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기사사진
인천대 중국학술원, 29일 ‘중국공산당 100년’ 주제 학술회의 개최

인천대 중국학술원이 29일 현대중국학회, 동서대 중국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중국공산당 100년, 중국은 무엇을 이루었고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특별 학술회의를 개최한다./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원장 안치영)이 29일 현대중국학회, 동서대 중국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중국공산당 100년, 중국은 무엇을 이루었고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특별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으로 중국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으로 가는 발전단계에서 설정한 두 개의 백 년('건당 백 년'과 '건국 백 년') 중 첫 번째 백 년이 되는 해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미중 전략경쟁의 가열화와 대내외적 도전과 압박에 직면한 중국의 중국공산당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대 중국학술원 관계자는 "강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한국에 주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중국의 미래를 전망하고 대비하는 일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1년 반에 걸친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활동이 위축돼 있는 중국학 연구자들의 교류 활성화에 중요한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제한적 여건에서 논의와 교류를 최대화하기 위해 대면과 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와 차이나랩이 후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8 13:38:2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고려대, 30일 ‘제1회 국제기후변화 법제포럼’ 개최

세계지역연구소 기후환경법정책센터, '탄소중립과 공정전환' 주제로 고려대 세계지역연구소 기후환경법정책센터가 한국법제연구원, (재)서울국제법연구원 기후환경법정책센터, (사)한국기후변화학회와 30일 오후 3시부터 고려대 국제관에서 '제1회 국제기후변화 법제포럼'을 개최한다./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 세계지역연구소 기후환경법정책센터(센터장 정서용)은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 (재)서울국제법연구원 기후환경법정책센터, (사)한국기후변화학회(회장 노동운)와 30일 오후 3시부터 고려대 국제관에서 '제1회 국제기후변화 법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제는 '탄소중립과 공정전환'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탄소중립 사회에 대한 전향적인 미래비전 을 제시하고자 마련됐으며, 각국 정부에서 제시하고 있는 그린뉴딜과 그린이코노미에 대한 내용과 함께 독일정부의 공정전환에 대한 전략을 다룬다. 김계홍 한국법제연구원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개회식은 윤종수 기후환경법정책센터(CSDLAP) 고문(전 환경부 차관)의 환영사와 노동운 한국기후변화학회 회장,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의 축사로 이어진다. 발제 세션에서는 사왓 쵸드허리 기후변화 전문관(UNDP 서울정책센터), 펠릭스 메트리스 에너지 기후변화 연구 조정관(요코 연구소), 크리스 홉킨스 사업 및 정책 전문관(녹색경제연합)이 발표자로 나선다. 그린뉴딜과 공정전환'을 주제로 첫 발제에 나서는 사왓 쵸 드허리 기후변화 전문관(UNDP 서울정책센터)은 기후위기와 코로나19 위기, 불평등 및 빈곤 등의 위기는 결국 지속가능 하고 공정한 회복으로 해결되어야 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정에너지, 녹색 일자리, 공정한 사회 등 공정전환이 결국 녹색전환임을 역설하고 UNDP(유엔개발계획)의 노력에 대해 설명한다. 펠릭스 메트리스 에너지 기후변화 연구 조정관(요코 연구소)은 '화석연료 사용감축'을 중심으로 효과적이고 공정한 전환을 위한 독일의 전략 및 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 세션에서는 김상훈 기후전략과 팀장(환경부), 홍현종 사무총장(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이경희 부연구위원(한국법제연구원), 임시정 고려대 국제학부 부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해 토론을 펼친다. 이번 국제포럼을 주관한 정서용 국제학부의 교수는 "향후 고려대 세계지역연구소 국제기후해양거버넌스센터와 공동 주최기관들은 이번 제1회 포럼을 포함해 올해 총 4회에 걸친 포럼 개최를 통해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 정책 시행과 관련한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국제사회 및 국내 전문가들 간의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정책개발 및 일반들의 관련 이슈에 대한 이해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공동주최 기관들은 향후 탄소국경조정, 한미 기후변화협력, 제26차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총회 결과에 대해서도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8 13:05:4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 내달 5일까지 후기 신입생 모집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이 내달 5일까지 2021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세종대 전경/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경영전문대학원이 내달 5일까지 2021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전공은 ▲BD MBA (빅데이터경영학석사) ▲PB MBA (프라이빗뱅커경영학석사) ▲FC MBA (프랜차이즈경영학석사) 등이다. 4년제 정규대학 학사학위 취득자 또는 취득예정자, 외국에서 이와 동등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입학 신청은 세종대 경영대학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세계대학평가 '최상위권'…'AACSB' 인증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 MBA(원장 김경원)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에서 주관한 2021 World University Rankings 경영·경제 분야 국내 3위에 올랐다. 네덜란드가 발표하는 라이덴랭킹에서도 4년 연속 국내 일반대학 1위 자리를 지켰다. 논문의 질을 평가하는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일반대학 중 1위에 오르며 또 한 번 우수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이 받은 'AACSB 인증'은 전 세계 경영대학의 5%만 보유한 인증이다. AACSB International의 기준으로 경영대학에 대한 평가, 심사 및 인증을 실시해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경영대학 인증이다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은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경영학석사(FC MBA) ▲빅데이터 경영학석사(BD MBA) ▲프라이빗뱅커 경영학석사(PB MBA) ▲세종 애리조나주립대 복수 경영학석사(SAS MBA) ▲글로벌 비즈니스 경영학 석사(GB MBA) 등 타 대학과 확연히 차별화된 과정을 개설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에는 다양한 장학 혜택도 마련돼 있다. 입학 시는 등록금의 30%에서 최대 50%까지 장학금을 지급한다. 입학 후에도 학업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같은 혜택을 부여한다. 장학혜택은 전 학기에 걸쳐 제공하고 있으며 전체 학생의 90% 이상이 혜택을 받고 있다. ◆세계최고 혁신대학 ASU와 복수 석사과정 운영 BD MBA(빅데이터 경영학석사)과정은 국내 최고의 우종필 교수를 포함한 교수진이 빅데이터와 경영을 융합한 교육으로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2021년에는 빅데이터 MBA 학생 4명은 경제논문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PB MBA(프라이빗뱅커 경영학석사) 과정은 주식시장과 자산관리의 이론적 학문과 실습을 배울수 있다. 재학중 자산운용사와 FP 자격증 등을 취득해 전문가로 성장하게 돕는다. 주식시장 변화에 맞춘 커리큘럼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 금융시장 분석 및 이에 따른 자산포트폴리오를 최적화 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국제 금융분야와 증권, 은행, 그리고 자산시장 재직자와 취업희망자에게 적합하다. FC MBA(프랜차이즈 경영학석사)는 국내 최초로 개설된 후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했다. 프랜차이즈분야에서 국내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구축된 교육 노하우와 수천명의 동문 인프라는 프랜차이즈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화된 내용을 다룬다. 이론과 사례 중심의 실무가 융화된 교육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프랜차이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종 애리조나주립대(ASU) 복수 경영학석사(SAS MBA), 글로벌 비즈니스 경영학 석사(GB MBA) 과정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개설된 과정이다. 유럽과 동남아 등의 국가에서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 학업에 집중하고 있다. 전 과목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통해 세계적인 경영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MBA로 성장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8 12:47:3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나누미문화예술㈜과 MOU…“문화예술 인재양성”

시각영상디자인학과, 교육 프로그램 및 문화 사업 공동 추진 이다영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학과장(왼쪽)이 안경희 나누미문화예술(주) 대표와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제공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윤석, 이하 서울문화예술대)는 최근 시각영상디자인학과(학과장 이다영)가 나누미문화예술㈜(대표 안경희)과 상호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인재양성을 위해 ▲주요 시책 홍보 협약 ▲교육 프로그램의 상호 교류 및 정보자료 교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문화 사업 공동 추진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나누미문화예술㈜는 미디어 채널 및 커뮤니티 운영, 자체 교육 플랫폼 운영과 국내외 창작자 전시회 개최 및 지원 사업 등, 교육 문화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공공기관과의 협업 및 위탁운영으로 사회공헌(CSR)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소외계층에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안경희 나누미문화예술㈜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해 실무 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따"며 "젊고 창의적인 인재 성장을 목표로 국가근로장학 제도를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단순 아르바이트 대신 진로와 적성에 맞는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문화예술대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1차 원서접수가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 입학상담은 서울문화예술대 입학지원센터 실시간 상담 혹은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8 12:33:0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인하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15년 연속 선정

15년 연속 선정돼 지원금 규모 최상위권 "맞춤형 대입정보와 공정투명한 대입전형 운영" 인하대가 교육부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11억7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인하대 전경/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교육부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11억75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인하대는 사업이 시작된 2007년부터 15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원금 규모 기준으로는 수도권 대학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합리적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교육여건 조성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1년 사업계획서, 2022학년도 및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등 제출자료를 기반으로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대입전형 단순화와 정보공개 확대,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 사업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75개 대학(추가선정 2개교 포함)을 선정하고 총사업비 559억원을 지원한다. 인하대는 고교교육 중심으로 대입전형을 설계하고 대입 수요자 맞춤형 대입정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소외지역 중심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수험생들의 입시부담을 완화하고 대입정보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을 실현해온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현정 입학처장은 "이번 사업 선정결과는 인하대가 고교 교육과정 중심의 대입 전형을 설계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전형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다양한 고교-대학연계 프로그램과 안정적인 대학입학전형 운영으로 고교교육과 대입전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8 12:27:0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울산대, 글로벌 기업 지멘스와 스마트 인재 키운다

지멘스 생산 공정 '플랜트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 과정 개발 울산대 공과대학은 지멘스 인터스트리소프트웨어㈜와 울산과 동남권 스마트 제조 혁신을 선도할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이명재)은 지멘스 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대표 오병준)와 울산·동남권 스마트 제조 혁신을 선도할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대 공과대학이 세계적인 전기·전자 솔루션 기업인 지멘스와 손잡고 플랜트 시뮬레이션(Plant Simulation)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대 공과대학 산업경영공학부는 지멘스의 생산 공정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테크노매틱스 제품 기반 교육 과정을 개발하며, 교내 스마트기술혁신센터에서 학부생을 대상으로 오픈 세미나 과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멘스는 교육 과정을 이수 중인 산업경영공학부 학생에게 플랜트 시뮬레이션 개발 및 생산 공정 시뮬레이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멤버십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산업경영공학부 학생들은 새롭게 통합된 엑셀러레이터 아카데미(Xcelerator Academy)에서 교육 콘텐츠 및 기술 보고서 등을 볼 수 있으며, 지멘스에서 인증하는 플랜트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명재 공과대학장은 "울산의 스마트 제조 생태계 구성을 위한 대학의 고급 인재 양성에 이번 업무협약이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지멘스와 협력하여 울산의 스마트 제조혁신 선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8 12:23:3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학급당 적정 학생 수, 정부 정책연구는 '15~17명'…현실은 '30명'

학급 12곳 중 1곳은 '30명' 이상 콩나물 교실 전교조, '20명 상한' 법제화 국민청원 10만명 달성 교육부 정책연구는 '초교 학급당' 17명…교육개발원 연구는 15명 제시 "과밀학급 해소, 학교 방역·교육격차 해소 해법" 오는 2학기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전면 등교를 앞두고, 과밀학급 방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재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가 20명이 넘지 않도록 관련법이 제정됐지만, 일반학교는 시행령에 따라 '교육감 재량'으로 맡겨져 수도권 전체 학급 절반 이상이 학급당 25명이 몰린 과밀학급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초·중등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22일 만에 동의 10만명을 돌파하면서, 관련 법제화가 마련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 영재학교만 법으로 '20명' 상한…이외는 시행령에서 '교육감 재량'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학급당 학생 수는 특수교육은 법으로, 다른 학교급은 시행령에 따라 상한선이 정해진다. 초·중·고교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51조에서 "학교의 학급수 및 학급당 학생 수는 교육감이 정한다"고 규정한 반면, 과학고 등 영재교육기관은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 제32조에서 '20명 상한'을 명시하고 있다. 이처럼 교육법령이 영재학교와 다른 학교들의 학급당 학생 수를 구분하면서 일반학교와 영재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 차이는 극명하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급당 학생 수가 21명이 넘는 교실은 지난해 기준 ▲초등학교 9만2310곳 ▲중학교 4만5735곳 ▲고등학교 3만8720곳이다. 이 중 학생 수가 30명이 넘는 교실도 총 1만9628곳에 달한다. 12개 학급당 하나꼴로 30명 이상 학생이 한 교실에 모여있다는 계산이다. 수도권 학급 10만3188곳 중 학급당 학생 수가 25명 이상인 곳은 5만7675곳으로, 절반 이상이 해당한다. 반면 과학고를 포함한 영재학교는 전체의 92.7%(391곳)가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로 운영되고 있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우리 법은 영재학교와 다른 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달리 규정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법에 따른 차별은 교육부와 교육청 행재정지원의 차별로 이어지고,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시기에는 학급밀집도 격차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 교육 현장, '20명 이하' 공감대 교육 현장에서는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일제히 요구하는 바도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이다. 최근 전교조가 국민청원에 게시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에 관한 청원'은 22일 오후 10만명의 동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소관위원회인 교육위에 회부, 상정돼 심사에 들어가게 된다. 관련 법안도 이미 발의된 상태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지난 1월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를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내놓았으며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같은 내용으로 지난해 9월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국회 교육위는 두 법안을 한 번도 다루지 않았다. ◆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정책 연구 모두 "과밀학급 해소해야" 정부 정책연구에서도 학급당 적정 학생 수는 '20명 이하'라는 게 중론이다. 이은주 의원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2019년 실시한 정책연구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중장기 교원수급 방향 및 과제'에서 OECD 평균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17명으로 제시했다. 이은주 의원은 "연구가 착안한 17명은 2019년 우리나라 유치원의 학급당 학생 수 평균"이라며 "연구는 또한 2019년 OECD 교육지표의 평균을 과밀학급 기준으로 삼았다. 초등 21.2명과 중등 22.9명보다 많으면 과밀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책연구기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발간한 연구보고서 '코로나19 확산 시기, 불리한 학생들의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에서도 "코로나19 확산 시기 비대면 온라인 수업에서의 관계성 및 공동체성 결핍은 학생의 전인적 성장에 불리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벌어진 학습 격차를 감안해 수업 안에서 최대한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하기 위한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15명"이라고 분석했다. 이은주 의원은 "교육부 정책연구, 교육개발원 연구보고서, OECD 교육지표 모두 과밀학급을 해소하라고 한다. 과밀학급 해소는 학교 방역과 교육격차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해법"이라며 "교육 당국이 2학기 전면등교를 준비하고 있는데, 학급당 학생 수 개선 방안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8 12:20:2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실습비 지급 의부''부당징계 교원 구제 강화'…하반기 달라지는 교육제도

올해 하반기부터는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대학생도 산업재해보험 대상되고 현장실습비 지급도 의무화된다. 대학생 현장실습을 둘러싼 '열정 페이' 논란을 막기 위한 대책이다. 또한, 국립대학이 자체 재원으로 취득한 국유재산을 용도 폐지할 경우 기획재정부 장관의 지정을 받아 교육부 장관이 관리·처분 할 수 있도록 바뀐다. 교육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교육제도'를 발표했다. ◆ 대학생 현장실습 제도 개선…'열정페이' 없앤다 우선 교육부는 현장실습비 지급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체험이나 관찰 중심의 자율 현장실습학기제는 원칙적으로 유급으로 운영돼야 한다. 다만 단순·반복적인 일상 업무 부여가 어려울 경우 등 8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제한적으로 무급 운영도 가능하다. 현장실습학기제는 대학과 기업·기관이 운영하는 산학협력 교육과정으로, 주관 부처나 기업에 따라 급여 수준이 제각각이어서 이번에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하반기부터 현장실습생을 보호하기 위해 산재보험에도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했다. 표준 현장실습학기제가 운영되는 경우 실습기관은 학생 실습에 필요한 사전교육, 중간점검 및 결과점검, 지도 등 교육시간을 배정해야 한다. 이 경우 전체 실습시간의 10% 이상 25% 이내가 배정된다. 코로나19 등 재난이 발생한 경우 대체과목 등 보호조치 시행과 일정 요건에서는 실습시간의 1/4 이내까지 재택현장실습으로 허용한다. 실습 범위를 벗어난 업무 지시, 실습 시간과 지원비 기준 위반, 성희롱 등이 발생한 경우 대학이 실습기관에 시정이나 실습 중단을 요청하고, 학생을 복교 조치할 수 있다. ◆불합리한 처벌 교원 구제…용도폐지 처분금 대학회계로 불합리한 징계 등 처벌을 받은 교원 구제도 강화된다.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취소나 변경 등 결정이 나온 후에 사립학교가 조치하지 않으면 관할교육청에서 조치하도록 '구제명령'이 가능해진다. 구제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2000만원 이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부과도 가능하다. 그동안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취소 또는 변경 등 결정이 있어도 이를 지키지 않은 사립학교 등이 있어 생긴 조치다. 그동안 국공립과 달리 사립학교의 경우 소청심사위 결정에 기속력이 없어 사립학교 법인이 소청심사위 결정을 이행하지 않거나 행정소송을 제기해 시간을 끌어도 막을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날부터 사립학교 법인이 소청심사위 결정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기간도 현행 90일에서 30일 이내로 단축된다. 이외에도 국립대에서 자체 재원으로 취득한 국유재산 용도가 폐지되면 기재부 장관 지정을 받아 교육부장관이 관리·처분할 수 있게 된다. 처분수입금은 교육부 장관과 기재부 장관이 협의해 대학회계 세입으로 귀속할 수 있다. 이 조치는 9월24일 이후 용도 폐지된 경우부터 적용된다. ◆ 유치원·(대)학교, 5년마다 '안전인증' 대학들은 안전관리계획을 매년 2월 말까지 수립해 시행해야한다. 안전관리계획은 사전에 학생,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교육부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다음달 1일부터는 '교육시설안전 인증제'와 '교육시설 안전성평가' 제도가 시행된다. 교육시설 안전성을 인증하기 위해 유치원과 학교, 학생수련원, 도서관, 대학 등 교육시설은 최소 5년마다 안전 인증을 받아야 한다. 시설안전과 실내환경안전, 외부환경안전 3개분야를 심사하는 안전 인증제는 전문기관 지정 후 9월부터 운영한다. 학교 등 교육시설 인근 공사현장이 교육시설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교육시설 안전성평가' 제도를 통해서는 학교 밖 4m 이내 굴착, 50m 이내 굴착, 구조물, 해체공사 등 공사현장에 대해 지반 안정, 사고 예방 시설 등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2021-06-28 12:18:5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2학기 '1년 반 만에' 전면적 대면수업…대학가, 재개 준비 분주

학내 코로나19 진단검사 확대…백신 공결제 도입 교육부가 대학의 2학기 대면활동 확대 지침을 발표한 가운데 대학들도 '캠퍼스 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백신 공결제''건물 내 밀집도 확인 앱 개발' 등 대면 수업 재개 준비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등교하는 학생들 모습./뉴시스 교육부가 대학의 2학기 대면활동 확대 지침을 발표한 가운데 대학들도 대면 수업 재개 준비에 나섰다.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 백신 이상 반응에 따른 학업상 불이익을 줄이기 위해 '백신 공결제'를 도입하고, 학내 코로나19 진단검사도 확대하고 있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1학년도 2학기 대학의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에 따르면 우선 9월부터 실험·실습·실기 등 소규모 수업과 전문대를 시작으로 대면수업을 재개하고, 전 국민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10월경부터 대형 강의, 4년제 일반 대학까지 대면수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 백신 공결제 도입…각 건물 '학생 밀집도' 보여주는 앱 개발 이에 따라 대학가는 대면수업 재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일부 대학은 학생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 백신 이상반응에 따른 학업상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 접종에 따른 결석을 인정해주는 제도 도입을 논의 중이다. 이른바 '백신 공결제'다. 동국대와 국민대 등은 이달부터 백신 공결제를 도입했다. 동국대는 지난 16일 학내 게시판을 통해 "학생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득이한 사유로 출석수업이 불가한 학생에 대한 유고결석 인정한다"며 "코로나 확진, 자가격리, 백신 접종 등의 사유가 해당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예방접종 증명서를 첨부하면 인정받을 수 있다. 앞서 서울대는 대학가에서 가장 먼저 세부적인 대면수업 대책을 마련했다. '대면수업 안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학생 위치정보를 토대로 캠퍼스 내 각 건물과 강의실 체류 인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앱에서 실시간으로 장소별 밀집도를 확인하고 자발적으로 장소를 이동하며 거리 두기를 할 수 있다. ◆ 학내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 한양대는 한양대병원과 연계해 오는 9월부터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시스템을 운영한다. 9월부터 확대되는 대면수업에서 학생들이 느낄 수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교육·연구 기능의 점진적 정상화를 위해서다.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과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주 1회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며, 그 외 학교 구성원들은 자발적으로 검사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교내포탈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검사 시간을 사전에 선택해 검사 시간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검사 후 4시간 이내에 결과가 통보된다. 모든 검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의료기관인 한양대병원을 통해 진행하기 때문에 확진자가 나오면 관할보건소에 즉시 통보된다. 한양대 관계자는 "교내 생활관생 집합생활 거주자에 대한 검사 실시로 학생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선제적 검사를 통해 학생들이 지난 학기에 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구체적인 운영세부안은 별도로 마련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도 2시간 내에 검사 결과가 나오는 코로나19 신속진단검사를 포털에서 예약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는 지난 4월 교내에 원스톱 신속진단검사센터를 설치해 자연대학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했으며, 지난달 6일부터는 이를 학부생을 포함한 전 구성원 대상으로 확대한 상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7 12:23:5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SCIA, 이탈리아 무역관과 프로그램 교류 MOU

16일 서울시 광진구 세종대 미래교육원 컬리너리스쿨에서 열린 '세종대-이탈리아 무역관 간의 업무 협약식'에서 이탈리아 무역관 빈센조 칼리(왼쪽) 무역관장과 최은경 세종대 미래교육원 원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미래교육원 세종컬리너리스쿨(SCIA, Sejong Culinary Institute of Asia)은 지난 16일 이탈리아 정부기관인 이탈리아 무역관(ITA, Italian Trade Agency)과 이탈리아 식문화 및 프로그램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 페데리코 파일라(Federico Failla), 이탈리아 무역관 무역관장 빈센조 칼리(Vincenzo Cali), 경제참사 로베르토 리조(Roberto Rizzo)와, 세종대의 배덕효 총장, 김경원 대외부총장, 최은경 미래교육원 원장, 정유경 외식경영학과 교수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 협약식을 통해 세종컬리너리스쿨에 정통 이탈리아 식자재를 이용한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과정을 개설해 이탈리아의 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궁극적으로 이탈리아 현지에서 정통 이탈리아 요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컬리너리스쿨의 함동철 총괄디렉터는 "이번 ITA와의 업무 협약식을 통해 세종컬리너리스쿨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이탈리아 조리사로서의 해외 인턴쉽 또한 추진하여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7 11:43:1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