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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입 정시모드 돌입… 정시 지원전략 어떻게 할까

올해 대입 정시모드 돌입… 정시 지원전략 어떻게 할까 서울 주요대학들 정원의 20~30% 정시로 선발 절대평가 영어 2등급 이상 받아야 불이익 최소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입 정시모집 전략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는 수능 출제기관의 앞선 모의평가가 지난해 어려운 수준을 유지해 다소 어렵게 출제될 전망이다. 다만 전형방식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지원전략이 필요하다. 올해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 선발 규모는 대부분 20~30% 수준이다. 건국대(39.6%), 서울시립대(37.5%), 한국외대(36.3%), 연세대(35.6%) 등의 대학의 경우 특히 정시모집 비율이 높은 편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모집 인원은 경희대가 1459명으로 가장 많고, 건국대(1191명), 중앙대(1155명), 연세대(1136명), 성균관대(1128명) 등도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모집 인원은 수시 미충원으로 인한 이월 인원이 반영되면 조금 늘어날 수 있으므로 12월 말 최종 확인이 필요하다. 가,나,다 3개 군별 한 곳씩 총 3번 지원 기회가 있으므로 군별 지원전략도 짜야한다. 고려대(나군), 서강대(가군), 서울대(가군), 연세대(나군), 이화여대(가군) 등은 단일군으로 선발하지만, 그 외 대학들은 군 분할 모집을 시행한다. 건국대, 국민대, 중앙대 등은 가/나/다군 모두를 활용한다. 이들 대학은 모집 단위에 따라 선발군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중앙대 공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은 '나군'에서 선발하지만, 창의ICT공과대학과 소프트웨어대학은 '다군'으로 선발한다. 주요 대학 선발 군은 대부분 '가군'과 '나군'에 집중되어 있고, '다군'에서는 건국대, 국민대, 중앙대 일부모집단위만 선발하고, 홍익대의 경우 다군이 주력 군이라 할 수 있다. 전형 방법은 대부분 수능100% 선발이지만, 일부는 학생부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눈 여겨보자. 건국대, 동국대 등은 교과 성적을 반영하고, 한양대의 경우 가군은 수능100% 전형이지만, 나군은 수능90%+학생부10% 선발로 각기 다르다. 계열별로 다른 수능 반영 영역과 비중도 파악해야 한다. 연세대 인문계열은 국어33.3%+수학33.3%+영어16.7%+탐구16.7%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국어 22.2%+수학33.3%+영어11.1%+탐구33.3%를 반영한다. 한양대는 인문계열 국어30%+수학30%+영어10%+탐구30%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국어20%+수학35%+영어10%+탐구35%를 반영한다. 대체로 인문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수학 비중이 높다. 서강대, 서울대, 이화여대 등은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이 영역별 반영 비율이 동일하다. 절대평가 반영으로 영어 반영 비율은 줄었지만, 여전히 다른 영역과 같이 하나의 반영 영역으로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등급에 따라 대학에서 제시한 기준 점수를 반영하게 되는데, 대체적으로 2등급과 3등급 사이의 점수 차가 커서 주요 대학 정시를 고려한다면 영어 2등급은 받아야 불이익이 없다. 경희대는 1등급 200점, 2등급은 192점으로 8점의 차이가 나지만, 3등급은 178점으로 2등급과 14점의 차이가 난다. 한양대 인문계열의 경우 1등급 100점, 2등급은 96점으로 4점 차이이지만, 3등급은 90점으로 2등급과 6점의 차이가 난다. 여기에 가감점이 아닌 반영비율로 계산이 된다면 등급간 점수차이는 더 벌어질 수 있다.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은 국어, 수학, 탐구 3개 영역 반영 비율의 합이 100%로 수능 총점을 산출한 후 영어 등급에 따라 가산 혹은 감산하는 방식으로 실질 영향력을 낮추었다. 반면, 서울시립대, 연세대, 홍익대 등은 타 대학보다 영어 반영 비율이 높아, 영어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목표 대학이 어떤 선발 방식을 갖고 있는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이 얼마 안 남았으니 공부만 지금 무작정 하고, 수능 성적이 나온 다음 지원여부와 전략을 수립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느긋하게 정시 준비를 하면 안 된다. 일단 전형방법에 대해 간략하게라도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9-11-04 14:34: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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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시국선언 "특권 대물림 교육이 문제… 정시 확대 중단해야"

시민단체들 시국선언 "특권 대물림 교육이 문제… 정시 확대 중단해야" "정시확대로 교육문제 해결 못 해, 대학서열화 등 풀어야" 교육 관련 시민단체와 학계 인사 등 1400여 명이 '특권 대물림 교육 체제' 중단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정부의 정시 추가 확대가 교육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관련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교육 시민단체와 교육계, 종교계 인사, 일반시민 등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시국선언에는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과 참교육학부모회 강혜승 부회장 등 교육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와 최현섭 전 강원대 총장, 강남훈 한신대 교수, 김경범 서울대기금부교수, 김누리 중앙대 교수, 김상봉 전남대 교수 등 교육계 인사와 일반 시민 등 1444명이 서명했다. 이들은 "정시로 뽑다가 수시로 늘린 것을 다시 되돌린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될 리가 없다"면서 최근 정부와 교육부의 대입 정시 추가 확대 등 대입 개편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수능을 통한 선발이든 학생부종합전형이든 현행 입시 방식을 조금 고치는 것으로는 교육을 통한 특권 대물림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절망감을 해결할 수는 없다"며 "특히 수능 정시 확대는 5지선다 객관식 정답 찾기 교육을 강조하는 것으로서 미래 교육이란 관점에서 매우 부적절한 정책이므로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박정희 정부의 중고교 평준화와 전두환 정부의 과외 금지 등을 언급하고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역대 정부는 나름대로 해법을 제시하긴 했지만 그 모든 방안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그럴 수밖에 없는 까닭은 대학서열이 엄존하는 한 보다 높은 서열의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경쟁이 그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대학의 서열을 타파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학생들이 굳이 대학에 가지 않아도 좋은 조건을 만들고, 출신학교나 학교 이력으로 입사와 취업 단계에서 지원자를 차별하는 온갖 제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2019-11-04 14:00: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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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공전, (주)힘스와 산학협력협약 체결

인하공전, (주)힘스와 산학협력협약 체결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 이하 인하공전)은 지난 28일 인하공전 회의실에서 ㈜힘스(대표이사 김주환)와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힘스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일반산업자동화 관련 머신 비전모듈 장비 제조 업체로, 세계 최초로 OLED 마스크 용접기 및 검사기, 리페어기 등의 장비를 개발해 양산하고 있으며, 2019년 고용노동부의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하공전은 협약 이전에도 ㈜힘스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했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재학생의 현장실습을 강화하고, 공동연구과제 선정 및 연구개발, 교과과정 및 교재의 공동개발 등을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힘스는 지난 8월11일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 WRO (World Robot Olympiad)'의 지역 예선을 통과해 한국 대표 출전권을 획득한 인하공전 메카트로닉스과 학생들(여재호 등 5명)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9 WRO'는 오는 8일부터 헝가리 죄르(Gyor)에서 열린다. 인하공전 진인주 총장은 "강소기업인 ㈜힘스와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해 우리 대학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을 협력해 나가며 앞으로 양 기관이 더욱 발전하길 희망한다"며 "㈜힘스가 후원해주시는 '2019 WRO'에서 좋은 성과를 내 후원이 더욱 빛이 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9-11-04 13:24:14 한용수 기자
'조국 딸 논란' 서울대, 성적장학금 폐지·저소득층 학비면제 추진

'조국 딸 논란' 서울대, 성적장학금 폐지·저소득층 학비면제 추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장학금 지급 문제로 논란을 겪었던 서울대가 교내 성적장학금 폐지를 추진한다. 4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 1학기부터 새롭게 정리한 장학금 개편안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그동안 66억원 규모로 지급되던 재학생 성적우수 장학금을 없애고 소득분위 8분위 이하 저소득층의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는 게 골자다. 서울대의 현재 등록금 지원 장학금은 ▲신입생 성적우수 ▲재학생 성적우수 ▲저소득층 지원 등으로 나뉜다. 만약 이 개편안이 그대로 적용되면 재학생성적우수 장학금(66억원 규모)은 모두 없어지고, 저소득층 지원 장학금(가칭 SNU 장학금)은 33억원에 73억원으로 증액된다. 또 4억원 '긴급구호 지원 장학금(가칭 신문고 장학금)'을 신설해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신입생 성적우수 장학금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생활비 지원 장학금도 다소 변화가 생길 계획이다. 현재 소득분위 0~1분위 학생에게 지급되던 '선한인재장학금'은 그 대상을 0~2분위로 확대하고 총 지원금액도 26억원에서 36억원으로 늘린다. 이번 개편안이 반영돼 저소득층 장학금이 늘어나면 상당수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에 한국장학재단에서 제출받은 '2018년 1학기 서울대 재학생 소득분위 산출 현황'에 따르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학생 중 8분위 이하 학생의 비중은 52%(3868명)다. 장학금 혜택을 받는 비율을 보수적으로 계산한다 하더라도 서울대 재학생의 약 4분의 1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번 개편안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방안이 아니다"라며 "이 개편안대로 장학금 제도가 개편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2019-11-04 11:45:49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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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등 '정규 채용 기회' 동계 인턴십 선발 스타트

롯데그룹 등 '정규 채용 기회' 동계 인턴십 선발 스타트 하반기 공채시즌이 마무리되면서 내년 정규직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기업들의 동계 인턴십 선발이 이어진다. 4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롯데그룹, 로레알코리아, 삼일회계법인, 가비아 등이 이달 초중순까지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동계 인턴십 채용에 나선다. 우선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등 롯데그룹 15개사는 동계 인턴십 채용을 위한 서류접수를 오는 6일 오후 6시 마감한다. 전공 불문이나 기술직·전문직 등 일부 직무군의 경우 전공 제한이 있다. 지원자는 최대 2개 계열사나 직무에 복수 지원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L-TAB 조직적합진단(온라인), 면접전형으로 진행되고 인턴십 우수자로 선정되면 공채 입사를 위한 입문교육을 받는다. 인턴은 내년 1월6일~2월28일까지 8주간 진행되고 7월 정규직 입사가 가능하다. 로레알코리아는 신입채용 전환형 인턴을 10일까지 모집한다. 분야는 마케팅, 디지털/PR, 세일즈, 파이낸스, 머천다이징, HR, SCM, R&I 등이다. 대학교 기 졸업자는 물론 재학생, 휴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2개월 근무나 6개월 근무 중 선택해 지원할 수 있고, 내년 1월부터 근무하게 된다. 인턴십 종료 후 프로젝트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사원으로 채용 가능하다. 채용절차 중 서류전형 없이 자기소개 영상을 제출하는 게 눈에 띈다. 자기소개 영상 평가 후 오프라인 면접과 미션수행 등이 이뤄진다.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17일까지 동계 인턴십 참가자를 모집한다. 분야는 조회서, 전산감사, 보고서, 조서관리 등 4개 분야로 분야별 인턴 근무기간은 상이하다. 지원자격은 입사일 기준 대학교 4학기 이상 이수자로 학점 4.5 만점 기준 평점 3.0 이상이다. 기간 내 풀타임 근무가 가능해야 하고 회계지식 보유자나 전공자를 우대한다. 가비아는 17일까지 동계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부문은 재무회계, 기획, 개발, 시스템엔지니어, 고객지원 등 5개 부문으로 각 부문 해당 학과나 관련 학교 전공자를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기졸업자나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이후 온라인 인적성검사와 직무능력평가, 기술면접, 임원면접으로 진행된다. 인턴십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 기회가 부여된다.

2019-11-04 11:15: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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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원 창업 '한남대 창업존', 7개월 만에 4억 원 성과

학생·교원 창업 '한남대 창업존', 7개월 만에 4억 원 성과 한남대 창업존이 지난 3월 문을 연지 7개월 만에 4억 원 규모의 매출·지원금 수주 성과를 냈다. 4일 한남대에 따르면 창업존은 교내 학생 및 교원이 창업한 21개 회사가 운영되는 공간으로 창업존에선 현재 11개 점포와 10개 사무실이 각각 활동한다. 창업존 입주기업은 현재까지 2억3000억 원의 매출액과 1억7000만 원의 투자 및 정부지원금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한남대는 학생과 교원의 실전 창업을 위해 최대 2년간 창업 매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창업지원기관인 '합동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학생과 교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창업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 지난 9월 24일부터 이달 말까지(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밤 9시)는 창업존 일대에서 '주목! 한남 chang(e) up' 한마당 행사를 열고 창업마켓 할인 및 경품이벤트와 플리마켓, 버스킹공연, 팝업스토어 행사 등을 진행함으로써 창업 열기를 더해간다는 복안이다. 한남대 이준재 창업지원단장은 "우리 대학은 창업 인큐베이팅과 실전비지니스, 기숙형 창업타운 등 창업클러스터를 구축해 운영한다"며 "여기에 시제품을 전시하고 실습공간을 운영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신축함으로써 창업 지원에 전문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1-04 11:13:33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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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믿고 '정시 확대' 카드, 교육계 역풍 맞은 교육정책

여론 믿고 '정시 확대' 카드, 교육계 역풍 맞은 교육정책 고교·대학 "급격한 대입 변경, 대입 안정성 해친다" 한 목소리 반발 교육부, '학종 비교과전형 축소', '정시 추가 확대' 방안 낼 수 있을까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의 입시 특혜 의혹으로 시작된 정부의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교육계 반발로 역풍을 맞고 있다. 당장 이달 중 발표하기로 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공정성 확보 방안이나, 일부 수도권 대학을 겨냥한 정시 선발 비율 추가 상향 등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 의문이 나온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와 여당은 학종의 비교과 영역을 아예 없애거나 대폭 축소하고, 학종 비율이 높은 서울 주요대학의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선발 비율을 추가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대입 개편 방안의 방향이 알려지자 일선 고교와 대학들은 대입의 안정성을 해칠 것이라는 우려를 쏟아내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지난해 국민참여 정책숙려제를 통해 확정한 2022대입 개편안을 시행하지도 못한 채 1년 만에 사실상 번복하는 것이 대입 혼란을 부를 것이란 우려다. 고교에서 진학과 진로를 담당하는 교사들의 모임인 전국진학지도협의회와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는 지난 31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문 대통령의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 마련' 지시는 오랜 세월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온 수많은 교사들의 노력을 가볍게 여기고 쌓아온 성과를 허물 수 있는 발언"이라며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전체 교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문제점들은 10여 년 전 입학사정관전형 등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도록 개선하면 될 것을 수능전형을 늘리라고 하는 것은 '빈대 잡자고 초가 삼간 태우는' 격의 부적절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교사 33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학생의 진로개발, 미래역량 함양에 가장 적합한 전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교사 10명 중 약 8명(78.0%)은 학종이라고 답했고, 2022 대입에서 정시 30% 이상 추가 확대에 대해서는 교사 10명 중 약 7명(69.7%)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특히 교육부가 학종에서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것으로 알려진 창의적체험활동(자율활동·동아리활동·봉사활동·진로활동)에 대해서는 교사 68.3%는 반영하는게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대입 자기소개서 폐지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46.0%)이 찬성(42.3%)보다 소폭 많아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업무를 총괄하는 대학 입학처장이나 입학본부장의 협의체인 전국대학입학관련처장협의회(회장 박태훈 국민대 입학처장)도 1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대입 개편 시기와 내용에 대해 모두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대입 개편 시기에 대해 "현재 논의되는 대학입시개편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작년 8월 발표한 2022학년도 안을 내용대로 수행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향후 2025학년도에 고교학점제와 성취평가제가 예정되어 있는 바 이에 맞춰 안정적으로 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정시 추가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2022학년도 수능위주 30% 이상 등이 권고된 상황에서 한번 시행도 해보기 전에 재논의 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특히 수도권 주요대학의 정시확대 방안은 오히려 지역 간 대학의 불균형을 심화하고 현행 수시전형이 심각하게 훼손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학종 공정성 확보 방안과 관련해 "학종의 근간을 흔드는 자기소개서 폐지와 학생부 비교과 영역 미제공의 극단적인 방안은 대학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면서 "학종 전형 취지에 맞춰 자소서 반영은 대학의 자율에 맡기고 학생부 비교과 영역에 대해서는 학생 선발의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의 정시 선발 비율 확대 방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한 전북교육감)도 교사 의견 등을 토대로 '수능 절대평가 전환'을 포함한 대입제도 개선방안을 4일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부가 지난 30일 발표하기로 했다가 갑작스레 연기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 등 특목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 등 고교 서열화 해소방안과 관련한 입장도 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교육계가 정부 정책 방향과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함에 따라 정부와 여당 위주로 논의되는 대입 공정성 확보 방안에 힘이 빠지는 모양새가 됐고 정부의 대입 공정성 방안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에도 의문부호가 찍힌다. 일각에서는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내년 총선을 의식한 깜짝 발표가 오히려 여론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불과 며칠 사이로 교육부 장관과 대통령의 발언이 엇갈리는 모양새가 됐고, 교육계와 논의도 없이 추진하려는 정책이 힘을 얻기도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03 14:24: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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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x전·문·인 ③] "4차 산업혁명 견인할 신성장 동력 전공"

[메트로x전·문·인 ③] "4차 산업혁명 견인할 신성장 동력 전공" [인터뷰] 부산과기대 재학생 황선웅씨·신성대학 재학생 신동우씨 드론(무인항공기) 산업이 항공, 소프트웨어 등 첨단기술과 융합해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신성장 동력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에 전문대학 드론 전공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대 드론 전공 재학생들은 "드론은 그 활용성이 무궁무진하다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관심의 중심이 되어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꼽았다. 부산과학기술대학(부산과기대) 드론공간정보과 1학년에 재학중인 황선웅씨 역시 이 같은 점을 특징을 꼽아 부산과기대 드론 전공을 택했다. 황씨는 "드론활용서비스 분야를 살펴보면 농업분야가 현재 가장 큰 시장으로 되어 있지만 토지행정 및 공간정보분야(건설포함)의 상업화 가능성을 큰 것으로 알고 입학하게 됐다"고 했다. "우리 학과에서 드론분야와 공간정보(토지정보 포함)구축분야, 기타 활용분야의 전문 기술인 양성이라는 큰 틀을 기반으로 공간정보와 활용분야를 전공한 교수님들께(드론지도조종자)이 직접 드론의 조종연습, 공간정보용 드론제작, 드론영상촬영 및 편집기술을 학습하고,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구축을 위한 드론사진측량실무와 건설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드론 활용기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카카오맵이나 네이버지도에서와 같은 영상지도와 같이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이용한 정밀 정사영상지도 제작이나, 주요 구조물이나 건물의 3차원 가시화 모델링, 차량의 자율주행을 위한 정밀 3차원 도로지도 제작 등이 공간정보의 한 분야인 점도 드론분야가 매력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신성대학 드론산업안전학과 1학년에 재학중인 신동우씨 역시 드론 전공을 "4차산업혁명시대의 필요하는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즘 4년제를 나와도 취업이 안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많이 봤다"며 "이에 실무중심의 취업을 목표로 정했고 그 중 최근에 4차 산업혁명시대의 중심에 있다고 볼 수 있는 드론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학과를 찾게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신입생임에도 불구하고 캡스톤디자인 과목에서 아이디어를 제시, 논의해 발표하고 지난 5월 한국감성학회에서 논문 발표를 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신씨는 "이 같은 성과가 향후 취업의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막연하게 자신의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4년제를 가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미래의 전망이 뚜렷한 4년제 못지 않은 경쟁력을 가진 전문대를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2019-11-03 14:01:41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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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x전·문·인 ③] "적성 맞춰 전문대학 'U턴 입학'해 취업 성공"

[메트로x전·문·인 ③] "적성 맞춰 전문대학 'U턴 입학'해 취업 성공" [인터뷰]대경대학 졸업생 안진현씨 "'드론(Drone)'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키워드 중 하나라는게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래서 4년제 대학을 다니던 중 전문대학으로 'U턴 입학' 했습니다." 일반대학(4년제)을 졸업한 뒤 전문대에 입학하는 이른바 'U턴 입학'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전문대 U턴 입학 현황(경쟁률)'을 살펴보면, 2015년 4.0에서 ▲2016년 4.4 ▲2017년 5.1 ▲2018년 6.0 ▲2019년 5.5 등 꾸준히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대경대학 신산업창조학부(드론전공)을 졸업한 안진현씨 역시 같은 예다. 그는 4년제 대학의 경영학과를 전공하다 이전부터 관심이 많은 물류와 항공 분야에 특화된 전문대학인 대경대학 신산업창조학부(드론전공)으로 1학년때 U턴 입학한 케이스다. 전문대의 높은 취업률도 물론 한 몫 했다. 그는 "지금은 공공기관 연구소 등에서 무인사업체를 담당하는 프로젝트 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문대학의 장점이 4년제와는 달리 다양하고 특수한 학과가 많은 것을 꼽았다. 안씨는 "전문대학은 4년제 학과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학과와 전공들이 많다. 해당 분야를 전문적이고 집중적으로 실무와 현장을 단기간에 익혀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것이 전문대학의 특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안씨는 후배들에게 졸업하기 전 반드시 어떤 드론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는 것이 좋을지 반드시 정하는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드론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취업하거나 활동할 수 있는 루트들이 굉장히 광범위 하다"고 했다. 실제로 드론부사관 임관, 드론 제작 및 정비산업체, 드론항공촬영 영상편집 프로덕션, 드론국가자격증 취득, 정부 공공기관, 민간항공사, 무인드론항공업체, 방송국 및 신문사, 드론 파일럿, 산업체 드론 운영요원, 재난 감시요원, 드론 방제요원, 드론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업체, 방범시스템업체, 드론교육지도자(교관) 등으로 직업진로를 결정할 수 있다. 무엇보다 그는 "드론 하나만 배우기 보다는 반드시 드론 학문이 4차산업혁명과 맞물린 융복합적으로 실무에 나갈 수 있는 산업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그것에 따른 부가가치를 배워 구체적인 자신의 포커스를 맞추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경대학 신산업창조학부 드론전공은 내년 경찰군사학부의 드론기술부사관전공으로 변경된다.

2019-11-03 14:01:16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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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간호학과, 제1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성신여대 간호학과, 제1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성신여대(총장 양보경)는 지난 1일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운정그린캠퍼스 중강당에서 제1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선서식은 전문직 간호인으로서 초석을 다져온 성신여대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100명이 첫 임상실습을 앞두고 섬김의 정신을 새기며 간호인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양보경 총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 정명실 간호대학 동문회장, 김애리 간호대학장이 참석했고, 지도교수와 가족들이 함께 자리해 이들을 격려했다. 양 총장은 축사를 통해 "나이팅게일 선서를 통해 희생과 봉사, 섬김의 정신을 새기며 간호인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는 오늘의 다짐이 너무나도 귀하고 아름다웠다"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진정한 나이팅게일이 되어 앞으로 더욱 훌륭한 전문 간호인으로 성장해 아픈 사람들과 그 가족들의 상처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다독여주는 따뜻한 의료인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 간호학과는 국내 간호시뮬레이션 교육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최첨단 의료교육 장비와 시설을 갖춘 '스완즈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간호교육기관 인증을 가장 먼저 획득하는 등 최상급 교육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9-11-03 12:45:5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