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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장기 손해에도 '어른이보험' 경쟁하는 까닭은?

올해 들어 어린이보험 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주요 손해보험사가 해당 상품의 가입연령을 30세까지 확대·출시하면서 일명 '어른이(어른+아이)보험'으로 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어른보험보다 '더 싸게, 더 길게' 보상받는 어른이보험을 놓고 장기적으로 손해가 될 수 있는 상품임에도 손보사 최고경영자(CEO)가 '내 임기 때만 아니면 된다'는 식으로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 DB손보, 메리츠화재, MG손보 등 손보사들이 기존 17세까지 가능했던 가입 나이를 만 30세까지의 성인도 가입할 수 있는 어린이보험을 일제히 개정 출시하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어린이보험의 가입연령을 처음 확대한 곳은 DB손보다. DB손보는 4월에 출시한 '아이러브건강보험1804'의 가입 가능 나이를 기존 20세에서 30세로 올리고, 질병후유장해 3% 이상 담보를 신설했다. 같은 달 메리츠화재도 '내맘같은어린이보험'의 가입연령을 30세로 확대하고 질병후유장해 특약을 확대했다. 두 손보사는 이 덕분에 좋은 실적을 거뒀다. 4월 기준 DB손보의 어린이보험 판매 건수는 2만2450건, 원수보험료는 16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도 5월 기준 판매 건수 1만8673건, 원수보험료 14억20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어린이보험을 업계 최초로 내놓은 현대해상도 지난 6월 '어른이보험' 흐름에 가세했다. 이에 6월 기준 판매 건수 2만8000건, 원수보험료 14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어린이보험 원수보험료 점유율(30%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어린이보험의 가입연령을 30세로 확대한 것을 놓고 일각에서는 보험사 CEO의 심각한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어린이보험은 성인 대상 상품보다 보장범위도 넓고 지급되는 보험금도 많다 보니, 어른들이 어린이보험에 가입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보험료로 각종 보장혜택을 누리면서 실제 사고나 질병이 발생하면 더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험료는 짧게, 적게 내고 보장기간과 보장혜택이 확대됐기 때문에 소비자에게는 이득이지만 보험사로서는 장기적으로 줘야 할 보험금이 많아 손해율이 악화될 수 있다. 그럼에도 CEO들이 당장의 매출을 위해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험사들은 '밑지는 장사 안 한다'는 입장이다. 사전에 손해율이 모두 계산돼서 출시된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멀리 봤을 때는 손해율이 올라갈 소지가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보험회사가 상품을 출시할 때는 상품위원회를 열어 상품에 대한 검증 후에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보험사 관계자는 "이 상품은 질병과 관련된 것으로 손해율은 실손보험 같은 상품이 더 높다"며 "나이를 30세로 확대했다고 해서 손해율이 급작스럽게 크게 확대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2018-08-16 15:32:1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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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캄보디아서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

우리은행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14일까지 6박 7일간 캄보디아에서 '2018년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단은 지난 6월 공모 신청을 받아 부모나라 국적, 글로벌 인재능력 및 신청사유 등을 고려해 중·고등학생 다문화자녀 20명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대학 장학생 10명을 선발해 구성했다. 체험단은 캄보디아 프놈펜과 씨엠립 지역 명소를 찾아 역사·문화·생태를 탐방했으며, 지난 6월 우리은행이 인수한 WB파이낸스 견학을 통해 캄보디아와 아시아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직원 30여명과 함께 프놈펜 무료급식소에서 현지 빈곤 아동들을 위한 식사조리와 배식 봉사활동도 진행했으며, 한국에서부터 준비해 간 태권도, 부채춤, 케이팝댄스 등 한국문화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 아이들과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올해로 다섯 번째 진행된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은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글로벌 마인드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왕복 교통비와 숙식비용, 문화체험 비용 등의 체험경비 일체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지원한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문화체험을 통해 다문화자녀들의 세계관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8-08-16 14:16: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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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영업행위 윤리준칙 전 직원 서약식

신한은행은 16일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제정하고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서약식을 위성호 은행장과 직원들이 본점 영업부에서 가졌다. '신한 영업행위 윤리준칙'은 금융소비자 중심의 영업 프로세스를 새로 정립해 소비자 권익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금융상품 판매종사자들이 수행해야 하는 역할을 명확하게 규정했다. ▲신의성실의 원칙 ▲적합성 원칙 ▲이해하기 쉬운 상품설명 ▲구속행위 금지 ▲약관·상품서 제공 등 영업시 준수해야 할 기본 원칙을 정해 소비자에게 충분한 선택정보를 제공해 불완전 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했다. 또한 ▲상품 공시 및 광고 ▲민원(분쟁) 처리 ▲고객정보 보호 등 영업단계별로 지켜야 할 기준을 담아 더욱 실제적인 금융소비자 보호를 기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윤리준칙 준수여부 점검 절차 및 유사행위 재발 방지 조치 마련을 통해 새롭게 규정한 준칙이 실효성 있게 적용되도록 장치도 마련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약식을 통해 신한은행 모든직원이 이번에 제정된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이해하고 다짐했다"며 "주기적인 서약을 통해 금융서비스업으로서의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원칙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2018-08-16 14:16:13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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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생명, 국내 최다 MDRT 회원 보험사 등극

메트라이프생명은 올해 한국MDRT협회 등록 회원수 446명으로 국내 보험사 중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만 달러 원탁회의의 약자인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는 전 세계 생명보험 재무설계사들의 모임으로, 명예의 전당으로 여겨진다. 현재 전세계 70여개국 6만4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MDRT의 회원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7400만원 이상의 수수료 실적 또는 연간 1억8000만원 이상의 보험료 실적을 달성해야 한다. 이런 기준의 3배 이상을 달성한 회원에게는 COT(Court of the Table), 그리고 6배 이상을 달성한 회원에게는 TOT(Top of the Table)라는 자격이 별도로 주어진다. 메트라이프는 전 세계적으로 MDRT 문화를 장려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MDRT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메트라이프는 그룹차원에서 MDRT 미국 본부와 3년간의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교육 프로그램 지원, 영업 및 마케팅 역량 개발을 위한 노하우 공유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5월 MDRT 미국 본부와 함께 2018 MetLife MDRT Day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MDRT를 통한 성공 사례 공유, 기부금 전달식, 명사 강연 등 메트라이프생명 재무설계사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특히 MDRT 미국 본부의 지원으로 2016년 MDRT 회장을 역임한 브라이언 헤커트씨의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이밖에 MDRT 달성을 위한 전문가 교육, MDRT 멘토링 프로그램, 신입 재무설계사가 2년 이내에 MDRT 자격 달성 시 축하금 지급 등의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8-08-16 10:44:2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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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스타트업 지원 모바일 플랫폼 '피트IN' 선보여

KEB하나은행은 16일 스타트업(Start-Up) 등 벤처 생태계의 육성을 통해 사람 중심의 새로운 창업 문화 구현을 지원하고자 대화형 모바일 플랫폼 '피트IN'을 출시했다. '피트IN'은 '사업'과 '아이디어'에 대해 벤처 생태계의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해 토론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참여자 중심의 모바일 플랫폼이다. 중소·벤처·스타트업 창업자와 법률 자문, 투자자 등의 참여자들이 사업, 기술, 혁신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류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함으로써 문제해결과 사업 완성도를 높여가도록 지원한다. KEB하나은행은 '피트IN'출시로 ▲사업과 아이디어 공유 및 평가 ▲특정 주제나 기술 관련 토론 ▲참여자 네트워크 형성 및 대화 참여 ▲필요 컨텐츠 및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참여자들 간 소통을 확대하고 스타트업들의 초기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창업자는 창업자들로부터 위안을 얻는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대화 위주의 참여형 플랫폼으로 구성함으로써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문제점 해결을 도와주는 차별화된 '생산적 금융'을 제공한다. 향후 '피트IN'은 KEB하나은행의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운영을 맡으며 이를 통해 '오픈 액셀러레이팅(Open Accelerating, 창업기업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기업을 키워나가는 것)'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관계자는 "'피트IN'을 통해 창업 생태계 내의 참여자들이 창업가이면서 동시에 컨설턴트로서 양방향의 역할을 수행하며 서로 발전해 나감으로써 사람 중심의 새로운 창업 문화를 구현해 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지난 3월, 오는 2020년까지 스타트업 등 중소 벤처기업, 신성장 유망기업 및 4차 산업 선도 기업 육성 등의 생산적 금융에 총 15조원 규모를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기여키로 한 바 있다.

2018-08-16 09:45:22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