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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오쇼핑, 우수 협력사 선정해 인센티브 시상

인센티브 수상 기업 '씨앤에프'의 '장 미쉘 바스키아' CJ오쇼핑 판매방송 화면. /CJ ENM 커머스부문 CJ 오쇼핑은 지난해 하반기 판매 실적이 우수한 협력기업을 선정해 총 1억4000만 원의 현금 인센티브를 시상한다고 23일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와 2019년 3월 체결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의 일환이며, 2019년에 시작해 햇수로 3년째 시행 중이다. CJ오쇼핑은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협력사 중 작년 하반기 취급고(실제 판매 금액)와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총 7개 기업을 선정한다. 이 중 영유아 도서 전문회사 '블루래빗'은 제도 시행 이래 네 차례 모두 수상하는 셈이며,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도 이번 3000만원을 포함해 세 차례 수상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친환경 도자기 제조회사 '젠한국'과 주방가전 제조회사 '대경아이엔씨'는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다. 해당 기업들은 우수한 상품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코로나 시대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기획,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교/학원에 가는 대신 증가한 홈스쿨링 수요에 맞춰 양질의 유아동 콘텐츠와 도서를 개발했고, 높아진 면역력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에 맞춰 건강기능식품 신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에 신규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된 '씨앤에프'는 CJ오쇼핑 단독 골프웨어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 제조사로, 코로나 시대 급증한 골프 인구를 공략한 '고급 가성비' 제품을 만들어 매출이 상승했다. 실내 헬스장 대신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족에게 큰 호응을 얻은 러닝머신 '아이러너' 제조사 '온니포유'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CJ오쇼핑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에 메일과 유선으로 선정 결과를 알린 후, 각 협력사 담당 영업부서가 직접 축하 인사와 함께 상패와 시상 판넬을 전달한다. CJ오쇼핑 대외협력담당 이호범 사업부장은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고통을 실질적으로 분담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수익공유형 상생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23 14:03: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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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이드 등 네오팜 브랜드, 왓슨스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

태국 왓슨스 매장의 전경. 네오팜이 태국 왓슨스를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네오팜 네오팜 독자개발 기술로 탄생한 제로이드, 더마트로지, 리얼베리어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제로이드와 더마트로지, 리얼베리어는 글로벌 헬스&뷰티 리테일 업체인 왓슨스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으로 각각 태국과 베트남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제로이드와 더마트로지는 태국 왓슨스 303개점 입점을 통해 동남아 공략에 나선다. 제로이드는 현지의 환경 요인을 고려해 '제로이드 핌프로브 라인'을 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핌프로브 라인은 지성·여드름성 피부를 위한 피지 조절 진정 라인으로 무더운 날씨 속 태국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로이드는 지난해 온라인 사전 판매를 통해 핌프로브 카밍 앰플을 태국 시장에 선보였으며, 태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한 후 태국 왓슨스로부터 선입점 제안을 받은 바 있다. 더마트로지는 태국의 더운 기후에 맞춰 개발된 젤 타입의 '더마트로지 젤 모이스처라이저'를 필두로 현지 소비자들을 만난다. 해당 제품은 항산화와 미백 등 기능은 물론이고, 네오팜이 독자개발한 피부장벽 관련 기술을 적용, 산뜻한 보습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더마트로지는 태국에 맞는 신규 제품을 지속 개발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리얼베리어는 베트남 왓슨스에 입점하며 첫 진출한다. 리얼베리어는 대표 제품인 '익스트림 크림' 등 총 15종을 베트남 시장 내 소개한다. 베트남의 덥고 습한 기후 환경을 고려해 리얼베리어의 '컨트롤-T 라인'을 대표로 선보이며, 시장에 성공적 안착을 도모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에서 시카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은 만큼 '시카릴리프 라인' 역시 활발한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네오팜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동남아 시장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동남아 시장에서의 자사 브랜드 인지도와 실적 증대에 힘쓰고, 나아가 K-뷰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23 11:50:4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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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힐튼 서울, 이른 봄맞이…'녹차' 애프터눈 티 세트 출시

밀레니엄 힐튼 서울이 출시한 '스프링 그린 애프터눈 티'. /밀레니엄 힐튼 서울 밀레니엄 힐튼 서울이 봄을 맞이해 녹차를 테마로 한 '스프링 그린 애프터눈 티 세트'를 오는 3월 1일부터 선보인다. '스프링 그린 애프터눈 티'는 봄 향기를 담은 따뜻한 녹차 또는 커피와 함께 녹차 잎을 활용한 티푸드를 곁들여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세트이다. 갓 구운 스콘, 티라미수, 통팥 롤케이크, 마카롱, 생초콜릿, 화과자 등 디저트는 물론, 연어롤, 카나페 또한 녹차를 가미해 완벽한 티페어링을 갖췄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 발령 전 일본에서 4년간 총지배인을 지낸 필릭스 부쉬(Felix Busch)는 "한국에서도 일본, 중국 못지않게 꾸준히 사랑받는 녹차를 영국 고유의 문화인 애프터눈 티에 접목시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자 이번 '스프링 그린 애프터눈 티'를 준비했다"며 "한국과 유럽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번 티 세트와 함께 여유로운 봄날의 오후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스프링 그린 애프터눈 티'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 로비에 위치한 실란트로 델리에서 내달부터 매일 오후 2시 30분∼5시 사이에 만날 수 있다. 가격은 1인당 4만원이며, 뵈브 클리코 샴페인 1잔 추가 시 3만5000원이 더해진다. 최소 2인부터 주문 가능하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23 11:30:3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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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PB '바이오힐 보' 앞세워 스킨케어 시장 공략

올리브영 자체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힐 보(BIOHEAL BOH)' 대표 이미지/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리뉴얼을 통해 스킨케어 전문성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CJ올리브영은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힐 보(BIOHEAL BOH)'를 공식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 온 '보타닉힐 보'를 7년여 만에 새 단장한 것이다. '보타닉힐 보'는 올리브영 1위 탄력 크림, 시카 장벽 크림 등 히트 제품을 다수 배출하는 한편, 지난해 스킨케어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한 올리브영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피부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올리브영은 이번 '바이오힐 보' 리뉴얼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에 '바이오힐 보'는 성분 전문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브랜드 명은 식물 유래 성분을 뜻하는 '보타닉' 대신, 보다 과학적인 솔루션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바이오'로 변경했다. 생물학과 피부 과학을 결합한 '바이오 더마톨로지(Bio-dermatology)'에 기반해 더욱 전문적인 스킨케어를 제안하는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또 탄력케어를 위한 '프로바이오덤'부터 피부 장벽 강화를 돕는 '판테놀', 피부 수분과 톤 관리를 위한 '비타민'까지 올리브영 핵심 타깃인 2030 세대에게 각광받는 3대 대표 성분을 중심으로 상품군을 재편하고, 과학 기술을 접목한 독점 특허 성분을 개발해 제품 효능을 더욱 개선한 것도 특징이다. 올리브영은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바이오힐 보' 대표 제품인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을 비롯한 15개 제품을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과 함께 선보인다. 이외 제품은 연내 순차적으로 개편해 출시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각종 피부 고민과 안티에이징에 대한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안하는 '바이오힐 보' 리뉴얼 론칭을 통해 자체 브랜드의 차별화 경쟁력을 확대하고 스킨케어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워진 '바이오힐 보'가 선보이는 고기능성 스킨케어를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영은 '바이오힐 보' 새 단장을 기념해 오는 2월 28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선론칭 프로모션을 펼친다. 온라인몰을 통해 먼저 선보이는 '바이오힐 보' 주요 제품을 최대 40% 할인하고,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 더블 기획세트' 구매 고객에게 '시카 판테놀 블레미쉬 클렌저 150ml'를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23 10:15: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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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그룹, ESG 경영위원회 공식 출범

BGF그룹이 23일 서울 삼성동 BGF 사옥에서 ESG 경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이건준(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홍정국(오른쪽에서 네 번째) 공동 위원장과 전담 리더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BGF그룹이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의 사회·경제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ESG 경영을 가속화 한다. BGF그룹은 23일 서울 삼성동 BGF 사옥에서 ESG 경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위원회 조직과 함께 전담조직을 신설, 각 영역별 위원과 전담 리더 등을 임명했다. BGF 홍정국 대표와 BGF리테일 이건준 대표가 ESG 경영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았고 이하 전략, 환경, 사회 각 영역별로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외부 자문그룹에는 이병욱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등이 초빙됐다. 향후 위원회는 그룹 차원의 중장기 ESG 경영 목표 및 전략을 수립하고 ESG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밸류 체인 내 환경과 사회 각 영역별 이슈를 면밀히 파악해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구축, 본격 실행에 나선다. 이를 통해 BGF그룹은 건전한 지배구조와 탄탄한 성장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사업 인프라의 친환경 역량을 높이는 한편, 고객과 가맹점주, 임직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BGF그룹은 지난 2020년 ESG 평가에서 BGF리테일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성적인 종합 A등급을 받으며 가시적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 한 단계 더 발전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친환경 봉투 전면 도입 ▲PB상품 재활용 등급 표기 ▲무(無)라벨 생수 개발 ▲친환경 용기 적용 확대 ▲점포 3L 캠페인 시행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저감 활동 ▲점포 및 물류센터 신재생 에너지 설비 적용 ▲녹색 구매 및 공정무역 실천 ▲환경친화적 소재 전환 확대 등 전방위에 걸친 친환경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전국 1만 5000여 CU 점포와 30여 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재난 긴급구호 활동 'BGF브릿지', 미아 및 아동학대 예방 시스템 '아이씨유', 지역 취약계층 자활사업 'CU새싹가게', 장애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CU 투게더' 등 사회공헌활동 역시 더욱 강화한다. BGF그룹 이건준 ESG 경영위원장은 "좋은 친구 같은 기업이라는 BGF의 아이덴티티에 맞게 회사의 내실 있는 성장은 물론, 국민의 삶과 국가 발전을 위한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강점은 더욱 극대화해 우리 사회에 실질적인 효익을 창출하는 ESG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23 09:53: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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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라이더 "쿠팡은 노동성 인정하고 교섭에 응하라"

쿠팡이츠 배달기사들이 자신들의 노동성을 인정하지 않는 쿠팡에 항의했다. 이륜차 배달기사 등으로 구성된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은 22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쿠팡 서비스는 노동자들의 피, 땀, 눈물로 만들어졌지만, 쿠팡은 이를 부정하고 있다"며 "라이더들의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단체교섭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쿠팡이 자신들을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내면서 쿠팡이츠와 쿠팡플렉스 배달원에 대해 근로기준법상 노동자가 아닌 독립계약자라고 기재했으며 라이더들이 이 점에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라이더유니온' 측은 "쿠팡은 쿠팡플렉스와 쿠팡이츠 노동자들이 독립계약자라고 주장하지만 라이더유니온은 고용노동부에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하고 설립신고필증을 교부받았다"며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근로자라고 확인한 것에 대해 쿠팡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성명서를 통해 "현재 쿠팡이츠에는 20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있으나 이들 대다수는 영업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사고 시 본인뿐만 아니라 상대방 피해보상 대책도 없지만 쿠팡은 이를 방치하고 있다"며 "노동자라면 적정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쿠팡은 기업가치 늘리기에만 혈안이 된 상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쿠팡에 단체교섭을 포함해 ▲안전배달료 도입 ▲과도한 장거리배달 개선 ▲사유 없는 해고 금지 ▲정확한 근무정보 제공 ▲무보험 상황 대책 ▲배달료 삭감 철회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규정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2021-02-22 16:46: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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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박으로 만든 피자·밀키트…부산물의 재탄생

오비맥주 리하베스트 카스 맥주박 리너지바 흑임자맛 최근 맥주업계 내에 스타트업과 손잡고, 재활용을 넘어선 업사이클링 붐이 일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제품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부산물을 새 상품으로 만드는 활동으로 자원을 재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창출하고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더불어 최근 높아진 친환경에 관한 관심을 충족시키고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환경과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최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8%에 달하는 음식폐기물 문제는 심각한 사안이다. 매년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40억 톤의 음식 중 3분의 1이 버려지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배달 및 외식 소비가 증가하며 음식물 자원 낭비가 심각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푸드 업사이클은 국내엔 아직 생소하지만, 해외에선 이미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미국의 유기농 식료품 유통업체 홀푸즈마켓은 올해 식품 트렌드 중 하나로 '업사이클 식품'을 선정한 바 있다. 앞서 세계 최대의 맥주회사 AB 인베브는 맥주 제조 후 남은 곡물을 활용해 음료를 제조하는 스타트업 기업 캔버스에 투자했다. 비슷한 사업이 최근 국내에서도 전개되고 있다. 주류업계는 맥주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맥주박(맥주를 짜고 남은 찌꺼기)을 활용한 식품 개발 및 사업화에 본격 나섰다. 그간 국내에선 규제 탓에 맥주를 만들 때 나오는 맥주박이 영양분이 풍부한 재료임에도 버려지거나 가축 사료로만 사용돼왔다. 하지만 지난해 7월부터 관련 규제가 개선되면서 주류 제조시설에서도 주류 이외의 제품을 생산하는 게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맥주 부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을 제조할 수 있게 됐다. 카브루-리하베스트 협약식 기념 사진 국내 맥주 판매 점유율 1위 카스를 보유한 오비맥주는 푸드 업사이클(새활용) 전문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와 업무 협약을 맺고 맥주 부산물을 이용한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리하베스트는 국내 최초 푸드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으로 제품생산 과정에서 폐기되던 식혜박, 맥주박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부산물에 고부가가치를 더해 친환경적인 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12월 카스의 부산물로 만든 에너지바 '리너지바'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처음 공개하고 지난 7일 펀딩을 시작했다. 목표 금액 5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3000여만원의 펀딩액을 기록했다. 오비맥주는 향후 에너지바 외에도 그래놀라, 시리얼 등 간편대체식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성이 충분하다면 밀가루를 대체할 원료로서의 가능성도 보고 있다. 국내 1세대 수제맥주기업 카브루도 리하베스트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수제맥주 업계로서는 처음으로 '수제맥주박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카브루와 리하베스트는 수제맥주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맥주박을 원료로 한 '리너지 가루'를 활용해 기존 리하베스트에서 선보였던 스낵 형태 외에 피자, 베이커리 등 새로운 메뉴를 개발 및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보리 외에 통밀 등 다양한 곡물을 사용하는 수제맥주박은 단백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맛은 물론 건강에도 더 유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은 피자 형태로, 상반기 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카브루는 완성된 제품을 자사에서 운영하는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카브루 브루펍'에서 정식 메뉴로 론칭할 예정이다. 이후 밀키트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도 고려하고 있다. 버드와이저가 아노브와 손잡고 피자세트 1000판을 선보였다. 버드와이저도 피자 전문점 '아노브'와 함께 맥주와 피자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아노브는 보리에서 당분만 추출하고 남은 맥주박을 피자 도우로 만드는 제조 방법을 국내 최초로 사용하는 프리미엄 피자 전문점이다. 오비맥주 구매/지속가능경영 부문 나탈리 부사장은 "국내 신생 벤처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환경문제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22 15:33:4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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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앞둔 안다즈 서울 강남 '조각보'…"3개 공간 전문성·가성비 ↑"

안다즈 서울 강남 2층에 위치한 다이닝 공간 조각보가 오는 3월 1일 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고객을 맞이한다. 조각보는 새단장을 통해 '바이츠 앤 와인', '씨푸드 그릴', '미트 앤 코' 3개의 공간으로 구분됐으며, 요리 및 서비스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3월 한 달간 '씨푸드 그릴'과 '미트 앤 코' 레스토랑에서 단품 메뉴 주문 시 이용 가능한 30% 할인 쿠폰을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증정한다. '바이츠 앤 와인'바는 다양한 주류와 어울리는 철판요리 안주와 스낵류가 주력이다. 대표 요리로는 깻잎 페스토를 곁들인 갑오징어 구이, 해산물 크로켓, 대만식 치킨 커틀릿, 사천식 닭날개, 소고기 타코 등이 있으며 대부분 1∼3만원대로 부담없이 즐기기 좋다. 샴페인, 유기농 와인을 포함한 와인, 맥주, 시그니처 칵테일 등 100여 종의 주류 리스트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브레이크타임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타파스 요리와 무제한 주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해피아워 '버블앤바이츠(5만5000원)' 등 프로모션이 상시 진행되며 매주 주말 저녁에는 다양한 장르의 DJ 라인업이 있다. '씨푸드 그릴' 레스토랑은 중앙에 위치한 오픈 키친을 통해 참숯 그릴에서 요리한 다채로운 꼬치와 구이요리를 선보인다. 셰프는 당일 수급된 해산물과 전복, 바라문디, 왕새우 등 해산물과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인증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들이다. 단품 메뉴로 최저 1만5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또 구운 장어, 연어 등을 얹은 시그니처 돌솥밥도 마련됐으며 점심에는 돌솥밥을 트레이세트(4만5000원)로 주문할 수 있다. '미트 앤 코'는 전기와 차콜 그릴 두 가지 오븐을 이용한 프리미엄 다이닝이다. 모든 고객 테이블에는 식전 빵이 제공되며 멜젓 링귀니, 대패 삼겹살과 쌈장 크림 트리폴리네 등을 활용한 파스타 요리, 랍스터 치즈 리가토니, 송아지 오소부코 등이 있다. 하이라이트인 스테이크는 국적에 따라 국내산, 미국산, 호주산지의 고기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28일간 드라이 에이징한 꽃등심, 그릴 미트 플래터 등의 양식 요리를 400도 이상 고온에서 참숯향을 입혀 2인 이상이 나눠먹을 수 있게 했다. 미트 앤 코 레스토랑은 전채요리, 메인요리, 디저트로 구성된 3코스 런치세트를 5만2000원에 판매하며 저녁에는 단품 1만원∼3만원대, 4코스 디너세트 12만원(1인), 패밀리 세트(4인) 45만원에 제공한다.

2021-02-22 15:12:0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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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리빙 트렌드 선도…'인테리어 리모델링 매장' 선보여

초대형 인테리어숍 리바트 미아점 매장 전경/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이 리빙 콘텐츠 차별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주방과 욕실 등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포함한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미아점 8층에 토탈 인테리어 전시장 '리바트 미아점'을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매장 규모는 714㎡(216평)로, 현대백화점 15개 전 점포의 리빙 브랜드 매장 중 가장 크다. '리바트 미아점'은 현대리바트의 소파와 식탁, 수납장 등 일반 가구부터 주방 가구(리바트 키친), 욕실(리바트 바스) 등은 물론, 조명·홈퍼니싱 소품까지 총망라된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윌리엄스 소노마의 홈퍼니싱 스타일링 서비스를 운영해 왔지만, 주방과 욕실, 중문 등 리모델링 전문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리바트 미아점'은 리빙존과 키친·바스존으로 구성된다. 리빙존은 거실과 안방, 서재 등 각 공간별 콘셉트에 맞춘 200여 종의 가구가 전시되며, 키친·바스존에는 주방과 욕실 제품을 선보이는 10여 개 쇼룸이 설치된다. 특히 200여 종의 다양한 주방가구용 도어와 타일, 상판용 석재, 욕실용 도기 샘플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상세 설계 및 디자인 역량을 갖춘 20여 명의 '리바트 플래너'가 매장 내 상주해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8년 무역센터점과 천호점에 각각 럭셔리 리빙관과 5300㎡ 규모의 리빙관(두 개 층)을 선보이는 등 리빙 콘텐츠 차별화에 공을 들여왔다. 그 결과, 현대백화점 리빙 상품군 매출 신장률은 2018년부터 3년 연속('18년 18.3%, '19년 13.8%, '20년 14.2%) 두 자릿수 신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의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신장세를 나타냈다. 현대백화점은 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와 손잡고 토탈 인테리어 매장을 추가로 선보이는 것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와 토탈 홈케어 기업 현대렌탈케어(렌탈) 등 리빙 관련 계열사들과의 함께 복합 리빙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온·오프라인 매장 도입도 검토 중이다. 김정희 현대백화점 리빙사업부장(상무)는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코로나19로 '스테이 홈' 트렌드가 자리를 잡으면서 전문적인 리빙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도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리빙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을 구성해 리빙 상품군을 백화점 핵심 MD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22 15:07: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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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전세계 통합 배송 'eGS' 공식 오픈

이베이코리아가 전세계 통합 배송 시스템 'eGS'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이베이코리아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수출 지원 사업 'CBT(Cross Border Trade)'을 이끄는 이베이코리아가 전세계 통합 배송 시스템 'eGS'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eGS(eBay Korea Global Shipping)는 이베이코리아가 국내 이커머스 최초로 중소 판매자들의 해외 수출을 돕기 위해 지난 5월 런칭했다. 이베이코리아는 높은 배송 퀄리티를 갖춘 배송사들과 직접 운임 계약을 맺고 eGS를 통해 경쟁력 있는 운임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린코스 및 바른손과 같은 분야별 전문 운영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베이 주문정보를 자동으로 수집, 배송까지 가능한 원스톱 툴을 제공한다. 'eGS 스탠다드' 이용 시 우체국의 국제 배송 서비스인 'K-패킷'보다 평균 25% 더 저렴하고, 'eGS 익스프레스'는 국제특급우편(EMS)보다 평균 45% 저렴하다. 스탠다드는 미국과 호주를 비롯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 주요 국가 (29개국) 등 32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일반 배송 서비스이며, 익스프레스는 전 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특송 서비스다. eGS 공식 홈페이지가 생기면서 판매고객들은 서비스 소개, 운임, 주요 공지 등 모든 주요 정보들을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향후 국가별 세관 정보, eGS 활용 팁 등 판매 고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도 지속적으로 업로드 할 예정이다. 특히 카테고리별로 나눠져 있던 문의 채널을 한 곳으로 통일, 보다 간편한 문의 접수와 신속한 답변 확인이 가능해 졌다. 판매자 툴에서 국내 택배 픽업신청과 수출신고 번호 등록도 가능하다. eGS 공식 홈페이지에서 국내 택배 픽업서비스 신청양식을 작성해 접수하면, eGS가 특별 제휴 가격으로 신청 접수 후 익일 픽업을 진행한다. 또한 수출신고 접수가 완료된 상품의 신고번호를 등록해두면 별도로 확인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진다. 이베이콜리아는 공식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스탠다드' 전 지역 운임료를 1000원 할인한다(셀러 당 100만원 한도).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베이코리아 eGS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 이중복 글로벌사업실장은 "해외 수출 판매자의 물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eGS 서비스에 대한 높은 호응에 힘입어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며 "올해 중 eGS 서비스를 통한 픽업차량 지원, 국내 창고 풀필먼트 지원 서비스 등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22 15:02:2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