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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옥석가리기, 엄격한 기준에 근거해 적극적으로 해달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0일 시장 친화적 구조조정과 관련해 "채권은행은 엄격한 기준에 근거해 적극적으로 옥석가리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연구원 주최로 열린 '시장 친화적 기업구조조정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금융시장 환경이 변화하고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면서 채권은행이 구조조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여러가지 측면에서 한계를 보이는 채권은행 위주의 구조조정 체계를 상시적으로 시장친화적이며 전문성을 갖춘 방식으로 발젼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위원장은 채권은행에 대해 구조조정 시장의 '조성자' 역할을 주문했다. 그는 "기업구조조정의 본질이 옥석 가리기인 만큼 채권은행은 온정적·소극적 신용위험평가 관행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엄격한 기준에 근거해 적극적으로 구조조정 대상 기업을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행들이 단기적인 경영실적 악화를 우려해 한계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미루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임 위원장은 지적했다. 기업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의 수요자'로서 새로운 구조조정의 틀을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임 위원장은 "시장 친화적 구조조정의 목표는 기업을 퇴출시키는 게 아니라 살리는 것"이라며 "자본시장을 통해 구조조정을 추진할 경우 적극적인 신규자금 투입이 이뤄져 기업의 생존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좋은 기업을 싼값에 사서 더 비싸게 파는 인수합병(M&A) 투자에서 한 발 더 나가 구조조정 대상 기업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탈바꿈 시켜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진취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연기금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도 구조조정시장을 통해 새로운 투자기회를 발굴하려는 노력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2017-02-20 16:54:4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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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캐피탈 등 여전사 건전성 규제, 은행 수준으로 강화

앞으로 카드·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의 건전성 규제가 은행 수준으로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밴(VAN)사, 대부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업무설명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중소서민금융 부문 감독 방향을 밝혔다. 여신전문금융회사는 현재 연체된 지 3개월 미만인 자산을 '정상'으로, 3~6개월인 자산을 '요주의', 6개월 이상인 자산을 '고정 이하'로 분류하고 있다. 앞으로는 연체 1개월 미만의 자산을 '정상', 1~3개월 미만은 '요주의', 3개월 이상은 '고정 이하'로 강화된다. 그만큼 연체 자산에 대한 충당금을 더 쌓아야 한다는 뜻이다. 금감원은 또 저축은행의 개인차주 대출정보에 대한 미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상호금융권에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가계부채 연착률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감독 당국이 직접 직원 제재를 하지 않고 원칙적으로 해당 금융사가 자율처리토록 하는 제도를 저축은행과 비(非)카드 여전사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감독 대상에 신규 편입된 등록 대부업자와 개인 간(P2P) 대출 중개업자에 대한 세부 감독기준도 개선·마련한다. 모바일결제 확대 등 결제시장의 변화에 대비해서는 밴 감독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중소서민 금융회사는 은행을 이용하기 어려운 서민과 중소기업에 적정한 자금을 공급하는 본연을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7-02-20 16:39:2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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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예금 수신 증가...경기 불확실성 때문?

우체국금융 수신잔액 1년새 3조8985억원 증가…일본 우체국 민영화 10년만에 결실, 우리나라는? 우체국금융의 잔고가 꾸준히 쌓이고 있다. 우체국의 수신 잔액은 국내 경기·금융의 불안 정도를 측정하는 비공식적 잣대로 평가된다. 금융소비자가 경기에 불안을 느끼면 사기업인 시중은행보다 정부 소유의 우체국에 돈을 맡기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 한국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장기 불황)'을 닮았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외 금융 불안이 이어지면 국내 우체국도 민영화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 금융환경 불안…우체국으로 돈 몰린다 20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금융의 수신잔액은 지난 1년간 꾸준히 증가해 2017년 1월 기준 62조8715억원으로 전년 동기(1월 58조9730억원) 대비 3조8985억원(6.6%) 늘었다. 이는 수신 잔고가 감소세로 전환한 시중은행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지난달 국내 은행의 수신 잔액은 1451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0조1000억원(1.4%) 줄었다. 순이익도 늘고 있다. 우체국예금의 순익은 지난 2013년 1393억원에서 2014년 1195억원 14.2% 줄었다가 2015년 다시 1473억원으로 23.3% 증가했다. 우체국금융의 수신 잔액은 경기가 불안한 시기에 증가하는 특성이 있다. 불안심리가 높아진 금융소비자들이 시중은행 대신 정부 소유의 금융기관을 찾기 때문. 예금은행,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은 원리금 5000만원까지만 지급을 보장하지만, 우체국은 '우체국예금·보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액 지급을 보장해 안전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 1997년 외환위기가 닥친 이후 우체국예금은 매년 약 5조원씩 증가했다. 1997년 말 5조8406억원이었던 우체국예금 잔고는 1998년 말 10조6372억원으로 두 배 가량 늘었다. 이어 1999년 말에는 14조1521억원, 2000년 9월 말에는 19조7810억원으로 급증했다. 저축은행 사태가 있었던 2010년에도 우체국의 예금 잔액은 크게 증가했다. 2010년 1분기 우체국 예금은 전년 말 41조9000억원에서 51조3000억원으로 17.2% 증가했다. 이는 2008년 4분기(19.5%)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이었다. 지난 1년간 우체국금융의 잔액이 증가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2016년 국내 금융권은 조선·해운업 부실 대출, 브렉시트를 비롯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최순실 게이트' 등의 정치·경제적 이슈로 불확실성이 높았다. 이에 시중은행의 수신잔액이 감소(1.4%)했던 지난달 우체국금융의 잔액은 오히려 2.1% 늘었다. ◆ 우체국 민영화?…"아직은 아냐" 국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디지털금융이 발달하면서 우체국의 민영화 가능성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그간 일본·미국·독일·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은 우체국 금융의 경쟁력과 필요성 감소에 따라 민영화 작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한국보다 먼저 '잃어버린 20년'을 겪은 일본은 지난 2005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시절부터 우정사업 민영화 작업을 시작, 10년 만인 지난 2015년 11월 결실을 맺었다. 우체국 사업을 독점하는 일본우정과 자회사인 유초은행, 간포생명이 도쿄증시에 동시 상장했다. 이같은 움직임에 국내서도 우체국의 민영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013년 말 '우체국금융 민영화의 해외사례와 정책 시사점' 보고서에서 "세계적인 우체국 금융의 민영화 추세에 맞춰 한국도 민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체국은 196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추진 과정에서 정부가 자금동원의 목적으로 저축 장려 정책을 시행하면서 활성화됐다. 그러나 민간금융기관이 성장해 다양한 저축상품을 제공하고, 정보통신 기술 발달과 ATM·CD기의 보급으로 금융소외 지역도 금융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우체국 금융의 경쟁력과 필요성이 감소했다는 지적이다. 또 채권시장 활성화와 자금 조달의 방법이 다양화돼 정부도 국민들의 예금을 통한 조달 필요성도 줄었다. 이에 대해 금융연구원 이대기 박사는 "최근 예금 금리가 낮은데도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서 금융기관의 예금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체국 예금이 시중은행에 비해 훨씬 많이 몰리고 있다면 경기 불안의 영향이 크지만 아직까진 쏠림 현상이라든지 특이한 상황이라고 평가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체국금융 수신잔액> (단위:억원) 16년 1월 : 58조9730억원 2월 : 59조6704억원 3월 : 60조1051억원 4월 : 60조3172억원 5월 : 60조4489억원 6월 : 60조5696억원 7월 : 60조7994억원 8월 : 61조211억원 9월 : 61조2142억원 10월 : 61조3787억원 11월 : 61조4847억원 12월 : 61조5631억원 2017년 1월 : 62조8715(억원)

2017-02-20 16:18:32 채신화 기자
달러 재테크 어디에 베팅하나…상승? 하락? 변동성?

'달러 재테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커졌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환율 움직임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와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가 연일 엇박자를 내는데다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오는 4월 나올 미국의 환율보고서도 큰 변수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2원 오른(원화가치 하락) 114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9월 1090원대를 바닥으로 오르기 시작해서 지난해 12월에는 1200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보다는 이슈에 따라 변동폭만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관심 커지는 달러 재테크 미국 달러화 관련 투자상품에 돈이 몰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면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섰고, 달러 투자가 유망 재테크 상품으로 떠올랐다. 금융회사들도 서둘러 달러 재테크 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주로 달러 강세에 베팅할 수 있는 상품들이 나왔다면 올 들어서는 하락에 베팅하거나 단기로 대응할 수 있는 상품들이 선을 보였다. KB국민은행은 미국 달러화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신탁 상품 3종을 출시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를 경우(원화약세) 이익이 나는 상품 2종과 원·달러 환율이 내릴(원화강세) 경우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 1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달러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고객들도 환관련 투자에 많이 익숙해졌다"며 "앞으로 환에 투자하는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달러 특정금전신탁(MMT) 상품인 'KB 에이블(able) 달러 MMT'를 출시했다. ◆최대 변수는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 앞으로 환율의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가장 큰 변수는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다. 한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중국과 일본의 지정 여부에 따라서도 환율의 움직임이 커질 수 있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환율조작국 지정이 실질적인 제재수단이기 보다는 상징적인 의미라는 점에서 한국만을 단독으로 지정할 여지는 사실상 크지 않다"며 "한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더라도 중국과 함께 지정되면 원·달러 환율은 상승, 일본과 함께 지정되면 원·달러 환율은 하락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일반적으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 국가의 통화는 강세를 보였다.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월 또는 10월의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미국이 특정 국가를 언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인지를 전망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보다는 환율보고서를 통해 상대국 통화의 강세 압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 추이 구분 원달러환율 2016년 9월 7일 1090.0원(최저점) 10월말 1144.5원 11월말 1169.1원 12월말 1208.5원 1월말 1157.8원 2월 20일 1147.5원 자료: 한국은행

2017-02-20 15:50: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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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100세까지 질병보장 '환급받는NH건강보험' 선봬

NH농협생명은 주요 질병 보장은 물론 건강관리 자금까지 함께 준비할 수 있는 '환급받는NH건강보험(보장성·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상품은 30~50대 소득기에는 보험료 납입과 보장을, 소득이 없는 노후에는 납입한 보험료를 설정한 기간 동안 매월 돌려받으면서 보장은 100세까지 변동 없이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고객은 질병보장과 노후 건강관리자금에 대한 걱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암보장형과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말기간질환·말기신부전증 등을 보장하는 종합보장형 중 선택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는 시점도 즉시 또는 5·10년 거치 후 받을 수 있다. 돌려받는 금액(월 보험료 또는 월 보험료 2배)과 기간 역시 다양하게 설정 가능하다. 40세 남성이 일반형(즉시형)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매월 10년 간 납입하고 10년 동안 거치하면 60세부터 70세까지 매월 납입한 보험료를 그대로 돌려받게 된다. 보장도 100세까지 유지되는데 진단비는 가입 형태에 관계없이 고액암 4000만원, 일반암 2000만원 등이다. 종합보장형의 경우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 각 2000만원, 말기간질환과 말기신부전증은 각 1000만원이다.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0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질병이나 재해로 50% 이상 장해를 입거나 암보장형은 암 진단 시, 종합보장형은 암 진단 외 추가로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말기간질환·말기신부전증 진단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2017-02-20 15:34:0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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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둘러싼 하영구-황영기의 설전(舌戰)…'종합운동장'vs'기울어진 운동장'

은행업권과 증권업권간 허용업무를 둘러싸고 하영구 은행연합회장과 황영기 금투협회장의 설전(舌戰)이 치열하다. 최근 황영기 회장의 '기울어진 운동장' 발언에 대해 하영구 회장은 "모든 업권이 경쟁할 수 있도록 겸업주의를 통해 '종합운동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회장은 20일 은행연합회관 뱅커스 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업권간 밥그릇 싸움 논란을 없앨 수 있는 것이 겸업주의"라며 "올해 상반기 시행을 앞둔 초대형 IB육성방안으로 이미 증권업은 전업주의의 벽을 허물고 겸업주의의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황 회장은 지난 6일 올해 핵심 과제로 국내 증권사의 법인 지급결제 제한 등을 꼽으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증권업에 대한 공평하지 못한 규제를 지적한 것. 이에 대해 하 회장은 "우리나라 금융의 기본 원칙이 전업주의와 은산분리"라며 "전업주의의 기본 방향은 은행은 축구장, 증권은 농구장, 보험은 배구장에서 각각 다른 운동장에서 경기를 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증권사에 대해 지급결제나 환전 업무를 허용하지 않는 것을 두고 운동장이 기울어졌다고 말하는 것은 농구를 해야 하는 팀이 축구장에서 축구도 하면서 손과 발 모두 쓰겠다고 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종합운동장'론을 내세웠다. 하 회장은 "전업주의가 아니라 겸업주의를 통해 다 같이 놀 수 있는 종합운동장을 만들어줘야 규모의 경제를 살리고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증권사의 법인결제 제한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에서나 증권사가 지급결제망에 가입한 곳이 없다"며 기업자본에 대해 지급결제를 허용하면 증권이 은행업을 영위하는 리스크를 안게 되고 결국 은산분리의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최근 초대형 IB 육성방안을 보면 이에 대한 위험도가 더 커졌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지급결제를 허용해주면 역풍이 우려된다"며 "이에 대한 의사결정은 금융결제원 이사회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당국에서 허용해 달라는 얘기는 관치금융을 해달라고 조르는 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신탁업법 제도 개편 관련해서는 "불특정금전신탁이나 수탁재산 집한운용이 논의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신탁업이 종합재산 관리라는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신탁업법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황 회장은 신탁업법 별도 제정을 반대하며 "은행에 투자일임업을 허용하는 것은 금융업 체계 근본을 흔드는 것"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이에 하 회장은 "은행·증권·보험업권이 공유하는 신탁 업무를 자본시장법으로 규제하는 것은 신탁업 발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규제체계에도 맞지 않다"며 "불특정금전신탁도 논의돼야"한다고 언급했다.

2017-02-20 13:21:5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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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자산운용, 국내 일반주식형 공모펀드 TOP 5 선정

BNK자산운용이 국내 일반주식형 공모펀드 1년 성과 기준, TOP 5 운용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년 운용성과가 10% 이상인 국내 일반주식형 공모펀드 운용사는 ▲BNK자산운용을 비롯해 ▲IBK자산운용 ▲유경PSG자산운용 ▲베어링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등 5개사다. BNK자산운용의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운용성과는 연간 12.46%로 국내 주식형공모펀드를 운용하는 45개 자산운용사 중 4위를 차지했다. 대표 주식형펀드인 'BNK튼튼코리아증권투자신탁1(주식)'이 연간 펀드 수익률 14.06%를 달성해 1200개가 넘는 국내 일반성장형 공모 주식형펀드 중에서 상위 8%에 해당하는 성과를 보였다. 'BNK튼튼코리아증권투자신탁1(주식)'은 가치투자 운용 철학을 바탕으로 각 산업별 저평가가치주와 안정성장주 중심으로 투자하는 전략으로 높은 펀드 수익률을 달성했다. BNK자산운용 박의현 주식운용본부장은 "BNK자산운용은 그동안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철저한 리서치를 통해 우량한 기업을 발굴, 적극적으로 투자한 점이 주효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의현 본부장은 "2017년 주식시장은 트럼프 정부 출범과 추가적인 미국 금리 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면서도 "그러나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내 수출이 회복되고 있고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미 달러 약세 등으로 이머징 국가 경제가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주식투자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17-02-20 12:26:3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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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20 디지털 마케팅 챌린지 2017' 시상식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20대 고객이 직접 디지털 채널 운영 방안을 기획하고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모전 'S20 디지털 마케팅 챌린지 2017'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S20 디지털 마케팅 챌린지 2017'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적합한 20대의 참신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향후 마케팅 직무를 희망하는 20대의 경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서류 전형과 실무자 면접을 통해 선발된 총 30팀은 지난 15일부터 2박 3일간 신한은행 기흥 연수원에서 트렌드·마케팅·기획 등 분야별 전문가의 강연을 들었다. 이들은 Young Age,(영에이지) 여성, 자동차금융 등 총 세 개의 주제 중 한 개를 선택 후 신한은행 마케팅 담당 실무자들의 코칭을 받으며 수립한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S20 디지털 마케팅 챌린지 2017' 최우수상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안한 '판타스틱트리오'가 수상했다. '판타스틱트리오'는 최종 발표에서 사회초년생의 지출 통제를 통한 합리적인 소비습관 형성으로 실질적인 급여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신한은행 고윤주 부행장은 "대부분의 공모전이 제안서 제출만으로 끝나는 반면 'S20 디지털 마케팅 챌린지 2017'은 2박 3일간의 일정을 통해 신한은행의 마케팅 기획에 직접 참여해 마케터로서의 경력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20대 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신한은행의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2-20 12:26:06 채신화 기자
장애인 금융거래 시 음성OTP 대리인 발급 허용

앞으로 장애인은 대리인을 통해 전자금융에 필요한 음성OTP(일회용 비밀번호)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상품 운용과 관련해 투자자문업체가 자문을 해주는 행위도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일 비조치의견서 요청 83건 중 대상과제 58건의 검토 결과를 회신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비조치의견서는 금융회사가 수행하려는 행위에 금융당국이 법령 등에 근거해 향후 제재 등의 조치를 취할지 여부를 회신하는 문서다. 금융 당국은 우선 장애인이 전자금융거래를 위해 접근매체의 신규·교체를 희망할 경우, 인감날인 위임장 등 대리권이 수여되면 대리인을 통한 발급이 가능하다고 회신했다. 고객이 은행 영업점에서 2개 이상 계좌를 신설할 때 고객 작성 항목을 최초 한 번만 작성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당국은 고객정보의 재사용 및 자동 채움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고, 사전에 이에 대한 고객의 명확한 동의의사를 확인해 분쟁의 소지가 없을 경우 가능하다는 검토 결과를 보냈다. 당국은 또 은행이 마케팅을 목적으로 상품권을 제공할 경우 준법감시인 보고 의무는 '범용성'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검토했다. 상품권으로 다양한 물품구입이 가능한 경우 해당 상품권을 '금품'으로 간주해 준법감시인 보고 등이 필요하다. 자문업 인가를 받은 투자자문업체로부터 일임형 ISA상품의 운용에 대한 자문을 받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선 "일임업자가 일임재산운용과 관련해 투자 자문을 받는 것이므로 가능하다"고 답했다. 다만 투자일임업자가 내부적인 투자판단 과정 없이 투자일임재산을 운용하는 행위는 금지다. 렌탈채권이 기한이익 상실 등 사유에 해당돼 해지된 경우엔 해지일전에 회수기일이 도래한 렌탈료를 '미수금'으로 회계처리하고 '추정손실'로 분류한 경우 대손인정 된다고 회신했다. 당국은 회신된 비조치의견서 및 법령해석 회신대상 58건을 '금융규제 민원포탈' 시스템을 통해 최종 답변할 예정이다. 제도개선 과제 등 회신대상에서 제외된 사항(25건)은 금융개혁 현장점검반 '과제관리 시스템'에 등록해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반기별 1회 비조치의견서 일괄접수 및 회신 추진을 통해 제도를 활성화 해 나갈 것"이라며 "현장점검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비조치의견서를 발굴해 효용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17-02-20 12:25:48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