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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톱스타 광고모델로 '이미지 회복 나서'

은행업계가 잇단 사건사고로 훼손된 이미지를 되찾기 위해 톱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톱스타들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은행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각 은행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한 TV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등 국외에서도 '별그대 신드롬'을 일으키는 한류 스타로 이미지 회복에 나선다. 김수현을 모델로 한 이번 광고는 고객 생활 속 금융이 필요한 순간 '작전 타임'을 외치며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모습을 담았다. 하나은행 측은 "공감을 통한 재미 요소와 배우 김수현을 통한 신뢰의 이미지 모두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광고업계에서 김수현의 1년 전속 모델료는 1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은행 관계자는 "중국 진출에 적극적인 하나은행으로선 중국 현지에서의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배우 김수현의 이미지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외환은행은 올해로 4년째 배우 하지원을 광고 모델로 쓰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외환은행 2X카드가 하지원을 모델로 활용한 덕분에 외환은행 최초로 밀러언셀러 카드가 되기도 했다. 하지원의 모델료는 연간 4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 측은 올해도 톱스타를 통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최근에는 외환은행의 강점인 해외 네트워크와 외국환 분야 강점을 부가기킨 '그래그래 외환은행' 2탄을 선보였다. 지난해 런칭한 광고가 국내 최다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강점을 강조했다면 2탄은 해외에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농협은행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야구선수 류현진과 2년간 18억여원에 광고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수년동안 은행권에서는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당초 서민적인 모델을 고민했으나,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류현진의 이미지가 농협은행과 맞아 떨어진다고 판단했다는 전언이다.

2014-04-13 11:45:40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