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수출입銀-두산, 전략적 금융협력 위한 MOU 체결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6일 두산그룹과 '전략적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상호간 전략사업에 대한 정보교환과 맞춤형 금융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에 따라 수은은 두산의 주력사업인 발전·담수플랜트사업과 건설기계장비사업, 연료전지사업 등에 대해 사업추진 초기단계부터 포괄적 협의를 거쳐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인도와 베트남 등 전략진출국가에서 민자발전사업(IPP) 등 유망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지분 참여와 금융자문 제공 등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정례 협의채널을 구축하고, 필요시 사업별 태스크포스(Task Force)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두산그룹의 주력 사업에 대해 기술개발 등 수출 초기 단계부터 선제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두산그룹이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산그룹은 전략 추진 사업에 대해 수은의 협력적 금융지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런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두산그룹은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진정한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5-05-27 11:07:56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4월말 은행권 가계대출 535조…9년만에 '최대폭'

저금리와 주택거래 호조로 지난달 국내은행의 가계대출이 9년 만에 최대폭으로 늘어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잔액이 4월 말 현재 1293조2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5조원(1.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계대출은 534조9000억원으로 4월 중 8조8000억원이 많아졌다. 이는 3월 증가폭인 4조원의 2배 이상 규모로 4월 실적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최대치다. 여기에는 저금리 대출을 활용해 주택매입 등을 한 가계가 많아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 4월 중 서울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3900건으로 지난해 동월 8만5000건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대기업 대출은 183조7000억원으로 4000억원 늘었고 중소기업 대출도 543조4000억원으로 6조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와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폭이 확대된 것이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0.76%로 전월말의 0.69% 대비 소폭 상승했다. 연체율 상승은 월중 신규 연체발생액(2조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원)을 상회한데 주로 기인했다고 금감원 측은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달 연체율이 한 달 전보다는 다소 올라갔지만 1년 전과 비교해보면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취약 업종의 부실화 가능성과 가계부채 증가세 등 리스크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5-27 10:29:38 백아란 기자
'핀테크' 추진 가속화, 보험업계 어떻게 달라지나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기획재정부가 외환 송금업을 추진하는 등 '핀테크(Fintech)'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보험 분야의 핀테크 추진 전략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추진전략과 향후 과제'를 발표하면서 보험 분야에도 핀테크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보험 분야에서는 개별 보험회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보험 가입과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도입 등이 논의 중이다.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상품에 대한 정보를 찾는 데만 온라인을 활용했다. 그러나 최근 2~3년 동안 보험 소비자가 직접 인터넷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금융위는 개별 보험사 홈페이지에서도 즉각적으로 상품을 가입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자동차보험 온라인 시장점유율은 36.9%로 2005년 11.4%에 비해 최근 10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용을 포함한 온라인 전체실적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3조677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중 29.9%를 차지했다. 자동차 보험 등을 다루는 손보업계뿐만 아니라 생명보험업계에서도 온라인 보험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다. 현재 온라인보험을 판매하거나 준비 중인 생명보험업체는 약 2년 전(5개사)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11개로 조사됐다. KDB생명과 한화생명 등이 상품을 판매 중이며 온라인 전업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도 있다. 알리안츠생명과 농협생명, 흥국생명 등도 온라인 보험 상품 판매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도입 추진 중인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이 출범될 예정이다.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은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가 홈페이지 내에서 유지·관리하도록 하는 것이 현재 금융위의 계획이다. 대상 보험상품은 방카슈랑스 상품과 실손의료보험, 인터넷전용 상품 등이다. 보험업감독규정과 같은 운영기준도 마련된다. 영국, 미국 등에서는 이러한 보험 '애그리게이터(Aggregator)'를 이미 운영 중이다. 보험 슈퍼마켓은 손쉽게 보험 상품을 비교, 구매할 수 있지만 제약도 존재한다. 변액보험이나 보장성 보험의 경우에는 온라인에서 판매되지 않는다는 게 대표적이다. 개인 맞춤형 설계가 필요한 상품이지만 온라인 내에는 설계사들이 없기 때문이다. 직접 설명을 들어도 난해한 보험상품의 약관과 구조를 인터넷 접속만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시각이 많다. 보험업계 측은 보험 상품의 특약과 보장기간, 보장내역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을 경우 불완전판매가 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펀드 운용이 필요한 변액보험은 고객 스스로 선택해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의료비실비, 질병 등 보험금 청구가 필요한 보장성 보험 역시 설계사를 통해 정보를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5-05-27 08:40:13 윤정원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 모바일 전문은행 '위비뱅크' 출범

우리은행은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에 앞서 시범 모델인 모바일 전문은행 '위비뱅크(WiBee Bank)'를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위비뱅크는 향후 설립하는 인터넷 전문은행에서 판매할 중금리 대출, 간편 송금 서비스를 먼저 출시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위비뱅크의 '위비 모바일 대출'은 SGI서울보증과 협약해 출시하는 중금리 서민금융 상품이다.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은행권 최초로 타행 공인인증서로도 대출할 수 있다. 본인 확인을 위해 휴대전화 사진촬영을 통한 비대면 본인확인 프로세스가 시범 적용된다. 간편 송금 서비스인 '위비 모바일 페이'는 최초 한 번만 핀 번호를 등록하면 하루 최대 50만원 범위 내에서 계좌이체가 가능하다.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는 필요 없다. 위비뱅크에는 보관함 방식 송금기능도 있다. 송금인이 의뢰금액을 위비뱅크 보관함에 보관하면 휴대폰,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을 통해 수취인에게 메시지가 전달된다. 송금 내역을 전달받은 수취인이 보관함에서 돈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고정현 스마트금융부 부장은 "위비뱅크는 지속해 차별화된 신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축적된 운영 노하우가 한국형 인터넷 전문은행을 설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5-26 11:04:05 윤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