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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 인하대 총장, “개교 70주년 맞아 특성화 멀티캠퍼스로 ‘인하 4.0’ 시대 열겠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이 "인하대의 70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용현캠퍼스, 항공·우주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송도 항공우주융합캠퍼스 그리고 송도에 새롭게 조성하는 인하 오픈 이노베이션 캠퍼스(Inha Open Innovation Campus)에 이르기까지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17일 오전 7시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442회 새얼아침대화'에서 '인천, 하와이, 인하 70년'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이날 인하대의 70년 역사와 인천·하와이와의 깊은 연관성에 대해 설명했다. 조명우 총장은 인하대의 태동이 하와이 이민에서부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1902년 12월 22일 한국인 노동 이민자 121명이 인천 제물포항에서 하와이 호놀룰루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합법 이민자들이 첫발을 내디딘 한국 이민사의 시작점이었다. 조명우 총장은 "하와이 동포들에게 인천은 고국에서의 마지막 발자취가 담긴 곳이고, 하와이는 새로운 삶의 시작점"이라며 "하와이 동포들이 모은 기금에서 시작해 인천에 인하대가 만들어진 것은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인하대의 역사적 배경은 교명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인천과 하와이의 첫 음을 따서 '인하'라는 이름이 지어졌기 때문이다. 조명우 총장은 인하대의 역사와 미래를 4단계로 나누어 설명했다. 1954년 4월 24일 인하대의 시작인 '인하공과대학'이 탄생한 시기는 인하 1.0이다. 인하공과대학은 하와이 교포 이민과 민족운동 50주년을 기념해 미국의 MIT와 같은 공과대학을 세워 우리나라 공업과 기술 발전에 공헌하고자 설립됐다. 조 총장은 인하공과대학 설립 의의에 대해 "인하공과대학 설립은 하와이 교포와 국민의 성금이 토대가 된 거족적, 민족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며 "수도권 항구도시이며 당시 최대의 경인공업단지를 배후로 둔 인천에서 유능한 인재가 배출된다는 점에서 사회 기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이 인하공과대학을 인수한 1968년은 인하 2.0이다. 당시 인하공과대학은 여러 국내 상황으로 재정적 어려움 등을 겪고 있었다. 이후 한진그룹이 정부의 인하공과대학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 1972년 인하공과대학이 종합대학으로 승격하면서 오늘날 '인하대학교'의 틀이 갖춰졌다. 조명우 총장은 이를 인하 3.0이라고 설명했다. 인하대는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이후 발전했다. 1996년 인천 최초 대학병원을 개원했으며, 2009년 법조인들을 양성하는 법학전문대학원의 문을 열기도 했다. 인하대는 세계화 흐름에 맞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에도 힘을 쏟았다. 대표적인 게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타슈켄트 인하대(Inha University in Tashkent·IUT)다. 2014년 개교한 IUT는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 단위의 교육시스템을 수출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조명우 총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은 올해를 인하대의 백년대계를 실현하는 원년으로 보고 있다. 인하 4.0은 특성화 멀티캠퍼스의 시작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인하대는 용현캠퍼스에 더해 항공·우주 분야 '송도 항공우주융합캠퍼스', 송도에 조성 예정인 인하 오픈 이노베이션 캠퍼스에 이르기까지 캠퍼스별 특성화를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조 총장은 "인하대는 지난 70년 동안 인천과 상생하며 성장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인천의 명문사학으로 시민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펼치고, 인천과 함께 100년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17 12:02: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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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생각을 쓰는 교실’ 활성화 지원…18일 워크숍

서울시교육청이 서울형 수업·평가 혁신 모델인 '생각을 쓰는 교실'을 운영하는 관내 127개 중·고교를 위해 교사 대상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우수 사례 자료집을 제작하는 등 운영을 지원한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올해 3년차를 맞이하는 '생각을 쓰는 교실'은 공모·선정한 중·고교 127교 145개 팀의 교원 530여명이 교과에서 탐구 기반 쓰기 수업을 실천하고 있다. '생각을 쓰는 교실'은 학습자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생각을 쓰는 과정을 통해 비판적·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중등 서울형 수업·평가 혁신 방안이다. 지난 2019년 서울시교육청 교육과정·수업·평가 연계 전략 연구 프로젝트(CLASS)에서 출발해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의 현장 적용 방안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생각을 쓰는 교실'로 명명하고 실천운영팀을 공모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생각을 쓰는 교실' 수업·평가 모델 적용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 안착을 돕기 위해 ▲연구단 운영 ▲실천운영팀 워크숍 ▲정기적 역량 강화 연수 ▲상시 원격 직무연수 ▲우수 사례 자료집 제작 등을 지원한다. 특히, 18일에는 서울 성동구 소재 디노체 컨벤션에서 '2024 생각을 쓰는 교실 실천운영팀 워크숍'이 마련돼 '생각을 쓰는 교실' 실천 학습공동체 대표교원과 연구단 등 17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기조 강연 ▲실천 사례 나눔 ▲실천운영팀 컨설팅으로 이뤄진다. 정혜승 경인교대 교수가 '질문을 질문하기-탐구를 위한 질문법'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며, 실천 사례 나눔에서는 인공지능(AI) 도구 활용 글쓰기 피드백을 제공한 사례를 실습과 함께 공유한다. 또한 '생각을 쓰는 교실' 수업·평가 모델 적용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각 실천연구팀 계획과 운영 사항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이 주목받고 있는 시기에 학생들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한 결과를 논리적인 글로 써내려가도록 하는 경험은 매우 소중하다"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생각을 쓰는 교실'이 확산돼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수업·평가 혁신을 실천하고 있는 교사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17 12:00: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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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주기’…조희연, “생명·안전 존중하는 학교 만들 것”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생명과 안전을 존중하는 학교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은 '세월호 교육감'이라며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가슴 깊숙이 세월호 아이들을 새긴 지 어느덧 10년이 지났다"라며 "저는 세월호 아이들에게 마음의 빚을 크게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 세상은 달라야 한다'는 요구 속에서 2014년 지방선거를 치렀다"라며 "우리 아이들을 지켜달라는 절절한 요구가 모여 저를 비롯한 진보 교육감이 탄생했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10년이 흘렀다"라며 "세상이 참 많이, 빠르게 변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유가족과 피해자만이 아픔을 외롭게 견디고 있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이 비정한 현실을 바꾸고 다시는 같은 비극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우리가 슬픔의 곁에 더욱 가까이 서야한다"라며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해 우리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과 생명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더 안전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10주기 추모 기억식에 참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16 21:55: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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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외국인 유학생 전담학과 ‘글로벌문화예술융합학부’ 신설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교육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으로만 구성된 전담학과(부) 글로벌문화예술융합학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퍼포밍아트전공을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전공은 무대 위 표현인 연기, 댄스, 노래, 연주를 이해하고, 무대 뒤 제작기술, 연출, 시나리오, 무대 디자인, 조명, 녹음, 음향 등 공연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습득하는 전공이다. 세부전공으로 퍼포먼스트랙과 디자인트랙 2개 과정을 운영한다. 1학년은 한국어와 함께 퍼포먼스, 디자인, 예술경영 분야 기초지식을 습득한다. 2~3학년은 집중 심화과정으로, 자신의 전공영역에 따라 프로젝트 현장실습을 수행하며 포트폴리오를 만든다. 4학년은 국내외 인턴십을 실시한다. 베를린 독일 오페라극장(Deutsche Oper Berlin)을 비롯해, 삼육대와 협약(MOU)을 맺은 국내외 16개 유명 공연장 및 문화예술기관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글로벌문화예술융합학부는 외국인 전담학부로 정원외 선발인 만큼 정원 제한은 없다. 현재 2024학년도 삼육대 외국인 신·편입학(9월 입학) 모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8월 2일까지 진학어플라이에서 실시한다. 지원자격은 본인과 부모 모두 외국 국적의 외국인이어야 한다. 한국어능력은 TOPIK 2급(예체능학과 기준) 이상이거나, 삼육대 자체시험인 SU-TOPIK을 통과해야 한다. 서류종합평가와 면접 등을 거쳐, 오는 9월 첫 신입생을 맞이한다. 장학 혜택도 있다. 입학 전 삼육대 한국어학당 1년 이상 수료자에게는 첫 학기 수업료 30%를 감면해 준다. 또 입학 시 TOPIK 등급과 재학 중 학업 성적에 따라, 최대 100%까지 장학금을 차등 지급한다. 제해종 총장은 "외국인 전담학과인 만큼 맞춤형 특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학습과 대학 적응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퍼포밍아트전공 뿐만 아니라, 글로벌문화예술융합학부 내에 다양한 전공을 개설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16 14:28: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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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5만원’ 용산에 대학생 연합기숙사 첫 삽… 2026년 완공

오는 2026년 서울 용산구에 대학생이 월 15만원으로 살 수 있는 연합기숙사가 마련된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는 17일 서울시 용산구 신계동 3-8번지 일원에서 대학생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연합기숙사 건립 착공식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연합기숙사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공유지에 민간기부금으로 건립·운영되는 기숙사로, 여러 대학 학생 공동으로 거주하는 공간이다. 2026년 준공 예정인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국토부가 무상으로 제공한 철도 유휴부지에 한국수력원자력 및 기장군·울주군·경주시·영광군 등 원전 소재 지자체 기부금 460억원으로 한국장학재단이 건립해 운영한다. 지상 15층, 지하 3층 규모로 연면적 1만2083㎡, 용적률 281.8%로, 약 595명을 수용하는 규모다. 이중 500명은 원전 소재 지자체 출신 학생을 우선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1·4·6호선 지하철역(용산역, 삼각지역, 효창공원앞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 환경이 편리하고, 월 기숙사비 15만원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연합기숙사는 기숙사 내 서울형 어린이 놀이방, 풋살장, 회의실, 상담(멘토링) 공간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지역과 상생하는 복합시설로도 이용될 예정이다. 기숙사 입주 대학생들이 인근 지역의 초·중등 학생들의 멘토가 돼 상담(멘토링) 공간에서 교과 보충, 교우관계 및 진로상담 등을 지원한다. 전진석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청년들이 주거 문제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권역에 연합기숙사를 건립해 나가겠다"라며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인한 주거 걱정 없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16 14:22: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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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간호학과, 2024 QS 학문분야평가 국내 1위 등극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최근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4 세계대학 학문분야평가(2024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에서 간호학과가 51-100위권에 진입하며, 국내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2024 QS 학문분야평가는 5개 학문분야, 55개 세부전공을 기준으로 진행된 평가다. 학계 평판도와 기업 평판도, 논문당 피인용, H-index, 국제연구 네트워크 등 5개 지표를 통해 대학별 순위를 매겼다. 올해 평가에는 총 1559개 대학이 참여했다. 중앙대 간호학과는 이번 평가에서 세계순위 51-100위권을 기록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유지해 온 101-150위권에서 한 단계 올라섰다. 세계순위가 오르면서 국내 대학 기준 순위도 함께 올랐다. 51-100위권에 자리한 국내 대학은 총 3개교다. 중앙대와 서울대·연세대 간호학과가 함께 QS 기준 국내 공동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박상규 총장은 "간호학과가 최근 세계대학순위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우수한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과 연구성과 모두에서 좋은 성과가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라며 "현재 중앙대는 간호학과를 비롯해 의학·약학·생명과학·생명공학 등 바이오 메디컬 분야를 선도할 교육·연구 체제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도 관련 학문단위들이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 간호학과는 상해교통대가 주관하는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 GRAS(Global Ranking of Academic Subjects)에서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국내 1위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16 14:05: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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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변호사·퇴직교원, 서울 중·고교생 마약 예방 교육 나선다

약사와 변호사, 퇴직 교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서울 중·고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마약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약사, 변호사, 퇴직교원 등 30명으로 구성된 마약류 예방 교육 전문강사 인력풀을 구축하고 이달 2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종 마약범죄가 증가하면서 '학교 안전교육 실시 기준 고시'가 개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1학기부터는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5차시, 중학교 6차시, 고등학교 7차시 등 약물 중독 예방교육을 위한 별도 최소 이수 시간 기준이 생겼다.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239명이던 청소년 마약사범은 2020년 313명, 2021년 450명으로 는데 이어 지난해 1~10월에만 1174명으로 급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서 실시해야 하는 먀약 및 약물중독 예방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약류 예방 교육 전문강사 인력풀을 위촉했다. 시교육청은 서울시와 협력해 약사, 변호사, 퇴직교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마약 예방 교육 인력풀을 구성하고 3월부터 학생 교육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해당 과정을 수료한 전문 강사 30명은 오는 22일부터 11월까지 희망하는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반별 마약 예방교육 1500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문강사와 함께 학교 현장의 내실있는 마약 예방 교육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16 14:00: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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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000억원 지원’ 글로컬대학에 20곳 예비지정…8월 초 확정

교육부가 학교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33개교의 20개 기획서가 예비 선정됐다. 지난해 예비지정을 통과했다가 본지정에서 고배를 마셨던 순천향대와 전남대 등 5곳은 이번 예비지정 대학에 포함됐다. '글로컬(Global+Local, 글로컬)대학30'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학을 목표로 오는 2026년까지 30곳을 선정해 5년간 학교당 국고 1000억원을 투입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 중 개별 대학 재정지원 액수로는 최대 규모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위원장 김중수)는 예비지정 평가위원회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16일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 109개교 65건 선청…올해 신설 '연합 유형'에 초광역 팀 다수 뽑혀 올해 평가에서는 기존 단일 대학이 추진하는 '단독' 유형, 복수 대학의 통·폐합을 전제로 한 '통합' 유형 외에도 '연합' 유형이 신설됐다. '연합' 유형은 학사 조직은 그대로 유지하고 대학을 운영하는 본부 수준에서 거버넌스를 통합하는 개념이다. 올해 사업에는 '단독' 유형 39개(39개교), '통합' 유형 6개(14개교), '연합' 유형 20개(56개교) 등 총 109개교가 65개 기획서를 제출했다. 평가 결과 이중 단독 유형에 ▲건양대 ▲경남대 ▲경북대 ▲대구한의대 ▲목포대 ▲순천향대 ▲연세대(미래) ▲인제대 ▲전남대 ▲한남대 ▲한동대 등 11곳이 선정됐다. 통합 유형에는 3곳이 본지정 평가를 받게 된다. ▲충남대·한밭대 ▲원광대·원광보건대와, 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 3개교 통합 및 한국승강기대와 연합을 구성하는 복합 유형까지 포함해 3곳이다. 신설된 연합 유형은 ▲동명대·신라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동아대·동서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영남대·금오공대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등 6곳이다. ■ 교육부 "7월 본지정 평가, 8월 글로컬대학 확정" 이번에 예비지정된 총 20개(33개교) 중 순천향대·연세대(미래)·인제대·전남대·한동대 등 5곳은 2023년 본지정 평가 때 미지정된 대학으로, 2024년에 한해 예비지정 자격을 유지했다. 평가위원회의 별도 평가를 통해 기존 혁신 모델의 기본방향은 유지하되 추진계획을 개선해 발전시킨 것으로 인정됐다. 아울러 올해는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등 지난해 예비지정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전문대학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 대학은 대구·광주·대전 소재 보건 전문 대학들이 초광역 형태로 연합한 사례다. 초광역 연합 유형에서 선정된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는 물론, 원광대와 통합 유형에 선정된 원광보건대도 전문 대학의 선정 사례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에 대한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글로컬대학을 지정·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예비지정 대학의 혁신기획서 과제를 구체화해 실현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 제안사항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공동연수(워크숍), 컨설팅 등의 방식으로 실행계획서 수립 과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글로컬대학 신청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대학의 담대한 혁신 구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교육발전특구 등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혁신 엔진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16 13:11:1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