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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계좌 하나로 결제·출금 가능한 '우리삼성페이' 출시

우리은행은 20일 은행 계좌만으로 가맹점 결제와 ATM출금이 가능한 '우리삼성페이'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은행 입출식 통장을 보유하고, 모바일결제플랫폼인 삼성페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소지한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고객은 별도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없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계좌는 최대 10개까지 등록 가능하다. 삼성페이는 애플페이 등 타사 모바일결제 서비스들이 주로 사용하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뿐 아니라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도 탑재, 범용성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스마트폰 ATM현금출금의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문인증과 1회용 가상번호(Tokenization)를 도입키로 했다. 또 금융권 최초로 시도되는 서비스인 점을 감안해 1일 최대 50만원 범위 내에서 출금과 결제할 수 있게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페이(Pay)라는 이름을 붙인 수많은 간편결제서비스 중에서 우리삼성페이는 결제의 편리함에 현금출금 기능을 최초로 탑재해 지갑의 대체수단에 가장 가까워졌다"며 "우리삼성페이를 기반으로 송금, 온라인 결제 등 추가 서비스와 동시에 혁신적인 금융거래를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8-20 11:03:5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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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진출…"해외 진출 가속화"

신한카드가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진출한다. 20일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 '살림그룹(Salim Group)'의 자회사 '스와달마 파이낸스'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인도네시아 여신금융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스와달마 파이낸스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2위 수준인 살림그룹 계열 MFC(Multi Financing Company)로, 현재 법인 대상 할부, 리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앞서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지난 해 중순 경부터 인도네시아 시장 분석 및 파트너십 체결 검토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합작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전국적인 리테일 네트워크를 갖춘 살림그룹과 제휴하게 됐다. 현재 신한카드는 50%+1주를 획득해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대표이사도 선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오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지분 인수 안건을 승인하고, 26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9월 중 양국 금융감독당국 승인 등을 거쳐 11월 초 합작법인이 출범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국내에서 30년 가까이 축적한 여신금융 사업 노하우와 살림그룹의 인도네시아 내 리테일 네트워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30만 명에 이르는 살림그룹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합작법인의 기반 다지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현지 사업 인가를 획득해 내년 하반기 경 신용카드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카자흐스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등 신한카드의 해외 사업이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계획중인 신용카드 사업을 반드시 성공해 향후 국내 금융회사 해외 진출의 시금석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8-20 10:20:1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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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건전성 '빨간불'…"조선·건설 부실에 동반 부실행"

올 상반기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의 자산건전성이 국내 은행 가운데 가장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6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0.01%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 18개은행 중 최하위로 은행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10%)에 턱걸이 한 수준이다.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등을 포괄하는 자기자본비율은 총자산 중에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기업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꼽힌다. 수은의 총자본비율은 작년말 10.50%에서 지난 3월말 10.33%로 지속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는 성동조선해양과 SPP조선, 대우조선해양, 경남기업 등 조선과 건설 부문의 구조조정과 부실 여신이 악영향을 미쳤다.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수은의 거래 기업 중 2011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법정관리로 간 경남기업, 팬오션, 극동건설 등 108곳이다. 이들 기업에 대한 수은의 여신은 1조3337억원에 달한다. 수은은 이 가운데 311억원을 출자전환했고 358억원은 상각처리했다. 다만 남은 여신은 아직 처리 방향이 불투명한 상태다. 한편 18개 국내은행의 자산 건전성은 소폭 개선됐다. 지난 6월말 현재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4.08%로 3월 말보다 0.15%포인트 개선됐다.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11.64%와 11.11%로 각각 0.15%p, 0.10%p 올랐다. 총자본 비율이 상승한 것은 총자본 증가율(2.5%)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1.5%)을 상회한 데 따른 것이다. 총자본은 당기순이익 발생과 증자, 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 등으로 2분기 중 4조7000억원 늘어났다. 은행별로는 씨티은행(16.96%)과 국민은행(16.40%)의 총자본비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수출입은행과 수협(12.10%)은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북(7.69%), 경남(7.81%), 기업(8.59%), 우리(8.71%)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같은기간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3.65%, 11.37%, 10.74%으로 집계됐다. 지주회사별로는 KB(15.85%)와 SC(14.52%)의 총자본비율이 높았고 BNK(11.37%), JB(12.38%), 하나지주(12.51%)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금감원은 "모든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을 충족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면서도 "오는 2016년부터 도입되는 바젤Ⅲ 경기대응완충자본과 D-SIB 추가자본 부과 등 규제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외여건 악화와 수익성 부진 등에 따른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에 대비해 적정 수준의 자본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8-20 09:51:3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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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장애 대학생 진로돕는 'KB희망캠프'개최

KB금융그룹은 19일 경기도 양평에서 장애대학생의 진로방향을 설계하는 'KB희망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2박 3일간 열리는 행사에는 장애대학생 30명과 대학생 멘토 30명, 장애인직업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진로적성검사 분석과 함께 취업준비생 이미지메이킹, 전문가그룹과의 심층 진로 컨설팅을 받게 된다. 또 모의면접 등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위한 집중준비 프로그램과 장애인 관련 직업전문가(멘토장)를 통해 실질적인 심화상담도 진행된다. 이밖에 멘토&멘티 미션수행, 선배와의 만남, 2분 스피치 등 프로그램도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KB희망캠프'는 장애청소년 개개인의 장애유형과 특성을 고려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립지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중학생(40명)과 고등학생(50명), 대학생(30명)을 대상으로 직업성향진단(5~6월), 하계캠프(7~8월), 직업체험(9~10월), 비전발표(11월), 최종 진로계획 수립(12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참여한 장애청소년들이 KB희망캠프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꿈을 이루어나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K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미래세대 주역이 될 청소년에 대한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8-19 17:04:0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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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290조 하나·외환 통합은행 내달 1일 출범

자산 290조원의 통합 하나·외환은행이 내달 1일 출범한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하나·외환은행 통합과 관련한 당국의 승인 절차가 마무리 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9월 1일 통합은행 출범을 앞두고 통합은행장 선임과 조직개편 등 내부 전열을 재정비할 방침이다. 합병은 외환은행을 존속회사로 하며 소멸회사는 하나은행이다. 합병 비율은 외환은행 주식 2.5주당 하나은행 1주다. 통합은행명은 'KEB 하나은행'이다. 하나금융은 오는 24일 김정태 하나금융회장과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 첫 모임을 갖고 2~3명의 후보를 압축한 뒤 단독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통합은행장 후보로는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김병호 하나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편 하나·외환은행 통합으로 KEB하나은행은 자산규모(2015.3월말 연결기준) 290조원, 당기순이익(2014년말 기준) 1조2000억원, 지점수 945개, 직원수 1만5717명에 이르는 메가은행으로 재탄생된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해외현지법인 통합과 카드 통합(하나카드 출범)에 이어 은행간 통합도 마무리됨에 따라 24개국 127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도모할 전략이다.

2015-08-19 16:53:5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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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290조 통합 하나·외환은행, 내달 1일 출범…"통합은행장·조직정비 남아"

자산 290조원의 통합 하나·외환은행이 내달 1일 출범한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하나·외환은행 통합과 관련한 당국의 승인 절차가 마무리 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9월 1일 통합은행 출범을 앞두고 통합은행장 선임과 조직개편 등 내부 전열을 재정비할 방침이다. 합병은 외환은행을 존속회사로 하며 소멸회사는 하나은행이다. 합병 비율은 외환은행 주식 2.5주당 하나은행 1주다. 통합은행명은 'KEB 하나은행'이다. 하나금융은 오는 24일 김정태 하나금융회장과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 첫 모임을 갖고 2~3명의 후보를 압축한 뒤 단독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통합은행장 후보로는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김병호 하나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편 하나·외환은행 통합으로 KEB하나은행은 자산규모(2015.3월말 연결기준) 290조원, 당기순이익(2014년말 기준) 1조2000억원, 지점수 945개, 직원수 1만5717명에 이르는 메가은행으로 재탄생된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해외현지법인 통합과 카드 통합(하나카드 출범)에 이어 은행간 통합도 마무리됨에 따라 24개국 127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도모할 전략이다.

2015-08-19 16:45:5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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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책으로 만난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책으로 만난다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25년을 맞아 역대 문안을 엮은 기념집 '광화문에서 읽다 느끼다 거닐다'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광화문글판은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지난 1991년 광화문 네거리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5년째 한 자리를 지키며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온 광화문글판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글판의 여운과 감동을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기념집을 엮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화문에서 읽다 느끼다 거닐다'에 담긴 문안은 총 73편으로 고은, 정호승, 도종환, 김용택, 공자, 헤르만 헤세 등 동서고금의 현인과 시인 40여명의 작품을 인용한 것들이다. 희망·사랑·꿈·위로·응원 등 테마별로 나눠 수록했으며 문안과 함께 전체 원문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문안을 장식한 작가소개와 글판 제작과정도 담겨 있다. 이번 기념집은 교보문고, 예스24 등 전국의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워가는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5월 광화문글판의 25년을 돌아보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일반시민, 대학생, 문인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감콘서트 '그 곳에 광화문글판이 있었네'를 개최하기도 했다.

2015-08-19 16:21:4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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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지각변동②] 금융결제시장 새판짠다…"삼성페이 출격·모바일 활성화"

금융결제 시장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비롯한 각종 '페이'부터 실물 없이 사용 가능한 '모바일 전용 신용카드'까지 더 간편해진 결제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핀테크로 대변되는 전세계적인 IT·금융융합 트렌드와 모바일 기술의 성장,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한 결과다. ◆ 간편결제, 총성 없는 전쟁…"핀테크 활성화에 업권 구분 없어"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과 카드사들은 앱카드 등 간편 결제 서비스 출시부터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뱅킹서비스와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바야흐로 총성없는 핀테크 전쟁이 시작된 셈이다. 금융사는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핀테크 기업과 업무를 제휴하고, 각사의 강점을 내세운 영업망을 재편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삼성페이의 출시에 맞춰 이를 이용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서비스를 내놓는다. 모바일결제플랫폼인 삼성페이를 활용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핀테크 시장 선두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삼성페이는 애플페이 등 타사 모바일결제 서비스들이 주로 사용하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뿐 아니라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도 탑재, 범용성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현재 삼성페이는 삼성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BC카드 등 모든 국내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카드사와 연계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착용형태의 카드앱 서비스도 이미 상용화되고 있다. 최근 NH농협은행은 착용형태의 금융서비스인 'NH워치뱅킹'을 애플워치에도 적용했다. 워치뱅킹 서비스는 구글과 타이젠OS에 이미 도입됐으며, 고객은 간편 비밀번호만으로 잔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또한 애플워치에 카드앱 서비스를 포함시켰다. 고객은 '신한 앱카드'와 '신한 Smart 매니저', '올댓쇼핑&월렛' 등 3개 앱을 통한 결제와 조회, 알림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인터넷뱅킹 하루 40조 이동…영업망 재편·서비스 다각화 스마트뱅킹의 성장세도 거침없다. 지난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국내 17개 은행 및 우체국에 등록된 스마트폰뱅킹 고객(한 사람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 중복 합산) 수는 5752만 명이다 . 불과 1년만에 33.8%(1455만명)나 늘어났다. 인터넷뱅킹으로 하루에 오간 돈 또한 사상 처음으로 40조원을 돌파했다. 모바일과 PC를 모두 합한 전체 인터넷뱅킹 서비스의 올 2분기 자금이체 금액은 일평균 40조41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7% 늘었다. 이로 인해 영업망 역시 개편됐다. 은행, 증권, 보험업무의 칸막이를 없앤 '복합점포'와 아웃바운드 영업 등으로 변화된 것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하나은행·하나대투증권의 복합점포에 하나생명을 포함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NH농협금융그룹 역시 지난 3일 복합점포인 '광화문NH농협금융PLUS+센터'에 NH농협생명보험을 입점시켰다. 원스톱(One-stop) 금융서비스를 통해 그룹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화 점포를 만들고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실시하기도 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올 하반기 영업전략을 발표하며 "현재 33개 지역본부는 고객의 실제 생활권에 기반을 둔 지역별 거점 중심 영업망으로 재편성할 것"이라면서 "전국의 1047개 영업점은 점주권 환경과 고객기반에 특화된 영업망 체계로 전환해 고객밀착 영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태블릿 PC 기반 뱅킹 시스템인 '모빌리티플랫폼'(Mobility Platform)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는 출시 1년 만에 5만 건 이상의 고객 신규 거래와 신고 실적을 기록했다. 김건우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핀테크가 만들어낸 흐름은 금융업의 기능과 특징을 크게 바꿀 것으로 보인다"며 " 디지털 혁명이 와해시켰던 이전의 산업들을 되새겨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

2015-08-19 16:05:21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