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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한·중미 FTA 전체 발효…"미주 네트워크 완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유일한 미발효국이었던 파나마가 최근 국내 발효 절차를 마치면서 다음 달 1일부터 한·중미 FTA를 전체 발효한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우리나라는 파나마를 제외한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등 4개국과 한·중미 FTA를 부분 발효한 상태였다. 이 FTA는 미국, 캐나다, 칠레, 페루, 콜롬비아에 이어 미주 국가와 6번째로 체결한 협정이다. 이번 전체 발표에 따라 중미는 물론 북·남미를 통합하는 거대 FTA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 한국과 중미 5개국은 전체 품목 수 기준 95% 이상의 높은 시장 개방을 했다. 파나마의 경우 총수입액 기준 99.3%에 달하는 자유화를 통해 가장 큰 폭의 관세 철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혜 품목에는 자동차, 철강 등 주력 수출 품목과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이 꼽힌다. 특히, 대 파나마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알로에 음료 품목에 대한 관세(10%)가 즉시 철폐하기로 해 시장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파나마산 커피에 대한 우리 측 관세도 즉시 철폐된다. 가공커피를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파나마운하 이용 상위국가라는 점에서 이곳 물류기지를 거점으로 주변 국가와의 중계무역도 더욱 활발해질 수 있다.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GPA) 미가입국인 중미 국가의 정부 조달 시장이 개방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산업부 관계자는 "FTA를 발판으로 우리 기업들의 에너지, 인프라, 건설 분야 중미 지역 주요 프로젝트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며 "파나마의 경우 민자 사업도 개방해 우리 건설사들이 중미 지역 대규모 건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는 한·중미 FTA 전체 발효를 기념해 주한 중미 5개국 대사들과 간담회도 열렸다. 5개국 대사들은 제1차 FTA 공동위원회 및 산하 이행위원회 등 이행 협의 채널을 연내 본격 가동하기로 하는 한편, 과테말라를 포함한 중미 주변국 가입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정회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FTA가 경제 활성화의 거울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상호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발효 초기 FTA 이행의 기틀을 견고히 다지고 분야별 이행을 각별히 점검해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5 13:30: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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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유통 매출 전년동월 대비 6.1% 증가…온라인 22.6%↑

1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동월 대비 6.1% 증가…온라인 22.6%↑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2021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인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의 매출은 5.8% 감소했지만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의 매출은 22.6% 늘어났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접 매장에 가는 대신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설을 앞두고 선물 수요가 늘며 온라인 부문은 큰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은 약 1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가전·문화(37.5%) ▲해외 유명 브랜드(21.9%) ▲생활·가정(9.8%)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반면 ▲패션·잡화(-13.5%) ▲서비스·기타(-7.3%)는 매출이 줄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은 매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온라인은 매출이 22.6% 상승한 데 반해, 같은 기간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액은 5.8% 줄었다. 구매 건수는 14.8% 하락했고 매출액을 구매 건수로 나눈 구매단가는 10.6% 올랐다. 매장 방문 횟수를 줄이고 한 번에 대량 구매하는 최근 소비 흐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부는 "매장 영업시간 제한, 한파 등에 따른 외부 활동 제약과 지난해와 비교해 늦춰진 설 연휴 시기 등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업태별로 보면 대형마트 매출이 11.7% 큰 폭 줄었다. 백화점과와 준대규모점포(SSM) 매출도 각각 6.3%, 3.3% 감소했다. 반대로 소비자 인접성이 좋은 편의점 매출은 2.4% 늘었다. 대형마트는 ▲잡화(-42.0%) ▲의류(-29.3%) ▲가정·생활(-26.6%) 품목을 중심으로 부진했다. 백화점은 ▲잡화(-31.8%) ▲여성 캐주얼(-30.5%) 등 패션 부문 매출이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가정용품(41.4%), 해외 유명 브랜드(21.9%) 판매는 호조를 보였다. 편의점은 잡화(-18.2%)와 생활용품(-14.8%) 판매는 줄었지만 간편식 선호 경향으로 음료 등 가공식품(7.4%)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22.6% 확대됐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가공식품 등 선물 판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식품군이 전체 온라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5.5%를 기록했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확대 등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전·전자(43.3%) ▲생활·가구(22.1%) 등의 매출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공연·여행 등 서비스·기타(-14.2%), 패션·의류(-0.1%) 부문 매출은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 자제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5 12:13: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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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오는 3월 유·초·중 22교 신설된다

유치원 19개원, 초등학교 1교, 중학교 2교 신설 서울시교육청 오는 3일 서울 내 유치원 19교와 초등학교 1교, 중학교 1교가 새롭게 문을 연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3월 1일자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등 총 22개교가 신설된고 25일 밝혔다. 신설되는 유치원은 총 19개원이다. 사립에서 공립으로 전환되는 매입형유치원 1개원, 단설유치원분원 1개원, 단설유치원 1개원, 병설유치원 16개원이다. 매입형유치원인 솔방울유치원(송파구 오금로)은 2019년 공모·선정을 거쳐 유아 모집을 완료하고 2021년 3월 사립에서 공립으로 전환 신설된다. 이번 신설되는 솔방울유치원을 포함해 매입형유치원은 총 15개원이다. 성북구 숭인로에 위치한 좋은소리유치원분원은 지난해 3월 솔가람유치원분원(송파구 위례순환로) 이후 두 번째로 설립되는 분원으로, 유치원 부지(677.2㎡)와 건물(541.4㎡) 약 36억원 상당을 민간 재개발조합에서 기부채납 받아 설립하는 첫 '민간협력형'유치원이다. 분원은 소규모 시설에서도 효율적 운영이 가능한 서울형 중·소규모 단설유치원 모델이다. 그 외 우이초등학교(강북구 삼양로) 여유부지 내 단설유치원 1개원(우이유치원)과 봉화초등학교 등에 병설유치원 16개원을 신설한다. 유치원과 함께 신학기 신설 개교하는 초·중학교는 3개교로, 초등학교 한 곳과 중학교 두 곳이다. 강동구 고덕강일개발지역에 강빛초등학교 강빛중학교, 영등포구 신길재개발지역에 신길중학교가 들어선다. 특히, 강빛초등학교와 강빛중학교는 초·중 통합운영학교인 '이음학교'로 운영된다. 이음학교는 서울형 통합운영학교의 공식 명칭으로 학교급이 다른 2개 이상 학교(동일부지 또는 인접한 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통합해 운영하는 형태이다. . 또한, 강빛초등학교 병설유치원도 함께 개원해 유·초·중을 아우르는 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에는 해누리초·중(송파구 송파대로)과 서울체육중·고(송파구 강동대로)가 이음학교로 운영 중에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신학기 차질 없는 개교를 위해 개교 4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필수요원을 조기 겸임 발령 조치했다. 최성목 학교지원과장은 "관할 교육지원청별로 개교지원단을 구성해 개교 준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별로 디자인자문관을 위촉해 학교 내·외부 디자인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학수요에 비해 부족한 공립유치원을 확대해 나가고 도시개발 및 인구이동에 대응하기 위한 초·중등학교 균형 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5 12:00: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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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내달까지 ‘2020 비교과 교육과정 성과전시회’ 개최

성신여대가 내달 31일까지 '비교과 교육과정 온라인 성과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성신여대 제공 성신여대 교육혁신원은 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2020학년도 비교과 교육과정 성과전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성과전시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대학과 학생이 역량 증진을 위해 노력한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성과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성신여대 교육혁신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열린다. 주로 2020학년도에 운영한 다양한 비교과 교육과정의 성과, 우수사례, 학생 성과와 함께 기초 분석 및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강태훈 교육혁신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학생들에게 양질의 비교과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단과대학, 학과, 행정부서에서 다양한 학습방법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역량 증진에 도움이 되는 비교과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신여대 교육혁신원 비교과통합관리팀에서는 성신 6대 핵심역량을 고르게 함양할 수 있도록 비교과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5 11:53: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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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학생상담·인권보호 위한 독립 상담 공간 마련

'학생상담센터 이전 및 인권센터 개소식' 진행 한신대가 23일 '학생상담센터 이전 및 인권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가 학생상담과 인권보호를 위한 독립된 상담 공간을 마련했다. 한신대(총장 연규홍)는 23일 중앙도서관에서 '학생상담센터 이전 및 인권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공간은 학생복지처 학생상담센터가 주관하고, 이미옥 교수가 인테리어 디자인 재능기부를 해 꾸려졌다. 학생상담센터와 인권센터 모습/한신대 제공 연규홍 총장은 "대학의 큰 기능은 자신을 발견하는 길이다. 학생상담센터와 인권센터는 인간으로서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나라는 인간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알게 도와줄 것"이라며 "한신대는 지식, 기술, 정보만이 아닌 '나를 찾게 해 주는 대학'으로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센터장인 김동심 교수는 "학생상담센터가 단독 공간을 갖게 돼 앞으로 학생들은 전문 상담 선생님에게 힘든 점과 고민을 편히 터놓을 수 있게 됐다"며 "인권센터가 인권보호와 권익향상을 위해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5 11:35: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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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에 수소충전소 설치…100세대 이상 아파트에도 의무화”

그린벨트에 수소충전소 설치…100세대 이상 아파트에도 의무화 향후 10년간 항암 신약개발 5건 이상 목표 '제5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주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5차 혁신성장 BIG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친환경차 사용편의 지원을 위해 규제를 과감하게 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뉴시스 제공 정부가 친환경차 사용편의 지원을 위해 규제를 과감하게 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린벨트 내 수소충전소 설치를 허용하고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면적제한을 없애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획기적 보급을 장려한다. 아울러 시스템 반도체 민간투자를 가속화하기 위해 총 6500억원 이상의 펀드 조성을 지원하고, 올해 안에 28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항암 신약개발과 관련해서는 향후 10년간 5건 이상을 목표로 내세웠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5차 혁신성장 BIG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안건으로 상정해 민간위원들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김세훈 현대차 부사장,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 사업단장, 김법민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 사업단장, 우정원 제넥신 사장 등이 민간위원으로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BIG3 산업이 한국판뉴딜, 혁신성장전략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내 미래성장동력, 주력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재정세제, 금융지원, 규제혁파, 애로해소 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먼저 정부는 관련 규제를 과감하게 푼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올해 친환경차 30만대 시대 목표달성을 위해 친환경차 구매지원·충전지원과 함께 사용편의 지원을 위한 규제혁파가 시급하다"며 "정부는 친환경차 사용자 편의증진을 위해 충전·이용·주차중심 10대 과제를 연내 중점 개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도시공원과 개발제한구역 내 수소충전소 설치를 허용한다. 또한 '노외주차장 20% 내'로 규정됐던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면적 제한을 없애 공공 충전기를 의무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차 전용 주차구역도 확대된다. 홍 부총리는 "편리한 주차를 위해 친환경차 전용 주차구역을 노외·공공건물의 5% 이상으로 확대한다"며 "완속충전구역 사용을 최대 12시간까지만 허용하는 등 장시간 점유에 따른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서도 관련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을 최대한 조속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전기차 전문정비소의 경우 내연차 정비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지 않아도 등록할 수 있도록 시설기준도 완화할 방침이다. 시스템 반도체 분야 민간투자 가속화와 투자·보증 강화를 위해서도 정부가 지원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민간중심으로 총 6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및 지원한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홍 부총리는 "시스템반도체 성장 지원을 위해 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 1000억원, 성장펀드 2000억원, DNA+Big3펀드 2500억원, 소부장 반도체펀드 1000억원 등 총 6500억원 이상 펀드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연내 총 2800억원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한국형 K-암 통합 빅데이터 구축방안'이 논의됐다. 정부는 기관별 데이터를 표준화해 오는 2025년까지 10종류의 암에 대해 300만명의 '암 빅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이미 구축된 암 관련 유전체와 임상 데이터를 올해 하반기에 연구용으로 우선 개방하고, 향후 10년간 항암 신약 5건 이상 개발을 목표로 성과 창출을 가속하겠다"며 "부처 간 협의체를 중심으로 'K(한국형)-Cancer(암) 통합 빅데이터 사업단'을 구성하고 민간 의료기관의 임상 연구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5 11:16: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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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대학 등록금은 258만원 vs 실제 납부 402만원…"감면 필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대학들이 비대면 개강을 앞둔 가운데, 등록금은 대부분 동결하면서 대학생들이 불만을 내비쳤다./인크루트 제공 대부분 대학이 비대면 수업으로 새 학기 시작을 예고한 가운데, 지난해 이어 대학생들의 등록금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올해 1학기 등록금 평균 납부금액인 402만원에서 36% 감면한 257만원 정도를 적정 등록금이라고 말했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새학기 비대면 개강에 따른 등록금 실태를 주제로 한 조사결과, 새 학기 비대면 수업이 예정됐다고 답한 비율은 97.1%에 달했다. 전면 비대면이 55.1%, 대면과 비대면 혼용이 42.0%로 구분된다. 대면수업은 2.9%에 그쳤다. 또한 응답자들의 새 학기 총 수강 학점은 평균 14.4점, 그 중 비대면 과목 수강 학점은 11.6점으로 원격수업이 전체 개설학점의 80%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학교에 직접 출석하는 일수 역시 주 1.4일에 그쳤다. 반면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에 안가는 일수는 주 4.1일로 3배가량 높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등록금에 대한 불만 역시 새어 나왔다. 새 학기 등록금 조정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 '코로나 이전(2019년) 수준보다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 92.6%로 압도적이었다. 많은 대학이 올해 1학기 학부 등록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만, 대학생들은 코로나 이전 보다 더욱 낮아지길 원하고 있는 셈이다. 전공별로는 인문(97.4%), 자연과학(97.1%), 공학(94.9%) 계열 순으로 감면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주관식으로 확인한 결과 응답자들이 새 학기 납부한 등록금은 평균 402만원이었다. 이에 반해 실제 희망하는 등록금은 258만원으로 납부금 대비 약 36% 가량의 경감을 바라고 있었다. 끝으로 원격수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여론은 ▲긍·부정 혼합(11.1%) ▲긍정(33.1%) ▲부정(55.8%)으로 나뉘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등록금이 아까움(16.8%) ▲수업 집중력 저하(16.2%) ▲온라인 강의 질 저하(13.9%) ▲실습이 불가한 점(9.6%) 등이었다. 반면 ▲등하교에 소용되는 시간 및 비용이 절약(25.8%) ▲공간제약 없이 수강 가능(20.5%) ▲온라인 예·복습 수월(15.4%) 등은 긍정요인으로 꼽혔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 총 614명이 참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5 10:30: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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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혁신의 새 문화될 것”…대학가, AI·AR 등 최첨단 기술 출동한 입학식

코로나19 여파로 대학이 온라인 입학식을 여는 가운데, 일부 대학에서는 일방적인 온라인 영상 게시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증강현실(AR) 등 최첨단 기술을 총출동해 이색 입학식 꾸리고 있다. 성균관대는 입학식에 AI총장이 등장해 '진짜' 신동렬 총장과 마주하는 모습을 그려 대학가 주목을 받았다./성균관대 제공 동영상 캡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세 속에서 새 학기를 맞은 전국 대학이 온라인 입학식을 통해 신입생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는 사상 초유 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대부분 대학이 입학식을 취소했지만, 올해는 대학 역사상 처음 비대면 입학식이 마련됐다. 특히 일부 대학에서는 일방적인 온라인 영상 게시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증강현실(AR) 등 최첨단 기술을 총출동해 이색 입학식 꾸렸다. 25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감염이 지속하면서 대학들은 유튜브나 줌 등을 활용해 기존 입학식 행사를 비대면으로 대체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지난 23일 2021학년도 입학식과 신입생 환영회를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했다. 줌과 유튜브, AR 기술 등을 활용해 비대면이면서도 마치 한 자리에서 함께 축제를 즐기는 것과 같은 현장을 구현했다. 이를 위해 숙명여대는 학교 마스코트인 눈송이 캐릭터를 AR로 구현한 온라인 초대장을 사전에 2500여 명의 신입생에게 보냈다. 학생들은 입학식 당일 설치된 앱을 실행해 AR 눈송이의 안내에 따라 유튜브 라이브로 행사를 감상했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2021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Virtual Live Festival)'로 명명해 마련된 입학식은 줌(Zoom)과 유튜브(YouTube), 증강현실 기술 등을 활용해 비대면이면서도 마치 한 자리에서 함께 축제를 즐기는 것과 같은 현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성균관대도 입학식에 AI총장이 등장해 대학가 주목을 받았다. 대학에서 AI총장을 선보인 것은 처음이다.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입학식에서 AI 총장이 신동렬 총장을 대신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첫 수업'(총장 훈사)을 진행한 것. 학생들이 AI 총장을 신동렬 총장이라고 생각하며 훈사를 듣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에 진짜 신동렬 총장이 나타났다. 신동렬 총장이 축사를 하려고 하자 AI 총장이 "이미 축사를 내가 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렬 총장은 취임 이후 "AI의 활용 여부가 모든 학문의 성패를 결정하는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학생들이 AI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이 노력해야 한다"고 항상 강조해왔으며, 이날 입학식에서 AI총장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그 점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셈이다. 동국대는 '줌'과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입학식을 개최했다. 사전 신청한 1000여 명의 학생 중 100명의 학생이 줌을 통해 무대 위 대형스크린에서 화상으로 대면하고, 3000여 명의 학생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댓글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누구나 평생 한 번 뿐인, 소중한 입학식인데 올해 입학식은 우리 대학 최초로, 이렇게 비대면 원격화상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로 인해 불가피했지만, 이 또한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문화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울산대도 24일부터 26일까지 대학 홈페이지에 입학 환영사를 비롯해 오리엔테이션 안내 등 대학 생활을 안내하는 영상을 게시하며 신입생을 맞이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5 10:09: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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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協, 25일 인덕대서 세미나 개최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가 25일 오후 1시 인덕대 은봉홀에서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발전세미나를 개최한다./전문대교협 제공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는 오는 25일 오후 1시 인덕대 은봉홀에서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발전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1월 발족한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의 추진실적과 운영 주요사항 등을 전문대학 현장과 소통하고,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는 신경석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고등·직업교육실장의 '전문대학의 평생교육 체제 전환의 의미와 성과'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제4차 산업혁명시대와 전문대학의 평생직업교육(정지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명예연구위원) ▲창조적 학습사회와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의 전략(이성 세계시민성교육원장) ▲2021년도 발전협의회 사업계획 및 추진실적 보고(한광식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 사무국장)가 이어진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전문대학과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남성희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 회장은 "전문대학은 수 많은 위기 속에서도 전문직업인을 양성해온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모여진 지혜를 바탕으로 지역 이·전직, 경력단절자, 실직자, 소외계층 등에 대한 평생직업교육 지원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4 13:59: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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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가 뽑은 학과에 중앙대 ‘건축’·서울과기대 ‘기계’ 등 25교

대교협, 건축 시공·자동차 분야 최우수 학과 25개 선정 삼성물산·쌍용자동차 등 20개 기업 임직원 참여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4일 '2020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 12개 건축학과와 13개 기계학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대학교육협의회 제공 건축·기계 분야 우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최우수 학과에 12개 대학 건축학과와 13개 대학 기계학과가 뽑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건축 시공, 기계(자동차)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53개 대학 81개 학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대학 교육과정을 운영해온 대학 학과를 정하는 평가로, 2008년부터 4주기에 걸쳐 실시해오고 있다. 평가 결과 건축(시공) 분야에서 평가받은 41개교 가운데 ▲강원대(삼척) 건설융합학부건축공학전공 ▲경기대 건축공학과 ▲경남대 건축학부 ▲경일대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동서대 건축공학과 ▲서울과학기술대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영남대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제주대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중앙대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창원대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한국교통대 건축공학전공 ▲한국기술교육대 디자인·건축공학부건축공학전공 등 12개교가 최우수 대학으로 선발됐다. 기계(자동차) 분야에서는 40개교가 평가에 참여해 ▲가천대 기계공학과 ▲대구대 기계공학부(기계공학전공,기계설계공학전공) ▲동의대 기계공학 ▲부산대 기계공학부 ▲서울과학기술대 기계자동차공학과자동차공학프로그램 ▲우석대 기계자동차공학과 ▲전남대 기계공학부 ▲조선대 기계공학과 ▲중앙대 기계공학부 ▲한국기술교육대 기계공학부 ▲한국산업기술대 기계설계공학과 ▲한라대 기계자동차공학부 ▲한양대 기계공학부가 최우수 학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 롯데건설, 대한건설협회, 쌍용건축 시공·자동차 분야 자동차, 영일공업, 케이엠피, FM솔루션, KM엔지니어링, 한온시스템 등 20개 기업의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실시했다. ▲교육과정 설계(30%) ▲교육과정 운영(50%) ▲교육과정 운영 성과(20%) 등 3개 영역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대교협은 이날 오전 10시 '2020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사업 온라인 결과발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대교협 유튜브 채널 '대학어디가'를 통해 생중계 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4 13:11:5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