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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오세아니아 최대 보안 전시 참가…AI 칩셋으로 기술력 각인

한화비전이 최첨단 인공지능(AI) 칩셋 기반 영상 감시 솔루션을 앞세워 오세아니아 보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비전은 지난 27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한 '보안 전시회 & 컨퍼런스(Security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해 다양한 인공지능(AI) 영상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보안 전시회&컨퍼런스는 오세아니아 지역 최대 규모 보안 행사로 한화비전은 주력 신기술인 AI 시스템온칩(SoC) '와이즈넷9'을 공개했다. 와이즈넷9은 두 개의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화질 개선과 영상 분석을 각각 담당해 이전 세대 '와이즈넷7' 대비 3배 이상 향상된 추론 성능을 구현한다. 이를 탑재한 카메라는 명암 대비가 극명하거나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한화비전은 이를 강조하기 위해 부스 내에 암실을 조성해 관람객들이 AI 기반 저조도·역광 보정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비전은 AI로 분석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플랫폼 '사이트마인드(SightMind)'는 고객 이동 패턴을 분석해 통계로 시각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인사이트를 제공해 큰 주목을 받았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영상 감시 장비는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있다"며 "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포트폴리오 확대로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보안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31 14:17:0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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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50% 치솟은 전기료…주력 기업 오프쇼어링 부채질하나

한국의 산업용 전기요금이 최근 3년 사이 50%나 급등해 전력 다소비 업종인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 산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미국·중국 등 주요국보다도 월등히 비싼 전력비용은 정부의 산업 인프라 정책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기업들의 해외 이탈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31일 한국전력공사,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 등 에 따르면 산업용 전기요금은 지난 2018년 kWh당 106원을 시작으로 2022년 119원, 2023년 154원, 2024년 168원을 거쳐 2025년 상반기 179.23원이었다. 최근 7년 사이 약 70% 오른 것이며 특히 2년여전부터 급격한 상승추세다. 같은 기간 주택용은 2018년 107원을 시작으로 2022년 121원, 2023년 150원, 2024년 157원에 이어 2025년 상반기 155.22원을 기록하며 최근에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러한 인상률의 차이로 인해 산업용 전기요금은 십수 년 만에 처음으로 주택용 전기요금을 앞서게 됐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지난 1994년부터 2022년까지 20년이 넘는 기간 주택용 전기요금보다 낮은 가격대를 유지해 왔으나, 2023년 반전했고 2025년 상반기에는 그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일각에서는 여론을 의식한 정부의 소극적인 주택용 전기요금 대처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기요금의 과도한 인상과 역차별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만의 과도한 증가세는 국내 기업의 해외 이탈 여지를 키워 '오프쇼어링(기업의 서비스를 해외로 이전하는 것)'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번지고 있다. 2024년 12월 기준 미국 산업용 전기요금은 약 121.5원/kWh, 중국은 129.4원/kWh 수준으로, 국내보다 저렴한 축에 속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4년 지속가능경영(ESG)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전력 사용량은 2021년 1만921기가와트시(GWh)에서 2023년 1만2011GWh로, 삼성전자의 전력 사용량은 1만9132GWh에서 2023년 2만3217GWh로 각각 약 10%, 20% 가량 증가했다. 이 기간 국내 산업용 전기요금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할 시 SK하이닉스는 약 7000억원대의, 삼성전자는 약 1조6000억원대의 전기요금이 추가됐다. 반면 지난해 기준 미국 산업용 전기요금인 121.5원/kWh로 전기요금을 계산할 시 SK하이닉스는 약 3000억원, 삼성전자는 약 8000억원의 추가 전기요금이 도출된다. 이는 국내 전기요금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의 절반 수준으로, 국내 산업용 전기요금의 증가세가 지속된다면 비용감축-이윤 확대에 매달려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더 나은 조건의 해외 투자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생산 공정 특성상 클린룸(항온·항습 유지), 웨이퍼 가공 장비, 냉각 시스템 등에 막대한 전력을 투입해야 하는 전형적인 전력 집약적 산업이다. 일부 기업들은 전력구매계약(PPA)이나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자체 설비 도입을 검토 중이나, 대규모 반도체 팹의 경우 결국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망을 찾아 해외로 눈을 돌릴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은 단순한 비용 문제를 넘어 국내 일자리 창출, 세수 확보, 기술 생태계 유지에도 직결되는 사안이다"라며 "전기요금 체계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5-08-31 14:12:33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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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정가 미끼로, 가짜 할인 광고"… 공정위, 알리익스프레스에 과징금 21억원

전자상거래법·표시광고법 위반행위 적발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실제 판매된 적 없는 가격을 정가로 제시해 할인하는 것처럼 광고하다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31일 알리익스프레스 운영·계열사에 총 21억여 원의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 계열사인 '오션스카이'와 'MICTW'는 실제 거래 이력이 없는 가격을 할인 전 '정가'로 표시해 마치 대폭 할인하는 것처럼 광고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회사는 2023년 5월~2024년 10월까지 총 7400여 개 상품에서 거짓·과장 표시행위를 했고, 공정위는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과징금 20억9300만 원을 부과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러한 광고 행위가 상품의 할인 전 가격과 할인율에 관한 소비자 오인성을 유발하고 이러한 오인은 상품의 실질적 할인율이나 경제적 이득을 실제보다 과장해 인식하게 만들어 결국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 선택을 왜곡시키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알리바바닷컴 싱가포르 이-커머스 프라이빗 리미티드'(알리바바 싱가포르),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홀딩',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알리코리아)' 등은 사이버몰 운영자로서 △상호·대표자 등 신원정보 미표시 △통신판매중개자의 지위 및 판매자 정보 미제공 등 '전자상거래법'상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 이에 공정위는 이들 사업자의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에 대해 향후금지명령을 부과하고, 이 가운데 알리바바 싱가포르와 알리코리아의 사이버몰 운영자의 표시 의무 위반에 대해 각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국내 영업행위에 대해서도, 국내외 사업자 구분 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법을 집행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시장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법 위반 행위를 지속 감시하고 위법 사항 적발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5-08-31 13:46: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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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아시아 20개국과 기후기술 협력 논의…9월 NDE 포럼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9월 1일부터 3일까지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세계은행과 함께 '아시아 국가지정기구(NDE) 포럼'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NDE 포럼은 개발도상국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결정 및 지침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제 행사다. 첫날에는 기후기술 메커니즘의 이행 방향과 최신 동향을 점검하고, 단기(2026∼2027)와 중장기(2028∼2032) 기술지원 계획을 두고 각국의 의견을 나눈다. 둘째 날에는 월드뱅크, 녹색기후기금(GCF), KOICA, 아시아개발은행(ADB), 한국산업은행(KDB) 등 주요 재정기관이 참여해 기후기술 지원 방식과 재원 조달 체계를 발표한다. 기술과 금융을 어떻게 연계할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셋째 날에는 한국 기후기술 기업들이 아시아 20개국 대표단을 상대로 자사 기술을 소개한다. 현지 적용 및 실증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날 소개되는 기술은 ▲AI 기반 기후·환경 관리시스템(디아이랩) ▲실시간 유역 관리 시스템(유역통합관리연구원) ▲일사량에 따라 각도를 조절하는 태양광 패널(엔벨롭스) ▲폐기물 자동선별 시스템(에이트테크)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CTCN과 재정기관 등과 협력해 개도국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후기술을 추가 발굴하고, ODA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5-08-31 13:35: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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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전국민 대상 AI 접근성 높이는 민간 협업체 이끈다

LG유플러스가 국내외 인공지능(AI)분야 기업·단체와 손잡고 'AI 유니버스'를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민 누구나 AI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과 교육을 제공해 AI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AI 유니버스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와 과실연 AI미래포럼, 유독픽AI에 참여하는 라이너·캔바코리아·펠로·모블디·튜링·동아사이언스·아티피셜 소사이어티·플랭·코멘토·키네마스터 등 국내외 제휴사 10곳이 참석했다. AI 유니버스는 참여 기관·기업들이 각자의 서비스와 역량을 활용해 AI 교육, 콘텐츠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업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AI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캠페인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구독형 AI 서비스 '유독픽 AI'를 중심으로 AI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독픽 AI는 원하는 AI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선택할 수 있는 상품으로,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2만 명을 확보했다. 현재 가장 많이 선택된 서비스는 검색 정확도가 높은 '라이너'와 디자인 지원 서비스 '캔바'다. 과실연 AI미래포럼은 AI 강연·토크콘서트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맡고, 제휴사들은 각사 서비스와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대중에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AI 유니버스 참여 기업을 확대하고, 콘텐츠 개발과 확산을 통해 AI 리터러시 제고 및 사회적 인식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31 13:34: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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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구축 맞손

SK텔레콤이 건설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에 글로벌 전력·전기 장비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의 MEP(기계·전기·배관) 장비가 도입된다. SK텔레콤은 슈나이더일렉트릭과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MEP 장비 통합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슈나이더의 배전반, UPS, 변압기, 자동제어 등 주요 장비가 울산 데이터센터에 공급된다. 양사는 슈나이더의 전력 시스템 디지털 트윈 솔루션 'ETAP'를 SK텔레콤의 AI 기반 데이터센터 통합 관리 시스템(DCIM)에 연동해 운영 최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과 인프라 관리 성능을 높이고, AI DCIM의 기능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그룹 차원의 협력 확대도 논의했다. SK온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활용한 UPS·ESS 개발, SK그룹 내 MEP 장비 수요에 기반한 협력 등이 포함된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도 ▲AI DCIM과 자동제어 시스템 연동 ▲MEP 레퍼런스 디자인 개발 ▲프리팹(Pre-fab) 기반 통합 솔루션 ▲에너지 구독(EaaS) 사업 확대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판카즈 샤르마 시큐어 파워·서비스 사업부 총괄은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유영상 CEO는 "이번 계약은 '자강과 협력'이라는 AI 전략의 연장선으로, 향후 구로와 울산 데이터센터 확장, 그룹사와의 시너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31 13:31:1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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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멤버십, 가을 맞이 '9월 케멤페’ 혜택 확대

KT가 가을 시즌을 맞아 멤버십 고객 대상 혜택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연·영화 초청, 외식·쇼핑 할인, 여행·레저 혜택 등 생활 밀착형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월 처음 선보인 '케이티 멤버십 페스타(케멤페)'는 한 달 만에 이용 건수 100만 건을 돌파하며 호응을 얻었다. Y워터페스티벌, '보야지 투 자라섬(Voyage to Jarasum)' 초청 등 차별화된 문화 혜택과 굽네치킨·파파존스 할인 이벤트가 인기를 끌었다. KT는 9월 케멤페에서 혜택 규모를 한층 확대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인기 공연 '태양의 서커스 '쿠자' 초청(200명), 영화 '어쩔수가없다' 시사회 초청(1만 명) 등을 마련했다. 외식 혜택은 배달의민족×호식이두마리치킨, 샐러디, 푸라닭, 매드포갈릭 등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한다. 이와 함께 지난달 호응이 높았던 올리브영·다이소·네이버페이·스타벅스 무료 쿠폰, '쇼핑라운지' 최대 75% 할인, 커피·영화 무료 쿠폰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이어간다. 멤버십 고객이라면 모든 혜택을 중복해 이용할 수 있다. 9월 15일부터 운영되는 '달달혜택'은 여행과 나들이에 맞춘 구성이 눈에 띈다. '달달초이스'에서는 파리바게뜨 4000원 할인, 폴 바셋 커피 50% 할인, 배달의민족 치킨 7000원 할인, 이디야 음료 50% 할인, 도미노피자 반값 할인, 롯데시네마 7000원 예매권 등이 제공된다. '달달스페셜'에서는 아고다·롯데렌터카·신세계면세점 등 생활·여행 제휴 할인 쿠폰을, '달달찬스'에서는 스타벅스 텀블러, 다이소 상품권, 롯데시네마 가족관람권 등을 추첨 제공한다. 만 34세 이하 고객 대상 Y혜택도 강화됐다. 메가박스 굿즈, 롯데렌터카 60% 할인, 스타벅스 사이즈업 쿠폰, 다이소 금액권 등을 선착순 또는 추첨 방식으로 제공한다.

2025-08-31 13:26: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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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비수도권 스타트업 베트남 진출 지원… 3420만불 MOU 체결 쾌거

한국남부발전이 비수도권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3420만달러(약 457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 성과를 거뒀다. 31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스스로 프로젝트 Prep 베트남' 프로그램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스스로 프로젝트'는 수도권 대비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창업 생태계를 보완하기 위해 남부발전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스타트업 15개사를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올해는 전국 비수도권으로 확대해 20개사를 지원했다. 올해 부산외국어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대학생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촉진하고, 청년인재들에게 글로벌 실무경험과 취·창업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등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베트남 현지 진출 프로그램에서는 ▲B2B 투자 밋업 ▲현지 창업 생태계 투어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InnoEX) 공동관 지원 ▲찾아가는 바이어 미팅 등 실질적인 판로 개척 활동이 추진됐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186건의 상담을 진행, 50건(약 3420만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성과도 잇따랐다. 프로젝트 지원기업인 키나바는 세계 28개국 2144개 스타트업이 참여한 베트남 최대 창업경진대회 'Startup Wheel 2025'에서 '수열탄화를 활용한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 기술'을 발표해 국제 트랙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에너지 스타트업이 해당 대회에서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키나바는 상금 1만5000달러(약 2000만원)와 함께 다양한 후속 지원을 확보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간 스타트업 교류도 본격화된다. 주관기관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베트남 호치민시 과학기술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 전문기관인 SIHUB(Saigon Innovation Hub)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베트남 응우옌 탓 단 대학교와도 인적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현지 투자사와 바이어를 직접 만나는 것을 넘어 베트남 창업 생태계와 시장 분위기를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투자유치 발표와 국제행사 참여 등 모든 일정에서 실질적 성과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자원은 인재와 기술"이라며 "스스로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31 13:23: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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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급증…금값 '3500달러' 돌파

금(金) 가격이 온스당 3500달러를 돌파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상 최초로 미 연준 이사를 해임하면서 정책적 불확실성이 확산했고,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미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관측도 금 가격을 끌어 올렸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휴전이 불발될 수 있다는 관측도 금 수요를 자극했다. 31일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트로이온스(31.1g, 약 8.1돈)당 3516.10달러(약 489만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41.80달러 오른 수준으로, 지난 8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를 3주 만에 경신했다. 금 가격은 지난 3월 최초로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했는데, 약 5개월 만에 500달러 넘게 재상승한 모습이다. 최근 금 가격이 상승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향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어서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은 금리가 하락하거나 미래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값이 오른다. 트럼프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리사 쿡 연준 이사를 주택담보대출 관련 사기 혐의로 해임한다고 발표했다. 연준 이사가 해임된 것은 1913년 연준 설립 이후 최초다. 미 연방법은 대통령이 연준을 포함한 독립기관의 고위직 인사를 정당한 사유 없이 해임할 수 없도록 정한다. 쿡 이사는 즉각 해임 무효 소송을 제기한 만큼, 갈등은 헌법적 논쟁까지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행정부는 쿡 이사의 후임을 조속히 임명한다는 방침이다. 쿡 이사의 해임이 인정되고 후임자가 부임하면 연준 이사회 위원 7명 중 4명이 친(親) 트럼프 인사로 채워진다. 트럼프가 지난 1월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중인 만큼, 연준의 금리 방향성에도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시장 예측치에 부합한 인플레이션율도 금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미 상무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7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연 2.0%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지만, 시장 예측치에 부합한 만큼 연준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은 지속됐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휴전이 불발될 것이란 관측도 금 가격을 끌어 올렸다. 러시아군은 지난 28~29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의 주요 도시에 대대적인 공습을 가했다. 지난 15일 트럼프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알래스카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종전을 논의한 지 약 2주 만이다. 같은 시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제안한 '완충지대 방안'에 명백한 반대 의사를 재확인했다. 트럼프가 러시아에 요구한 종전 합의 시한은 9월 1일로, 미국과 나토는 휴전 협상이 사실상 불발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협상을 주도했던 트럼프 행정부는 "아마도 당사자들이 전쟁을 끝낼 준비가 된 것 같지 않다. 전쟁이 이어지는 한 살상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회의적인 메시지를 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자산관리업체 위즈덤트리의 크리스토퍼 가나티 연구책임자는 "금은 정치적·재정적 불확실성의 시기에 투자자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자산"이라면서 "연준이 독립성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금은 안전한 피난처가 될 수 있다. 금은 거래상대방 위험이 없고, 정부의 신뢰성에 의존하지 않으며, 수천년 동안이나 훌륭한 가치저장 수단으로 기능했다"라고 설명했다.

2025-08-31 13:15:36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