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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1주째 내리막길…"급매물 위주로만 거래"

서울 아파트 가격이 21주 연속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4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이달 1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일 사이 0.11% 하락했다. 지난주(-0.10%)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이 기간 수도권과 지방 모두 지난주에 비해 하락폭이 각각 -0.10%, -0.12%로 확대됐다. 다만 서울의 하락폭은 -0.08%로 전주(-0.09%)보다 축소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으로 매수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가운데, 정부 규제정책과 대출규제 등 다양한 하방요인으로 급매물 위주로만 거래되며 21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북 14개구는 -0.07%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종로(0.0%)와 강북구(0.0%)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며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성동(-0.21%), 노원구(-0.09%)는 투자 수요가 많았던 행당·상계·월계동 위주로, 용산구(-0.07%)는 거래 감소로 급매물이 누적된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 11개구는 0.09% 떨어져 지난 주(-0.11%) 보다 하락폭이 작아졌다. 송파구(-0.04%)와 강남구(-0.05%)는 저가 급매물이 소화된 일부 단지가 추격 매수 없이 관망세나 대다수 단지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양천구(-0.18%)는 투자 수요가 몰렸던 단지 위주로, 서초구(-0.11%)는 구 외곽의 소규모 단지 위주로 가격이 떨어졌다. 경기는 지난주 -0.12%에서 이번주 -0.13%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특히 과천시가 추가하락 우려로 신축 및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돼, 0.39%의 변동률을 보였다. 다만 지난 주(-0.91%)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줄었다. 인천은 지난주 0.01% 상승했다가 이번 주 -0.02%로 하락 전환했다. 계양구(+0.26%)는 3기 신도시 예정지 인근 위주로 상승한 반면 남동구(-0.07%), 연수(-0.23%), 중구(-0.21%)에서 하락했다. 지방은 5대 광역시가 -0.09%로 전주(-0.08%)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세종은 -0.11%에서 -0.22%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행복도시 내 외곽지역과 세종시청 인근 소담동에서 하락하고, 조치원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아파트 전셋값도 전국적으로 0.12% 떨어지며 전주(-0.11%)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0.12%에서 -0.15%, 서울은 -0.06%에서 -0.08%로 각각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에 누적된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입주물량 유무·정비사업 이주수요·직주근접 수요 여부 등에 따라 지역별로 차별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남이 -0.02%에서 -0.21%, 강동이 -0.15%에서 -0.30%로 큰 폭 하락했다. 강동구는 인근 하남시 입주물량 및 구 내 입주예정 물량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다만 송파구(+0.10%)는 헬리오시티 입주 막바지 및 재건축 이주수요로 상승했다.

2019-04-04 14: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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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 분양 바람

올 봄 대도시를 중심으로 40층 이상 '고층 아파트' 분양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층 단지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지역의 랜드마크 상징성이 있는데다 희소성이 높아 일대 시세를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 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된 146곳 아파트 중 40층 이상의 동(棟)은 7곳에 불과하며,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국토부 자료를 보면 전국에서 지난해까지 준공된 고층 건축물(30층 이상)도 537동 뿐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일반주거지역에 지어지는 아파트는 35층 이상으로 지을 수 없어 40층 이상 주거시설의 희소성이 높다. 가격도 고층 아파트가 리드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최고 47층 높이의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전용면적 84㎡는 작년 10월 26억5000만원에 거래돼 일대 최고가 아파트로 자리 잡았다. 최고 69층짜리인 양천구 목동 '하이페리온Ⅰ' 전용면적 154㎡도 작년 말 20억8000만원에 팔려 주변 시세를 이끌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고층 아파트는 주상복합으로 지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단지 안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위치해 입주민들이 원스톱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며 "아울러 부촌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매수를 원하는 수요도 꾸준하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에도 서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59층), 경기도 고양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49층), 인천 '호반써밋 송도'(49층), 부산 '힐스테이트 명륜 2차'(42층), 대구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42층)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고층 아파트 분양이 있따른다.

2019-04-04 10:21:3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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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품은 소형 오피스텔, 광교중앙역 SK VIEW

도청 품은 소형 오피스텔, 광교중앙역 SK VIEW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소형 오피스텔의 상승세가 부동산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안정적인 경제여건을 갖춘 이들을 고정 수요로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많은 유동인구까지 끌어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투자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야탑동 소재 '엔즈빌' 오피스텔(2003년 입주) 전용 30㎡의 분양가는 7,500만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인근에 성남시청이 이전된 직후인 2009년 10월 평균 매매가는 1억2,000만원까지 급등했다. 분양가 대비 약 40%가 상승한 수치다. 성남시청이 조성된 이후 배후수요가 풍부해지면서 가치가 대폭 상승하게 된 것이다. 현재 2019년 3월 기준 매매가는 약 1억4,400만원까지 치솟아 분양가 대비 약 2배에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근 공공기관 이전 효과가 예상되는 오피스텔 신규 분양으로 가장 대표적인 곳은 경기도청 신청사가 들어서는 광교신도시다. 광교신도시는 경기도청 신청사를 비롯해 다양한 공공기관들이 대규모 이동을 앞두고 있는 곳이다. 현재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도청은 오는 2021년 광교신도시로 터전을 옮긴다. 이어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의 각종 기관들도 광교신도시로 이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은 광교신도시에 대한 투자가치가 급상승 중인 가운데 SK건설이 선보인 광교중앙역 SK VIEW가 경기도청 신청사 바로 인근에 조성된다. 해당 시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48 외 3필지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10층 총 2개 동으로,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35~50㎡ 216실, 섹션오피스 235실, 상가 66실로 구성된다. 최근에는 광교 법조타운이 들어서면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기도 했다. 또한 이미 국내외 기업과 대학연구소 등이 입주한 광교테크노밸리와 광교비즈니스센터, 국내 최대 R&D융복합단지인 CJ블로썸파크, 수원컨벤션센터가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광교중앙역 SK VIEW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했다. 광교부터 서울 강남까지 30분대로 도달 가능하며, 현재 신분당선 연장사업 1단계인 신사~강남 구간이 착공에 들어간 만큼 향후 서울 주요도심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광교중앙역 주변의 광역버스 환승센터와 용서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접근도 용이해 버스 및 차량을 이용한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인근 신풍초, 다산중, 광교고 등이 주변에 자리하며 아주대, 경기대도 인접하다. 또한 다수의 학원가가 위치한 만큼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갖췄다. '광교중앙역 SK VIEW'는 도보 거리에 혜령공원이 위치하며 광교호수공원, 광교역사공원도 인접한 만큼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단지 지하 1층~2층에 입주민을 위한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했고 광교아브뉴프랑, 롯데마트, 이마트, 롯데아울렛,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예정), 월드컵 스포츠센터도 주변에 자리해 풍성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해당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5~50㎡ 소형 맞춤 평면이다. 여기에 2~3룸으로 구성된 만큼 실속 있는 주거공간을 갖춰 신혼부부 및 2~3인 가구의 취향을 높였다. 섹션오피스는 1인 기업부터 중소형 기업, 대형학원 등에 알맞은 규모로 꾸며지며, 상가는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난 3면 개방 설계가 도입된다. 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에 위치한다.

2019-04-04 10:14:3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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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 '역세권' 웃었다

1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아파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여파로 신규 분양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나, 역세권 아파트는 여전히 높은 청약 경쟁률로 완판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서울 및 경기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각각 9.89대 1, 16.83대 1로 전국 평균(17.39대 1)을 밑도는 수준을 보였다. 실제로 서울 지역의 경우 올해 분양한 12개 단지 가운데 7개 단지가 평균 10대 1 이하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역세권 단지의 수요는 높았다. 올해 1분기 서울·경기 지역 청약 경쟁률을 살펴보면 상위 10개 단지 중 7개 단지가 역세권 아파트였다. 지난 2월 경기도 수원에서 분양한 '수원역푸르지오자이'는 수원역 역세권을 장점으로 평균 37.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청계센트럴포레'도 신설동역 접근성을 내세워 평균 33.36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역세권 아파트는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주택 가격 조정기에도 비(非)역세권 아파트보다 영향을 덜 받아 수요가 꾸준히 있다. 실제로 광교신도시 광교중앙역 바로 앞에 위치한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는 지난해 1월 8억4000만원에 실거래됐으나 올해 1월엔 1억4000여만원 오른 9억7500만원에 매매됐다. 인근 비역세권 아파트인 '흥덕마을7단지힐스테이트' 전용 84㎡가 같은 기간 7000여만원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크다.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아파트의 경우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으로 꾸준한 주거 수요층이 있어 집값에서도 안정세를 보인다"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실거주 만족도가 높고 입지적 가치가 뛰어난 '똘똘한 한 채' 역세권 주택에 입주하려는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분기에도 경강선 경기광주역과 가까운 '광주역 자연&자이', 서울 청량리역 인근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 서울 길음역 및 미아사거리역 도보 거리인 '롯데캐스클라시아', 과천역 및 정부과천청사역 인근 '과천자이' 등 역세권 입지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2019-04-04 09:23:5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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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LH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정보 제공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다방 플랫폼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정보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다방은 서비스 내에서 LH행복주택 1분기 공급분인 전국 11개 지역 4740가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공급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도권 7곳(3202가구), 비수도권 4곳(1538가구)으로 구성된다. 청약 접수는 이달 10일~18일, 입주는 오는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정보는 다방 서비스 내의 분양 정보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행복주택 공급대상의 이해를 돕기 위해 평면도, 임대료, 분양 일정, 위치 및 주변 편의시설 등 부문별로 상세하게 안내한다. 특히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술을 결합한 3D 스마트뷰 서비스를 통해 직접 모델하우스에 방문한 것과 같은 입체 영상도 제공한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약자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인근지역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같은 타입이라도 공급대상에 따라 금액이 차등 적용되며 대학생·청년·산업단지 근로자는 최대 6년, 신혼부부·한부모 가족은 최대 6~10년, 주거안정지원 계층(취약·노인계층)은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다방은 지난해 모바일 부동산 플랫폼 최초로 LH와 업무 제휴를 체결, 사용자들에게 공공임대 정보를 공식적으로 제공해 왔다. 올해도 다방을 통해 연간 LH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정보를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스테이션3 한유순 대표는 "다방이 모바일 부동산 플랫폼 중 유일하게 행복주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만큼 주거비 부담으로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 신혼부부 등의 호응이 높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방은 사용자들의 주거지 선택에 도움 될 수 있도록 공공임대, 공공분양 등 다양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9-04-04 08:45:5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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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수립…총 5340억원 투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미세먼지로 인한 입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부응하기 위해 'LH형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생활 인프라 강화 ▲건설현장 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도시설계 단계에서 선제적 저감기법 도입 ▲미세먼지 대응형 연구·기술개발 등 4개 분야 14개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총 5340억원이 투입된다. LH는 우선 112만 가구에 이르는 LH 임대주택 입주민의 생활건강 보호에 나선다. 임대주택 주민공용시설에 공기청정시스템을 설치하고, 노후 승강기의 교체주기에 따라 승강기 신규 설치 시에도 공기청정기를 들인다. 또 단지 내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도 확대 설치한다. 새로 건설하는 임대주택, 신혼희망타운 등에는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감지센서를 비롯해 강제 기계환기 시스템, 에어커튼과 같은 실용성과 편의성을 갖춘 미세먼지 대응 설계를 도입한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산먼지 관리도 강화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체계적 대응을 위해 '미세먼지 현장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터널식 세륜시설, 분진흡입 청소차량도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건설 근로자의 호흡기 건강관리를 위해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건설현장 내 소형 집진차량을 도입해 작업장 환경도 개선한다. 현재 사업계획을 마련 중인 3기 신도시, 세종 스마트시티 등 신규 택지지구에는 도시설계 단계부터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기법이 도입된다. 사업지구 내 도시숲, 완충녹지 및 가로수 등의 조성을 확대하여 수목을 통한 미세먼지 흡착 효과를 극대화한다. 주요 간선도로에는 우·용수를 활용한 클린로드시스템을 설치해 차량 주행시 마찰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한다. 이와 함께 수소차 및 전기차 충전시설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해 화석에너지 감축 정책을 지원한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입지 제공에도 나선다. LH형 미세먼지 대책과 투자계획은 향후 환기설비 시장, 스마트홈 가전 시장, 전기·수소차 시장 등 관련 산업의 활력 제고와 초기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LH는 내다봤다. 박상우 LH 사장은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들의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범국가적 문제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향후에도 정부, 지자체, 산업계 등 다양한 주체들과 적극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4-04 08:41:5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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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 부산서 러브하우스 봉사활동

롯데건설은 3일 부산 남구 용당동 및 대연동, 용호동 일대를 방문해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산 경남 지역 현장의 롯데건설 임직원 20여 명은 부산 남구 용당동에 위치한 아동 청소년 보호시설, 대연동과 용호동의 취약계층 2개 세대의 시설개선 봉사활동을 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6년 4월 부산 남구청과 봉사활동 협약을 맺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날 시행한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은 아동 청소년 보호시설 내 공동 화장실 및 세탁실의 위생도기 및 배관 교체 작업과 옥상 방수 공사, 전선, 창호 교체 등도 함께 이뤄졌다. 아울러 각 세대 내 노후화 된 싱크대 및 주방 시설, 보일러, 도배 및 장판 공사와 파손된 문을 교체했다. 롯데건설은 각 세대에 냉장고, UHD TV, 세탁기 등 실용적인 지원 물품도 전달했다. 한편, 샤롯데 봉사단은 지난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해 올해 3월 말 기준 68개의 봉사단으로 확대됐다. 봉사단의 재원은 롯데건설의 '매칭그랜트 제도'로 조성된 '샤롯데 기금'을 통해 마련된다. 매칭그랜트는 롯데건설 임직원이 매달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는 그 기부 금액의 3배를 기증하는 제도다.

2019-04-03 15:47:0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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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밖에 안 남았다'…아파트 공시가격 항의 빗발

공동주택(아파트) 공시가격 의견제출 마감을 앞두고 집주인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공시가격 인상안이 지역별·단지별로 들쭉날쭉해 '고무줄 잣대' 논란이 제기되면서 항의 여론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일부 단지에선 단체 행동까지 나서고 있어 향후 공시가격이 재조정될지 주목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일부 단지 소유주들은 '2019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안)'에 반대하며 의견서 제출에 한창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4일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안을 발표하고, 이달 4일까지 아파트 소유자들의 의견 제출을 받기로 했다. 이후 수집된 내용 등을 참고해 오는 30일 최종 결정된 주택가격이 공시된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전년(5.02%)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5.32%다. 그러나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의 상승률은 14.17%로, 지난 2007년 이후 최대폭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과천의 상승률이 23.41%로 1위를 차지했다.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단지의 경우 보유세 부담으로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상승률도 지역별·평형별로 들쭉날쭉해 곳곳에서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서울 강남권 대표적인 재건축 추진 단지인 신반포8차와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공시가격 현실화율의 차이가 10%포인트가 넘는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의 경우 현실화율이 75.6%에 달하지만 신반포8차 전용 52㎡의 경우 63%에 불과하다. 두 단지의 현실화율 격차가 12%포인트 이상 벌어진다. 같은 단지 내 작은 집의 공시가격이 큰 집보다 더 비싼 사례도 나왔다. 서울 서초구 서초현대 아파트의 전용 53㎡ 공시가격은 5억9100만원으로, 같은 층 이웃인 59㎡보다 3200만원 높았다. 서울 용산구 용산아크로타워도 전용 84.97㎡의 공시가격(6억8500만원)이 옆 동 같은 층 126.3㎡보다 400만원 비쌌다. 이런 상황에 일부 주택 소유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입주자대표회의 등을 이용해 공시가격 관련 의견제출을 유도하고 공동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공시가격 발표 이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공시가격 의견서를 제출하자'는 취지의 게시글이 다수 게재됐다. 게시글 중에는 "공시가격 기준이 너무 모호하다", "옆 단지에 비해 공시가격이 과하게 올랐다" 등의 이유로 의견서 제출 방법 등을 공유하며 의견서 제출 방법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전국 공시가격 평균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경기도 과천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가 공동으로 의견제출 및 이의신청을 하기 위해 주민 연명부를 받았다. 이를 통해 공시가격의 산정방식 등 가격 결정요인의 근거자료 공개를 요구하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구리, 동탄, 판교, 용산 등 공시가격이 크게 뛴 일부 단지들에서 적극적으로 이의신청에 나서는 분위기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아파트는 리모델링 등 개별성이 강한데 공시가격은 겉(동·층수 등)만 평가해서 나온 것"이라며 "백프로 현실화하는 건 무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산정된 공시가격엔 층별효용지수, 위치별효용지수 등이 적용됐기 때문에 동, 층, 향 등에 따라 같은 단지라도 공시가격이 다른 것"이라면서도 "다만 적정성 부분에서 너무 차이가 크다고 생각되면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럴 경우 다시 평가해 재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2019-04-03 15:40:3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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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중교통 하루 1381만명 이용…출근시간 81분 걸린다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객이 하루 평균 1381만명에 달하고, 출근 시간은 81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버스는 정릉산장 아파트~개포중학교 구간을 운행하는 143번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수집된 교통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태를 3일 분석·발표했다. 지난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하는 이용객 수는 1일 평균 1381만명(연간 50억4000만명)으로 분석됐다. 이는 하루 중 대중교통을 1인당 1.92회 이용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서울은 2.14회, 인천 1.68회, 경기 1.66회인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에서는 6777만명이 66억6000만건의 교통카드를 사용했다. 하루에 719만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셈이다. 지역별 일평균 교통카드 사용자 수는 서울이 390만명, 경기 260만명, 인천 68만명이었다. 수도권 시민들이 대중교통 1회 이용에 지출한 금액은 평균 2104원이다. 지역 간 이동하는 경우 인천~경기 2571원, 서울~인천 2195원, 서울~경기 2001원을 지출했다. 지역 내는 경기도 2274원, 서울 1391원, 인천 1608원으로 집계됐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가는 평균 이용객 수는 하루 평균 131만명으로, 경기·인천에서 발생한 평균 이용객 수의 24.4%를 차지한다. 반면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가는 평균 이용객 수는 하루 평균 126만명으로 서울시 전체 발생 평균 통행량(819만건)의 15.4% 수준이다.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경우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는 평균 1시간 21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기도가 1시간 48분, 인천~서울 1시간 24분, 서울~경기 1시간 19분으로 분석됐다. 지역 내에서는 서울 43분, 인천 47분, 경기 1시간 30분이 걸렸다.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자 중 43.7%(21억6500만명)는 버스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도시철도만 이용한 경우는 38.5%(19억800만명), 광역·도시철도와 버스를 환승해 이용한 경우는 17.8%(8억8100만명) 순이었다. 최다 이용 승차와 환승이 이뤄지는 버스 정류장은 '사당역 4번 출구', 최다 하차 버스정류장은 '수원역 노보텔수원', 광역·도시철도역은 승·하차 모두 '강남역'이었다. '잠실'역은 환승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광역·도시철도역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에서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버스 노선은 '정릉산장 아파트~개포중학교' 구간을 운행하는 143번(1393억9000명)이었으며, 지하철 2호선 이용객 수(5억5600만명)가 가장 많았다. 국토부는 '교통카드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자의 통행패턴을 분석하면 노선 신설·조정, 정차 지점 및 배차 간격 최적화 등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만들어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카드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대도시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M-버스의 확대, 노선 조정과 환승센터,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 시스템은 오는 하반기부터 단계별로 지자체(행정망), 대국민 서비스(인터넷)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4-03 15:40:08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