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읍면 600교에 '안전체험 차량' 간다...'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실시
교육부는 소방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도서 읍면 및 도시 외곽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안전체험시설을 갖춘 체험차량과 안전전문가(소방관·교통안전교육지도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화재안전, 지진대피, 교통안전 등의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2017년 소방안전체험교육으로 시작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2018년부터 교통안전교육을 추가해 교육내용을 더욱 내실화했다. 또한, 올해는 학교의 큰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237개교가 늘어난 600개교의 학생들이 안전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올해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학생 특성과 안전사고 유형 등을 고려해 학교급별로 맞춤형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유치원 및 초등 저학년 학생은 안전체험차량 시설, 안전보행 체험교구를 활용해 화재, 지진, 교통 등 일상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초등 고학년과 중·고등학생들은 119안전교육 메타버스 등을 활용해 가상안전체험을 실시하고, 이륜차, 전기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 등의 교통안전교육을 추가해 실시한다. 교육부는 소방청 및 도로교통공단과 협의를 통해 올해 선정되지 못한 학교를 감안해 내년에는 체험교육 실시 학교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성민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학생들이 예상치 못한 일상생활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체험중심 안전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학생들이 지속적·반복적인 체험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앞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재훈 도로교통공단 교육본부장도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어린이의 올바른 안전의식과 안전습관 형성에 필수적인 교육"이라며 "어린이 생활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