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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의 새 출발”…서울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 666명 학력 취득

서울시교육청 "간암과 치매 초기 단계로 거동이 거의 불가능해 매 등교 날에는 자녀가 자가용으로 등하교를 시키며 계단은 업어서 교실까지 앉도록 도왔어요. 평생 못다한 학업의 꿈을 이제야 이뤘습니다."(학교형태평생교육시설 서현학교 학습자. 1938년생 유영화 씨)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성인 666명에게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학력인정서를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저학력·비문해 성인들을 위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글자를 읽고 쓸 수 있는 것을 넘어 생활 속 문해 능력을 갖도록 가르친다. 과정을 다 마치면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학력 인정서를 수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1년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해 2019학년도까지 5603명이 졸업했다. 2020학년도에는 55개 기관에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초등 444명, 중학 222명 등 총 666명이 학력인정서를 받는다. 학력인정서를 이수자의 연령대는 60대가 39%, 70~80대가 56% 등으로, 60~80대의 장·노년층이 95%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이들에게 학력인정서를 수여하는 명예졸업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대신 각 기관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축하 영상과 서한문을 보낸다. 학력인정서와 우수학습자 표창장도 등기로 배송한다. 문해교육기관에서 자체 준비한 계획에 맞춰 대상자에게 수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도 시내 70개 기관을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해 보다 많은 성인들이 읽고 쓰기의 기쁨을 누리게 도울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어떤 학생 못지않은 배움의 열정으로 열매를 맺으신 학습자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드린다"며 "계속해 배우고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더 큰 배움의 기쁨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1 11:05: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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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거품은 어디로 넘칠까”…세종대, 김학주 한동대 교수 초청 특강

서울 세종호텔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세종포럼에서 김학주 한동대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세종대 제공 "향후 민간 화폐가 탄생하고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비트코인 가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제도권 패권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민간경제로 넘어감을 의미한다." 세종대(총장 배덕효)와 세종연구원(이사장 김경원)은 18일 공동으로 서울 세종호텔에서 김학주 한동대 ICT창업학부 교수를 초청해 '2021년 돈의 거품은 어디로 넘칠까'라는 제목으로 세종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슥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김 교수는 "현재 자산가격 거품을 만드는 구조적인 요인은 과잉 저축"이라며 "자산가격 거품이 생길수록 투자수익률이 낮아지고, 동일한 노후를 보장받기 위해 더 저축을 해야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워렌버핏은 원자재를 주로 거래하는 일본의 5대 주식을 사들였는데, 최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지금까지는 워렌버핏의 이번 투자는 성공적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돈도 예절을 안다'며 우리의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원자재 가격의 추가 상승은 제한될 수 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최근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근본 원인도 제도권 화폐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라면서 "많은 이들이 비트코인을 투기라고 이야기했고, 가격 변동성이 심했지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제도권 패권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민간경제로 넘어감을 의미하고, 향후 민간 화폐가 탄생하고,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그 가치는 상승할 것"이라며 "단, 제도권이 그들의 패권을 얼마나 빨리 포기할지 그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미래 성장주마다 장밋빛 기대가 섞여 있지만 돈은 거품이 정당화될 수 있는 쪽으로 흐를 수 밖에 없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매력 포인트를 모멘텀(momentum)이라고 하는데, 더 많은 좋은 뉴스가 나올 수 있는 모멘텀일수록 그 나이는 어리고, 그래야 장기 투자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1 10:31: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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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국제학부, 첫 졸업생으로 중앙亞 출신 인재 22명 배출

"친한파 육성...중앙아시아와 한국 이을 가교역할 기대" 19일 인하대 국제학부 1기 졸업생들이 김학일 국제학부장을 비롯한 교수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총장 조명우) 국제학부가 지난 19일 제1기 졸업생으로 중앙아시아 출신 인재 22명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카자흐스탄 학생 2명, 우즈베키스탄 학생 20명 등이다. 21일 인하대에 따르면 국제학부는 국제적 안목을 지닌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7년 설립됐다. 특히, 급변하는 국제환경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글로벌 리더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학제 간 융합지식과 열린 사고방식, 언어능력 및 실무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수업 이외 전 강의는 영어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에도 국제학부는 성장을 거듭했다. 설립 초기 국제경영학 단일전공으로 우즈벡 학생들이 대다수였으나, 현재 국제경영학, 융합시스템공학, 국제한국언어문화학 등 3개 전공으로 확대돼 총 21개국 4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김학일 국제학부장은 "이번에 졸업하는 학생들이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가교가 되길 희망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적인 융합학문 제공을 통해 글로벌 기술경제 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계속해서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하대는 지난 2014년 10월 국내대학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타슈켄트 인하대(Inha University in Tashkent)'를 설립, 한국의 우수한 대학교육을 중앙아시아에 수출해 오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1 09:47: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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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문길주 전 KIST원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연구·교육·공공·사회기여 등 다방면 헌신·공헌 지대" (왼쪽부터) 정진택 고려대 총장, 문길주 전 KIST원장, 이진한 고려대 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이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고려대 제공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19일 오후 3시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문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 원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문길주 전 KIST 원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한국의 환경공학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IST 원장 재임 시 여러 과학기술분야의 융합연구를 도입하는 등 KIST의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했다. 특히 현재 융합대학원과 에너지환경대학원으로 운영되는 KU-KIST스쿨 탄생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 동북 지역 유수의 대학과 연구기관들을 연합해 '홍릉포럼'을 만들었고, 이는 홍릉 지역이 강소연구개발특구(홍릉 바이오 클러스터)로 지정되는 구심점이 됐다. 문길주 전 KIST 원장은 교육자로서도 대학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2016년부터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역임했다. 이러한 공로들로 문길주 전 KIST 원장은 과학기술훈장 응비장(2006), 생산성경영대상 연구경영부문 대상(2013) 등을 수상했다. 또한,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민간위원장,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등 공공분야 활동, IUAPP(국제대기환경보전단체연합회)회장 등 국제협력분야 활동,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회장 등 전문학회 활동 등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하여 봉사하고 있다.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오늘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으시는 문길주 박사님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대표 환경학자로 국내 과학기술의 발전은 물론 교육의 혁신을 위해 평생 헌신하셨다"며 "앞으로도 박사님께서는 공공·민간 부문의 요구에 부응하는 연구방향 설정 및 기획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수소경제 등 국가에너지 기반정책 변화는 물론, 국가경제에 도움을 주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길주 전 KIST 원장은 "혁신을 위해서는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과거와 작별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최근의 다양한 위기 속에서 대학이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해법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1 09:42: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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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202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온라인 개최

김일목 삼육대 총장(왼쪽)이 졸업생에게 학위증 수여 후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19일 오전 교내 대강당에서 202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과(부) 대표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학교를 찾은 학생들에게는 학사복과 학사모를 대여했다. 대강당 외벽에는 대형 현수막을 걸어 졸업식 분위기를 연출했다. 학위기(학위증)는 각 학과(부) 사무실에서 배부했다. 체온측정소도 교내 곳곳에서 운영됐다. 교내 출입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으며, 체온 측정 후 스티커를 부착해야 건물 및 강의실에 출입할 수 있게 했다. 이날 학위를 받은 학생은 ▲일반대학원 박사 13명, 석사 44명 ▲신학대학원 석사 12명 ▲경영대학원 석사 1명 ▲학사 1001명 등 총 1071명이다. 학부 전체수석인 영어영문학부 영어영문학전공 구현모 학생은 학교법인 삼육학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학과(부)수석 식품영양학과 김효균 학생은 삼육대 총동문회장 표창장을 받았다. 미국, 중국, 인도, 필리핀,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 9명과 장애학생 6명도 이날 영광의 학사모를 썼다. 김일목 총장은 훈화에서 "어느 곳에 가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삼육대에서 체득한 가르침을 따라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가 되기 바란다"며 "이제 여러분은 동문으로서 모교의 얼굴이며 대표임을 잊지 말라. 모교 삼육대학교도 여러분을 빛내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19 17:17: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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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여성가족부, ‘학교 밖 학생’ 지원 협력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19일 11시 서울시교육청에서 '학교 밖 청소년 차별개선 및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청소년이 학교를 벗어나더라도 공적 지원체계 내에서 학업을 지속하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이 차별받지 않고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인식개선 ▲지원강화 ▲제도개선 분야를 중심으로 협업을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정책 전반에서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차별 요소를 발굴하여 개선하고 각종 프로그램 참가 자격을 '학생 및 동일연령 청소년'으로 변경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검정고시 지원 프로그램에 멘토로 활동할 대학생 인력풀을 구성하고 교육 및 정서·진로 지원 멘토링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참여수당 지원을 연계하고 저소득 청소년의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자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를 그만둔 후 청소년이 공적지원체계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학업중단숙려제 참여 학생 등에게 꿈드림센터에 대한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검정고시 접수 누리집 등을 통해서도 안내·홍보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밖 학생 종합지원 확산의 과정에서 학교 밖 학생과 동행하는 서울시교육청과 우리 사회가 학교의 역할과 공교육의 소명에 대해 성찰하고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여성가족부와 연계해 서울형 학교 밖 학생 종합지원을 확대하고, 학교 밖 학생들의 다양한 '꿈'들이 '더불어 숲'이 되도록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계획을 중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19 17:03: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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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경희대·성균관대·한국외대·한양대, 교육혁신 교류 협정 체결

한국외대 본관/한국외대 제공 경희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한양대가 디지털 혁신 교육콘텐츠와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18일 대학가에 따르면 경희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5개 대학은 19일 오전 8시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타볼로 24에서 혁신공유교류 협정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대학은 글로벌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인재 양성과 혁신가치 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대학 간 실질적 교류를 강화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협정서 체결에 앞서 콜로키움이 열린다. 콜로키움에서는 대학별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각 대학이 보유한 고유가치와 특징을 교육, 연구, 학제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혁신지원사업 공동 성과포럼 행사도 마련된다. 성과포럼은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사례 공유 및 미래 고등교육 발전방향을 토론하고 이를 통해 학생 중심의 혁신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한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인재 양성과 혁신가치 창출이라는 대학의 사명을 실현하고, 코로나19 이후 뉴노멀에 대비 개방형 교육 플랫폼을 공유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교육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18 15:37: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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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교육부 검찰 수사의뢰 사안 ‘무혐의’…행정소송 예고

세종대 전경/세종대 제공 세종대는 교육부가 감사 이후 검찰에 수사 의뢰한 사안이 지난해 12월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세종대(대양학원)는 "교육부가 감사에서 지적했던 대양학원 임원의 직무 태만으로 인한 수익률 저조나 위법은 없다"며 "오히려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213%로 국내 5위이다. 재정건전성이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22일 교육부가 세종대 학교법인 대양학원을 상대로 수사 의뢰한 '재산 부당관리 등 임원 직무 태만, 수익용 기본재산 저가임대, 수의계약 등'모두 무혐의로 처분했다. 교육부는 대양학원의 기본재산인 세종호텔 부지를 세종호텔에 저가 임대해 학교법인에 손해를 입혔다고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 의뢰했으나, 전부 무혐의 처분한 것이다. 교육부 주장과 달리 저가 임대가 아니고, 배임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대양 AI센터 수의계약도 무혐의 처분했다. 국가계약법상 두 차례 유찰 후에는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세종대 관계자는 "당시 교육부로부터'수의계약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진행했으나, 교육부가 되레 수사 의뢰했다"며 "검찰은 이 건도'무혐의'처분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주명건 이사에 대한 21건의 처벌을 요구하는 진정사건 역시 2019년 9월 모두 '혐의없음'처분을 했다. 최근 교육부가 주명건 전 이사장에 대해 임원 취임 승인을 취소한다고 통보한 데 대해서는 "교육부가 감사 이후 검찰에 수사의뢰한 것이 2020년 12월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도 행정처분을 한 것은 과도하다"라며 "세종대는 법과 원칙에 따라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교육부는 2019년 5월 실시한 종합감사에서 대양학원 이사회가 수익용 기본재산을 부당하게 관리했다고 봤다. 세종대 관계자는 "세종대 대양학원 재산확보율은 213%로 국내 일반대학 5위로 최고수준이며, 재정건전성이 아주 높다"며 "이것은 대양학원 임원들이 재산관리를 철저하게 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양학원이 1657억원을 유가증권에 투자했으나, 수익률이 낮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대양학원은 유가증권에 투자한 것이 아니라, 1978년부터 123억원을 투자한 회사들의 현재 주식가치가 1657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수익률로 환산하면 연 11%이다. 충무로 소재 필지 저가 임대에 대해서는 "세종호텔은 대양학원이 100%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회사"라며 "대양학원은 세종호텔 부지를 임대하고, 매년 임대료 형식으로 6억원, 기부금 형식으로 3억원, 합계 9억원을 받았다. 수익률을 산출하면 2017년 2.09%, 2018년 1.86%로서 모두 법정수익률 1.48%, 1.56%를 각각 상회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가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에도, 일부 임원 승인 취소라는 행정처분을 한 것은 잘못됐다"며 "교육부의 부당한 행정처분에 대해 법적 절차를 통해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18 14:31:3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