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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성재영 중앙대 교수팀, 100년 이론 뒤집는 나노입자 성장 새 이론 제시 外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성재영 화학과 교수(시스템화학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센터장) 연구팀이 100년 이상 나노입자 연구의 이론적 기반이었던 '깁스-톰슨 방정식(Gibbs-Thomson Equation)'과 '고전 핵형성 이론(Classical Nucleation Theory)'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방정식과 성장이론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 박정원 교수(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석좌교수(IBS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 연구단 단장)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이뤄졌으며, 미국국립과학원의 공식 저널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 이하 PNAS) 2025년 6월호에 게재됐다. 제1저자는 김지현 교수(중앙대), 김주덕 박사(서울대), 김병효 교수(숭실대), 송상근 박사(중앙대, 현 UC Berkeley)이며, 실험 교신저자는 박정원 교수(서울대), 현택환 석좌교수(서울대, IBS 나노입자 연구단)가, 이론 교신저자는 성재영 교수(중앙대)가 맡았다. 실험 연구팀은 액체상 투과전자현미경(Liquid-phase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e, 이하TEM)을 활용해 반지름이 1나노미터 정도에 불과한 초미세 백금(Pt) 및 금(Au) 입자들의 실시간 성장 궤적을 세계 최초로 수백여 개 수준으로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이론 연구팀은 관찰된 나노입자 크기분포 변화와 크기에 따라 변하는 입자 성장 속도가 깁스-톰슨 방정식 및 고전핵형성 이론은 물론 현존하는 이론들과 배치됨을 밝히고, 실험 결과들을 정량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방정식과 이론을 제시했다. 성재영 교수 연구팀은 기존에 중요성이 간과되었던 액체상 나노입자의 병진 및 회전 운동과 구조적 불균일성 그리고 나노입자의 진동 운동 및 전자 에너지를 모두 고려하는 정확한 나노입자 모델을 도출하고, 나노입자 크기에 따하 변화하는 주요 열역학적 성질인 화학포텐셜(chemical potential)에 대한 방정식을 정립했다. 깁스-톰슨 방정식에 따르면 화학포텐셜은 입자 크기가 증가하면 항상 감소하는데 반해, 새로운 방정식에서는 입자가 특정 크기보다 작은 경우 화학포텐셜이 크기에 따라 증가하게 된다. 연구팀은 화학포텐셜과 입자 크기에 따라 변화하는 성장 속도 간의 정확한 관계식을 도출하고, 다양한 실험계와 실험 조건에서도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입자의 크기가 특정 크기보다 작을 경우, 기존 오스트발트 성숙(Ostwald ripening) 모델-즉, 큰 입자는 성장하고 작은 입자는 사라진다는 이론-과 반대로 수 나노미터 수준의 작은 입자들의 경우에 과포화 상태에서 작은 입자는 성장하고 큰 입자는 크기가 줄어들게 된다는 것을 최초로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모든 크기의 나노입자가 성장하는 초포화상태의 존재도 최초로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특정 크기로 입자의 크기가 절대적으로 수렴하는 '크기 수렴 현상(size-focusing)'을 설명하고, 나노입자가 특정 크기 주변으로 매우 균일한 크기 분포를 갖는 이유를 설명하는 최초의 정량적 이론으로 그 학문적 가치가 매우 높다. 한 세기 이상 사용되어 온 깁스-톰슨 방정식과 오스트발트 성숙 모델을 뒤집는 새로운 이론인 만큼, 심사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새로운 이론이 TEM 전자빔 조건 뿐 아니라 일반적인 합성 조건과 환경에서도 적용가능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새로운 추가 실험과 해석이 요구됐다. 이에 대응해 연구팀은 새 이론이 총 6가지 시스템과 실험 조건에서 얻어진 다양한 실험 결과들을 모두 일관되게 정량적으로 설명하는 것을 보임으로써 높은 보편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론 교신저자인 성재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나노입자 형성과 성장 과정을 지배하는 원리를 규명해 물질과학분야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특히 충분한 액상 TEM 실험데이터를 세계 최초로 얻어 제공해 주고 2년 동안 지속적으로 찾아와 공동연구를 추진한 박정원 교수 그룹과 이번 공동연구를 처음 제안하시고 논문이 최종확정 될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주신 현택환 교수가 없었더라면 이번 성과는 없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향후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결합해 나노입자의 성질들을 정량적으로 설계해 합성하는 기술로 확장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소재의 핵형성 및 성장 현상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또, 연구에서 제시된 이론은 아밀로이드 베타(amyloid beta), 타우 단백질(tau protein) 등 신경퇴행성 질환과 연관된 단백질 응집 현상의 미시적 메커니즘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어 향후 새로운 질병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지난 5일 오후 3시 대구경북과학기술원(총장 이건우, 이하 DGIST)에서 상호 협력 및 학점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포괄적 협력관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교는 ▲교육 혁신 및 인력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 인프라 공유 ▲글로벌 연계 및 국제협력 촉진 ▲학점교류 추진 등 양 대학의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학점교류 협약으로 양교 학생들은 상대 대학에서 수강한 교과목의 학점을 소속 대학에서 상호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이 확대되고, 보다 유연한 교육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본 협약식은 양 대학이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실천하는 실질적 협력의 시작"이라며 "양교 간 지식의 연결과 인재의 순환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복합적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교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는 인공지능(AI)과 인간지능(HI)의 조화를 추구하는 'Next Intelligence'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보유한 교육 및 연구 자원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DGIST는 앞으로도 다양한 대학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연구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국제교류원(원장 김민환)은 지난달 22일 경기캠퍼스 운동장에서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2025학년도 1학기 외국인 유학생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한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100여 명의 유학생이 참가 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어학당 봄학기 종강 성적 우수자 시상식 진행 후 체육대회 프로그램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후프 릴레이 ▲큰 공굴리기 ▲줄다리기 ▲말 반대로 행동하기 등이 이어졌다. 한신대 외국인 유학생회장인 부이 티 투 하(BUI THI THU HA, 디지털영상문화콘텐츠학과 21학번)학생은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유학생 친구들이 웃으며, 즐기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 자신도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민환 국제교류원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든 시간이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국제교류원은 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더욱 즐겁고 활기차게 적응할 수 있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호텔관광대학원 관광레저항공MBA는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다카마쓰, 나오시마 등에서 해외관광지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는 나오시마 예술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현지에서 교수와 학생 간 심도 있는 토론 세미나를 진행하는 관광레저항공MBA 전공의 특성화된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답사지역인 나오시마는 1917년부터 미쓰비시 제련소의 매연으로 인해 '잿빛 섬'이 됐으나, 마을 촌장 미야케 치카츠구와 기업가 베네세 홀딩스의 후쿠타케 테츠히코 사장, 그리고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 쿠사마 야요이 등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들의 협업으로 예술섬으로 탈바꿈한 대표적인 성공사례 지역이다. 답사에 참가한 선정덕(석사 5기) 원생은 "온라인 수업으로 막연히 인식됐던 '문화예술로 지역을 살릴 수 있다'는 개념을, 일본 나오시마 섬에 펼쳐진 베네세 하우스, 지중미술관, 이우환 미술관,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그리고 이에 프로젝트 현장답사를 통해 직접 확인했다. 현지 세미나에서 발표와 교수님의 강평을 통해 현장밀착형 학습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 진행한 관광레저항공MBA 윤병국 주임교수와 임근욱 호텔관광대학원장은 "예술섬 프로젝트는 정부 중심이 아닌 주민과 기업, 그리고 예술가들이 주도적으로 기획·추진한 사례로, 나오시마 부흥의 원동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답사는 관광지 벤치마킹 세미나 지역으로 최적의 장소였다"고 전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GTEP 사업단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바르샤바 푸드 엑스포 2025'에 참석해 글로벌 업무 경험을 쌓았다고 밝혔다. 바르샤바 푸드 엑스포는 폴란드 최대 규모이자 동유럽을 대표하는 식품 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전세계 391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40개국에서 약 1만5000명의 바이어·참관객이 방문했다. 인하대 GTEP 사업단은 국내 식품 중소기업 '동양식품'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건강 식품을 소개했다. 동양식품은 국내선 원재료로 만든 부각, 표고·목이버섯, 건강 음료 등을 선보여 웰빙과 클린 라벨을 중요시하는 유럽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하대 GTEP 소속 학생들은 부스를 운영하면서 시식, 제품 시연, 바이어 응대, 통역·시장 설명 등을 펼쳤다. 동양식품은 인하대 GTEP 학생들의 홍보에 힘입어 40여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GTE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역업계 요구에 맞춘 해외지역 특화 무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내용이다. 본교는 19년 연속 GTEP 사업에 참여하며 학생들에게 무역 산업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김웅희 인하대 GTEP 사업단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한국 식품 산업의 유럽 진출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현지 반응을 체감한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제품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6-09 18:50: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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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전? 이젠 국성전!’…성신여대-국민대, 첫 ‘친선 축구 경기’ 성료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여자축구동아리 한마음 Ladies와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 축구동아리 FC 크리스탈즈가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 국민대 대운동장에서 친선 축구경기를 개최했다. 9일 양 대학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성북구 내에 인접하게 소재한 양교간 스포츠 교류를 통하여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총 44명의 선수, 27명의 처장단이 직접 경기와 응원에 참여했다. 김현진 국민대 학생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후반 각 20분씩 진행된 경기에 양교 총장 및 처장단들도 셔츠와 정장을 벗고 직접 운동장을 누비며 학생들과 호흡을 맞췄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성북구에 함께 자리하고 있는 두 대학의 협력과 화합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대학이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도 "이번 친선 축구 경기를 계기로 성신여대와 국민대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가 형성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및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국민대 한마음 Ladies가 승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9 16:04: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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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일 톨게이트 불시 단속..…"적발시 현장징수 또는 번호판 영치"

서울시가 오는 10일 자동차세 및 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얌체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자치구, 서울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하는 이번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불특정 톨게이트에서의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의 이동 단속을 병행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총 170여 명의 인력과 차량 47대가 동시에 동원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고속 및 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를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과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대포차'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지난 4월말 기준 약 317만 대이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4만7000대, 체납액은 391억원으로 이는 서울시 시세 체납액의 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체납액 30만원 이상, 50일 초과)은 약 8000대이며, 체납액은 15억원에 이른다. 또한, 과속 및 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지난해 12월 기준 1934억원이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68억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뤄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과 불법명의 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 징수법 제56조 및 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혜경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라며 "성실한 시민들과의 형평성을 위해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운행 자체가 제한될 수 있도록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9 15:48: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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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화곡·봉천 등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한다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 이동이 힘든 고지대 지역에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꼭 필요한 지역이지만 설치 폭 미달 등으로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계단도 걷기 편한 계단으로 함께 정비한다 시는 지난 달 29일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이동편의시설 우선 설치대상지 ▲광진구 중곡동 ▲강서구 화곡동 ▲관악구 봉천동 ▲종로구 숭인동 ▲중구 신당동 등 총 5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027년 완공이 목표다. ■ 지역특성 반영한 수직·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 ▲광진구 중곡동(무지개 계단) ▲강서구 화곡동(예다움아파트 인근) ▲관악구 봉천동(비안어린이공원 인근) 등 3곳은 지역 상황에 맞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가파른 경사를 피해 먼 거리를 돌아가는 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한 수직·경사형 엘리베이터는 물론, 인근 공원과 연계한 조망명소로도 조성한다. 광진구 중곡4동 내 용곡초·중교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는 무지개계단은 등·하교 시 사용 인원이 몰리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큰 곳으로 꼽힌다. 이에 시는 기존 경사 37도의 가파른 계단을 대체할 수직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길로 조성한다. 강서구 화곡동 487번지 일대는 고지대 저층 주거지역으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그간 가파른 계단을 우회하던 어르신 등 이동약자의 보행 편의성을 증진한다. 관악구 봉천동 일대는 고지대 저층 주거지역으로 주민들이 봉천역 인근에서 시장을 보고 가파른 계단을 피해 200m 이상 우회해왔다. 이곳은 공원과 연계할 수 있다. 시는 수직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면서 주변에 데크길을 함께 설치해 이 곳이 고지대 지역 특성을 활용한 '조망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 낙산공원·한양도성길(숭인동) 등 접근 편의성 제고 종로구 숭인동(창신역 인근)에 들어설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주민 이동 편의 증진과 함께 인근 지역 연계, 낙산공원 및 서울한양도성길 등 관광명소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구 숭인동 계단은 길이가 115m로 길고 경사도 30도 이상에 달하는 급경사 계단이다. 시는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창신역과 고지대 주거지 간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인근 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대상지가 종로구와 성북구 경계에 위치한 만큼 종로구 및 성북구 주민은 물론, 상부 낙산공원·서울한양도성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유용한 이동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산 인근의 중구 신당동(남산자락숲길 접근로)에는 휠체어 및 유모차 사용자들도 남산자락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직 및 경사 엘리베이터 설치를 검토한다. 중구 신당동 청구동 마을마당 앞 계단은 길이가 113m로 길고 33도 이상의 급경사 계단으로 단절된 무장애 남산자락숲길을 연결해 주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도심 주거지에서 15분 만에 도보로 숲에 갈 수 있는 '남산 숲세권'이 완성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휠체어 장애인, 유모차 사용자 등 이동약자들도 편하게 남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무장애길을 완성한다. 시는 올 하반기 기본계획 및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 착공해 2027년 말 설치 완료하는 등 이동편의시설 설치 사업을 신속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총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동시설 설치가 꼭 필요한 지역이지만 설치 폭 미달 등으로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오래되고 위험한 계단도 이동편의시설 설치 사업과 함께 정비한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동약자 보행 편의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 발굴 및 확대해 '어디에 살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9 15:17: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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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도전에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창업가 정신 필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9일 남부청사에서 진주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청소년 창업 교육 활성화를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세대 대한민국 글로벌 창업가'의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창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기반 마련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진주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창업 교육 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창업 교육·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기관 간 인프라 및 인력 교류 ▲창업 교과서, 콘텐츠, 지원 프로그램의 공동개발 및 활용 ▲청소년 대상 창업체험 프로그램 및 관련 교육과정 운영 등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어떤 규모의 학교에 다니든 청소년을 위한 창업 교육은 국가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면서 "삶의 방향에 있어 다른 사람을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도전에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는 창업가 정신이 교육에서도 형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교육의 3분의 1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이번 업무협약이 그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외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09 15:15:5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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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16일부터 '고교학점제 1대1 맞춤형 과목 선택' 지원

서울시교육청은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고교학점제 특별상담주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됐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진학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일정한 이수 기준을 충족하면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과목 선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16일부터 6월 21일까지'고교학점제 특별상담주간'을 운영하고, 개별 학생의 희망 진로와 전공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총 240건의 과목 선택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예약은 9일부터 10일까지 특별상담주간 누리집(sangdam.jinhak.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아울러,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6월 중 '쎈(SEN)진학 나침판'(ipsi.sen.go.kr)을 통해 선택과목 추천 등 실질적인 정보 제공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고1,2 특별상담센터'를 운영해 총 1000건의 상담을 제공하는 등 증가하는 상담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jinhak.sen.go.kr)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진학을 위한 1대 1 맞춤형 진학 상담 서비스를 연중 상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통교과 중심의 선택과목 정보뿐만 아니라 계열별 학과와 연계된 선택과목 정보를 담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선택과목 안내서'도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에서 PDF, e-book, PPT 등 다양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은 "이번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 통합 지원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진학 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9 14:43: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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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 맞춤형 학생 지원 강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육복지조정자를 추가 채용해 교육취약계층학생이 많은 지역 교육지원청에 우선 배치로 촘촘한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을 통한 학생 지원을 강화한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2020년도부터 교육지원청에 배치돼있는 교육복지조정자 정원에 지속적으로 결원이 발생해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매년 교육복지 정책이 확대되고 내년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시행에 따라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선도학교(44교), 시범교육지원청(12청)을 운영하면서 인력 충원 요구가 증가해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조정자 결원 채용 및 저소득층 학생 수가 많은 교육지원청에 우선 배치하는 것으로 개편해 3개 교육지원청(구리남양주, 화성오산, 동두천양주)에 신규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화성·오산의 경우 젊은 층 유입으로 학생 수와 학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교육취약계층 학생과 지역 내 교육격차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학생 맞춤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외에도 부족한 교육복지 전문인력 충원을 위해 도교육청 최초로 사회복지직 공무원 20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모든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조정자 추가 배치로 현재 교육복지 전문인력 1명이 담당해야 할 교육 취약계층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교육지원청의 학교 현장 지원 기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엄신옥 도교육청 복지협력과장은 "어려움에 처한 학생을 학교 안에서 모두 지원하고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력 충원을 통해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역할을 강화하고 향후에도 사회복지직 공무원 추가 배치를 위해 노력해 교육취약계층학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복지조정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복지 전문인력이다. 학생들의 학업과 심리적 어려움, 가정환경 문제 등을 해결할 뿐 아니라 교육복지사업을 기획, 운영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해 교육복지 구축하는 일을 전담으로 하고 있다.

2025-06-09 09:43:2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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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도서관, ‘대학도서관 중 유일’ 국회의장상 수상

건국대학교 상허기념도서관(관장 박삼헌)이 최근 대구광역시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 '제23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컨퍼런스 공로상 시상식'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국회도서관의 주도로 2002년 발족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정보 협의체로, 국내외 약 7649개 기관이 정보의 공동 활용 및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에서는 매년 전자도서관 이용률, 원문 공유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회의장상과 국회도서관장상 수상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은 이번 시상식에서 대학 도서관 중 유일하게 국회의장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그동안 학술정보 접근성 제고와 지식격차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높게 평가된 결과로 풀이된다. 박삼헌 상허기념도서관장은 "올해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기관 중 유일한 대학도서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지속 가능한 지식 공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서관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도 학술정보 허브 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을 비롯해 국립생태원, 서울도서관이 국회의장상을 수상했으며, 서울대 도서관, 과천도서관, 공군교육사령부, 전북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6개 기관이 국회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9 08:10: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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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개월 월 50만원 씩…서울시, ‘청년수당’ 7천명 추가 모집

서울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서울 청년들이 생활비 걱정 없이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 청년수당' 참여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서울시는 더 많은 청년의 사회진입을 돕고자 10일 오전 10시부터 12일 16시까지 청년수당 참여자 7000여 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수당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매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활동 지원금과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년수당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고, 최종학력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이거나 단기 근로 중인 만 19~34세 청년(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단, 의무복무 제대 청년은 최대 3년 이내에서 복무기간만큼 청년정책 참여 기간이 연장돼, 복무기간에 따라 만 37세(1987. 6. 1. 이후 출생)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인원이 모집 인원보다 많은 경우 ▲서울런 참여자 ▲중위소득 80% 이하 단기 근로 청년 ▲고립·은둔 청년 ▲저소득 청년(건강보험료 부과액 기준) 순으로 우선 선발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는 7월부터 12월까지 최대 6개월간 매월 50만원의 청년수당을 받고, 진로 설정과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성장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현직자 장기 멘토링'도 새롭게 도입했다.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일회성 상담이나 특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취업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글로벌 AI 혁신도시를 목표로 하는 서울시의 규제철폐 68호 과제에 따라, 올해부터 참여자들은 청년수당으로 해외 AI 생성형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수당이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청년 스스로 성장하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다양한 직무에서 근무하는 현직자들의 장기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8 12:44: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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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능, ‘졸업생’‘사립학교’‘대도시’ 응시자 성적 강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N수생(졸업생)'과 '사립학교', '대도시' 수험생들이 강세를 보였다. 8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해 수능 전체 응시자의 성적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졸업생 응시자의 국어영역 표준점수 평균은 108.9점으로 재학생(95.8점)보다 13.1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영역에서도 졸업생 표준점수 평균은 108.4점으로 재학생(96.2점)보다 12점 넘는 차이를 보이며 국어·수학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 응시자의 표준점수 평균이 높았다. 특히, 1~2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이 재학생보다 높은 반편 8·9등급 비율은 가장 낮아, 성취도의 상하 격차에서도 졸업생이 가장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학교 설립 주체별로는 사립학교 출신 응시자가 국공립학교를 앞섰다. 국어와 수학에서 사립학교 재학생의 표준점수 평균은 각각 98.9점, 99.1점으로, 국공립학교 응시자(국어 94.7점, 수학 95.1점)보다 높았다. 전 영역에서 1·2등급 비율 역시 사립학교 응시자가 높게 나타났고, 하위 등급인 8·9등급 비율은 사립학교가 가장 낮아 전반적인 학업 성취도에서 우위를 보였다. 성별에 따라 과목별 성취도 차이도 두드러졌다. 국어 영역에서는 여학생이, 수학 영역에서는 남학생이 표준점수 평균에서 앞섰다. 1·2등급 비율은 수학에서는 남학생이 높은 반면, 영어에서는 여학생 비율이 높았다. 반면 8·9등급 비율은 국어와 영어에서는 남학생이 높고, 수학에서는 여학생이 높았다. 남·여·공학 등 학교 유형별로 분석해보면, 국어에서는 여고가, 수학에서는 남고가 표준점수 평균에서 앞섰다. 1·2 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남고가 가장 높은 가운데, 8·9등급 비율은 국어와 영어에서는 여고가 가장 낮았고, 수학에서는 남고가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대도시 소재 학교 재학생의 성적이 가장 높았다. 대도시 응시생은 국어와 수학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았으며, 1·2등급 비율도 모든 영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8·9등급 비율은 가장 낮아, 전반적으로 대도시의 학력 수준이 높게 형성돼 있음을 보여줬다. 시도별 분석에서는 서울이 가장 돋보였다. 국어와 수학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았으며, 1·2등급 비율도 전 영역에서 서울이 가장 높았다. 8·9등급 비율은 국어에서 대구와 제주, 수학에서는 제주, 영어에서는 대구가 가장 낮았다. 시도 내 학교 간 표준점수 평균 차이를 보면 국어에서는 대전, 수학에서는 광주가 가장 적어 지역 내 학력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났다. 한편, 2025학년도 수능 응시자는 46만3486명으로, 전년(44만4870)보다 1만8000여명 늘었다. 반면 졸업생 응시자 비율은 35.4%에서 34.7%로 소폭 감소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8 11:02:3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