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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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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대생도 오세요" 이화여대서 11일 '학부생을 위한 대학원 전공 박람회'

"타대생도 오세요" 이화여대서 11일 '학부생을 위한 대학원 전공 박람회' 이화여자대학교가 11일 학부생을 위한 대학원 전공 박람회인 '제13회 대학원 페어'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교내 ECC 다목적홀과 이삼봉홀에서 열리는 대학원 페어는 이화여대가 우수 대학원생 유치와 학부생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2011학년도 1학기부터 매 학기 개최해 온 프로그램이다. 대학원 페어에는 학부 재학생을 비롯한 대학원 진학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실제 매 학기 타교 학부생을 포함해 연간 2500여 명이 참여했다. 여기서는 대학원 교육과정, 대학원 입학 및 장학 제도, 대학원에서의 생활, 졸업 후 진로 등 이화여대 대학원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화여대 '대학원 페어'의 가장 큰 장점은 진학하고 싶은 대학원 전공 교수와 일대일로 상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행사에는 일반대학원 73개, 전문대학원 4개, 특수대학원 8개 등 총 85개 학과에서 340여명의 교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교수들은 행사장 부스에서 학생들을 직접 맞이하고 진학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일대일 개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또한 입학처 입학팀과 학생처 장학복지팀의 상담 부스도 마련돼 대학원 입학 지원 및 장학금 신청에 관한 실무적인 정보까지 한 자리에서 제공된다.

2017-04-09 17:23:3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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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스쿨·싸이월드 배출한 KAIST 경영대, 14일 '창업 어워드' 설명회

아이러브스쿨·싸이월드 배출한 KAIST 경영대, 14일 '창업 어워드' 설명회 KAIST 경영대학이 오는 14일 오후 3시 올해 처음 여는 '창업 어워드 카이스트 홍릉 2017'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창업 어워드 카이스트 홍릉 2017'은 기술과 경영의 융합형 교육을 추구하는 KAIST 경영대학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창업문화 조성 및 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KAIST 경영대학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미국 유수 대학들의 창업 문화와 더불어 본원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창업 어워드 전반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참석자들과 벤처캐피탈, KAIST 경영대학 동문으로 구성된 엔젤투자자들 간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했다.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 및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설명회 참석을 위한 사전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받는다. 이어 설명회가 끝나면 9월 30일까지 사업계획서 및 필요서류 제출을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 받는다. 참가신청에서 대상분야 제한은 없다. 다만 기술창업 시 가점이 부여되며 KAIST 경영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생 1인이 참가 구성원으로 포함되어야 한다. 이후 10월 14일 개별 연락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며 10월 28일(토) 사업계획서 발표를 통해 심사가 이뤄진다. 총 대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을 선발해 각각 상장 및 상금 500만 원, 200만 원, 100만 원을 수여한다. 총 1,000만 원의 상금 수여뿐만 아니라, 수상 팀은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시드머니(Seed Money)를 투자 받거나 투자유치 컨설팅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 예비 및 신규 창업자들에게 있어 창업 유치 및 안정화를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배 KAIST 경영대학 학장은 "KAIST 경영대학은 1차 벤처붐 당시 아이러브스쿨, 싸이월드 등 국내 대표 벤처기업인을 배출한 바 있다"며 "졸업생들은 대기업 임원뿐 아니라 벤처캐피탈리스트 등 금융업계로도 다수 진출하여 창업에 유리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입증하듯 현재까지 졸업생 창업 사례가 230여 건 이른다"며 "이번 창업 어워드를 통해 참가자들은 기술과 경영을 두루 아우르는 전문가들의 멘토링, 다방면의 네트워킹 확대 기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돼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했다.

2017-04-09 17:23:2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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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6) "선천적 메뉴 제한, 먹는 고통 해결해 드려요"

미량의 밀가루만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밀가루 속 '글루텐' 때문이다. 이처럼 선천적 메뉴 제한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뭉쳤다는 한국의 청년들이 있다. 모든 가족이 같은 음식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세종대학교 창업팀 '써니(Sunny)' 4인방이다. 세종대 영어영문학과 재학중인 송성례(24)씨와 졸업생 김동훈(31), 호텔경영학과 졸업생 이의종(27), 백제예술대 파티디자인학과 졸업생 박형섭(25)씨 등 4인은 아직 한국에서 생소한 '글루텐 프리(Gluten free)'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뭉쳤다. 글루텐 프리 써니의 시작은 선천적인 글루텐·유당불내증을 가졌던 송씨의 고민에서 시작됐다. 각종 식품에 대해 보편적인 섭취가 어려웠던 송씨는 5년 전 글루텐이 포함되지 않은 빵을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자신이 개발한 레시피를 블로그를 통해 공유했고, 그 결과 2014년에는 블로그 '톱100'에 선정됐다. 글루텐 프리 제빵 레시피를 올린 송씨의 블로그에는 하루에만 약 10만명의 사람들이 찾아왔고 게시글의 댓글은 1000여 개에 육박했다. 자신처럼 체질로 인해 식품 선택권에 제한을 받는 사람들이 많음을 깨닫게 된 송씨는 글루텐 프리 제빵 레시피를 통해 이들에게 대안점을 제시할 수 있을 거란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후 고민 끝에 사업을 결심한 송씨는 팀을 꾸리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팀에 합류한 이는 같은 과 선배였던 김씨였다. 과거 제빵 업무 경력이 있던 김씨는 대체식품에 대한 송씨의 아이디어에 매력을 느꼈고, 두 사람은 자연스레 창업의 밑그림을 그려나갔다. 다만 인문대생이었던 두 사람에게 사업계획서 등 경영에 대한 문제는 쉽지 않았다. 이때 만난 인물이 바로 이씨다. 두 사람은 창업과 경영에 대한 지식을 얻고자 수강했던 수업에서 이씨를 만나게 됐다. 같은 학교 호텔경영학과 출신인 이씨는 과거 스타트업 기업에서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써니의 경영을 전적으로 담당하게 됐고, 여기에 파티디자인을 전공한 박씨가 합류하며 팀은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메트로신문은 지난 주 세종대 창업공간인 광개토관에서 써니팀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이를 간추린 것으로 편의상 대화내용 중 송성례씨의 답변은 (송), 김동훈씨는 (김), 이의종씨는 (이), 박형섭씨는 (박)으로 표기했다.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글루텐은 밀가루에 들어있는 단백질 중 하나다. 그런데 체질상 그걸 소화시키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 아침에 빵을 먹거나 우유를 마시면 설사하거나, 급하게 화장실을 찾으시는 분들의 경우 누구나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빵이나 우유를 전혀 먹지 못하는 것이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식(食)인데 이분들은 그것에 제한 받고 있다. 이 부분을 우리가 해결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이)" -기존에도 글루텐 프리 식품을 다루는 업체가 있다. 써니만이 가진 차별점은 무엇인가? "글루텐에 과민성을 가진 사람이 직접 만든다는 것 자체가 차별화인 것 같다. 증상을 이해할 수 있으니까.(웃음) 또 글루텐 프리 식품은 밀가루를 취급하는 곳에서 제조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밀가루가 바람에 날려 섞여들어 오는 등 재료가 교차 오염될 수 있고, 이를 관리하는 것 역시 매우 어려운 과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글루텐 프리가 인지도가 낮아서인지 대부분 일반 밀가루 빵을 만드는 곳에서 글루텐 프리 빵을 취급한다. 저희는 글루텐 프리만 하는 제조 시설을 갖춰 재료의 오염으로 인한 고객이 겪을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려 한다.(송)" -창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때는 언제인가? "자금을 모으던 과정이 어려웠다. 대학 등록금도 스스로 벌어서 하는 중에 사업을 시작할 여윳돈을 마련하려 어려움을 겪었다.(송)" "처음 사업계획서를 가지고 기관이나 투자자들을 찾아갔을 때. 그들이 '그냥 빵집이네'라며 '너의 능력이 부족해서 나를 설득시키지 못하는 것'이라 했다. 무언가 해보려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더라.(이)" "제품 만드는 것은 레시피만 있으면 할 수 있는데 일단 식품이다 보니 청결이나 재료 보관이 가장 신경 쓰이고 어렵다.(김, 박)" -제품의 가격대는? "머핀은 약 3000원 정도다. 프랜차이즈 업체의 머핀이 평균 2500원, 글루텐 프리 제품이 3500원쯤인데 우리는 딱 중간 가격이다. 다만 앞으로 사업 규모가 커지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 더욱 합리적인 수준으로 제품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이)" -시중 가격에 비하면 지금도 비싼 가격이 아닌데 더 낮춘다? "애초에 우리 사업은 빵을 먹고 싶지만 체질 때문에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함이다. 그런데 한국에선 이상하게 '글루텐 프리'라는 이름이 붙으면 값이 배가 된다. 체질 때문에 돈을 더 내는 게 아니라 저희는 소비자들이 똑같이 자유롭게 선택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이)" "우리가 제품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온라인 유통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저희는 처음부터 재고를 남기지 않으려고 한다.(김)" -창업에 대한 팁을 준다면? "창업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사회에 준비돼있지 않을 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취업이 어려워 창업에 도전하는 것이라면 다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송)" "한 번 도전했을 땐 끝까지 해봤으면 좋겠다. 저는 실패의 경험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패에서 얻는 교훈 그리고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또 우리나라는 창업 후 실패하면 '젊은 애가 잘 모르니 당연히 망하지'하고 부정적으로 본다. 하지만 창업도 하나의 직업처럼 봐주시면 좋겠다.(이)"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첫 걸음이다. 정말 하고 싶은지 확신이 들어야 끝까지 할 수 있고 발 들일 수 있는 것이니까.(김, 박)" -꼭 하고 싶은 말은? "우리 써니는 모든 가족이 같은 음식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언제나 도움을 주시는 송준호 대표님과 탁진영 교수님, 세종대 융합창업가센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송, 김, 이, 박)"

2017-04-09 15:37:14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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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한전KPS, 한국예탁결제원 등 4월 3주까지 공기업 신입채용 줄줄이

IBK기업은행, 한전KPS, 한국예탁결제원 등 4월 3주까지 공기업 신입채용 줄줄이 정부에서 공기업 채용 일정을 상반기로 앞당기면서4월부터 공기업 신입채용이 줄을 잇는다. 올해 줄어드는 대기업 신입채용을 대신해 공기업들은 2만여 명의 대대적인 신입채용에 나설 예정. 안정적인 일자리와 저녁 있는 삶을 추구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공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취준생들은 올 상반기에 바짝 긴장해 공채를 준비해야 한다며 한전KPS, IBK기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등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신입 및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 소식을 전했다. ◆IBK기업은행, 특성화고 신입행원 채용 이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에서는 1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특성화고 신입행원을 채용한다. 채용 중인 부문은 창구 텔러와 IT이다. 창구텔러는 고객창출, 고객상담, 고객 제안 및 협상, 고객관리, 거래약정 및 심사,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맡는다. IT는 SW아키텍처, 응용SW엔지니어링, DB엔지니어링, IT시스템관리, IT기술지원, IT프로젝트관리 등의 업무다. 지원자격은 2018년 2월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로 서류전형, 실무자면접(객관식 필기시험 포함), 임원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한전KPS, 신입 및 채용형 인턴 모집 한전KPS에서는 경영·회계·사무, 발전설비운영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발전설비운영 부문에서 채용형 인턴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이 모집 별로 차이가 나 해당 채용공고를 참고해야 한다. 14일까지 한전KPS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을 받는다. ◆한국예탁결제원, 고졸 신입 모집 한국예탁결제원에서는 2018년 2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또는 최종학력이 고졸인 자를 대상으로 사무직을 모집한다. 2017년 6월부터 근무가 가능한 자, 해당학교 동일 전공 내 전 학년 종합 내신등급이 2.0 등급 이하이며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이다. 1차 전형 NCS기반 입사지원서, 2차전형 NCS 기반 실무진 면접, 3차전형 임원면접,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 등을 거쳐 선발하며 1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기술·행정직 모집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연구직, 기술직, 행정직 등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서류접수, 인성검사, 1차 서류전형, 2차 역량평가, 3차 최종(임원)면접 등을 거쳐 선발하며 접수 마감은 17일까지다. 역시 연구원의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NCS기반 신입 채용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NCS기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경영기획 및 정책협력, 환경기술, 환경사업 등마다 자격요건이 다르다.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심사, 신체검사 등을 거쳐 선발하며 경력직은 별도의 필기시험이 없다. 19일까지 기술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인천도시공사, 사무·기술직 신입 채용 인천도시공사에서는 사무직과 기술직(토목, 건축, 전기, 기계)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데 지원자격은 모집 별로 상이하다. 입사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필기시험, 필기시험 합격자발표, 인적성검사 및 1차 면접, 증빙서류 원본 제출, 1차 면접시험 합격자 발표, 최종 면접시험, 최종합격자발표, 임용등록, 임용예정 순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20일까지 공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2017-04-09 15:36:1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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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정유라 방지대책' 체육특기자 대입에도 학생부 반영 의무화

'제2 정유라 방지대책' 체육특기자 대입에도 학생부 반영 의무화 2020학년도 대입부터 체육특기자 전형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반영이 의무화된다. 또한 한 해 뒤인 2021학년도부터 고교 체육특기자 선발에서도 내신성적 반영이 필수로 바뀐다. 체육특기자로 특혜입학한 정유라 씨가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자 '제2의 정유라를 막겠다'며 교육부가 9일 내놓은 대책이다. 이날 교육부는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2020학년도부터 체육특기자 전형에 학생부 반영을 의무화하는 등의 대책을 시행해 체육특기자 부정입학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학생부 반영 내용은 학생부 교과성적과 출석 등이다. 올해 입시의 경우 체육특기자 전형 시 학생부 반영 대학은 전체의 64%인 59곳이었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학생 선수의 대학생활 적응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학생부 반영으로 인해 학생 선수들이 초중고에서 학습역량을 키우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또한 대학은 단체종목의 경우 포지션별로, 개인종목의 경우 종목별로 모집인원을 명시하고 면접과 실기평가에 외부인사를 포함해야 한다. 체육특기자의 대입 서류도 현행 4년에서 10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미 대학생활 중인 체육특기자에 대해서도 학사관리를 강화하는 대책을 내놨다. 학사특례 인정대상을 종목별 경기단체 등록학생으로 한정했으며 공결 상한도 수업시수의 절반으로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시험 대체가 가능한 대회출전도 시험기간 출전에 한해 인정된다. 대회출전으로 수업 결손이 발생하는 데 대한 보완책도 마련된다. 특히 국가대표의 경우 온라인 수업으로라도 수업을 듣게 하겠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운동만 하다 학습능력이 부족해지면서 은퇴뒤 제대로 된 직업을 갖지 못하는 선수들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2017-04-09 15:35:5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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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대교협 회장 취임일성 "미래형 고등교육 위해 새정부 정치적 결단 절실"

장호성 대교협 회장 취임일성 "미래형 고등교육 위해 새정부 정치적 결단 절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이 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의 제23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장 신임회장은 취임식에서 국회와 정부에 대학에 대한 획기적인 재정지원과 대학의 자율성 보장을 촉구할 예정이다. 취임식에 앞서 공개한 취임사에서 장 회장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학교육 관련 정책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는 이 중요한 시기에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대교협 회장직을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특히 대학교육이 국가발전의 근간이라는 점에서 어깨가 더욱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등록금 동결 장기화에 따른 대학재정 위기, 학령인구 감소에 의한 구조개혁,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대응할 수 있는 대학의 학사구조개편 등 작금에 대학이 감내해야 하는 커다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등록금 인상과 대학의 자율성 확보 이외에 다년간 대학의 관계자들과 대학의 여러 협의체를 통해 정부에 해결책을 제시했던 내용을 포함하여 이 자리를 빌려 몇 가지만 언급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가 언급한 내용은 ▲미래형 고등교육 확립을 위한 '고등교육 미래위원회'의 운영 ▲정부와 국회 차원의 고등교육 재정 지원을 위한 획기적인 결단 ▲대학별 특성에 맞는 자율적 구조개혁 ▲각국의 대학과 기업에 대한 정보망 구축 등 네 가지다. 고등교육 미래위와 관련해 장 회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진전 속에서 미래 일자리의 급격한 변화가 전망되어, 대학은 학생들이 졸업 후 새로운 사회에서 능력껏 일할 수 있도록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혁신해야 할 것"이라며 "이에 대교협은 고등교육 미래위원회를 발족하여 미래 사회에 적합한 고등교육의 방향을 정립하고, 각 대학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고등교육 재정 지원과 관련해서는 "2011년 반값 등록금 정책 이후 재정 운영의 한계점에 도달한 대학의 현실을 타개하고, 각 대학이 미래형 교육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 재정 지원 관련 법령 제정 등 정부와 국회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이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면 국가의 장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율적 구조개혁에 대해서는 "현재 국내 대학의 학문단위는 설립별, 지역별, 규모별 특성에 맞는 학문단위가 아닌 백화점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제 각 대학은 국립과 사립, 대규모와 소규모, 수도권과 지방 등 그 특성에 맞게 자율적 구조개혁을 통해 각 대학이 갖춘 강점을 중심으로 학문단위를 개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대교협은 각 대학 특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대학이 미래 기술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성화된 학문단위에 맞는 우수 연구클러스터를 조성할 필요가 있고 육성에 필요한 지원방안에 대해 고심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정보망 구축과 관련해서는 "미래 사회의 성장은 국제적인 경쟁과 협력에 기반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세계 고등교육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유수한 외국 대학의 국내 진입을 바라만 볼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에 대교협은 외국의 유수한 대학들과 기업들의 빠른 움직임을 감지하는 정보체제를 구축하여 국제화를 통한 협력과 해외 취업률을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각국의 교육에 대한 법안 연구, 고등교육 한류 산업으로서의 국내 대학의 해외 캠퍼스 설립 요건 및 외국인 학생 유치 확대에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고 제공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장 회장은 이같은 대교협의 네 가지 방향 제시에 대해 "미래형 고등교육 확립은 대학만의 힘으로 실현될 수 없다"며 "여기에는 정부, 국회의 인식 전환과 절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학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7일 오후 3시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대교협에서 열리는 취임식에는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조완규 전 교육부장관, 교육부 이진석 학술장학지원관, 신익현 대학정책관,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한석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김혜천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김진홍 교육시설재난공제회장, 이기우 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 김준동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유관단체 기관장과 대교협 소속 대학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허향진 전임 회장의 이임식도 이날 함께 진행된다. ※장호성 신임 대교협 회장은 1955년 출생해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주립대 대학원에서 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6년간 한양대 교수를 지내다 2000년부터 단국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획부총장, 도서관장, 천안캠퍼스 부총장, 의무부총장 등 학내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08년부터 단국대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그동안 세계청소년올림픽 한국선수단장, 유니버시아드대회 한국선수단장, 아시아대학스포츠연맹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몽골정부의 북극성훈장, 헝가리정부의 십자공로훈장을 받았으며, 현재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중이다. 임기는 4월 8일부터 2년이다

2017-04-07 09:38:48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