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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신규 고객, 1만원 이상 구매 시 쏘카 2만원 할인쿠폰 100원"

무신사가 쏘카와 함께 양사 고객 대상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신사 무신사가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와 함께 소비자 확대에 나선다. 무신사는 11월 한달 동안 무신사 스토어와 쏘카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프로모션에 나선다. 이번 무신사·쏘카의 공동 프로모션은 현대카드 PLCC 파트너사 간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사 고객에게 새로운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무신사는 오는 15일부터 12월 5일까지 무신사 스토어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무신사 스토어 가입 후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쏘카 이용 시 사용 가능한 2만원 할인 쿠폰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쏘카 회원에게는 서비스 이용 횟수에 따라 무신사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2회 이상 쏘카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무신사 스토어 1만원 할인 쿠폰이, 3회 이상 이용자에게는 19% 할인 쿠폰이 선착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 이용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함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가을/겨울 시즌에 리프레쉬를 계획하는 고객에게 즐거운 혜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1-03 16:13:1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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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버 "누적 3분기 패션 거래액 전년 동기 대비 2.5배 성장"

하이버의 패션 부문 거래액이 전년 대비 2.5배 성장했다. /브랜디 남성 쇼핑앱 하이버는 남성 패션 시장의 성장과 함께 올해 3분기까지의 패션 부문 거래액이 전년 동기보다 약 250% 이상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3분기까지의 하이버 거래액을 분석해보면 브랜드와 비브랜드 부문이 모두 성장했는데, 거래액 기준으로는 트렌드 패션, 브랜드 패션, 럭셔리 패션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트렌드 패션은 올해 3분기(1~9월)까지의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90% 수준으로 성장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품질 좋은 가성비 패션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했다. 남성 패션 시장 성장과 함께 기업형 브랜드 입점이 늘어났고 브랜드 패션 구매도 활성화됐다. 지난 9월 기준 브랜드 패션 거래액은 올해 1월 대비 150% 성장했다. 럭셔리 패션은 가장 큰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700%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이커머스 업계 전반의 럭셔리 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하이버의 성재민 실장은 "하이버는 남성 패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이는 곧 남성 패션 시장 성장이 하이버의 성장을 의미한다"며 "대한민국 남성 1등 쇼핑앱으로서 최고의 쇼핑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1-03 16:12:4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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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인플루언서 모델 기용 확산하나…'연예인 리스크' 줄인다

질바이스튜어트 모델 로지/LF 광고계 블루칩으로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떠오르고 있다. 실제 인물을 모델로 기용하는 것보다 비용적인 측면이나 이해관계적인 측면에서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기용하는 것이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도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모델로 적극 기용하고 있다. 미국 스타트업 브러드가 선보인 가상인간 '릴 미켈라'가 가장 대표적이다. 2016년 등장한 그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유튜브 등을 포함해 500만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했으며, 2019년 한해에만 약 140억원의 광고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샤넬과 프라다,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신한라이프 TV광고로 잘알려진 '로지'가 있다.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만든 버추얼 휴먼 로지는 1년 만에 1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성장했다. 신한라이프 외에 쉐보레, 마틴골프 등 연달아 광고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 수입만 1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온라인 패션플랫폼 W컨셉이 로지를 앰버서더(홍보대사)로 기용했다. W컨셉은 평소 다양한 패션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해 온 로지가 여러 스타일을 자유롭게 소화하며, 고객에게 폭넓은 패션 컨셉을 제안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신한라이프 광고 속 '로지' 화면 캡처 MZ세대는 독특한 스토리텔링, 콘셉트 등으로 무장한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롯데홈쇼핑도 자체 개발한 가상 모델 루시를 통해 MZ세대와 소통하고 있다. 루시는 5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쇼핑·패션 문화복합공간 '무신사 테라스'에서 파워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체험 마케팅에 참여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루시를 광고 모델로 활용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쇼호스트로 데뷔하는 등 디지털 콘텐츠의 활용 영역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MZ세대가 가상 공간이 메타버스와 버추얼 휴먼에 열광함에 따라 기업들도 이를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을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업들은 추구하는 이미지를 100%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반기고 있다. 연예인 리스크가 뒤따르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다. 최근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했던 기업들은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지난달 김선호는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전 여자친구의 낙태 종용 폭로 글이 퍼지면서 도마위에 오른 것. 이에 기업들은 김선호 출연 광고를 비공개로 전환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전 여자친구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지인들의 인터뷰 등이 공개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자 미마마스크와 캐논코리아는 광고를 재개했다. 11번가도 광고를 다시 노출했다. 이에 여론은 엇갈린 반응이다. 11번가는 '광고가 불편하다'는 고객의 항의를 받고 있다. '11번가 탈퇴 인증'과 함께 불매 운동도 확산중이다. 잔망루피 도미노피자는 김선호 대신 '잔망루피' 캐릭터를 광고에 노출했다. 도미노피자는 1일 자체 캐릭터 '도디'와 잔망루피가 함께 등장하는 SNS 콘텐츠의 첫 에피소드를 도미노피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선보였다. 잔망루피는 애니메이션 뽀로로에 등장하는 분홍색 비버 캐릭터인 '루피'의 부캐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MZ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분홍빛 털과 눈썹이 없는 표정이 특징으로 온라인상에서 다양하게 패러디 되고 있다. 오는 4일 첫 출근을 시작으로 야망 가득한 도미노피자 직원 잔망루피와 못하는 게 없는 점장 도디의 환상 케미가 재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마케팅 측면에서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사례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연예인 리스크도 없을 뿐더러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적다. 또 기업이 원하는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에도 최적화됐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1-03 15:47: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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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더콘란샵 2주년 기념 다미앙 뿔랑 초대해 이벤트 열어

더콘란샵에서 고객들이 전시된 작품을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이달 '더콘란샵 코리아' 오픈 2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손잡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뵌다고 3일 밝혔다. 더콘란샵은 영국의 산업 디자이너인 테렌스 올비 콘란(Terence Orby Conran)에 의해 설립된 하이앤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다. 2019년 11월 국내 최초이자 세계 12번째로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매장을 오픈한 후, 지난 8월 동탄점에 추가로 입점했다. 더콘란샵 강남점은 이번 달 오픈 2주년을 맞아 연말까지 세계적인 아티스트 '다미앙 뿔랑(Damien Poulain)'과 함께 매장 전체를 전시장으로 꾸린다. 지난 9월 '더콘란샵'의 영국 첼시 매장을 장식한 프랑스 그래픽 아티스트 다미앙 뿔랑은 이번엔 더콘란샵 강남점 매장의 외부와 내부를 특유의 감각적인 도형 사용과 색 조합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장식하고, 매장 입구에 시그니처 조형물을 전시함으로써 단순 쇼핑을 넘어 마치 전시장에 온 듯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위드코로나를 맞은 만큼 다미앙 뿔랑이 내한하여 더콘란샵 코리아의 오픈 2주년을 직접 축하하는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더콘란샵 강남점에서 다미앙 뿔랑이 직접 그림을 그리는 '아트 퍼포먼스'로 고객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사인회를 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MD개발부문장은 "지난 2년간 더콘란샵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색다른 콘텐츠를 선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1-03 15:43: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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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 준비에 겨울 내의 판매↑…기능성 발열 의류 경쟁도

자주 접촉온감시리즈인 접촉온감 언더웨어 제품 이미지.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는 환절기 시즌이 되면서 발열 기능 의류 제품, 겨울 내의 등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달 들어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에 달할 만큼 일교차가 벌어지면서 체감 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패션 상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에서는 10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2주간 보온성이 뛰어난 '접촉온감시리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자주의 접촉온감시리즈는 피부의 땀과 수분을 흡수해 열로 바꿔주는 흡습발열 기능을 지닌 제품으로, 발열 원단이 오랜 시간 열을 외부로 빼앗기지 않고 따뜻하게 유지시켜준다. 특히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접촉온감 언더웨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또한 남녀 긴팔티셔츠, 레깅스, 브라캐미솔 등 기존 제품 외에 브라캡이 내장된 여성 티셔츠와 여성용 드로즈인 보이쇼츠, 남성 반팔티셔츠 등 패션 상품들도 발열 기능성으로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마케팅 담당자는 "올 겨울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예상되면서 보온, 온열 제품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계절 변화와 트렌드 등을 고려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쌍방울은 자사 기능성 발열내의 트라이 '히트업' 등 추동 내의의 10월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트라이 히트업은 발열, 흡한속건 및 신축성이 뛰어난 원단을 사용해 착용시 몸의 수증기를 원단이 흡수해 발생하는 열로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내의다. 쌍방울은 지난 2009년 선보인 히트업과 올해 처음으로 무봉제 컷팅 기법을 활용한 심프리 추동 내의로 전 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쌍방울 역시 평년보다 이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2주 이상 빨리 21F/W 추동 내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슬림9에서는 여성 드로즈 '네모팬티'가 누적 판매량 120만을 돌파한 가운데 올 시즌을 겨냥, 특수 발열 소재를 사용한 '네모팬티 HEAT' 상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네모팬티HEAT'는 겨울철 고기능 섬유에 슬림9의 가공 기술을 접목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선사한다. 고기능 섬유인 에어로히트와 에어로웜 원사를 사용했다. 에어로히트는 외부의 빛을 흡수해 열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발열 소재이고, 에어로웜은 땀은 흡수하되 원단 내 따뜻한 공기층을 형성하여 보온성을 유지시킨다. 슬림9 측은 "아직까지 보온성을 강화한 여성 드로즈를 찾아보기 드물어 하복부·중둔부를 따뜻하게 할 수 있는 '네모팬티 HEAT'를 겨울철 주요 상품으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이번 겨울 시즌을 맞아 하이웨스트 형태로 복부 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한 '네모팬티핏하이웜' 제품을 함께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1-03 15:40:5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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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하반기에도 결식우려아동 위한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 나선다

전자랜드가 결식우려아동 가정에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전자랜드가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결식우려아동들을 위한 '행복얼라이언스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에 동참한다고 3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에 공감한 기업, 정부, 일반시민이 협력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 아이들을 위해 행복도시락을 전달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혜를 받는 아동이 속한 가구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선별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물품들을 지원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안성·용인 지역의 결식우려아동이 속한 가구 중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세 가정에 냉장고, 세탁기 등의 대형가전과 제습기 등의 소형가전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전자랜드를 비롯해 SK하이닉스, SK매직, SKC, SK실트론, 한미글로벌, 일룸, 이브자리, 티씨케이, 한국소화화학품 등 총 10개 멤버사가 참여해, 실내 수리 비용부터 가전, 가구, 창문 단열필름, 이불 세트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결식우려아동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다가오는 2022년에도 소외된 사회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다양한 봉사와 후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1-03 15:33:1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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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항공권 판매량 폭발적 증가에 유통업계 '방긋'

백신 접종 해외여행자에 한해 격리가 면제되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로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해외 출국 항공권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항공권과 여행 패키지 상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대다수 상품의 가격이 2019년 수준으로 책정되면서 억눌렸던 여행 소비 심리에 불을 지핀 모양새다. 3일 위메프에 따르면 위드코로나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해외 항공권이 전월 대비 790%까지 증가했다. 12월까지 즉시 출발하는 항공권을 결제한 비중은 90%에 달한다. 10%도 내년 초인 1월에서 3월 중 출발하는 항공권이다. 위메프는 이처럼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체결 국가가 많아진 데다 위드코로나가 가시화되면서 여행 소비 심리가 살아나 실제 매출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여행·여가 상품 전문 플랫폼 여기어때가 10월 회원 1942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위드코로나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활동 1위는 '자유로운 여행(81.5%)'이었다. '위드코로나가 여행심리를 자극할까?'라는 질문에서도 85.7%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위드코로나 도입 후 해외로 떠나겠다는 비율도 56.4%에 달했다. SSG닷컴도 2일 자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에서 모두투어와 함께 기획한 괌 해외 자유여행 상품을 판매해 선착순 핫딜 한정 수량을 20분만에 완판시켰다. 4000명 이상이 라이브커머스를 시청했으며 고가 패키지 상품임에도 100개 가량 판매하는 데 성공한 것. SSG닷컴은 10월25일부터 해외 항공권, 패키지 등을 특가로 판매했다. 패키지의 경우, 내년 1~2월 출발까지 예약을 열어 놓았다. 홈쇼핑업계도 다시 해외여행 상품 판매에 나섰다. 홈쇼핑업계는 코로나19 확산 전 주말 저녁 황금시간대에 해외여행 상품을 배치했으나 코로나 사태 후부터 국내여행 상품을 판매했다. CJ온스타일은 여행사 교원KRT와 지난달 31일 해외여행 패키지 5선을 방송했다. 패키지 국가는 스페인, 동유럽(체코·독일·오스트리아), 스위스, 터키, 프랑스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한국인에 입국을 허용한 곳들이다. 같은 날 현대홈쇼핑과 롯데홈쇼핑도 각각 괌 호텔 숙박권과 유럽패키지 여행상품을 판매했다. 현대홈쇼핑은 트래블버블 국가를 중심으로 이번 해 중 코로나 사태 이전 70% 수준까지 방송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인터파크도 TV홈쇼핑을 통해 유럽패키지 상품을 판매해 2만여 명의 모객인원을 모았다. 60분간 생방송을 통해 8600건의 콜수를 기록했다. 이번에 판매한 패키지는 연말부터 떠나기 좋은 지중해 및 터키, 두바이, 스페인, 이집트 지역으로 구성했다. 인터파크는 본격적으로 해외여행 카테고리를 강화할 예정으로 여행 상품 판매 전문 페이지 '그린여행'을 통해 매달 이달의 여행지를 선정하고 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추후 여행 상품의 경쟁이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트래블 버블 체결 국가와 백신 접종률이 늘면서 해외 출국자 수는 계속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9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51.8% 증가한 11만6615명이다. 2월 6만8213명까지 떨어졌던 내국인 출국자 수는 5월부터 매달 1만명 가량 증가세를 보이며 6개월만에 2배 가량 늘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제 해외 여행 상품 판매가 막 시작한 참이고 여행업계에서 장기 침체를 이기려 앞다퉈 빠르게 저렴한 상품을 내놓는 중"이라며 "가장 먼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출혈경쟁을 벌이는 중이지만 어느 정도 시장이 안정세에 들어서면 상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1-03 15:31:12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