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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 개최

-"환경·에너지 스타트업 발굴" -선정 기업 연구개발 협업 및 자금지원 SK에코플랜트는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혁신기술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혁신기술 공동연구개발 및 자금지원 등을 통해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며 창업진흥원,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서강대학교, SK증권 등 공공·연구·투자기관 14곳도 공동주최를 통해 힘을 모은다. 지난해 개최한 3회 공모전부터는 SK에코플랜트의 환경·에너지 자회사인 리뉴어스, SK오션플랜트도 프로그램에 동참하며 폐기물처리, 해상풍력 등 관련 분야 기술 보유 수상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공모전 모집 분야는 ▲배터리 ▲에너지 ▲친환경 ▲대기오염 ▲해양 및 해상풍력 ▲AI / DT ▲친환경 소재 ▲스마트건설 등 총 8개다. 모집 분야 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세부 수요 기술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 팝업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5월 17일까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 팝업배너를 통해 연결되는 접수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최종 선정은 서류검토와 PT심사를 통해 공동기술개발 가능성, 적용 가능성, 사업성, 기술 우수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이뤄진다.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공동주최 기관인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서강대학교 등을 통해 기술개발 자금지원을 받게 되며, 최우수 선정 1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도 수여 받는다.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리뉴어스, SK오션플랜트와 함께 선정기업들과 공동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등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비롯해 중소기업 대상 기술공모전 '콘테크 미트업 데이',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에코 오픈 플랫폼' 등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진환 SK에코플랜트 SCM 담당임원은 "공모전에 참여한 많은 스타트업과 환경·에너지 혁신기술에 대한 오픈 이노베이션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4-17 10:07: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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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운정 "집값 상승 기대감 솔솔"

"올 12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역 개통으로 교통이 개선될 것이 예상되면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최근 찾아간 경기 파주시 동패동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아파트. 단지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부분 개통된 이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와서인지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경의중앙선 운정역 1번 출구에서 버스를 타고 30분 거리에 위치한 운정신도시아이파크는 지난 2020년 7월 입주를 시작했다. 운정신도시 내에서 올해 말 개통 예정인 GTX-A 운정역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자리 잡은 아파트는 30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세대의 대단지다. 단지 인근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GTX-A 운정역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30분 안에 이동이 가능해진다"면서 "이미 GTX 호재로 상당 부분 반영된 집값이 교통 인프라 개선 기대감으로 최근 1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정부는 GTX 사업 최초로 A노선(수서~동탄) 일부 구간을 지난달 개통했다. 현재 추진 중인 A노선을 기존 파주 운정~화성 동탄 노선을 연장해 평택 지제(20.9㎞)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운정~서울역 구간을 오는 12월 개통하는 등 2028년까지 순차 개통을 완료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 C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현재 운정신도시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단지는 '운정신도시아이파크'와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정도라서 GTX 개통 효과는 일부 단지에만 적용될 것"이라면서 "GTX 호재를 누리기 위해서는 버스 노선 등 교통망 개선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파주시는 지난 12일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사업본부와 'GTX-A 개통 및 파주운정3지구 교통 대책 마련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GTX 환승센터 주변 교통 혼잡 개선 용역'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도출한 교통 대책을 GTX 개통 전에 반영함으로써 51만 파주시민의 교통 불편 최소화와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GTX 개통 및 신도시 교통 대책 마련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LH가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용역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4월 둘째 주(8일 기준)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낙폭이 전주(-0.03%)보다 축소되며 지난해 12월 이후 20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파주(-0.03%→0.00%)의 경우에도 하락세가 멈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운정신도시아이파크'는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7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전달 거래가격(6억3000만원)보다 8500만원 올랐다. 운정신도시아이파크 맞은편에 자리 잡은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는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6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2개월 전 거래가격(6억4000만원) 대비 3000만원 상승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4-17 09:00:0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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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처럼 관람"…패러다임 바꾼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

DL이앤씨가 미술관 콘셉트로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을 선보였다. DL이앤씨는 지난 5일 오픈한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시작으로 e편한세상의 주택전시관에 전시 방식의 연출이 강화됐다고 16일 밝혔다. 고객이 자신의 주거와 삶을 결정하는 공간으로써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고 관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모형존은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 드포엠(dePOEM)의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는 영상과 함께 마치 작품을 감상하듯 단지 모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대존에서는 각 타입 별 세대와 추가 선택 품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세대 타입 별 특색을 담은 소비자 언어를 통해 다양한 세대 평면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고 단지에 적용된 고객 맞춤형 특화설계인 C2 하우스 및 스마트홈 등의 영상은 DL이앤씨만의 기술력과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함은 물론 시각적 즐거움까지 전달한다. 마감재 또한 고객의 손과 시선이 닿는 곳에 배치돼 직접 만져보고 결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택전시관 입구에서부터 상담 대기를 위한 공간까지 곳곳에 e편한세상만의 차별화된 상품 가치를 형상화한 일러스트 그림들이 전시돼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감성을 전달한다. 카페테리아는 고급 호텔 로비와 같은 인테리어와 함께 브랜드 커피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한 식음 서비스로 고급감을 주며, 상담 대기 시 좀 더 품격 있는 분위기 제공으로 e편한세상 브랜드와 단지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준다. e편한세상의 새로운 비주얼 시리즈인 'e라이프에센셜(Life Essential)'도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시작으로 공개됐다. 첫번째로 선보인 섬세하고 감성적인 일러스트는 e편한세상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조경, 커뮤니티 등을 활용해 브랜드 타운의 전체적인 모습을 월페이퍼와 같이 그려냈다. 이번 비주얼 시리즈는 e편한세상에서 살아가는 고객의 '삶' 그 자체가 '작품'이라는 관점을 담아낸다. 브랜드 주요 가치인 '최고의 삶(for excellent life)'을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작가들과 협업한 매력적인 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은 향후 분양 단지와 함께 순차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흔히 공급자 중심의 마인드로 정보 전달에만 치중했던 전통적인 건설사의 모델하우스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전시하는 경험 중심의 공간으로 변모시키고자 주택전시관이라는 명칭을 붙인 것도 e편한세상"이라며 "주택전시관은 단순히 주택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문화를 제안하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DL이앤씨는 새로워진 주택전시관과 비주얼을 통해 e편한세상의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차별화된 공간 철학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방침이다. 이 외에도 분양마케팅을 비롯 입주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 접점의 경험 디자인 등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해 브랜드의 고급화에 더욱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새롭게 리뉴얼된 주택전시관으로 첫 선을 보이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부산 금정구 남산동에 처음 선보이는 메이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다.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평지에 부산 지하철 1호선 두실역으로 초역세권 입지까지 갖췄다. 이와 함께 DL이앤씨만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총 집약된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금정구 내 첫 적용되며. 실내 골프 연습장, 라운지카페 등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0층, 4개동, 총 415가구로 조성된다. 이날 1순위 및 1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4-16 10:43:03 안상미 기자
규제 프리 첫 '화이트 존' 어디?…6월 선정

토지 용도나 용적률 등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화이트 존(공간혁신구역)'이 어디로 결정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공간혁신구역 도입을 앞두고 선도사업 후보지를 선정한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전국 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적극적으로 후보지를 발굴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도시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하며, 공간혁신구역 제도와 하위법령 주요 내용, 선도사업 후보지 추진계획을 소개한다. 도시혁신구역과 복합용도구역, 도시계획시설 입체복합구역 등 공간혁신구역 3종은 토지의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도시혁신구역은 용도·밀도 제약 없이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하다. 복합용도구역은 용도 제약 없이 다양한 용도의 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도시계획시설 입체복합구역은 도시 기반 시설 부지의 용도, 밀도 제한을 2배 이내에서 완화해준다. 공간혁신구역은 올해 초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오는 8월 7일부터 시행한다. 기존 도심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거점으로 잠재력이 높은지역 및 사업시행자, 재원, 개발 수요 등이 갖춰져 있어 실현 가능성이 높은 지역 등을 위주로 선정한다. 국토부는 참석 지자체에 광역교통 복합환승거점과 공공청사· 터미널 등의 이전, 압축배치로 발생하는 유휴지 등을 선도사업 후보지로 적극적으로 발굴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선도사업 후보지는 지자체에서 제출한 지역을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6월 중 선도사업 후보지를 선정한다. 국토부는 최종 선정된 선도사업 후보지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사업계획 컨설팅 등을 통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최근 인구,사회, 산업적 변화로 도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새로운 복합거점 조성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기존의 틀에 박힌 규제를 전면 완화해 도시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4-16 10:06: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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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벚꽃이 늦게 핀다

마당의 벚꽃이 화들짝 피었다. 서울 여의도가 벚꽃이 비오듯 쏟아진게 일주일전 쯤이다. 나는 벚꽃을 다른 이들보다 좀 오래 본다. 그 증거가 마당의 벚꽃이다. 사실 마당의 벚꽃은 집을 짓고 입구에 제일 먼저 심었던 토종 왕벚나무다. 유독 벚꽃에 약한 이유는 사십여년전 입대하던 날의 기억 때문이다. 그날 진해는 군항제 마지막을 즐기려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가득했다. 처음으로 꽃구경이란 걸 실감한 날이기도 하다. 이전까지 꽃이 피고 지는게 어느 싯구처럼 너무도 사소했다. 그냥 아무런 감흥도 없었다. 그러나 벚꽃만은 다르다. 훈련소에 들어간 후 며칠간 벚꽃이 지는 걸 진저리나게 볼 수 있어 더욱 그랬다. 바람이 불 때면 아예 꽃비가, 비가 오면 꽃물이 흘러가는게 진해다. 그 광경이란 훈련소의 색다른 풍경이어서 이맘때 더욱 절절하지 않을 수 없다. 하여간 꽃은 하루 100여㎞쯤 북상한다는 걸 벚꽃 때문에 알게 됐다. 그러니까 진해벚꽃이 만개한 지 3, 4일 후면 여의도에 벚꽃이 핀다. 올해는 4월초에 여의도 벚꽃이 개화했으므로 적어도 우리 동네도 같은 시기 벚꽃이 피어야 맞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여의도 벚꽃 질 무렵에야 우리 동네 벚꽃이 핀다. 아마도 기온 탓이리라. 여기보다 위도가 좀 높은(사실 별 차이는 아니지만) 여주에서도 열리는 감이 우리동네에는 없을 정도다. 벚꽃이란 식생은 지정학적 이치를 넘어서지 못했다고나 할까. 그걸 생각하면 좀 형언하기 어려운 기분이다. 가령 강릉 앞바다에서 낚시로 참치를 잡았다고 놀라는 것 따위는 아직 일어나진 않는다는 말이다. 그런데도 벚나무 한그루를 마당에 심던 때로부터 개화일은 일주일 가량 빨라졌다. 봄철이면 언제나 나는 벚꽃을 열흘 이상 즐기고 있다고 허풍쳐 왔던 것도 이제는 일주일쯤으로 줄었다. 여의도에 벚꽃 피고 3일 후쯤 여기서 벚꽃이 핀다. 우리 집 마당의 벚나무는 개량종과는 다른, 토종 왕벚나무라서인지 마을의 벚꽃이 질때쯤 피기 시작, 그게 바로 지금이다. 토종은 개량종이 질 때쯤 피어난다. 꽃잎은 희고 넓다. 토종의 위엄이랄까. 개량종들이 지고 나서야 은은한 자태를 피워내는 모습이 왠지 멋스럽게 느껴진다. 뒤이어 산수유며 매화꽃을 거느리고 오는 것도 그렇고. 예전에 여의도로 출근할 때는 열흘 이상 벚꽃 구경을 하곤 했다. 여의도 벚꽃을 보고, 그 다음 곤지암의 벚꽃을 보고, 마지막으로 우리 집 마당의 벚꽃을 보고 나면 온전히 봄을 만끽한거다. 서울의 아파트 단지마다 하나씩은 심겨져 있을 법한 벚나무꽃이 져버린 지 여러 날 됐을 테지만 내겐 아직 꽃구경 중이란게 여간 호사스럽지 않은 대목이기도 하다. 그 꽃이 피고 지는 사이 세상도 개벽한 듯이 달라졌다. 요새 총선거가 끝나고 정치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란게 실감난다. 어느 당의 우두머리는 목련이 필 때 김포는 서울이 돼 있을거라는 말을 해서 이곳 사람들도 조금은 술렁였다. 여기도 서울과 인접한 도농복합지역인데 그런 말조차 나오지 않는다며 씁쓸해했다. 굳이 이곳이 서울 편입이라는 이슈를 내놓는다해도 별 이슈가 될거라고는 생각을 하는 이가 없겠지만, 우리는 거론조차 될 수 없다는 감정은 숨길 수 없다. 악플보다 무플이 더 무섭다고. 그런 나날에 벚꽃은 피는 꽃과 지는 꽃의 의미를 되새겨준. 하여간 봄꽃조차 늦게 오는 동네, 시끄러울 법한 이슈에도 낄 수 없다는게 좀 아프달까. 그러고 보면 여기는 다 늦다. 개발도 늦고 벚꽃 개화도 늦고. 물론 한탄은 아니다. 그저 그렇다는 말이다.

2024-04-16 10:00:3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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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3.3.3 안전 캠페인'연중 진행…전현장 동참

-'넘어짐, 떨어짐, 맞음' 3대 사고 감축 한화 건설부문은 중대재해 근절과 3대 사고 60% 감축을 목표로 전 현장 임직원 및 근로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는 '3.3.3 안전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3.3.3 안전 캠페인은 건설현장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떨어짐, 맞음, 넘어짐의 3대 사고 감축을 위해 ▲3초 룰(Rule) ▲3가지 필수 행동 ▲3가지 금지사항 준수를 생활화하는 활동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4월 초부터 사업부장을 비롯한 현장 대표자가 3.3.3 안전 캠페인을 선포하고 협력업체 대표가 동참을 선언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현장별로 일일 구호제창과 근로자 리본 패용, 각종 홍보물 부착, 자율 상벌제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3.3.3 안전 캠페인의 3초 룰(Rule)은 작업 전 위, 아래 등 주변환경을 3초동안 살핌으로써 사고를 예방하자는 행동 지침이다. 3가지 필수 행동은 고소 작업시 안전벨트 착용, 지정된 통로 이동, 작업 전후 정리정돈을 통해 각각 떨어짐, 맞음, 넘어짐의 사고를 방지하는 활동이다. 마지막으로 3가지 금지사항은 안전시설물 임의해체, 작업 중 휴대폰 사용, 상하 동시작업 등 근로자들의 사고를 높이는 불안전한 행동의 금지를 뜻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캠페인을 통해 이러한 행동 지침들이 반복적으로 숙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CSO)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떨어짐, 맞음, 넘어짐의 3대 사고가 대다수"라며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전 현장 구성원이 참여하는 3.3.3 안전 캠페인을 통해 안전사고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4-16 09:51: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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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채를 한 채로' 세컨드홈 혜택…지역 부동산 되살리나

정부가 인구감소지역을 살리기 위해 부동산 규제 완화책을 내놨다. 인구감소지역이라면 기존 1주택자가 추가로 집을 사도 1세대 1주택 세제 특례를 주겠다는 방안으로 부동산 투기 우려를 감안해 부산과 대구 등은 제외됐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를 추진해 인구감소지역을 '머무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인구감소지역 내 세컨드 홈을 취득하더라도 1세대 1주택 세제혜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세컨드 홈 1세대 1주택 특례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89개 시·군·구 가운데 부동산 투기 등 우려가 있는 수도권과 광역시 등을 제외한 83개 지역에 적용된다. 인천 강화·옹진군 등 접경지역과 대구 군위군 등 광역시 군 지역은 포함했다. 특례지역 내 공시가격 4억원(통상 취득가 6억원 이하) 주택을 올해 1월 4일(2024년 경제정책방향 발표시점) 이후 구매했다면 기존 1주택자도 세컨트 홈 활성화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 2주택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예를 들어 수도권 12억원 주택을 가지고 있는 A씨가 인구감소지역 충북 B군에 4억원 안팎의 주택을 새로 사면 1세대 1주택자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원래 B군에 집이 있는 C씨가 같은 지역에 추가로 주택을 사면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세컨드 홈을 활성화하기 위한 당근책은 세제 혜택이다. 기존 공시가 9억원 안팎의 주택을 보유하고, 인구감소지역에서 공시가 4억원 짜리 주택을 새로 취득한 경우를 가정하면 재산세는 기존 305만원에서 211만원으로 최대 94만원 줄어든다. 종합부동산세 부담도 기존 75만원에서 4만원으로 최대 70만원 가량 낮아진다. 기존 주택을 처분한다면 양도소득세 혜택이 가장 크다. 고령자·장기보유 최대한도를 가정해 기존 주택을 13억원에 판다면 1세대 1주택 비과세 한도와 장기보유 특별공제가 더해져 원래 8551만원인 양도소득세가 22만원으로 대폭 감소한다. 정부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내에 주택 추가구입에 따른 부담이 큰 폭으로 줄면서 해당 지역 주택거래 활성화와 함께 생활인구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이지만 지역별로 교통이나 정주여건 등에 따라 효과가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관건은 여소야대 상황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될 지 여부다. 정부는 관련 법과 시령 개정을 조속히 추진해 최대한 올해 과세분부터 적용 가능하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 종부세 과세특례 신청 기한 이전에 법 개정을 목표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이달 발의할 계획이다. 재산세의 경우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 및 시행으로 특례가 적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4-15 15:38: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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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수도권 집값 가장 많이 오른 지역 ‘과천’

최근 1년간 수도권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과천'이 꼽혔다. 15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수도권의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과천시의 집값이 3.3㎡당 4968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 9.4% 상승하며 수도권 자치구 내 가장 높은 가격 변동률을 보였다. 이어 화성시(8.0%), 성남시 분당구(5.8%), 수원시 영통구(5.5%), 하남시(4.5%), 용인시 수지구(4.2%) 순으로 수도권 이남 지역이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천은 서울 서초구와 접해 있고 주거 선호도가 높아 강남권 주택시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최근 1년간은 별양동에 위치한 '주공4단지'의 가격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3.3㎡당 매매가격이 5541만원으로 지난해(4095만원) 대비 35% 상승했다. 화성의 3.3㎡당 매매가격은 1532만원으로, 지난해(1419만원)보다 8.0%가량 상승했다. 3월 GTX-A노선 개통 호재로 동탄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동탄역 근처에 위치한 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성남시 분당구는 지난해 4분기(매매 411건) 이후 올해 1분기 거래량(598건)이 소폭 늘어난 가운데 신축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폭이 컸다. 지난 3월 정자동 '더샵분당파크리버'의 전용면적84㎡가 14억3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수원 영통구, 하남시, 용인시 수지구 등 수도권 이남지역의 가격상승폭이 높았던 데는 서울에 1시간 이내 도달할 수 있음과 동시에 학군, 편의시설 접근성이 우수해 주거 선호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직방 관계자는 "집값이 본격적인 상승세라고 판단하기엔 어려워 보인다"면서 "양극화는 오히려 심화되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이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보다는 집값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정도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4-15 14:35:29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