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하나금융 작년 순이익 3조7388억원…역대 최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3조7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하나금융지주는 4일 공시를 통해 2024년 당기순이익이 3조73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년전(3조4217억원)과 비교하면 9.3% 증가한 수준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시장금리 하락에 이자이익이 감소했다"면서도 "손님기반을 확대하고 수익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방안으로 수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10조83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이자이익은 8조8610억원으로 같은기간 1.3% 줄었다. 하나금융과 하나은행의 지난해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69%, 1.46%로 집계됐다. 1년 전(1.76%, 1.52%)과 비교하면 내렸지만, 3분기(1.63%, 1.41%)보다 올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금리 하락으로 NIM이 전반적으로 줄었지만, 4분기에는 고금리 정기예금이 만기도래하며 조달비용 감소와 포트폴리오 개선의 영향으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수료 이익은 전년1조7961억원)보다 15.2% 증가한 2조6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의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 증가, 퇴직연금·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기반 확대, 신용카드 수수료 증대 등 그룹의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영향이다. 하나금융의 지난해 말 대손 비용률은 0.29%로, 전년(0.40%) 대비 0.11%포인트(p) 낮아졌지만, 전 분기(0.25%) 대비 0.04%p 높아졌다 4분기 비은행 부문에서 추가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을 적립하면서 대손 비용률이 올랐지만, 2023년까지 대규모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해 연간 대손 비용률은 안정적 수준에서 관리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2%로 1년 전(0.50%)과 비교해 0.12%p 상승했다. 연체율은 같은기간 0.06%p 상승한 0.51%를 기록했다. 이날 하나금융은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그룹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2024년 기말 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18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이미 지급된 분기 배당 1800원을 포함한 총 현금배당은 3600원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2-04 15:37:2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우리금융 부당대출 2334억원…보험사 인수 가능할까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 정기검사를 통해 손태승 전 우리금융회장 친인척 불법 대출과 관련해 추가로 380억원을 적발했다. 또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취임 후에도 불법대출이 취급되면서 심각한 내부통제 부실이 도마위에 올랐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2024년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의 검사결과' 우리은행의 경우 2334억원(101건)의 부당대출이 확인됐다. 우리은행의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불법 대출은 기존에 알려진 350억원 이외에 추가로 380억원이 적발돼 총 730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이 중 451억원(61.8%)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취임 시기인 지난 2023년 3월 이후 취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이 손 전 회장 불법 대출 사건과 관련해 임 회장 등 현 경영진의 '책임론'을 제기한 이유다. 금감원은 전체 부당대출의 46.3%(338억원)는 이미 부실화한 것으로 확인했고. 나머지 대출분도 향후 부실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동양·ABL생명 인수합병(M&A) 주요의사 결정 과정에서도 절차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임종룡 회장은 자회사 M&A 안건을 논의하기 위한 리스크관리위원회가 개최되기도 전에 안건을 이사회에 부의하기로 미리 결정했다. 내규에 따르면 M&A 등 주요 경영사항은 리스크관리위원회의 사전 심사를 받아야 한다. 주식매매계약 당일에는 리스크관리위원회와 이사회를 불과 20분 간격으로 열어 리스크 심의 내용이 이사회 안건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이처럼 금감원이 강도 높은 검사를 통해 심각한 내부통제 부실이 드러난 만큼 경영실태평가 등급이 현재 2등급에서 3등급으로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되면 동양·ABL생명 등 보험사 인수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금융당국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금융이 2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금감원은 이날 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관심이 집중됐던 경영실태평가 등급 산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경영실태평가 등급 산정과 제재 절차를 '투트랙'으로 분리해 신속하게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박충현 금감원 부원장보는 "우리금융지주 및 우리은행의 최종 검사는 1분기 이후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며 "금감원에서도 의견을 달아서 올리겠지만 금융위에서 결국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금융은 "금감원 발표 내용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지적사항을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겠다"며 "당국과의 소통은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04 15:34:18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가상자산 급락...상승 재료 실종

도널트 드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을 선언하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세 공포가 해소 된다 해도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재료가 부족해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7.6% 상승한 10만3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미국 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 우려로 9만1000달러대까지 하락하면서 역대급 폭락장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 11% 하락했고, 리플(-21%), 솔라나(-10%), BNB(-11%), 도지코인(-25%), 에이다(-26%) 등 주요 알트코인이 폭락을 기록했다. 가산자산 시가총액은 지난 3일 3조1000억달러(약 4548조)를 기록하면서 지난 1일 3조6200억달러(약 5306조) 대비 5조2000억달러가 사라졌다. 3일간 약 720조원이 증발한 것이다. 단기간 시총이 600조원 넘게 증발한 적은 지난 2024년 7월 30일부터 8월6일 이후 6개월 만이다. 가상자산 가격 폭락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 조치 발표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제품에는 기존 관세의 세율을 추가로 10%포인트(p) 올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로 상대국은 물론 미국도 물가 상승 등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한 달간 유예키로 하고 중국과 캐나다 등과도 협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가상자산시장도 전일 하락 분을 회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상자산시장의 상승재료가 실종된 상황에서 단기적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트럼프 1기 당시에도 관세 부과로 인해 금융시장 변동성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2018년 1월 22일 무역법 세이프가드(section 201) 발동이 무역 분쟁으로 시작됐고 2019년 12월 미·중 1차 무역합의까지 무역분쟁에 따른 주가 조정이 지속됐다. 트럼프 대통령 정치 스타일의 경우 '관세'카드로 글로벌 국가들과 협상에 임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관세전쟁이 생각보다 빨리 해소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이 예상보다 빨리 해소될 가능성도 있다"며 "미국 가상자산 실무 그룹이 규제 프레임 워크 개선안을 제안하기 위해 180일 안에 보고서를 작성해야 되기 때문에 규제와 방침 등이 개선될 여지가 있고, 가격 반등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04 15:18:59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금융 2025 전략과 비전] 삼성생명, 보험업계 1위..."생활금융 리드"

삼성생명은 2025년 생활금융 전반을 리드하는 회사로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헬스케어, 신탁, 시니어 비즈니스 등 신사업에 도전해 고객의 생애 전반에서 나아가 사후까지도 연계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석이다. ◆ 생손보 건강 1위 목표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올해 '생·손보 건강 1위' 목표 달성을 강조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건강보험 등 보장성보험 시장 공략에 성공하면서 보험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한 2조421억원을 기록하면서 '2조 클럽'과 동시에 보험업계 1위를 다시금 증명했다.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는 생보업계에서 역대급 실적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삼성생명의 호실적 요인으로는 수익성 중심의 건강보험 시장 공략이 꼽힌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다모은 건강보험' 시리즈 등을 출시하면서 건강상품 라인업을 확대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삼성생명은 건강보험 상품을 중심으로 7건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면서 상품 경쟁력 확보에도 성공했다. 삼성생명의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가운데 건강 CSM 비중은 1분기 53%, 2분기 55%, 3분기 62%로 지속 증가해 오고 있다. 3분기 누적 신계약 CSM도 2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9월 말 기준 CSM 잔액은 12조9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다양한 상품·담보 공급으로 종합건강시장을 선도했다"며 "시니어·간편 시장 적극 대응을 통해 CSM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삼성생명은 생손보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남들과 차별화되고 트렌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생활금융 전반을 리드하는 회사로 도약해 나가자"며 "각자의 부족함을 상호간 소통과 연계로 보완할 때 우리의 목표 '생손보 건강 1위'에 보다 빠르게 다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 신사업 드라이브, 실질 성장 증명 삼성생명은 본격적인 신사업 추진에 나선다. 홍원학 사장 취임 2년차를 맞아 지난해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신사업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홍원학 사장은 "지난해 기존의 것에 새로움을 더하는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을 강조했다"며 "올해는 작년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실제로 멀리 뛰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2025년 조직개편을 통해 신사업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먼저 시니어리빙TF가 정식 조직인 시니어Biz팀으로 격상됐다. 시니어리빙TF는 작년부터 시니어사업 기획실 산하에서 시니어 대상 사업의 사업성을 연구해 왔다. 올해 정식 조직으로 격상되면서 시니어 사업 본격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험금청구권신탁 시장에서도 신규 수익성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가 운용·관리해 수익자에게 주는 상품이다. 지난해 11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허용되면서 보험업계의 신규 경쟁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보험금청구권신탁은 장기상품인 보험의 특성상 회사의 안정성과 금융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컨설팅 역량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2025년 컨설턴트 교육육성체계를 개편하고 종합 컨설팅 역량을 강화했다. 개편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금융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신탁 및 퇴직연금과 같은 비보험상품 과정을 보강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2025년 컨설턴트 교육육성체계를 개편했다"며 "이번 개편은 삼성생명이 '생손보 통합 1위'로 발돋움하는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4 14:27:03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광주은행, '첨단금융센터 이전'

광주은행은 새롭게 이전한 첨단금융센터의 오픈을 기념해 첨단금융센터 이전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이전식은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 및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롭게 문을 연 첨단금융센터는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높은 첨단중앙로 신축건물에 자리잡았다. 쾌적한 환경은 물론 넓은 주차시설까지 확보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한 첨단금융센터 내 WM(자산관리) 라운지는 PB(프라이빗 뱅킹) 고객에 대한 맞춤형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WM 특화점포로 조성됐다. 영업창구와는 독립된 공간에 배치돼 안정된 분위기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WM라운지에는 금융상담전문가인 전담 PB직원을 배치해 고객별 금융 니즈를 파악하고,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개별화된 자산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금융 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금융상품·부동산·재테크·은퇴설계·세무·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종합적인 자문서비스 제공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새롭게 문을 연 첨단WM라운지를 통해 고객의 든든한 자산관리 파트너가 되고, 지역민과 상생 발전하여 100년 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04 13:47:18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빗썸, 이마트24와 창사 11주년 '생일턱'

빗썸이 이마트24와 함께 양사 창립 11주년 기념 '11살맞이 연합 생일 파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11살맞이 연합 생일 파티' 이벤트는 2월 한 달 동안 총 110억원의 혜택을 랜덤 쿠폰을 통해 '생파 참석자'들에게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생파 참석자들은 최소 1000원에서 최대 1000만원의 원화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는 행사 기간 동안 이마트24 매장에서 노브랜드, 서비스, 담배, 주류를 제외한 상품을 5000원 이상 구매한 뒤 꼬리표 영수증에 기재된 쿠폰번호를 빗썸 앱에서 등록하면 된다. 해당 번호를 입력하면 랜덤으로 원화를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원화로 빗썸에서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하다. 쿠폰 등록은 빗썸 앱 내 고객센터에서 다음달 3일까지 할 수 있다. 단, 빗썸 회원가입 및 고객확인(KYC), 계좌연결까지 완료해야 하며, 빗썸 ID당 1회 등록 가능하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빗썸 공식 홈페이지와 빗썸 앱, 이마트24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양사의 창립 11주년을 맞아 그동안 고객분들께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풍성한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신선하고 색다른 프로모션으로 전에 없는 다채로운 고객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04 13:43:41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여신협회, 작년 카드승인금액 1200조 돌파…관광·운수업 증가

소비심리 위축에도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 관련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209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4.1%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카드 승인건수는 4.3% 증가한 288억7000만건이다. 지난해 '도매 및 소매업'의 승인액은 614조원이다. 연간 2조9000억원 감소했다. 특히 대형할인점과 백화점을 중심으로 소비가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여행관련 업종의 승인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지난해 여행사 등을 포함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의 승인금액은 5조5600억원이다. 전년(5조1400억원) 대비 8.2% 늘었다. 이어 운수업 승인금액은 20조1100억원으로 연간 7.0% 증가했다. 이밖에도 교육서비스업의 승인금액은 21조3700억원으로 전년(19조8900억원) 대비 7.4%,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의 승인금액은 연간 5.5% 상승한 67조69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교육·의료시설을 방문한 소비자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비대면·온라인 구매 관련 매출 성장세 축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관광 활성화로 항공사 이용객 및 여행·여가 관련 산업 실적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2-04 11:29:41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