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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서 국내 유일 ‘Leadership A’ 획득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발표한 '2021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위한 지배구조, 경영전략, 탄소배출목표 및 성과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Leadership) A'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KB금융은 글로벌 ESG 리더십 확립을 위해 국내 금융사 최초로 탄소회계금융협회(PCAF) 방법론을 활용하여 측정한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을 공개하고, 중장기 탄소중립 추진 전략인 'KB Net Zero S.T.A.R.'를 선언했다. 이어 아시아 금융기관 최초이자 국내 최초로 SBTi(과학기반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탄소감축 목표 승인을 획득하는 등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 선도적 역할을 이행하고 있다. KB금융은 또 기후변화 위기 등 환경·사회적 영향에 따른 리스크를 그룹 차원에서 일관되고 체계적인 기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그룹 환경·사회 리스크 관리(ESRM) 모범규준을 제정하는 등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은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역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01-26 09:55: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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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가득 채운 '저금통' 100만 개 성공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계좌 속 잔돈을 자동으로 저축해주는 '카카오뱅크 저금통' 채우기에 성공한 계좌수가 100만좌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 12월에 선보인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실물 돼지 저금통을 재해석해 모바일로 구현한 상품으로 현재 누적개설 계좌수는 410만좌에 달한다. 소액 저축이라 부담 없고, '프레츨 한입', '떡볶이',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등의 아이템 이미지를 통해 저축액을 유추해보는 점이 인기 요소로 작용했다. 특히 지난 2020년 3월에 추가된 '자동모으기' 기능은 저축을 더욱 편리하게 도와준다. 저금통으로 저축하는 고객의 50.4%는 자동모으기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의 '자동모으기'는 국내 은행권 최초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분석을 적용한 수신 상품 기능으로 저금통에 연결된 입출금계좌의 과거 6개월간 잔액과 입출금 패턴을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하여 매주 1회 알맞은 저축 금액을 산출, 저금통에 저금하는 기능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저금통은 저축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고객 경험과 저축 과정에 중점을 둔 서비스로 특히 MZ세대에게 인기가 높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재미있고 유용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혜택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01-26 09:47: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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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소외계층에 설맞이 행복상자

하나은행이 설 명절을 맞아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아동 1000명에게 정성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행복상자는 어르신용과 아동용으로 구분해 제작됐으며, 어르신용 행복상자에는 떡국, 즉석밥, 죽, 약과 등의 11가지 물품이, 아동용 행복상자에는 과자, 젤리, 스티커북 등의 완구류를 포함한 12가지 물품이 담겼다. 특히, 이번 행복상자는 CU편의점과 함께 물품을 구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그룹의 ESG 대축제인 '모두하나데이'를 맞이해 임직원과 하나원큐 여자농구단 선수들이 함께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직접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의류 기부 캠페인을 통해 국내 노숙인을 돕는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한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하나은행 ESG기획섹션 관계자는 "명절에 외로움을 더욱 크게 느낄 독거 어르신들과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통해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과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해 9월 미래형 혁신 채널 구축 및 디지털 신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디지털 혁신 라이프 플랫폼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행복상자 지원을 마중물로 CU와의 협력사업을 더욱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2022-01-26 09:46: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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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아임웹과 소상공인 디지털 강화위한 업무협약

(왼쪽부터)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개인부문장과 아임웹 이수모 대표이사/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아임웹과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금융 서비스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임웹은 전문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나만의 웹사이트와 쇼핑몰을 10분만에 제작할 수 있는 반응형 홈페이지 제작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유로운 디자인 선택과 편의성으로 많은 스타트업과 온라인 판매 소상공인이 이용 중이고 올해 1월 고객사 누적거래액 1조 7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디지털 비대면 금융서비스 공급 ▲상생과 ESG 경영실천을 위한 소상공인 교육서비스 제공 ▲양사가 보유한 디지털 인프라를 통한 공동 마케팅 ▲데이터 상호 교류를 통한 신사업 발굴 등 긴밀한 업무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아임웹과 연계하여 금융권 최초로 론칭한 배달앱 '땡겨요'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다. 또한 아임웹을 이용중인 자영업자의 온라인 플랫폼 매출 정산기일 단축을 위해 단기 운전자금 대출로 선정산하는 '신한 퀵정산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상공인 대상 법률 및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온라인사업자를 포함한 소상공인들에게 신한은행만의 금융 서비스와 경영 컨설팅을 제공 하겠다"며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이종산업과의 제휴 및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01-26 09:38: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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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금융사 최초 '2021년 CDP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 편입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기후변화대응 부문(Climate Change)'에서 국내 금융사 최초로 'CDP Korea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에 편입됐다고 26일 밝혔다. CDP는 글로벌 금융 투자 기관의 위임을 받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토대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글로벌 금융기관의 투자 지침서로 활용되는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DJSI),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Global 100) 등과 더불어 가장 신뢰 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꼽힌다. 신한금융은 2018년에 'CDP 명예의 전당 골드클럽'에 처음으로 입성했으며 이후 3년 연속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아 2021년에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CDP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에 편입됐다. 조용병 회장은 "이번 플래티넘 클럽 편입을 통해 신한금융의 탄소중립금융에 대한 진정성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 관리 및 고탄소 배출 업종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지원 등 친환경 금융 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01-26 09:31: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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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투업 대출 1조원 시대…기관투자·분산투자 규제는 숙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시장 참여자가 늘고 관련 협회의 역할이 강화되면서다. 다만 기관투자·자동분산투자 제한 등 규제가 숙제로 남아 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P2P)은 투자자와 대출 수요자를 연결해 투자자의 자금을 대출해주고 그에 따른 원리금수취권을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이 제정되면서 제도권 금융산업에 편입한 온투업체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로 등록한 업체는 지난해 8월 대비 10개사 늘어난 총 38개사로 집계됐다. 대출규모도 갈수록 불어나고 있다. 온투업 중앙기록관리기관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온투업계 대출잔액은 총 1조1536억원 규모다. 지난해 11월말(1조57억원) 대비 두 달 만에 14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6월 출범한 온투협회의 역할도 강화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의 변경을 예고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를 금융소비자보호법상 협회로 인정하는 것이 골자다. 별도의 이의 제기 없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온투협회는 금소법에 따라 광고심의, 금융상품판매대리 중개업자 등록, 대리 중개업자 검사업무의 일부 등을 위탁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온투업체들은 차주 모집과 관련된 광고 게시, 대출모집인 등록 등 업무를 협회에서 승인받을 수 있게 돼 업무 편의성이 높아졌다. 현재 법정 협회 상태인 온투협회는 곧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 정식출범할 예정이다. 대출규제 강화와 기준금리 인상으로 온투금융이 중·저신용자들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업계는 올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다만 기관투자 제한 등 온투업의 발목을 잡는 여러 과제가 산재해 있다. 업계는 자본 확충을 위한 금융기관 연계투자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온투업법에서 기관투자자의 투자 허용을 명시했지만 각 금융기관이 속한 업권법에서 충돌이 일어나는 부분을 해결하지 못해 사실상 기관투자가 제한된 상태다. 투자 리스크를 보완해주던 자동분산투자 서비스도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더했다. 자동분산투자 서비스는 업체가 투자자 성향에 맞게 자동으로 여러 상품에 분산 투자해 주는 것을 말한다. 자동분산투자 서비스는 온투업법 상 허용이 불가하다는 금융위의 방침에 따라 지난해 5월부로 종료됐다. 온투업계 관계자는 "투자자가 수동으로 분산투자를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100만원으로 10곳에 분산 투자하다가 1곳에 몰아 투자하게 되는 등 투자자 보호와 상반되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온투업을 통한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위해 플랫폼과의 제휴를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금소법 이슈로 인해 모든 핀테크 플랫폼이 온투업 투자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토스, 카카오페이 등 대형플랫폼을 통한 고객 유입 창구가 막히면서 자체 플랫폼에서만 상품을 취급할 수 있게 돼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2022-01-26 09:11:17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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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美 FOMC 결과로 분위기 반전 가능할까?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세가 투자자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오는 25~2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암호화폐시장 분위가 반전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7월 23일 이후 3만3000달러선이 붕괴되면서 지난 24일(현지시간) 3만2900달러까지 떨어졌다. 현재는 소폭 반등해 3만5000달러까지 회복한 상태다. 비트코인 붕괴는 지난 5일 미 FOMC의 12월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조기 통화긴축을 시사하면서 하락세가 시작됐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 조기 인상에 더해 시중에 푼 유동성을 거둬들이는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까지 언급하자 시장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된 것. 비트코인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가격이 올란던 만큼 양적긴축 소식이 비트코인의 가격을 얼어 붙게 만들어 암호화폐시장에 몰린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여기에 26일(현지시간) FOMC는 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공개할 예정으로 회의 결과에 따라 암호화폐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당초 연준은 3월 테이퍼링을 마치고 6월에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의 기준금리 전망은 올해 3번 인상이지만 시장상황에 따라 5번까지도 올릴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면서 시장심리는 더 악화됐다. 현재 대부분의 시장 의견은 연준의 조기 긴축 기조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당분간 암화화폐 반등은 쉽지 않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5월 조기 대차대조표 축소와 연내 4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며 "연준이 좀 더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기로 했다면 25bp(1bp=0.01%포인트)씩 연이어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투자업체인 인베스코는 "가상자산 시장 거품이 빠지면 최악의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현재 상황은 일시적은 상태로 FOMC 회의 결과 이후 시장이 안정세를 되찾으면 반등할 것이란 의견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연구원은 "암호화폐가 하락세인 것은 맞지만 지난해를 봤을 때 하락 후 상승전환했다"며 "암호화폐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시장상황이 적응되고 그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세운다면 상승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6 08:51: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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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보증 대출 비중 '급증'…부실 가능성 높아

/뉴시스 5대 시중은행의 대출 가운데 공공금융기관 등 외부기관의 보증을 전제로 내준 대출금액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 대출과 전세자금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보증대출의 부실이 확대될 경우 보증기관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대은행 보증대출 전년 대비 13.7%↑ 25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보증대출 잔액은 279조8056억원이다. 전년(246조181억원) 말과 비교해 13.7%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보증대출은 담보대출과 신용대출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담보대출은 666조5636억원에서 702조8448억원으로 5.4% 증가했고, 신용대출은 347조493억원에서 356조5393억원으로 2.7% 증가했다. 5대은행 대출잔액 및 비중/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이처럼 보증대출이 증가한 이유는 코로나19 피해 지원 대출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보증대출을 확대했다. 당시 시중은행은 연 매출 5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3000만원 한도의 대출을 제공했다. 내일부터는 희망대출플러스로 시중은행을 통해 1000만원 한도의 대출을 공급한다. 여기에 전세 값이 상승한 것도 한 몫 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세가격지수는 지난 2019년 9월 최저점(92.2)을 기록한 뒤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세가격지수는 103.2로 2019년 말 이후 매달 평균 0.44%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신용보증금액은 지난해 9월기준 116조2462억원으로 2019년 9월(83조4367억원)과 비교해 39% 늘었다. ◆3월 정책지원 종료…대출 부실-보증기관 '부담'↑ 다만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보증대출 부실이 확대될 경우 보증기관의 부실로 이어져 금융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보증대출은 차주가 연체 등 부실이 발생할 경우 보증을 해준 기관이 은행에 변제한다. 차주의 부실이 은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공금융기관 등 외부기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피해 관련 금융지원은 보증기관이 90~100%를 보증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도 전세자금의 80~100%를 보증하고 있다. 예컨대 공공금융기관에서 90%보증을 받아 은행에서 100만원의 대출을 받았다면, 이후 연체 시 공공금융기관은 보증비율인 90%인 90만원을 은행에 변제해야 한다. 전세가격지수-주택금융신용보증잔액 현황/한국부동산원, 주택금융공사 특히 보증대출의 부실은 코로나19 지원 정책이 종료된 이후 더 가시화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대출 만기연장 이자상환 유예조치 등이 이뤄졌지만 지원정책이 종료되는 3월 이후부터는 보증기관의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과도한 보증부 대출의 취급은 은행의 리스크 관리 능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개인들의 신용 관리 유인도 떨어뜨릴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유지, 금융소비자 보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01-26 06:00:1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