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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방문...신사업 경영 박차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직접 챙긴 이후 연이은 신사업 경영 행보다. 이번 방문에는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함께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준공한 5, 6공장에서 2만톤의 추가 생산이 가능해져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의 연간 생산 규모는 6만톤으로 증가했다. 이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전체 동박 생산량 중 75%에 달하는 규모다. 5, 6공장은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리는 등 말레이시아를 해외 진출의 전략적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박은 구리를 얇게 펴 만든 막으로 2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쓰인다.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8㎛(마이크로미터)이하의 얇은 두께가 특징이다. 신동빈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주요 고객사 판매량 확대와 신규 고객 수주를 통해 지난해 2022년 대비 11% 증가한 역대 최대 매출 8090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는 국내 대비 저렴한 전력비와 인건비를 바탕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말레이시아는 연중 기온과 습도가 일정해 동박 품질을 유지하는데 유리하며, 강우량이 풍부해 수력발전 기반으로 전력망이 구축돼 있다. 특히 수력 발전을 활용한 전력을 이용한다는 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하는 해외 고객사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현재 국내에 전북 익산과 말레이시아에서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으며 향후 유럽과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스페인과 미국에 동박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4-04-18 11:05: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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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오설록 '골든픽 해차' 한정판...사전예약 조기품절 기록

국내 대표 고급 티 브랜드 오설록이 봄철에만 즐길 수 있는 해차 제품을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오설록이 올해의 골든픽 해차를 '아모레퍼시픽 서성환 100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설록은 지난 2020년부터 해차 제품을 '황금빛 차밭에서 손으로 딴' 의미를 담아 '골든 픽'으로 명명하고 있다. 특히 해차는 매년 봄 차나무의 새싹을 채엽해 생산하는데, 채엽 직후 보관기간 없이 가공해 신선하고 한정 판매된다는 것이 오설록 측의 설명이다. 오설록은 올해도 이달 말부터 돌송이 차밭을 비롯한 제주 각지의 오설록 차밭에서 해차를 수확하고,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 탄생 100년을 기념한 일로향, 우전, 세작 등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오설록에 따르면 일로향과 우전은 이달 사전예약에서 조기 품절을 기록, 현재는 추가 생산을 통해 일로향 제품이 소량 판매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세작 해차는 5월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오설록은 오는 12월까지 제주 티뮤지엄에서 '잘 가꾸고 다듬은 근원 | 아름다운 집념, 장원'을 개최한다. 이는 장원(粧源) 서성환 선대회장의 차 문화를 향한 집념과 도전 정신을 되새기는 전시회다. 장원의 사진과 어록, 오설록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다.

2024-04-18 11:03:4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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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 출시 1주년 기념 기획전 진행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첫 돌 축하'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CJ 더마켓에서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를 29%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비비고 총각김치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들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기획전 상품들을 3만원 이상 구매할 시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 비비고 묵은지 등 경품도 제공한다. 지난해 4월 출시한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는 CJ제일제당만의 비법 양념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한 제품으로 생생배송(생산지에서 직접 배송되는 방식)으로 운영돼 갓 담근 신선한 김치를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출시 1주년을 맞아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에 양념이 더욱 잘 밸 수 있도록 김치소의 고춧가루 함량을 높여 맛품질을 더욱 개선했다. 또한 패키지에도 새로운 비비고 로고를 적용해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도록 했다. CJ제일제당 김하은 김치 마케팅팀 PM은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는 출시 이후 1년만에 9만개 이상 팔릴 정도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입맛에 맞춘 다양한 제품으로 김치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8 09:36: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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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 잘파 세대 아이콘 '라이즈' 모델 발탁

코카-콜라사의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환타가 데뷔와 동시에 슈퍼루키로 떠오른 보이그룹 '라이즈(RIIZE)'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18일 밝혔다. 라이즈는 멤버들의 다양한 감성을 표현한 독자적인 음악 장르 '이모셔널 팝(Emotional Pop)'을 선보이며 데뷔 앨범 판매량 100만 장 이상을 기록한 실력파 아이돌이다. 원하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한다는 점에서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잘파(Z+Alpha) 세대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코카-콜라사는 솔직한 매력과 톡톡 튀는 개성으로 새 시대의 아이콘으로 성장하고 있는 라이즈가 환타의 상큼하고 즐거움이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환타 제로 오렌지향'이 환타 제로 라인업의 슈퍼루키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급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라이즈'와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시대의 아이콘들과 함께 즐겁고 유쾌한 에너지를 전파해 온 환타가 '라이즈'와 선보일 새롭게 신선한 케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코카-콜라사는 라이즈와 함께 일상 속 즐거움을 원하는 순간이라면 언제든 상큼하고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환타의 매력을 담은 환타 광고 캠페인 영상을 오는 22일 공개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8 09:32: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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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국민가수 임영웅 모델로 선정 "건행하세요"

KGC인삼공사가 정관장 신규 모델로 가수 임영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국민가수 임영웅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정관장의 힘을 전달할 예정이다. KGC인삼공사는 임영웅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팬을 대하는 진심 어린 태도가 정관장이 쌓아올린 신뢰의 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임영웅의 시그니처 인사말인 '건행하세요'('건강하고 행복하세요'의 줄임말)로 대표되는 메시지 또한 토양에서부터 고객의 건강까지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는 정관장의 지향점과도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임영웅은 오는 24일 온에어 예정인 브랜드 TVCF를 시작으로 정관장 모델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관장은 임영웅 광고모델 발탁을 기념해 가정의달 시즌을 앞두고 팬들과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관장의 가정의달 프로모션은 4월 24일부터 5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정관장 구매고객 전원에게 임영웅 스페셜 굿즈를 증정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남다른 실력과 인성으로 신뢰의 아이콘으로 우뚝 선 임영웅과 타협하지 않는 엄격한 품질의 정관장이 함께 만들어갈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임영웅과 정관장이 준비한 일상의 힘을 많은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도록 고객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정관장은 임영웅 광고모델 발탁을 기념하여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정관장 NEW모델 광고 퀴즈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전국 정관장 매장에 부착된 이벤트 포스터 내 QR 코드, 공식 SNS,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정몰 이벤트페이지로 응모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8 09:28: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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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日사케 '이가라시 준마이긴죠 지카구미' 출시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일본산 사케 '이가라시 준마이긴죠 지카구미'를 처음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가라시 준마이긴죠 지카구미'를 생산하는 이가라시 주조는 1897년 설립되어 '전국 신주 감평회' 금상, '관동국세국 주류감평회' 금상 수상으로 관동 지역 313양조장 중 1위 양조장임을 증명한 바 있다. '이가라시 준마이긴죠 지카구미'는 720ml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16도이다. '지카구미'란 사케를 만드는 제조방식의 하나로 막 완성된 술을 그대로 병에 담아 산뜻한 맛과 향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가라시 준마이긴죠 지카구미'는 감귤과 같은 신선한 향과 음용 도중에 느껴지는 탄산감이 맛을 한층 풍부하게 해 생선회와 같은 양념이 진하지 않은 요리와 잘 어울린다. 한국에는 1년에 340박스(12본입) 한정으로 수입이 될 예정이며 일본에서도 극소수의 특약점(제조회사 또는 상사회사 등과의 사이에 취급상품·판매지역·거래조건 등에 관하여 특별한 약정을 체결하고 있는 도매상)에만 제공된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앞으로도 일본 내 다양한 양조장의 제품들을 발굴하고 수입하여 사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8 09:03: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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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씨 인터뷰] 롯데칠성음료 신은경 BM팀 책임 "'새로', 제로 슈거 소주 넘어 전국 대표 소주로 성장할 것"

롯데칠성음료가 2022년 9월에 선보인 '새로'는 제로 슈거 소주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7개월만에 1억병 판매 돌파,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아 산뜻하고 부드러우며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MZ세대에게 특히 인기다. 메트로경제는 신은경 롯데칠성음료 소주BM팀 책임을 만나 '새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새로' 기획 배경과 출시 초기 마케팅 전략을 말해달라 "일반적으로 식음료의 경우 소비자들은 선호하는 브랜드나 제품이 생기면 해당 제품만 고집할 정도로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당분을 뺀 '제로 슈거'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크다고 생각해 제품 개발에 나섰다. 사내 시음이나 소비자 조사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만족도 평가를 얻는 최적의 맛을 구현한 레시피를 개발하게 됐고, 이 정도 제품이라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출시하게 되었다. '새로'는 과거의 고전적인 방법에서 탈피하고 모든 것을 새롭게 바꾸자는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한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네이밍과 브랜드 스토리 개발부터 패키지 디자인, 광고, 마케팅까지 기존에 소주 브랜드에서 진행해온 전략을 모두 버리고, 철저히 MZ 에만 집중한 전략을 펼쳐왔다. 여성 빅모델이 아닌 새로만의 앰버서더 '새로구미'의 탄생, 대중 광고보다 애니메이션 바이럴 영상을 메인 콘텐츠로 제작, MZ세대의 콘텐츠 주소비 채널인 디지털 PPL로 사전 홍보를 시작한 점 등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제품 개발부터 출시까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차별화한 부분은 "희석식 소주는 제품 차별화가 어렵고 다양한 법적 규제로 인해 후발 주자가 성공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때문에 신제품 소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소주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가 상대적으로 약한 MZ 세대를 공략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새로' 프로젝트는 1년이 넘는 기간이 소요되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소주의 레시피 개발이었다.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콘셉트의 제품으로 시장이 개편되고 있는 점에 착안, 롯데중앙연구소와 레시피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소주다운 맛을 지키기 위해 국산 보리/쌀 증류주를 첨가하는 등 레시피를 개선하면서 8차례가 넘는 소비자 조사 끝에 경쟁사 대비 높은 만족도 평가를 얻는 최적의 맛을 구현하게 되었다." -'새로구미' 캐릭터와 세계관도 흥미롭다. 어떤 점을 기대하고 세계관을 구축한건지 "'새로'의 브랜드 세계관을 알리는 화자를 설정하고, '새로'만의 고유한 앰버서더를 개발하고자 캐릭터를 선택했다. 서민의 술, 소주라는 점에서 캐릭터는 한국적인 화자를 설정하고자 상상 속 동물인 구미호, 도깨비, 용 등 다양한 캐릭터를 후보로 검토했으며 소주가 희로애락을 담은 술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이 가능한 구미호를 낙점했다. 구미호가 인간에게 속죄하기 위해 강릉 257 동굴에서 새로 소주를 빚는다는 반전 설정값이 MZ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인이 되었고, 이러한 스토리텔링이 담긴 5분짜리 장편 바이럴 애니메이션은 런칭 3개월만에 누적 1355만건을 달성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주류 소비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은 믹솔로지(Mixology)와 다양한 주종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가 늘어남에 따라 살구 과즙이 첨가된' 새로 살구'를 선보이며 라인업 확장에도 나섰다.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향후 주류 소비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는지. "과거에는 소주와 맥주가 주류 시장의 주요 소비 주종이었기에 음식점, 주점 등 유흥 채널 중심의 소맥 문화 등이 주요 트렌드였으나, 코로나19 이후로 다양한 주종에 대한 음용 경험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주종이 성장하고 있다. 증류식 소주, 위스키와 같은 프리미엄 시장과 믹솔로지 트렌드에 따른 RTD(Ready to drink) 시장의 성장이 변화한 트렌드의 주요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MZ 세대가 주류 시장의 주요 소비자가 되면서 주류 시장의 다양성이 계속 확대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출시 1년만에 메가 브랜드 반열에 오른 '새로'의 향후 계획은 "'새로'는 수도권에서 경쟁 브랜드를 넘어서는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고, 지방권에서도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방까지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방권 주요 도시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이를 거점으로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식음료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기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2월 '새로'를 해외에 선보였다.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 오세아 등 30여개국을 대상으로 한류를 선호하는 교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였으며 점차 현지인 소비자 시장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유럽 등 선진시장과 최근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중남미 국가로도 확대 진출할 계획이다.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 No.1 브랜드를 넘어 전국 대표 소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비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

2024-04-17 15:18: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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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멤버스' 신규 고객 3개월 무료에 기존 고객 페이백까지

컬리는 유료멤버십 '컬리멤버스'의 모든 신규 가입자에게 3개월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고객에게는 3개월간 월 2000원씩 추가 적립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여기에 무료 배송 쿠폰까지 3장 더해 최대 14만1000원 상당의 혜택을 전한다. 컬리멤버스는 컬리가 지난해 8월 출시한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다. 월 이용료 1900원만 내면 매달 2000원을 즉시 적립금으로 돌려받고, 5종 쿠폰팩 과 최대 7% 구매 적립금까지 지급해 총 12만60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CU, 커피빈, 롯데시네마 등 외부 오프라인 업체와의 제휴도 매달 새롭게 제공한다. 이에 출시 반년 만에 가입자가 3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컬리는 고객들의 꾸준한 이용에 보답하고자 오는 1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한 달 간 컬리멤버스 첫 가입 고객에게 3개월간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이 기간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은 즉시 지급 적립금 및 쿠폰팩과 더불어 외부 제휴 혜택, 멤버스 고객만을 위한 단독 위크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기존 고객과 재가입 고객 대상으로는 3개월간 월 2000원씩 추가로 돌려주는 페이백 적립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규 및 기존 고객 모두에게 무료 배송 쿠폰 3장을 더 지급한다. 기존 무료 배송 쿠폰 1장, 럭셔리 뷰티 제품을 포함한 뷰티컬리 20% 쿠폰 1장, 마켓컬리 할인 쿠폰 3장으로 총 2만4000원 상당의 5종 쿠폰팩에 더해 총 9000원 상당의 쿠폰 3장을 추가로 받아볼 수 있다. 할인 쿠폰 팩만 8종에 달한다. 컬리멤버스는 밤 11시 전에만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8시 전에 배송해 주는 컬리의 샛별배송 서비스를 더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업계 멤버십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책정했다. 저렴한 멤버십비에 다채로운 혜택으로 멤버십 만족도 척도인 가입유지율이 85%에 달한다. 컬리 관계자는 "고객들의 꾸준한 이용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컬리멤버스는 업계 최저 구독료에 최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외부 제휴 혜택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7 15:09: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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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효과...지그재그, 애슬레저 거래액 2.6배 급증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최근 종영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지컬100 시즌2'와 '헬스디깅' 트렌드 등의 영향으로 운동 관련 상품 판매가 최대 2.6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고 17일밝혔다. 지그재그에서는 최근 한 달(3/15~4/14)간 레깅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106%) 증가했다. 운동 상의를 통칭하는 '숏슬리브(짧은 소매)' 거래액은 전년 대비 160% 급증했으며, 브라톱 59%, 탱크톱 거래액은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소매나 브라톱 위에 걸쳐 입는 '커버 업' 거래액도 전년 대비 120% 급증했다. 같은 기간 스포츠 양말 거래액은 62% 증가세를 보였다.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인 데다, 건강관리에 몰입하는 '헬스디깅(health+digging)' 트렌드가 2030 여성 사이에 퍼지면서 애슬레저룩(athletic과 leisure의 합성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여기에 '피지컬100 시즌2'의 인기까지 더해졌다. 체력 경쟁을 펼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이 실제 운동과 몸 관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그재그에 입점한 애슬레저, 스포츠 브랜드도 '국민 브랜드' 대열에 합류할 정도로 거래액이 증가하고 있다. 짐웨어 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에이치덱스'의 최근 한 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537%) 증가했다. 에이치덱스는 올해 지그재그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에 입점하면서 거래액을 더욱 키워가고 있다. 같은 기간 애슬레저룩 브랜드 '스컬피그' 거래액은 317% 늘었으며, '젝시믹스'와 '뮬라웨어' 거래액도 전년 대비 각각 114%, 152% 증가했다. 애슬레저 브랜드 '신디'의 거래액 역시 183% 급증했다. 옷뿐만 아니라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다. 단순히 먹는 것을 줄이는 다이어트가 아닌, 고단백질과 저칼로리 음식을 소비하는 헬스디깅족이 늘어난 영향이다. 지그재그 푸드관에서는 단백질 쉐이크, 닭가슴살 등이 인기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운동을 즐기는 여성이 패션 스타일부터 식단까지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최신 스타일을 반영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2030 여성을 사로잡고 있는 애슬레저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소개해 해당 브랜드가 '국민 애슬레저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7 14:55: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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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변화하는 브랜드 지형] 중국에서 돌파구 찾는 화장품 빅2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유럽 등으로의 글로벌 행보를 활발히 함과 동시에 중국에서도 돌파구를 찾을지 국내 뷰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국내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3년 나란히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두 회사 모두 중국 시장에서 매출을 회복하지 못한 영향이 컸다. 국내 뷰티 업계는 중국의 경기 침체와 자국 브랜드를 소비하는 현상으로 인해 'K뷰티'가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게 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아울러 중국 특수가 없어지면서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극복하려고 한다는 것이 업계의 최근 경영 트렌드이지만, 중국의 비중이 여전히 높은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체 화장품 수출국 중에서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32.8%에 이른다. 그 규모를 살펴보면 27억8500만 달러로 2022년 대비 22.9% 감소했지만, 순위로는 여전히 중국이 1위다. 그 뒤를 이은 미국 수출의 규모는 2023년 12억18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LG생활건강은 최근 중국 상해 과학기술회당에서 '제1회 LG 알앤디 데이'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LG생활건강은 NAD+ 인자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NAD+는 항노화 기능을 갖춰 뷰티 업계에서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LG생활건강이 화장품 성분에 대한 발표회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이 행사에는 중국 천연물 활성 성분 및 생리 활성 효능 평가 권위자로 알려진 중국 복단대학교 천연약물학과 정지홍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해 업계의 관심을 더욱 높였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LG생활건강은 앞서 지난 2023년 하반기에도 중국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 바 있다. 당시 LG생활건강은 럭셔리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후'의 대표 제품 '천기단'을 재단장해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또 새롭게 선보이는 천기단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중국 상하이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탱크 상하이 아트센터'에서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 인 상하이'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중국 유명 아이돌 가수인 판청청을 비롯해 현지 유명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더후 천기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LG생활건강은 '더후 천기단'이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LG생활건강은 '더후'가 중국 온라인 플랫폼 징둥닷컴이 주최하는 '2024 JD 파트너십 대회'에서 '2023 스타어워즈'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 브랜드로 유일하게 더후가 지난해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도 중국 사업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설화수는 윤조에센스 6세대, 진설 제품군, 자음생 제품군 등을 리뉴얼 출시하고 리브랜딩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중국 현지 로컬 앰버서더를 선정해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한다는 전략도 펼쳤다. 이와 관련 설화수가 지난 2023년 9월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엑스포 아이파빌리온'에서 개최한 진설 출시 기념 글로벌 이벤트에는 설화수 글로벌 앰버서더인 틸다 스윈튼을 비롯해 중국 배우 바이징팅 등이 참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라네즈의 경우에는 핵심 제품 '퍼펙트 리뉴 3X세럼'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도 참가해 왔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 정부가 주관하는 최대 규모 행사로 중국 시장의 흐름과 수요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행사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K뷰티를 대표하는 기업들인 만큼 고급 브랜드와 기능성 제품을 앞세워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며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해외 진출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는 추세에 따르면서, 중국에서는 매출 감소폭을 얼마나 줄이는 지가 실적 개선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4-17 14:53:02 이청하 기자