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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장학생 600명 모집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자녀의 학업 증진과 특기개발 지원을 위해 2023년 장학생 600명을 선발해 총 1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장학금 지원 및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원대상은 다문화가족지원법상 다문화가족 자녀이며, 장학금은 '학업장학금'과 '특기장학금'으로 구분된다. '학업장학금'은 초·중·고·대학 과정의 비용 지원을 위한 장학금으로 총 580명을 선발한다. 초등학생 100만원, 중학생 150만원, 고등학생 250만원, 대학생 450만원으로 다문화 자녀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지난해보다 증액됐다. '특기장학금'은 예·체능, 어학, 기술 등 특기를 보유하고 직업 및 진로와 관련해 명확한 목표와 성과가 있는 8~25세 다문화 자녀 20명을 선발한다. 전문교육비, 물품구입비, 대회 참가비 등 특기?재능 성장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금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홈페이지에서 다음달 3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서류 심사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장학금 사용계획과 목표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2012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총 5269명의 장학생에게 5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며 "다문화 자녀들이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경제적 걱정 없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4-17 11:15:2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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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신한라이프·KB손보·교보생명

신한라이프가 용산구에 위치한 '혜심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신한 동행 프로젝트'와 연계, 봉사활동 확대 신한라이프는 아동 생활공간 개선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올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과 사내 변화추진조직인 '패스파인더' 등 약 30명의 봉사단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아이들이 더 깨끗한 환경에서성장을 할 수 있도록 보육원 식당 등 내부 청소와 함께 여름철 대비 선풍기 세척을 진행했다. 신한라이프는 혜심원과 2018년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었다.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비롯한 후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부서장들이 손수 책장과 옷걸이를 제작하여 혜심원에 기부한 바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작은 봉사활동이지만 아이들에게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며 "새롭게 단장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산불피해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 손해조사 프로세스 간소화 KB손해보험은 강원도 강릉 지역의 큰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활동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KB희망의집짓기'와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 지원사업의 수혜 대상을 이번 화재 피해지역으로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KB희망의집짓기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강릉 지역의 취약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거 환경 개선뿐 아니라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식당 등 상가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추가로 지원한다. 임직원이 적립한 희망나눔기금 5000만원과 회사가 마련한 5000만원을 합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피해 주택 및 상가 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손해조사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이번 산불 피해에 대해 가입자가 신청한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보험료 납입이 늦더라도 최대 6개월까지 연체이자 없이 납입을 유예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피해 지역의 조속한 정상화와 함께 이재민 분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글로벌 신용등급을 획득하며 재무건전성을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 피치 11년 연속 A+, 무디스 9년 연속 A1 등급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A+(안정)'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A+등급'을 받은 후 이를 11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Moody's)는 지난 2월 교보생명에 업계 최고 수준인 'A1(안정)'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2015년 국내 생보사 처음으로 'A1등급'을 받은 이후 9년 연속이다. 이번 평가는 보험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리스크 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A+등급은 전체 24개 신용등급 중 다섯 번째로 높은 것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17 10:51:2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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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하나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데이터 사업에 속도를 낸다. ◆ 오는 7월 민간기업 대상 설명회 진행 신한카드는 그랜데이터(GranData) 얼라이언스 확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그랜데이터는 최근 금융결제원, GS리테일, LG전자, SK브로드밴드 등 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활용한다. 현재 신한카드, SK텔레콤, KCB가 보유한 고객은 각각 3000만명, 2800만명, 4400만명으로 각 사의 데이터를 개인 단위로 가명결합해 분석할 수 있다. 앞서 그랜데이터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경제효과 분석' 연구를 통해 가구 형태나 소득수준에 따른 국민지원금의 소비 진작 효과를 검증하는 등 데이터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 참여로 가명결합 데이터 사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자사 앱을 활용한 행사를 진행한다. ◆ 추첨 통해 맥북, 아이패드 제공 하나카드는 당사의 가맹점 마케팅 플랫폼인 '뉴(New) 나만의 픽(Pick)' 서비스 오픈을 통해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새롭게 시작한 나만의 픽 서비스는 손님의 카드 사용 패턴을 분석해 개인을 위한 맞춤 혜택을 제공한다. 손님의 지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용 빈도가 높은 생활밀접형 가맹점을 엄선했다. 원큐페이 앱에서 나만의 픽 탭을 통해 원하는 혜택을 선택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의 혜택 가맹점은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핏펫, 농협하나로마트 등이다. 내달 말까지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맥북 에어(M2, 1명), 아이패드 에어(5세대, 1명), LG 코드제로(R5, 2명)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5명에게는 에어팟 프로 2세대와 20명에게는 스타벅스 카드 5만원권을 추가 제공한다. 장순곤 하나카드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손님 니즈에 맞춘 혜택을 제공하고자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여 손님을 위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주식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인 신기능을 선보인다. ◆ 계좌개설 주식거래, 편리하게 이용 비씨카드는 페이북 '오르락' 서비스를 론칭하고 국내 대표 주식 1주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르락' 서비스는 KB증권 제휴로 계좌개설부터 주식거래, 잔고 조회 등 꼭 필요한 핵심 기능만 탑재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소액으로 투자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국내·외 주식 종목을 최소 1000원부터 투자하는 소수점 투자는 물론, 카드, 소비 혜택에서 모아온 페이북 머니로 투자할 수도 있다. 또한 일일 시황 및 관심 종목 요약정리 등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맞춤형 투자정보 서비스와 공모주 일정, 투자 관련 주요 이벤트 안내와 경제산업 분석 등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토론방 커뮤니티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에 가입하고 계좌 개설 시 국내 대표 주식 10개 종목 중 1주를 무작위로 받을 수 있다. 오성수 페이북컴퍼니 비즈니스그룹 본부장은 "투자서비스 '오르락'은 기존 결제이용자의 소비혜택 서비스와 함께 아끼기, 모으기, 재테크를 한데 아우르는 서비스"라며 "페이북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17 10:20:0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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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에 카드론 금리하락?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카드론 금리 인하 여부에 중신용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카드업계에선 이달 카드론 금리가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지만 금융권에서는 이르면 내달 금리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연 3% 선을 유지하고 있던 여전채(AA+/3년물) 금리가 연 4%까지 상승한 바 있다.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 전업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롯데·현대·우리·하나카드)의 카드론 금리는 14.91%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2%포인트(p)가량 하락한 것이다. 조달비용이 줄어든 만큼 카드론 금리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용카드사는 여전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데 여전채 금리가 낮아지면 신용카드사의 대출 금리 또한 함께 떨어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 5.55%로 첫선을 보인 여전채 금리는 이달 연 3.84%까지 떨어졌다. 스프레드(가산금리)가 떨어지고 있는 것 또한 카드론 금리 인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카드사가 자금조달에 사용하는 우량 여전채 시장이 신용을 회복하면서 시장금리 변동폭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올 초 여전채 스프레드는 179bp(1bp=0.01%포인트)에서 이달 63bp까지 격차를 좁혔다. 금융업계에서는 이런 흐름을 이어간다면 카드론 금리 하락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준금리 동결에 따라 여전채가 신용을 회복하고 있어 스프레드가 지속 감소할 것이란 해석이다. 내달 출시를 예고한 대환대출 플랫폼 또한 카드론 금리 인하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2금융권 내 중신용자의 대환대출이 예고되는 가운데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출 금리를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카드업계에서는 소폭 조정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준금리가 동결에 머물고 있어서다. 통상 카드사는 3~4개월 전 조달한 자금을 금융상품 운용에 활용한다. 자금 조달 부담이 완화되더라도 곧바로 카드론 금리에 적용할 수 없는 것이다. 이미 여전채 진정 후 조달한 자금으로 대출을 단행하고 있다는 것. 미(美)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 또한 리스크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기준금리가 한 계단만 오르더라도 조달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것. 미국 내 상승 기조가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대출 금리를 낮추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다만 마케팅 전략에는 변화를 가져갈 수 있다. 조달 비용이 완화된 만큼 대출 문턱을 낮출 여력이 생긴 것이다. 또다시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늘릴 가능성이 충분한 것이다. 당초 카드론은 '서민들의 급전창구'로 불리며 고신용자보다는 중저신용자 대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다만 카드사들은 지난해 건전성 관리를 위해 고신용 차주 확보에 몰두한 바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 카드론 금리가 본격적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1%p 이내 소폭 조정만 남겨두고 있을 것"이라며 "마케팅 전략을 바꿔 중신용자 확보에 나서는 쪽으로 노선을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17 10:02:2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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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대규모 경력직 공개채용…오는 23일까지 접수

케이뱅크가 경력직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Tech ▲비즈니스 ▲UI/UX ▲리스크 ▲경영직군 ▲컴플라이언스(AML) 등 6개 부문이며,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이다. Tech 분야는 계정계 개발(여신/수신/고객), 채널 웹(여신/서비스) 개발, IT 전략기획/감사 등으로 나뉘며 비즈니스 분야는 대출상품 기획(개인사업자/개인 대상 여신), 서비스 기획자, 브랜딩 등 30개 직무에서 모집한다. 서류접수 기간은 23일까지이며, 케이뱅크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분야별 자격요건과 우대사항 등은 물론 케이뱅크의 일하는 방식, 직원 인터뷰, 복리후생 등에 대해 채용 홈페이지에 서 확인할 수 있다. 케이뱅크 경력직 채용은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위주로 서류를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지원자는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내용을 작성하거나 별도 작성하지 않고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를 첨부하면 된다.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검사, 코딩테스트(Tech 직무 한정), 비대면 1~2차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5월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케이뱅크 장민 경영기획본부장은 "케이뱅크는 빠른 성장에 힘입어 포용과 혁신금융을 실천해오고 있다"며 "성장 잠재력이 있는 인터넷은행에서 금융인의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는 많은 인재들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4-17 08:55: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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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보다 낮다고? 주담대·전세대출 3%대 '뚝'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기준금리를 밑도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통화 긴축 종료 기대로 시장(채권) 금리가 떨어지고 금융당국의 금리 인하 요구가 맞물리면서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마이너스로 낮추고 있어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의 주담대 금리 하단은 3%대로 내려왔다. 이날 주담대 고정금리는 전날 기준 연 3.64~5.85%, 변동형 금리는 4.02~6.20%로 집계됐다. 지난달 13일 기준 고정금리가 연 4.397~6.39%인 것과 비교하면 한달새 고정금리 하단은 0.5%포인트(p) 떨어졌다. 신용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5대 은행의 이날 기준 신용대출 금리는 신용대출 금리는 4.75~6.04%, 전세대출 변동금리는 3.740~5.960%다. 한달 전 보다 신용대출 금리는 0.5%p 전세대출 금리는 0.6%p 하락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금리하락세는 더욱 가파르다. 전날 카카오뱅크의 변동형 전월세 대출 금리는 연 3.169%~4.139%로 집계됐다. 금리 하단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3.50%)를 밑돌았다. 케이뱅크도 마이너스 가산금리를 도입했다. 이날 케이뱅크의 변동형 전월세 대출 금리는 3.38~4.90%로 나타났다. 대출금리 하락세를 이끈 것은 한국은행이 두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어 들면서 은행채 금리가 내려간 영향이 크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고정금리의 준거금리인 은행채 5년물(무보증·신용등급 AAA) 금리는 연 3.882%로 한달전(4.076%)보다 0.194%p 내렸다.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6개월물 금리도 연 3.488%로 지난달(3.696%)보다 0.208%p 떨어졌다.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독려에 은행권의 대출금리 인하 분위기도 한몫했다. 우리은행은 전날 주담대와 전세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변경했다. 취약차주와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에게 주담대와 전세대출에 우대금리 0.20%p 추가 적용했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상생금융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주택담보대출(신규·대환) 0.4%p, 전세자금대출(신규·대환·연기) 0.3%p, 신용대출(신규·대환·연기) 0.4%포인트, 새희망홀씨대출(신규) 1.5%p 인하를 발표했다. NH농협은행도 지난해 12월 주담대 금리를 인하했고, 하나은행도 이자와 수수료 인하 재검토에 돌입했다. 다만 기존 차주들이 금리인하를 체감하는 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린 전망이다. 6개월 또는 1년 변동금리 대출상품의 준거금리가 되는 은행채 금리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지난해 12월부터 하락세를 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6개월 변동금리 대출을 이용한 차주라면 오는 5월 금리가 재산정되면서 금리인하를 체감할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신규 대출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기준금리가 다시 상승전환 되지 않는 한 상반기 중 안정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16 14:19:0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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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쏟아지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신뢰’ 흔들

비트코인 가격이 10개월 만에 3만달러를 회복하면서 시장에 훈풍이 돌고 있지만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잇단 악재로 홍역을 앓고 있다. 불법 상장피(상장 대가) 의혹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임원이 구속되고, 검찰 수사가 주요 5대 거래소를 상대로 확대되면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이승형 부장검사)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상장 비리와 관련해 코인원 전직 임직원과 브로커 등 총 4명을 지난 11일 구속했다. 코인원 전 상장 담당 이사 전모씨는 2020년부터 2년 8개월간 코인 상장을 대가로 상장브로커 고모씨와 황모씨로부터 약 20억원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증재·업무방해)를 받는다. 코인원 전 상장팀장인 김모씨도 2년 5개월간 약 10억4000만원을 상장 대가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빗썸 역시 뒷돈 상장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빗썸홀딩스 대표 이모씨가 발행업체로부터 뒷돈을 받고 자격 미달의 코인을 빗썸에 상장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빗썸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 강종현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했다. 이로 인해 빗썸 관련주인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이 상장폐지 위기에 놓여있다. 관련 종목들은 지난달 31일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을 받았고, 상장폐지를 막으려면 각 회사들은 오는 21일까지 이의신청을 해야 한다. 현재 논란인 상장피는 코인 발행사가 상장을 대가로 가상자산 거래소에 지불하는 수수료다. 가상거래소의 경우 법인간의 계약으로 수수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현재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또한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의 지난해 실적이 급락하면서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국내 1, 2위인 업비트와 빗썸의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94%, 85% 감소했고, 코인원·코빗·고팍스는 적자 전환하며 경영 위기를 맞았고 있다.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 FTX 파산 등으로 시장 침체기가 지속되면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수료 수익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2021년 가상자산 시장 열풍에 힘입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가 약 5조원의 수익을 거둬들인 것과 비교하면서 처참한 결과다.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가상자산 업계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면서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깨트리게 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익률 하락은 지난해부터 예상했던 일로 수익다변화를 위해 현재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건 없다"며 "시장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수익 다각화 보다는 현재 사업에 대한 안정화를 우선적으로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4-16 14:10: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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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릴레이 디지털손보사…"시간이 약 될까?"

국내 보험시장에 혁신을 바탕으로 출범한 디지털 손해보험사가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익숙지 않은 만큼 정착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보험업계에서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EZ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온라인손보사의 적자 폭이 매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손보업계는 평균 순이익 26.6% 증가라는 쾌거를 거뒀지만 디지털 손보업계는 부진을 피할 수 없었던 모양새다. 국내 최초 디지털 손보사인 캐롯손해보험은 지난해 79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폭은 전년 동기(-649억원)대비 18.3% 증가했다. 지난해 하나손해보험의 당기순손실은 702억원이다. 전년 동기 207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이어 2022년 또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모습을 드러낸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또한 상황은 마찬가지다. 261억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2021년 당국의 보험업 본허가를 승인받고 다음 해 야심차게 영업을 시작했지만 적자를 피하기는 역부족이었던 것이다. 신한 EZ손해보험은 1년 사이 순이익이 적자가 73억원 늘었다. 지난해 150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전년 동기(-77억원)대비 94% 증가했다. 지난해 손보업계는 차보험과 보장성 보험 부문에서 판매고를 올리며 순이익을 확대했다. 결과적으로 국내 4곳 디지털 손보사 모두 흐름에 올라타지 못한 모습이다. 이를두고 보험업계에는 당초 예상했던 결과라는 해석이다. 우선 미니보험 상품이 주를 이루는 탓에 원수보험료가 낮다. 같은 건 수의 계약을 체결해도 벌어들이는 수익이 기성 손보사 대비 적은 것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캐롯손보는 83만6000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수입보험료는 2185억 수준이다. 캐롯손보와 근접한 수준의 계약을 체결한 AIG손해보험은 76만4000건을 체결했다. 수입보험료는 4765억원이다. 같은 기간 하나손해보험은 149만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수입보험료는 4100억원으로 집계됐다. 농협보험은 137만건의 계약을 체결하고 3조291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였다. 미니보험 중심 판매가 적자의 요인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영업능력도 기성 손보사 대비 뒤처진다. 디지털 손보사의 특성상 보험설계사, 보험대리점(GA) 등을 통한 가입이 제한적이다. 보장성보험의 경우 지인을 포함한 설계사 영업이 여전히 과반 이상을 차지한다. 올해 주요 손보사들이 GA사와 설계사 교육을 통해 영업창구 확대를 예고한 것 또한 이같은 이유에서다. 가입자가 보장 내역, 약관 등을 직접 해석해야 하는 것 또한 걸림돌로 작용한다. 설계사가 방문해 보장혜택을 설명해주는 것 대비 상품 이해도가 떨어질 수 있는 것이다. 디지털 손보업계에서는 정착 단계인 만큼 적자는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가입이 요구되는 만큼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은 필수다.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캐롯손해보험은 중간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체질개선도 준비하고 있다. 단기 미니보험 중심 라인업에서 장기보장성 보험 비율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MZ세대의 금융 트렌드가 대면 영업보단 비대면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경쟁력 확보에 유리한 셈이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디지털손보사는 수수료 등을 절감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만큼 분명 강점이 있다 "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16 11:46:5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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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6 10:37:25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