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서울 아파트값, 2012년 이후 최대 하락

올해 11월가지 서울 아파트값은 4.89%나 하락했다. 2012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서울에선 송파구가 6.30%나 급락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전셋값도 1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집값과 전셋값이 하락한 것은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으로 매수세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7월 이후 1000건 이하로 떨어져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였던 전셋값도 14년 만에 마이너스 전환됐다. ◆11월까지 서울 집값 4.89%↓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4.89%(누적) 하락하면서 2012년 1∼11월(-6.05%)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난 12일 기준)이 전주(-0.59%)보다 0.06%포인트(p) 확대되며 29주째 내림세를 보인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연간 하락폭은 2003년 조사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달 서울 지역의 매매가격은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22일 부동산R114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2021년 12월 31일 대비 이달 16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송파구는 최근 3년(2019~2021년) 동안 매매가격이 두 자릿수 상승한 부담이 크게 작용해 6.30%나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도봉(-4.40%) ▲강동(-3.99%) ▲노원(-2.83%) ▲강북(-2.21%) ▲성북(-1.71%) ▲관악(-1.43%) ▲중구(-1.33%) ▲금천(-1.20%) ▲강서(-1.00%) 순으로 하락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엘스'는 이달 전용면적 84㎡가 20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거래가격(26억4500만원) 대비 6억500만원 하락했다.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주공 17단지'는 이달 전용면적 36㎡가 3억4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지난해 8월 거래가격(5억9900만원)보다 2억5900만원 떨어졌다.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주공 9단지'는 이달 전용면적 49㎡가 4억8750만원에 거래되면서 주인이 바뀌었다. 지난해 11월 거래가격인 7억2200만원과 비교하면 하락률은 32.5%(2억3450만원)에 달한다. ◆ 아파트 거래량 전년 대비 73% 급감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 인상된 기준금리 여파로 매수세가 급격히 얼어 붙으면서 올 매매 거래는 크게 위축됐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1만1234건으로, 지난해(4만1948건) 대비 73.2%(3만714건)나 감소했다. 올해 월별 매매 거래량은 지난 7월 이후 1000건 이하로 떨어져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 인상과 거래절벽 현상의 여파로 올해 서울 지역에선 매매뿐만 아니라 전세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5.58%(누적) 하락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2.89%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월(-1.42%)보다 1.47%p 확대됐다. 지난 2008년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4년 만에 마이너스 전환된 것은 전세시장에서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면서 재계약이 늘어난 데다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으로 월세선호 현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고금리로 월세 선호 현상이 이어지면서 송파 지역의 전세가격은 지난해 대비 9.05%나 떨어졌다. 이어 ▲강동(8.60%) ▲종로(-4.53%) ▲관악(-4.48%) ▲성북(-4.10%) ▲중구(-3.93%) ▲구로(-3.42%) ▲광진(-2.97%) ▲강북(-2.90%)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리센츠'는 이달 전용면적 124㎡가 13억1250만원에 전세로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전세가격(22억원) 대비 8억8750만원 하락했다.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이달 전용면적 59㎡가 4억원에 전세로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최고가(7억5000만원) 대비 3억5000만원 떨어졌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도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가격 고점 인식과 금리 인상,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 회복이 쉽지 않아 부동산 시장의 약세 경향은 2023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셋값은 매수세 위축과 월세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추가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지만, 고금리로 월세 선호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면서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등으로 전세시장의 안정세는 2023년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12-22 09:26:40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2023 경제] 부동산 연착륙 유도...다주택자 세금 완화

정부가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중과 제도를 완화하고 대출 규제를 풀어주기로 했다. 2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다주택자, 실수요자 등에 대한 과도하고 징벌적인 부동산 규제를 정상화하기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제도를 완화해 3주택은 4%로, 4주택(조정 지역 3주택) 이상·법인은 6%로 중과세율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현행 제도는 3주택(조정 지역 기준 2주택)과 4주택(조정 지역 기준 3주택) 이상·법인에 각각 주택 취득가격의 8%, 12%를 중과세율로 채택하고 있다. 또한 현재 한시 유예 중인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기간을 오는 2024년 5월까지 연장하고, 내년 7월에 발표할 세제개편안을 통해 보다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규제지역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지 규제를 해제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을 30%로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전세사고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특별 단속 및 상시 공조체계 구축으로 시장 안정 기반 조성한다. 내년 2월에 범정부 전세사기 특별단속 결과를 발표하고, 이후에도 관계기관(국토교통부·법무부·기재부) 간 상시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공임대 50만 가구 공급 계획도 추진된다. 내년에는 10만 가구(정부안 기준)를 공급하고, 필요시 탄력적으로 계획을 운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위축된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 시행한다. 3기 신도시의 경우 내년 상반기 안에 전체 토지 보상을 끝내고, 부지 조성 착공을 목표로 한다. 공공택지 내 민간 주택 사전청약 의무도 완화하고, 필요한 경우 공공부문 주택 분양 일정을 추가 조정해 분양 물량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부동산 개발 사업성 제고 및 원활한 자금 융통을 지원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부실 방지 대책도 마련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동산 PF 보증 확대(+5조원) 및 미분양 PF 보증 신설(5조원) 등을 내년 1월 조기 시행하고, 향후 수요에 따라 보증 여력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차환 발행의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사업자 보증도 새로 만들 예정이다. 정부는 자산기부를 활성화하고자 부동산을 기부할 때 매각 허가 처분이 용이하도록 관련 지침도 개정한다. 개인과 기업의 기부 확대와 다변화를 위해 세제지원책도 마련한다. 자원봉사 등 용역기부에 대한 세제지원 인정 범위를 기존 특별재난지역에서 '특례기부금' 단체(국가·지자체·학교·병원 등)로 확대한다. 고액 기부자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는 구체적인 세제지원 방안 마련 및 세법개정안 임시국회 제출할 계획이다.

2022-12-21 16:22:48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한화 건설부문, 파나시아와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업무협약

㈜한화 건설부문이 친환경설비 전문기업인 파나시아와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의 공동개발과 사업화를 비롯한 추가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수소 생산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바이오가스는 하수 찌꺼기와 음식물 쓰레기, 가축 분뇨 등과 같은 유기성 폐기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로 일련의 처리공정을 통해 도시가스나 수소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의 도약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총 2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자사의 환경시설 분야 노하우와 파나시아의 기술력이 함께한다면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 분야에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활용한 수소생산과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및 그린수소 생산기술 확보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의 경쟁력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12-21 13:45:46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DL이앤씨, 여의도 1.5배 세계 최대 항만 매립 완료

DL이앤씨가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1단계 해상 매립공사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 2015년 4월 싱가포르 항만청과 이번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공사금액은 1조9800억원 규모로 벨기에 준설전문회사인 드레징 인터내셔널과 함께 수주했다. DL이앤씨는 매립지 지반 개량, 항만 안벽조성용 케이슨 제작 및 설치를 포함한 부두시설물 시공을 담당했고, 지분은 약 7200억원이다. DL이앤씨는 수주 단계부터 사석과 모래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적 설계로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래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저면을 준설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를 매립에 최대한 활용했다. 또한 해저에 대형 사석을 배치하는 일반적인 세굴방지공 설계 대신 콘크리트 구조물로 사석을 대체하는 공법을 적용했다. 세굴방지공은 파도나 물의 흐름에 의해 구조물 아래 지반이 깎여 무너지는 것을 방지한다. DL이앤씨는 현장 인근에 케이슨 제작 부지를 마련해 총 221개의 케이슨을 순차적으로 제작해 설치했다. 케이슨은 매립 공사의 기초를 구축하기 위해 제작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케이슨 제작 및 설치는 대규모 매립 공사의 핵심 공정이며, 항만의 경우 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안벽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케이슨 제작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철근 가공용 로봇도 도입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싱가포르 주요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술력과 사업 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투아스 터미널 프로젝트를 비롯해 지난 11월 개통한 톰슨라인 지하철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면서 "현재 주롱 이스트 환승역 확장 및 연결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싱가포르 건설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12-21 13:44:14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호반그룹, 2023년 신입사원 대규모 공개채용

호반그룹은 '2023년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호반건설, 호반산업, 호반TBM,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골프 계열 등에서 진행하고, 채용 규모는 100명 이상이다. 채용 부문은 ▲기술(건축·토목·안전·설계) ▲사업(개발사업·분양관리) ▲경영지원(재무·IT·외주관리·오픈이노베이션·회계 관리·구매·물류·인사총무) ▲R&D(전력·해양전력·재료·진단기술 등 연구개발·연구기획) ▲생산/기술(부분방전 진단·엔지니어링·시공·기기기술/설계·통신기술/설계·생산관리·품질보증/관리·설비관리·환경관리) ▲영업/마케팅 (국내영업·해외영업) ▲식음·조리 등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전략기획, 경영기획 등 호반그룹 전 계열사에 있는 공통적인 직무를 통합해 '그룹공통직무'로 모집한다. 지원자는 희망하는 계열사 1~3위를 선택할 수 있는데, 서류 심사 후 가장 적합한 계열사에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은 서류 전형, AI 역량검사(호반건설, 호반산업, 호반TBM, 호반호텔앤리조트 일부 직무에 한함), 면접,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입사 지원 서류 접수는 내달 8일까지다. 호반그룹 인사지원팀 담당자는 "호반그룹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2023년 대규모 신입 공채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호반그룹에서 꿈을 펼칠 열정 있는 청년들이 적극 지원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2-12-20 14:56:08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대우건설, 주거환경개선사업 봉사활동

대우건설이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반지하 주택으로 노부부가 거주하고 있으며 해당가정은 생활 및 거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이다. 지난 2019년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은 거실의 창호가 통창으로 돼있어 화재나 침수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창문으로 탈출이 불가한 상황이었다. 또한 반지하의 특성상 환기, 채광 등에 불리하고, 집안 내부에 문턱 때문에 휠체어가 있음에도 실내 사용이 어려운 구조였다. 대우건설은 해당 세대에 ▲주택의 창호와 조명 교체 ▲침수 예방을 위한 물막이턱 설치 ▲난방 효율 향상 및 비상시 탈출로 확보를 위한 개폐형 방범창 설치 ▲거동이 불편한 거주자를 위해 문턱을 최소화 하고 여닫이 문을 설치 등 공사를 실시했다. 지난 19일에는 공사가 끝난 가구의 짐 분류와 폐기물 처리를 완료하고 실내 가구 이동 등 짐 정리 및 배치작업을 통해 입주 준비를 마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동 및 생활이 어려운 장애 노부부가 사는 가구가 거주자에 맞게 개보수가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남은 가구도 무사히 리모델링을 마쳐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서울시와 한국해비타트가 함께하는 민관협력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12-20 14:51:23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종사자 3명 중 1명 "오는 2024년에나 시장 회복될 것"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업계 종사자 3명 중 1명은 오는 2024년께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거래 정상화를 위해선 대출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20일 부동산 컨설팅업체 포지션에셋이 발표한 '부동산 현황 및 내년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동산 경기회복(거래 정상화) 시기'에 대한 질문에 부동산 업계 종사자 중 35.3%가 '2024년 중'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2023년 하반기(30.3%) ▲2025~2028년(23.1%) ▲2023년 상반기(6.8%) ▲2028년 이후(4.1%) ▲올해 말~내년 초(0.4%) 순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부동산 중개업과 개발·시행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2024년 선정 비중은 30%를 넘었다. 중개업 종사자 중 35.4%가, 개발·시행업 근무자 가운데 34.8%가 2024년에 부동산 경기가 회복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금융업과 자문·컨설팅업에서 각각 46.0%, 41.2%가 2024년에 부동산 거래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부동산 관련업 종사자 534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온라인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응답자 연령은 50대(31.2%), 40대(28.1%), 60세 이상(20.0%), 30대(18.0%), 20대(2.6%) 등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66.4%, 비수도권 33.6%였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중개업(28.7%), 금융업(13.9%), 자문·컨설팅업(11.3%), 개발·시행업(10.2%) 등이다. 부동산 업계 종사자들은 부동산 경기가 회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대출금리 인하(81.2%)라고 응답했다. 이어 ▲전반적 경기 및 소비 회복(45.9%) ▲대출 규제 완화(28.4%) ▲건설 원가 하락(13.1%) ▲사회경제적 분위기(12.4%) ▲기타(2.2%) 순으로 나타났다. 각 업종에서도 대출금리 인하를 가장 중요한 재료로 꼽았다. 금융업(88.9%), 개발·시행업 (87.0%), 부동산 중개업(81.5%), 자문·컨설팅업(76.5%) 모두에서 부동산 시장의 거래가 정상화되기 위해 대출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약세 경향이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도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가격 고점 인식과 금리 인상,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 회복이 쉽지 않아 부동산 시장의 약세 경향은 2023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12-20 14:14:06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