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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인공지능학과 학생팀, AI챗봇 국제경진대회 1위

석사과정 김보은 등 국제학술기구 전산언어학협회(ACL) 주최 'Dialdoc2021' 참가 텍스트 생성(Text generation) 부문 1위 건국대 일반대학원 인공지능학과 학생팀으로 구성된 'KU_NLP팀'(지도교수 김학수)이 최근 국제학술단체인 ACL가 주최한 자연어처리 분야 국제경진대회 'DialDoc2021'에서 '텍스트 생성' 부문 1위를 차지했다./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인공지능학과 학생팀으로 구성된 'KU_NLP팀'(지도교수 김학수)이 최근 자연어처리 분야 국제경진대회인 'DialDoc2021'에서 '텍스트 생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국제경진대회는 자연어 처리 분야 최고 국제학술단체인 ACL(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가 개최했다. 사용자의 자연어 질문을 이해한 후 대량의 문서에서 지식을 스스로 습득하고 적절한 응답을 생성하는 AI챗봇을 만드는 것이 과제로 주어졌다. 올해 2월 데이터 공개 이후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는 문서로부터 적절한 지식을 찾는 '지식 식별(Knowledge indentification)' 부문과 찾아낸 지식으로부터 응답을 생성하는 '텍스트 생성(Text generation)'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에는 국내외 유수 대학 및 기업의 20여개 팀이 참여했다. 건국대에서는 대학원생 김보은, 이도행(이상 인공지능학과)과 학부생 이예진(응용통계 4), 강원대 박사과정 김시형으로 팀을 꾸려 대회에 참가했다. KU-NLP팀은 '텍스트 생성' 부문 1위, '지식 식별' 부문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수상한 건국대 대학원생 이도행 씨는 "간단한 일상 대화 시스템을 넘어 지식 정보를 활용한 응답을 생성하는 문서 기반의 대화 시스템 연구였다"며 "앞으로도 대화 구조와 지식 문서 사이의 관계를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30 12:51: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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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관광 생태계 구축 위한 대학 역할’…한국관광연구학회, 내달 2일 학술대회 개최

'한국의 스마트 관광 생태계 구축 위한 대학 지원체제 방안' 주제 오는 7월 2일 (사)한국관광연구학회 2021년 춘계정기학술대회가 개최된다./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사)한국관광연구학회(회장 윤병국)가 오는 7월 2일 '한국의 스마트 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학의 지원체제 방안'이라는 주제로 경희사이버대 네오르네상스관에서 '2021년 춘계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민국 스마트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학이 어떠한 지원 역할을 할 것인지를 적극 논의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자들을 위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구철모 경희대 스마트관광원 학과장이 준비위원장을 맡고, 키노트 스피치는 경희대 정남호 교수가 '한국의 스마트관광 실현을 위한 대학의 커리큘럼 구성'이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관광과 항공의 4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좌장은 이충기·구철모 경희대 교수, 허중욱 강원대 교수, 임근욱 경희사이버대 교수가 각각 맡아서 진행한다. 윤병국 한국관광연구학회 회장(경희사이버대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 교수)은 "전 세계가 백신접종의 진행에 따라 관광산업의 회복·정상화가 순차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관련 IT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스마트 관광을 중심으로 이전과 전혀 다른 뉴노멀 관광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관광 생태계구축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관광연구학회는 1990년 설립된 한국관광지리학회와 한국관광개발학회가 2002년 3월 통합돼 발족한 우리나라 최초의 M&A 학회다. 현재 4000여명의 학계 및 산업계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관광지리, 관광개발, 호텔경영, 외식조리, 항공경영, 스마트관광 등의 분과위원회를 통해 질 높은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30 12:47: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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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2021 CUFS K-Culture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개최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가 지난 19일 '2021 제1회 CUFS K-Culture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개최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중렬)는 19일 '2021 제1회 CUFS K-Culture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어학부 주최로 올해 처음 열린 'CUFS K-Culture 홍보 콘텐츠 공모전'은 학생들이 지닌 다양한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홍보 콘텐츠를 학생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다양한 형식의 영상으로 직접 제작해 출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5개 부분에서 당선작을 선정됐다. 대상은 한국어학부 박신뢰 학우이 수상했다. 박신뢰 학우는 '걸으면서 배우는 한국어'라는 주제로 한국의 고궁을 배경으로 한국의 문화를 느끼면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박신뢰 학우는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한국어교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했고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남산 둘러보기'의 한국어학부 정은경 학우 ▲우수상은 'Have Ever Heard of Kimchi?'의 정주헌 학우(일본어학부) ▲장려상은 '한국의 밥'의 김금진 학우(한국어학부) ▲특별상은 'Welcome to Korea'의 짠타라위짓 짠티마(CHANTARAWIJIT CHANTIMA) 학우(한국어학부)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CUFS K-Culture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기획한 이민우 한국어학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진정한 사이버시대가 도래한 것에 맞춰 학생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공모전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30 12:39: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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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문체부 ‘2021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 저서 2권 선정

숭실대 이경재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공상철 중어중문학과 교수의 저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됐다./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이경재 국어국문학과 교수, 공상철 중어중문학과 교수의 저서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문학분야에 선정된 이경재 교수의 '명작의 공간을 걷다(소명출판)'는 한국 현대문학의 명작을 공간과 관련지어 살펴본 저서다. 누구나 인정할만한 한국 현대문학의 명작 39편을 선별했으며, 그 중에서도 개화기부터 21세기에 이르는 한국 현대문학의 작품들이 각 시기별로 균형감 있게 배열했다. 가장 큰 특징은 '현장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평범한 독자들이 부담 없이 문학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국내·외를 다니며 직접 찍은 100여장의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이경재 교수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지복의 순간들이라, 돌이켜보면 글을 쓰기 위해 여행을 한 것인지, 여행을 하기 위해 글을 쓴 것인지 헷갈릴 정도로 행복했다"고 말했다.사회과학분야에 선정된 공상철 교수의 '코끼리에게 말을 거는 법(돌배게)'는 정치·경제, 외교·안보, 무역 분쟁과 코로나19 이슈로 거의 매일 뉴스에 나오지만, 자세히 알지 못하는 중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상철 교수는 부분으로 전체를 생각하는 '장님 코끼리 만지기' 격이라고 표현한다. 신냉전 시대의 질서는 미국과 중국의 이해관계로 압축될 것이며, 한반도 문제는 종속변수라고 분석하고 있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사업은 양서출판 의욕 진작 및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 도모하고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 2회 추진하고 있다. 6467종이 접수됐으며 330종이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는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대학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등 2800여 곳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30 12:33: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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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한국환경공단, ‘유해성 시험 인프라 확대’ 협약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왼쪽)과 이장훈 호서대 부총장이 30일 유해성 시험(GLP) 분야 인프라 확대를 위한 양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과 유해성 시험(GLP) 분야 인프라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호서대 아산캠퍼스 본관에서 이장훈 호서대 부총장과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해성 시험분야 인프라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유해성 시험 기술지원 등에 공유·연계하고 협력할 방침이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유해성 시험분야 인프라 확대 위한 상호 지원 및 협력 ▲화학물질 유해성분야 연구과제 참여 및 개발 협력 ▲전문성 제고 위한 정보 및 기술교류 및 공동워크숍 개최 ▲연구 및 실험시설, 강당 등 인프라 공동 활용 ▲척추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이장훈 부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호서대와 한국환경공단이 공동연구, 위탁연구, 과제참여 등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정보와 기술 교류 및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상호 발전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30 12:06: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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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관광대학원, 내달 5일까지 ‘2021 후기 신입생’ 모집

세종대 관광대학원이 내달 5일까지 2021년 후기 신입생 3차 모집을 실시한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관광대학원이 내달 5일까지 2021년 후기 신입생 3차 모집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3차 모집은 관광경영학과(컨벤션·이벤트경영/여행·항공경영/골프·리조트경영 전공)와 호텔·외식경영학과(식생활문화산업/호텔경영/외식경영/소상공인창업 전공) 2개 학과로 입학정원 범위 내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 또는 대학원 입학 전 학사 학위 취득예정자, 기타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세종대 관광대학원은 지난 2019년 6월 아시아 최고 조리 교육기관을 목표로 세종컬리너리스쿨(SCIA, Sejong Culinary Institute of Asia)을 개원했다. 또한 대학원과 연계운영 및 융합전공 개설, 실무와 현장적응 교육 강화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금년 상반기 세종대 호텔관광외식 경영학부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의 '2021 QS 세계대학평가 분야별 순위'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이희찬 학장은 "국내 1위인 세종대 관광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졸업한 교수와 경영인 등 동문이 수 천명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다"고 소개했다. 이번 2021 후기 신입생 3차 모집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대 관광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30 12:01: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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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덕성여대 총장, 탈 플라스틱 고고 챌린지 동참

"일회용 제품은 줄이고, 친환경 제품은 늘이고" 표어 든 사진 SNS 공유 김진우 덕성여대 총장은 30일 탈(脫) 플라스틱 실천운동 '고고 챌린지'에 동참하고 표어든 사진을 SNS에 공유했다./덕성여대 제공 김진우 덕성여자대학교 총장이 30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탈(脫) 플라스틱 실천운동 '고(GO) 고(GO) 챌린지'에 동참했다. '고고 챌린지'는 환경부에서 진행하는 탈 플라스틱 실천운동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1가지와 해야 할 일 1가지를 약속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김진우 총장은 하지 말아야 할 일 1가지는 '일회용 제품 줄이기'를, 해야 할 일 1가지는 '친환경 제품 늘이기'를 꼽았다. 김진우 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배출권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친환경이 강조되고 있지만, 일회용 제품들이 우리 생활 속에 자리를 잡아 지구는 점점 병들어가고 있다"며 "이제는 친환경 속에서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 '나'부터 탈(脫) 플라스틱을 실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진우 총장은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의 지목을 받고 덕성여대 공식 SNS에 표어를 든 사진을 게시했으며, 다음 지명자로 이선재 광주여자대학교 총장,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염형국 변호사를 지목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30 11:57: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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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벗어난 수능문제…공교육 해칠까vs혁신 인재 선발 도구될까

사걱세, "6월 모평 수학 6문항, 고교수준 벗어나" 학부모·교수 "공교육으로 대비 불가하면 사교육 부추겨" 지적 일부 교육계 "미국·독일 등 선진국형 인재 선발 문제로 학생 '생각하는 힘' 유도" 학원계 "최상위권 문항은 '사교육 접근' 본질 아냐…교육 접근성 확대해야" 고교 교육수준에서 벗어난 수능·모의평가 문제를 두고, 교육계 내에서도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다. 입시 문제에서 학교 교육만으로 대비할 수 없는 문항이 출제되면 교육 공공성 가치를 훼손하고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우려가 나오는 한편, 학생의 문제 접근·해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독일·프랑스·미국 등 주요 선진국처럼 창의적인 문제를 제시하는 등 학생 평가에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30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세)에 따르면, 지난 3일 치러진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총 46개 문항 중 6개 문항이 고교 수준을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걱세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 주최로 현직 교사와 교육과정 전문가 등 15명이 수학영역을 3주간 분석한 결과다. ◆사걱세, 선행교육규제법 적용 대상에 수능 포함 촉구 당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도에 가장 가까운 시험으로 꼽히는 6월 모의평가에서 고교 교육 수준을 벗어난 문제들이 출제되면서 일부에서는 '교육과정 위반' 문제를 제기한다.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은 29일 국회 정문 앞에서 '2022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의 교육과정 준수 여부 분석 결과 및 수능 출제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학교 교육만으로 대비할 수 없는 문항이 출제돼 공교육 정상화에 제동을 걸고 있다"며 "이러한 경향이 올해 수능에서도 유지된다면 코로나19로 학습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은 수험생들이 2차 재난을 마주하는 심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세종고등학교 수학교사도 "학교 수업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대입 수능 평가가 교육 과정을 벗어나 출제된다면 일선 교사들의 노력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고 무력감만 몰려온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불안감에 쌓인 학부모들은 사교육에 전적으로 의지하게 될 것"이라며 "참담한 상황이 지속되지 않도록 수능이 교육 과정에 맞게 출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나는 문제가 출제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선행교육규제법) 적용 대상에 수능도 포함돼야 한다며 법 개정을 촉구했다. 현재 선행교육규제법에서는 학교와 대학의 경우에만 입학전형에서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 출제를 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국가에 대해서는 선행문제 출제를 예방하고 지도 및 감독하는 의무만 명시돼 있어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민정 의원은 "국가기관이 출제해 학생들이 치르는 수능에서 교육과정 이외의 문제를 내도록 허용돼 왔던 셈"이라며 "적어도 내년 수능에는 선행교육규제법에 수능이 적용되도록 법 개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 교육 패러다임 바꿔야할 때" 같은 사안을 두고 한국 교육 시스템 자체를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 해야 한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사걱세가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적한 문제는 입시 위주 교육이 성행하는 한국에서나 벌어지는 논란이라는 것이다. 이혜정 교육과혁신 연구소장은 "영국, 프랑스, 독일의 대입시험 문제를 보면 학습범위를 벗어나 학생들이 다뤄본 적이 없는 새로운 종류의 지문이나 문제를 출제한다"며 "학생들의 접근법이나 생각하는 힘을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또 영국의 옥스퍼드나 케임브리지 대입에서 최종 변별하는 면접 시험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그는 "옥스브리지 대입 면접에서는 교수도 답을 모르는 문제를 주고 학생들이 문제의 답을 맞추는 것을 기대하는 게 아니라 접근방법과 생각 과정을 위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교육계가 한국 사회를 가두고 있는 프레임을 깨고 앞으로 진전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그는 "시험 범위 내의 문제 제출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고 교육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만 한국 교육계가 시대적 역량을 기를 수 있고 세계적 경쟁력도 키울 수 있다"며 충고했다. ◆ "본질은 교육 접근성 확대"…상생 필요 하다는 학원업계 학원 업계는 소수 최상위권 문제 출제가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우려보다는, 다양한 교육 접근성 마련 등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반응이다. 이유원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은 이번 기자회견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여건이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6월 모의고사 문제 몇 가지가 어렵게 출제됐다는 주장은 본질적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이 회장은 "4차 산업혁명 등에 따라 사회가 원하는 인재상도 바뀌고 있는 만큼 시민단체들도 시야를 넓혀 아이들에게 우리가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학원 연합회 측에서도 교육 접근성이 좋지 않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교재를 지원하는 등 기초 학력을 높이고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06-30 11:26:38 이현진 기자 2021-06-30 11:26:38 강준혁 기자 2021-06-30 11:26:38 권소완 기자 2021-06-30 11:26:38 이원혁 기자 2021-06-30 11:26:38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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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LG전자, 산학공동연구 MOU…빅데이터·AI 인재 양성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왼쪽)과 김우승 총장이 28일 서울 성동구에서 산학공동연구를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한양대 제공 LG전자 H&A사업본부(본부장 류재철) 직원들이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에서 빅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한양대와 LG전자 H&A사업본부는 28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산학공동연구와 우수인재 교류 및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산학과제를 발굴해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기술교류 확대와 우수 인재확보 방안이 담겼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빅데이터·AI분야 디지털 리스킬링 맞춤형 교육과정을 만들고 기술세미나 등을 통해 정기적 연구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또 한양대 재학생들의 문제해결 역량 향상을 위해 새로운 IC-PBL(산학연계형 과제해결식수업)을 강좌를 만들기로 했다. 김우승 총장은 "최고의 기업과 대학이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의 미래가전과 서비스에 핵심 역량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매우 기대가 크다"며 "LG전자와 한양대의 미래지향적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로 함게 성장해 나가는 모범적인 사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9 13:28:2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