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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변덕스러운 날씨에 '틈새가전' 매출 상승

티몬이 위닉스 브랜드전을 연다. /티몬 타임커머스 티몬은 최근 잦은 비 소식에 이른 더위까지 더해지며 여름 틈새가전 매출이 2배가량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변덕스러운 날씨때문에 창문형에어컨, 제습기 등 여름 '틈새가전'이 인기다. 지난 5월 강수 일자 14.4일을 기록하며 역대 강수 일수 1위를 기록한데다, 낮최고기온이 30도를 기록하는 등 고온 다습한 기후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티몬이 지난 5월부터 최근(11일)까지 여름 '틈새가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2배가량 상승했다. 이 가운데 '창문형 에어컨'은 지난 5월기준 167% 상승한데다, 6월들어서는 791%로 상승폭을 3배이상 키우며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또 6월들어 제습기 매출도 80% 이상 상승했다. 냉풍기도 매출 상승률이 2배로 뛰었다. 여기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며 공기청정기 또한 50%가량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티몬은 계절 가전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위닉스와 함께 '위닉스 브랜드전'을 통해 최대 15% 할인행사를 20일까지 진행한다. 건조기와 제습기, 공기청정기 등 위닉스의 대표상품 40여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상품별로 고효율 가전제품 10% 환급 혜택도 적용받을 수 있어 알뜰 구매가 가능하다. 티몬 관계자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여름 틈새가전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어 제습기 등 관련상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을 통해 특가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여름 준비를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14 13:50: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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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메이커스, 신제품 데뷔 무대로 자리매김

카카오메이커스가 누적 거래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 /카카오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카카오커머스는 자사의 주문 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의 누적 거래액이 4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3000억 원을 돌파한 후 약 6개월 만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2016년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로 시작했다. 이는 재원을 기부하는 것을 넘어 회사의 역량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카카오의 첫 소셜임팩트 사업이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설립 당시 주문 생산을 통해 제조업의 고질적인 재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목했다. 사전 주문을 통해 수요를 파악하고, 예측된 수요만큼 생산해 불필요한 비용과 재고로 인한 경제적, 환경적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중소 브랜드의 아이디어 상품을 기반으로 주문 생산을 시도한 카카오메이커스는 대형 브랜드로 제품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주문 제작 방식을 통하면 제품 실패율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메이커스의 경우 MD가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사용 후기를 적극적으로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어, 고객들의 진솔하고 생생한 후기를 많이 접할 수 있다. 이런 활발한 소통으로 정식 출시 전 소비자의 반응을 먼저 읽고 제품 개선에도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대형 브랜드에서도 카카오메이커스를 찾고 있다. 실제로 올해 진행된 신규 주문 중 선공개 제품의 비율은 50%에 달한다. 지난 5월 선공개를 통해 첫 주문을 받은 '오뚜기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는 주문 시작 3시간 만에 준비된 1만 세트 주문이 마감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 M5 화이트 에디션' 선공개도 가격대가 높은 제품임에도 일주일 동안 1200개의 주문이 이뤄졌다. 제품 실패에 더 큰 타격을 받는 중소기업에는 제품 출시와 판매 채널 확장의 발판이 되기도 한다. 대우전자 전 임원이 세운 일코전자는 그동안 대형 사이즈만 있던 건조기를 1인 가구도 쓸 수 있는 작은 크기로 만들어 카카오메이커스에 선보였다. 처음 시도되는 실험이었지만 여러 차례 앵콜이 진행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고, 이를 통해 본격 대량 생산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해외 러브콜까지 받을 수 있었다. 최근에는 주문에 앞서 투표를 통해 이용자가 직접 제품의 디자인을 고르는 방식도 시도하고 있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신상품 큐레이션'이라는 차별화된 이용자 가치와 '재고 없는 생산'이라는 친환경적 가치 강화를 위해 대형 브랜드와의 협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카카오메이커스는 새로운 가치를 주는 제품을 MD가 직접 써본 뒤 선별해 소개하는 큐레이션 커머스"라며 "대형 브랜드와의 협업을 늘려 신제품을 가장 먼저 접하는'신상 마케팅 플레이스'로써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유용한 제품을 엄선해 선보이는 큐레이션 커머스의 장점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14 13:50: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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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싱가포르 이어 홍콩에 K-뷰티 전파

올리브영이 싱가포르에 이어 홍콩까지 K-뷰티 전파에 나섰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자체브랜드를 홍콩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매닝스(Mannings)'에 수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매닝스는 홍콩 내 3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현지 최대 규모의 헬스앤뷰티 스토어다. 이번 홍콩 매닝스 진출은 동남아 최대 유통기업 데어리팜 그룹(Dairy Farm Group)과의 파트너십 확대에 따른 것이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9년 말 데어리팜 그룹과 K-뷰티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당시 올리브영은 자체브랜드를 싱가포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가디언(Guardian)'에 선보이며 동남아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우수한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한국 화장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1년 반 만에 홍콩으로 세를 확장했다. 매닝스에 입점한 올리브영 자체브랜드는 ▲웨이크메이크(WAKEMAKE)와 ▲바이오힐보(Bio Heal Boh), ▲브링그린(BRING GREEN)이다. 총 3개 브랜드의 대표 상품 100여종을 매닝스 주요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은 자체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해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K-뷰티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는 동남아에서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지 고객에게 한국 화장품을 만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K- 뷰티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1-06-14 11:35:48 신원선 기자 2021-06-14 11:35:48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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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 현대百그룹, 100년 기업 도약 선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현대백화점그룹 창립 50주년을 맞는 현대백화점그룹이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15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사(社史) '현대백화점그룹 50년사'를 발간하고, 창립 반세기를 넘어 100년 이상 지속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14일 밝혔다. 정지선 회장은 이날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통해 "우리 그룹의 50년 역사를 한 줄로 압축한다면 과감하고 열정적인 도전의 연속"이라며 "우리는 이제 반세기 동안 축적된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100년 그 이상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 추구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과 상생협력 활동을 진정성있게 유지하면서 친환경 가치를 창출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창립 첫 해 8400만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지난해 20조원으로 끌어올리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재계 순위(자산 기준)는 2020년 기준 21위를 기록했으며, 그룹 전체 부채 비율(2020년 기준)도 48.2%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해오고 있다. ◆슈퍼마켓으로 유통 첫발 그룹의 모태는 1971년 설립된 금강개발산업이다. 당시 현대그룹 임직원들의 복지와 단체 급식, 작업복 지원 등을 담당하는 회사였다. 1975년 서울 강남 개발과 맞물려 유통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는데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지으면서 상가내 슈퍼마켓 운영권을 맡은 것이다. 이후 1985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1988년 '무역센터점'을 열며 고품격 명품 백화점으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990년 후반 외환위기(IMF)로 국내 백화점들이 벼랑 끝에 내몰리며 구조조정이 한창이던 시기, 신규출점이라는 역발상을 내놨다. 1997년 현대백화점 천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1998년에는 부도 위기에 놓인 울산 주리원 백화점과 신촌 그레이스백화점을 차례로 인수해 울산점과 신촌점을 각각 열었고, 2000년대 들어선 현대백화점 미아점(2001년)과 목동점(2002년), 중동점(2003년)을 연이어 오픈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현대백화점식의 정면돌파 전략은 그대로 적중했고, 사업 확장에 탄력이 붙으며 명실상부 국내 대표 유통업체로 자리잡았다. 현대백화점 사옥 전경/현대백화점그룹 ◆유통, 패션, 리빙·인테리어 3대축 완성 이후 2010년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담은 '비전 2020'을 선포, 유통, 패션, 리빙·인테리어를 3대 축으로 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며 '종합생활문화기업'으로 재도약했다. 구체적으로 2012년 국내 여성복 1위 기업 '한섬'과 가구업체 '리바트(현 현대리바트)'를 차례로 인수하며 패션과 리빙·인테리어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두 사업 모두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판단에 따른 전략적인 결정이었다. 이후 2017년 'SK네트워크 패션부문'까지 추가 인수한 한섬은 디자인 차별화와 노세일 정책 등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하며 국내 대표 패션전문기업 반열에 올랐고, 리빙·인테리어 부문은 2018년 종합 건자재 기업 '한화L&C(현 현대L&C)'를 인수하며 업계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판교점 1조원 돌파…더현대 흥행몰이 최근에는 산업계 안팎에서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지난해 오픈 5년 4개월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백화점 최단 기간 1조 클럽 가입'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와 '오프라인 매장 침체'란 악조건을 뚫고 거둔 성과란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는 평가다. 올해 2월 서울 여의도에 선보인 미래형 백화점 '더현대 서울'은 오픈과 동시에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오프라인 유통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제시했다. 국내 최초로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개념을 적용한 '더현대 서울'은 백화점 안에 실내 공원과 인공 폭포를 선보이는 등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공간 디자인과 혁신적인 매장 구성으로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내 제조 및 플랫폼 사업 영역과 시너지가 예상되는 뷰티·헬스케어·바이오·친환경·고령친화 등의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메가 트렌드 및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춰 미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사업 중 그룹의 성장전략(생활·문화)과 부합하는 분야에 대한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14 11:10: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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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처럼 변하는 패션 플랫폼…'좋아요' '팔로우' '콘텐츠'까지

패션 플랫폼들이 단순한 패션 모음앱을 넘어 입점 업체들을 피드(게시물)처럼 볼 수 있게 하거나 보유 콘텐츠를 축적하는 등 SNS화되고 있다. 최근 패션 플랫폼들은 대표 SNS 인스타그램과 같이 입점 업체를 향한 좋아요, 팔로우 기능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까지 소화하며 고객들을 플랫폼에 자주, 오래 머물게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먼저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지난 11일 패션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스타일링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피드화한 '무신사 스냅'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무신사 스냅은 게시판 형태로 운영하던 기존 서비스를 피드형으로 새롭게 개편해 여러가지 패션 스냅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개인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크리에이터를 팔로우하고, '좋아요'로 관심을 표현하거나 '해시태그(#)'로 모아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스냅 속 착장 상품에 관한 정보를 게시물 하단의 무신사 스토어와 연결해 바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구현한 점도 눈에 띈다. 무신사는 이에 더해 더 많은 고객이 스냅 속 입점 브랜드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매주 '주간 베스트 스냅'을 선정해 소개하고, 무신사 에디터가 트렌드에 맞춰 엄선한 큐레이션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스냅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집단인 '무신사 크루'들은 스냅에서 패션 콘텐츠를 공유하고 무신사TV, 무신사 매거진 등 다양한 콘텐츠 채널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김현수 무신사 미디어부문장은 "무신사 스냅은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패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입점 브랜드는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 패션 전문 플랫폼 1위 에이블리는 '2000만의 AI 쇼핑메이트'라고 홍보할 정도로 자랑거리인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를 강화했다.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처럼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관심 있어 하는 패션 취향을 짚어내고, 검색 기록을 통해 데이터를 확장한 다음 취향에 적합한 상품 및 업체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각의 업체에 역시 '#오피스룩', '#심플베이직'과 같은 추천 태그가 붙여져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하트를 눌러 마음에 드는 업체의 상품을 놓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업체별 상품의 제품명 아래에는 해당 상품 리뷰를 작성한 사람 중 몇 %가 만족했는지 표기해놓았다. 해당 상품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시선은 어떤지, 상품의 어떤 점이 선호를 받고 있는지 자신의 취향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했다. 에이블리는 뿐만 아니라 '왓츠온: 키워드로 말해요', '띵동! 에이블리의 리뷰레터', '스태프 쇼핑백 엿보기' 등의 지면 또는 메일 형태의 콘텐츠를 발행해 소비자들의 옷에 대한 관심 및 지식을 넓혀주는 한편, 에이블리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도 취하고 있다. 에이블리는 이러한 전략들로 2030 세대 신규 유입이 증가하고 패션 플랫폼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위를 기록해 가장 많은 유저를 보유한 플랫폼이 됐다. 지난 2019년 1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앱에 오른 지그재그도 동대문 기반 여성 패션 쇼핑몰 모아보기앱에서 시작해 고객들이 필터를 걸고 편하게 자기 취향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핵심 삼고 있다. 지그재그의 핵심이 '연결'인 만큼 고객의 상품 클릭, 상품찜(상품단위), 쇼핑몰 즐겨찾기(쇼핑몰 단위) 등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16개의 유형으로 구성해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그재그는 최근 카카오에 인수되면서 카카오톡 안의 다양한 지면·도구를 활용해 지그재그가 가진 패션 콘텐츠를 카톡 이용자에게 선보여 지그재그로의 유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에이블리, 지그재그 외에도 소비자와 업체와의 연결, 업체 간 비교, 관심 업체의 잦은 노출 및 콘텐츠 어필 등을 통해 소비자와 패션의 거리를 줄이고 직접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며 편리성을 높인 패션 플랫폼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패션이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서 특색을 내세운 신규 플랫폼의 출시와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신생 패션 플랫폼까지 가세해 앱 인터페이스 설계와 추천 서비스, 콘텐츠 전쟁이 격화되며 기성 패션 플랫폼의 평균 판매 수수료율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3 15:56:4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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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가격 차이에 매각 불발 가능성↑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이베이 본사/이베이코리아 이베이 CI 이베이 미국 본사가 이베이코리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오는 15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매각 불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원매자들의 매각 희망가와 입찰 후보자들의 인수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미국 이베이 본사는 연례 이사회 이후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공개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이베이코리아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진행한 본입찰에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이마트·네이버)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예비입찰에 참가했던 SK텔레콤과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불참했다.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에 들어간 롯데·신세계그룹이 써낸 금액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5조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가 이베이코리아의 가치를 5조원 이상을 바라보고 있는만큼 3조원 중반~4조원 초반 수준이라면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회원수·거래액 늘릴 카드 이베이가 이베이코리아의 몸값을 높게 책정한 이유는 현재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3위인데다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베이코리아의 지난해 거래액은 20조원 가량이다. 가입자 수도 300만명에 달한다.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롯데나 신세계에게 단시간에 회원수와 거래액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카드인 셈이다. 투자은행 업계는 이베이코리아의 매각 무산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베이 본사가 시간에 쫓기듯 옥션·G마켓을 매각해야 할 만큼 급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 이유다. 이베이는 20조 2912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해 지역 커뮤니티의 온라인 광고를 중개하는 사업부를 경쟁사인 노르웨이의 광고회사 아데빈타에 넘겼다. 매각대금은 92억달러(10조4434억원)다. 막대한 자금이 유입된 상황에서 굳이 저렴한 가격에 이베이코리아를 매각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앞서 5월 예정된 본입찰 불발도 참여 업체들이 제시한 인수가가 이베이 본사가 희망하는 매각가와 차이가 컸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5조원' 가치 글쎄? 반면 유통업계는 이베이코리아가 제시한 5조원 몸값이 과하다는 시선이다. 네이버와 쿠팡이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G마켓과 옥션, G9의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것. 불과 3~4년 전만 해도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전자상거래 1위였지만, 네이버와 쿠팡의 외형성장에 뒤쳐진 게 사실이다. 물류센터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도 단점이다. 이베이코리아의 물류센터는 경기도 용인·동탄·인천 3곳 뿐이고 신선식품을 취급할 수 있는 콜드체인(저온물류) 시설은 전무하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와 롯데, 두곳 모두 3조원 후반에서 4조원 초반을 제시했을 걸로 예상된다"며 "이보다 높은 금액이라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자사 온라인몰을 강화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인수하더라도 바로 수익을 창출하기는 어렵다. '승자의 저주'를 피하려면 인수 후 시너지에 대해 미리 다방면으로 고려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13 15:14: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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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여름 인기제품 특가 기획전 진행

CJ더마켓 여름 한 상 기획전 진행 CJ제일제당이 식품 전문몰 CJ더마켓과 전국 대형마트에서 여름맞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선호도가 높은 비비고 삼계탕, 추어탕 등 보양식 제품과 이달 초 출시한 햇반솥반도 선보인다. CJ제일제당 온라인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여름 한 상' 행사를 진행한다. 보양식과 시원한 여름철 제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보양식 제품으로 구성된 '이열치열' 코너에서는 비비고 삼계탕, 전복삼계죽 등 40여 종을 선보인다. 시원함으로 열을 다스리는 '이열치냉' 코너에서는 냉면, 메밀국수 등 시원하게 즐기는 여름 성수 제품을 30여 종 이상 준비했다. 오는 17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3개 대형마트 300여 개 점포에서 '보양식 모음전'도 진행한다. 최저 15% 할인부터 2+1 제품 증정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비비고 삼계탕, 추어탕, 전복죽, 전복삼계죽 등 비비고 국물요리와 죽 제품 12종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신제품 햇반솥반 4종도 구성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온·오프라인 기획전을 통해 활력 넘치는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도움 되는 다양한 여름 기획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13 14:43:3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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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스샵, 바다 맞춤형 '내추럴 선 에코 리프세이프 선크림' 출시

더페이스샵 '내추럴 선 에코 슈퍼 액티브 리프세이프 선 기획세트' 이미지.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이 늘어나는 액티비티 인구와 여름 휴가 시즌에 대비해 바다 레저 맞춤형 선크림 '내추럴 선 에코 슈퍼 액티브 리프세이프 선 기획세트'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내추럴 선 에코 슈퍼 액티브 리프세이프 선'은 SPF50+ PA++++의 자외선 차단력과 워터프루프 기능을 부드럽고 촉촉한 제형에 담은 선크림으로, 서핑이나 수영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때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위해 진정 효과를 갖춘 원료인 자작나무수액과 루이보스잎 추출물을 함유했다. 바다 산호초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를 배제한 리프세이프 처방을 적용, 피부뿐 아니라 바다까지 생각하는 이들을 위한 선케어 제품이다. 출시 기념으로 선보이는 기획세트는 제품 상자를 재사용 종이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인쇄에 문제가 없는지 테스트 후 버려지는 종이를 이면지로 활용해 세트 상자를 제작, 쓰레기 배출량을 줄인 것이다. 또 기획세트에는 바다에서 쓰레기를 담는 주머니로 가방이나 비닐 대신 사용할 수 있게 '순면 네트백'을 포함했다. 더페이스샵 브랜드 담당자는 "'내추럴 선 에코 슈퍼 액티브 리프세이프 선 기획세트'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피부와 바다를 모두 생각한 제품으로 기획했다"면서 "기능과 환경을 동시에 생각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LG생활건강의 ESG 경영 핵심인 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면 네트백이 포함된 '내추럴 선 에코 슈퍼 액티브 리프세이프 선 기획세트'는 한정수량으로 제작돼 네이처컬렉션 온라인몰을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6-13 14:39:3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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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랑, '끄랑칩스' 마케팅 실시…남궁민 광고 공개

꽃게랑 '끄랍칩스' 영상 광고 모델 배우 남궁민 빙그레는 꽃게랑이 '끄랍칩스'라는 러시아 스낵의 모습으로 새로운 마케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꽃게랑은 지난해 패션 브랜드 '꼬뜨-게랑(Cotes Guerang)'을 통해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빙그레는 배우 남궁민을 모델로 꽃게랑 영상 광고 스토리를 구성, 지난 6월 4일 티저 광고를 방영했다. 광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러시아 굴지의 기업 '게르과자 인터내셔널'의 대표제품, 러시아의 '끄랍칩스'가 한국에 상륙했다. '게르과자 인터내셔널'의 대표 '게르과자 마시코프'는 K-푸드로 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한국을 먼저 공략하면 세계를 공략할 수 있다는 전략을 세웠다. 게맛 스낵인 '끄랍칩스'는 한국에 진출하자마자 밀수혐의로 체포되는데 모두가 '끄랍칩스'를 '꽃게랑'이라 부르는 어이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다소 황당한 내용의 영상광고는 꽃게랑의 새롭고 기발한 모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전달하고자 기획했다. 실제로 꽃게랑은 '끄랍칩스'란 제품명으로 러시아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90년대 초반 구 소련 시절 개혁개방노선에 따라 부산항에 입항한 선원들이 연해주를 통해 본국으로 꽃게랑을 가지고 가면서 꽃게랑 수출이 시작되었다. 연해주 지방을 제외하고 국토의 대부분이 내륙인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해산물이 귀한 대접을 받는다. 감자 스낵 위주의 러시아 시장에서 해산물인 꽃게맛을 내는 꽃게랑은 차별화된 맛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 빙그레는 이번에 광고 뿐만 아니라 실제 러시아어가 인쇄된 '끄랍칩스' 패키지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13 14:30:30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