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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이커머스에 도전장…생필품부터 HMR까지 모바일 무료 배송

CU에서 모델이 대용량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BGF리테일 코로나19 시대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면서 소량구매 채널로 여겨지던 편의점이 이커머스와 대형마트를 대신하고 있다. 이에 CU는 내달 2일부터 멤버십 앱 '포켓CU' 내 예약구매 메뉴를 통해 그동안 편의점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대용량 생필품들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 와인, 도시락, 선물세트 등을 미리 주문하는데 사용됐던 예약구매 기능을 진열 등의 문제로 점포 판매가 어려웠던 대용량 상품들로 그 범주를 더 확대한 것이다. CU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양곡, 과일·채소, 생필품 등을 온·오프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내놓는 것은 물론, 모든 상품을 고객이 지정한 주소지로 무료 배송한다. 특히 CU의 예약구매 서비스를 통해 판매되는 모든 상품들은 주문 시 고객이 직접 선택한 점포의 매출로 집계돼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에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오는 2일 첫 오픈되는 예약구매 상품은 땅끝 해남 프리미엄 새청무쌀(4㎏, 1만9900원 / 20㎏, 6만1900원), 백도복숭아(4.5㎏, 1만7500원), 화이트 용과(5㎏, 2만9000원) 등 신선식품과 아워홈 포기김치(5㎏×2개입, 4만3920원), 종가집 김치(포기김치 3.7㎏×2개+열무 1.5㎏, 6만7320원) 등 약 40가지 상품이다. 생필품과 볶음밥, 치킨 크래커, 찹스테이크 등 HMR 상품, 닭가슴살 소시지, 저칼로리 도시락 등 다양한 상품들도 특별가에 판매한다. CU는 향후 매출 동향과 고객 선호도를 분석해 포켓CU에서만 판매하는 기획상품과 CU 특별가 상품 등을 매월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무료 배송 서비스 확대를 발판으로 배달 플랫폼과 연계한 소량 빠른 배송과 자체 플랫폼을 통한 대용량 일반 배송을 병행하는 투 트랙 방식으로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퀵커머스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CU는 앞서 지난해 5월부터 전문 배달앱과 제휴를 맺고 업계 최대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 단위의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CU 멤버십 가입자 수는 약 1600만 명으로 다른 쇼핑앱에 비해 유효 이용률이 높고 탄탄한 충성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며 "CU는 온·오프라인 채널의 경계 없이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7-29 10:16: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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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홈플러스 '시그니처 한촌 도가니탕' 외

홈플러스에서 모델이 '홈플러스 시그니처 한촌 도가니탕'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홈플러스 '시그니처 한촌 도가니탕' 홈플러스는 '한촌설렁탕'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이연에프앤씨와 손잡고 '홈플러스 시그니처 한촌 도가니탕'을 선보였다. 고품질의 홍성 한우로만 만들었으며 수입산 소고기로 만든 도가니탕과 다르게 고기가 붙어있는 도가니를 사용한다. 수입육에 비해 냉동기간이 짧아 보다 깊고 진한 육수와 부드러운 도가니, 도가니에 붙은 고기까지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GS25에서 출시한 곰표 '밀식혜'/GS리테일 ◆곰표 '밀식혜' 편의점 GS25는 뉴트로 감성의 대명사 대한제분 '곰표'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곰표 밀식혜'를 출시했다. 기존 식혜 상품은 쌀과 보리 만을 사용했지만 곰표 밀식혜는 대한제분의 밀을 활용해 밀 특유의 구수함과 쌉쌀한 풍미, 구수한 보리가 조화를 이뤄 전통적인 식혜의 맛을 살리고 추억의 느낌을 소환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1400원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신제품 '서울피자관 프리미엄 피자' 3종.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 '서울피자관 프리미엄 피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100% 국산 통 모짜렐라 치즈로 만든 '서울피자관 프리미엄 피자'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서울피자관 프리미엄 피자'는 토마토치즈, 차돌불고기, 매콤닭갈비 총 세가지 타입의 맛으로 정통 이태리식 피자와 한국적인 토핑을 가미한 프리미엄 냉동피자다. 이 제품은 서울우유 국산 100% 통 모짜렐라 치즈를 풍성하게 올려 치즈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시중에 나와있는 냉동피자와 차별화를 위해 400℃ 이상 고온에서 구운 쫄깃한 화덕 도우를 베이스로 활용해 엣지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젤리셔스 '죠스바 아이스 톡톡젤리'. /롯데제과 ◆롯데제과 '죠스바 아이스 톡톡 젤리' 롯데제과가 젤리 통합 브랜드 젤리셔스 제품을 확대하며, 인기 빙과 '죠스바'를 활용한 젤리셔스 '죠스바 아이스 톡톡 젤리'를 선보였다. '죠스바 아이스 톡톡 젤리'는 '죠스바'의 맛을 그대로 살린 워터젤리다. 상온에서 그대로 먹으면 말랑말랑한 식감의 워터젤리이며, 냉동실에 넣어 얼리면 셔벗의 식감이 나는 아이스젤리로 즐길 수 있다. 또 물이 들어간 얼음컵에 제품을 넣어 시원한 에이드 형태의 음료로도 먹을 수도 있다. 또 제품이 튜브 형태이기 때문에 먹을 때 손에 묻지 않아 깔끔하게 취식이 가능하고 보관이 용이할 뿐 아니라 휴대성도 좋다. 한 봉에 3개의 제품이 들어가 있으며, 권장소비자 가격은 2500원이다. '노세범 파우더 쿠션X카페 노티드 에디션'. /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카페 노티드 '노세범 파우더 쿠션X카페 노티드 에디션' 이니스프리, 카페 노티드 두 브랜드가 만나 '노세범 파우더 쿠션X카페 노티드 에디션'이 탄생했다. 국민 파우더로 불리는 '노세범 파우더'의 보송함을 그대로 담은 '노세범 파우더 쿠션'에 '카페 노티드' 도넛의 달콤함과 슈가 파우더의 느낌이 더해졌다. 오는 8월 1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노세범 파우더 쿠션X카페 노티드 에디션'은 '노세범 파우더 쿠션'의 패키지와 퍼프에 카페 노티드 대표 캐릭터 '슈가베어'를 패키지 안팎으로 담아낸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공식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2021-07-28 16:42: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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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국내외 '대체육' 시장 규모…대기업도 뛰어든 대체육 사업

전 세계적으로 대체육 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이 대체육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대체육은 비 동물성 재료로 모양과 식감을 고기와 유사하게 만든 식재료를 말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19년 5조2500억원에서 2023년 6조7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도 대체육이 2030년 전 세계 육류 시장의 30%, 2040년에는 60% 이상을 차지하며 기존 육류 시장 규모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미국 시장에서 대체육의 판매량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31%나 증가했다. 국내 업계에서 추산하는 한국 대체육 시장 규모는 약 200억원 수준이나, 성장 가능성은 어느 분야보다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이에 종합식품기업 신세계푸드는 28일, 독자기술을 통해 만든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를 론칭하고 대체육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브랜드명 베러미트는 '고기보다 더 좋은 대체육으로, 인류의 건강과 동물 복지, 지구 환경에 대해 기여한다'는 신세계푸드의 의지를 담았다 신세계푸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대체육 시장에 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 2016년부터 대체육에 대한 연구개발을 해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과 식품안전, 동물 복지, 지구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강화되면서 대체육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어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고 진출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소비자들이 돼지고기를 즐겨먹고 햄, 소시지 등 가공제품 섭취에 익숙한 만큼 슬라이스 햄의 한 종류인 콜드컷을 첫 제품으로 출시했다. 또한,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베러미트 대체육의 맛과 식감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해당 콜드컷 제품을 넣은 '플랜트 햄&루꼴라 샌드위치'를 29일부터 전국 스타벅스 매장을 통해 선보인다. 신세계푸드의 송현석 대표이사는 "베러미트는 고기보다 더 좋은 대체육으로 인류의 건강과 동물 복지, 지구환경에 기여하자는 신세계푸드의 ESG 경영 의지를 담은 푸드 콘텐츠"라며 "신세계푸드의 기업 비전 '푸드 콘텐츠 앤 테크놀로지 크리에이터(Food Contents & Technology Creator)'를 이루기 위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베러미트를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SK그룹은 투자전문지주사 SK㈜를 통해 중국 식음료 유통기업인 조이비오그룹과 친환경 대체식품 투자 펀드를 조성하며 간접적으로 대체육 포트폴리오를 쌓는다. SK㈜는 조이비오그룹과 1000억원 규모의 중국 대체식품 투자 펀드 조성을 포함한 투자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의 이름은 '지속가능 식품 투자 펀드(Sustainable Food & Consumption Fund)'로, SK㈜는 이를 식물성 대체 고기, 발효 단백질 등 대체 단백질 생산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SK는 대체식품사업을 직접 하지는 않지만, 유망 푸드테크 기업들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한다는 전략이다. 대표 식품 기업 농심도 최근 비건 브랜드 베지가든을 만들고 '속이 보이는 알찬 만두'로 대체육 시장에 합류했다. '속이 보이는 알찬 만두'에는 농심이 자체 개발한 대체육이 들어가 있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이달 초 취임사에서 대체육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사업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농심 연구소와 농심그룹 계열사인 태경농산이 독자적으로 개발해낸 식물성 대체육 제조기술을 간편식품에 접목한 브랜드인 '베지가든'으로 대체육 사업에 착수한다는 것이다. 스타트업 위주였던 국내 대체육 시장에 대기업들이 기술력과 자본, 식품 노하우를 무기로 참전하면서 대체육 제품의 품질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가치 소비, 비건 지향, 동물 윤리 등의 철학이 트렌트가 되며 대체육이 식품계 화두로 떠올랐다"면서 "세계적인 관심과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해 대체육 제품이 발전을 거듭하며 관련 브랜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7-28 15:55:5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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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대구·경북 폭염 취약계층에 생수 2만8440병 긴급 지원

오비맥주가 대구·경북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해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00ml 생수 총 2만8440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생수는 대구·경북 지역의 장애인협회, 요양원, 재활원, 노인복지센터 등 30여 곳의 장애인과 노인, 아동 등 취약계층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어지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폭염까지 더해져 더욱 힘들어진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고자 생수를 긴급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적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상시 구비해 놓고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2016년부터 구호물품 지원 사업을 이어온 오비맥주는 지진과 태풍 피해지역 이재민과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을 위해 약 41만4000여 병의 500ml 생수를 지원한 바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갑작스러운 재난, 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돕기 위해 1961년 전국의 방송사, 신문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정 구호단체다.

2021-07-28 14:45:57 원은미 기자 2021-07-28 14:45:57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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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지역 중소거점 강화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

28일 쿠팡이 계룡시와 물류캠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계룡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최홍묵 계룡시장(사진 왼쪽 네번째), 김명규 쿠팡 전무(사진 왼쪽 세번째)등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쿠팡 쿠팡이 전국 각지 중소 물류 거점 투자와 고용창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쿠팡은 계룡시와 물류캠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쿠팡은 계룡시에 총 170억을 투자하며 3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쿠팡과 계룡시는 지역주민의 우선채용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쿠팡은 지난 3월 전라북도(1000억원 규모)에 이어 4월 경상남도(3000억원), 5월 충청북도(4000억원), 6월 부산(2200억원) 등 총 1조원 이상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직접고용 일자리 총 9500여개 창출을 비롯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사업 지원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쿠팡은 이번 계룡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수도권과 중남부 권역에 물류 중소 거점을 신설 혹은 강화할 계획이다. 쿠팡은 충청권뿐만 아니라 제주, 전주, 창원 등 전국 각 지역에 중소 거점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쿠팡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와 더불어 중소 물류 거점에도 투자와 고용 확대를 지속하며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를 보다 촘촘히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해 지역별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7-28 14:28: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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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新격전지 '퀵커머스'…경쟁 본격화

새벽배송, 당일배송을 넘어 짧게는 10분 안에 배달해주는 퀵커머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와 맞물려 급증하는 배달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퀵커머스는 퀵서비스와 이커머스 택배 사이의 영역으로 지역 거점 소규모 물류센터에서 이륜차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상품을 배송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배달앱이 개척한 시장에 쿠팡과 GS리테일, 현대백화점까지 기존 유통 대기업까지 뛰어들며 새로운 전쟁터가 됐다. GS리테일은 전국 1만5000여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GS리테일은 최근 배달대행 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의 지분 19.51%를 인수해 2대 주주에 오른만큼 향후 GS25, GS더프레시를 활용한 거점 배송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배달앱 '요기요' 인수 유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요기요의 유력 인수 후보였던 신세계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서 요기요 인수전에서 철수했고, 다른 후보였던 롯데 역시 불참을 선언했다. 앞서 요기요 본입찰은 두번이나 연기됐으며, 결국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DH)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오는 8월까지 매각 예정이던 기한을 내년 1월로 연기했다. 배달기사가 배달을 하기 위해 GS25 점포를 나서고 있다./GS리테일 이 가운데 GS리테일이 새로운 인수 후보로 부상했다. GS리테일이 요기요 인수에 눈독들이는 이유는 하나다. 퀵커머스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다. 전국 곳곳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 허브로 활용하고, 요기요 인수로 배송망까지 강화하면 퀵커머스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다. 쿠팡은 이달 초부터 10~15분 내 배송하는 '쿠팡이츠 마트'를 내놓고, 서울 송파구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중이다. 쿠팡 자회사 쿠팡이츠가 직매입으로 마트 상품을 구성해 쿠팡이츠 앱을 통해 판매하고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에 직고용 라이더를 상주시켜 단건 주문 즉시 고객의 집 앞까지 배달하는 시스템이다. 쿠팡이 일본에서 펼치고 있는 서비스 형태와 배우 유사하다. 로켓 배송으로 몸집을 키워온 쿠팡은 퀵커머스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시범 운영 후 쿠팡이츠 마트가 안정화되면 본격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오아시스마켓이 메쉬코리아와 손잡고 퀵커머스 합작법인 '브이'를 출범한다. /오아시스마켓 신선식품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 오아시스마켓은 배달대행 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와 손잡고 퀵커머스 전문 합작법인 '브이'를 출범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양사는 메쉬코리아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유통 물류 운영 능력과 오아시스마켓의 온오프라인 물류 인프라, 상품 경쟁력을 더해 퀵커머스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이 신선식품즉시배송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백화점 업계도 퀵커머스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차그룹과 함께 이동형 MFC를 활용한 신선식품 즉시배송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을 밝혔고, 신세계 이마트는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퀵커머스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퀵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만큼 출혈 경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며 "과도한 경쟁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선점을 위해서 초반 투자와 적극적인 마케팅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7-28 14:24: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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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등 체질 개선 돌입한 아모레G, 영업익 188.5%↑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1년 2분기 1조3034억원의 매출과 104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188.5% 증가한 수치다. 올해 2분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채널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국내와 해외 매출이 모두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혼란이 가중된 해외 시장에서도 온라인 채널의 선전에 힘입어 해외 매출이 10% 가까이 상승했다. 또 제품과 채널 믹스의 개선 및 비용 효율화를 추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운 영업이익도 달성했다. 그룹 전체의 2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은 1조2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1조1767억원의 매출과 158.9% 증가한 91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의 경우 13% 증가한 7418억원의 매출, 영업이익은 62.3% 증가한 821억원을 나타냈다. 해외 사업 매출 4452억원으로 9.8% 성장했으며, 9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흑자 전환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와 온라인 채널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무엇보다 국내 온라인 채널 매출이 약 40% 이상 성장했다. 채널 믹스가 개선되며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럭셔리 브랜드는 제품 라인업 확장 및 주요 플랫폼과의 협업 등을 강화하며 온라인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헤라 '블랙 쿠션' 및 바이탈뷰티 '메타그린 쉐이크미' 등을 출시했으며 아이오페 '레티놀 엑스퍼트 0.2%', 큐브미 '콜라겐큐브 퍼스트/플러스' 등도 내놨다. 라네즈가 갤럭시 버즈 프로와 협업한 '네오 쿠션 매트 팬텀 바이올렛'을 비롯해 컬래버레이션 시도도 이어졌다. 해외 시장에서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매출이 올랐다. 중국에서는 설화수의 '자음생' 라인을 집중 육성하며 전체 브랜드 매출이 약 60% 상승해 눈길을 끈다. 아세안 지역에서는 럭셔리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설화수 매출이 약 60% 이상 올라갔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도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북미에선 이니스프리의 아마존 입점으로 온라인 매출이 증가하고 설화수가 세포라에서 자리 잡으며 전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유럽에서는 이니스프리와 라네즈의 유럽 세포라 매출 확대로 성장을 이뤄냈다. 주요 자회사들은 온라인 매출 확대와 지속적인 채널 효율화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니스프리는 블랙티 앰플과 같은 고기능성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이루고 온라인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또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로 수익 구조를 개선,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에스트라는 아토베리어 등 주요 제품의 경쟁력 강화 및 제품 믹스 개선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오설록도 온라인 매출의 고성장 및 제주 티뮤지엄 매출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에뛰드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 수 감소로 전체 매출은 하락했으나,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로 적자 폭은 감소했다. 에스쁘아는 e커머스 매출이 증가했으나, 오프라인 매장 고정비 증가로 적자가 소폭 확대됐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살롱 사업 집중을 위해 면세 채널 축소 등을 감행하며 투자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하반기에도 강한 브랜드 육성 및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개선의 경영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브랜드의 고유 가치와 시대정신을 반영한 '엔진 프로덕트'를 만들고, 국내외 디지털 플랫폼과 협업을 가속화해 온라인 채널의 성장세를 이어나간다"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7-28 14:19:3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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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업계 최초 밀·보리로 만든 '곰표 밀식혜' 출시

모델이 GS25에서 출시한 곰표 밀식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GS리테일 GS25에서 업계 최초로 밀과 보리로 만든 '곰표 밀식혜'를 선보였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뉴트로 감성의 대명사 대한제분 '곰표'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곰표 밀식혜'를 이달 22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곰표 밀식혜'는 업계 최초로 밀을 이용해 만든 식혜 상품이다. 기존 식혜 상품은 쌀과 보리 만을 사용했지만, 곰표 밀식혜는 대한제분의 밀을 활용해 밀 특유의 구수함과 쌉쌀한 풍미, 구수한 보리가 조화를 이뤄 전통적인 식혜의 맛을 살리고, 추억의 느낌을 소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1400원이다. GS25의 올 상반기 식혜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20대가 33.2%, 30대가 26.0%로 나타났다. 2030세대의 식혜 상품 구매 비율이 약 60% 수준을 차지할 정도로 MZ세대에게 식혜의 인기가 높을 것을 알 수 있다. GS25 음료 개발담당자는 2030세대에게 인기 높은 식혜에 뉴트로 감성으로 인지도가 높은 '곰표' 디자인을 결합한다면 해당 고객층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고 곰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대한제분에 상품 제안을 해 '곰표 밀식혜'로 탄생하게 됐다. '곰표 밀식혜'의 초기 판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성공적이다. 출시 후 5일간(23일~27일) 전체 식혜 상품 6개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업계 1위 비락식혜 대비 83.6% 이상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유재형 GS25 음료 개발담당은 "식혜는 전통식품으로 장년층에 인기가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MZ세대에게 인가가 높은 카테고리 상품으로 해당 고객층에 좀더 펀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대한제분과 협업을 통해 이번 곰표식혜를 선보였다"며 "이색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7-28 14:12: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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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택배기사 폭염 극복 위한 '사랑의 생수' 나눔 행사

NS홈쇼핑이 택배기사 폭염 극복을 위한 '사랑의 생수' 나눔 전달식을 전개했다 /NS홈쇼핑 NS홈쇼핑이 주요 거래 택배사에 폭염 극복을 위한 '사랑의 생수' 5만8400개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NS홈쇼핑은 폭염 속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택배기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로 17년째 여름마다 '사랑의 생수'를 택배기사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2005년부터 전달된 생수는 누적 총량 61만8650개에 이른다. 올해는 '사랑의 생수' 5만8400개를 CJ대한통운, 롯데, 한진, 로젠택배 등 주요 거래 택배사에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했다. NS홈쇼핑은 택배기사를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는 활동을 통해 배송 품질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마스크 품귀 현상 속에서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된 택배기사를 위해 마스크 1만5000장과 손소독제 300개 등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택배기사의 건강관리는 물론, 고객 불안감 해소, 지역사회 방역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외에도 택배기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친절택배기사' 이벤트를 매월 시행하고 있다. 택배배송 서비스의 평가항목인 익일 배송률, 익일 수거율, 불친절 발생률, 배송 분실 파손율을 분석해 매월 60명의 친절 택배기사를 선정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는 이벤트이다. 또한, 택배 물량이 폭증하는 설날과 추석 명절에도 40여명에게 추가 포상을 진행하는 등 택배기사의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NS홈쇼핑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2020년에는 택배 불친절율이 전년 대비 10% 개선되는 성과를 올렸다. NS홈쇼핑 CS지원본부 김기환 전무는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랑의 생수가 택배기사분들의 건강과 친절한 배송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비대면 거래의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에 맞춰, 택배기사와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상생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S홈쇼핑은 신규 및 중소 우수협력사에 대한 친환경 포장재 지원과 다회용 포장재 시범사업 등 배송 부문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하반기를 목표로 새벽배송 론칭을 준비하며 배송 서비스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7-28 13:57: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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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에서 호캉스 누린다…객실 재현해 체험형 팝업 선보여

레스케이프 객실 모습/신세계백화점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이나 호텔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신세계백화점은 늘어나는 '호캉스족'을 겨냥해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와 손잡고 백화점 업계 최초로 호텔 객실을 재현한 체험형 팝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신세계 본점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팝업은 레스케이프의 침대부터 소파까지 그대로 옮겨온 모습이 특징이다. 오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1층 아트리움 행사장에서 일주일간 진행되며, 객실 바우처부터 호텔 라이프 스타일 상품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한다. 레스케이프는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구현한 국내 최초 프렌치 스타일의 부티크 호텔이다. 해외 여행이 어려운 시기인만큼, 마치 유럽에 온 듯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곳으로 호캉스족에게 인기가 많다. 레스케이프 객실 바우처를 구매하는 전 고객에게는 코스메틱 트래블 키트 6종과 VIP키트인 스킨·로션·세럼·아이크림·크림·클렌저를 함께 증정한다. 호캉스는 물론 홈캉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도 1층 아트리움 행사장에서 만날 수 있다. 대표 상품인 '배쓰프로젝트'는 피부 저자극 인증을 받은 천연입욕제로 전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한다. 다양한 컬러로 구성되어, 사용 시 욕조에 우주가 펼쳐진 느낌을 주는 배쓰 아트로도 유명하다. 입욕제는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효과와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도 가능하다. 향기를 통해 그 동안 쌓였던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집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공간을 연출해 줄 캔들, 화병, 와인잔, 위스키잔을 선보인다. 이번에 준비한 '오레포스'는 스웨덴 왕실 공식 크리스탈웨어 명품 브랜드로 수많은 제품과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노벨상 공식 글라스웨어, 칼 라거펠트 한정판 등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전세계 2000여개 프리미엄 부티크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브랜드다. 신세계백화점 이정욱 본점장은 "올 여름 멀리 휴가를 떠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실내에서 즐기는 다양한 호캉스 및 홈캉스 아이템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7-28 13:52:1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