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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카드 가입시, 열쇠모양 확인하세요"

"카드 가입시, 열쇠모양 확인하세요" 6월부터 한장 설명서 제공 오는 6월부터 신용카드 가입 고객은 가입 전 알아야할 핵심내용을 한장의 설명서를 통해 볼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6일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일환으로 신규 회원 모집 시 고객의 주의사항을 담은 '핵심설명서' 도입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그간 글씨 크기가 작고 내용이 많아 충분히 알기 어려웠던 약관을 중요내용 및 유의사항을 중심으로 간단명료하게 작성한 것. 금감원은 설명의무 불이행과 관련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감원 내 소비자보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용카드 핵심설명서' 제도를 도입하고 그 시행방안을 마련했다. '핵심설명서'는 빨간색 바탕의 열쇠모양 로고 및 안내 문구를 설명서 상단에 명기했고 용지색상도 노란색으로 통일, 1장만으로도 소비자가 핵심설명서를 다른 설명 자료와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계약의 중요내용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을 듣고 이해하였다'는 내용을 소비자와 모집인이 자필로 기재하도록 하고 카드 모집시 모집인은 소비자에게 핵심설명서와 상품안내장(리플릿)을 제공키로 했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위·변조 카드에 대한 책임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부가서비스 제공 및 변경에 관한 사항 ▲카드의 갱신 및 발급 ▲연회비 청구 및 반환, 이용한도 ▲분실·도난신고 및 보상 등 카드 이용 시 주의할 사항도 담겼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카드 회원 모집시 핵심설명서를 활용함으로써 소비자가 계약내용에 대해 한층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소비자 스스로 권익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신용카드 핵심설명서 제도는 카드사의 전산시스템 개발 및 모집인 교육 등을 거쳐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말했다.

2014-04-16 16:54:37 백아란 기자
금감원, '아시아 펀드패스포트' 관련 업계 의견 7월까지 공개수렴

금융당국이 아시아 펀드패스포트 도입과 관련한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의견을 오는 7월까지 공개 수렴한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시아 펀드패스포트의 실무그룹 참여국은 이날 의견 수렴안을 공개하고 17일부터 3개월간 업계와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참여국인 한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와 함께 최근 참가 의사를 밝힌 태국과 필리핀도 의향서 서명을 전제로 논의에 참여한다. 아시아 펀드패스포트는 한 회원국에서 설정·등록한 공모 펀드가 다른 회원국에서도 간소화된 등록절차를 거쳐 판매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획재정부, 금감원, 자본시장연구원, 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등으로 구성된 관계기관 TF가 실무 논의에 참여해 왔다. 금감원은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의견 수렴을 위해 아시아 펀드패스포트 의견수렴안의 영문본과 한글본을 금감원 홈페이지(참여마당→금융정책제안)에 게시했다. 공통 규범안에 대한 의견은 별도 메일(fundpassport@fss.or.kr)로 제출받는다. 참가 총 6개국은 이 기간 공동으로 아시아 펀드패스포트 제도 도입을 위한 회원국 법령과 규율체계 등 공통규범 마련을 위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운용사 인가와 자산운용 규제, 자산보관, 환매, 회계 감사, 투자자 보호 등의 요건과 감독 권한에 대해 협의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운용사 요건으로는 100만달러 이상의 자기자본과 5억달러 이상의 수탁고를 보유한 3~10년 이상의 운용 경력을 갖춘 운용사로 한정하는 내용이 논의된다. 또 편입가능한 자산을 펀드·예금·통화·파생상품·양도성 유가증권·단기금융상품·금 예탁증권 등 7개 자산으로 한정하고 투자 집중에 따른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동일기관이 발행한 증권에 대한 투자한도를 규정하는 방안도 협의된다. 6개국은 석 달간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참여 여부를 결정한 뒤 내년 2월 참여 다자간양해각서(MMOU) 서명, 내년 중 각국의 법령 정비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 기재부와 함께 이 기간 자산운용업계 등의 의견을 충분히 모아 펀드패스포트 참여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겠다"며 "다음달 중순쯤 업계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열 계획이며 필요시 추가 간담회 개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14-04-16 15:02:1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