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쓴 술 말고 단 술이 뜬다! 트렌트 저격한 애플사이더 '매그너스' 등

사과 본연의 달콤함을 즐길 수 있어 술 하면 톡 쏘는 알코올 향과 씁쓸한 뒷맛이 떠올랐다면 최근에는 술의 풍미를 적절하게 돋우는 요소로 '달콤함'이 소비자 입맛을 저격하고 있다. 홈술 문화가 일상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식사 전후로 집에서 가볍게 마시기 위해 쓴 술 대신 단 술이 각광 받는다. 아울러 코로나 블루 등으로 인해 기분전환과 스트레스 해소가 절실한 요즘 '즐겁게 즐기자'는 주류문화가 젊은 층에서 확산되는 점도 단 술이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최근 맥주 업계는 달콤한 맛 내기에 가세했다.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는 본연의 밀맥주에 청포도의 상쾌한 달콤함을 담았다.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포도 일러스트와 그린 컬러를 적용한 패키지는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청량함을 느끼게 해준다. 타이거 라들러 자몽도 입안 가득 자몽향이 퍼지는 매력이 있는 맥주다. 톡 쏘는 라거에 상큼한 천연 자몽 과즙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며 알코올 도수 역시 2%로 낮은 편이다. 꽃을 이용해 단 맛을 배가 시킨 제품도 있다. 국내 브랜드인 앰비션 브루어리가 만든 수제맥주 '꽃신'이 그 주인공. 히비스커스 꽃을 넣어 달면서도 새콤함을 더한 제품이다. 잔에 따랐을 때 붉은 색에 분홍색 거품이 올라와 시각적 효과도 뛰어나다. 붉은색상은 히비스커스 꽃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파우치형 제품도 있다. 쟈뎅은 달콤상큼한 맛이 대표적인 파우치형 칵테일 3종(라임모히토, 애플 마티니, 피치 크러쉬)을 출시했다. 이 3종은 모두 주변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매 가능하다. 한편 수입주류 유통회사 비어케이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아일랜드의 애플사이더 '매그너스(MAGNERS)'를 지난 7월 출시한 바 있다. 애플사이더는 사과를 발효해 만든 술로, 흔히 알고 있는 탄산음료 사이다와는 달리 사과를 발효시킨 술이다. UK 2019 The IWSR Report에 따르면, 사이더 소비가 가장 많은 영국에서 전체 주류 시장 내 11.2% 점유율을 차지할 만큼 애플사이더는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주류다. 매그너스는 인위적이지 않은 사과 본연의 맛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전용과수원 약 1만 8천여평에서 엄격한 관리 하에 재배된 17가지 사과에서 즙을 추출했다. 사과주 함량만 90% 이상이며 인공 색소 무첨가 및 글루텐 프리라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제격이다. 국내에는 쥬시애플(330ml 병, 500ml 캔)과 오리지널애플(330ml 병) 2종이 출시됐는데, 쥬시애플 500ml 캔 제품은 전 세계시장 중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알코올 함량은 4.5%다. 매그너스 관계자는 "기분전환을 위해 달콤한 맛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술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앞으로 개인의 취향이 중요해지고 주류 시장에도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애플사이더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0-08-26 12:05:33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이마트, 반값 참치회 선보인다!

참치 모둠회/이마트 이마트, 반값 참치회 선보인다! 수출 감소와 내수 부진으로 수요가 급감한 참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이마트가 대규모 반값 참치회 행사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일주일간 '반값 도전 참치 모둠회/참치 뱃살' 2종을 각 1만3900/1만6900원에 판매한다. '반값 도전 참치 모둠회'는 기존 360g 판매 가격인 2만7800원에 비하면 50% 저렴한 가격이다. '반값 도전 참치 모둠회'는 고급어종 중 하나인 눈다랑어의 가장 대중적인 부위인 참치 뱃살 120g, 속살(아까미) 240g으로 구성했으며 1만3900원으로 가성비가 뛰어나다. 고급 부위인 참치 뱃살만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참치 뱃살 240g'은 기존 2만4800원에서 약 30% 할인한 1만6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30톤 가량의 참치를 준비했다. 이는 이마트 연간 참치 판매량의 약 10%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반값 참치회를 선보이게 된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 참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참치 수출액은 약 1억 671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 2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전인 2018년과 비교하면 감소폭은 -32.7%로 더욱 확대된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가 극심했던 4월에는 수출 금액이 전년 대비 무려 53.2%감소했다. 6~7월 들어 감소세가 주춤하는 듯 했으나 최근 다시 상황이 악화되면서 하반기에는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 부진으로 인한 소비 감소도 참치 수요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소비자들이 외식을 꺼리고 직장 내 회식도 자제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참치 전문점 등 참치 소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식업계의 소비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에 이마트는 소비 부진에 빠진 참치 어가를 돕기 위해 30톤 가량의 참치 대량 매입을 통해 이번 반값 참치회 행사를 기획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참치회를 선보일 수 있도록 기존 대비 마진도 약 절반 가량으로 낮췄다. 이마트 최관용 수산 바이어는 "수출 부진 및 내수 침체로 인해 수요가 급감한 참치 소비 활성화를 위해 반값 참치회를 기획했다. 고급 어종으로 손꼽히는 좋은 품질의 참치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8-26 12:05:0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ABC마트, 독거 어르신 생활개선 위한 제품 지원 나서

독거 어르신 생활 지원 키트 제작 위한 신발 기탁 ABC마트X밀알복지재단 '시원한 마음 한가득' 쿨키트 ABC마트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ABC마트는 밀알복지재단이 진행하는 '독거노인에 더욱 가혹한 올여름'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되는 지원 키트 구성품으로 100족의 제품을 기탁한다. 이를 시작으로 여름과 겨울 연 2회 전달되는 지원 키트 제작 후원에 정기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ABC마트가 준비한 제품은 호킨스의 캐주얼 운동화 2종으로 무게가 가볍고 쿠셔닝이 뛰어나 어르신들이 착용하기 좋은 제품으로 구성했다. 준비된 운동화 2종은 밀알복지재단이 이번 캠페인을 위해 제작한 '시원한 마음 한가득' 쿨키트 구성품으로 포함되어 전국 각지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쿨키트는 식료품과 영양제, 여름 내의, 손 소독제 등도 함께 포함해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 위주로 꾸려졌다. ABC마트 관계자는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26 11:43:17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한국야쿠르트, '윌' 출시 20주년 기념…특허 유산균 20배 강화

20년 간 41억개 판매한 국내 대표 위 건강 발효유 한국야쿠르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출시 20주년 기념 특허 유산균 20배 강화 기능성 발효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하 윌)'이 탄생 20주년을 맞았다. 한국야쿠르트는 위(胃) 건강 발효유 '윌'의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특허 유산균을 20배 강화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첫 선을 보인 '윌'은 발효유가 장(腸)에 좋다는 일반적 통념을 깬 제품으로 2019년 기준 누적 판매량 41억 개를 달성한 명실상부 국내 대표 발효유 브랜드다. 1초 당 7개씩 팔린 것으로, 국민 1인당 매년 4개 이상 마시는 셈이다. 출시 이후 누계 매출액은 4조 2000억 원에 이른다. 새로운 '윌'은 특허 유산균 'HP7'의 함유량을 기존 10배에서 20배로 늘려 기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HP7'은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에서 분리한 식물 유래 유산균이다. 800여 종의 유산균 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과 결속력이 높아 최종 선별한 유산균 7종을 의미한다. 스페셜 패키지도 선보인다. 특허 유산균 20배를 강조한 'X20'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부각시키는 불꽃을 형상화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윌' 20주년을 기념한 소비자 이벤트도 실시한다. 퀴즈와 라벨 뜯기 이벤트를 통해 에어팟 50명, 백화점 상품권 5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기간은 오는 10월 말까지다. 변경구 한국야쿠르트 마케팅부문장은 "'윌'은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기술력을 집약해 만든 제품으로 지난 20년간 한국야쿠르트의 성장과 함께해 더욱 의미 깊다" 며 "국내 최초 기능성 발효유라는 타이틀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는 제품 혁신을 통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26 11:20:07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동서식품, 바삭함 극대화한 '포스트 현미 그래놀라' 출시

현미(70%)로 만든 후레이크와 통곡물 그래놀라의 고소·담백한 조화 동서식품, 포스트 현미 그래놀라 동서식품이 현미의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와 풍부한 영양을 담은 신제품 시리얼 '포스트 현미 그래놀라'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현미(70%)로 만든 후레이크와 통곡물을 바삭하게 구워 만든 골든 그래놀라를 넣은 건강 시리얼이다. 현미는 일반적으로 당뇨병 개선 및 예방에 좋고, 백미 대비 식이섬유, 마그네슘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져있다. 이외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귀리와 단백질, 식물성 지방질이 풍부한 국산 서리태를 함유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고른 영양, 바삭한 식감을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동서식품은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그래놀라를 넣은 시리얼을 출시한 이후 '포스트 그래놀라'와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 두 가지 제품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맛의 그래놀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 ▲크랜베리 아몬드 ▲블루베리 ▲카카오 호두 ▲크런치 ▲후르츠 ▲아몬드빈 ▲레드빈그린티에 이번 신제품을 더해 총 8종의 제품을 갖춰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김종후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포스트 현미 그래놀라는 현미를 비롯한 다양한 곡물을 담백하게 구워낸 건강 시리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필요한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사 대용식"이라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든든한 한끼를 챙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리얼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26 11:00:32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파크하얏트에서 '한우 세트·테이블웨어' 등 품격있는 추석 선물하세요!

14만원~45만원선 선택의 폭이 다양한 가격대 품격 있는 2020 추석 선물세트 출시. /파크 하얏트 서울 제공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추석 연휴가 다가왔다.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는 품격을 담은 추석 선물 세트를 24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2층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에서 판매한다. 이번 선물 세트는 그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온 시그니처 아이템들로만 모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코너스톤 시그니처 육류 세트, 월악산 직송 벌집 꿀, 한국 전통 증류주인 고운달 백자와 돔 페리뇽 레니 크라비츠 한정판을 포함한 주류 셀렉션 등이다. 가격은 14만원대부터 45만원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코너스톤 시그니처 육류 세트'는 2+ 한우의 살치살, 꽃등심, 안심, 채끝 등심까지 최고급 육류 부위를 담아냈고 육즙과 감칠맛을 높여줄 통후추도 함께 증정한다. 한우 부위별로 한국 전통 문양이 돋보이는 상자에 고급스럽게 포장해 특별한 이에게 줄 명절 선물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다문 디저트 플레이트'는 한국 공예에 현대적인 미감을 불어넣어 격식 있는 모임자리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테이블웨어이다. 특히 달 모양에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그려넣었으며 옻칠과 유기 소재를 사용해 묵직하면서도 한국적인 모던함을 살려냈다. 벌집 모양이 살아있는 큼지막한 '월악산 벌집 꿀'은 자연에서 온 달콤함이 느껴져 파크 하얏트 서울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파크 하얏트 서울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주류 셀렉션도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오미자를 원료로 숙성시킨 한국 전통주 '고운달 백자'와 돔 페리뇽 애호가인 세계적인 아티스트 레니 크라비츠의 손길이 더해진 라벨이 눈에 띄는 '돔 페리뇽 레니 크라비츠 리미티드 에디션'을 포함한다. 그 밖에 파크 클럽 스파에서 직접 사용하는 이탈리아 스파 브랜드 '컴포트 존(Comfort Zone)'의 오일 디퓨저 세트'와 각종 호텔 바우처, 식음료 상품권도 마련돼 받는 이의 취향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 이것들은 코너스톤 대표 번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예약 및 문의가 가능하다. 모든 가격에는 부가세가 포함돼 있으며, 선물세트 10개 이상 주문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8-26 10:31:07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롯데제과vs오리온…다른 길 걷는 해외사업

롯데제과, 현지 회사 인수 통해 경쟁력 확보 오리온, 국내 스테디셀러 및 현지인 입맛에 특화된 제품 출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반사이익으로 제과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는 가운데, 제과업계 맞수 롯데제과가 오리온이 다른 해외 전략을 내세웠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와 이경재 오리온 대표는 코로나19로 기회가 된 해외 제과 시장에 대한 경영전략에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출산율 저하와 수입 및 대형마트 PB 브랜드 확대 등으로 부진한 내수 시장과 달리 해외 제과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크게 평가된다. 일부 해외 제과 시장은 국내 80~90년대와 비슷한 상황으로 출산율도 높고 경제 성장기에 있다. 제과산업이 성장세를 보여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기에 적합하다는 게 업계 내의 일반적인 평가다. 특히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매출이 크게 올랐다. 식당이 문을 닫아 집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일이 늘어나면서 제과 제품을 대체재로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해외 제과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롯데제과는 현지 회사를 인수해 현지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쳤다. 반면, 오리온은 현지 입맛에 맞는 자사 제품을 개발해 해외 진출에 나서면서 국내 제과시장의 성장 정체를 극복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00년대 들어 `세계경영`을 선포하면서 롯데제과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이 이뤄졌다. 롯데제과는 2004년 인도 제과업체 패리스(Parrys)사 인수를 시작으로, 2008년에는 벨기에 초콜릿회사 길리안(Guylian), 2011년 파키스탄 콜슨(Koln), 2013년 카자흐스탄 라하트(Rakhat), 2017년 인도 빙과업체 하브모어 등 해외 주요 제과‧제빵기업을 잇달아 인수했다. 2017년에는 롯데지주 출범 당시 지주로 넘겼던 해외 주요 법인을 재인수하면서 본격적인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섰다. 수익성이 높은 해외시장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2023년 4조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 롯데제과는 빠르게 현지화를 이루는 전략으로 M&A 카드를 사용했고, 현지 제과업체를 인수하는 데 70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대신 이미 현지에서 정착한 기업을 인수했기 때문에, 초기 안착비용이 따로 들지 않았다. 약 10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성적표를 보여줬다. 지난 2010년 해외시장에서 매출 3000억 원, 순이익 150억 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약 2배 증가한 매출 약 6700억 원, 순이익 490억 원을 이뤄냈다. 파키스탄과 벨기에, 러시아 법인 등은 공장 가동률 개선 및 프리미엄 제품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하지만 현지 자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리스크 관리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코로나19로 경쟁사가 호실적을 기록하는 반면, 롯데제과는 대규모 적자를 봤다. 올해 상반기 해외 자회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0억 원 감소한 2600억 원, 순이익은 약 214억 원 감소한 6억 2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수준이 달라 현지 자회사 재고관리, 공급, 판매전략, 재무전략 등에서 문제를 겪었다. 인도, 카자흐스탄 등 현지 자회사 생산공장이 셧다운 되면서 로컬 제품을 만들지 못했다. 면세점에서 인기를 끄는 길리안 초콜릿도 공항이 폐쇄되면서 타격을 받았다. 오리온은 올 상반기에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해외법인 매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만 1832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올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이류와 감자스낵의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면서, 시장별로 맞춤형 제품들을 활발히 출시했다. 오리온은 국내 스테디셀러를 해외로 가져다 파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인의 입맛에 특화된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현지 특화 제품을 만들려면 연구소, 생산설비를 따로 갖춰야 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들지만, 해외 제과시장이 신성장 동력인 만큼 투자는 효과적이었다. 오리온이 지난해 5월 베트남에서 아침 대용식 수요를 노리고 출시한 케이크 제과 ‘쎄봉(C`est Bon)’을 성공적인 사례로 들 수 있다. 현지인의 입맛과 라이프스타일을 철저히 분석한 끝에 출시된 쎄봉은 ‘베트남의 삼각김밥’으로 불리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제품 출시 이후 올 8월까지 6700만 개가 판매, 월평균 매출액 10억을 돌파했다, 이는 베트남 국민 3명 중 2명이 쎄봉을 먹어본 셈이다. 쌀과자 ‘안(An, 安)’은 상반기 매출 100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 코로나19로 식당 문을 닫으면서 식사 대체재로서 수요가 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맥락에서 단백질식품까지 사업을 재빠르게 확장했다. 코로나19로 관련 시장규모는 2017년 13조 원에서 2025년 33조 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4월 출시된 닥터유 단백질바는 출시 1년 3개월 만에 판매량 1600만 개를 돌파했고, 지난달 말에는 중국에 진출했다. 이러한 해외사업 공략으로 오리온은 최근 글로벌 제과산업 전문지인 캔디인더스트리(Candy Industry)가 발표하는 ‘제과업계 글로벌 톱(Top) 100’에서 국내 제과기업 중 가장 높은 14위에 올랐다. 오리온 관계자는 “상반기 효율과 수익 중심의 경영을 펼친 결과 특히 해외법인이 영업이익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음료, 간편대용식 등 신성장동력인 신규사업의 추진을 가속화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제2도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0-08-25 15:53:24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롯데 황각규 "지난해 말 사임 의사 밝혀"

롯데지주 이사회 의장 부회장 황각규/롯데지주 롯데 황각규 "지난해 말 사임 의사 밝혀…" 최근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한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서신을 통해 "2020년 8월 31일부로 롯데지주 주식회사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2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황 부회장은 지인들에게 서신을 보내 롯데지주 대표이사 퇴진 배경을 설명했다. 서신에서 황 부회장은 "롯데그룹은 지금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면서 "이 시점에서 후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드려야 한다고 판단해 지난해 말 신동빈 회장에게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지주는 이달 13일 이사회에서 황 대표이사 후임으로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황 부회장이 서신을 공개한 것은 자신의 퇴임을 두고 그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추측을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979년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 여천공장에 현장 엔지니어로 입사한 황 부회장은 이후 1995년 본부 국제부 초대 국제부장으로 부임해 24년 9개월간 신동빈 회장과 롯데그룹의 성장의 역사를 같이 한 롯데의 신화적 인물이다. 서신에는 "1995년 6조원 남짓이었던 롯데그룹 매출이 현재 70조원 이상으로 성장해 있다"면서 "이런 성장의 역사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간 그룹에 몸담았던 선후배님들과 그룹 외부에서 도와주신 여러분 덕분"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최근 후계구도 분쟁과 2017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문제, 2019년 한일 갈등,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그룹은 많은 영향을 받았고 받고 있으며 디지털 혁신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요구 등으로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면서 "후임으로 유통과 서비스 부문에 경험이 있고 롯데하이마트의 CEO를 맡고 있던 이동우 사장이 부임하여 롯데지주 주식회사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원과 지도편달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황 부회장은 다음 달 1일부터 이사회 의장직만 맡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8-25 15:40:4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