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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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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2023 전기 학위수여식 성료…1871명 학위 수여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17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학사 1841명, 석사 30명 등 총 1871명이 학위를 받았다. 변창구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그동안 여러분이 기울인 노력과 오늘의 자랑스러운 성취에 대해 찬사와 축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새로운 여정을 향한 도전을 준비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총장상은 미디어영상홍보학과 송유나 학우와 문화창조대학원 미래시민리더십·거버넌스전공 정진호 원우가 받았다. 석사학위 대표 연설자로 나선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 손기정 원우는 "30여 년간의 군 생활을 정리하고 졸업과 동시에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으로 선발돼 다음 주에 하노이 한국어 교사로 파견을 나가게 된다. 대학원 생활은 너무 어렵고 힘들었지만 포기하려고 할 때쯤이면 교수님들께서 저를 다독여서 버텨 내게 만드셨다" 면서 "대학원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저에게 미래를 지향하면서 현실에서 용기를 갖고 실천하면 할 수 있다'는 큰 가르침을 줬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생 대표 연설자로 나선 외식경영전공 김진우 학우는 "예전 첫 직장을 다닐 때 기업대학으로 경희사이버대를 알게 되었고 그 계기로 대학교 학업에 도전을 하게 됐다"라며 "이번 졸업을 학사학위 취득으로만 받아들이지 말고 새로운 시작, 꿈의 도전의 기회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경희대 음악대학 교수들의 축하공연이 마련됐다. 학위수여식이 끝난 후에는 학과(전공) 별로 학위수여식이 진행됐다. 졸업생들은 교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작별을 나누고 재학생 및 동문, 가족, 지인들과 함께 축하의 시간을 보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2001년 개교 이래 학사 4만1066명, 석사 849명 등 총 4만191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0 15:12: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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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교원단체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촉구…내일 최종 심의

국내 교원단체와 교원노조가 지난해 숨진 서울 서이초 교사의 순직을 인정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등 100개 교원단체·교원노조는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고(故)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순직 인정 제도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서이초 사건 이후 7개월이 지났음에도 선생님의 희생은 여전히 순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21일 예정된 인사혁신처의 순직 인정 심의회를 앞두고 고 서이초 교사의 순직과 순직 인정 제도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열렸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도대체 교사의 어떤 죽음이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느냐"라며 "교사의 죽음은 제대로 수사나 받을 수 있는 것인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 서이초 교사의 순직 인정에 대한 정당성은 이미 차고 넘친다"며 "선생님께서 남기신 기록을 종합해보면 관련 법률에 따라 순직으로 속히 인정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조속한 순직 인정을 촉구했다. 이날 100개 교원단체·교원노조는 고 서이초 교사의 순직 인정 뿐 아니라 ▲교사 순직 인정 신청을 위한 유가족 조력 시스템 구축 ▲교권 침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내용들을 근거로 공무상 재해보상 승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 교원 참여 보장 등 순직 인정 제도의 전반적인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순직 인정 입증 책임을 유가족에게 떠넘기는 기존 순직 인정 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가족의 죽음이라는 큰 슬픔 앞에서 각종 서류를 찾아내야 하는 일까지 오롯이 유가족에게 맡기는 것은 가혹한 처사"라고 제도 개선을 호소했다. 또한 교육당국과 인사혁신처가 현행 교원 순직 인정제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일에 속히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서이초 교사 등 순직 인정 촉구 입장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서이초 교사 등의 재해 보상심의를 앞두고 유족 면담을 비공개로 진행하며 소통하고 있다"라며 "교원의 순직 인정 제도 개선을 위해 인사혁신처, 공무원연금공단 등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별 순직 심의 담당자를 지정하고, 유족 부담 완화를 위해 순직 인정을 위한 증빙 자료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현장 조사 등 순직 인정 과정에 교사 출신 관계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교원의 직무·질병, 사망과의 관련성을 분석하기 위한 정책연구도 3월 중으로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사혁신처는 21일 서이초 교사를 포함해 최근 교권 침해와 업무 과중 등에 시달리다가 숨진 교사들의 순직 인정을 심의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0 15:04: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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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저출산 대책 위한 국토개조전략’ 논문 발표

세종대학교는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유니노믹 리뷰 2024년 1월호에 '저출산 대책을 위한 국토개조전략' 논문을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명건 이사장은 논문에서 15조원을 들여서 건설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가덕도 공항을 활용해서 방조제를 건설하고, 낙동강을 준설해서 매립하면 오히려 260조 원의 수입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것을 육아대책 기금으로 설정하면 프랑스가 인구문제를 정부지원으로 해결했던 것처럼 우리나라도 할 수 있다는 게 주 이사장의 설명이다. 주명건 이사장은 "한국 출산율이 0.7 아래로 떨어졌다. 2명이 결혼을 해서 0.7명을 낳으면 한 세대가 지날 때 3분의 1이 되고, 두 세대가 지나면 9분의 1이 된다"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육아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이사장 설명에 따르면, 이와 같은 전략으로 출산률을 극복한 사례는 프랑스로, 출산율이 1.6 이하로 떨어졌지만 과감한 육아지원 정책으로 17년 뒤에 2.1이 됐다. 우선 주 이사장은 가덕도 개발에서 동서방향으로 계획된 활주로를 남북방향으로 수정해 방조제 위에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이사장은 가덕도와 다대포를 방조제로 연결하고 강서구 남쪽 86㎢(2600여만 평)를 매립하면 부산 평지 면적을 20%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덕도 공항 건설에만 15조 원 예산이 필요하지만, 이를 조금만 수정하면 오히려 260조 원 수입을 거둘 수 있다고 주 이사장은 보고 있다. 주 이사장은 "평지 면적이 부족한 부산을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만들 수 있다"라며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강서구 남쪽 86㎢(2600여만 평)를 매립해 부산을 홍콩과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동북아 물류거점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낙동강을 준설하여 경부운하를 완성해야 한다"라며 "이제는 해안도시들이 세계공급망에 직결돼 경쟁력이 높다. 경부운하가 완성되어 1만 톤급 바지선이 운행되면, 내륙도시들도 세계공급망에 직결된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잘 활용하여 부산을 세계적 물류거점으로 만들고, 경부운하를 완성시키면 국력을 G2 수준으로 올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많은 국가에서 간척사업으로 국토를 넓혔다. 싱가포르 매립지는 2030년까지 38%로 확장되며, 네덜란드 국토 25%가 간척지다. 싱가포르(창이공항), 오사카(간사이공항), 홍콩(첵람콕공항), 도하, 대련 및 산야공항 등도 모두 간척으로 만들어진 국제공항이다. 주 이사장은 "5대 강을 10m 준설하면 560억㎥를, 20m까지 준설하면 1200억㎥의 골재를 채취할 수 있어 엄청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라며 "여기서 얻은 사토로 경기만과 가덕도 일대를 매립해 분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 국민연금은 수급 불균형으로 조만간에 고갈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를 두고 주 이사장은 60년에 걸쳐 경기만을 매립하고 분양하면 4000조원 제2국민연금과 260조원 저출산 대책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마지막으로 그는 "고대문명이 물이 풍부한 강가에 일어났던 것처럼, 현대문명도 식량생산에 물소비 20%를 쓰므로 역시 물에 의존한다. 더구나 첨단산업인 반도체산업 요체는 실리콘 칩에 회로를 현상·인화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초순수 물이(UPW, Ultra Pure Water)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물이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므로, 한국은 국토개조전략을 통해서 국가를 개조하고, 나아가서는 세계를 화합하고 번영하게 만드는 데 책임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0 15:03: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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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한신대 대학발전기금 쾌척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KB국민은행(경기지역그룹 부행장 김진삼)와 지난 19일 오후 경기캠퍼스 장공관 1310 회의실에서 '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B국민은행 김진삼 경기지역그룹 부행장, 이원구 화성향남 본부장, 최진묵 병점중앙 지점장, 김연수 병점 지점장, 임창호 화성봉담 지점장, 김정미 화성남양 지점장, 유용배 화성팔탄 지점장, 김승수 화성향남 지점장이 한신대에서는 강성영 총장, 이인재 부총장, 김상욱 기획처장, 최창원 교무혁신처장, 김대숙 평생교육원장이 참석했다. 강성영 총장은 "대학은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비영리 기관이기에 학생들에게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라며 "4년간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고 있음에 감사하며 한신대와 국민은행이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사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진삼 KB국민은행 경기지역그룹 부행장은 "2022년 3월에 방문했을 때보다 더 발전된 모습의 한신대를 보니 기쁘다"며 "국민은행과 한신대의 상생 관계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한신대의 주거래 은행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부스 운영, 교직원 신용대출우대 및 환율 우대 정책을 시행하여, 교직원과 학생 모두에게 수준 높은 고객 맞춤형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0 14:52: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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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원 반발’ 전국 의대생 1133명 휴학 신청…‘수업 거부’ 등으로 확산 분위기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하며 전국 의대 학생들이 집단 휴학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전날인 19일까지 총 1133명이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이 '요건 미충족'을 이유로 휴학을 허가하지 않으면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 등 다른 방식으로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 상황대책팀이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전날(19일) 오후 6시 기준 총 7개 대학에서 1133명이 집단 휴학계를 제출했다. 이 중 휴학이 허가된 학생은 단 4명이다. 각각 군 휴학(2명), 개인 사정 휴학(2명) 등 휴학 요건과 절차를 준수해 휴학이 허가됐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업 거부 등 단체행동이 확인된 곳은 7개교로 파악됐다"라며 "해당 대학에서는 정상적 학사 운영을 위해 학생 대표 면담,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 등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일은 전국 의대 학생들이 동맹휴학을 예고한 날로 휴학 신청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의대생은 전국에 2만 명가량이다. 다만, 앞서 교육부가 의대에 연일 '엄정한 학사관리'를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대학들이 접수한 휴학계를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부분 의대가 휴학 승인을 위해 학과장·학부모 동의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학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대학에 대해 교육부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시정명령 등 행정 조치를 할 수 있다. 교육부는 특히 의대 증원 저지를 위한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학생들은 군 복무나 신체·정신상의 장애로 인한 장기 요양, 자녀 양육이나 임신·출산, 그 밖에 학칙으로 정하는 사유로 휴학할 수 있게 돼 있다. 대학도 '동맹 휴학'에 따른 움직임에는 휴학 조처를 해주지 않을 분위기다. 의대를 보유한 한 대학 관계자는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제출하더라도 동맹 휴학을 이유로 한 경우에는 이를 수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학생들이 휴학계를 내지 않고 수업을 거부할 경우에는 이를 막을 방법이 없어 학사일정 차질이 현실화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6일 열린 회의에서 전국 40개 의대가 모두 참여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수업 거부 등 다양한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 의대생 190여명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주) 의대생 80여명은 지난 19일 수업을 거부하겠다고 대학 측에 통지했다. 이에 따라 충북대는 3월로 개강 일정을 연기한 상태다. 교육부는 연일 대학에 학사 관리를 제대로 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동맹휴학 관련 40개 대학 총장을 소집해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향후 각 대학별 상황을 신속히 공유해 적극 대응해 달라"라며 "법과 원칙에 따른 학사 관리에 힘써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0 14:15: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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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교수協 “2000명 증원시 적절한 교육 불가능…전면 재검토” 성명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에 돌입한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정원이 2000명 늘어나면 적절한 의대 교육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에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0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정책 발표 때문에 벌어진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의교협은 "현 정부는 의사들이 전문성과 소신으로 진료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의지도 없으면서 근거도 없는 2000명의 의사 증원을 이야기하며 여기에 반발하는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과 의과대학 학생들을 매도하고 국민의 불신을 부추기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의과대학 교육은 강의실 숫자를 늘리고, 병원을 짓는다고 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실제 교육을 담당할 기초와 임상의학 교수진이 제대로 교육할 수 있을 만한 역량을 가졌는지가 중요하지만, 현재 발표된 2000명의 입학정원의 증원이 이루어질 경우, 적절한 교육은 불가능하다"고 우려했다. 교수들은 "정부 정책에 실망하고 사직서를 낸 전공의가 바로 정부가 말하는 그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의사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를 결정한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전문가의 검토와 과학적 근거에 따라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가 이뤄졌다면 그 근거를 정부는 명확히 밝혀야 한다"라며 "향후,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에서는 전공의와 의과대학 학생들에 대한 정부의 협박과 불이익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2000명 증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반발한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서를 제출하고 전국 의대생들도 20일 동맹 휴학에 나서겠다고 예고하는 등 정부에 맞서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0 14:10: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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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예비창업자 모집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는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모델(BM)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2024년도 예비창업패키지'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유망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과 함께 BM 고도화, 멘토링 등 예비창업자의 원활한 창업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창업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사업 공고일(1월 30일) 기준 신청자 명의의 사업자 등록 및 법인 설립등기를 하지 않은 자이며, 최근 1개월 이내에 개인이나 법인사업자 폐업을 하지 않은 자여야 한다. 건국대는 4차산업, IT, SW, 바이오, AI 분야 등의 창업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사업화 자금, KU 창업지원 인프라 및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BM 고도화, MVP 제작, 투자 IR 교육 등의 필수 프로그램을 통해 점층적인 창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네트워킹데이, 선배기업과의 멘토링, 창업 스킬업 등의 자율프로그램도 제공해 창업기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창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건국대 창업지원단은 2014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시작으로 ▲중기부 실전창업교육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 ▲BI운영지원사업 ▲과기부+중기부+교육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 종합형 등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정부 창업지원사업의 운영 거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0 10:53: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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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남극 큰띠조개의 기후변화 대응 메커니즘 발견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김태원 해양과학과 교수가 이끄는 해양동물학연구실이 남극 큰띠조개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특별한 보호 메커니즘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김태원 교수 연구팀은 남극 고유종이자 우점종(생물군집에서 군집의 성격을 결정하고, 대표하는 종류)인 남극 큰띠조개의 기후변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극지연구소 안인영 박사와 함께 1995년부터 2018년까지 마리안소만에서 채집한 큰띠조개 껍데기를 분석했다. 서남극반도 마리안소만은 기후 변화가 가장 빠르게 일어나는 곳 중하나로 기후변화 연구의 핫스팟으로 알려져 있다. 1995년부터 24년 동안 해수면 염분이 증가하며 해수 pH(수소 이온 농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로 해수의 pH가 낮아지는 현상을 해양산성화라 부르는데, 탄산칼슘으로 구성된 많은 생물의 껍데기를 녹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로 큰띠조개 껍데기도 약해질 것이라고 예측됐다. 하지만 연구 결과, 예상과 다른 특성 변화를 큰띠조개 껍데기에서 발견했다. 큰띠조개 껍데기는 유기물층인 각피와 탄산칼슘층(CaCO3)인 각주층, 진주층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각피는 껍데기의 최외각층으로 아래에 있는 탄산칼슘층이 부식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큰띠조개가 높은 염분과 낮은 pH에 대응해 유기물 함량이 많은 두꺼운 각피를 형성한 것을 확인했다. 각피의 부식 방지 효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껍데기의 부식도는 감소하고 칼슘 함량과 기계학적 특성은 유지됐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큰띠조개가 기후 변화에 대응해 생존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김태원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고 서혜인·조붕호 바이오메디컬사이언스·엔지니어링 전공 박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남극 킹조지섬 마리안소만의 큰띠조개 패각에 기록된 해양산성화에 대한 보호기작(Archival records of the Antarctic clam shells from Marian Cove, King George Island suggest a protective mechanism against ocean acidification)' 제목의 논문에 담겼다. 해당 논문은 해양·담수 생물학(Marine and Freshwater Biology) 분야 상위 5% 내 저널인 'Marine Pollution Bulletin'에 등재됐다. 김태원 해양과학과 교수는 "남극 큰띠조개가 해양 산성화에 대응하는 원리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의학 기술이나 산성비 등에 건축·구조물의 부식을 막는 산업기술로 활용할 수 있어 연구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서혜인, 조붕호 바이오메디컬사이언스·엔지니어링 전공 박사과정 학생은 "남극 큰띠조개는 기후 변화에서도 견딜 수 있는 특별한 보호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위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환경 변화가 더욱 심화할 경우 큰띠조개 생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에 기후 변화를 늦추기 위한 인류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0 10:46: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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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국회의원 ‘의대증원’ 설문 협조 논란에 “정치적 중립 준수”

서울시교육청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의뢰로 가정통신문을 통해 관내 학교 구성원에 '의과 대학 증원' 설문조사를 실시한 점에 대해 편향성 논란이 일자 "정치적 중립을 준수하며 행정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시교육청은 19일 입장문에서 "국회법 등 관련 법규에 의거해 국회의원 의원실이 의정활동시스템을 통해 요청하는 공식적인 의정활동 요구에 협조하고 있다"라며 "국회의원 및 시의원의 설문조사 협조 요청은 의정활동시스템 또는 공문으로 이뤄지고 있고,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해 초·중·고교 교사와 학부모, 고등학생 대상 온라인 인식조사를 위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시도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5일 각 학교에 설문 참석 방법을 안내하는 가정통신문을 보내며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서울시교육청은 "국회의원의 '의대정원 증원' 관련 설문 협조 요청의 경우, 확인된 바에 의하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많은 교육청이 국회의원의 요청에 협조해 설문조사에 대해 학교에 안내했다"라며 "협조한 시·도 교육감의 정치적 성향은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협조를 위한 행정행위를 정치적으로 해석한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라며 "앞으로도 정치적 중립성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0 07:54: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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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계양·연수도서관, 2024 상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 학습자 모집

인천광역시교육청 계양도서관과 연수도서관은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배움과 자기개발 기회 제공을 위해 2024년 상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 학습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계양도서관은 20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학습자를 모집한다. 상반기는 ▲유아 대상 조물조물 클레이 동화 나라 ▲초등학생 대상 문해력 북(book)돋움 등 4개 강좌 ▲성인 대상 일상을 기록하는 포토에세이 등 3강좌 ▲어르신 대상 자서전 쓰기 등 총 11강좌로 지역주민들에게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읽기·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월 6일부터 6월 5일까지 운영하며, 재료비를 제외한 수강료는 무료다. 프로그램별 접수 인원과 모집 기간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양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독서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도서관은 16일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상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학습자를 모집 중이다. 프로그램은 ▲유아 대상 똑똑!! 슬기로운 보드게임, 꼬마예술가의아트스토리, 와글와글 영어 그림책놀이 ▲초등 대상 We are English Readers!, 논술로 한 장, 토론으로 성장 ▲성인 대상 나를 찾는 시간, 사진에세이, 수채캘리 & 시 한줄, 오롯이, 나를 위한 글쓰기 시간 ▲어르신 대상 재미있는 스마트폰 놀이터, 문해력 높이는 나의 그림일기 등 총 10개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도서관 독서문화과로 문의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관계자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을 재충전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학습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9 14:46:32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