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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포레나 도서관 100호점 개관

한화건설이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시민협력플랫폼 공감'에서 포레나 도서관 100호점을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건설의 주거 브랜드인 '포레나'의 이름을 딴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은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의 일환이자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는 평이다. 한화건설은 2011년 3월 24일 서울 홍은동 미래형직업재활시설 그린내에서 개관한 포레나 도서관 1호점을 시작으로 매년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포레나 도서관 100호점 개관식에는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을 비롯해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허곤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전창수 한화건설 인사지원실장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및 영상 시청, 도서관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포레나 도서관 내외부를 둘러보고 양질의 독서환경 구축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주민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지원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화건설 역시 일회성 도서관 조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서를 기부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주민, 기업, 지방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만든 시민협력플랫폼 공감은 주민주도의 미추홀구 협력시대를 여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포레나 도서관을 지원해 준 한화건설에 감사하며, 다양한 시민들의 만남과 소통, 어울림이 이뤄지는 인천 최고의 주민 커뮤니티 복합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오늘 포레나 도서관 100호점 개관을 넘어 200호점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사업적으로도 풍력발전과 수소에너지, 친환경 수처리 사업을 확대하는 등 전사적으로 ESG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10-29 16:56:2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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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미학(美學)] <33>신당파인힐반도유보라 "청년, 신혼부부 위한 힐링공간"

"규모는 작아도 있을 것은 다 있다" 지난 25일 서울 중구 신당파인힐하나유보라의 조경을 탐방한 후 기자가 내린 한 줄평이다. 반도건설이 세운 '신당파인힐하나유보라'는 노후주택이 많은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했다. 작고 소박하지만 홀로 거닐기 좋은 산책로가 많다는 게 이 아파트 조경 시설의 특징이다. 신당파인힐하나유보라는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도보 5분 거리에 있었다. 이 아파트는 상왕십리역 외에도 2,6호선 신당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 안에 있다. 신당파인힐하나유보라는 지난 2019년 입주 당시 서울 도심에 공급되는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주목을 받았다. 규모는 총 6동 718가구다. 소형면적 대단지로 구성된 게 이 아파트의 특징이다. 전체 가구의 95%가 전용면적 24~32㎡로 이뤄졌다. 언덕에 위치한 신당파인힐하나유보라는 총 3개의 단층 구조로 설계됐다. 101동과 102동이 있는 1층은 주상복합건물이 자리해 정문을 찾기가 힘들었다. 단지 내로 들어오기 위해 상가 양 옆에 설치된 계단을 이용했다. 103동과 104동이 있는 두 번째 층에는 석가산 수경시설이 있었다. 아파트 관리소장에 따르면 입주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다. 아파트 규모에 비해 수경시설이 크게 설계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계단 산책로를 따라 최상층인 105동과 106동 앞으로 향했다. 이곳에는 대형 어린이놀이터가 있었다. 아파트 관리소장은 "언덕에 세워졌다는 장점을 잘 살려 조경을 설계했다"라며 "노후 시설이 많은 신당동 안에서 힐링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담한 설계로 주민들의 조경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신당동 파인힐 하나유보라는 10년간 안정된 거주보장, 임대상승률 연 5%이내로 공급됐다. 무주택세대 구성원,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게 최상의 주거공간을 제공하는데 주력했다는 평이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임대아파트의 고정관념을 깬 혁신적인 주거설계와 친환경 에너지인 지열 냉난방 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 빗물 이용 시스템을 통해 공용 냉·난방비와 전기요금, 수도요금 등 공용관리비를 절감시켰다. 최신 주거트렌드를 반영한 단지 내 범죄예방 환경설계, 첨단 인공지능IoT 시스템,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을 적용했다 한편 교통편은 단지 앞에 왕십리로가 있어 자동차로 광화문 등 도심권 업무지구와 강남권으로 편하게 움직일 수 있다.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등 서울 시내 도시고속도로 진입도 쉽다. 교육시설로는 신당초등학교, 무학중학교, 성동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이마트 청계천점, 서울중앙시장, 신당지하쇼핑센터, 동대문패션타운 등 상업시설도 근처에 있다. 한양대학교병원과 구립신당도서관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2021-10-29 06:00:2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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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주역세권 우미린' 11월 분양

신진주역세권 우미린 투시도 '신진주역세권 우미린'이 오는 11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진주역세권 우미린'은 경상남도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B1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전용 84·116·128㎡ 총 8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신진주역세권 우미린'이 들어서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는 경전선 복선전철화사업에 따라 개통된 KTX진주역 일대를 개발하는 역세권 개발사업이다. 주거·상업·공원·학교 등 기반시설이 조화된 복합주거단지로 조성 중이며, 개발 완료 후에는 진주시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거듭난다. '신진주역세권 우미린'은 KTX진주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편의성이 주목된다. KTX경전선의 종착역인 진주역에서 대구, 대전, 서울 등 전국 각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진주IC와 JC, 남해고속도로, 2번국도도 인접해 있어 진주혁신도시와 사천 등으로의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지구 내 유치원과 초등교가 예정돼 있다. 국립 경상대학교도 가까이 자리하고 있다. KTX역세권 주위로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향후 생활여건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신진주역세권 우미린'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아파트 단지(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제외)로 설계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하프코트), 남녀구분 독서실, 작은 도서관, 카페린, 돌봄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한편 '신진주역세권 우미린'의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진주시 충무공동 31-9번지에 마련된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10-28 14:51: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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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대구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 분양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1067-35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을 분양한다. 2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4개동, 전용면적 52~84㎡ 총 345가구 규모이며, 이 중 27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2㎡ 26가구 ▲59㎡A 74가구 ▲59㎡B 23가구 ▲69㎡ 57가구 ▲84㎡ 94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해당 사업지는 남구 내에서도 학군, 교통환경 등이 우수하고, 신축아파트가 밀집해 주거선호도가 높은 봉덕동에 들어서며 바로 옆에 위치한 '앞산 힐스테이트' 425가구와 함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으로 거듭난다.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더불어 우수한 교육여건까지 갖추고 있어 많은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대구의 대표적인 자연환경인 앞산과 신천, 수성못 등을 가까이 두고 있어 도심 속에서도 그린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자차 이용 시 앞산공원과 수성못 이용이 용이하며, 신천수변공원도 도보권에 위치해 산책 및 여가생활을 쉽게 즐길 수 있다. 단지에서 초·중·고교를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봉덕초를 비롯해 경일여중, 경일여고, 협성경복중, 협성고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종합자료실, 대강당, 전시실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대구도서관이 대구평화공원과 함께 조성될 예정으로 교육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차량으로는 신천대로와 앞산순환로 등을 통해 대구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특히 수성구, 중구, 달서구 등 대구 내 주요 도심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영남대학교병원, 봉덕신시장, 대백프라자, 홈플러스 등의 인프라 시설도 인근에 있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대구 남구는 수요 대비 신규 공급이 적어 새 아파트에 대한 배후 수요가 우수한 지역이다"라며 "특히,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은 수성구 접근성이 우수하고, 신축아파트가 밀집된 봉덕동에 위치해 분양 전부터 많은 기대감을 모았던 단지인데다 앞산과 신천 등 우수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은 대구시 남구 봉덕동 1630번지 앞산 힐스테이트 단지내 상가 209호에서 분양홍보관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고객등록을 받고 있다. 10월 중 개관 예정인 견본주택은 수성구 상동 402-3번지에 조성된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10-28 14:35:0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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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전셋값 오른 만큼만 대출…매수심리 위축 장기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서는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주택 거래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6일 급증하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차주 단위(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확대 시기를 6개월 앞당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세대출을 제외한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하면 규제 대상이 된다. 그러나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내년부터 가계대출 총량 관리 대상에 포함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을 전망이다. 2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2금융권 풍선효과 차단을 위해 제2금융권 DSR 기준도 강화하겠다"며 "6억원 초과 주택 담보 대출 및 1억원 초과 신용대출에 대한 DSR 규제를 총 대출액 2억원 초과자로 규제를 확대 적용한다"고 전했다. 현행 DSR 1단계에서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내 시가 6억원이 넘는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이 있거나 신용대출 총액이 1억원을 넘는 대출자에 대해 은행권은 40%, 비은행권은 60%의 개인별 DSR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이달 말부터 전세계약 갱신 때 받을 수 있는 전세대출 한도를 전셋값이 오른 만큼으로 제한하며 전세대출 손질하기에 나섰다. 여기에 1주택 이상 보유자는 비대면 전세대출이 불가능해지고, 잔금을 치른 뒤에는 전세대출 신청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우선 17개 은행은 계약 갱신 시 받을 수 있는 대출 최대한도를 임차보증금 증액분으로 설정하기로 합의했다. 전세 갱신 때 전셋값이 1억이 올랐다면 1억 안에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신규 전세계약을 맺을 경우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기한도 줄어들다. 기존에는 입주일과 주민등록전입일 중 앞선 날로부터 3개월 이내 대출신청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이전에만 대출 신청이 가능해 진다. 1주택 이상 보유자는 비대면 대출이 금지되고 무조건 은행 창구를 방문해야 만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대면 창구가 없는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예외적으로 1주택자에 대한 비대면 전세대출을 계속 취급한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은 27일부터 이 같은 조치에 나섰다. 외국계, 지방은행, 인터넷은행 등 나머지 은행들은 이달 내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계속되는 대출 규제 소식에 아파트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빙하기는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변동률'도 8월 넷째주(0.22%)를 기점으로 8주 연속 보합 내지는 하락세를 보이며 0.17%로 내렸고, 아파트 매수·매도 심리를 나타내는 '매매수급지수'도 101.6으로 6주째 하락세를 나타내며 기준점(100)에 바짝 다가섰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10-28 13:39:3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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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전세도 위험, 대출 빙하기 도래하나

정부의 가계부채관리강화방안을 앞두고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경/정연우기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가 당초 예정보다 6개월 빠른 오는 2022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대출 빙하기가 도래할 전망이다. ◆'대출빙하기' 도래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올해 실수요자들의 거센 반발에 총량관리에서 제외키로 했지만, 내년부터는 다시 총량관리에 포함이 돼 전세대출 받기도 한층 더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 대출이 없는 연소득 4000만원인 차주가 6억원 아파트 구매할 경우 차주별 DSR 적용 전엔 서민, 실수요자 담보인정비율(LTV) 우대가 적용돼 투기 및 투기과열지구에선 3억6000만원, 조정지역에선 4억원의 주담대(대출기간 360개월, 대출금리 3.3%, 원리금균등분할상환)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내년 1월 규제 이후에는 3억440만원으로 한도가 줄어든다. DSR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과 개인의 연소득 대비 상환할 대출 원금과 이자 비율로 일정비율 안에서 대출 규모를 결정하는 것이다. DSR 규제는 대출자의 상환능력에 맞춰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의 일정비율 이하로 억제한다는 얘기다. 현재 차주 단위(개인별) DSR 기준은 은행권 40%, 비(非)은행권 60%를 적용 중이다. 기존 대출이 있는 경우라면 한도 축소 폭은 더 커진다. 신용대출 4000만원(금리 4%)을 보유한 연소득 6000만원 차주가 6억원 아파트를 구매할 때 주담대(대출기간 360개월, 대출금리 3.3%, 원리금균등분할상환)가 조정지역에선 4억원, 투기 및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6000만원까지 나왔지만, 차주별 DSR이 적용되면 2억75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1년간 전국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지수 및 변동률 추이/한국부동산원 서울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매수심리 위축,거래량 감소 전세대출 규제가 예고되면서 매수 심리 위축과 함께 아파트 가격 상승폭도 줄고 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의 9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9.5로 전월(132.9) 대비 3.4포인트(P) 하락했다. 해당 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소비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이 상승하고 거래가 증가할 것' 이라는 응답자가 많다는 의미이고, 이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도 몇 주째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변동률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발표를 앞두고 거래활동과 매수세 위축되며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매매의 경우 017%에서 0.16%로 상승폭이 줄었으며 전세는 0.13%로 전주와 같은 흐름을 이어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동안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으로 더 이상 오르긴 어렵다는 인식이 커진데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수요가 위축됐고 기준금리가 점진적으로 오를 것이란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1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과 맞물리며 부동산 구입심리를 제약하고, 주택 거래량을 감소시키며 가격 상승률을 둔화시킬 전망"이라며 "누적된 집값 상승 피로감과 겹치며 매수세가 감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금리인상으로 차주의 이자부담이 점차 증가할 수 있고, 금융기관의 대출한도 축소가 동반되며 다주택자의 주택 추가 구입 수요는 감소하고 당분간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라는 게 함 랩장의 설명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올해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에는 문제가 없도록 하고, 실수요자 제약 관리규제 예외허용 및 지원확대, 중금리·서민금융 공급확대가 계획된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DSR차주규제를 강화하고 전세자금대출을 줄여서 갭투자를 차단하면 투기세력 등등 부동산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일각의 논리는 이번 강화방안과는 관계없는 사안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10-28 13:39:0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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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분기 영업이익 5340억원 기록

대우건설CI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누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6조2465억원, 영업이익 5340억원, 당기순이익 376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3분기 누계 매출 6조2465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9조 8000억원의 63.7%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 4조2513억원 ▲토목사업 9546억원 ▲플랜트사업 6390억원 ▲기타연결종속 4016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050억원) 대비 75.1% 증가한 5340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4분기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견지했다. 당기순이익은 121% 증가한 376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도 8888억원(매출총이익률 14.2%)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6162억원, 10.5%) 대비 44.2% 가까이 증가했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만에 2020년의 총 당기순이익(2826억원)을 훌쩍 넘어섰으며, 영업이익도 작년 전체 실적의 95% 이상을 이미 달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4분기에 국내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다수 포함한 1만5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고, 베트남 THT법인, 이라크 현장 등 해외 고수익 PJ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10-28 13:04: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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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외곽 아파트값 상승률, 오산시 '최고'

최근 1년새 수도권 외곽 가운데 오산시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싼 아파트가 교통 여건 개선 등으로 크게 올랐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기흥~동탄~오산을 잇는 분당선 연장사업, 지난 8월 오산~동탄~수원을 잇는 동탄도시철도 트램 사업 기본계획 승인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오산시와 화성시, 평택시가 국토교통부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연장을 건의한 것도 오산 아파트 가격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27일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오산시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산시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지난해 10월에 928만5000만원에서 올 10월에는 1525만1000원으로 1년새 64.3%나 올랐다. 경기 시흥시의 경우 3.3㎡당 지난해 10월 1100만5000원에서 올 10월 1704만7000원까지 올랐다. 54.9%의 상승률이다. 동두천시는 같은 기간 623만5000원에서 942만7000원으로 51.2%, 안산시가 1299만4000원에서 1961만4000원으로 50.9%, 의정부시가 1156만8000원에서 1737만4000원으로 50.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거래 사례를 살펴보면 오산시 '주공2단지' 84.34㎡의 경우 지난해10월 2억5000만원(13층)에서 이달 5억2000만원(12층)에 매매, 1년간 2억7000만원(108.0%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산자이' 84㎡의 경우 지난해 10월 2억5300만원(11층)에서 이달 4억5500만원(10층)에 거래돼 79.8% 상승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경기도 외곽 지역의 교통 개선이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1-10-27 12:54:5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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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외관이 상가 집객효과 높인다?

상가 건물 외관도 집객(集客)효과를 창출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유동인구의 시선을 끌어 발길을 유도하는 데다 건물 실내외의 특별한 장소에서 인증샷을 찍는 문화가 일상화되고 있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상가의 테마나 이름에 걸맞게 톡톡 튀는 설계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경기 남부의 교통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동탄역 인근에서 분양 중인 '동탄역 그란비아스타'는 스포츠 복합쇼핑몰답게 건물외관이 역동적이다. 스포츠 경기장 입구 처럼 경사형 보행로를 구불구불 따라가다 각층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동선도 특징이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쇼핑가인 그란비아 거리를 모티브로 설계돼 건물 안팎에 이색적인 조형물도 세워질 예정이다. 1층에는 990㎡ 규모의 초대형 아트리움이 꾸며진다. 지방 한적한 곳에 미국 뉴욕 거리를 옮겨 놓은 것 같은 건물외관으로 유명세를 타는 상가도 있다. 경기도 평택 포승공단 인근에 지난 5월 문을 연 상가인 '메인 스트리트'는 4층 건물에 연면적 4950㎡이며 외관을 구성하는 회색빛 벽돌을 외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 내부에는 뉴욕 컨셉트를 적용한 20개 공간으로 구성되고 1~2층은 음료와 빵을 파는 베이커리 카페, 3~4층은 펍과 레스토랑으로 꾸며져 있다. 개성 있는 명소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집객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는 북유럽을 연상시키는 외관 디자인에 360도 개방형 테라스 상가로 지어졌고 '더 테라스퀘어 오산'은 영국의 시장 풍경이 떠오르는 외관 디자인으로 설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이국적인 상가 디자인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고객 체류시간이 길어져 개별 점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1-10-26 10:06:1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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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대 오피스텔 거래 급증…가격까지 강세

올해 경기지역의 오피스텔 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매매가도 크게 오르고 있다. 올해(1~9월) 경기도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1만436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89%나 증가했다. 이는 통계가 집계된 지난 2006년 이후 역대 최대 거래량이다. 26일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규제로 수요자들이 오피스텔로 관심을 돌렸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금리 인상과 정부의 대출 규제로 아파트 매수가 위축된 반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다는 것. 여기에 서울 집값 급등과 수도권지역 교통여건 개선 등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가격도 상승세다. 지난 9월 경기도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7%포인트(p) 오르며 전국 평균 상승률(0.43%p)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 분양하는 신규 오피스텔이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오는 11월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풍무2지구 일반상업용지 29-1 2블록)에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 오피스텔 35~43㎡ 420실, 단지 내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반경 1㎞ 내에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위치해 있다. 1.5룸, 2룸 등 주거용 오피스텔로 구성되며, 오피스텔 입주민을 위한 무인택배 보관함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동문건설은 11월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일원에 '고양 화정역 동문 디 이스트' 오피스텔 61~84㎡ 119실을 분양한다. 단지 앞에 지하철 3호선 화정역이 위치해 있으며, GTX-A노선(2024년 예정) 대곡환승역 및 고양선(예정)이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에는 세대 전용 지하창고, 루프탑 옥상 정원,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주거 편의를 위한 공간도 갖춰진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텔 84㎡ 89실과 근린생활시설 58실, 섹션 오피스 266실을 분양한다.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지상 19~29층에 마련해 일부 세대에서는 관악산 조망이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일원에 선보이는 '평택 고덕 2차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24∼66㎡ 1480실 분양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동문 약 100m 앞이라는 입지조건을 갖췄으며 단지 내에 전용 피트니스 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멀티플렉스, 오픈 공유주방 등을 적용한다./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1-10-26 09:27:48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