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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풀린 가계부채…지난달 가계대출 올들어 가장 큰 폭 증가

지난달 시중 은행의 가계대출 규모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기 시작하면서 가계부채도 고삐가 풀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특히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등 대출규제가 전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가계부채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금융당국도 난감한 입장이다. 지난 3년간 가계부채 증가는 주택가격 상승이 주도했다.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겨우 잡힐 듯 했던 가계부채 증가세도 다시 가팔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가계부채발 '부채 디플레이션(Debt Deflation)'을 걱정한다. 가계부채 조정 과정에서 자산가격 하락으로 실질 채무는 불어나고, 채무자는 소비와 저축을 줄일 수밖에 없다. 이는 다시 실물경제 침체와 물가 하락이라는 악순환 고리를 만든다는 게 부채 디플레이션의 요지다. 그렇다고 급격하게 가계부채를 줄일 수도 없다. 부작용 때문이다. 박춘성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가계부채를 억제하기 위해 급격한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을 추진할 경우 단기적으로 소비 감소가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5월 한달만 가계대출 3조 이상↑ 97년 외환위기 진원지는 경상수지 적자였다. 그해 11월 외환위기가 터지기 직전까지도 아무도 위기를 눈치채지 못했다. 다만 1996년 경상수지 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4%에 달했다. 1992년 629억달러였던 대외 지불 부담은 1996년 1643억달러로 연평균 27% 증가했다. 대부분 금융회사의 외화 부채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2017년 한국경제의 위험징후는 '가계부채'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개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02조7911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994억원 늘었다. 이들의 가계대출 잔액이 올 들어 처음으로 500조원대에 올라선 것은 물론 지난 4월(1조7080억원) 대비 증가 속도가 2배 가량 가팔라졌다. 시중은행들의 가계대출은 올 들어 1월과 2월에 각각 2조7194억원, 3129억원 감소했다. 새학기가 시작해 이사와 전세 수요가 몰리는 3월에도 93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4월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전문가들은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가 부동산 시장과 같이 움직이는 것으로 판단했다. 건설사들이 대선 이후로 미뤄놨던 아파트 분양 물량을 본격 쏟아내고 있고 집값도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이상급등이라고 할 정도로 뛰었다. 실제 5개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은 5월에 1조2783억원 늘어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가계부채 증가율이 10% 안팎까지 치솟았던 2015년, 2016년도 결국은 부동산 시장의 가격 급등세가 원인이었다. 임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작년 하반기에 시장 예상보다 규제강도가 약한 대책이 발표되자 주택가격은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고 가계대출도 빠른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새 정부의 정책에 따라 주택가격과 가계대출이 민감하게 반응했던 지난해와 유사한 사례가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대출금리 1% 오르면 한계가구 부채 25조 증가, 가계부채 대책 시기 앞당기나 가계부채의 위험성은 경험적으로 잘 안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부채가 순간의 정책 실패나 외부 충격과 결합할 때 충격은 핵폭탄급으로 돌변한다. 세계 경제사를 봐도 심각한 경기침체는 가계 빚에 있었다. 미국발 금융위기의 전주곡이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위기는 가계부채가 주택시장의 버블 붕괴와 만나 터진 대표적인 사례였다. 1990년대 시작된 일본의 장기불황 역시 경기부양을 위한 저금리 정책이 부동산 관련 대출 확대로 이어졌다. 이는 결국 자산거품이 꺼진 원인이 됐다. 한국도 선진국의 전철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생계형 대출이 부실화하면 가계부채는 국가경제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불어났다. 한국은행은 대출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가계의 추가 이자 부담이 9조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한계가구의 금융부채는 25조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급증한다. 정부는 8월 중 가계부채 종합관리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달과 같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된다면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대응책이 먼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의 현재 가계대출 억제 방안이 한계를 드러낸 만큼 대응책은 강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이목이 쏠린 대출 규제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다. 당장 7월이면 규정 완화 일몰 시한이 다가온다. LTV와 DTI는 박근혜 정부 당시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해 완화된 바 있다. 지난 2014년 LTV는 50∼60%에서 70%로 일괄 상향됐고, DTI도 50%에서 60%로 상향됐다. 이후 지금까지 1년 단위로 일몰을 연장해 왔다. 김현미 새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LTV·DTI 규제를 푼 것이 지금의 가계부채 문제를 낳은 요인이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조기 도입할지도 관심이다. 일단 다음달 중으로 DSR 로드맵이 나오고, 은행권 DSR 표준 모형은 올해 안으로 마련된다.

2017-06-04 14:21: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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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부터 디지털 학교까지'…은행권, 더 고도화된 핀테크 서비스

은행들,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강화…삼성전자 빅스비·삼성패스 결합 '음성명령·생체인증' 도입 "아들한테 10만원 보내줘." "계좌에 얼마 있는지 알려줘." "현재 환율 보여줘." 은행들이 음성 명령을 통한 금융거래 등 고도화된 핀테크(금융+기술)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음성기반 지능형 인터페이스 서비스 '빅스비'와 바이오 인증 서비스 '삼성패스'를 결합해 금융 거래의 시간을 10초대로 대폭 줄였다. 이 같은 디지털금융 강화 추세에 일부 은행은 디지털 금융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아카데미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삼성전자 갤럭시 S8 시리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빅스비·삼성페이·삼성패스를 연계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빅스비에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삼성페이가 연동된 은행 앱을 호출하고 삼성 패스를 통해 지문·홍채 등 생체인증을 한 뒤 금융업무가 처리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이 같은 기능을 접목한 '신한S뱅크 mini(미니)+'를 내놨다. "신한은행 계좌잔액 조회해줘"라고 음성으로 명령하면 앱이 자동 실행되고 바이오 인증을 통해 간편 계좌 조회가 가능하다. 우리은행도 빅스비를 이용해 음성명령으로 조회·이체·환전 등이 가능한 '원터치개인 삼성페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수취인의 계좌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보안카드, 공인인증서 등 입력 없이 생체인증 한 번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도 빅스비 기반 '음성 인식 텍스트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텍스트뱅킹을 통해 입금계좌를 별칭으로 미리 등록만 해 놓으면 15초도 채 걸리지 않아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지방은행인 경남은행도 최근 삼성패스 생체인증서비스를 '투유금융센터 앱'까지 확대했다. 홍채·지문으로 인증 받는 삼성패스를 통해 모바일뱅킹 서비스 절차를 기존 3단계에서 2단계까지 축소했다. 이처럼 은행들이 핀테크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서자, 일부 은행에서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까지 구축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디지털 에이스(ACE) 인재 양성을 위해 'KB디지털 ACE 아카데미'를 구축했다. ACE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디지털생태계(Ecosystem) 등 디지털 기술을 모든 은행 업무에 접목해 금융혁신의 에이스가 되자는 의미다. 이 아카데미는 다섯 단계의 수준별 과정으로 ▲사전 입문 과정 ▲기본 과정 ▲실무 역량 강화 과정 ▲전문가 과정 ▲마스터 과정 등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국민은행은 'KB 단독 맞춤식 과정'과 외부 기관과 연계를 통해 '디지털 금융 환경'을 전사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이 발달하면서 소비자들이 더 쉽고 빠른 서비스를 찾는다"며 "이에 따라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없이도 목소리, 지문 등 생체인증만으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은행권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04 13:40:3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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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창립50주년 기념 '제16회 독도탐방'

DGB대구은행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2박3일간 울릉도와 독도 일대를 고객과 직원이 함께하는 '제16회 DGB 독도사랑 탐방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엔 박인규 은행장 등 은행 관계자를 비롯해 DGB대구은행의 사이버독도지점, 독도카드, 독도 예·적금 가입고객, 지역대학생 고객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 30여명은 2박3일 일정 동안 울릉도, 독도 경비대를 찾아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지역 상점과 시장에 들르는 지역경제 살리기, 다문화센터방문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첫째 날에는 울릉독도경비대를 방문해 DGB대구은행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숫자 50퍼포먼스를 진행했고, 둘째 날에는 독도에 입항해 독도 경비대와 독도등대를 방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독도등대 방문 후에는 독도주민 김성도(78)씨가 운영중인 독도사랑카페를 방문해 관련 물품을 살펴보고 구매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활동을 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 개점한 독도사랑카페는 독도기념품, 수산물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DGB대구은행은 지난 2014년 독도사랑카페를 베스트오브베스트 가맹점으로 선정하고, 김성도씨를 DGB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 명예지점장으로 위촉한 바 있다. 이 밖에 울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울릉도 전통시장 장보기, 독도기념관 탐방 등의 일정도 이어졌다. 박인규 은행장은 "DGB대구은행은 2001년부터 16년째 독도탐방행사 및 독도경비대 위문품 전달행사를 계속 해오고 있으며, 학생들과 함께하는 독도사랑 골든벨, 독도등대 근무직원 후원 등 다양한 독도사랑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며 "DG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지역대표 기업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경영 및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며 계속해서 독도사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6-01 16:56:24 채신화 기자
은행권, 핀테크 스타트업과 손잡고 미래먹거리 선점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핀테크 업체와 손을 잡고 미래먹거리 선점에 나서고 있다. 블록체인과 자산관리, 해외송금 등 은행 고유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핀테크 업체는 물론 헬스케어나 전기차 관련 등 계열사와 협력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곳들도 은행의 러브콜을 받았다. 지원하는 방식도 직접 지분 투자나 투자자 연계를 비롯해 사업제휴와 법률 자문 등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1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업인 직토와 전기차 카셰어링 업체인 에버온 2곳을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 스타터스(Starters)로 추가 선정했다. 이들은 지주 내 계열사들과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들이다. KB국민카드는 직토와의 협업해 건강데이터와 카드포인트를 연계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KB손해보험·생명보험은 헬스데이터 연계 상품을 개발 중에 있다. KB캐피탈은 에버온과 함께 할부금융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21호 공감랩의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자동시세추정 시스템을 주택금융에 접목할 계획이며, 22호 에잇바이트는 KB저축은행과 보안분야에서 공급 계약을 맺었다. KB스타터스 기업은 총 26개사며, 올 하반기에도 10여개의 핀테크 업체와 추가적으로 제휴를 맺을 계획이다. KB금융은 크라우드 펀딩업체인 오픈트레이드와 연계해 매칭투자도 진행했다. KB금융이 추천한 핀테크 기업에 크라우드 펀딩이 성공했을 경우 KB증권에서 매칭투자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총 5개 업체가 투자를 받았다. KB금융 관계자는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업체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어니스트펀드와 스트리미 등 10개 핀테크 업체에 투자를 마쳤다. 핀테크 업체의 기술을 이용한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지분을 투자한 스트리미와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외환송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식을 추천하는 스마트포캐스트와 파운트·DNA(로보어드바이저), 페이민트(자녀 용돈 충전관리), 파워보이스(음성인식 화자인증), 파야(카드포인트 활용 소액투자) 등 12개 업체와 손을 잡은 상황이다. 특히 어니스트펀드와는 P2P 투자금 신탁관리 시스템을 공동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결실을 맺었다. 우리은행은 핀테크랩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사무공간 등 부대시설은 물론 특허·법률이나 투자자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정부의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사업'으로 지정받아 스타트업이 정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현재 핀테크랩은 12개사를 발굴해 육성 중이다. 지난해 1기로 선발된 7개 기업은 우리은행과의 사업제휴도 활발하다. 다움소프트의 해외직구 앱인 '사라다'는 위비마켓 해외직구에 입점했고, 모바일 자산관리 앱을 서비스하는 비네핏은 우리카드와 상품추천 제휴 계약을 맺었다. 지난 4월 선발된 2기 업체는 더코더(디지털이미지코딩)와 엠로보(자산관리), 엘핀(위치기반인증), 턴온(자동이체 플랫폼), 트라이월드홀딩스(차량수리보증플랫폼) 등이다. NH농협은행은 핀테크 기업들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NH핀테크 혁신센터를 운영 중이다. 현재 들어와 있는 핀테크 업체는 후원형 크라우드펀딩 기업인 유캔스타트를 비롯해 머니택(해외송금), 펄(자산관리), 미드레이트(P2P금융), 더루프(블록체인) 등 8개다. 특히 농협은행만의 특성을 살린 서비스를 위해 팜토리(농산물직거래)와 닉컴퍼니(농촌체험·숙박공유)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35개 핀테크 업체와 제휴하고 있으며, 제휴를 위해 상담을 거친 기업만 300개가 넘는다.

2017-06-01 16:48: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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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점포 80%축소 후폭풍...노사갈등-고용불안 '시한폭탄'

사(使)측, 디지털 시대 발맞춰 점포 80% 축소 예고…노(勞)측 "고용불안, 소비자 피해" 주장 '근조(謹弔)'. 한국씨티은행 영업점 직원들의 책상 위에 있는 검정색 풍선. 사라질 점포들, 퇴사할 직원들, 이탈할 고객들에 대한 자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디지털금융 시대에 발맞춰 전체 점포의 80%를 줄이겠다는 사측의 방침에 대한 반발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사측은 '점포 축소는 경영진의 권한'이라며 물러섬이 없다. 한 금융노조 관계자는 "씨티은행이 4차 산업혁명의 시험대에 가장 먼저 올랐을 뿐"이라고 해석했다. 머지않아 은행권 전체의 미래가 될 수도 있다는 예측이다. ◆ 인구 수백만명인데…점포는 '0(제로)' 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은 최근 노조에 투쟁명령 3호를 내리고 이달 중 총파업을 계획 중이다. 씨티은행의 대규모 점포 축소에 따른 조치다. 씨티은행은 연내 소비자금융 영업점 126개 중 80%에 달하는 101개 점포를 통폐합하고 25개만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울 13개, 수도권 8개, 지방 4개 점포만 운영된다. 여기에 기업금융센터 7개를 포함하면 통합 후 씨티은행 지점은 전국에 총 32개만 남는 셈이다. 지역별로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제주도, 충청남도, 충청북도는 영업점이 '제로(0)'가 된다. 광주시, 대구시, 대전시, 부산시, 인천시는 지역별로 1개씩만 점포를 운영한다. 이들 지역은 모두 수백 만명의 인구가 밀집된 곳이다. 특히 인구수가 1300만명에 달하는 경기도는 43개 중 83.7%인 36개를 정리한다. 인구 1000만명에 달하는 서울은 49개 중 73.4%인 36개를 없앤다. 300만명 인구가 밀집한 인천시도 15개 점포 중 1개만 남기고 전부 사라진다. 씨티은행이 파격적으로 점포를 줄이는 이유는 비대면 거래 급증 때문이다. 씨티은행이 고객의 거래 형태를 분석한 결과 95% 이상의 고객이 비대면 거래를 이용하고 있었다. 이미 지점 밖의 거래가 대부분인데 지점을 계속 운영하는 건 고객 중심의 서비스라고 볼 수 없다는 것. 그러나 노조는 이런 사측의 선택으로 인해 벌써부터 고객의 이탈이 가시화됐다는 입장이다. 씨티은행 노조 관계자는 1일 "사측이 부자고객인 WM(자산관리)고객만 대상으로 손쉬운 수익만 추구하고 있다"며 "이는 시중은행으로서 금융서비스 제공 의무와 사회적 공공성을 무시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이번 점포 축소 이슈가 나온 이후 하루에 5명 가량이 계좌 해지를 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인 5000만원 이상 고객은 1500명 이상이 이탈했다. 반면 씨티은행 측은 "7월 폐점 대상 지점 거래 고객에게 관련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후 불만을 표시한 고객 비율은 0.0008%에 불과했다"며 "고객들은 비대면으로도 충분히 기존거래가 가능하며 불편이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규모 해고 불가피" vs "인력감축 없다" 점포 감축에 따른 '무더기 해고'도 우려되고 있다. 폐점되는 곳에 근무했던 은행원 중 상당수가 서울의 '고객가치센터', '고객집중센터'로 재배치되는데 폐점 직원 1000여명을 모두 수용하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노조는 지방폐점 점포 직원의 대규모 서울 인사이동에 따른 고용불안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신설되는 고객가치센터와 고객집중센터의 업무 내용도 논쟁의 중심에 있다. 이 센터들은 전화·인터넷·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측에서는 이 센터를 통해 은행원의 전문적인 상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 봤다. 그러나 노조 측에선 "사실상 콜센터 업무"라며 반감을 드러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센터 업무에 대해 파일럿테스트를 해 왔는데, 기존 콜센터 업무와 비슷했다"며 "고객들이 전화 상담할 땐 아주 기본적인 상담을 요청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요청하진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도급직) 대량 해고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됐다. 노조 측은 현재 TM부(280명), 씨티폰(250명), 신세계(60명) 등 총 600여명의 도급직이 하는 일을 고객가치센터 등에서 수행하게 되면 도급직원이 대량 해고될 수 있다며 "새 정부의 일자리 중심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사측은 "점포 축소 과정에서 은행은 임직원의 고용 보장을 약속했으며, 희망퇴직을 포함한 인적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포 축소는 경영진의 권한"이라며 계획대로 이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같은 이유로 노조는 영업점 축소에 반대하며 정시출퇴근, 모든 회의 참석금지, 디지털뱅킹·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방카슈랑스 권유 금지 등이 담긴 투쟁명령을 3호까지 내렸다. 박진회 은행장에 대해선 이번 주 내 '불법하도급, 불법 파견' 등을 이유로 고발을 준비 중이며 6월 중순엔 총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2017-06-01 16:10:4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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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은행권 건전성 지표 개선…BIS비율 ↑

지난 1분기 국내 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이 좋아지면서 총자본은 늘어난 반면 환율하락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은 감소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17개 국내은행의 BIS 총자본비율은 15.14%로 지난해 말 대비 0.33%포인트 상승했다.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12.97%, 12.47%로 각각 0.46%포인트씩 개선됐다. 총자본은 증가하고 위험가중자산은 감소하면서 총자본비율이 상승했다. 총자본은 은행들의 당기순이익 증가로 1조1000억원이 늘었다. 반면 위험가중자산은 환율 하락과 익스포져 감소 등으로 23조6000억원이 줄었다. 은행별로는 씨티(18.91%)와 국민(16.71%)의 총자본비율이 높았고, 수출입(11.89%), 제주(12.59%)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4.48%로 지난해 말 대비 0.15%포인트 상승했다.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12.92%, 12.39%로 각각 0.42%포인트, 0.47%포인트 개선됐다. 은행지주사의 경우 총자본이 소폭 줄었지만 위험가중자산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건전성 지표가 좋아졌다. 은행지주사별로는 KB가 15.75%로 총자본비율이 가장 높고, JB(11.87%), BNK(12.68%), DGB(12.77%)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은행들의 총자본비율이 미국은행(14.15%)과 비슷한 양호한 수준"이라며 "다만 대내외 경제불확실성 등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을 고려해 내부 유보 등 적정 수준의 자본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2017-06-01 15:44: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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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복합점포 서초PB센터·동울산지점 동시 오픈

KB금융그룹은 지난달 31일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KB 골드앤와이즈(GOLD& WISE) 서초PB센터, 동울산지점을 신규 개점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증권 원스톱(One-Stop)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점포는 기존31개에서 총 33개로 확대됐다. KB의 복합점포에서는 은행·증권에서 각각 제공하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한 데 모아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은 각 점포를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복합점포에 마련되어 있는 공동상담실에서 은행과 증권 PB의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은행과 증권이 한 팀이 되어 고객의 자산을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고객 투자성향과 수요에 부합하는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와 서비스를 제공해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신규 오픈 센터 고객 대상으로 일반예금 대비 높은 금리 경쟁력을 갖춘 특판 상품을 판매하며, 서초PB센터와 동울산지점으로 국내외 주식을 입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3만원 상품권을 제공하는 '웰컴 KB증권 주식입고 이벤트'를 오는 8월 말까지 진행한다. 또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든 복합점포에서는 KB증권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주식담보대출 우대금리 혜택 제공, 우수고객 대상 뮤지컬, 전시회 등의 문화프로그램, 꽃꽂이, 수지침 특별강좌와 같은 다채로운 고객 초청 이벤트도 실시된다. KB금융그룹의 WM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박정림 부사장은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점포를 지속적으로 개설함과 동시에 복합점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은행과 증권의 고유의 강점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 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06-01 15:44: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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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불필요한 보험에 가입했다면?…15일 이내면 취소 가능

#. 전업주부 A씨는 보험설계사를 하는 친구에게 아들의 암보험을 들었다. 그러나 아들이 이미 가입한 보험에서도 암이 보장된다는 점을 알고 보험계약을 후회했다. # 직장인 B씨는 월요일에 지방에 사는 부모님이 다쳤을 때를 대비해 상해보험을 들고 보험료를 냈다. 다음 날인 화요일에 아버지가 계단에서 넘어져 다쳤지만 아직 보험증권을 받지 못한 상태라 보상을 받지 못할까 걱정됐다. A씨의 경우 15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아무 불이익 없이 보험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B씨 역시 이미 보험료를 냈기 때문에 상해사고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일 보험가입자가 알아둬야 할 권리로 ▲청약철회권 ▲청약철회 후에도 보장받을 권리 ▲품질보증해지권리 ▲기존계약 부활권리 ▲승낙전 보장받을 권리 등을 제시했다. 보험계약자는 원칙적으로 보험증권을 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다만 15일이 지나지 않았다 해도 청약을 한 날부터 30일 이내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계약자가 청약을 취소하면 보험사는 신청을 받은 날부터 3일 이내에 보험료를 돌려줘야 하고, 늦어질 경우 이자까지 더해 환급해야 한다. 청약철회권도 예외는 있다. 보험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단체보험계약 등은 제외된다. 사고 발생 사실을 모르고 청약을 철회했다면 보험계약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간주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품질보증해지권리는 보험계약 당시 불완전판매행위가 발생한 경우 청약을 취소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보험계약이 성립된 날부터 3개월 이내면 가능하다. 부당하게 기존 계약을 해지했다면 부활시킬 수도 있다. 보험설계사 등의 부당한 권유로 이전과 비슷한 보험에 새로 들었다면 기존 계약을 살리고, 새로운 계약은 취소하면 된다. 다만 기존 보험이 해지된 날로부터 6개월이 지나지 않아야 한다. 보험계약이 체결되면 보험사는 바로 보험증권을 계약자에게 줘야 한다. 그러나 증권을 받기 전에 사고가 발생했더라도(승낙 전 보험사고) 계약자가 최초 보험료를 이미 냈다면 동일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2017-06-01 15:33:15 안상미 기자
[보험 다이제스트]보험협회,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3만여 명 선정 外

◆보험협회,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3만여 명 선정 보험협회가 올해 총 3만434명의 설계사를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했다. 31일 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우수인증설계사는 생명보험 1만4845명, 손해보험 1만5589명이 선정됐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보험상품의 완전판매와 건전한 모집질서 정착을 위해 지난 2008년 도입됐다. 설계사의 근속 기간과 계약 유지율, 모집실적, 불완전판매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협회가 자격을 준다. 자격을 얻은 설계사는 1년간 명함과 가입설계서 등에 인증로고를 이용할 수 있다. 전체 설계사 대비 우수인증설계사 비중은 생명보험이 12.8%, 손해보험이 15.8%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0.2%포인트, 1.3%포인트 상승했다. 업권별로 살피면 생보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 연령은 50.5세로 전년보다 1세 늘었다. 평균 활동 기간은 0.6년 증가했다. 올해 최초로 인증을 받은 설계사는 전체의 37.3%인 5539명이었다. 생보협회는 이날 우수인증설계사 제도 도입 10주년을 기념하여 차별적인 인증제도인 골든 펠로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속 인증자 중 근속 기간, 유지율, 소득 등을 고려해 300명만 수여하는 최고 명예자격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최근 설계사 수가 줄고 있지만 불완전판매 없이 3년 이상 장기 활동 중인 우수 설계사는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우수인증설계사 비중이 커졌다"고 말했다. 손보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 연령은 전년보다 0.9세 늘어난 51.6세로 집계됐다. 올해 최초 인증 설계사는 전체의 14.1%인 2200명이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설계사 모집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인 덕분에 우수인증설계사 비중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동부화재, 세계 금연의 날 맞이 담배산업 투자 지양 나선다 동부화재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세계보건기구와 그 파트너인 UN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공동으로 마련한 담배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양하는 사회적 책임투자자 성명에 서명기관으로 참여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번 사회적 책임투자자 서명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세계 최초로 추진된 담배산업에 대한 국제적인 책임투자 성명으로 AXA, SCOR,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 등 전세계 40여 개의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국내 보험사 중에는 동부화재를 포함하여 단 2개 기관만이 참여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해 연간 600만명이 사망하고 있다. 이를 사회적 비용으로 환산하면 담배산업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연간 1조 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번 세계 금연의 날에 최초로 시도되는 담배산업에 대한 사회책임투자 서명을 통해 흡연의 유해성과 함께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관심을 증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동부화재는 지난해 4년 연속으로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최고등급인 World에 선정된 바 있다. UN환경계획의 지속가능한 보험원칙(PSI)에 가입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의 행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삼성화재, 업무용 전기車 보험 선봬 삼성화재는 업무용 전기자동차보험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법인소유 업무용 승용차 중 전기차이며 하이브리드 및 연료전지 차량은 제외된다. 오는 6월 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가입 가능하며 기본보험료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화재는 애니카서비스 전기차 특별약관을 신설해 전기차 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항목으론 비상구난, 긴급견인, 배터리충전 지원 서비스, 타이어교체 및 펑크 수리, 잠금장치해제 등 5가지다. 특히 견인의 경우 50km까지 기본으로 제공한다.

2017-05-31 16:57:3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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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다이제스트]삼성카드-SK네트웍스, 제휴상품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外

◆삼성카드-SK네트웍스, 제휴상품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삼성카드는 SK네트웍스와 31일 삼성본관빌딩에서 제휴상품 공동개발 및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SK 장기렌터카 멤버쉽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카드 상품을 공동개발·출시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제휴상품 공동개발 및 출시와 함께 양사 고객들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한카드, 신한은행과 10대 및 개인사업자 위한 체크카드 2종 선봬 신한카드는 신한은행과 함께 10대들을 위한 '틴즈 플러스 포니 체크카드'와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한 주거래 SOHO 사업자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틴즈 플러스 포니 체크카드'는 미래 잠재시장 고객군 확보를 위해 신한은행과 함께 출시한 '신한 포니 패키지'를 구성하는 상품이다. 용돈관리 앱(App) 신한 포니에서 가족체크카드를 간편하게 발급 받을 수 있다. 앱과 체크카드를 통해 자녀의 용돈을 한 눈에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상품은 T머니 선불기능 탑재로 대중교통 및 편의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CGV 2000원 할인(월 1회), 롯데월드·서울랜드 테마파크 자유이용권 50% 할인(일 1회·연 3회), 베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KFC·버거킹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이용금액의 5% 캐시백(월 최대 5000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 주거래 SOGO 사업자 체크카드'는 '신한은행 주거래 SOHO 사업자 통장'과 연계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 이용내역에 대해 부가세 신고 시 필요한 각종 자료와 세무회계 관련 상담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상품은 모든 가맹점에서 0.3%,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할인점,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11번가·G마켓·옥션 등 온라인몰, 쿠팡·위메프·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에서 이용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한 해외 이용금액의 1%, 이동통신 자동이체 거래건, 버스·지하철 이용금액, 도시가스 납부금액 등 생활 가맹점에서 2% 포인트 적립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신한카드는 앞서 '신세계 신한카드'를 선보이고 신한은행의 시너지 채널을 활용하여 출시 1개월 만에 발급 10만장이라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신한은행을 비롯한 신한금융그룹 내 그룹사들과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발휘하여 고객에게 편리하고 실질적인 혜택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체크카드 상품뿐 아니라 금융과 생활서비스 전반에서 신한금융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해 경쟁력 높은 상품들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 위한 민관 공동연구 나서 KB국민카드는 31일 오전 서울신용보증재단,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상권분석 서비스 고도화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서울시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민관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카드사와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연구인력, 노하우, 인프라 등을 폭 넓게 공유해 서울시 소상공인들이 상권 관련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공동 과제를 도출해 내는 데 의의가 있다. 각 사는 KB국민카드의 가맹점 정보 및 매출 정보, 서울시가 축적해 온 공공 데이터, 한국국토정보공사의 공간 정보 등을 상호 결합해 더 정확하고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선적으로 각 사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KB국민카드의 가맹점 정보와 서울시의 휴·폐업 정보, 점포이력 등의 데이터를 결합해 약 65만개의 서울시 소상공인 상가업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상가 정보, 상권별 매출, 유동·상주 인구, 도로 단위 지리 정보 등을 종합해 현재 1008개로 구분된 골목상권 영역도 변화하는 골목상권 현황을 반영해 재설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자료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시각화 연구를 강화하고 상권별 과밀지수 산출을 위한 소비 추정, 매출 추정 등의 지표도 공동 개발해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정보 제공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골목상권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보다 정교하고 최적화된 상권 분석 서비스를 선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소상공인을 위한 공익 목적의 사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5-31 16:57:14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