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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美 국립과학재단 첨단 바이오 글로벌센터 연구 프로젝트 선정

고려대학교(김동원 총장)가 지난 2일 한국과 미국, 영국, 캐나다 등 4개국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미국 국립과학재단(NFS)가 주도하는 첨단 바이오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에 선정돼 5년간 총 50억원의 연구지원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연구 분야는 기후 변화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바이오 경제 해조류 센터, 생분해성 플라스틱·첨단 미생물 세포공장 개발 등 '생물 다양성 활용' 및 '바이오파운드리' 분야이다. 고려대는 김경헌 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과 교수의 '글로벌 센터: 국제 생물 경제 거시 조류 센터(Global Centers: International Bioeconomy Macroalgae Center)'가 선정됐으며, 앞으로 국내 자생 홍조류 생물 다양성을 활용한 양식 기술, 바이오리파이너리 기술,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생산기술을 개발해 지속형 바이오경제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UC 버클리 대학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의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등 총 7개국의 해외 공동 연구 네트워크인 IBMC와도 협력해 세계 거대조류의 생물 다양성, 배양과 양식 연구,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 생산 등 글로벌 바이오 경제 시스템 구축에 앞장선다. 고려대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10월부터 2029년 9월까지 총 50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 김경헌 식품공학과교수는 "고려대가 산업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생태계 훼손 위기의 해결책 발굴에 나서게 돼 기쁘다"라며 "우수 연구자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15 12:31: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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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렬 총장, “국민대, 연구 선도하고 미래담론 리더십 발휘할 것”

정승렬 국민대학교 총장이 개교 78년을 맞아 학문적 연구를 선도하고 미래담론에 대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대학이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제시했다. 국민대는 지난 14일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열린 '개교 78주년 기념식'에서 정 총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렬 총장을 비롯해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교내구성원 및 내외빈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승렬 총장은 "임시정부 주축이셨던 해공 신익희 선생이 최초로 설립하신 이래, 성곡 김성곤 선생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꾸준히 발전의 역사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라며 "이 성장의 바탕에는 김성곤 선생의 육영이념인 기업가정신이 있었고, 이에 걸맞는 학문 분야를 발굴해서 특성화·차별화를 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자동차·차세대통신과 같은 미래 첨단 산업과 관련한 각종 사업 수주를 비롯해 환경·글로벌공생·평화통일 등 지속가능한 분야에서도 우리 대학은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각 분야에서 우리 대학이 학문적 연구를 선도하고 미래담론에 대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학과에서는 무전공, 자율전공, 융복합전공 등 전공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대학 조직 관점에서 보면 근무환경의 통합과 정보 공유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지역간, 세계간 캠퍼스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라며 "궁극적으로 경계없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국민대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개교기념식은 연혁보고·치사·축사 등 기존의 틀에 박힌 진행방식을 벗어나 교내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형태로 꾸며졌다. 특히, 음악학부 학생들이 정릉엔젤스 어린이 합창단과 합창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특별공연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교수·우수논문·직원·산학협력·동문공로상을 비롯해 특별공로상·국민인재·국민봉사상 등 학교를 빛난 다양한 부문의 노고를 치하하는 공로상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15 11:56: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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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수시 논술 문제 유출 논란…교육부 “사안 계속 모니터링”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가 유출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교육부가 사안을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4일 "논란 이후 바로 연세대와 소통을 했고, 해당 대학도 관계자를 불러서 조사를 다 했다"라며 "개별 대학의 논술고사는 대학의 장이 알아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교육부가 간섭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지만, 사안이 중요하기 때문에 같이 모니터링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연세대는 지난 12일 치러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당시 한 고사장에서 시험 시작 시간인 오후 2시보다 1시간 전인 오후 1시 쯤 문제지가 배부되면서 유출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시험은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1시간30분 동안 치러질 예정이었다. 해당 고사장 감독관은 약 25분 뒤 실수를 인지하고 시험지를 회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논술시험 시작 전 문제가 유출됐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연세대는 전날 입장문을 공개하고 "개인 감독관의 실수로 초래된 사건이지만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현 단계에서 파악하지 못한 입시의 공정성을 해치는 일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개선책도 논의할 것"이라며 "부정한 사실이 발견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대는 답안지 사진을 유출한 수험생들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학은 재시험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른 대학에도 전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잘 관리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14 17:22: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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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렬 국민대 총장, ‘개교78주년 직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열어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개교 78주년 기념 KMU PRIDE WEEK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오후 본부관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취임 1주년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승렬 총장과 부총장, 처장단 및 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승렬 총장은 취임 아래 1년간 이루어낸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직원들과 함께 돌아보며, 대학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모든 직원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정 총장은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학령 인구 감소 등으로 여러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대학 본부 처장단과 직원들의 합심과 노력으로 지난 1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 2년 연속 S등급, 사상 첫 취업률 70.5% 진입, 대학 브랜드평가 TOP 10 진입, 수도권 대학 중 전공자율선택제 입학인원 최다 인원 모집(30.4%) 등 대외적으로 많은 우수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대내적으로도 의미있고 내실있는 정책과 제도들이 많이 정비됐다"며 "교수여건 부문에서는 공간관리를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연구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썼고, 인사관리 부문에서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 인사제도를 설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지난 1년을 평가했다. 앞으로 집중해야 할 세 가지 핵심 가치로 ▲패러다임 전환 ▲국제화 ▲인프라를 강조했다. 정 총장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계로 개편하여 궁극적으로 대학의 브랜딩 가치를 높이는 방향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국제화에 선봉에 서있는 대학이라는 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학사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설하고, 다변화하는 소프트웨어 환경에 맞는 하드웨어를 구축한다는 것을 목표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더라도 직원들과 함께 협업하며 헤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노트 스피치 이후에는 총장 및 처장단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서로간 교류할 수 있는 알쓸총이(알아두면 쓸모있는 총장님 이야기) 및 Q&A 세션이 진행됐다. 국민대 관계자는 "직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만들어 긍정적이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이끌어 나가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발전 방향과 비전을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14 14:50: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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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성 착취물 피해 학생 누적 814명…일주일 새 10명 늘어

지난 1월부터 딥페이크 성 착취물로 피해를 본 학생이 누적 814명을 기록했다. 교육부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집계한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조사' 결과 7건의 피해 신고가 더 접수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지난 11일까지 딥페이크 피해 학생은 누적 814명이다. 직전 조사 때인 4일 기준(804명)보다 10명 증가했다. 교원 33명, 직원 등도 3명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는 다 합해 850명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중학교 4건, 고등학교 2건, 초등학교 1건이 추가됐으며 피해자는 모두 학생이었다. 관할 교육청 등은 지난 1주 동안 총 10건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의뢰는 이번에 신고된 사안 뿐 아니라 앞서 접수된 사안도 일부 포함됐다. 올해 1월부터 신고된 학교 딥페이크 피해는 누적 516건이다. 이 중 고등학교가 55%에 해당하는 284건을 차지했으며, 중학교 215건(41.7%), 초등학교 17건(3.3%) 순이다. 지금까지 전체 피해 누적 건(516건) 중 83.7%인 누적 432건이 경찰에 수사 의뢰됐다. 아울러 성착취물 피해 사례 230건(44.6%)에 대해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삭제를 의뢰했다. 단, 학교나 시도교육청을 통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성착취물 삭제를 신청한 사례도 추가로 있을 수 있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교육부는 관계 부처와 '교육 분야 딥페이크 대응 후속조치 방안'을 마련 중이며 이달 말 발표할 계획이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0-14 14:47: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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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3파전’ 전개…진보 정근식 ‘완전 단일화’, 보수 정근식·최보선

오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3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최근 진보 진영에서는 최보선(전 서울시 교육의원) 후보가 사퇴하면서 정근식 후보가 단일 후보로 최종 결정된 가운데, 보수 진영에서는 조전혁 후보가 윤호상(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후보에게 단일화를 공개 제안했지만, 이를 윤 후보가 사실상 거절했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조전혁 후보는 전날 논평을 통해 "정근식 후보와 최보선 후보가 단일화를 성사했다. 보수 진영 역시 단일화를 통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서울 시민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라며 "진보좌파 조희연이 망쳐 잃어버린 10년의 서울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윤호상 후보에게 맑고 투명한 단일화를 요청한다"라고 공개 제안했다. 앞서 진보 진영은 완전한 단일화에 성공했다. 최보선(전 서울시 교육의원) 후보는 지난 12일 "정근식 후보가 서울 교육을 책임질 적임자이자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후보"라고 평가하며 사퇴했다. 단, 사전투표와 16일 치러지는 본투표 모두 이미 투표용지 인쇄가 끝나 기표란에는 최 후보 사퇴 사실이 표시되지 않는다.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도 윤 후보에게 정책연대를 제안했다. 정책연대가 실현되면, 진보·중도 보수 진영이 단일화되고 조전혁 후보만 홀로 남게 될 거라는 게 정 후보의 주장이다. 조 후보와 정 후보가 양강구도를 이룬 상황에서, 최 후보의 지지율을 흡수하는 게 이번 선거를 판가름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보수'로 분류되지만, 지난달 25일 보수 단일화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는 단일화 후보를 뽑을 당시 윤 후보가 단일화 대상이 아니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당시 조전혁 후보가 보수 단일화 후보로 추대됐다. 그러나 윤 후보는 선거 완주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윤 후보는 "비정상의 서울 교육을 바로잡기 위해 출마했으며 어떠한 타협 없이 소신껏 끝까지 선거운동을 하고 유권자의 선택을 받겠다"라며 "서울 교육은 이제 진보, 보수, 좌, 우의 이념적이고 정치적인 진영논리를 넘어서서 오로지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모두 합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실시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에서는 서울 전체 유권자 832만1972명 중 68만9460명이 참여해 최종 사전투표율 8.28%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25개 자치구 가운데 종로구(10.52%)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동작구(9.28%) ▲서초구(9.14%) 순으로 보수 결집 지역 유권자들의 참여도가 높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0-14 14:00: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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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방법부터 평가까지 ’…서울 초등교사 2.8만명 대규모 수업 나눔

서울시교육청은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초등 수업 나눔의 달'로 정하고 관내 모든 초등 교원 2만8000여명 대상으로 관내 11개 지원청 중심 수업·평가 혁신 사례 나눔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한 수업·평가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특히학생 참여형 수업 사례를 공유한다. 11개 교육지원청에서는 ▲마이크로티칭(수업 규모를 축소해 관찰자가 교사의 수업 내용을 관찰하고 분석)▲요일별 클래스(요일에 따라 수업 나눔 주제를 선택해 참여) 등 기존 수업 공개와는 차별화된 다양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30일에는 '초등 교사, 수업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관내 교사 200여명이 참여하는 '수업 혁신 콘퍼런스'도 운영한다.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에듀웰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수업 혁신 콘퍼런스는 수석교사의 '2022 개정 교육과정 교수‧학습, 평가 주안점'특강과 함께 2024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입상자들의 학생 참여형 수업, 프로젝트 수업 등 세션별 사례 나눔으로 구성됐다. 특히 2부 세션별 사례 나눔에서는 수석교사와 예비 초등 교사(교대 재학생 등)까지 함께 참여해 동료, 선·후배가 함께 수업에 관해 고민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수업·평가의 변화 없이는 학교가 변화할 수 없고, 수업 혁신은 교사가 이끄는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가 성공의 열쇠"라며 "학교 현장의 교육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0-14 12:00: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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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환 인하대 교수, 다중 클래스 광원 데이터셋 분류 AI 모델 제안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배승환 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다중 클래스 광원 데이터셋과 이를 효과적으로 분류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제안해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다중 클래스 광원 데이터셋은 신호등 등 중요 광원에 대해 19개국의 영상과 약 12만개의 라벨 정보를 포함한다. 이는 자율주행 차량이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교통 흐름을 예측하는 데 있어 큰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다중 클래스 광원 데이터셋과 이를 효과적으로 분류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인 SS-FLD(semi-supervised focal loss detection)를 제안했다. 기존의 광원 검출 연구는 태양의 눈부심(glare), 광원, 배경만 구분하고, 광원의 종류를 구분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도로에서 접할 수 있는 신호등, 가로등, 차량 조명을 분류하고자 했다. 데이터 큐레이션(정보를 수집하고 필터링하여 특정 주제나 관심사에 맞게 정렬하고 제공하는 과정)을 통해 신뢰성 있는 고품질 데이터 셋을 구축했다. 이어 해당 데이터셋에서 최신 객체 검출 기술들의 심도 있는 비교 분석을 진행하면서 기존 검출기의 오검출된 결과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광원 집중 손실 함수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학습 데이터로부터 광원별 공간 패턴을 시각적으로 모델링하고 영상 문맥(context)에 맞지 않는 오검출 결과는 강하게 규제했다. 또한 거짓 양성(false positive)을 줄이기 위해 거짓 양성 규제 손실 함수를 제안하고, 이를 준지도 학습(self-supervised learning)과 결합하면서 광원 검출기의 일반화 성능을 극대화하고 광원 벤치마크 데이터셋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달성했다. 이번 연구는 자율주행, 무인 드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기초 연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과 제안한 기술이 광원 검출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로운 다중 광원 검출 벤치마크 및 반지도 학습 기반 포컬 광원 탐지'(A New Multi-Source Light Detection Benchmark and Semi-Supervised Focal Light Detection)'라는 제목의 논문을 인공지능 분야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하 NeurIPS)로부터 게재 승인을 받았다. 연구에는 백재용 전기컴퓨터공학과 박사과정 학생이 1저자로 모델 개발 및 성능 평가를, 유용상 전기컴퓨터공학과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저자로 데이터셋 제작 및 큐레이션을 맡았다. 연구 책임자이자 지도교수인 배승환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교신저자로 연구 기획, 총괄 관리·논문 지도를 담당했다. 연구팀은 오는 12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는 NeurIPS 2024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NeurIPS는 h5-index 337로, 전체 엔지니어링과 컴퓨터 과학학회 중 2위, 인공지능학회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이다. h5-index는 해당 학회가 얼마나 많은 연구자에게 인용됐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구글에서 제공하고 있다. 배승환 인하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연구팀이 가지고 있는 검출, 추적, 양자화, 모델 압축 기술들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온 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 개발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며 "광원 검출 기술의 확산을 위해 많은 연구자에게 광원 데이터, 검출 코드, 성능 평가 분석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 4단계 BK21 사업, 중점 연구소 사업 지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사람 중심 인공지능 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 인공지능융합대학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14 09:05:2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