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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소·돼지·쌀 등 담보 대출 다행해졌다"

자동차·소·돼지·쌀 등으로 담보로 대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17개 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이런 동산담보대출을 시행 중이다. 동산담보대출은 유형자산, 재고자산, 매출채권은 물론 소, 돼지 같은 농축산물을 담보로 제공하고 대출을 받는 상품이다. 농협은행에서는 소와 쌀, 냉동농축산물 등을 담보로 1년 이내의 기간 동안 최저 연 4.89%의 금리에 대출받을 수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9월 지식재산권(IP)을 담보로 한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기업이 보유한 특허권 등 IP의 가치를 평가해 IP를 정식 담보로 인정하는 방식이다. 수출입은행은 기업금융 신용 보강 차원에서 일부 담보를 활용하고 있다. 자원 매장량을 담보로 대출하는 매장량기초금융방식(RBF)이 대표적이다. 수은은 지난해 11월 이 방식으로 미국 텍사스 유·가스전 개발 사업에 2억5000만 달러를 제공했다. 국민은행은 공장의 기계설비, 철강 원재료, 구리 등을 담보로 대출을 제공한다. 한화저축은행은 쇠고기 수입업자를 대상으로 3개월짜리 '수입육담보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검역과 통관을 마친 수입육을 대상으로 하며 금리는 연 7.5%, 취급수수료는 3개월간 0.5%다. 대출한도는 담보의 70%까지다. 이외에도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의류사업자와 유통업자를 상대로 하는 의류담보대출을, 모아저축은행은 골프용품 취급 사업자를 대상으로 골프용품 담보대출을 운용 중이다.

2013-11-18 09:30:30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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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 '해외 영업소' 잇따라 개설

국내 은행들이 성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외 영업소를 잇따라 개설,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다. 올해 9월 말 현재 해외에 진출한 국내 은행은 11개로, 총 33개국에 148개의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지난 14일 일본 후쿠오카에 출장소를 오픈했다. 이번 후쿠오카 출장소 개점으로 총 23개국 54개의 해외 영업망을 갖추게 됐다. 또 기존 동경지점, 오사카지점, 신주쿠출장소에 이어 일본 내 4번째 영업망을 개설, 일본 내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했다. 후쿠오카지역은 외환은행이 지난 1981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지점을 개설했다가 금융위기로 인해 1999년 지점을 폐쇄한 이후 14년만의 재진출이기도 하다. 후쿠오카가 속해 있는 큐슈지역은 한국과 가장 인접한 서일본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 교역의 중심지로 일본의 4대 경제권중 하나다. 외환은행은 연내 호주 시드니지점의 법인 전환, 중국 서청 등지에 지행 설치 등 영업망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은행도 같은 날 태국 방콕에서 전재만 주 태국 대사와 태국 정부 주요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콕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한국계 은행 중 태국에 진출한 것은 산업은행이 처음이다. 산은은 최근 태국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840억 달러를 투자하는 '5대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개발금융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해외 영업소 개점은 포화 상태인 국내 금융시장을 탈피해 신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한 경영 전략의 일환이다"고 전했다.

2013-11-17 15:10:54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