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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강남구 일대 '옐로카펫' 설치…어린이 교통안전 나서

동부화재는 지난 5일 강남사업단 소속 50여 명의 설계사가 참석한 가운데 강남구 일대 서초초·서원초·잠원초 등 세 군데에 2, 3, 4호 '옐로카펫'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5일 서울시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100개소 설치사업 지원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동부화재가 후원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국제아동인권센터에서 주관하는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신호대기공간을 노란색으로 구획화하여 어린이의 교통안전 관심유도와 운전자가 어린이 보행자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통학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교통안전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각 초등학교 녹색 어머니회와 동부화재 강남사업단 설계사 50여 명이 설치 작업에 참여했다. 동부화재는 지난 7월 15일 제1호 '옐로카펫'을 서울 안암초등학교에서 설치했으며, 내년부터는 전국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옐로카펫' 설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부화재는 "앞으로도 안전·건강 등 손해보험업과 연계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 전개를 통해 고객의 행복에 기여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2016-09-06 09:54:3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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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 23일 라이브 콘서트 '빅플레저 스테이지' 진행

롯데멤버스는 엘페이(L.PAY) 1회 이상 결제 고객과 엘포인트(L.POINT) 회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미엄 라이브 콘서트 '빅플레저 스테이지'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73회째를 맞이하는 9월의 '빅플레저 스테이지'는 SBS MTV와 공동 제작된다. 힙합 듀오 '배치기'와 걸그룹 시크릿의 메인 보컬인 '송지은'이 출연해 관객들의 '썸남썸녀'가 되어 열렬한 공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엘포인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한 라이브도 함께 진행된다. '빅플레저 스테이지'에 미처 참여하지 못한 엘포인트 회원들에게 현장감 넘치는 공연 열기를 생생히 전달할 계획이다. 오는 18일까지 엘페이 1회 이상 결제 고객 혹은 엘포인트 3000포인트 이상 적립한 회원들은 엘포인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APP)을 통해 '빅플레저 스테이지'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오는 20일 총 300명(1인 2매)을 발표한다. 엘포인트 관계자는 "'빅플레저 스테이지'에 참여한 엘포인트·엘페이 회원들은 소년소녀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해 점자책을 제작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포인트 퍼블리셔'에 엘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다"며 "캠페인을 통해 회원들이 프리미엄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것은 물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부문화에도 동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엘포인트는 매월 회원들을 대상으로 '빅플레저 스테이지'를 비롯해 신작 영화 시사회 '빅플레저 시네마', 만원의 행복 '빅플레저 트래블', 메이크업 쇼 '빅플레저 뷰티'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16-09-06 09:53:1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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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미얀마 법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설립…영업 개시

'업계 1위' 신한카드가 미얀마 영업을 본격화한다. 신한카드는 미얀마 현지법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자회사를 설립, 6일 미얀마 소액신용대출 사업 개시를 위한 출범식을 가졌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날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한 유재경 주(駐)미얀마 대사, 미얀마 양곤 재무부 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3월 미얀마에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를 설립하고 7월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MFI(Micro Finance Institution) 라이선스를 받은 바 있다.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는 우선 잠재 고객 규모가 큰 양곤과 바고 지역 중심으로 소액신용대출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은행과 카드사가 해외시장에 동시에 진출함으로써 신한은행은 기업금융에 주력하고, 신한카드는 신한은행 법인 고객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액신용대출 영업을 실시하는 등 글로벌사업에서의 차별화된 시너지 모델을 적극 구현할 예정이다. 현재 신한은행은 미얀마 현지에 지점 개설을 준비 중이다. 중장기적으론 소액신용 대출시장에서 쌓은 현지 금융시장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할부금융과 리스 사업 등의 파이낸스 시장에 진출하고 이를 통해 종합 리테일 금융회사의 지위 확보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행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여 미얀마에서의 신한금융그룹의 위상을 제고한다. 미얀마는 5600만명의 인규 규모와 풍부한 자원, 경제개발에 따른 대규모 해외 투자 확대 등으로 향후 높은 경제 성장이 예상된다. 점진적인 금융시장 개방으로 현지 금융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머징(Emerging)' 시장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4년 카자흐스탄, 2015년 인도네시아 시장에 이미 진출하여 파이낸스 사업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연내 인도네시아에서 신용카드 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위성호 사장은 "신한카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전략을 추진 중에 있으며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 사업에 이어 이번 미얀마 사업 진출은 아시안 벨트를 구축하는 교두보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미 진출한 나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는 것처럼 미얀마 사업 또한 신한카드의 역량을 활용한 현지화 전략으로 승부해 빠른 시간내에 사업을 안착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6-09-06 09:52:5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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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펀드의 1년…누적 대출액 100억원·평균 수익률 10.4%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가 서비스 오픈 만 1년 만에 누적 대출액 1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대출자와 투자자 현황을 발표했다. 6일 어니스트펀드에 따르면 그간 누적 대출건수는 651건으로, 1인 평균 10.4%의 금리로 1484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자의 평균 나이는 37.9세였으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대출자의 비율이 72%에 달했다. 대출자는 남성이 84%로 여성(16%) 보다 훨씬 비율이 높았다. 어니스트펀드의 전체 대출자 중 87%가 연 13% 이하의 중·저금리 대출을 받았으며, 대환대출 등 기존 고금리 대출 상환을 목적으로 대출을 받은 자가 49%로 집계됐다. 대환대출 이용자들은 대환 전 평균 20.7%의 고금리에서 대환 후 12.3%로, 평균 8.4%포인트의 금리를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 고객의 평균 신용등급은 3.9등급으로, 4~6등급의 중신용자가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어니스트펀드의 누적 투자건수는 14만2105건으로, 마찬자기로 수도권에 거주 중인 투자 고객이 73% 차지했다. 특히 강남3구로 불리는 강남구·서초구·송파구에 거주 중인 고객들이 전체 투자건수 중 13%, 전체 투자금액의 2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투자자수는 1643명, 투자자의 평균 연령은 37.3세다. 성별로는 여성 투자자가 43%를 차지했다. 어니스트펀드는 평균 투자 수익률이 10.4%로 은행 예금 금리(1.26%) 대비 평균 9.14%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지난해 12월 266만원에서 올 8월에는 373만원으로 약 40% 증가했다. 어니스트펀드의 최고액 투자자는 누적 1억1000만원을 투자한 서울 거주 50대 남성이었으며, 최다 투자자는 471건을 투자한 서울 거주 4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지난 1년간 P2P금융에 대한 고객 분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누적 대출액 100억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며 "대출 고객과 투자 고객 모두 만족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06 09:34:2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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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 사상 최대…전년比 12% 증가

올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생명 보험사기는 허위·과다사고가 10건 중 7건꼴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3480억원으로 전년 동기(3105억원) 대비 12.1%(376억원) 증가했다. 반기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적발금액이다. 사무장 병원, 고가 외제차 수리비 등 고액사건에 대한 조사를 집중하는 동시에 상반기 중 최신 보험사기 분석기법(SNA) 등 '3대 보험사기 예방 레이더망'을 본격 가동하면서 적발실적이 증가했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이 기간 적발 건수는 4만5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 감소했다. 1인당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지난 2014년 상반기 705만원에서 지난해 상반기 758만원, 올 상반기 869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손해보험 적발금액이 3009억원으로 전체의 86.5%를 차지했다. 이 중 자동차보험 비중이 44.8%로 가장 높았고 보험기간이 1년을 넘는 장기손해보험 관련 사기가 38.8%로 뒤를 이었다. 생명보험 관련 사기는 471억원으로 13.5%를 점유했다. 지난해 상반기 생명·장기손해보험의 적발금액이 자동차 보험을 추월한 이후 그 격차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보험사기 유형은 허위·과다사고가 70.3%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의사고(18.2%), 자동차 피해과장(15.8%) 순이었다. 금감원은 입증이 어려운 의료비 허위청구 등에 대한 기획조사, 수사기관과의 수사공조 강화로 소위 나이롱환자에 대한 적발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혐의자들의 연령대는 50대 25.4%(1만163명), 40대 23.6% (9466명), 30대 21.9%(8753명) 순으로 이들이 전체의 71%에 달했다. 20대~50대는 음주·무면허 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등 자동차보험 사기를 많이 쳤고, 60대 이상은 생명·장기손보의 질병·상해를 속였다. 금감원은 오는 30일 보험사기의 처벌을 강화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에 맞춰 조직적 보험사기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기획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반기 중 보험사가 보험사기 예방·조사업무를 강화할 수 있도록 보험계약 인수실태 등에 대한 점검도 벌일 계획이다. 보험사기대응단 박동원 팀장은 "보험사기는 국민에게 경제적 피해를 주는 범죄로 조직적·지능적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적발이 쉽지 않아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하다"며 "보험사기 의심사고를 목격하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금감원 또는 관련 보험회사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6-09-06 09:34:1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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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개정 '무배당 마이라이프 굿밸런스 보장보험Ⅱ' 선봬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일 기존 판매 중이던 '무배당 마이라이프 굿밸런스 보장보험Ⅱ'을 개정해 새롭게 판매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개정된 '무배당 마이라이프 굿밸런스 II 1609' 상품은 전 가족 완전보장에 기반하여 합리적인 보험료로 생애주기별 사망보장과 3대질병 보장 등 생존보장의 보장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은퇴 후 제2의 인생기에 필요한 노후자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암·뇌질환·심장질환 등 3대 질병 위험에 대한 고객의 필요 니즈를 반영하여 최초 진단 보장에서 재진단(2차진단)으로 확대 보장, 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수술비와 1일 이상 입원비 담보도 추가하여 치료 단계별 보장을 크게 강화했다. 특히 뇌질환·심장질환은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로 가장 넓게 보장해준다. 이 외에도 시각장애·청각장애·언어장애 등 3대 장애진단비와 크론병(희귀난치성 만성염증성 장질환) 진단 담보를 신설하여 추가 보장한다. 개정 상품은 보장뿐만 아니라 생애주기별 재테크 설계도 가능하다. 중도 환급제도를 통해 은퇴시기인 60~80세에 노후자금 마련이 용이하다. 계약전환제도를 이용하면 매월 연금형태로 활용할 수도 있다. 더불어 암(소액암 제외) 진단비 무사고환급형 담보를 가입하면 60~80세(5세 단위, 1회) 중 원하는 시기에 무사고시 가입금액의 50%를 돌려 받을 수 있어 노후를 더욱 든든하게 대비 할 수 있다. 직장 단체 실손의료보험 가입을 하고 있는 경우 새롭게 신설된 '단체보험 종료 후 실손의료보험 추가 담보'를 활용하여 직장생활 중 중복되는 보험료를 절약하고 퇴사 이후 실손의료보험 공백없이 계속 보장이 가능하다. 우현주 상품개발파트장은 "고령사회 시대에 나와 우리 가족의 내일을 위해 빈틈없는 보장 및 재테크 설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현실"이라며 "자녀와 그 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전 가족 완전보장은 필수인 만큼 3대 질환의 진단과 수술비 등을 체계적으로 보장하고 노후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상품 보험기간은 일반상해사망·3대 진단비·주요 특약은 110세, 질병사망은 80세까지이다. 기본계약 기준 만 15~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납입주기는 월납, 10·15·20·25·30년 납이다.

2016-09-05 17:36:5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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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시각장애인과 함께 달린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지난 3일 '제2회 시각장애인 돕기 함께 뛰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시각장애 인식개선 활동을 벌였다. 행사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렸다. SC제일은행 임직원 160여명은 이날 시각장애인들과 5㎞와 10㎞, 하프 코스 등을 함께 뛰었다. 임직원들은 시각장애인과 1대 1로 짝을 이루고 서로를 끈으로 연결해 동행하는 가이드가 되었다. 이들의 대회 참가비 전액은 시각장애인 돕기 활동에 쓰인다. SC 임직원들은 그냥 달리지 않았다. 이들의 남다른 복장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임직원들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에티켓이 픽토그램으로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뛰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 인식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SC제일은행은 행사장에 시각장애 인식개선 홍보부스도 세웠다. 이 자리에서 시각장애인 에티켓을 알아보고 사진도 찍는 포토존 행사가 열렸다. 실명퇴치 기부금 모금 행사 등도 이어졌다. 한편, SC제일은행의 모그룹인 SC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실명퇴치 캠페인 'Seeing is Believing'으로 전 세계에 시각장애 개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문화 소외계층인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문화 컨텐츠를 개발·보급하는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 등을 펴고 있다.

2016-09-05 16:38:4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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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금고쟁탈전上] '금고지기' 향한 총성없는 전쟁

부산시·광주시 등 대형금고 올해 계약 만료, 텃밭지키기 전쟁…유치 위해 사회공현사업 등 주력 '지자체 금고'는 시·도·군 등 각 지방지치단체의 돈을 관리하는 금융기관을 말한다. 금고별로 적게는 수백억 원에서 많게는 수 십 조원의 재정을 맡는 만큼 금고지기를 노리는 은행이 많다. 특히 올해는 금고 계약 만료를 앞두고 각 지자체가 기존 은행의 프리미엄을 낮추는 시금고 조례 개정을 검토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시장에선 저금리 지속으로 각 은행이 제시하는 약정 이자율에 따라 승패가 엇갈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결국 자존심을 건 '출혈경쟁'과 '실리' 사이에서 은행들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지자체 금고의 재계약 시즌이 돌아왔다. 보통 지자체 금고의 계약 기간은 3년 또는 4년.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 기존의 금고지기가 텃밭을 지킬 수 있을 지 혹은 새로운 금고지기가 나올 지 관심이 쏠린다. 은행들은 사상 초저금리 시대에 금고 재정을 통해 마진을 내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자체를 대표하는 만큼 이미지 제고에 효과적인데다 연계영업을 창출할 수 있어 금고 유치전을 매년 이어가고 있다. 5일 지자체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올해 12월 31일 계약이 만료되는 '거물급' 지방자치단체 금고는 부산시·울산시·광주시·경기도·경상북도·경상남도 등이다. 이들 금고의 규모는 경기도가 18조원으로 가장 크고 이어 ▲부산시(11조원) ▲경북도(7조8000억원) ▲울산시(3조6746억원) ▲광주시(3조5629억원) ▲경남도(1조2000원) 등 총 45조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단체는 지난 7·8월부터 시금고 재지정을 위해 은행 공모 공고를 실시한 후 은행권 설명회와 신청 접수를 받고 오는 11월께 금고 선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안팎에서는 규모가 가장 큰 경기도금고를 둘러싼 쟁탈전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기도의 제1금고(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는 NH농협은행, 제2금고(기타 특별회계)는 신한은행이 맡고 있다. 농협은 수원시를 제외한 도내 전 시·군의 금고를 운영 중인만큼 강력한 후보지만, KEB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 등도 각자의 장점을 내세우며 이번 경쟁에 참여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금고는 현재 부산은행이 제1금고를, KB국민은행이 제2금고를 맡고 있다. 부산에 영업기반을 둔만큼 부산은행의 입지가 강하지만 지난해 부산시의회가 부산은행의 시금고 약정 예금이자율이 타 지방보다 낮다며 불만을 제기하면서 재계약을 예측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특히 부산시금고는 2012년 평가 배점 관련해 농협은행과의 법정 공방까지 이어진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달 금고 지정을 위한 사전 설명회를 하고 제안서를 받은 상태다. 현재 경북도금고의 1금고는 NH농협은행, 2금고는 대구은행이다. 농협은행은 경북 지역에서 23개 시·군에서 점포를 맡고 있으며, 대구은행은 도내 15개 시·군에서 점포를 갖고 있어 재계약의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울산시금고는 지난달 공개입찰 절차를 밟아 9월 말 금고를 지정할 예정이다. 경남은행이 1981년부터 35년여간 1금고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2금고는 농협은행이 1995년부터 맡고 있다. 광주시금고의 1금고는 광주은행이 10년 이상 맡아오면서 이번 계약에서도 강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다. 하지만 최근 광주시의회가 광주은행에 유리할 수 있는 평가 항목 비중을 축소하는 내용의 심의를 거치면서 이번에도 금고지기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신한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등도 광주시금고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금고는 현재 1·2금고 모두 농협은행이 맡고 있다. 당초 2금고는 지역은행인 경남은행이 맡았으나, 현 BNK금융에 인수되면서 금고계약이 철회된 바 있다. 이번 계약에서는 안방을 되찾기 위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는 각 자치단체에서 시금고 지정과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지방은행과 시중은행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지역사회기여도 배점은 낮추고 은행의 건전성과 경영능력에 대한 배점을 높인 '지방자치단체 금고지정 기준'을 마련해 가이드라인을 전달했다. 특히 시와 협력사업을 평가할 때 기존 실적이 아니라 향후 계획만으로 평가하기로 하는 동시에 배점을 5점에서 4점으로 낮췄다. 기존 금고지기에게 유리할 수 있는 항목의 평가비중을 낮춘 것. 지방은행 관계자는 "지자체 금고는 마진 보다는 상징적 의미가 강하다"라며 "이번 가이드라인을 적용해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시중은행의 도전은 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05 15:50:09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