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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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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신입 연봉 '동결' VS 중소기업 '인하'…연봉 격차 커져

대기업 평균 신입 연봉 4121만원…중소기업 2793만원 잡코리아 제공 올해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4121만원으로 지난해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신입 평균 연봉은 '동결'인 반면, 중소기업은 신입 평균 연봉이 낮아지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787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입사원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 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은 4121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일조사에서 평균 임금은 4118만원으로 나타나, 올해는 작년 대비 0.1% 소폭 높은 수준에 그쳤다. 대부분 대기업에서 올해 4년대졸 신입사원의 연봉 초임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의 올해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279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중소기업 신입직 평균연봉(2840만원) 대비 1.6% 낮은 수준으로,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오히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기업의 신입직 평균연봉은 전년 수준에 그치고 중소기업의 신입직 평균연봉은 소폭 낮아지면서 올해 기업간 대졸 신입직 연봉초임 격차가 전년대비 소폭 커졌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경 기변화에 민감한 중소기업 상당수가 올해 인력운영을 소극적으로 계획하면서 신입직 연봉 초임도 지난해 수준으로 계획하거나 그보다 낮게 계획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잡코리아의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 조사에서도 대기업 중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는 기업은 47.2%로 절반에 가까웠던 반면, 중소기업 중에는 상반기에 신입사원 채용을 계획하는 기업이 38.7%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번 조사는 대기업 267개사와 중소기업 520개사가 참여했고, 4년대졸 신입사원 기준으로 기본상여금 포함, 인센티브 비 포함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4 10:17: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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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재선정…6년 연속 인증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혜택…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 정보로 활용 돼 한신대가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에 2017년 최초 인증 이후 6년 연속 인증을 받았다. 사진은 최근 열린 외국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모습./한신대 제공 한신대(총장 연규홍)가 교육부 주관 '2020년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인증은 2022년까지다. 한신대는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에 2017년 최초 인증 이후 6년 연속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IEQAS는 대학의 국제학생 유치와 관리 역량을 평가해 우수 대학에 인증을 부여함으로써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평가지표로는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등의 기본지표와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부담률, 의료보험 가입률, 공인 언어능력, 유학생 만족도 등의 각종 세부지표 등이 있다. 교육부에서 매년 모니터링해 평가한다. 인증대학은 인증기간 동안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선발 자율화 ▲정부초청장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가산점 부여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한 교육부 공식 사이트 및 언론, 법무부, 외국정부에 공개돼 유학생들이 대학 선택 시 공신력 있는 정보로도 활용된다. 한신대는 현재 외국인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과정, 교환학생 프로그램, 복수학위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외국대학과의 교류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고기영 국제교류원장은 "한신대가 경기남부에서 유일하게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에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며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유학생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4 09:50: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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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상 엠투피아이 대표 "학술지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

-"편집인들 니즈 적극 수용" 엠투컴은 다변화하는 학술지 출판 시장에 발맞춰 엠투피아이(M2PI)를 별도 법인으로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엠투피아이는 지난 1월 정식으로 출범했으며, 바이오의약품(Biomedicine)과 건강(Health), 자연과학(Natural Sciences), 인문학(Humanities), 사회과학(Social Sciences) 등 여러 분야의 JATS XML기반 오픈 액세스(Open Access) 학술지에 대해 출판을 진행하고 있다. 논문 투고 및 심사 시스템과 학술지 웹사이트, JATS XML to PDF 제작 등 원스톱 출판 서비스를 구축해 사용자 편의성을 더하고 있다. 또 국내 학술지 편집인들이 가장 요구하는 '국내외 색인 데이터베이스 등재'와 관련해서도 성공과 실패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국내 학술지가 더욱 많은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될 수 있도록 경험에 근거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스템을 갖춰갈 방침이다. 엠투피아이 조윤상 대표는 "연구와 학술지 편집에 헌신하는 국내 편집인의 노고를 이해하기에 이번 법인 분리를 기점으로 보다 체계화된 서비스, 전문적인 서비스, 향상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주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학술지의 영향력 및 인지도 상승에 기여할 수 있는 학술지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해외시장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투피아이는 현재 SCIE 24종, 펍메드(PubMed)/PMC 55종, 스코퍼스(Scopus) 71종 등의 정기 간행물을 발간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04 09:09: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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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자연사박물관, 3월 9일 재개관

목포자연사박물관이 오는 3월 9일 재개관한다.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지난해 11월부터 노후 전시실 대규모 개편 및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기술 적용 등 전면적인 리뉴얼 공사를 진행했다. 박물관은 입구부터 관람객을 배려한 쾌적하고 친절한 안내시스템을 위해 안내데스크를 개선했다. 기존 로비에 있었던 공룡알 둥지 화석은 새로 조성한 공룡알 둥지화석관으로 이동해 체험과 관람이 공존하도록 했다. 2층의 육상생명관은 생명의 나무 아래에서 동물과 식물, 곤충을 조화롭게 전시·연출했으며, 기획전시실 및 체험존을 새로 조성해 관람객 편의 공간을 확충했다. 또한 노후된 전시실 조명, 영상시설, 전시패널 등을 교체하고 전시물도 재배치 했다. 박물관 곳곳에 실감콘텐츠 기술도 적용했다. 로비에는 다양한 생명체와 관람객이 공존하는 증강 현실 사진관이 설치돼 포토존으로 이용되며, 중앙홀 벽면에는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펼쳐진다. 2층에는 생태풀이 조성돼 다양한 수상 생물이 살고 있는 연못 생태계를 거닐며 상호 교감하는 인터액티브 콘텐츠가 마련되고, 박물관 전시물과 교감하는 체험형 AR 어플 서비스를 제공한다. 목포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노후되고 정적이던 박물관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박물관과 교감할 수 있는 전남 제일의 최첨단의 문화공간으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3-03 13:42:1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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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인데 ‘정비 중’”…e학습터 먹통에 일선 교사들 대책 마련 촉구

정부가 개발한 원격 수업 플랫폼이 2일 개학과 함께 서비스를 다시 시작햇지만, 오류가 반복되면서 교사와 학부모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 온라인 실시간검색에는 "온라인클래스 3초마다 한명씩 튕긴다" "다들었는데 수강률 0%라고 뜬다" 등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 캡쳐 정부가 개발한 원격 수업 플랫폼인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 등 공공학습관리시스템(LMS)이 새 학기 첫 등교일인 2일부터 불안정한 상태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일선 학교의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코로나 자가 진단'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각종 오류가 속출하면서 코로나19 유행 만 1년을 지난 시점에서 교육 당국의 준비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새 학기 첫날인 2일 전국 2만512개 유·초·중·고교 가운데 92.8%인 1만9030개교가 전면 또는 부분 등교 수업을 개시했다. 유치원 7148개교, 초등학교 6050개교, 중학교 3202개교, 고교 2337개교, 특수·각종학교 및 기타 293개교다. 1432개교는 전날 내린 폭설 등으로 재량 휴업을 하는 등 개학을 하지 못했다. 개학과 동시에 일선 학교에서는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 등 공공학습 관리시스템을 통해 쌍방향 원격수업이 이뤄졌다. 하지만 일부 학교에서 등교 전 자가진단 앱이 작동하지 않았고 원격수업 공공학습관리시스템인 e학습터 접속이 지연돼 일부에서 등교·출석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개학인 2일 아침 8시 반쯤 일시적으로 e학습터 화상 수업에서 접속 지연이 발생했으며 이후 서버 증설로 오전 9시 15분부터는 정상적으로 운영됐다"며 "접속 지연이 있었으나 서버를 즉각 증설해 해결했고 지난해처럼 계속 먹통이 되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교사들 사이에서는 교육부가 쌍방향 수업 확대를 지시하고 막상 시스템 구축은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e학습터에 실시간쌍방향 수업을 위한 화상수업서비스를 탑재했다. 개학 이틀 차인 3일에도 온라인클래스 오류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성명을 내고 "온라인 클래스에 대해 교육부가 발표한 일정은 2월15일 시범 개통, 2월23일 기능 정상화, 3월2일 정식 개통이었고, 이에 대해 현장 교사들은 일정이 빡빡함을 지적했으나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말만을 믿고 지금까지 기다려왔다"며 "교사들은 사진으로 된 매뉴얼만 봤을 뿐 실제 작동 실습을 제대로 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개학을 맞이했고, 결국 개학을 목전에 두고도 온라인 클래스는 여전히 '정비 중'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어"이제라도 하루속히 정상적 수업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시스템을 안정시켜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도 안양지역 초등학교 6학년 한 학부모도 "올해부터 e학습터로 실시간쌍방향 수업을 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막상 개학해보니 영상화면은 e학습터로 보지만 화상수업은 줌(Zoom)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포털사이트 온라인 실시간검색에는 "온라인클래스 3초마다 한명씩 튕긴다" "다들었는데 수강률 0%라고 뜬다" "온라인 클래스도 그렇고 자가진단 앱도 마찬가지. 아이가 학교에 입학식도 하고 학교 다니고 있는데 소속 학교를 확인 하라는 문구만 며칠째" 등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3 13:01: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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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포스코, ‘사회적 가치 확산’ 공동협력

프로보노 공동사업 개발 및 운영 협력 고준형 포스코경영연구원장(왼쪽)과 라준영 가톨릭대 LINC+사업단장(오른쪽)이 양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가톨릭대 제공 가톨릭대 LINC+사업단(단장 라준영)은 포스코경영연구원(원장 고준형)과 사회적 가치 확산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지난달 26일 포스코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 개발 및 운영 ▲사회적경제 생태계 강화를 위한 경영자문 및 조사연구 ▲기업시민 공생가치 창출을 위한 민·관·산·학 다자간 협력 모델 발굴 및 확산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가톨릭대는 협약과 동시에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계 프로보노 과정으로 '제3섹터와 기업과 정신'커리큘럼을 신설했다. 해당 과목에서 학생들은 포스코경영연구원 프로보노와 '사회적경제 프로보노단'을 결성해 ▲비즈니스 전략수립 ▲재무전략 ▲해외시장개척 등 사회적경제 기업의 현안 해결을 위한 프로보노 활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라준영 LINC+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본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중심적 역할을 하며 사회혁신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준형 포스코경영연구원장은 "전문 지식을 사회적경제 기업과 나눠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세대 주역인 학생들이 글로벌 모범시민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를 통해 본 기관은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경제적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약에 이어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장학금 500만원을 가톨릭대에 전달했다. 장학금은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계 프로보노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학습지원금 등으로 지급될 예정이며, 포스코1% 나눔재단이 후원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3 12:35: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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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과 함께 ‘고3’ 시작…수능 개편·생기부 간소화 등 올해 대입 ‘변화무쌍’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와 의도가 본격적으로 반영된다. 이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간소화 및 제출 서류 축소,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개편, 주요 대학 정시 모집군 이동 등 다양한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 수능 위주 전형 선발인원 증가…수능 과목 구조 개편 적용 2022학년도에는 작년보다 5207명 늘어난 7만5978명을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그간 정시 비중이 작았던 주요 상위권 대학들이 30~40% 이상 선발 규모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추후 정시로 넘어오는 수시 미등록 이월 인원까지 고려하면 선발 규모는 더욱 커진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학령인구 급감으로 수험생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주요 대학들이 정시 선발인원을 확대했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수능 대비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2022학년도 대입의 가장 큰 변화는 수능 과목 구조 개편이다. 국어와 수학, 직업탐구 영역이 '공통+선택형' 구조로 개편되고,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계열을 분리하지 않고 17개 과목 중에서 2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단, 대부분 대학이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선택과목을 제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도 있어 반드시 각 대학의 수능 선택과목 지정 여부 및 가산점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김병진 소장은 "제2외국어와 한문의 절대평가 전환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는 대부분 대학이 제2외국어, 한문의 탐구 1과목 대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교사추천서 폐지 등 학종 평가 자료 줄어…적성전형 폐지 2022학년도 대입을 치를 고3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에는 방과 후 학교 활동, 소논문 등이 기재되지 않는다. 자율 동아리는 연간 1개, 청소년 단체 활동은 단체명만 기재가 가능하다. 수상경력 개수도 2022학년도부터 학기당 1개씩 6건만 대입에 반영된다. 사실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제외한 대부분 항목이 축소되는 셈이다. 또한, 교사 추천서가 폐지되고, 자기소개서도 분량이 줄어든다. 고려대와 서강대, 한국외대 등과 같이 자기소개서를 전면 폐지하는 대학도 있다. 올해부터는 적성전형이 폐지되고 수시 논술전형 선발인원도 감소한다. 적성전형이 폐지됨에 따라 가천대, 고려대(세종), 수원대는 적성전형 대신 논술전형을 신설해 각각 851명, 380명, 480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선발인원은 전년도보다 감소했다. 기존에 논술전형을 실시했던 대학들의 선발 규모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 수도권 대학 지역균형 확대…주요大 정시 모집군 이동 교육부 권고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는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균형 전형이 확대된다. 건국대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이 전형을 신설했다. 지역 균형 전형은 대부분 학생부 교과 위주 전형으로, 수도권 대학 지역 균형 전형은 모두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다. 따라서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재학 중인 고등학교의 학생 추천 기준을 확인하고, 1학기까지 내신을 잘 관리해야 한다. 대다수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수능 대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정시 모집군도 지각 변동이 있다. 2022학년도부터 서울대가 나군에서 정시 모집을 실시함에 따라 고려대와 연세대는 나군에서 가군으로, 서강대와 이화여대는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한다. 경희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역시 일부 모집단위의 모집군이 변경되거나 군별 선발인원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김병진 소장은 "서울대를 중심으로 주요 대학의 모집군 변동은 수험생의 원서 조합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추후에 정시 모집요강이 발표되면 각 대학의 모집군 및 주력 모집단위 이동 여부를 살펴 올해 정시 지원 판도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한 섬세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3-03 12:00: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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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장애·비장애 학생 통합교육 지원자료 보급

'서로 다른 우리, 함께해요' 등 2종…다양성 수용 '공감교육' 초점 서울시교육청이 장애·비장애 학생의 통합교육 지원자료인 '서로 다른 우리, 함께 해요'를 개발해 보급한다./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학기 초 장애·비장애 모든 학생의 안정적인 통합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반교사와 특수교사의 협력 수업과 생활지도를 돕는 체계적인 통합교육 실행 지원자료를 개발해 보급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통합교육 여건을 조성하고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해 통합교육 지원자료 '서로 다른 우리, 함께 해요'와 통합학급 도움자료 '통합학급 길라잡이' 등 2종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2021학년도 신학기 학사 운영 방안으로 특수학교(급)의 등교수업이 확대되면서 마련됐다. 통합교육 지원자료 '서로 다른 우리, 함께 해요'는 기존 장애이해교육이 지나치게 장애에 집중해 오히려 장애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단점을 개선해 '장애'보다는 다양성 수용을 통한 '공감교육'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자료이다. '서로 다른 우리, 함께 해요' 내용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개발됐다. 학기 초 학급 세우기 기간 동안 장애학생 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성과 배경을 가진 모든 학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학급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활동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공감능력 신장, 협력적 경험 제공, 사회변화 능동적 주체 만들기를 목표로 ▲나를 알아보아요 ▲친구를 알아가요 ▲학급을 세워요 ▲갈등을 해결해요 ▲서로 다른 우리 함께해요(협력적 놀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통합학급 도움자료 '통합학급 길라잡이'는 통합학급을 실제 운영하는 일반교사 입장에서 유·초·중·고 학생의 과정별 특성을 반영한 통합학급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과정 중심 통합교육 실현으로 학생이 수업에서 소외되지 않고 배움과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내용의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통합학급 한 해 살이 ▲학급 운영 및 생활지도 ▲특수교육교사와 일반교육교사의 협력교수 ▲보호자 및 학생 상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장애유형별 지도 ▲개별화교육 ▲장애이해교육 ▲평가조정 ▲진로진학 지도 등이다. 자료는 특수교육 원격교육 플랫폼(SELC)과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 탑재해 학교 현장 뿐 아니라 통합교육에 관심있는 누구나 적극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통합교육팀을 신설해 실제적 통합교육 지원체제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학교 현장의 통합교육 실천 우수 모형을 발굴·보급하고, 특수학급 수업 혁신을 지원하는 수업 지원 플랫폼(SELC)을 구축하는 등 장애공감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학교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통합교육 지원자료의 활용을 통해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학기 초 다양한 특성과 배경을 가진 모든 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생활할 수 있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통합교육이 장애가 있는 학생을 위한 교육이 아닌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3 12:00: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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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경영대학, 3회 연속 EQUIS 5년 인증 쾌거

국내 최초 EQUIS 인증 받은 데 이어 3회 연속 5년 인증 획득 고려대 전경 고려대(총장 정진택) 경영대학이 유럽경영대학협의회(European Foundation for Management Development, 이하 EFMD)가 수여하는 EQUIS(EFMD Quality Improvement System) 경영교육인증의 3회 연속 5년 인증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EFMD는 대학이 추구하는 ▲비전 ▲전략 ▲교육환경 ▲커리큘럼의 질 ▲교수진 ▲교육 시설 ▲국제화 수준 ▲학생자질 등 10개 항목을 평가해 EQUIS 인증을 부여한다. EQUIS 인증은 현재까지 영국 케임브리지대(University of Cambridge), 중국 베이징대(Peking University), 싱가포르국립대(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등 전 세계 191개교만이 보유하고 있다. 본래 심사는 EFMD에서 파견한 실사단이 지난해 5월에 본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된 이후 2020년 12월에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심사에서도 기존과 동일하게 ▲교수 ▲직원 ▲과정별 재학생 ▲졸업생 등 다양한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뷰가 실시됐다. 이번 심사에서 평가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요구에 부응하고자 '비즈니스 애널리틱스(Business Analytics)' 과정 등을 신설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고려대 경영대학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고려대 경영대학은 2007년 국내 최초로 EQUIS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3회에 걸친 재인증 심사에서 모두 5년 인증에 성공하며 'Special Re-accreditation(특별 재인증)' 지위를 얻게 됐다. 이 특전을 통해 5년 후에는 간단한 심사 절차를 통해 5년 인증을 다시 연장할 수 있다. 배종석 경영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은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EQUIS 인증에 국내 최초로 3회 연속 5년 인증에 성공함으로써 고려대 경영대학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걸맞은 경영대학임을 입증했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시대 변화를 선도하며 인격을 갖춘 사회적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3 11:06:2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