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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민원성 ‘정보공개청구’에…조희연 교육감 “법적 대응 검토”

서울시교육청이 '악성 민원성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지난해 이어 최근에도 서울 한 초등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한 학부모가 전국 모든 초교를 대상으로 정보공개 청구를 하면서 교육 현장의 업무 부담이 가중하고, 교육 본질이 훼손된다는 판단에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이 정보공개 청구가 악성 민원성으로 판단될 경우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보공개청구는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기타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정보를 국민이 청구하면 공개하는 제도로, 공공기관은 청구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공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공개한다면 공개를 결정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에 사는 한 민원인이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2021년 이후 전교 임원 선거 후 이의제기 건수와 시기 ▲위 이의제기를 해결하기 위해 학운위가 열린 건수 및 시기 ▲전교부회장 '공석결정'을 했다면 몇 년도 몇 학기인가? ▲교무회의가 전교임원선거에서 최다득표한 학생의 당선무효를 결정한 건수 및 시기 ▲2021년부터 여태까지 최다득표한 전교임원 후보가 이의신청으로 당선무효된 건수 및 시기 ▲2021년 이래 긴급회의를 소집한 횟수 등 6건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2023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는 모두 6175곳이다. 앞서 지난해 2월에도 서울 한 초교에서 전교 부회장 선거에서 규정 위반으로 떨어진 한 학생의 학부모가 학교와 교육지원청을 상대로 고소·고발을 하고 300여건의 정보공개를 청구한 적이 있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해당 학부모를 무고와 명예훼손,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해 수사 중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전국 모든 교육지원청과 초등학교 교직원은 영문도 모른 채 정보공개에 대한 답변을 위해 회의와 교육과 상관없는 불필요한 서류 작업을 해야 한다"라며 "선한 영향력을 가진 정보공개 제도를 개인의 어떤 목적을 위해 악용하는 사례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 청구 대상 및 관련 정보, 이와 관련된 다양한 법적 해석을 종합해 학교로 이관되지 않도록 교육청에서 우선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악성 민원성 정보공개 요청으로 판단될 경우 법적 조치도 검토할 예정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 교육감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행정안전부에 정보공개 제도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협의를 진행하겠다"라며 "민원성, 과도한 갑질 정보공개 청구가 되는 것을 막고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개정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19 11:32: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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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세종대 AI로봇학과 교수 연구팀, AAAI에 논문 등재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최유경 인공지능(AI)로봇학과 교수 연구팀이 해외 인공지능 학회인 AAAI(Association for Advancement of AI)에 논문을 등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38회 AAAI 학회에는 1만2100편의 논문이 제출됐고, 심사를 거쳐 2342편의 논문이 최종 등재됐다. 연구팀의 논문 제목은 'VVS: 비관련 프레임 억제를 통한 비디오-투-비디오 검색(VVS: Video-to-Video Retrieval with Irrelevant Frame Suppression)'으로 비디오 검색 프로세스에서 불필요한 프레임 정보를 억제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비디오 검색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방해자 프레임이 영상 검색의 정확도와 강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고, 방해자 프레임을 제거해 영상 검색 실험을 수행했다. 연구팀은 두 개의 접근 단계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했고, 첫 번째로는 시각적 정보에 따라 쉽게 구분되는 방해자 프레임을 제거하는 'Easy Distractor Eliminiation Stage'를 도입했다. 두 번째로, 영상의 주제 및 의미론적 상관관계에 기반해 방해자 프레임을 억제하는 'Suppression Weight Generation Stage'를 제안했다. 이러한 접근은 기존의 비디오 검색 연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연구에 참여한 임근택 세종대 AI로봇학과 석사과정 대학원생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공지능 국제 학술 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수상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가치 있고 중요한 연구를 하는 연구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19 09:04: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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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2023학년도 2학기 강의평가 우수강의교수 시상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최근 경기캠퍼스 장공관에서 2023학년도 2학기 강의평가 우수강의교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2023학년도 2학기 우수강의교수로는 전춘명(독일어문화학), 김용훈(휴먼서비스대학), 임익수(AI·SW대학), 이익주(평화교양대학) 교수가 선정됐으며, 우수강의강사는 장해라(디지털영상문화콘텐츠학), 강지연(재활상담학), 이호규(수리금융학), 윤정희(평화교양대학) 강사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강성영 총장과 이인재 부총장, 최창원 교무혁신처장, 전석철 사무처장, 수상자인 전춘명 교수, 임익수 교수, 이익주 교수, 장해라 강사가 참석했다. 강성영 총장은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 시를 인용하며 "교수님들께서 학생들을 이끌고 담쟁이처럼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한 뼘이라도 오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우수강의교수로 선정된 전춘명 교수는 "학생들에게 강의실 밖에서 배우고 느끼는 것의 소중함과 더불어 교수가 아닌 인생 선배로서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자 했다"며 "우수강의교원으로서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신대는 매 학기 강의평가 결과 분석을 통해 인문, 사회, 자연 각 계열별로 전임교원과 강사 중 우수강의교수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19 09:00: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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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만’ 의대 증원 확정…2025년 의대 정원 최소 4547명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의대 교수와 의대생들이 정부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제출한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각하·기각하면서다. 증원 규모는 '최대 1509명'으로 최대 4567명이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으로 선발된다. 의료계는 대법원에 재항고할 수 있지만, 각 대학이 이달 말까지 신입생 정원을 확정해야 해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 각 대학, 이달 말 대입 수시모집 요강에 반영 후 공고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구회근·배상원·최다은)는 16일 의대 교수·전공의·의대생 등 18명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중단해달라"며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정원 증원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기각했다. 재판부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은 1심과 같이 이들이 제3자에 불과하다며 신청을 각하했다. 다만, 의대생들의 경우 '법률상 보호되는 이익'이 있다며 원고 적격은 있다고 판단했지만,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했다. 이에 따라 '27년 만'의 의대 증원은 정부 계획대로 진행된다. 각 대학은 이달 말까지 대입 수시모집 요강에 의대 모집 인원을 반영해 신입생 정원을 확정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로부터 최종 심사를 받게 된다. 모집 요강 공고를 거쳐 7월 초 재외국민전형을 시작으로 9월 초 수시전형 접수를 실시한다. 이달 말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이 수험생들에게 공고되면 내년도 의대 증원은 현실적으로 되돌릴 수 없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6일 2025학년도부터 의대생을 5년간 매년 2000명씩, 총 1만명 증원한다는 의대 증원 계획을 발표했다. 3월에는 대학별로 의대 입학정원 수요 신청을 받아 5월 초 배정 결과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 증원 규모는 '최대 1509명'으로, 현재 정원(3058)명과 더해 전국 40개 대학에서 최소 4547명, 최대 4567명의 예비 의사가 선발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국민담화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이라는 해결되지 않은 난제가 남아있지만 오늘 법원 결정으로 우리 국민과 정부는 의료개혁을 가로막던 큰 산 하나를 넘었다"라며 "정부는 사법부의 현명한 결정에 힘입어 더 이상의 혼란이 없도록 2025학년도 대학입시 관련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정부, 의사 국시 연기 협의…대학들, 학칙 개정 탄력 사실상 의대 증원이 확정되면서 그간 의정 갈등으로 지지부진하던 의대생 구제책 , 학칙 개정 등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우선, 교육부는 올해 의사 국가시험(국시)을 연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 재판부의 기각 결정 관련 "의대생 한 명도 피해를 받지 않고 한 명도 놓치지 않고 학업에 바로 복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의대생 집단 수업 거부르 미뤄왔던 수업을 당장 시작하더라도 7월 말 시작하는 국시 원서 접수 전까지 임상실습 시수(총 52주, 주당 36시간 이상)를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시는 7월 접수를 거쳐 9~10월 실기시험을 치른 뒤 다음해 1월 필기를 보는 순으로 치러진다. 이 부총리는 "의대생들은 국가 미래를 위해 소중한 인재로, 이번 판결이 (의대생 수업 복귀에) 좋은 계기가 되리라고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대학들의 후속 절차인 학칙 개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행 고등교육법과 동법 시행령에 '학생 정원은 입학정원을 기준으로 학칙이 정하는 모집단위별로 학칙으로 정한다'고 명시돼 있어, 의대 증원을 위해서는 각 대학이 학칙을 개정해야 한다. 대학들은 의대 증원을 반영해 학칙을 개정하고 있지만, 일부 대학은 내부 반발이 이어지며 법원 결정 이후로 개정을 미룬 곳도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아직 학칙을 개정 중이거나 재심의가 필요한 대학은 법적 의무에 따라 관련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2024-05-16 21:12: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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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7년만' 의대 증원 확정…법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기각

27년만의 의대 정원 증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의대 교수와 의대생들이 정부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제출한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면서다. 올해 치러지는 입시의 증원 규모는 '최대 1509명'이다. 의료계는 대법원에 재항고할 수 있지만, 각 대학이 이달 말까지 신입생 정원을 확정해야 해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16일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구회근)는 의대 교수·전공의·의대생 등 18명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중단해달라"며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정원 증원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이달 말까지 대입 수시모집 요강에 의대 모집 인원을 반영해 신입생 정원을 확정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로부터 최종 심사를 받게 된다. 모집 요강 공고를 거쳐 7월 초 재외국민전형을 시작으로 9월 초 수시전형 접수를 실시한다. 이달 말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이 수험생들에게 공고되면 내년도 의대 증원은 현실적으로 되돌릴 수 없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6일 2025학년도부터 의대생을 5년간 매년 2000명씩, 총 1만명 증원한다는 의대 증원 계획을 발표했다. 3월에는 대학별로 의대 입학정원 수요 신청을 받아 5월 초 배정 결과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 증원 규모는 '최대 1509명'으로, 현재 정원(3058명)과 더해 전국 40개 대학에서 최소 4547명, 최대 4567명의 예비 의사가 선발될 예정이다. 의대 정원이 증원되는 건 27년만이다. 입시계에서는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반수생이 대폭 늘어나고 오는 9월 수시모집 원서접수부터 상향지원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16 17:42: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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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제10회 남윤철 장학금’ 수여식 개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종찬)는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14일 '제10회 남윤철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남윤철 장학금'은 교사의 사명과 제자 사랑을 몸소 실천한 고(故) 남윤철 교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장학제도이다. 이날 수여식은 오전 11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실시간 양방향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내외 한국어교육학과 재학생 10명에게 남윤철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번 수여식에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육효창 국제언어교육원장, 기준성 교무처장 겸 한국어교육학과장, 이경남 입학처장, 이원철 이러닝지원처장, 김소영 학생부처장 등 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어교육학과 학생회 및 수여 대상 학생들이 참석했다. 올해 제10기 남윤철 교사 장학금은 ▲강인애(광일초등학교 교사) ▲김은주(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 교사) ▲바실리예바 알렉산드라(러시아 모스크바한국문화한글학교 교사) ▲박은희(명륜초등학교 영양교사) ▲박지영(치동초등학교 교사) ▲서영신(중국 신장춘한글학교 교장) ▲신윤미(영국 옥스퍼드한글학교 교사) ▲이심전(도미니카공화국 Unapec대학교 한국어 강사) ▲장영신(새솔초등학교 교사) ▲정경숙(브라질 동양선교교회 한글학교 교사) 등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국내외 재학생 10명이 받았다. 고 남윤철 교사는 안산 단원고 영어 교사로 재직하면서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어 공부를 돕고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에 편입해 세 번째 학기를 공부하던 중,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당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이러한 남윤철 교사의 희생정신을 추모하고자 2014년 7월 명예졸업장을 추서했으며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은 위로금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유가족은 이에 사재를 보태 '남윤철 장학기금'으로 학교에 기탁했고, 그 후 유가족의 뜻에 따라 2015년부터 매년 스승의 날에 한국어교육학과 신‧편입생 중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2019년에는 '남윤철 장학금 수여식' 5주년을 맞아 유가족이 추가로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고, 학교에서는 그 뜻을 기리고자 감사패를 전달했다. 육효창 국제언어교육원장은 장학금 수혜 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남윤철 장학금 수여식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게 돼 감회가 더욱 뜻깊다"라며 "남윤철 장학금 수혜를 받은 본교 한국어교육학과 재학생들이 남윤철 동문의 고귀한 뜻을 계속해서 잘 받들어 국내외에서 대한민국의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해 계속 노력해 주기를 바라고 학교에서는 남윤철 교사 장학기금을 통해 훌륭한 한국어교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5-16 16:06: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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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위기청소년' 음악치료 나선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음악치료학과(학과장 여정윤)는 지난 7일 서울북부청소년꿈키움센터(센터장 노동열)와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앙 기관은 약물중독을 비롯한 청소년의 중독예방과 비행예방 전문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음악을 기반으로한 예방교육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비행 및 위기 청소년을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한 다각적인 지원 및 캠프 등 회복 지원을 비롯해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서울북부청소년꿈키움센터는 지역사회 위기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 예방교육, 교권침해 예방교육, 비행예방교육, 인성교육, 체험활동 등의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법무부 소속 비행예방 전문 교육기관이다. 여정윤 서울사이버대 음악치료학과 학과장은 "음악은 청소년에게 가장 친근하고 동기부여를 자극하는 매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회복을 지원하는 다양한 음악치료 프로그램과 가족 역량강화 음악캠프 등이 시행돼, 효과적인 청소년 심리정서지원 모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16 15:53: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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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으로 ‘취업’과 ‘진학’ 다 잡았죠”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거친 학생들이 글로벌 항공사에 입사하거나, 해외학회에 학생대표 선발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전문 기술인으로 자리매김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는 해외에서 한방병원을 경영하는 60대 여성, LG전자 연구원 등이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에 입학하며 '일'과 '학업'을 동시에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는 2024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이하 전공심화과정) 입학생과 졸업생들의 취업과 진학 사례를 16일 발표했다. 전공심화과정은 고등교육법에 따라 전문대학 졸업자에게 실무와 연계된 직업 심화교육 기회를 제공해 전문기술인력 양성 및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전문대학 교육제도이다.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은 "전공심화과정은 산업계 요구에 기반한 현장중심 실무교육으로 지난 3년 간 취업률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2008년 도입된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지난 2월까지 약 14만 명이 배출되면서 사회 전반에서 전문직업인으로 현장실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과 공부 둘 다 잡았죠"…60대 한방병원 원장·대기업 연구원 입학 미국에서 한의사 면허를 취득해 LA에서 한방병원을 경영하고 있는 김선겸(61세)씨는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 2024학년도 전공심화과정에 입학했다. 대학을 졸업한 지 오래된 김 씨는 임상 현장의 최신 트렌드, 전문인의 소양과 지식에 대한 갈망을 전공심화과정이 채워 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지원했다. 김 씨는 "나는 60살이 넘은 나이지만 꿈을 향해 한발 더 성장하는 행복한 젊은이"라며 "'전공심화'라는 배움의 기회가 진학을 주저하고 있는 분들에게 희망의 통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원예학과 2024학년도 전공심화과정에 입학한 박제규(25세)씨는 연암대학교 연구원이다. 박 씨는 "'농업은 힘들다'라는 인식을 바꾸겠다는 포부를 갖고 연암대학교를 진학했고, 데이터를 통한 정밀한 농업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데이터 농업에 대한 지식을 채우기 위해 전공심화과정을 선택했다"고 진학 동기를 밝혔다. 그와 동시에 대학에서 LG전자와 산학협력을 통해 'LG틔운' 식물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연구원으로도 지원해 합격했다. 박제규 씨는 "취업과 진학 2가지 모두 중요한 선택이기 때문에 어느 것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학업과 업무를 병행해서 데이터 농업 전문가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글로벌 항공 기업 취업 성공…해외학회 학생대표 선발 오산대학교 항공서비스경영학과 전공심화과정을 2024년에 졸업한 박지연(24세), 서유진(24세)씨는 글로벌 항공 기업에 취업하며 꿈을 이뤘다. 박지연, 서유진 씨는 항공 인력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전공심화과정을 선택했으며, 졸업예정자 대상실무자 영어인터뷰와 면접 사전학습을 통해 졸업을 앞둔 시기에 외항사(싱가포르공항) 지상직으로 합격했다. 박지연 씨는 "외항사 취직에 필요한 언어 능력을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학습하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고, 서 씨는 "글로벌 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동료와 후배들에게 전공심화과정은 자신의 성장에 필요한 교육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강대학교 임상병리학과 2024년 졸업생인 정수아(28세)씨는 지난해 10월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주최 '제61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컨퍼런스'에서 '전공심화과정을 포함한 임상병리사 교육의 혁신방안'을 발표해 베스트 연구상을 수상했다. 전공심화과정에 재학 중이던 때다. 이후 해외학회 초청 자격을 얻게 된 정 씨는 지난 4월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제15회 임상병리사 아시아 태평양 포럼(APFMLS)'에 대한민국 임상병리학과 학생 대표 발표자로 참여했다. 정 씨는 "전공심화과정 입학을 통해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진단 검사결과의 정확성 및 품질 향상 분야에 기여하고, 후배 임상병리사 육성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문임상병리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전공심화과정 진학 이유를 밝혔다. 정 씨는 현재 화순 전남대학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 취업해 근무 중이다. ■ 디지털 전문 치과위생사 수석팀장으로 성장 춘해보건대학교 치위생학과 강수빈(27세)씨는 2020년부터 세계로치과병원에서 치과위생사로 근무하면서 더욱 전문적인 보건 지식을 쌓기 위해 2021년 전공심화과정에 도전했다. 전공심화과정은 디지털 치과진료 시대에 치과위생사에게 필요한 임상 과목 뿐만 아니라, 디지털 치과진료 수업을 통해 병원 내에서 사용하던 구강 스캐너의 원리나 3D 프린트 등에 대한 학문적인 지식을 쌓고, 전신질환 환자의 치과 진료 및 환자 관리 등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강 씨는 "직장에서 배운 기술과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융합돼 더 전문적인 치과위생사로 진료에 임할 수 있었고, 그 노력과 실력을 인정받아 병원 최초 '수석팀장'으로 승진할 수 있었다"라며 "전공심화과정은 디지털 현장 역량 강화와 환자 관리에 도움이 된 교육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16 15:44:3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