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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 페달 서울 정비사업장 '희비'…부정행위로 일부 제동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 움직임으로 가속이 붙고 있는 서울 정비사업장 일부가 조합 측의 부정 운영 행위로 제동이 걸렸다. 15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서울 강남구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조합과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조합, 은평구 수색6구역 등 세 곳에서 조합 운영 상황을 점검한 결과 69건이 적발했다. 12건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고 24건과 4건은 각각 시정명령·환수조치를 내리며 29건에 대해선 향후 행정지도를 진행한다. 이들 중 일부 조합은 감정평가·상수도 이설공사·지반조사 등 사업 추진과 관련된 각종 용역계약과 관련해 계약업체·금액 등에 대해 총회의결 없이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정비법에 따라 자금 차입, 용역계약 체결 등 조합원의 권리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은 총회 의결을 거쳐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도시정비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현재 서울시내 각 정비사업장들은 연말을 앞두고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공모에 참여하는 등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 개발에 공공이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것으로 사업시행과 설계자·시공사 선정 권한은 모두 주민에게 있다.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공공이 주민(조합)을 서포트해 통상 5년 정도 소요됐던 정비구역 지정절차를 2년으로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이밖에 높이 제한·용적률·기부채납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지난달 29일 마감된 민간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공모에는 서초구를 제외한 24개 구에서 총 102곳이 참여했으며 용산구 한남5구역이 최근 신속통합기획 방식 재개발 사업장에 이름을 올렸다. 신반포2차 재건축조합도 지난 8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신속통합기획 설명회를 진행했다. 조합은 이달 하순부터 주민 동의서를 징구한다. 동의율이 50%를 넘을 경우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신속통합 공모 이후부터 특별점검반을 파견해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를 집중 점검 중이다. 현재 관리처분계획인가 전까지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하지만 투기가 과열되는 구역은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시기를 앞당겨 구역지정 이후에도 양도를 제한하는 법안도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는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가 적발되는 지역은 재개발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불이익을 주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2021-11-15 08:00:4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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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건설,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그랑포레' 분양

제일건설㈜이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그랑포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14일 제일건설에 따르면 이 아파트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8개동 총 45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118㎡로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형부터 희소성 높은 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104가구 ▲84㎡B 188가구 ▲84㎡C 54가구 ▲118㎡A 106가구다. 청약 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청약, 2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30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그랑포레는 단지와 인접해 있는 경의중앙선, 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을 통해 서울은 물론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수도권광역철도노선(GTX)-A노선(예정) 뿐만 아니라 오는 2026년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김포~파주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예정)은 물론, 단지 주변으로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가 모두 들어선다.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등 대형마트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운정3지구 상업용지(예정)도 가깝다. 인근에는 파주출판단지, 문발산업단지, 파주LCD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많고,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운정테크노밸리 등 각종 첨단산업단지 조성도 예고됐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4~5베이(Bay)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분양 관계자는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그랑포레는 주변으로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고, 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파주는 물론 수도권에서도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그랑포레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대에 위치한다.

2021-11-14 16:51:2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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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서 '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 이달 분양 예정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오피스텔과판매시설을 이달 분양 한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동 155-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70층, 3개 동, 아파트 498가구, 오피스텔 661실 등 총 115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분양 완료한 아파트 498가구를 제외한 오피스텔 661실과 판매시설 147실을 분양 예정이며, 오피스텔은 타입별로 ▲27㎡ 208가구 ▲42㎡ 82가구 ▲64㎡ 242가구 ▲82㎡ 129가구로 고루 구성된다. 교통시설은 인천1호선 캠퍼스타운역과 약 3분 거리에 위치한다. 여기에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GTX B노선이 송도를 지난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 오피스텔은 포스코건설의 특화된 평면 설계를 도입해 실용성을 더하고 호텔식 로비 공간을 조성해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건설의 스마트 기술인 아이큐텍(AiQ TECH)을 적용해 조명, 난방, 가스 및 환기 등을 자동제어 할 수 있으며, 승강기 내부에 UV-C LED 살균조명을 설치해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도 제공된다. 판매시설의 경우 총 계약면적은 1만 5510㎡며 지하층 없이 1층과 2층에 조성된다. 공동주택 498가구, 오피스텔 661실의 입주민 고정수요를 누릴 수 있으며 캠퍼스타운역 유동인구, 글로벌 캠퍼스 직장인과 학생 등 배후 수요를 품고 있어 1년 내내 활발한 상권을 형성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최근 송도에 대형 호재가 연이어 추진되면서 이번에 공급하는 2차 단지 '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 오피스텔과 판매시설에 실수요자,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미래 가치가 높은 송도 7공구 핵심 입지에서 브랜드 파워에 맞는 단지를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2021-11-12 19:54: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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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호황…교통여건 개선지역 주목

오피스텔 시장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고강도 부동산 규제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주춤한 것과는 딴판이다. 건축법상 준주택인 오피스텔이 규제대상에서 제외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오피스텔은 청약자격요건과 대출규제가 비교적 까다롭지 않다. 게다가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임대사업자 등록도 가능해 각종 세제혜택이 가능하다. 특히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을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거주지 제한요건과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든지 청약할 수 있다. 또, 분양시장에서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여러 채를 보유해도 무주택요건을 충족할 수도 있다. 거래량을 살펴보면 올해 10월까지 1만5638건의 오피스텔이 거래됐다.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고치다. 또, 지난해 동 기간(1~10월, 9879건)보다 1.6배 증가한 수치다. 신규분양시장의 경우 지난 3일 서울 '신길AK푸르지오' 오피스텔 분양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청약접수 결과 96실 모집에 총 12만5919명이 신청해 평균 13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막바지 분양예정 오피스텔 가운데 주목받는 곳은 서울과 수도권지하철 연장 사업이 가시화되는 지역들이다. 그 중에서도 분양가격이 낮은 경기 외곽지역이 서울 접근 개선 기대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단지들로 신영건설은 이달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일원에서 '별내역 지웰 에스테이트' 1차 84㎡ 66실. 2차 84㎡ 99실 등 165실을 분양한다. 단지는 경춘선 별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인근으로 별내역 8호선 연장·GTX-B·서울~세종고속도로 등이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서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3413가구(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을 분양한다. 이 중 오피스텔은 84㎡, 147㎡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운정신도시에는 GTX-A노선 운정역(가칭, 2023년 말 개통 예정) 개발이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안 또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향후 서울 접근성이 양호해진다./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1-11-11 09:10:5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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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 대출규제로 경쟁률 감소?…"3·4차에 더 몰릴 것"

대출규제와 시중금리 상승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퍼지면서 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 경쟁률도 1차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기 고양 창릉과 하남 등 유망 3기신도시 청약을 노리는 대기수요가 여전해 이곳에선 사전청약 흥행이 예상된다. ◆2차 사전청약경쟁률 1차 대비 하락 11일 공공택지 2차 사전청약 경쟁률 자료에 따르면 남양주 왕숙2지구는 1412가구 공급에 4만8325명이 신청해 34.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가운데 A3블록 전용 84㎡는 190가구 모집에 1만5433명이 몰려 최고경쟁률 81.2대 1을 기록했다. 성남 신촌지구는 304가구 모집에 7280명이 신청해 2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파주 운정3지구도 1만1477명, 2만1301명이 몰려 각각 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쳐 당첨자를 이달 25일에 우선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확정한다. 1차 사전청약과 마찬가지로 30대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 연령별 사전청약 신청자 현황을 살펴보면 30대가 공공분양에서는 44.8%, 신혼희망타운에서는 72.9%로 압도했다. 공공분양주택은 30대에 이어 40대가 27.8%로 많았고 50대 13.6%, 60대 이상 7.3%, 20대 6.4% 순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은 30대에 이어 20대가 14.8%로, 2030가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2차 청약신청에서는 약 10만명이 몰렸지만 3개월 전에 진행됐던 1차 사전청약 당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인천 계양(52.6대 1)·인천 계양 A2블록 전용 84㎡(381.1대 1)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3·4차 청약 대기 수요 몰릴 전망 부동산 업계에선 2차 사전청약 반응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가계대출 총량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짙어지고 있는 관망세와 연관지어 해석하고 있지만 오는 18일과 다음달 3~4차 사전청약이 예정됐기 때문에 청약 대기 수요가 더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서울과 먼 지역일수록 경쟁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미분양 사례가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경쟁률이 떨어졌다고 3기 신도시에 대한 인기가 떨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2차 사전청약의 경우 신도시보다 소형 택지지구 분양이 많은 데다 가격적으로도 높다보니 청약수요가 창릉이나 하남 등 유망 3기 신도시 청약을 대기하는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추첨방식 택지공급제도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주택 건설용지 공급 시 사회적 기여, 주택 품질 등의 평가를 통해 공급대상자를 선정하는 내용의 '공공택지 공급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임대주택건설형은 평가를 통한 공공택지 공급방식(임대주택건설형, 이익공유형, 설계공모형) 중 하나로 민간이 건설한 분양주택을 임대주택으로 매입해 중대형 규모의 임대주택을 확보할 수 있다.

2021-11-11 08:50:5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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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35>서울숲 더샵 "최고의 한강 조망"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 더샵'의 옥상정원(스카이가든)은 최고의 한강 조망권을 자랑했다. ◆동별정원 '스카이가든', 최고의 한강 조망 포스코건설이 지은 서울숲 더샵은 경의중앙선 왕십리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었다. 공사가 한창인 행당7구역재개발현장을 지나 단지 안으로 진입했다. 이 아파트 단지는 총 3개동, 495가구로 규모는 작았지만 언덕 위에 높게 세워져 멀리서 보면 마치 중세 유럽 영주의 성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1층에는 소규모 공원과 광장, 상업시설이 위치해 입주민 외 방문객도 편안히 쉬어갈 수 있게 조성했다. 추워진 날씨 탓에 야외 휴게공간에 앉아 담소를 나누기 보다는 상가시설 건물에 입점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창 밖의 조경을 감상하는 이들이 많았다. 서울숲 더샵은 단지 중심부에 정원이 있는 일반적인 아파트 단지와는 달리 상가시설 옥상에 정원이 층별로 조성됐다. 이른 바 '스카이가든'이라고 불리는 동별정원이다. 이 조경시설을 살펴보기 위해 계단을 이용했다. 마치 등산을 하는 기분이다. 한 걸음씩 발을 옮길 때마다 왕십리역 주변 일대 시야가 확보됐다. 정원을 감상하면서 한강과 서울숲 공원을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 볼 수 있다는 점은 서울숲 더샵 만이 가진 매력이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의 순수 녹지율은 30.27%에 달한다. 녹지체계는 '소통과 만남'이란 주제로 아파트 동 사이의 녹지공간인 그린루프, 주민전용 녹지공간, 생태 수공간으로 나뉜다. 조경은 물결치는 형상의 화려한 외관을 적용해 주변지역 어디서나 눈에 띄도록 설계했다. ◆산책로·생태연못 조성, 에너지 효율 높여 대형 수목이 없어 웅장한 멋은 없었지만 소형의 수목을 아기자기하게 식재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사철나무를 비롯해 붉게 물든 수목들은 계절감을 선사했다. 단지안에는 예술적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꾸민 '아트 페이빙', 생태연못 '미러 폰드', 어린이놀이터 등이 있다. 건물 최상층에 오르자 한양대학교를 포함해 주변 일대가 한 눈에 들어왔다. 최고점에 올라야 볼 수 있는 드넓은 도시경관은 서울숲 더샵이 입주민에게 준 선물이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조경 외에도 단지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 태양열과 지열을 이용한 발전시스템, 지하주차장의 LED 조명 등 에너지 효율을 높여 환경성을 제고했다. 태양광 발전은 옥탑 조형물 위에 일조시간 등을 검토한 후 최적의 발전이 가능한 위치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각 가구에 공급하는 형식이다. 이밖에 실내골프연습장과 연결된 야외 퍼팅그린도 설치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최상층에는 서울 야경을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가든을 배치했다"라며 "저층부 상가 및 업무시설에는 거주자와 방문객을 위한 친환경 조경시설을 설치했다"고 했다. 이 아파트 단지는 한강조망과 조경 외에도 편리한 대중교통으로 정평이 났다. 인근에 있는 왕십리역은 경의중앙선을 비롯해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수인·분당선이 지나며 수도권광역철도노선(GTX)-C노선 개통 등 호재가 예고됐다. 교육시설로는 행당초등학교가 가깝다.

2021-11-11 08:30:2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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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작업중지권' 전면 보장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장 내 모든 근로자와 관리 감독자가 위험신고센터에 접속해 작업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법 제52조(근로자의 작업 중지)에 따라 '근로자는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할 수 있다'고 정해져 있지만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아 근로자가 스스로 판단해 작업중지권을 행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현장 내 모든 근로자, 관리 감독자는 안전모에 부착된 QR코드를 활용해 위험신고센터에 접속하여 작업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앞으로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 작업환경을 조성, 근로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 관계자는 "근로자가 스스로 판단해 안전할 권리를 요구하는 근로자 중심의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개선되어야 할 부분을 즉시 고쳐나갈 것"이라며 "HDC만의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의 안전 운영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월부터 순차적으로 권순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전 현장 안전 및 보건관리 일제 점검을 시행했다. 경영진들은 현장의 고위험 작업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위험성 상위 등급 작업장소를 직접 찾아 작업계획, 안전관리체계 등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하고 전사적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1-11-10 13:49:2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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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중대무사고 500일 달성 기념

SK에코플랜트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중대 무사고 500일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활용해 국내외 현장에서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현장소장 및 구성원 200여명이 참여했다. SK에코플랜트는 안전관리의 해답을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분석에서 찾았다. 최근 10년간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분석하고 사고 위험성을 데이터화하며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는 게 SK에코플랜트의 설명이다.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당일 작업의 위험성과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안전책임자와 근로자에게 미리 알려주고 준수하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전달해주는 휴대폰 앱 '안심(안전에 진심)'을 개발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중소형 건설사들의 안전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안심 앱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최근 일부 건설사에 시범적용한 결과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높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산업재해의 강도와 빈도 데이터를 분석해 건설현장에서 발생가능한 고위험작업을 정의하고,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6대 중점관리 항목을 마련해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6대 중점관리 항목에는 추락, 끼임, 질식사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요인이 20가지로 세분화됐다. 본사에도 통합 안전관리 관제센터를 신설하고 국내외 현장에서 발생하는 위험 데이터를 실시간 종합 모니터링하며 CCTV와 웨어러블 캠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성을 즉시 확인 및 조치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안전은 우리의 행복과 직결되므로 SK에코플랜트가 산업재해를 제로(Zero)로 만드는 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0 13:48:5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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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중단 관측에…'전세의 월세화' 시작?

전세대출 규제가 예상되면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아파트에 이어 빌라로 번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와 빌라./뉴시스 전세자금 대출도 중단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다세대·연립(빌라)까지 번지고 있다. 오는 2022년 계약갱신청구권 만료로 전세가격 폭등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전세대출 중단은 무주택자에 대한 '주거사다리 걷어차기'가 아니냐는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에서 체결된 연립·다세대에서 월세를 조금이라도 낀 비율은 30.5%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28.9%보다 1.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KB부동산의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서울 연립주택 전세가격지수도 같은 기간 110.8에서 118.1로 6.5% 증가하며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최근 SGI서울보증의 전세대출 보증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게 알려지면서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은행이 취급하는 전세대출은 SGI서울보증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택금융공사(주금공) 등 3곳의 공적 보증기관에서 보증해준다. 공공기관인 주금공과 HUG는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전세가격 상한이 각각 5억원(수도권)으로 정해져 있지만 민간 기관인 SGI서울보증은 별도의 상한 기준이 없어 고가 전세 대출도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보증금 9억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에서 SGI서울보증이 9억원 이상 전세에 보증을 중단할 경우 서울 강남권 등 전세 가격이 높은 지역 전세 세입자들은 더 이상 시중은행에서 전세대출 받을 수 없게 된다. 최근 3년 동안 강남을 필두로 한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8년 전용면적 84㎡ 기준 전세보증금이 15억원 이상인 서울 아파트는 단 3곳이었지만 올해에는 53곳으로 늘었다. 특히 전용 84㎡ 기준 전세보증금이 15억원 넘는 아파트는 강남구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의 시세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9.97%로 매매가 변동률(9.74%)보다 높았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전세자금 대출이 차단된다면 자금융통이 어려운 실수요자(세입자)들일수록 반전세로 전환하거나 가진 돈에 맞춰 타 지역으로 이사 가는 정도의 선택지만 남을 것"이라며 "신축아파트 등의 집단대출을 막는 것도 세간의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11-10 06:00:07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