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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애 한국외대 교수, 제56회 과학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 수상

한국외국어대학교는 김용애 화학과 교수가 '제56회 과학의 날'과 '제68회 정보통신의 날'을 기념해 지난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과학기술진흥유공 분야의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김 교수는 지난 35년간 고체상 핵자기공명(NMR) 분광학분야 전문가이다. 질병치료제로 사용 가능한 세포막 단백질을 포함하는 바이오소재와 고무배합소재를 포함하는 고분자소재 등 다양한 소재들의 상세 분자구조연구 방법을 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시료 맞춤형 고체상NMR 프로브를 개발해 제작하고 산업체로의 기술이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대한화학회와 한국자기공명학회 등 국내 관련 학회뿐만 아니라 국제NMR 학회(ISMAR) 조직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국내외 연구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로 신진 남녀과학기술인의 교육과 사회적 성장기반 수립, 나아가 국가 위상 제고의 연구자이자 교육자로서 기여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미국 펜실바니아 대학교에서 고체상 핵자기공명 분광기를 이용한 질병 관련 세포막 단백질의 구조연구로 1993년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95년 귀국 후 국내 최초 고체상NMR 분광기를 보유한 LG화학기술연구원 고분자연구소와 분석센터에서 근무하는 동안 의약소재와 고무 및 고분자소재 등 다양한 녹지 않는 소재들의 상세 구조연구를 수행했다. 2001년부터 김 교수가 재직 중인 한국외대 화학과는 400MHz 고체상 핵자기공명 분광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6 13:53: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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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제21회 어린이날 창의력 체험 축제' 개최

숭실대학교는 어린이날을 맞아 '제21회 창의력체험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숭실대 창의성연구소·플렉스매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숭실대학교 교정에서 진행된다. 본 행사에서는 숭실대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학부생들이 준비한 체험활동으로 ▲회전그래프로 디자인하기, 자석삼색큐브 ▲찌릿찌릿! 미니 번개 만들기, 말랑말랑 딱딱 반죽 속 과학 ▲보글보글 라바램프, 자라나는 화학정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동아리 '로보틱스'의 로봇시연과 기계공학부 동아리 '천금비'의 드론체험, 기계공학부 동아리 '자동차연구회'의 자작 자동차 시승 및 RC카 조종, 화학공학과와 함께하는 어린이 물 교실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에 더해 ㈜조이매스, 창의와 날개, ㈜모든수학, ㈜메이드, 국제능력교육원㈜, ㈜매직큐브, 시그마웰, 메이커교육협동조합 무한상상홈과 광신중학교, 부천대학교 학교기업 제펫스튜디오 등 외부 기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교구 활동 및 체험 행사들도 진행된다. 페이스페인팅, 마술, 밴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참가비는 무료이며 체험활동 참여 학생들에게는 창의력수학교실과 각 협찬사에서 준비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6 13:53: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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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과 업무협약

원광디지털대학교가 지난 20일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본교 전통공연예술학과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전통 공연 분야의 세계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체결됐다.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은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시 소재로 2013년에 설립된 비영리 문화단체다. 미국 내 국악 교육, 보급 및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10여 명의 국악 전공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은 2022년 미국 전역에서 90회 이상의 공연과 워크숍을 진행했다. 미국 최고의 '소리빛' 청소년 국악팀을 운영하며 30여 명의 청소년 단원들에게 풍물 및 기악을 지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 회원이 원광디지털대 입학 시 국적 관계없이 수업료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원광디지털대는 전통 공연 분야의 세계적인 발전을 위해 사물놀이 차세대 지도자 교육과정인 ▲사물놀이의 원리와 장고의 기초 ▲사물놀이 합주 기초-영남농악 ▲삼도설장고가락 중급 ▲사물놀이 합주 중급-웃다리풍물 ▲삼도설장고가락 상급 ▲사물놀이 합주 상급-삼도농악 교육 콘텐츠(KOCW)를 공유한다. 김동원 전통공연예술학과장은 "우리 대학이 전통 공연 예술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재미 동포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세계적인 전통 공연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온라인으로 전통 가·무·악을 공부할 수 있는 학과이다. 사이버대학 최초로 국가 공인 민간자격증인 문화예술교육사(국악2급) 자격 과정을 개설했으며 온라인 및 실기 교육을 통해 취득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6 13:51: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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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인권존중 교육문화 조성 위해 맞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서울시교육청에서 '인권존중 교육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에도 세이브더칠드런과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모든 학생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이념에 공감하며, 인권존중 교육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으로 확대하고자 추가적으로 진행됐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학생(아동)인권 교육자료 개발 및 보급 협력 ▲학생(아동)인권 이해 및 체험교육 등에 대한 연수 지원 ▲그 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학생(아동)인권존중 사업에 대한 상호지원이다. 업무 협약 체결 이후에는 협약내용 이행을 위한 담당부서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례회를 통해 ▲교원 연수 프로그램 ▲학생 참여단 활동 등 협력사업 개발·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에서는 학생인권의 보호와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자료를 개발해 학교일상에서 인권이 실현되는 서울교육을 위해 노력해 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을 맞아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안전과 행복한 성장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권교육 활성화와 학생인권 보호를 통한 공존의 학교 문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6 13:51: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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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메트로경제와 함께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찾습니다.

메트로경제와 함께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찾습니다. 중산층과 서민의 동반자 메트로경제가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를 찾습니다. 2002년 월드컵의 함성과 함께 태어난 '메트로신문'은 지난 2015년 11월 '뉴메트로 선언'에 이어 2018년 3월 유료신문 '메트로경제'의 동시발행 등을 통해 다양하고 심층적인 경제정보를 제공하면서 미디어 업계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취재경위를 자율 공시하는 '기사이력 공시제도'를 국내 언론사 최초로 도입하여 시행합니다. AI(인공지능)앵커를 활용한 동영상, yap TV와 제휴를 통한 서울 시내버스 내 뉴스 제공 등 디지털을 활용한 연결과 융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1년 역사의 메트로와 함께 언론의 새로운 길을 개척할 인재를 모집합니다. 많은 지원 바랍니다. ■ 모집부문 ① 신입 취재기자(정규직), ② 경력 취재기자(정규직) ■ 모집내용 1. 신입 취재기자 ① 전형방법 ▲ 1차 : 서류전형 ▲ 2차 : 취재역량평가 ▲ 3차 : 면접(1차 실무 면접 → 2차 최종 면접) ② 모집인원 : 00명 ③ 응시자격 ㉠ 4년제 정규대학 또는 동등학력 이상 졸업자(2023년 8월 졸업 예정자 응시가능) ㉡ 경력, 성별 및 나이 무관 2. 경력기자 ① 전형방법 ▲ 1차 : 서류전형 ▲ 2차 : 면접(1차 실무 면접 → 2차 최종 면접) ② 모집인원 : 00명 ③ 주요 모집부문; 산업, 금융, 증권, 정책 (상기 모집 부문이외에도 메트로와 함께 미래를 개척할 진취적인 분은 지원 가능) ④ 응시자격 ㉠ 4년제 정규대학 또는 동등학력 이상 졸업자 ㉡ 동종업계 기자경력 2년 ~ 7년 ㉢ 성별 및 나이 무관 <공통사항> ① 남성은 병역필 또는 면제자 ②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③ 청년내일채움공제 대상자 우대(신입기자만 적용) ■ 제출서류 ① 회사 입사지원서 1부(☞ 본지 홈페이지, 구인 사이트에서 지원서 양식 다운로드) ② 경력기자 지원자는 기명 기사를 첨부(1개~2개) ③ 졸업(예정)증명서 등은 추후 최종 합격자에 한해 제출 ■ 원서접수 ① 기 간 : 2023년 4월 26일(수) ~ 2023년 5월 21일(일) ② 접수방법 : -e메일 접수 recruit@metroseoul.co.kr -방문접수 및 우편접수(5월 21일 도착분) ③ 접수장소 : 03035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옥인동) (주)메트로미디어 4층 경영지원실 인사담당자 앞 ■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① 신입기자 : 5월 25일(목) 본지 웹 사이트 공고 및 개별 통보 ② 경력기자 : 개별 통보 ■ 기 타 ① 제출된 서류는 돌려드리지 않습니다. ②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영지원실로 문의(전화 02-721-9851)

2023-04-25 17:16:4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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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힐링 콘서트 개최...아름다운 전경은 덤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는 26일 오후 12시 학술정보관 옥상정원에서 힐링 콘서트를 연다. 상명대는 서울의 중심인 종로구에 있으면서도 인왕산, 북한산, 북악산 등 서울의 명산을 두르는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음악학부와 학술정보관이 함께 준비한 이번 콘서트는 도심이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탁 트인 전경과 클래식 음악이 환상의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콘서트에서는 정남규 작곡 '등대'를 시작으로 ▲산유화(이현철 작곡) ▲Il Libro Dell' Amore ▲Ghibli Medley ▲Disney Medley ▲La La land Medley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학술정보관 관계자는 "봄날, 대학을 둘러싼 아름다운 전경과 따뜻한 음악으로 캠퍼스를 오가는 모든 이들이 바쁜 일상에도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음악학부와 함께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날 비가 오는 경우 콘서트는 학술정보관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상명대 힐링 콘서트는 음악학부 교수와 제자가 함께 마련하는 공연으로 매달 3번째 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열린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잠시 활동을 접었던 음악학부는 지난해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학우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5 17:09: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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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모집...8곳 선정

교육부가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SCOUT) 주관대학을 25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신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대학을 지역 창업교육 중심로 육성하고 지역 기반의 효율적인 대학 창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에 대한 이해와 신청을 돕기 위해서 25일 한국연구재단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창업 교육 혁신 선도대학은 주관대학을 중심으로 연합체를 구성해 참여대학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선도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사업이다. 후발 대학 역량 강화 및 창업 친화적 제도 공유·확산, 지역 협업체계 강화, 전문·실전 창업형 및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도 수행한다. 선발된 권역별 연합체는 일반대 7.5억 원, 전문대 4억 원 내외 사업비(2023년 기준)가 지원될 예정이다. 연합체는 5년간(2+3년, 2023년~2027년)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지역과 대학의 연계를 강화해 '창업교육에서 인재양성, 또 지역창업'으로 이어지는 지역 창업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학 창업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을 지역 창업교육의 중심으로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지역 내 창업 지원기관들은 '지역 창업교육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지역 발전전략 및 지자제 주력 산업 등과 연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민간투자자 등 지역창업 주체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대학-전통시장 간 협업 과제 등 지역문제의 발굴 및 해결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지역혁신 기회를 창출하는 지역 기반 창업교육도 활성화한다. 올해부터는 대학 간·지역 간 창업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자체 등 지역 창업 주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2개 권역으로 운영됐던 창업교육 거점대학을 5개 권역으로 확대·개편했다. 컨소시엄·일반대 5개, 전문대 3개로 총 총 8개 연합체를 선정하게 된다. 또한 사회진출이 빠른 전문대의 특성을 고려해, 전문대 유형을 신설했다. 전문대 특성화 분야별 실전형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마케팅·시제품 제작 능력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창업교육 역량 및 기반시설이 구축돼 있는 고등교육법상 일반대학·전문대학이다. 선정대학은 자격요건 검토를 거쳐 서류·발표평가 후 최종 선정된다. 평가지표로는 ▲비전 및 추진전략 ▲창업 친화적 제도 구축 등 창업교육 기반시설(인프라) ▲창업교육 전문성과 역량확산 노력 ▲지자체 협업, 지역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창업교육 생태계 구축 노력 등을 주요 평가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다.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에 관심 있는 대학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5 17:09: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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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의 이과 침투는 '불가'...수학 선택과목 유불리 '못 넘을 벽'

문이과 유불리 구조가 심화되면서 대학들은 문과생의 고충을 배려하고자 문과생들도 자연계열 교차지원이 가능하도록 문을 열고 있다. 하지만 지원 자격보다는 선택과목간 격차로 인한 총점에서 당락이 갈리기 때문에 현행 통합수능 구조에서는 문과생이 이과의 벽을 넘을 수 없다고 평가됐다. 25일 입시계에 따르면 대학들이 문과의 이과 교차지원을 허용한다고 하더라도 형평성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문과생이 이차 교차지원을 통해 이과에 가는 것은 현행 통합수능 시스템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몇몇 대학에서 수능 지정 영역과 가산점 폐지 등 문과생들도 자연계열 교차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수정하고 있다. 하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현행 통합수능 구조에서 문이과 유불리를 해소하는 방법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평가한다. 기본적으로 문과생들이 이과 수학의 벽을 넘을 수 없다는 사실이 몇 차례의 통합수능을 통해 방증됐기 때문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역시 "정시 지원에서는 지원 자격의 문제라기보다는 원점수별 표준점수가 높고 낮은지에 해당하는 문제라서 활발한 지원이 이뤄지기는 어렵다"며 "또한 필수 지정 영역 폐지가 여러 대학의 동시적 선택이 아니라 일부 대학에 제한될 경우 실효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수학 선택과목에서는 확률과 통계가 미적분에 비해,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가 과학탐구에 비해 표준점수가 낮게 측정되기 때문에 총점에서 밀리는 근본적인 격차를 줄일 수는 없다는 의미다. 지난달 실시된 2024학년도 3월 학력평가 결과를 보면 수학 선택과목에서 문과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와 이과 수학으로 불리는 '미적분'의 표준점수 격차는 무려 '9점'이었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확률과 통계 150점, 미적분 159점으로 3월 학평 중 최고 격차를 달성했다. 최고점이 9점이나 밀린 만큼 중간, 중하위권 학생들의 점수도 모두 밀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쟁구도의 성립 자체가 어려워진다. 임 대표이사는 "문과생을 위한 단독 티오(TO)나 선택과목 폐지 등 파격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문이과 유불리 완화는 불가능하다"며 "이 기조라면 이과 쏠림이 심화되면서 지방권 소재 대학들은 문과생을 채우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예를 들어 의대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사람만 지원하라는 등의 파격적인 조치가 없다면 문과생들이 이과를 뚫고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3월 학평에서 이과 선택비율은 47%로 통합수능 도입 이후 치룬 3월 모의고사 중 최고 규모를 달성했다. 이대로라면 2024학년도 본 수능에서의 이과생 비율은 최고치를 기록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통합수능 도입 후 선택과목 등에서 문이과 유불리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구조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과감한 구조조정이나 선택과목 폐지 등의 장애물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문과생의 소멸은 예정된 수순으로 볼 수 있다. 김 소장도 "근원적으로는 수학의 분리가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며 과거 수학 (가)형과 수 학(나)형으로 분리했던 것처럼 시험 실시 평가 집단의 성격을 다르게 하는 방법을 시사했다. 더불어 경희대와 서울시립대처럼 일부 모집 단위는 사회탐구 선택을 조건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임 이사는 "장애물을 없앨 경우 외고 등 특정 고등학교들의 의대 진출 경로를 확장한다는 양면성이 존재해 위험할 수 있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2023-04-25 15:51: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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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완 삼육대 교수, 한국고무학회 ‘신진학술상’ 수상

삼육대학교는 최종완 화학생명과학과 교수가 제57회 한국고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진학술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은 박사학위 취득 후 10년 이하 또는 만 45세 이하 연구자 중 국내 고무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 연구활동이 우수한 자에게 수여한다. 최 교수는 전도성 고분자 합성 및 광학 특성 응용 관련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6년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 교수로 부임한 후에는 기능성 고분자 복합소재 개발과 응용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연구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옵틱스 레터스(Optics Letters) ▲오가닉 일렉트로닉스(Organic Electronics) ▲저널 오브 인더스트리얼 & 엔지니어링 케미스트리(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 등 국제저명학술지에 다수의 논문과 특허로 출원 발표했으며, 국내외 학술대회에서도 소개했다. 또한 최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자지원사업(3년), 기초연구지원사업(3년)을 비롯해, 민간기업 연구용역 등 연구책임자로 여러 과제를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부처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인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을 수주해 반도체 소재 분야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최 교수는 "기존 연구분야인 기능성 고분자 복합소재는 물론, 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등 다양한 영역으로 연구분야를 확장해 고분자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자들과의 융합 연구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전 세계가 주목할만한 연구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5 13:48: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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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올해도 '북 피크닉' 행사 개최...26일부터 28일까지

성균관대학교 학술정보관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경기 수원 소재) 삼성학술정보관 앞 잔디밭에서 북 피크닉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학술정보관 추천도서 500여 권의 대출·반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피크닉 용품(캠핑 웨건, 보드게임, 매트, 간이 의자 등)과 간식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총 3개의 Zone(독서, 문화, 버스킹&전시)이 운영되며, 독서 Zone에는 텐트, 해먹, 빈백, 독서 테이블이 설치돼 여유로운 야외 독서 환경이 조성된다. 문화 Zone에는 도서 기증 이벤트, 성균관대 학생 작가 도서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된다. 버스킹&전시 Zone에 총 11개 학생 동아리의 버스킹과 전시회 관람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북 피크닉 행사는 학교와 학생이 함께 기획해 만들어가는 '학생 참여형' 행사로 구성됐다.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가 기획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학생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한 행사 운영을 통해 학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균관대 학술정보관 관계자는 "생활 속 독서문화 장려를 위해 금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북 피크닉을 통해 학내 구성원들이 책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경험과 휴식의 자리를 즐겼으면 한다"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북 피크닉 행사는 2019년 시작돼 매 학기 정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2023년 10월에는 인문사회과학캠퍼스(서울)와 자연과학캠퍼스(수원)에서 한 번 더 개최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5 13:48:16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