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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양산시, 항노화 산업 육성하기로 협약 체결해

부산대학교-양산시, 항노화 산업 육성하기로 협약 체결 27일 부산대학교는 경남 양산시와 '항노화 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3년 경남도가 경남 미래 50년 핵심 6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항노화 산업을 육성하기로 결정해 부산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양산시 역시 역점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부산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항노화 산업은 노화와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 개선하기 위한 의약품이나 건강프로그램 등의 제품 등의 서비스와 관련된 사업이다. 양산시는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항노화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코자 야심차게 사업을 추진해왔다. 경남도와 양산시는 현재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내 건립 중인 산학 융복합센터 내에 대학과 기업을 연계한 항노화 산업 R&D 허브 기반을 구축하고서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의 항노화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은 물론 경남의 미래 50년을 견인할 전략 사업의 일환으로 항노화 산업을 육성하려면 지역 핵심자원인 부산대학교와의 동반자적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오늘 그 실마리를 마련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내 부지 9500㎡에 연면적 8896㎡ 규모로 건립 중인 산학 융복합센터는 지난해 7월 착공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15-01-27 16:31:3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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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기업탐방(28)]블루홀스튜디오, 게임업체도 '일하기 좋은 기업' 될 수 있다

신뢰 최우선 경영진 최우수 책상·의자 임직원 모두 동일 재입사자도 20여 명 달해 MMORPG '테라'로 유명한 게임업체 블루홀스튜디오는 지난해 연말 큰 상을 받았다. 기업평가 사이트 잡플래닛이 선정한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경영진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것만이 아니다. 일과 삶의 균형, 급여·복지에서도 고른 점수를 획득해 종합점수는 중소기업 부문 무려 4위다. 야근 많기로 '악명(?)'높은 게임업계를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그러나 정작 블루홀에서는 이번 수상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경영진은 물론 직원들도 '받을만한 상을 받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블루홀 직원들의 이같은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직원 불만, 경영진이 일일이 답해 무엇보다 회사의 진정성이 잘 전달되는 수평적인 사내문화가 가장 먼저 꼽힌다. 직원들에게 약속한 것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경영진이 꼭 지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2007년 회사를 처음 설립하면서 경영진이 내세웠던 '모든 직원은 평등하다'는 원칙에 따라 사장실 등 임원실이 따로 없는 것은 물론 책상·의자도 모두 동일하다. 사내 규정도 최소한의 것 이외에는 직원들의 자율에 맡기고 있다. 경영실적 등 회사의 모든 것은 분기에 한차례 열리는 타운홀 미팅을 통해 공유한다. 직원들이 인트라넷에 질문을 올리면 경영진이 일일이 답변을 해준다. 예를들어 구내식당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올라오자 서둘러 인근 식당과 계약하기도 했다. 이같은 소통문화에 직원들은 잡플래닛에 '투명한 조직 구조 속에서 실력 있는 사람들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올리며 화답하고 있다. ◆사무공간 대신 화장실 투자 눈길 직원들에 대한 회사의 세심한 배려도 자랑거리다. 안식휴가·단체보험 등 기본적인 것은 물론 직원들의 편안한 근무환경을 위한 화장실 확충에 많은 비용을 들였다. 근무·회의 공간을 넓히기 보다는 오랜 시간 책상에서 근무해야 하는 직원들의 장 건강을 챙기기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블루홀은 장기 근속자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5년 이상 장기근속이 270여명인 전체직원의 20%에 달한다. 창업 멤버중 절반이상이 8년째 블루홀을 꿋꿋이 지키고 있다. 특히 새로운 희망을 찾아 떠났다가 블루홀의 기업문화가 그리워 다시 돌아온 재입사자도 20여명이나 된다. ◆수시·공채로 100여명 채용 예정 경영성과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테라가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미국·유럽·대만·중국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 매출 44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올린 매출구조는 지난해 더욱 안정성을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블루홀은 테라의 외전격인 '엘린원정대' 등 10여개의 모바일게임을 준비 중이다. 테라급의 MMORPG인 '프로젝트W'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수시·공채로 100여명의 사원을 채용한 블루홀은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인원을 뽑을 예정이다. 임재연 피플팀 팀장은 "블루홀의 강점은 서로 신뢰하고 소중히 여기는 기업문화"라며 "게임업계에 혁명을 일으킬 많은 인재들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인재를 원한다 이색 지원자도 환영합니다 "삼성전자 연구원으로 3년 동안 일했던 과장급 직원이 2012년 신입으로 지원했습니다. 처음에는 스펙만 높지 게임관련 경력이 전혀 없어서 불합격 시켰죠. 그런데 피플팀에 직접 찾아올 정도로 열정을 보여 게임 기획직으로 뽑았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임재연 피플팀 팀장은 블루홀에는 이처럼 이색 지원자가 많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다른 사례도 있나. ▶▶국내 1위의 게임업체에 지원했다 탈락한 후 '해당 업체를 후회하게 만들겠다'며 블루홀에 입사한 직원도 있다. 이같은 오기 때문인지 실력은 물론 의욕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이처럼 블루홀에는 게임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직원들이 많다. ▶채용절차는. ▶▶서류심사, 실무팀 면접, 최종면접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래머 등은 해당 직무에 관련된 필기시험(Pre-Test)도 치른다. 각 단계별로 직무관련 역량, 협업 능력, 목표의식 등을 꼼꼼히 살핀다. ▶합격 노하우가 있다면. ▶▶입사 전 블루홀이 정말 일하고 싶은 직장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길 권한다. 블루홀과 함께 하고픈 의지, 열정, 간절함 등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다만 입사를 위해 자신을 지나치게 꾸미면 면접관들도 눈치 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2015-01-27 16:00:42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