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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 '늘어나는 금속 전극 제작기술' 개발

서울대 공대, '늘어나는 금속 전극 제작기술' 개발 최인석·주영창·김창순 교수 공동연구팀 서울대 공대는 재료공학부 최인석 교수팀, 주영창 교수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김창순 교수팀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이 전자빔 조사를 이용해 인장변형시 금속 박막의 균열생성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박혔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자 소자에 전극으로 사용되는 두께가 수백 나노미터로 얇은 금속 박막은 수% 만 잡아당겨도 미세한 균열이 쉽게 발생해 사용이 불가능 해진다. 이러한 균열을 제어하는 것은 최근 전자소재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유연소자 및 스트레쳐블 전자 소자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연구팀은 연성 기판 위에 증착된 100 nm 두께의 구리 박막에 전자빔을 조사한 후 기판을 잡아당겼을 때 구리 박막의 균열 생성이 억제됨을 보였다. 더욱이 이 기술을 통해 기존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변형 수치인 30%에서도 균열이 없는 박막을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전자빔을 특정영역에만 조사해, 균열 생성이 억제되는 영역의 모양을 자유자재로 제어했다. 더불어 연구팀은 이 기술을 적용해 전자빔 조사 패턴과 일치하는 발광영역이 인장변형을 통해 나타나는 인장 감응형 OLED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성공적으로 제작함으로써, 향후 해당 기술이 다양한 유연소자 제작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음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과제,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및 서울대학교 창의선도신진연구자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이소연 박사(서울대)가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10월 1일자에 게재됐다.

2019-10-21 10:33: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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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도 강사법 무력화… 시간강사 줄고, 겸임·초빙교수 증가

'국립대'도 강사법 무력화… 시간강사 줄고, 겸임·초빙교수 증가 40개 국립대 강사, 1년 사이 13.9% 축소 여영국 의원 "국립대, 대학강사법 취지 무력화, 사립대 더 심각" 지난 8월1일 대학 강사의 처우 개선을 위한 강사법(고등교육법 개정) 시행을 앞두고 1년 사이 국립대학들이 강사를 대거 줄이는 대신 겸임·초빙교수를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여영국 의원(정의당)이 전국 40개 국립대를 대상으로 2018년 2학기와 2019년 2학기 교원 및 강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강사 수는 1만3609명에서 1만1721명으로 1888명이 감소했다. 비율로는 13.9%에 달한다. 같은 기간 전임교원은 1만8619명에서 1만8342명으로 소폭(-277명, 1.5%) 감소했다. 반면 겸임교원은 1315명에서 1547명으로 232명 증가(17.6%)했고, 초빙교원은 1236명에서 1380명으로 144명(11.7%) 증가했다. 강사법 시행을 앞둔 1년 사이 국립대들이 강사는 줄이는 대신, 겸임·초빙교원은 늘린 셈이다. 강사법 적용을 받아 비용이 증가하는 강사를 겸임, 초빙교원으로 전환해 강사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회피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대학별 강사 축소 현황을 보면, 경북대가 가장 많은 252명을 줄였고, 부산대(225명), 서울대(203명) 등의 순이었다. 강사 감소 비율로는 인천대(45.4%), 서울과학기술대(38.1%), 목포해양대(35.7%) 등의 순으로 높았다. 국립대 40곳 중 34곳에서 강사를 줄였고, 금오공과대, 순천대, 한국교원대, 경인교육대, 광주교육대, 청주교육대 등 6개 대학만 강사가 소폭 증가했다. 강사가 줄면서 전임교원의 강의 부담이 증가한 것으ㅗ 나타났다. 전체 학점 대비 강사가 맡은 학점 비중은 3.13% 감소했고, 대신 전임교원 학점비중은 2.67% 증가했다. 겸임교원(0.36%), 초빙교원(0.26%) 학점비중도 소폭 증가했다. 여영국 의원은 "국가가 운영하는 국립대가 강사를 줄이고 겸임교원과 초빙교원을 늘려 대학 시간강사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목표로 하는 강사법 개정 취지에 반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전체적으로 교원이 감소하고 전임교원 수업 부담도 증가해 수업의 질 저하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재정이 안정돼 있고 국가 정책을 무시할 수 없는 국립대가 이런 실정이라면 사립대학은 더욱 큰 비율의 강사 해고가 자행되었을 것"이라며 "교육부의 실태조사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2019-10-21 09:42: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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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사고력교실, 2019 하반기 전국 사업설명회 개최

기탄사고력교실, 2019 하반기 전국 사업설명회 개최 교육전문기업 기탄의 6·7세, 초등 저학년 전문 공부방 브랜드 기탄사고력교실이 2019 하반기 전국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이달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전국 29곳에서 진행된다. 공부방은 아이를 떼어놓고 출근해야 하는 '워킹맘'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창업아이템으로 아이교육과 가사일을 함께 병행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공부방 창업을 위해서는 교육프로그램과 커리큘럼 등 시스템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를 추천한다. 기탄사고력교실은 6·7세, 초등 저학년 전문 재택형 및 학원형 공부방 브랜드다. 철저한 지역권 보장과 별도 수수료가 없는 100% 교육비 수익, 가사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주 4일 수업이 특징이다. 입문교육과 지역 본부별 연구모임은 물론 매월 수업 진행을 위한 월별 수업 운영 계획과 티칭가이드를 제공하므로 안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본사 및 전국 32개 지역별 본부가 연계된 홍보 등 공부방 운영에 필요한 교육, 관리, 홍보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준다. 특히, 수업에 필요한 교구와 교재가 모두 가맹비에 포함되어 있어 더욱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기탄사고력교실의 교구는 실제 교과서에 나오는 교구는 물론 보드게임, 코딩 로봇까지 총 28종으로 가맹 시 일체 추가 비용 없이 모두 제공한다. 기탄사고력교실 관계자는 "기탄의 검증된 학습프로그램은 물론 학교 교과와 연계된 28종의 교구를 이용한 체험수업으로 뛰어난 교육 효과를 보이고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또한 "기탄의 음가학습법이 적용된 특화된 한글교육과 쉽고 재미있는 코딩교육으로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다"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성공하는 공부방 운영 및 교육 사업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설명회 자세한 일정 및 사전 예약은 기탄사고력교실 본사 홈페이지 또는 각 지역본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10-21 09:11: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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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창립 20주년 맞아 '조영탁 대표와의 점심' 이벤트 진행

100만원 한정 판매 'All 100 Pack' 구매고객 5명 추첨해 오찬 초대 휴넷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로 '조영탁 대표와의 점심'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영탁 대표는 휴넷 홈페이지에 CEO에게 직접 칭찬 및 불만 사연을 쓸 수 있는 'CEO에게 바란다' 코너를 운영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번 달에 창립 20주년을 맞은 휴넷은 '20년 같이의 가치'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All 100 Pack' 구입 시 신청자 중 5명을 추첨해 조 대표와의 점심에 초대한다. 'All 100 Pack'은 4000만 원의 혜택을 담은 휴넷 인기 강좌 평생 수강권으로 이번 달에만 최대 97% 할인된 100만 원에 한정 판매한다. 휴넷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과정인 '휴넷 스마트 MBA'를 비롯해 어학, 마케팅, 인사, 회계, 자격증 등 직장인 인기 과정을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이외에 교육 후원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같이 펀딩'을 주제로 수강생이 교육 상품을 결제하면 실제 결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휴넷이 펀딩 금액으로 적립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벤트가 시작된 후 일주일 만에 누적 후원 금액은 1억원을 넘어섰다. 모인 적립금은 10월 한 달 동안 휴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사연 주인공들에게 교육 과정으로 기부한다. 휴넷 관계자는 "그동안 휴넷을 사랑해준 고객들에게 조영탁 대표가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해 점심 식사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교육 후원 사연 접수도 진행하고 있다. 접수 기간은 이달 31일까지이며 후원 대상자는 11월 15일에 발표한다. 99년 설립한 휴넷은 연평균 3000여 개 기업, 300만 명이 교육을 받는 대표적인 평생교육 전문기업이다. 지난 20년 동안 누적된 기업 수는 3만5000여 개 사, 수강생 수는 616만 명에 달한다. 고객 후기는 54만 건, 동영상 강의 플레이 시간은 1억 시간을 넘어섰다.

2019-10-21 09:03: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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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x전·문·인 ①] "웹툰 작가, 꼭 특정 자격이 있어야만 되나요?"

[전문대학 '인싸'는… 애니메이션·웹툰 전공] 노서진 인덕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과 2학년 "웹툰·만화 작가가 되려면 꼭 특정 자격증이나 학력이 있어야 되는건 아니잖아요. 4년제 대학을 나와야 되는 것도 아니고…. 정해진 루트가 있지 않은 만큼 선택지도 많아요. 그만큼 제 선택지는 웹툰을 콕 짚어서 가르쳐주는 인덕대학교였어요." 이 같이 당차게 말한 노씨는 현재 인덕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과 2학년 재학중이다. 네이버 공식 웹툰 '나는나 너는너'를 지난 1월 학생신분으로 연재했다. 그가 연재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데에는 학교 과제로 시작한 작품하나가 그 시발점이었다. "과제로 시작한 또 다른 웹툰 작품이 네이버 '베스트 도전 만화'에 올랐었고 이것이 정식적으로 연재를 하게된 데에 간접적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만화그리기를 좋아한 노씨는 만화와 그림에 대해 두루뭉술한 조언이 아닌 알짜배기 등 현실적인 수업을 듣고 싶어 했다. 그가 인덕대학교를 진학한 이유다. "실제로 90% 실습 위주였어요. 웹툰, 기초드로잉, 장편옴니버스, 애니메이션, 캡스톤디자인, 등 대부분 학생들이 직접 만화를 그려보고 캐릭터 디자인 해봤어요." 노씨의 말처럼 실제로 10년 전만 하더라도 만화가가 되기 위해서는 유명 작가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도제식으로 배우는 경우가 많았지만, 전문대학에 만화 관련 학과들이 생기면서 다른 길이 열렸다. 노씨는 "만화애니메이션 전공의 교육과정은 빠듯하고 촘촘하다. 학생의 개성을 존중한 창의력과 표현력을 바탕으로 기본 소묘와 드로잉 그리고 기획, 스토리, 콘티, 편집 등 만화 제작의 전 과정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인덕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과는 내년에 웹툰만화창작학과로 이름이 변경된다. 노씨는 "웹툰 분야로 좀 더 집중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 같다"면서 "앞으로 훨씬 더 정교하고 활발한 웹툰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IMG::20191021000009.jpg::C::540::인덕대학교 제공}!]

2019-10-21 08:25:07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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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x전·문·인 ①]"'막연히 좋아 한다'보다 작품 만들려는 '목표' 있어야"

[전문대학 '인싸'는… 애니메이션·웹툰 전공] 한국영상대학교·청강문화산업대학교 졸업생 인터뷰 "만화와 웹툰, 게임을 보고 하는 것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은 많아요. 그렇다해서 '재미있으니 이를 전공·직업으로 택할거야'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애니메이션 관련학과를 나온 졸업생들이 입을 모아 강조했다. 한국영상대학교 게임애니메이션과 1기 졸업생 김현구씨 역시 마찬가지다. 김씨는 "단순히 '캐릭터'가 좋고 만화나 게임을 보고 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학과를 들어온 친구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며 "그러나 게임과 애니메이션은 사회에 나가보면 생각보다 초반에 힘든 직업군이다. 막연하게 '좋다'해서 들어온다면 버티기가 힘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어떤 작품을 만들겠다'라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는게 이 직업군에서 성공하기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현재 '메이븐'이라는 회사 산하 애니메이션 배경팀에서 일하고 있다. 그가 배경팀에서 일하게 된 것 역씨 이와 맞물린다. 그는 "보통 그림을 그린다하면, 대개 게임 캐릭터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는 경쟁도 심하고 시장이 포화된 상태다. 이 때문에 차별화를 시키기 위해 '배경팀'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한국영상대학에서 '배경디자인' '컨셉아트' '창의융합' 등의 과목을 주의 깊게 들었다고 한다. 김씨는 "'배경디자인'은 배경에 대한 기초와 이론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심어줬다"며 "이후 배경을 그리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줬던 강좌가 '컨셉아트'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창의융합'이라는 과목을 통해 애니메이션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고 이 직군에 대한 '싸이클'을 전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고 한다. "만화로 따져보면, 캐릭터는 '나무'라고 보면됩니다. 그리고 컨셉아트와 배경은 '숲'이라고 보면 되요. 그림을 그렸을때, 저는 전체적인 '숲'을 그리는게 더 만족감이 크더군요." 무엇보다 김씨는 전문대학의 졸업작품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와 취업이 연계된 '채용연계시스템'이 지금의 회사에서 일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강조했다. 이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애니메이션 전공(애니메이션 스쿨)을 졸업한 강민석씨도 동의했다. 그는 현재 모션그래픽 및 영상편집 전문회사 '비행선 스튜디오' 대표로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의 졸업작품 '습기'팀장이었다. 그는 이 대학의 청강창조센터(CCRC)에서 진행되는 졸업작품 프로그램이 지금의 사회생활에 가장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강씨는 "청강문화산업대학은 CCRC에서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연계한 현장실습과 졸업작품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사회의 축소판'이나 다름없었다"고 했다. 그는 자연계 이과 전공으로 가려다 예술계 또래 친구들보다 뒤늦게 애니메이션 전공으로 발을 돌린 케이스다. 그럼에도 그는 CCRC에서 지금의 리더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배웠다고 한다. "CCRC 내에서 3~4학년 200여명이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10명정도 팀을 꾸려 졸업작품과 현장실습을 나갑니다. 저는 애니메이터들을 작업시키고, 스케쥴을 조절했어요. 이외에도 컨디션 안좋은 친구들은 교수님께 보고도 드리는 등의 전체적인 관리 업무에 재미를 붙였던것 같아요. 작업 실력도 늘었지만 이때부터 그때부터 관리직일에 관심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들은 전문대학 출신이 짧은기간 안에 전문교육을 받고 일찍 사회 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는 점이 4년제 출신자보다 업계에서 더 유리하게 작용하게 있다고 했다. 김씨는 "애니메이션의 경우 특별하지 않은 이상 논문이나 이론이 크게 좌우하지 않는다"며 "학벌보다는 해당 사람의 고유한 실력과 기술을 많이 평가하기 때문에 4년제에서 길고 오래 이론 공부를 한다 해도 현장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들이 보는 애니메이션 관련 전공 전망은 밝았다. 강씨는 "한때 만화 또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만화 그리고 웹툰은 하루 평균 700만명이 언제 어디서나 보고 즐기는 문화 콘텐츠이자 유력한 매체로 성장했다"며 "요즘 TV 광고 시장을 넘어 웹 또는 유트브 광고 시장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IMG::20191021000005.jpg::C::540::청강문화산업대학교 제공}!]

2019-10-21 08:24:54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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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간판 보다 기술·역량 챙기는 시대…전문대 특성화전공 뜬다

[메트로신문·전문대교협 공동기획…메트로x전·문·인] [전문대학 '인싸'는… 특성화전공] 졸업장 보다 기술과 역량이 경쟁력 있는 사회가 왔다. 4차 산업혁명, 100세 시대 앞에, 이제는 특정 학벌과 전공은 더 이상 평생을 보장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절대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학벌주의가 어느 순간 허물어지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과도한 사교육이 지적되면서 학력 버블을 걷어내고, 전문 기술인을 대우하는 사회가 다가왔다. 이 같은 흐름 중심에는 전문대학이 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야심차게 내세운 "'간판'보다는 '능력'을 보라"던 '능력중심사회'를 실현하고 있는 주축기관으로 전문대학이 부상하고 있다. ◆전문대, U턴 지원자 늘어·취업률 높아 수험생과 학부모, 나아가 일반인들의 전문대학 진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반대학(4년제)을 졸업한 뒤 전문대에 입학하는 이른바 'U턴 입학'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실제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전문대 U턴 입학 현황(경쟁률)'을 살펴보면, 2015년 4.0에서 ▲2016년 4.4 ▲2017년 5.1 ▲2018년 6.0 ▲2019년 5.5 등 꾸준히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오병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기획실장은 "웬만한 4년제 대학보다 전문대를 졸업하는 게 취업에 더 유리하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전문대와 일반대의 취업률 격차는 최근 몇 년 새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2012년 취업률은 전문대 68.1%, 일반대 66.0%로 격차가 2.1%포인트였다. 2017년의 경우 이 격차가 7.2%포인트(전문대 69.8%, 일반대 62.6%)로 확대됐다. ◆전문대, 4년제와 병렬적·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교육기관 "전문대학은 사회 각 분야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이론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재능을 연마해 국가사회의 발전에 필요한 전문직업인을 양성함을 목적으로 한다." 고등교육법 제47조에 명시된 전문대학의 설립 목적이다. 학문을 탐구하는 4년제 대학과 달리, 전문대학은 직업 훈련을 위주로 하는 대표적인 고등직업교육기관이다. 오 기획실장은 "전문대는 4년제 대학과 병렬적·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교육기관"이라며 "단기간에 실질적인 현장 기술을 습득하여 일선 산업기관으로 바로 진출하는 전문직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문대학의 교육 목적을 설명했다. 전문대학의 입지가 커진 이유는 단연 '높은 취업률'을 꼽을 수 있다. 유턴입학의 증가세는 취업난의 탈출구로서 전문대학 수요를 입증하는 방증이다. 이와 맞물려 4년제 대학과 달리 취업에 유리한 특성화된 학과와 전공이 많이 개설돼 있다는 것이 전문대학의 강점이다.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은 "고등직업교육기관인 전문대는 일반대와 비교하면 산업흐름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취업난이 심해질수록 전문대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취업률에 유리한 특성화 전공 多…전문대 강점으로 나아가 자신의 직업, 장래희망으로 자신의 적성을 살린 직업을 갖기 위해 전문대 특성화 전공에 대한 진학을 선호하는 수험생들의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전문대의 경쟁력 있는 특성화 전공을 소개하고 재학생과 졸업생을 만나 특성화 교육과정과 졸업 후 삶을 들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매주 시리즈로 진행되는[메트로x전·문·인: 전문대학 '인싸'는… 특성화전공]을 통해 다양한 전문대학의 특성화 전공과 학과, 그리고 다양한 전문대학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2019-10-21 08:24:33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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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13개 대학 '고교등급제' 위반 조사… '정성 평가'인데 입증 가능할까

교육부, 13개 대학 '고교등급제' 위반 조사… '정성 평가'인데 입증 가능할까 교육부, '고교등급제 의심' 대학에 대해선 특정감사 할 것 교육부가 13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면서 교육계 3불(不) 정책 중 하나인 '고교등급제' 위반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정성 평가인 학종에서 자율형사립고(자사고)나 외고, 국제고 등의 상위권 고교 출신자들의 합격자가 많이 나옴에 따라 대학들이 이들에게 상대적으로 후한 점수를 준다는 예상이 나온다. 하지만 입증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종 실태조사 대상 대학 13개교로부터 '고등학교 프로파일 활용 지침'이 포함된 19개 영역 32개 항목의 입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고등학교 프로파일은 각 고교가 학교의 현황과 교육과정 특징, 동아리 운영 등 학교 소개 자료로, 대학이 수집하거나 고교가 입시 활용을 위해 대학에 제출하기도 한다. 그동안 대학의 자료 제출 요구가 많아지면서 고교 업무 부담이 커진다는 지적에 따라 지금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공통 고교정보 시스템'으로 일괄 관리하고 있다. 교육부는 각 대학들이 고교 프로파일을 고교등급제의 근거로 악용했는지 들여다볼 방침이다. 고교등급제는 입시에서 학생의 능력이 아니라 출신 학교에 따라 등급을 매겨 학생을 평가하는 것으로 예컨대 자사고나 특목고 5~6등급과 일반고 1등급을 동일하게 평가하는 식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교등급제는 본고사·기여입학제와 함께 김대중 정부 때인 1999년부터 이른바 3불 정책으로 금지돼 왔다. 법제화되지는 않았으나 매년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명시돼 왔다. 주요 대학들의 합격자 가운데 자사고, 특목고 출신이나, 서울 강남 등 명문 일반고 출신 비율이 높아 고교 유형에 따라 대학이 고교등급제를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교육부를 통해 확인되지는 않았다. 지난 2005학년도 입시에서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가 고교등급제를 적용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기도 했다. 2009학년도 고려대 입시에서 탈락한 학생들이 고려대의 자체 내신등급 산출식이 고교등급제라고 주장해 소송전이 벌어졌으나 2013년 대법원에서 고려대 승소로 끝나기도 했다. 이후 2007년에는 서울대 등의 대학들이 아예 '3불 정책' 전면 폐기를 주장하기도 했으나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 입학사정관제(학생부종합전형 전신)가 확대되는 등 대입에서 대학의 자율성이 커지면서 대학들의 3불 폐기 요구와 고교등급제 논란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교육부는 이번 학종 실태조사에서 고교 프로파일과 함께 '전형 단계별 평가계획', '평가항목별 단계별 평가 결과 및 평가위원별 평가점수', '서류평가 통과자 순위별 대장', '전형별 지원자 및 합격자 현황' 등 대입 평가의 구체적인 자료를 제출받아 고교등급제 위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고교등급제 위반 정황이 포착되면 해당 대학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하지만 대학들이 명시적으로 자율적으로 치르는 대입에서 정성 평가인 학종을 통해 고교별 차이를 반영하는 재량권을 행사했다고 주장할 경우 고교등급제로 입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19-10-20 15:10: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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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대학생 83% '관태기 경험'… 10명 중 1명은 '나홀로'

직장인·대학생 83% '관태기 경험'… 10명 중 1명은 '나홀로' 잡코리아·알바몬, 성인남녀 915명 설문조사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은 인맥을 관리하고 새로운 사람과 관계 맺는 것에 권태를 느끼는 '관태기'를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1명 이상은 직장이나 대학에서 '나홀로 생활한다'고 답했다. 20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915명을 대상으로 '인맥을 관리하고 새로운 사람과 관계 맺는 것에 권태를 느끼는 관태기를 겪은 경험이 있나요'라고 물었더니, 응답자 83.5%가 '그렇다'고 답했다. 관태기를 경험했다는 답변은 △대학생(85.0%)그룹이 △직장인(80.6%)그룹보다 소폭 높게 나타났다. 관태기를 겪은 가장 큰 이유(복수응답)는 '단체 활동보다 혼자 하는 활동을 선호해서(35.7%)'였다. 이외에는 '단체 활동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서(35.6%)', '직장생활/취업준비를 하다 보니 인간관계에 회의감을 느껴서(31.0%)', '인맥을 관리할(늘릴) 시간이 없어서(28.8%)', '인맥을 관리할(늘릴)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23.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응답자들은 주기적인 인맥관리의 필요성은 실감했지만, 정작 꾸준히 인맥관리를 하고 있는 경우는 소수였다. 한편 성인남녀 10명 중 1명은 혼자서 회사생활(직장인 14.6%)·대학생활(대학생 11.8%)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 명 또는 소수의 동기/선후배하고만 어울린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률 59.1%로 가장 많았고, '여러 명의 동기/선후배와 어울리고 있다'는 답변은 28.1%였다.

2019-10-20 14:28: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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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중인 국내 환자들 신체활동 참여 높아"

"항암 치료중인 국내 환자들 신체활동 참여 높아" 연세대 안중배·전용관 교수 연구팀, 대장암 환자 57명 추적 관찰 항암 치료중인 우리나라 환자들의 신체활동량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 연세대(총장 김용학)에 따르면, 신촌세브란스 대장암센터 안중배 교수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전용관 교수 연구팀이 객관적 신체 활동방법인 가속도계를 이용해 항암치료 중인 대장암 환자 57명을 6개월간 추적해 환자들의 신체활동량을 측정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항암치료 중인 환자들은 신체기능과 면역기능이 떨어져서 중고강도 운동에 참여가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돼 왔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57명을 대상으로 항암치료를 받는 6개월간의 신체활동량을 조사했더니, 항암제 투여 직후에 신체활동량이 감소하지만, 항암제를 투여하고 5일이 지나면 신체활동량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다음 항암제를 투여할 때는 이전 항암제 투여 직후의 신체활동량 대비 40% 이상 신체활동량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놀라운 사실은 신체기능이 많이 약해져있는 항암제 투여 주간에도 중고강도의 신체활동을 220분 참여했고, 항암제 투여 후 회복하는 주간에도 중고강도 신체활동을 거의 300분 정도 참여했다. 미국운동의학회와 미국암학회에서 암환자에게 권장하는 150분 이상의 중고강도 신체활동을 기준으로 볼 때, 우리나라 대장암 환자들은 항암치료 중에는 권장량 이상을, 항암제 투약 후 회복 주간에는 권장량의 거의 두 배 이상의 신체활동에 참여하는 셈이다. 이번 연구의 공동 1저자인 박현아 연구원과 정민규 교수는 "암환자들이 항암치료 중에 다양한 부작용을 경험하지만,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신체활동과 운동에 참여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Supporrtive Care in Cancer'지(10월17일자)에 게재됐다.

2019-10-20 14:18:5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