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가계 빛 더 늘었다"…2분기 가계신용 1130조 돌파

국내은행들이 올 2분기 가계에 빌려준 돈이 113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2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합친 가계신용 잔액은 113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분기의 1098조3000억원보다 32조2000억원(2.9%) 증가한 규모로 분기 기준 증가폭으로 역대 최대치다. 같은기간 은행 등 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1071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31조7000억원(3.0%) 늘었다. 이 가운데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72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0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왔다. 단 예금은행이 취급한 안심전환대출채권 중 주택금융공사에 넘어간 양도분 등(23조7000억원)을 감안하면 사실상 20조4000억원 늘어난 것이 된다. 여기에는 지난해 8월 이후 4차례 단행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은행권 안심전환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은 94조6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밖에 예금은행의 기타대출은 2조8000억원 증가한 155조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기타대출은 5조원 늘어난 138조1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신용카드 사용액과 자동차 할부 등을 포함한 판매신용은 59조5000억원으로 5000억원(0.9%) 증가했다. 카드회사의 판매신용은 5000억원 줄어 45조1000억원, 백화점과 자동차회사 등의 판매신용은 1조원 증가한 13조5000억원이다.

2015-08-25 13:35:40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 스마트뱅킹 통해 교통카드 충전…'우리선불충전' 선봬

우리은행은 수수료 없이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 있는 '우리선불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스마트뱅킹에 별도로 마련된 교통카드 전용메뉴를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환불이나 사용내역 조회도 가능하다. 특히 별도의 결제대행(PG)앱을 거치지 않아 충전금액의 2~6%씩 발생하는 수수료도 아낄 수 있다. 또한 기존에 교통카드 앱에서 7일 이상 걸리던 환불 업무가 우리은행 스마트뱅킹을 통해서는 즉시 처리된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는 캐시비에서 발급하는 모바일 앱카드와 우리은행이나 편의점 등에서 구입한 전국호환교통카드, 일반 캐시비카드다. 전국호환교통카드와 일반 캐시비카드와 같은 플라스틱 카드는 교통카드 단말기에 접촉하듯 스마트폰에 갖다 대면 NFC 방식으로 충전과 환불, 사용내역 조회가 된다. 한편 우리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0월 30일까지 스마트뱅킹의 이벤트 배너를 통해 모바일캐시비 앱을 다운받은 경우 1000원, 인터넷뱅킹에서 신청한 후 영업점에서 전국호환교통카드를 발급받은 경우 2000원의 충전권을 각각 지급한다. 고정현 우리은행 스마트금융부 부장은 "교통카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는 하이브리드식 충전 시대가 도래했다"며 "앞으로 서비스 대상 카드를 확대해 교통카드 연계상품을 만드는 등 서민층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8-25 10:27:28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국내 자본시장 외국인 자금이탈 '비상'

국내 증권시장과 채권시장에서 국내외 리스크의 영향으로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230억원 상당의 '매물'을 쏟아냈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 2013년 6월 21일에 8009억원 상당의 외국인 매물이 나온 이후 최대치다. 외국인은 비차익거래에서만 52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폭락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부진하게 나온 제조업 지표 탓에 장중 한 때에 8.59%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앞서 외국인들은 지난 6월에 '셀 코리아'로 돌아선 이후 최근 3개월간 5조원 상당의 국내 주식을 내다 팔았다. 원화가치가 하락하면서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이날 장중에 원·달러 환율은 3년10개월만에 1200원을 톨파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국인의 원화 보유 잔액은 103조원이다. 외국인은 지난달에만 2조6천억원어치의 상장채권을 순유출하는 등 전월(6000억원)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발을 뺐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과 중국 경제 둔화 우려, 남북 긴장관계 등이 맞물리면서 국내 금융시장 내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며 "환율상승 속도가 상승하면 외국인의 자금이탈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5-08-24 18:46:51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하나금융, 韓中 금융발전 위한 '중국 하나금융전문과정' 개설

하나금융그룹은 24일 중국 길림대학교에서 단기 금융전문과정인 '중국 하나금융전문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기를 맞은 '중국 하나금융전문과정'은 매년 하나금융과 중국의 길림은행, 길림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한중 양국 최초의 단기 금융전문과정이다. 이 과정은 작년 제9기까지 총 469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한중 양국의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제10기 '중국 하나금융전문과정'에 참여하는 45명의 연수생들은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의 '뉴노멀(New normal)' 시대 진입과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 추진 등 경제 현안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된다. 또 최근 글로벌 금융 패러다임과 금융 소비자 트랜드 변화 대응 방안 등에 대해 길림대학교 교수진과 각 분야별로 초빙된 한중 양국 전문가들의 강연을 수강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은 오는 9월 중순경 연수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기업 방문과 문화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29일에는 과정 개설 10주년을 기념하는 총동창회 개최와 함께 한중간 경제,금융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중 경제협력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한중 양국의 국경을 초월한 산학협력과정인 '중국 하나금융전문과정'이 벌써 10회차를 맞은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이번 과정을 통해 연수생들께서 국제금융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고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큰 활약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8-24 18:19:15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수출입·부산은행, 컨테이너캐리어스에 8700만달러 선박금융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 24일 부산은행과 손잡고 컨테이너 전문선사인 '컨테이너캐리어스'에 총 8700만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이 대출하는 1000만달러는 수은의 대외채무보증을 통해 성사됐다. 선박금융은 컨테이너캐리어스사가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한 컨테이너선 2척(9443TEU급)의 수출을 지원한다. 이번 선박금융 프로젝트는 글로벌 중장기 선박금융시장에 수은이 국내 지역은행을 참여시킨 첫 사례로 두 은행간 동반성장모델을 실질적으로 구축한 것이라고 수은은 평가했다 앞서 수은은 해양금융 협력체계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공유를 위해 부산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8700만달러의 선박금융 협조융자 프로젝트 역시 수은-부산은행간 맺은 MOU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은은 부산은행이 중장기 선박금융에 처음 참여하는 점을 감안해 프로젝트 신용리스크와 자금조달, 상환 리스크 경감을 위해 부산은행 대출에 '단기우선상환제'를 적용했다. 수은 관계자는 "국내 조선사의 선박수출 지원과 국내 지역은행의 해외선박금융 참여 주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면서 "초저금리 시대에 순이자마진 저하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국내 상업 금융기관들이 수은의 금융주선을 통해 중장기 선박금융시장에 참여해 새로운 수익기반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8-24 17:30:51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中·北발 악재에 금융시장 '빨간불'…"외국인 매도세 지속에 지수 급락"

국내 금융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증시 폭락과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증시에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며 대내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의 투매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오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26p(2.47%) 내린 1829.81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1800.75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코스닥은 13.72p(2.19%) 하락한 613.33에 장을 마감했다. 여기에는 중국 증시 폭락과 대북 리스크 확대로 인한 외국인 자금이탈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8.45% 떨어지는 등 폭락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가 하락하자 국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거래하는 외국인의 매도 주문도 잇달았다. 이미 13거래일째 '셀 코리아'를 지속하고 있는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7229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는 지난 2013년 6월 21일(8009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80억원과 4001억원 상당을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809억원 상당 순매도로 집계됐다. 원화가치 하락 우려도 외국인의 자금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달러당 4.0원(0.33%) 오른 11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3년 10개월만에 장중 12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과의 금융시장 상관성이 가장 높은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관련 경계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과 경기 상관성이 가장 높은 중국은 주식시장 폭락, 위안화 대폭 평가 절하, 경제지표 부진으로 국내 경기부진 우려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반도 내에서는 북한의 도발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외국인 자금이탈과 관련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높은 시점"이라며 "원화채권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포지션에서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에 대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북한 사태가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 경기의 경착륙 가능성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우리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국내 금융시장에서의 자금 이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여타 신흥국과 한국은 경제 여건과 상황에 대한 차이가 있다"며 "우리 경제의 차별성을 대외적으로 적극 홍보하고, 시장 상황에 따른 경우의 수에 대비해 시나리오를 짜고, 상황 전개 시 즉시 조치하는 대응 노력을 강화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남북한 긴장관계 등 대내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 리스크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2015-08-24 16:54:46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